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강진 피해 복구 위해 '3주간 휴전' 결정
정치·사회2025.04.0223:17:53
미얀마의 군사정부가 강진 피해 수습을 위해 이달 22일까지 3주간 휴전을 선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 시간) 미얀마 국영 MRTV를 인용해 보도했다. MRTV는 이번 휴전이 국가 재건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날 미얀마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과 핵심 반군 세력인 소수민족 무장단체 연합 '형제동맹'도 일시 교전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달 28일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인근에서는 규모 7.7 강진으로 건물이 붕괴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미얀마 군정에 따르면 지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 경제'의 성패, 키(Key)는 동맹이 쥐고 있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3.23
18:42:13
최근 뉴욕에서 만난 통화정책 전문가 A 씨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경제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어찌됐든 제로금리 시대는 끝난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는 “지금 상황이라면 누구도 모른다. 예상 외로 제로금리 시대가 또 올지도 모를 일”이라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제로금리는 끝났다는 보편적 인식을 깨는 전망이다. A 씨의 발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그간의 큰 추세를 근본적으로 바꿀 만큼
김광수의 中心잡기
국내 최초 등산보조 로봇 이용 태산 등정기 [김광수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3.25
06:00:00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중국 ‘오악(5대 명산)’의 하나인 태산은 예로부터 중국인에게 신령한 산으로 꼽혔습니다. 산둥성에서 가장 높은 산이지만 해발 1535미터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닌데, 산 아래부터 정상까지 7800여개나 되는 계단으로 악명이 높은 편입니다. 지금은 산 중턱까지 차량으로 이동 가능하고, 정상 부근까지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지만 계단으로만 오른다면 난이도가 꽤 되는 산이죠. 이런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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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3.06 20:58:23출근길에서도, 퇴근길에서도.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이슈를 풀어드립니다. 사실 전달을 넘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인 의미도 함께 담아냅니다. 세상의 모든 이슈, 풀어주리! <편집자주> 미국·유럽에서 전기차 기업 테슬라를 겨냥한 방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임을 바탕으로 미국 행정부의 핵심 실세로 주목 받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감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머스크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 정부 기관들의 대규모 지출&mi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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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3.06 20:12:23차기 독일 총리로 유력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CDU) 대표가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찾아 자주적인 안보 정책을 강조했다. EU와 나토 등에 따르면 메르츠 대표는 5~6일(현지 시간) 양일간 유럽국민당(EPP) 회의 참석 차 방문한 벨기에 브뤼셀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과 연쇄 회동했다. 메르츠 대표는 뤼터 사무총장을 만난 뒤 X(옛 트위터)를 통해 "독일과 유럽은 지금 당장 방위 역량에 돈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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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3.06 19:20:07프랑스가 미국의 무기와 정보 지원이 끊긴 우크라이나에 자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바스티앙 르코르누 프랑스 국방부 장관은 6일(현지 시간) 프랑스 앙테르 라디오 인터뷰에서 "미국의 원조 중단, 특히 정보 협력 중단이 작전 수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정보 자원을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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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3.06 19:15:09미국과 기술 패권 경쟁을 벌이는 중국이 역대급 규모인 1조 위안(약 200조 원)의 창업투자펀드를 조성해 첨단 과학기술 자립에 속도를 더한다. 올해 최우선 국정과제로 제시한 내수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소비 촉진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6일 중국중앙TV(CCTV)는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6세대(6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조만간 국가 창업 투자 유도 펀드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처캐피털 분야 항공모함급 펀드’로 불리며 과학기술 분야 창업 기업이 초기 단계에서 맞닥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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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3.06 18:14:30세계적인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 지주사인 일본 세븐&아이홀딩스가 미국에서 편의점 사업을 벌이는 자회사를 상장한다. 이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일본 증시에서 2조 엔(약 19조 5000억 원)에 달하는 세븐&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캐나다 유통업체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상황에서 독자 생존 전략을 모색 중인 만큼 주주 환원을 강화해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븐&아이홀딩스는 내년 이후 미국 자회사 세븐일레븐(SEI)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수십%의 지분을 처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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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3.06 18:00:00“제가 몸담았던 3개 기관 모두에서 통상적인 업무 수행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던 점이 가장 자랑스럽습니다.” 초대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을 비롯해 한국투자공사 투자운용본부장(CIO), 세계은행 투자운용국장·최고투자고문 등 공적 자금 운용 분야에 43년간 몸담고 최근 은퇴한 추흥식 전 원장은 치열하게 살아온 과거를 되돌아보며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원장은 최근 워싱턴DC에 위치한 세계은행 본부 건물 인근에서 가진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과 국부펀드·다자개발은행 등을 모두 경험한 특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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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3.06 17:55:39지난해 충북 영동군 심천면의 경부선 각계역을 이용한 승객은 296명에 그쳤다. 일평균 이용객이 1명(0.8명)도 안 되는 셈이다. 각계역의 하루 이용객 수는 2007년 한 자릿수로 내려앉아 2016년부터는 근 10년간 1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아침 일찍 대전역으로 물건을 팔러 나가는 주민을 제외하면 수요가 없다시피 해 하루에 열차가 딱 한 번 정차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각계역처럼 하루 10명 미만이 이용하는 일반철도 역사는 총 26곳에 달한다. 이는 전체 철도역(245곳)의 10.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일일 이용객 수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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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3.06 17:55:26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1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져 4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들어 외환 당국과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092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달 말보다 18억 달러 감소하면서 4100억 달러 선이 무너졌다. 4100억 달러 밑으로 내려온 것은 2020년 5월(4073억 달러) 이후 처음이다.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이유로는 외환 당국과 국민연금과의 스와프 확대가 꼽힌다. 한은과 국민연금은 원·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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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3.06 17:53:16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방 공항을 더 지어달라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정치인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 지역별 ‘공항 청구서’ 목록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여기에는 활주로뿐 아니라 계류장과 여객청사 등 부대시설은 물론 연계 철도와 도로 건설까지 하나의 ‘민간 활주로 건설 사업’으로 묶어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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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3.06 17:51:01세계적인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 지주사인 일본 세븐&아이홀딩스가 미국에서 편의점 사업을 벌이는 자회사를 상장한 뒤 지분 처분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일본 증시에서 2조 엔(약 19조 5000억 원)에 달하는 세븐&아이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 캐나다 유통업체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뒤 독자 생존 전략을 모색 중인 가운데 주주환원을 강화해 주가를 끌어올릴 필요성이 커져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븐&아이홀딩스는 내년 이후 미국 자회사 세븐일레븐(SEI)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수십%의 지분을 처분할 계획이다. 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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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3.06 17:50:55영국 노동당 정부는 지난해 12월 이른바 ‘비밀 미니 내각(secret mini-cabinet)’을 구성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키어 스타머 총리를 수장으로 외무·재무·산업 장관 등 소수의 핵심 각료들만 참여하는 일종의 ‘트럼프 대응팀’이다. 노동당 정부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때 미국 민주당 편을 드는 바람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감을 사고 있었다. 미니 내각에서는 왕실 마케팅, 이전 보수당 정부가 추진했던 영미 자유무역협정(FTA) 재추진 등 시나리오별로 관계 개선을 위한 온갖 대책이 논의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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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3.06 17:31:28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르면 다음 주 중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급 관료와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사실과 다른 정보에 기반해 한국을 불공정 무역 국가로 언급하자 설득전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6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정 본부장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의 면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지난달 26~28일(현지시간)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직접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등을 만난 지 일주일 만에 통상 담당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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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3.06 17:30:41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내수 경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중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비롯한 통화정책 완화 카드를 꺼내 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3년 연속 5% 성장률 사수를 위한 역대 최고 수준의 적자재정 편성과 함께 적시에 돈을 풀어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6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판궁성 행장은 경제 부처 장관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국내 및 국제 경제와 금융 상황, 금융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지급준비율(RRR)과 금리를 낮출 적절한 시기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리창 국무원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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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3.06 17:16:37지난 20년간 쇠락을 거듭하던 유럽 경제가 최근 꿈틀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종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패싱’하고 러시아와 밀착하자 유럽 국가들의 안보 위기가 높아졌고, 방위비를 포함한 대대적인 재정지출 계획을 꺼내 들면서 시장이 활기를 되찾은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독일의 대표 주가지수인 DAX는 5일(현지 시간) 2만 3081.03에 거래를 끝내며 전 거래일 대비 3.38% 급등했다. 건설·방산·은행 등 여러 업종이 두루 올라 2022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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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3.06 17:10:42중국이 소비 촉진을 위해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체 지원) 정책의 보조금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새로운 소비촉진책을 추가로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수출 감소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 올해 내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정산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장관급)은 6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정치협상회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분야 기자회견에서 “최근 여러 부서가 ‘소비 진흥을 위한 특별 행동 계획’을 수립했으며, 조만간 이를 발표해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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