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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은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두산 인재양성의 중심은 연강재단이다. 연강재단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 설립됐다.
연강재단은 출범 이후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두산아트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10월에는 고(故)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만 40세 이하 예술인 가운데 공연과 미술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연강 예술상을 제정했다.
두산은 이와 함께 인재양성을 위해 시간여행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7월 시작된 시간여행자는 서울 지역 중2~고1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정이나 주변환경으로 인해 자아를 발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들에게 사진을 매개로 스스로의 가치를 깨닫도록 유도하는 취지로 운영된다.
두산은 이들의 사진을 학생들이 직접 곁들인 에세이와 함께 지난 1월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시간여행자-사진작가 되다'라는 제목으로 전시하기도 했다. 1기 참가생 58명은 6개월 동안 20회에 걸쳐 사진작가 김중만ㆍ배병우 씨 등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사진을 직접 찍는 과정을 통해 세상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자신만의 관점을 모색했다. 또한 역사, 아름다움, 공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주제와 부합되는 장소를 찾아 서울 구석구석을 탐방했다.
두산은 지난 4월에는 시간여행자 2기 발대식을 갖고 6개월의 일정을 시작했다. 최광주 ㈜두산 사장은 "작년에 참가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가면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의 계열사들도 각자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창원시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지자체 정책사업 지원, 지역 우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두산의 인재 양성 철학에 맞춰 두산중공업도 창원과학고와 자매결연을 맺고 인재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마이스터고,∙특성화고 및 전문대와 산학협약을 통한 맞춤형 인재육성 뿐만 아니라 저소득 가정 성적우수 중∙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초∙중학생 학원비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70개 아동복지시설과 결연을 맺고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뿐 아니라 생산공장이 있는 베트남에서도 의료봉사 활동과 담수설비 지원, 장학사업을 비롯해 현지 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사회봉사단을 통한 현지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인도 및 파키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빈민지역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1년부터 중국에서 '희망소학교'를 짓고 있다. 교육 시설을 갖추지 못한 중국 내 낙후지역에 학교를 설립하는 '희망공정' 운동을 통해서다. 지난해까지 총 985만위안(약 17억원)을 지원, 25개 성과 자치구에 소학교 26개를 세웠으며 추가로 6개 학교를 짓고 있다. 올해 쓰촨성, 랴오닝성에 2개 학교를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특히 학교 건립만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대리상들이 학교의 명예 교장을 맡아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펼친다. 방학기간 중에는 우수 학생과 교사를 베이징과 옌타이 공장으로 초청,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두산 희망기행 여름캠프'도 병행하고 있다.
어린이 학습지원부터 환경보호까지 두산엔진 폭넓은 사회공헌활동 펼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