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 "트럼프 관세는 혁신 장애물"
정치·사회2025.10.1417:59:46
기업의 창조적 혁신과 지속적 경제성장 이론을 정립한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고율 관세로 무역을 제한하는 폐쇄적인 정책으로 글로벌 경제성장이 멈추고 혁신 역시 어려워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국 경제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의 기술 발전과 성장 성과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도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대기업의 독점적 지위는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피터 하윗 미국 브라운대 교수는 13일(현지 시간) 노벨경제학상 수상 발표 직후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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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15 07:02:06두 차례 세계 챔피언에 오른 영국 복싱의 상징 리키 해턴이 향년 46세로 세상을 떠났다. 14일(현지시간) AP·dpa 통신 등에 따르면 해턴은 오전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주 하이드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해턴은 2005년 세계복싱협회(WBA) 라이트웰터급, 2006년 웰터급에서 각각 챔피언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통산 전적은 48전 45승 3패. 그는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 코스티야 추(호주), 매니 파키아오(필리핀) 등과 맞서며 당대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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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15 06:11:1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이나 기업들의 미국 투자를 겁주거나 위축시키고 싶지 않다"며 "미국인들에게 복잡한 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고 훈련시켜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급습으로 한국인 317명을 구금한 사건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각국의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망설이는 분위기가 감지되자 우려를 차단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외국 기업들이 극도로 복잡한 제품,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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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15 05:59:45[속보]트럼프 "해외기업 투자 위축 원치않아…미국인들 훈련시켜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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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14 22:17:03미국과 중국 협상단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4차 관세 회담 회의를 시작했다. 1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이 이날 오후 마드리드에 있는 회담장에 도착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협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관세 및 국가 안보 문제 뿐만 아니라 바이트댄스의 틱톡 미국 사업 유지 여부도 다룰 예정이다. 회담은 17일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회담에 앞서 미중이 서로를 향해 반도체 규제를 강화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협상 진전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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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14 21:50:14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가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체결한 핵시설 국제사찰 재개 합의를 승인했다. 14일(현지 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이란과 IAEA가 최근 체결한 합의를 검토 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그러나 이란이나 이란 핵시설에 대한 '적대적 행동'이 발생하면 합의를 종료한다는 정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 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란 내 사찰활동 재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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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14 20:39:33유럽의회 다수당인 중도 우파 유럽국민당(EPP)이 2035년부터 시행 예정인 일명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법'의 폐기 추진을 예고했다 13일(현지 시간) 유락티브에 따르면 만프레드 베버 EPP 대표는 이날 공개된 독일 일간 벨트와 인터뷰에서 EU 내 자동차 업계가 타격을 받지 않도록 해당 법을 긴급히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인들에게 내연기관차 단계적 퇴출(계획)을 끝장낼 것을 약속한다"며 "올가을 이 계획을 번복할 수 있는 제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U 행정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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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14 20:30:20수면제를 장기 복용하면 오히려 수면의 질이 저하되고 인지 기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수면 구조와 뇌파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캐나다 콘코디아대와 몬트리올 노인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수면(Sleep)'에 발표한 논문에서 벤조디아제핀(BZD) 및 벤조디아제핀 수용체 작용제(BZRA)를 복용한 고령층의 수면 구조가 현저히 변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55세에서 80세 사이의 성인 1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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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9.14 18:25:13비트코인 초창기 투자자로 ‘최초의 비트코인 억만장자’라고 불리는 쌍둥이 윙클보스 형제가 “비트코인 가격이 10년 안에 100만달러(약 13억93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윙클보스 형제는 자신들이 공동 창업한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업체 ‘제미나이 스페이스 스테이션’이 나스닥 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1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랠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타일러 윙클보스는 “지금은 여전히 1회말에 가깝다”면서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면 100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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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14 18:01:30미국과 중국이 반도체 산업을 겨냥한 규제를 주고받으면서 4차 무역회담 직전 기싸움을 벌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신호’라는 진단이 나와 주목된다. 불안한 무역 전쟁 휴전을 이어가고 있는 양국이 주요 현안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13일(현지 시간) 공고문을 통해 “미국산 수입 아날로그칩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날로그칩은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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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9.14 17:48:16“냉장트럭 2대가 충전 중인데 충전 시간은 차량 크기에 따라 3~5분입니다. 하루 평균 500~600대의 차량에 충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달 11일 기자가 찾은 중국 베이징 남부 다싱 수소에너지 시범구에 위치한 하이포얼 수소충전소 담당자는 수시로 오가는 트럭들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신에너지차라는 표시인 초록색 번호판을 단 트럭들은 내연기관차에 주유하듯 수소를 충전하고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충전소를 빠져나갔다. 이렇게 충전한 차량은 약 350㎞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소 면적은 6670㎡로 축구장 크기(7140㎡)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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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14 17:47:30한미 양국이 후속 관세 협상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하는 것보다 그 돈으로 한국의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게 낫다는 지적이 미국 싱크탱크에서 나왔다. 미국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경제정책연구센터(CEPR)의 딘 베이커 선임연구원은 11일(현지 시간) CEPR 홈페이지에 ‘한국과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수출 업체에 돈을 건네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투자 약속의 성격이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묘사하는 방식과 약간이라도 비슷하다면 한국과 일본이 합의를 수용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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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9.14 17:46:06내년 728조 원 규모의 ‘슈퍼 예산’을 편성한 이재명 정부가 부처와 각종 위원회도 늘리며 몸집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공무원 정원 역시 2000명 안팎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면 정부의 민간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책임감 없이 훈수만 두는 각종 자문위원회가 우후죽순 생겨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법률과 대통령령에 근거한 행정기관 위원회는 총 575개로 1년 전보다 15개 감소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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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14 17:37:37올 7월 미국에 입국해 가장 먼저 한 일은 사회보장국(SSA)에서 사회보장번호(SSN)를 신청하는 일이었다. 장기 비자 특파원·주재원들은 SSN을 확보하지 못하면 현지 정착을 위한 모든 과정에서 번번이 제동이 걸린다. 뉴저지주의 SSA 시스템이 최근 100% 예약 의무제로 바뀐 것을 모르고 갔다가 헛걸음을 쳤다. 당장 1~2주 안에 특파원 업무에 투입돼야 하는 상황에서 수령에만 최장 6주가 걸리는 SSN을 두 달 뒤에나 신청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듣고 눈앞이 깜깜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다급한 마음에 거주지에서 한참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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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9.14 17:35:3611일 기자가 찾은 중국 베이징 남부 다싱국제수소에너지시범구는 미래 에너지로 급부상 중인 수소 패권을 쥐기 위한 중국의 야심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수소는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과 활용이 가능한 데다 탄소 배출이 ‘0’라는 점에서 꿈의 연료로 꼽히고 있다. ‘3060 탄소 중립(2030년 탄소 피크, 2060년 탄소 중립)’을 내건 중국으로서는 반드시 선점해야 할 시장이다. 중국은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과 핵심 인재들을 다싱시범구에 모아 일찌감치 기술 개발에 나섰고 ‘생산-저장·운송-응용’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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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14 17:35:35세르비아의 세계적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가 반(反)정부 시위 지지로 고국에서 ‘배신자’ 낙인이 찍힌 가운데 그리스 이주설이 확산하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세르비아 국민 영웅 조코비치가 최근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집을 보러 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는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도 만났으며 자신이 주최하는 테니스 대회 거점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아테네로 옮겼다. 특히 조코비치가 자녀들을 그리스 학교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가 세르비아를 떠나는 게 아니냐는 추측에 힘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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