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커스 협정 재검토 돌입…對中 견제축 흔들리나
정치·사회2025.06.1216:04:32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 바이든 정부 시절 영국·호주와 체결한 안보 파트너십 ‘오커스(AUKUS)’ 참여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오커스 참여가 미국 안보에 외려 방해가 된다는 내부 지적에 따른 것으로, 영국과 호주에서는 협정 파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오커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에 부합하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군의 최고 준비 태세를 보장하고 동맹국들이 집단
글로벌 왓
빵 훔친 장발장에 최루탄?…'레미제라블'관람한 트럼프에 야유 잇따라[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6.12
17:22:01
전날 케네디센터에서 레미제라블을 관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야유가 쏟아지고 있다. 케네디센터 이사회의 진보적 이사들을 해임하고 본인을 이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정작 문화계를 보수적 인사로 채운 그가 민중의 저항과 자유를 찬양하는 내용의 뮤지컬을 관람한 것이 아이러니하다는 시각에서다.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레미제라블의 주제곡 '성난 군중의 노래(Do you hear the people sing?)'를
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68조 원 내다 판 국민연금, '이재명 시대' 매도 멈췄다[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정치·사회
2025.06.10
15:16:03
지난 1월부터 미 달러에 대해 숏(매도) 포지션을 이어오던 국민연금공단(NPS)이 매도를 멈췄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제까지 국민연금은 달러 대비 원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이같은 포지션을 취해 왔는데요. 이달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따라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되는 등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를 지속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국민연금이 최근 내부 투자 지침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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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11 17:46:57불확실한 경제와 위기 상황에서 미 국채와 달러화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선호됐다. 경제 충격이 우려될 때 전 세계 투자자들이 달러 확보에 나서고 각국 중앙은행들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과 달러 스와프라인을 구축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붙인 무역 전쟁에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들은 세계 무역 질서의 붕괴나 글로벌 침체에 대비해 달러를 확보하는 대신 달러 표시 자산을 팔아 치우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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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11 17:44:57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하자 CATL 등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200억 위안(27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글로벌 증시가 휘청이자 중국 정부에 이어 기업들까지 주가 방어에 팔을 걷고 나선 양상이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영 석유 회사 페트로차이나와 세계 최대 가전 제조 업체 미디어그룹 등 중국 주요 기업들은 이날 200억 위안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은 정부를 필두로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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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11 17:41:4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중국 관세를 125%에서 하루 만에 145%로 올리자 11일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84%에서 125%로 전격 상향하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나섰다. 미국과 중국이 보복과 맞보복을 주고받으면서 한 치 양보 없는 ‘치킨게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1일 트럼프 대통령 주도의 관세 전쟁에 대해 “승자가 없다”며 중국과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일방적 괴롭힘’을 함께 막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 영빈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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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11 17:39:56정부가 편성하고 있는 10조 원 규모의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인공지능(AI)에 할당된 금액이 1조 원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 세계가 생존을 건 AI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 규모가 지나치게 작아 추격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14일 총 10조 원 규모의 필수 추경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8일 “더 이상 위기 대응을 늦출 수 없다”며 “통상 환경 대응 및 AI 경쟁력 제고에 3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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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11 16:30:22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145%까지 끌어올린 가운데 미국 내 유통업자와 소비자들의 고통이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쓰고 나왔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모자도 '메이드인 차이나'라는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은 이미 값싼 중국산 수입품에 중독됐다"는 일침도 나왔다. 10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약 70% 이상이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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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11 16:15:14미국 뉴욕 허드슨강에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와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10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17분께 사고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펼쳤다. 그러나 조종사와 탑승객 5명 모두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는 지멘스의 임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멘스 스페인의 임원 아구스틴 에스코바르와 그의 아내, 4세 5세 11세 자녀는 맨해튼의 헬리콥터 투어 상품을 이용하다 변을 당했다. 스페인 정부도 이들의 신원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사고 당시 영상에서 헬리콥터는 이미 동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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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11 15:49:02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하는 미국 연방정부 예산 절감 프로젝트가 갈수록 힘을 잃고 있다. 머스크의 예산 절감 목표는 당초 2조 달러(약 2900조 원)에서 1500억 달러(약 218조 원)로 쪼그라들었다. 10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2026 회계연도에 낭비와 사기 감축을 통해 1500억 달러 절감이 예상된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앞서 머스크는 트럼프 대선 캠페인 기간 2조 달러 삭감을 공언하며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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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11 15:13:4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 대한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하면서 ‘관세 전쟁의 판’을 새로 짠 가운데 참모들 간 위상과 역할이 바뀌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상호관세 유예 조치가 나오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 온건파가 급부상하는 반면 피터 나바로 백악관 고문 등 강경파의 위세는 밀려나는 양상이다. 10일(현지 시간)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관세 전략뿐만 아니라 무역팀 구성까지 뒤흔들었다”며 “베선트 장관이 새로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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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4.11 15:02:4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대적인 관세 정책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인들이 한국산 선크림을 사재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분석해 미국인들이 관세 정책으로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품목을 미리 구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미국은 선크림을 의약품으로 규제하고 있어 한국산처럼 자외선 차단 기능과 산뜻한 질감을 갖추기 힘들다. 이러한 이유로 다른 화장품과 함께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한 미국 소비자는 “한국산 선크림을 1년치 미리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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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11 14:45:3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교역국들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재정에 부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해 국제유가가 약 15% 하락했으며, 이는 러시아 경제에 기존의 어떤 서방 제재보다 더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원유 수출은 전체 정부 수입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유가 하락은 곧바로 국가 재정의 불안정으로 직결된다. 이번 관세 대상에서 러시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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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11 14:18:5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물가 상승을 우려한 미국 소비자들이 생할용품부터 식료품, 가전 등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 1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니스트애널리틱스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5일 미국인의 애플 제품에 대한 소비가 직전 4주간 토요일 평균 대비 33% 늘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최대 건축 자재 판매 업체 홈디포에서 소비가 같은 기간 10%, 미국 가구 브랜드 RH에서는 26% 올랐다. 5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이후 맞이하는 첫 주말이었다. 이같은 현상은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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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11 13:38:20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발표를 앞두고, 애플이 전세기를 띄워 ‘관세 회피 작전’에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150만 대를 실은 대형 화물기가 인도에서 미국으로 긴급 공수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애플의 치밀한 대응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애플이 지난 3월부터 대형 화물기 6대를 동원해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을 대량 공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대부분의 국가를 대상으로 고율 관세를 예고한 직후, 애플은 관세가 본격 적용되기 전에 생산 속도를 끌어올리고 제품을 미국으로 신속히 반입하는 ‘시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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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4.11 13:05:1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정용 샤워기의 수압 제한 규정을 완전히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샤워를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s Showers Great Again)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샤워기뿐만 아니라 싱크대와 식기세척기의 수압 제한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규제는 2013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수자원 절약을 위해 도입됐으며, 트럼프 1기 때 일부 완화됐다가 조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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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11 11:25:46일본에서 쌀 가격이 급등하면서 학교 급식에서 밥 제공 횟수를 줄이는 지자체까지 등장했다. 정부 정책과 기상이변으로 쌀값이 크게 치솟으며 공공 급식 서비스까지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부 가타노시는 시내 모든 초·중학교에서 2학기부터 쌀 급식을 주 3회에서 2회로 줄이고, 나머지 1회는 빵으로 대체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쌀 가격이 시의 당초 예상보다 약 1.4배 상승해 예산이 부족해진 탓이다. 가타노시에는 초등학교 8곳, 중학교 3곳, 초중 통합 학교 1곳이 있으며 전체 학생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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