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LS전선 도로' 뚫린다…1조 들여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착공
정치·사회2025.04.2911:00:00
워싱턴에서 남쪽 방향으로 차로 3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 LS전선의 자회사 LS그린링크가 이 곳에 약 1조원을 들여 해저 케이블 제조 공장을 세운다. 미국 내 최대 규모 해저 케이블 제조 공장이자 체서피크시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다. 미국 내 제조업 공장을 유치해 다시 제조업 강국이 돼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대규모 대미 투자로 미국 시장은 물론 유럽시장도 공략하려는 LS전선의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듯 28일(현지 시간) 현지에서 열린 공장 착공식 행사에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美국채 투매도 트럼프의 ‘약탈 서사’는 못 바꿨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4.20
18:17: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던진 후 금융시장에서 나타난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은 이례적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올 들어 10% 빠진 것은 둘째 치더라도 미국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 나타난 전방위 투매는 미국에 대한 신뢰가 근본부터 흔들린다는 신호다. 골드만삭스는 1973년 이후 발생한 여러 증시 급락기 가운데 초반부터 달러가 함께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트럼
김광수의 中心잡기
거세지는 트럼프 폭풍, 한중일 경제협력 활용해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4.06
20:48:36
이달 4일 중국에 있는 많은 교민과 주재원들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모국의 정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 불안정한 정세가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원했다. 한국의 상황이 안정돼야 중국과의 관계도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몇 년간 한중 관계는 유독 부침이 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의 한미 동맹을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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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02 20:57:28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중국에 이어 일본 출장길에 오르며 글로벌 경영의 고삐를 당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전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 “지난주 중국을 일주일간 다녀왔다”며 “오늘 또 5~6일 일본에 간다”고 방문 계획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일본은 회계연도가 3월 31일에 끝난다”며 “항상 4월 첫째 주를 인사하는 주로(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이 회장의 구체적인 행선지와 출국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가 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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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02 20:14:35대만을 포위하는 중국군 군사훈련의 이틀째 일정이 종료됐다. 스이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2일 오후 7시(현지시간)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1∼2일 동부전구는 합동 훈련의 각 임무를 원만히 완료했고 부대의 일체화 합동 작전 능력을 전면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의 스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동부전구가 대만해협 중부와 남부에서 '해협뇌정(海峽雷霆·천둥)-2025A'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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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02 19:51:00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그린란드 인수에 드는 비용을 구체적으로 추산하고 있다. 1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몇 주간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인수와 유지에 드는 잠재적 비용을 추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그린란드에 거주하는 5만 8000여명의 주민에게 정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드는 비용도 포함된다. 아울러 미 재무부가 그린란드의 천연 자원에서 얼마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계산 중이다. 미국은 그린란드 인수를 위해 그린란드에 덴마크보다 '훨씬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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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02 19:34:5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주니어와 차남 에릭이 설립한 AI 인프라 업체 ‘아메리칸데이터센터(ADC)’는 가상화폐 인프라 업체 허트8마이닝(HUT8)의 비트코인 채굴 자회사 ‘아메리칸블록체인’과 합병해 20% 지분을 확보한다. ADC는 올해 2월 에릭과 도널드 주니어, 투자회사 도미너리 홀리데이스가 함께 설립한 업체다. 새롭게 출범하는 아메리칸블록체인은 HUT8이 80% 지분을 가져가는 대신 6만1000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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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02 19:05:27SK(034730)그룹이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SK온을 통해 산업용 로봇 기업인 유일로보틱스(388720)를 인수하려는 것은 미래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이 필수 무기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삼성과 현대차(005380)·LG 등이 참전한 로봇 사업에 SK도 팔을 걷어붙이면서 4대 그룹 간 시장 선점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공장에 투입될 로봇 기술을 상용화하고 향후 범용인공지능(AGI) 기반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CES서 놀란 최태원, 로봇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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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02 18:09:14골드만삭스가 미국발 관세 폭탄의 피난처로 '엔화'를 제안했습니다. 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경기 침체와 관세 폭탄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엔달러 환율이 올해 140엔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을 내놨습니다. 엔화가 더 비싸진다는 얘기죠. 골드만삭스에서 글로벌 외환, 금리 및 신흥 시장 전략을 담당하는 카막샤 트리베디는 "현재 미국 성장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비한 위험 헤지 자산으로 엔화의 매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골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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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02 17:58:27톰 크루즈가 주연한 밀리터리 액션 영화 ‘탑건’에서 콜사인 ‘아이스맨’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할리우드 배우 발 킬머가 1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6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들은 킬머의 사망 소식과 함께 킬머의 딸인 배우 메르세데스 킬머를 통해 그의 사인이 폐렴이라고 전했다. 킬머는 ‘탑건(1986년)’을 비롯해 ‘더 도어즈(1991년)’ ‘배트맨 포에버(1995년)’ 등 수십 편의 영화에 출연해 도시적이고도 반항적인 모습으로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다. 1959년 LA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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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02 17:44:59한국이 온라인플랫폼법이나 소고기 수입 제한 등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지목한 무역장벽을 제거하지 못할 경우 향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상공회의소 아시아 담당 부회장 출신인 태미 오버비 올브라이트스톤브리지그룹 선임고문은 1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기자와 만나 “한국이 오래된 무역장벽을 제거할 의지가 있음을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버비 선임고문은 미국 경제계에서도 대표적 지한파로 손꼽히며 그가 소속된 올브라이트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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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02 17:43:3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정책으로 거둬들일 수 있는 세수 규모가 당국이 기대하는 수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미국을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지만 미국 경제에 미칠 충격 등을 감안하면 최종적으로 확보될 세수는 훨씬 적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경제학자들은 소비자 가격 상승과 수입 위축으로 실제 세입 효과는 제한적이며 과거 사례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다. 1일(현지 시간) 미 CBS방송에 따르면 예일대 예산연구소는 자동차 관세로 1년이 아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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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02 17:36:58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올해 우리나라가 0%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미국발(發) 관세 쇼크로 수출까지 부진해 성장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 행진을 하는 가운데 물가마저 석 달째 2%대를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진단이 나온다. 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2%에서 0.9%로 0.3%포인트 내렸다. JP모건은 지난해 11월 당시 1.7%였던 성장률 전망치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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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02 17:36:0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오후 4시(미 동부 시각 기준, 한국 시각 3일 오전 5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1995년 자유무역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세계무역기구(WTO) 체제가 30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길게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각국의 관세와 무역장벽을 허무는 데 앞장섰던 미국이 무역장벽을 더 높이 세우면서 세계경제의 파이가 줄고 물가가 치솟는 등 글로벌 통상 질서가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부분의 수입품에 20%의 보편관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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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02 17:23:031980년대 톰 크루즈 주연의 액션 영화 '탑건'에서 콜사인 '아이스맨'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할리우드 배우 발 킬머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6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킬머의 딸인 메르세데스 킬머는 자신의 부친이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탑건(1986년)을 비롯해 '더 도어즈'(1991년), '배트맨 포에버'(1995년) 등 수십 편의 영화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킬머는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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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02 17:00:33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에폭시 레진의 덤핑률을 5.68~7.6%로 최종 판정했다. 예비 판정 결과보다 대폭 낮아진 결과여서 한국 업계가 받을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폭시 레진은 접착제, 도료, 바닥 마감재 등에 사용되는 합성수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한국산 에폭시 레진 반덤핑·상계관세 조사 결과 한국 기업의 덤핑 마진이 최대 18.97%포인트 축소됐다”고 밝혔다. 당초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에폭시 레진에 16.02%~24.65%의 예비 판정률을 부과했다. 예비 판정은 최종 판정 결과가 나오기 전 시장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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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02 17:00:12중국이 유럽연합(EU)의 전기차 관세 부과에 맞서 시작한 EU산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올해 7월 초까지 연장한다. 중국 상무부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안의 복잡함에 비춰, 중국 반덤핑 조례 규정에 따라 본 사안의 조사 기한을 7월 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월 5일 유럽산 브랜디 반덤핑 조사 개시를 결정했고, 첫 시한(1년) 도래를 앞둔 지난해 12월 25일에 조사 만료 시점을 올해 4월 5일까지 4개월 미뤘다. 이날 공고로 조사 시한은 다시 3개월 연장됐다. 중국은 자국산 전기차 보조금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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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02 16:43:50미국이 우리 시간으로 3일 오전 5시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즉각 시행에 돌입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한국의 관세율이 하위권에 머물 수 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2일 미국 블룸버그통신의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자체 분석을 통해 미국의 무역적자 상위 15개 나라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추정했다. 그 결과 이탈리아(60%)가 1위로 나타났고, 아일랜드(58%), 중국(54%), 인도(53%), 베트남(52%) 등 순으로 높았다. 동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대만(28%), 일본(21%) 등 수준으로 전망됐으며, 한국은 16%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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