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충격에…대만, 5년 만에 세수 감소 전망
정치·사회2025.08.1315:23:59
미국으로부터 20%의 상호관세를 통보 받은 대만이 올해 관세 영향으로 5년 만에 세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재정부는 올해 1∼7월 총세수가 2조3021억 대만달러(약 106조4000억 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490억 대만달러·약 2조2000억 원) 덜 걷혔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전체 세수가 코로나19 사태 당시인 2020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올해 1∼7월 영업소득세 납부 금액이 6356억 대만달러(약
글로벌 왓
"똑똑한 아기 원해"… '7000만원' 검사에 줄선 실리콘밸리
국제일반
2025.08.13
12:00:00
실리콘밸리의 부부들이 똑똑한 아기를 얻기 위해 최대 5만 달러(약 7000만 원)에 달하는 배아 유전자 검사까지 불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새로운 것에 대한 개방성이 높은 실리콘밸리에서는 부모들이 출생 전에 자녀의 지능을 선택하기 위해 기술을 사용하는데 도덕적 딜레마에 시달리지 않는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생기업 ‘뉴클리어스 게노믹스’와 ‘헤라사이트’는 체외수정을 위
글로벌 인사이트
글로벌 광물 전쟁 최전선 된 개도국…美·EU 등 中희토류 패권에 '격돌'[글로벌 인사이트]
정치·사회
2025.08.07
10:55:00
중국의 희토류 패권을 두고 글로벌 광물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천연 자원 매장량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이 잇따라 현지와 손잡고 희토류 채굴 및 정제에 속도를 내면서 베트남과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들이 광물 전쟁의 최전선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5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은 2023년 희토류에 대한 기술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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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06 19:38:48중국이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녀 1명당 1년에 3600위안(약 68만5000원)의 육아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4일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전국의 모든 자녀가 세 살이 될 때까지 육아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조금 액수는 자녀 1명당 매년 3600위안(약 68만5000원) 수준이다. 앞서 리창 국무원 총리는 지난 3월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출산 장려를 위해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통합 보육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보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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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7.06 18:57:19미국 정부가 멕시코와 자국 남부 텍사스 상공에 수십 억 마리의 파리를 항공기로 살포할 계획이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정부가 '뉴월드 나사벌레 파리' 유충 퇴치를 위해 방사능으로 불임 처리한 수컷 파리를 야생에 방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뉴월드 나사벌레 파리는 살아 있는 동물의 상처나 점막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은 숙주의 조직을 파 먹으며 성장한다. 이 해충은 미국 축산업, 특히 소 산업에 큰 위협이 된다. 마이클 베일리 미국수의학협회 회장 당선인은 "450kg 무게의 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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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7.06 18:16:4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국에 대한 상호관세 발효일을 8월 1일로 미루는 대신 최대 70%의 관세율을 적용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고강도 관세 카드로 한 달 내 무역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나는 서한 몇 통에 서명했고 그 서한들은 7일 발송될 예정”이라며 “아마도 12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에 적용할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4일부터 며칠에 걸쳐 발송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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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06 18:14:32만화가 다쓰키 료가 제기한 ‘일본 7월 대지진설’이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은 가운데 지난달 21일부터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발생한 지진이 1500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도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는 수시로 지진이 발생했으며 특히 오후 2시 7분께에는 규모 5.4로 추정되는 지진이 일어났다. 이 지진으로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최고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사람의 느낌이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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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06 17:56:29“일본은 고령화로 인해 농업 종사자가 줄고 있습니다. 적은 인구로도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마트농업으로 가야 합니다." 혼마 케스케 일본 농림수산성 기술정책실 과장보좌는 지난달 26일 농림수산성 정부 청사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인구 감소와 농촌 고령화를 기술력으로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처럼 설명했다. 일본은 2013년 스마트농업 현실화를 위한 연구 조직을 설립하면서 스마트농업의 첫발을 뗐다. 2019년 실증 사업을 진행했고 현장 적용이 이뤄진 지는 6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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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06 17:54:39지난달 25일 일본 도쿄에서 남서쪽으로 850㎞가량 떨어진 미야자키현의 작은 마을인 신토미초를 방문했다. 농업과 어업 등 1차 산업이 주산업인 이 지역에서 차를 타고 논밭 사이를 한참 달리자 비닐하우스 농장이 나타났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비닐하우스지만 이곳은 일본의 인공지능(AI) 수확 로봇 스타트업인 ‘아그리스트(AGRIST)’가 직접 관리하는 농장이다. 비가 내리고 기온이 32도에 육박한 후덥지근한 날씨로 인해 비닐하우스 안 온도는 체감온도 40도에 달했다. 안에 들어선 지 5분 만에 땀이 뚝뚝 떨어졌다. 하지만 이 하우스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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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06 17:53:57유럽연합(EU)이 지정학적 위험이 커짐에 따라 무력 분쟁 등 비상시에 대비해 필수 광물 비축량을 늘리기로 했다. 6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의 비축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FT가 입수한 전략 문서 초안을 보면 집행위는 “EU는 분쟁·기후변화의 영향 증가, 환경 파괴, 하이브리드 및 사이버 위협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같이 점점 더 복잡하고 악화하는 위험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EU 회원국들이 식량·의약품·핵연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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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06 17:52:53중국 정부 주도로 세계 최대 조선 그룹 중국선박조선집단(CSSC)의 핵심 자회사들이 합병에 나서면서 글로벌 조선 업계에 ‘덩치 경쟁’이 확산하고 있다. CSSC는 내부 경쟁 해소와 효율성 제고를 통해 세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해 한국과 일본의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전략이다. 6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CSSC 산하 자회사인 중국선박공업주식유한회사(중국선박)와 중국선박중공주식유한회사(중국중공)의 합병안이 최근 상하이증권거래소 인수합병심의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합병은 중국선박이 신주를 발행해 중국중공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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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7.06 17:39:07프랑스와 국경을 접한 스위스의 한 도시가 ‘몰상식’ ‘부적절한 행동’을 이유로 사실상 프랑스인들의 수영장 이용을 금지했다. 4일(현지시각)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스위스 국경 도시 포랑트뤼는 8월 말까지 스위스 국민과 거주 허가증, 유효한 스위스 근로 허가증 소지자만 시립 수영장 이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사실상 프랑스인들의 출입이 제한된다. 포랑트뤼 시는 수영장 개장 이후 “부적절하고 몰상식한 행동, 규정 위반 사례가 이어졌고, 20명 이상의 이용자를 퇴장시키고 출입을 금지했다”며 제한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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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06 17:13:1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에 대한 종전 구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겠다며 사실상 트럼프의 제안에 퇴짜를 놓은 데다 가자전쟁 휴전 역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견해차로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서다. 5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과 관련해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그는 끝까지 가기를, 그저 계속 사람들을 죽이기를 원한다”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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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06 17:12:1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최근 법안을 둘러싸고 갈등의 골이 깊어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당 창당을 발표했다. 머스크 CEO는 5일(현지 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여러분들은 새 정당을 원하며 그것을 갖게 될 것”이라며 “오늘 여러분들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아메리카당(America Party)’이 창당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 글에서 “낭비와 부패로 우리나라를 파산시키는 일에 있어서 우리는 민주주의가 아닌 일당제 속에 살고 있다”며 신당 창당의 취지를 밝혔다. 미국 정치는 공화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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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06 16:04:55일론 머스크가 신당 창당을 선언하자 테슬라에 투자한 서학개미들이 주가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94달러(25%) 급락했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머스크는 6일 X에 "아메리카당을 창당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결별을 선언했다.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담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을 둘러싼 갈등이 원인이다. 머스크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낭비와 부패로 미국을 파산시키고 있다"며 기존 양당 체제를 비판했다. 문제는 머스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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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06 15:00:54중국이 희토류 등 전략 광물 확보 및 주도권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전 세계 광산 매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S&P와 머저마켓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중국의 해외 광산 인수 중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 대형 거래가 10건 성사됐다. 호주 그리피스 아시아연구소의 별도 조사에서도 지난해 중국의 해외 광산 투자와 건설이 2013년 이래 가장 활발했다. 세계 최대 광물 소비국인 중국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원자재에 대한 탈중국 움직임이 거세지자 선제적으로 자원 확보에 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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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06 12:55:39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지름 또는 길이 1㎛~5㎜인 플라스틱 입자)이 남성의 정액과 여성의 난포액에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고 경고한다. 에밀리오 고메즈 산체스 스페인 무르시아대 생물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 2일 이같은 연구결과를 제41회 유럽인간생식및배아학회(ESHRE)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불임 치료를 받는 남성 22명으로부터 받은 정액과 여성 29명에게서 채취한 난포액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난자를 감싸고 있는 난포액 샘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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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06 12:23:13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가 4일(현지시간) 현재 정치적으로 소속감을 느끼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올트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는 정체성에 크게 연연하지 않지만,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나는 미국이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라고 굳게 믿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기술-자본주의(techno-capitalism)를 믿는다"며 "사람들이 엄청난 돈을 벌도록 장려하고, 그다음에 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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