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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벤처] 화이버트론

세계 최고기술…보안성 강화 가격은 낮춰화이버트론(대표 배윤ㆍwww.fibertron.co.kr)은 세계최고 기술의 광망경비시스템을 개발, 수입대체는 물론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기술 벤처다. 이 회사가 개발한 광망경비시스템은 센서용 광케이블을 이용, 기존 시스템보다 보안성은 강화하고 경비는 크게 절감한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경비시스템은 적외선을 이용한 마이크로웨이브 방식, 음성과 진동을 이용한 복합감지 방식, 그리고 보호망의 장력변화를 이용한 장력감지 방식 그리고 센서용 광케이블을 이용한 광케이블 방식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방식이 폭풍, 폭우 등 기상변화에 따른 오감지율이 높고 또 경제성을 고려할 때 침입표시 구간이 100~360m에 달해 대응성이 낮은 것이 최대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그러나 이회사가 개발한 시스템은 현재 장력변화 방식 시스템의 세계최고 기술과 시장점유률을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마갈(Magal)社의 제품(모델명 YAEl-15) 보다 가격이 30% 정도 저렴하다. 또 마갈사 제품이 보호망의 양측을 고정하고 절단할 경우 장력의 변화가 없어 감지에 한계가 있고 침입표시 구간도 100m이상인 데 반해 이회사 제품은 보호망의 절단은 물론 미세한 장력변화도 감지가 가능하고 침입표시 구간도 10m에 불과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같은 광케이블망 방식으로 현재 국내 대형보안업체가 독점수입, 설치하고 있는 이스라엘 트랜스(Trans)사의 F-5000에 비해서도 오감지율이 낮고 가격도 약 20% 정도 저렴하며 침입표시 구간도 1/10로 줄였다. 이미 지난 97년에 신기술인증인 NT마크를 획득했지만 이회사는 위와 같은 기술평가를 기술사업성 평가 전문업체인 이벨류텍(대표 이귀영ㆍ박용석ㆍwww.evtech.co.kr)에 의뢰해 객관성과 공신력을 높였다. 이미 국내에는 부산 신선대 항만, 여주 위성국, 고리 및 영광 원자력발전소, 남산YTN통신소, 인천 LPG수입기지, 인천국제공항 일부에 설치했으며 최근에는 모국가정보기관과 설치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미국, 인도, 사우디 등과도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인도의 경우 조폐창 설치계약이 곧 체결될 예정이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밖에도 이회사는 이 기술을 이용, 낙석경보시스템, 터널ㆍ다리 등 건축물 붕괴위험 예방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배윤 사장은 "당장 민수 보다는 관급부문이 많아 자본력과 마케팅이 취약한 소형벤처로서 설치권을 획득하는 것이 쉽지않지만 국내외 설치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이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인증 받은 만큼 올해부터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화이버트론은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이분야 개발을 맡아왔던 裵사장이 지난 96년에 설립한 회사. 자본금은 6억2,000만원이며 임직원은 8명이다. 지난해 4억2,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02)839-3773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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