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비계' 타고 불길 번졌다…홍콩, 77년만의 '최악 화재'
정치·사회2025.11.2718:09:14
홍콩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65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1948년 176명의 사망자를 낸 홍콩 창고 화재 이후 77년 만에 최악의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아파트 리모델링을 위해 설치한 대나무 비계(작업자 이동용 간이 구조물) 등 가연성 건축자재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불길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최고의 인구 밀집 지역인 홍콩 특유의 ‘닭장 아파트’ 구조가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홍콩 성도일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전날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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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04 23:21:22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문직 비자 H-1B 수수료를 약 1000달러 수준에서 10만달러(약 1억 4000만 원)로 100배 인상한 가운데 대통령에 이를 단행할 권한이 없으므로 중단시켜 달라는 소송이 미 연방법원에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법원이 제동시켜 달라는 또 하나의 소송으로, 결과에 따라 많은 경제주체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의료 인력 공급업체 '글로벌 너스 포스'와 보건 관련 노동조합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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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04 20:37:171억 바트(약 43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태국의 한 여성 백만장자가 실종 신고 당일 숨진 채 발견됐다. 평소 가족들에게 불면증과 우울증을 호소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태국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태국 라차부리 주 포타람 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30분경 매클롱 운하에서 숨진 여성을 발견했다. 그는 노란색 셔츠에 흰색과 초록색 줄무늬 반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외상이나 타박상은 없었다. 경찰은 사망 시각을 최소 7시간 이전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의상과 외모가 같은 날 접수된 실종 신고 내용과 일치해 가족에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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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04 20:19:28첫 여성 일본 총리 취임이 유력시되는 다카이치 사나에(사진) 자민당 총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해 "적시에 적절하게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전몰자 위령을 위한 중심적인 시설"이라며 "어떻게 위령을 할지, 어떻게 평화를 기원할지는 적시에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대로 이것은 외교문제로 삼을 일이 아니다"라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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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0.04 20:00:00뇌종양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된 한 39세 남성이 숙박비를 감당하지 못해 병원 바닥에서 밤을 지새우는 환자 가족들을 위해 월 19만원에 숙식을 제공한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1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 사는 정강 씨는 2022년부터 산둥대학 치루병원 인근에서 ‘자비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 15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300여 가구가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한 달 이상 머물렀다. 월세는 1000위안(약 19만 원)으로 1박 150위안 꼴인 인근 호텔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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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04 18:48:00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노벨상 시즌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일 평화상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7개 이상의 국제 분쟁을 종결했다며 노벨평화상 수상의 자격이 있다고 스스로 수 차례 강조했기 때문이다. 각국 정계와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수상 확률을 높게 보지 않으면서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때와 같은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경우 이에 자신감을 얻은 미국 행정부가 현 외교 정책을 한층 더 밀어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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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0.04 18:10:37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들은 왼쪽으로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전문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혈관외과 전문의로 활동하는 레마 말릭 박사는 최근 온라인에서 임신 전후 여성에게 권장되는 수면 자세를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말릭 박사는 “하루 8시간 수면 자세만 바꿔도 혈액순환과 정맥 질환 예방에 큰 차이가 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신은 아름다운 여정이지만 동시에 정맥에 큰 부담을 주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임신 중 여성의 혈액량은 최대 50%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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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0.04 16:54:25오는 10일 노벨 평화상 발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악재를 맞았다. 노벨상 수여 기관 중 하나인 스웨덴 왕립 과학한림원이 그를 향해 ‘학문의 자유’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날 선 비판에 나섰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일바 엥스트룀 스웨덴 왕립 과학한림원 부원장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에 펼치고 있는 과학 및 교육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왕립 과학한림원의 연구정책위원장이기도 한 그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들이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파괴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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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04 15:59:39미국의 의료기업과 노동조합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조치를 중단해 달라며 미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없이 일방적으로 비자 수수료를 인상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의료 인력 공급업체 '글로벌 너스 포스'와 보건 관련 노동조합 등은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에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전문직 비자 H-1B 수수료를 100배 인상한 조치를 멈춰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헌법은 의회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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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0.04 15:42:42안규백(사진) 국방부 장관이 4일 수도권 패트리어트 포대를 찾아 추석 연휴에도 철통 대비 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패트리어트 포대 병영식당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임무 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장병 복무여건 개선을 통해 군 복무가 자랑스럽고 사기충만한 군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후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 받고 임부수행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패트리어트 포대는 한국형 3축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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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0.04 15:01:00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후임을 뽑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승리해 일본 최초 여성 총리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955년 자민당 창당 이후 여성이 총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총재 선거에서는 다카이치를 포함해 4명의 여성 의원이 입후보했지만 모두 패배했다. 다카이치는 4일 열린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을 누르고 총재직을 거머쥐었다. 이날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 183표(의원 64표, 당원당우 119표), 고이즈미 164표(의원 80표, 당원당우 84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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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0.04 14:56:38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 담당상이 4일 자민당 새 총재로 선출됐다. 오는 15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국회 총리 지명 선거를 통과하면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된다. 이날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 183표(의원 64표, 당원당우 119표), 고이즈미 164표(의원 80표, 당원당우 84표), 하야시 134표(의원 72표, 당원당우 62표) 등의 순으로 집계됐으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2명인 다카이치와 고이즈미가 결선에 올랐다. 1차 투표에선 당원당우 표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린 다카이치가 1위를 기록했지만, 의원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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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0.04 13:56:00네팔의 2세 소녀가 이른바 ‘살아 있는 여신’으로 불리는 ‘쿠마리(Kumari)’로 새롭게 선출됐다. 쿠마리는 네팔어로 처녀를 뜻하는데 여자아이 중에서 2세~4세 사이 초경 이전의 소녀들로 선택된다.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32개월 된 아리야타라 샤카라는 이름의 소녀가 새로운 쿠마리로 선출됐다. 이와 관련해 쿠마리는 힌두교와 불교 신자에게 숭배받는 존재로 카트만두 계곡의 토착민인 뉴아르 공동체의 샤카 가문 출신 소녀 중에서 선출된다. 쿠마리는 흠 없는 피부, 머리카락, 눈, 치아를 가져야 하고 어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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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0.04 13:55:39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후임을 뽑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가 4일 열려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상위 득표 2인이 진출하는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이날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 183표를 얻어 1위에 올랐으나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2위 득표자인 고이즈미(164표)와 함께 바로 결선을 치르게 됐다. 결선 승자가 최종 당선자가 되며 오는 15일로 예상되는 국회의 총리 지명선거를 거쳐 일본 총리직에 취임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1차 투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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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04 13:22:07미국 정부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협상이 급진전되면서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 대한 점령 작전을 중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타임즈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폭격 중단을 촉구한 뒤 이스라엘 정부는 군에 가자시티 점령 작전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이스라엘과 미국 당국 간 협의를 거쳐 내려진 이번 명령에는 가자지구 현장 병력이 방어 활동만 수행하도록 작전을 최소 수준으로 축소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IDF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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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0.04 10:04:30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베트남에서 재외국민의 폭행·상해 및 교통사고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사건·사고 피해를 본 한국인은 1만7283명이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2348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1767명, 미국 1193명, 중국 1133명, 이탈리아 1042명 순이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베트남은 폭행·상해 사고가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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