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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모키어 "한국의 유일한 문제는 낮은 출산율"
정치·사회2025.10.1407:45:46
올해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가 한국의 경제 성장을 ‘기적’이라고 표현하면서 유일한 문제는 낮은 출산율이라고 지적했다. 모키어 교수는 13일(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대에서 가진 노벨경제학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경제 성장과 관련한 발언에 상당 시간을 할애하며 이 같이 밝혔다. 모키어 교수는 ‘빠른 기술 발전과 산업 성장을 경험한 한국이 성장 둔화 등의 문제에 직면했는데 어떤 대안이 필요하느냐’는 취재진 물음에 “이런 질문이 한국에서 왔다는 게 좀 모순적으로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 포스코인터,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하수열 난방 사업 MOU 체결
    기업 2025.09.15 14:10:23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와 하수열을 활용한 난방열 공급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경진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기획본부장과 다바달라이 울란바토르시 부시장을 비롯한 양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울란바토르 중앙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인근 재개발 주거지역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양 사는 2026년 상반기까지 공동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경제성과 기술력이 검증되면 하반기부터 15년간 건설&mid
  •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쇼크…中, 재정투입 등 부양책 꺼내나
    경제·마켓 2025.09.15 12:34:49
    중국의 지난달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주요 실물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악화하면서 두 달 연속 둔화세를 나타냈다.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 따른 수출 둔화에다 내수 부진까지 겹치며 경제 전반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당국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중국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증가했다. 이는 전월(3.7%)은 물론 로이터가 전망한 전망치 3.9%, 블룸버그 전망치 3.8%에 모두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해 11월(3.0%) 이후 가장 낮았다. 소매판매는 백화점·편의점
  • 달러 의존도 낮추면 미국발 충격 30% 줄어들어
    경제·마켓 2025.09.15 12:00:00
    국내 금융 및 실물 경제의 달러 의존도가 높은 만큼 원화 결제 확대와 외화 차입 구조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달러 경로나 결제 통화를 전환할 경우 미국발 통화정책 충격의 국내 파급 효과가 약 30% 축소된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15일 발표한 ‘달러 패권과 미국발 충격의 글로벌 파급’ 보고서에서 “달러가 글로벌 안전자산이자 무역결제·운전자본 통화로 작동하면서 미국발 충격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동태적 일반균형(DSGE) 모형은 외화 차입이나 결제 구조에서 달러의 역할을 반영하지 않
  • 美 '커크 사망' 후폭풍 일파만파…조롱자 잇달아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15 11:14: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됐던 우파 논객 찰리 커크(31)의 암살 이후 그를 비판하거나 그의 죽음을 조롱했다는 이유로 해고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극심한 정치적 양극화 속 보수 진영이 커크에 대한 비판성 발언까지 문제 삼으며 보복성 조치에 나서자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현지 시간) AP통신,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커크의 죽음을 비하하거나 조롱한 이들이 직장에서 줄지어 해고되고 있다. 교사, 공무원, 비밀경호국 직원 등 공공 부문은 물론 민간 부문
  • 프랑스 국채의 굴욕…재정 위기에 국채-회사채 금리 역전[글로벌 인사이트]
    정치·사회 2025.09.15 10:33:01
    프랑스의 국가 부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시장의 큰 우려를 사고 있는 가운데 최근 프랑스 국채 금리가 일부 민간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금리보다 높아지는 이례적인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 프랑스 정부의 신용도가 자국 주요 기업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1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골드만삭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로레알, 에어버스, 악사 등 10개 프랑스 기업이 발행한 채권 금리가 비슷한 만기의 프랑스 국채를 밑돌았다. 2006년 이후 최대 규모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전체에서는 80개 이
  • "20대 4명 중 1명은 '무성생활'"…'전자 아편' 경고 나온 미국
    국제일반 2025.09.15 10:19:00
    미국에서 성관계를 정기적으로 하는 성인의 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성 불황(sex recession)'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가족학연구소(IFS)가 만 18~64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일반사회조사(GSS) 결과 성관계를 '주 1회 이상 한다'는 성인은 전체의 37%에 그쳤다. 이는 1990년(55%)보다 1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특히 젊은층의 성생활 단절이가 두드러진다. 18~29세 중 1년간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0
  • "노트북 스티커 안 떼면 퇴장?"…유럽 '이 나라' 의회, 도대체 무슨 일이
    국제일반 2025.09.15 10:10:00
    독일 연방의회에서 전자기기 사용과 정치적 메시지 표출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율리아 클뢰크너 연방의회 의장이 본회의장에서 노트북과 태블릿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기기에 스티커나 문구 부착을 금지하면서 진보 진영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독일 주간지 차이트 등에 따르면 클뢰크너 의장은 지난 9일 전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스티커나 메시지가 부착된 기기 사용은 명확히 금지된다”며 “노트북과 태블릿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만 눈에 띄지 않게, 회의 진행을 방해하지 않게 써 달라”고 경고했다. 특히 앞줄에
  • 러시아 드론 또 나토 영공 침범…루마니아 "50분간 비행"
    정치·사회 2025.09.15 10:03:16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은 우크라이나 공격용 자폭 드론으로 밝혀졌다. 주요 외신은 루마니아 국방부가 14일(현지 시간) 성명에서 전날 자국 상공에 출현한 드론이 '게란'(Geran)형 드론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이 사건은 러시아가 국제법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루마니아 시민의 안전뿐 아니라 나토의 집단 안보를 위험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무책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번 사건이 흑해지역 안보와 안정에 새로운 도전을 일으킨다고 강
  • "CEO라고 600배 받아도 되나" 쓴소리 던진 교황[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15 09:58:15
    교황 레오14세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최고경영자(CEO)와 일반 노동자의 임금 차이가 양극화됐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교황은 최근 테슬라 이사회가 CEO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성과 보상안으로 1조 달러(약 1394조 원)에 달하는 성과 보상안을 내놓은데 대해서 “우리는 큰 문제에 직면한다”고 말했다. 14일(현지 시간) 공개된 가톨릭 매체 크룩스와 인터뷰에서 레오14세는 "어제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초로 1조 달러 부자가 될 거라는 기사가 나왔다. 이게 가치 있는 유일한 것이라면 우리는 큰 문제에 직면한다&
  • 폐의류를 새 옷감으로…친환경 팔걷은 효성티앤씨
    기업 2025.09.15 09:53:47
    효성티앤씨(298020)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에 나선다. 효성티앤씨는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기업 루프인더스트리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15일 밝혔다.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 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 "韓, 트럼프에 488조 줄 바엔 차라리"…美 싱크탱크의 일침 [글로벌 모닝 브리핑]
    정치·사회 2025.09.15 09:38:00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美 싱크탱크 “한국, 트럼프에 488조 줄 바엔 수출 기업 지원해라” 미국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경제정책연구센터(CEPR)의 딘 베이커 선임연구원이 한국의 대미 관세 대응에 비판적인 견해를 내놨습니다. 베이커 연구원은 11일(현지 시간) CEPR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트럼프 행정부에 천문학적 자금을 투자하기보다 그 돈으로 한국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한국이 지난해 GDP의 7.3%에 해당하는 1320억 달러
  • 체코, 佛 EDF 제치고 또 韓기업 원전 파트너 '낙점'
    기업 2025.09.15 08:00:39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현지 최대 규모인 테멜린 원자력발전소에 발전기 2기를 공급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체코전력공사(CEZ)와 테멜린 원전 1·2호기에 발전기 2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계약 규모는 3000억 원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최근 테멜린 원전의 기존 발전기에 대한 교체 수요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발전기 공급과 15년간 유지·보수를 두산 측이 맡는다. 발전기는 터빈 로터와 한 축으로 연결돼 터빈의 회전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
  • “CEO라면 600배 받아도 되나”…교황, 머스크 '1조달러 보너스'에 쓴소리
    국제일반 2025.09.15 07:33:26
    가톨릭 교황 레오 14세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최대 1조달러(약 1394조원) 규모 성과 보상안을 언급하며 전 세계적인 빈부 격차 심화를 경고했다. 레오 14세는 14일(현지시간) 가톨릭 매체 크룩스(Crux)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초로 1조 달러 부자가 될 거라는 기사가 나왔다”며 “이게 가치 있는 유일한 것이라면 우리는 큰 문제에 직면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에 대한 성과 보상으로 테슬라 전체 보통주의 12%에 해당하는 약 4억2374만 주를 오
  • 英 복싱 영웅 리키 해턴, 자택서 숨진 채 발견…향년 46세
    국제일반 2025.09.15 07:02:06
    두 차례 세계 챔피언에 오른 영국 복싱의 상징 리키 해턴이 향년 46세로 세상을 떠났다. 14일(현지시간) AP·dpa 통신 등에 따르면 해턴은 오전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주 하이드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해턴은 2005년 세계복싱협회(WBA) 라이트웰터급, 2006년 웰터급에서 각각 챔피언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통산 전적은 48전 45승 3패. 그는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 코스티야 추(호주), 매니 파키아오(필리핀) 등과 맞서며 당대를 대
  • 트럼프 “외국기업 직원 환영…미국인 훈련시켜주길”
    정치·사회 2025.09.15 06:11: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이나 기업들의 미국 투자를 겁주거나 위축시키고 싶지 않다"며 "미국인들에게 복잡한 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고 훈련시켜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급습으로 한국인 317명을 구금한 사건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각국의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망설이는 분위기가 감지되자 우려를 차단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외국 기업들이 극도로 복잡한 제품,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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