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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감소·유가 부담…항공주 투자의견 "중립"

항공수요가 감소세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항공주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주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이 제시됐다. 19일 한국투자증권은 항공수요가 이달부터 계절적인 비수기에 진입했지만 항공유가는 최고수준까지 상승해 원가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송영선 애널리스트는 “현재 항공유가는 배럴당 54달러 수준으로 지난 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현 수준이 유지될 경우 수익성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며 “반면 9월이후 항공수요는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어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를 근거로 “항공유가의 하락이 전제되지 않을 경우 항공업체에 대한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송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5,900원, 아시아나항공의 ‘중립’의견과 목표주가 2,6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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