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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 국내 최초 비마약성 진통제 출시 앞두고 주가 '쑥' [Why 바이오]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3분기 출시 예정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이 지난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비보존제약




비보존제약이 국내 최초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 상업화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보존제약은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전일대비 6.57% 오른 7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어나프라주는 비보존제약이 2008년부터 17년에 걸쳐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다.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 급성통증 조절에 사용된다.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중독성과 부작용 문제를 극복한 진통제로 평가받는다. 어나프라주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8호 신약으로 품목 허가를 획득했고 올 3분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목표로 현재 어나프라주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어나프라주는 FDA로부터 신속심사(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 향후 미국·유럽·일본 등에 기술이전과 완제품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선영 한국IR협의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서 "어나프라주 상업화를 계기로 글로벌 임상 3상 재개, 미국 FDA 허가 추진,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등 신약 중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통증 치료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기업가치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연구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와 오남용 규제 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어나프라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여부에 따라 비보존제약의 전략적 가치와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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