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휴전 합의, 젤렌스키에 달렸다”…푸틴 회담 뒤 우크라 압박
정치·사회2025.08.1612:41: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직후 우크라이나전 휴전 합의 성사 여부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며 합의 수용을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직후 폭스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날 결실을 맺지 못한 합의에 대해 “젤렌스키에게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합의가 체결된 것은 아니라면서도 “우크라이나가 (미러 정상이 논의한 휴전 조건에) 동의해야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
글로벌 왓
"취업 안되면 아웃"…中 지난해에만 전공 1428개 폐지 [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8.15
08:00:00
극심한 청년실업에 직면한 중국에서 당국의 강한 학제 개편 압박을 받은 대학들이 지난해에만 1000개 넘는 학부 전공을 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교육컨설팅업체 마이코스연구소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폐지된 대학 학부 전공이 1428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 57개와 비교해 25배나 급증한 수치다. 차이신은 “올해(2025학년도) 대학 신입생 모집공고에서도 150개 이상의
글로벌 인사이트
글로벌 광물 전쟁 최전선 된 개도국…美·EU 등 中희토류 패권에 '격돌'[글로벌 인사이트]
정치·사회
2025.08.07
10:55:00
중국의 희토류 패권을 두고 글로벌 광물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천연 자원 매장량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이 잇따라 현지와 손잡고 희토류 채굴 및 정제에 속도를 내면서 베트남과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들이 광물 전쟁의 최전선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5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은 2023년 희토류에 대한 기술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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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6.26 19:23:11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2010년대 중반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해 아마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을 고민했다. 특히 통신용 지상 기지국 등을 설치하기 어려운 격오지나 저개발국일수록 이런 현상이 심각했다. 베이조스는 대안으로 우주에서 지상으로 전파를 쏘아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구상했다. 바로 ‘프로젝트 카이퍼’다. 태양에서 약 30~50광년 떨어진 곳에서 띠를 이루며 공전하는 작은 천체들의 군집인 ‘카이퍼 벨트’에서 이름을 따왔다. 베이조스는 2019년 4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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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6.26 18:48:37대한민국 해군 초청으로 방한한 태국 해군본부 대표단이 25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한화오션이 26일 밝혔다. 태국은 현재 해군 수상함 전력 증강을 위해 호위함 추가 획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착사왓 사이웡 태국 해군 정책기획부장(소장) 등 대표단 7명은 거제사업장에서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화 전략, 기술 이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화오션은 2018년 태국 해군 최신예 호위함인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푸미폰 아둔야뎃은 태국 국민들 사이에서 국부로 추앙받는 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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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6.26 18:01:5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초대형 은행(G-SIB)’의 자본 건전성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대형 금융기관이 국채를 매입하고 시장에서 중개할 수 있는 여력을 높여 국채 시장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도 대형 은행들이 이번 조치로 생긴 여윳돈으로 미국 국채를 매입해 채권금리를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대형 은행에 적용하는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 기준을 낮추는 내용의 규칙 제정 예고안을 5대2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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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6.26 17:58:57미국 뉴욕에서 ‘사회주의자’로 평가받는 정치 신성의 등장에 월가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바로 34세 정치인 조란 맘다니 뉴욕주 하원의원이다. 그가 주택 임대료 동결, 무상 버스 등의 공약을 내걸고 민주당 뉴욕시장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깜짝 승리하자 기업들의 뉴욕 탈출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들은 맘다니 후보가 민주당 뉴욕시장 경선에서 승리하자 “월가가 공황에 빠졌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전날 뉴욕시 전역에서 치러진 경선에서 맘다니 의원은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를 약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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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6.26 17:45:53한미정상회담이 늦어도 8월에는 성사돼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관세,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등 양국 간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9월 유엔 총회까지 밀려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1기 국방부 동아태차관보를 지낸 랜들 슈라이버(사진) 싱크탱크 ‘프로젝트2049’ 소장은 25일(현지 시간) 서울경제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한미 정상 간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올 9월 뉴욕 유엔 총회, 올가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한미 정상이 만날 수 있겠지만 다자회의에서는 약식 회담밖에 할 수 없고 (한미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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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6.26 16:27:28중국이 보조배터리로 인한 기내 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자국 인증이 없는 제품의 국내선 기내 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제선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국내선에 포함되는 만큼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 주재원을 비롯해 중국 내에서 비행기로 이동하는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은 “6월 28일부터 중국 국내선 승객은 ‘중국 필수 인증’(CCC) 마크가 없거나 표시가 불분명한 보조배터리, 또는 리콜 대상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반입할 수 없다”고 26일 발표했다. 모든 공항은 방송, 동적 디스플레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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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6.26 16:15:16챗GPT 개발사인 미국의 인공지능(AI) 업체 오픈AI가 중국의 스타트업 즈푸AI(Zhipu AI)를 두고 글로벌 AI 경쟁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25일(현지 시간) 보고서를 통해 즈푸AI가 정부 계약을 확보하는 데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국이 글로벌 AI 리더십을 추구하는데 점점 더 탄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오픈AI는 또 중국 공산당 지원을 받는 즈푸AI가 “미국이나 유럽의 경쟁사보다 앞서 중국의 시스템과 표준을 뿌리내리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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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6.26 15:57:07송주희의 일본톡에서는 외신 속 일본의 이모저모, 국제 이슈의 요모조모를 짚어봅니다. 닮은듯 다른, 그래서 더 궁금한 이웃나라 이야기 시작합니다. “왜 남편이 거기 누워 자고 있지? 그냥 걸리적거린다고 생각했어요.” 지난해 10월 도쿄의 한 공공주택. 70대 후반의 남성이 현관 근처 복도에 쓰러져 있는 것을 요양 관리 서비스 직원이 발견했습니다. 치매를 앓는 80대 초반의 여성을 주 1회 관리 센터에 데리러 온 직원이 아침에 집을 방문했을 때였습니다. 남성은 병사해 이미 며칠이 지난 상태였습니다. 집 안에 있던 아내는 인지 기능이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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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6.26 15:42:51인도네시아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닝더스다이)과 함께 약 60억 달러(약 8조 2000억 원) 규모의 대형 배터리 생산단지 조성에 나선다. 현지 매체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29일 북말루쿠주 동부 할마헤라에서 ‘통합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 착공식을 열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니켈 자립형 공급망 구축’ 전략의 핵심이자, CATL이 아세안 지역 내 배터리 공급망을 선점하기 위한 중요한 기점으로 평가된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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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6.26 15:19:34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플라스틱 제조의 필수 원료인 에탄의 대(對)중국 수출제한을 일부 완화했다. 중국이 일부 기업에 희토류 수출을 허가하고 심사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데 상응하는 조치로 양국 간 전략물자 규제 완화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2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상무부가 최근 자국 에너지 기업들이 에탄을 중국 항구로 운송하는 것을 조건부로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이달 초 에너지 기업 ‘엔터프라이즈 프로덕트 파트너스’가 신청한 에탄 수출 허가 3건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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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6.26 15:00:43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멕시코 금융기관 3곳을 펜타닐 밀매 관련 자금 세탁 우려 기관으로 지정하고 미국 내 자금 송금을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내렸다. 25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는 멕시코 금융회사 3곳을 펜타닐 거래와 관련된 주요 자금 세탁 우려 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CI방코’·‘인테르캄’ 등 시중은행 2곳과 증권사 ‘벡토르 카사 데 볼사’ 1곳이 대상이다. 이들 기관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수백만 달러 자금세탁을 돕고 펜타닐 원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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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6.26 14:52:46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2.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은 이보다 낮은 1%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반기에는 미국의 관세정책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압력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용재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26일 ‘2025년 하반기 세계경제·국제금융시장 주요 이슈 및 전망’ 설명회에서 “미국 행정부가 급격하게 관세를 도입하면서 현재 관세율은 1930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고관세정책의 영향이 본격화되고 정책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세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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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6.26 14:36:58중국이 부동산 장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30년 이상 시행해 온 주택 사전 판매 제도(선분양)을 폐지하고 완공된 주택의 판매(후분양)를 장려하는 제도로 전환하고 있다. 주택 판매 제도의 변화를 통해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6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토대로 올해 4월까지 바닥 면적 기준으로 판매된 신축 주택의 32.5%가 완공된 주택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연간 10.4%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홍콩에 도입돼 1994년 중국 본토에 적용된 선분양 제도는 건설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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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6.26 14:23:1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초대형 은행의 자본건전성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대형 금융기관이 국채를 매입하고 시장에서 중개할 수 있는 여력을 높여 국채 시장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도 이번 조치로 생긴 여윳돈을 이용해 대형 은행들이 미국 국채를 매입해 채권 금리를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대형 은행에 적용하는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 기준을 낮추는 내용의 규칙 제정 예고안을 5대 2로 통과시켰다. SLR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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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6.26 14:20:49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이 경쟁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를 인수하기 위한 초기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1998년 미국의 석유 메이저 기업 엑손과 모빌의 합병 이후 가장 큰 에너지 기업 합병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2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BP가 쉘의 인수 제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양사 간 협상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논의 중인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실제 거래 성사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BP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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