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그린란드 야욕 대비하나…덴마크, 12조 들여 방위 태세 강화
국제일반2025.10.1117:02:51
덴마크가 그린란드 지역의 방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국방비를 10조원 이상 증액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대한 노골적인 영토 야욕을 드러낸 이후 취해지는 조치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덴마크는 그린란드와 북극, 북대서양지역 안보 강화를 위해 42억달러(약 6조165억원) 규모의 국방 예산을 추가로 편성한다고 발표했다. 덴마크는 자치령인 그린란드 및 페로제도와 함께 새로운 방위 패키지를 마련하고, 북극 함정 2척, 해상 순찰기, 드론, 조기경보 레이더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그린란드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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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9.01 22:38:55지난해 주요 상품·서비스 71개 분야 가운데 4개는 한국 기업이 점유율 1위로 조사됐다. 미국 기업이 27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중국 기업은 18개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공개한 2024년 주요 상품·서비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보면 한국 기업은 D램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낸드 플래시 반도체, 초박형 TV 등 4개 품목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 1위 분야 수는 2023년과 같다. 4개 품목 모두 삼성전자가 2023년에 이어 점유율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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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01 22:15:48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로부터 '협력 강화' 약속을 받아내면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러시아가 수출하는 원유의 3분의 1을 수입하는 인도가 미국의 ‘50% 관세’ 폭탄에도 러시아와의 돈독한 관계를 재증명하면서 푸틴 대통령은 전쟁을 더 끌고나갈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1일(현지 시간) AP 통신과 타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모디 총리를 만났다. 두 정상은 회담 전 푸틴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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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9.01 22:06:59오픈AI가 인도에 최소 1기가와트(GW)급 초대형 신규 데이터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현실화할 경우 인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될 전망이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오픈AI가 인도에 최소 1GW 용량의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 설립 시기나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는 오픈AI가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과 손잡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다음날인 지난 1월 21일 발표한 5000억 달러(약 696조원) 규모의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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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01 21:37:04프랑스 일부 대형마트가 470원짜리 '공장형 바게트'를 판매하면서 전통 제빵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1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리들(Lidl)과 알디(Aldi) 등 대형마트에서 29센트(한화 약 470원)짜리 바게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는 프랑스 내 일반 빵집에서 판매되는 평균 1.09유로(약 1700원) 바게트보다 약 70% 저렴한 수준이다. 프랑스 전국 제빵·제과협회(CNBP) 도미니크 앙락 회장은 대형마트의 공장형 바게트 판매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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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01 20:43:56중국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차 6년여 만의 중국 방문을 예고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20시간 넘는 열차 여정에 나섰다. 가장 최근 방중인 2019년 당시 열차 노선을 기준으로 본다면, 김 위원장은 평양∼신의주 구간(225㎞)을 거쳐 북중 접경에 당도한 뒤 압록강 조중우의교를 통해 국경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진입한 이후엔 접경 도시인 랴오닝성 단둥(丹東)과 수도 베이징을 연결하는 1133㎞의 철도 노선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단둥에서 출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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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01 19:53:332022년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재무장을 선언한 독일에서 ‘여성 징집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자국군 병력 증강을 위해 여성 징집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일간 벨트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TF1방송 인터뷰에서 "자원 입대로 (병력 충원이) 불가능하다면 의무 복무로 되돌아갈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우리 헌법에는 여성을 병역 의무에 동원할 수 없게 돼 있는데 사실은 그 부분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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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9.01 18:59:05중국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통해 ‘반미 연대’의 깃발을 높이 들어 올렸다. 회원국인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핵시설 공격, 영국·독일·프랑스(E3)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복원 움직임을 강력 규탄했다. 1일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중국 톈진에서 SCO 회원국 정상들은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에 합의했다. 회원국들은 ‘톈진 선언’을 통해 올 6월 이란을 공습한 이스라엘과 미국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선언문을 인용해 “회원국들은 무력 충돌로 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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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01 18:55:20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한국인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30대 한국인 남성은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검거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후 1시 35분께 "도로에 여성이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고 남성이 달아났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피해자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곧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3시께 사망이 확인됐다. 피해자의 목에는 자상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있다고 전해졌다. 현장에서 목격한 한 60대 남성은 "구조하던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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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01 18:54:3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위해 1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북 소식통은 이날 "김 위원장이 오늘 오후 열차로 평양을 출발해 이동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열차는 이날 밤 북중 국경을 통과해 2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전승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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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01 18:47:48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들이 정식 회원국인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핵시설 공격과 영국·독일·프랑스(E3)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복원 움직임을 규탄했다. 이들은 또한 회원국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조항 준수와 화학무기금지협약(CWC) 이행을 재확인하고, 군사 분야에서의 협력 의지도 표명했다. 1일 러시아 타스통신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중국 톈진에서 SCO 회원국 정상들은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선언문에 합의했다. 전체 선언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해당 선언문에 서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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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01 17:53:19일본이 인공지능(AI) 보급 확대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과 에너지 안보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을 늘리기로 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인력 채용과 사업 확장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전체 에너지원에서 10% 미만에 그치는 원전 비중을 2040년까지 2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내년도 입사자를 뽑는 ‘2025년도 채용’에서 원전 관련 인력을 역대 최대치인 200명 이상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원전 인력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 약 5000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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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01 17:51:4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포문을 연 관세전쟁이 반미 연대를 경제안보 동맹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미국과 패권 경쟁을 펼치며 반미 동맹의 맹주를 자처하고 있는 중국은 상하이국제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전승절)’ 80주년 열병식 등 대형 이벤트를 잇따라 개최하며 ‘반(反) 서방’ 전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인 상호관세와 러시아 제재 등으로 당장 국가 존립을 위협받게 된 반서방 국가들은 중국의 우산 아래로 모여 경제적·군사적으로 밀착하는 양상이다. 1일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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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9.01 17:47:43중국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통해 ‘반미 연대’의 깃발을 높이 들어 올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SCO 정상 이사회 제25차 회의 연설에서 “올바른 2차 대전 역사관을 발양하고 냉전적 사고 방식과 진영 대결, 괴롭힘 행동에 반대해야 한다”면서 미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시 주석은 전날 개막식에서도 “SCO가 글로벌사우스의 힘을 결집해 인류 문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위기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키이우에서 서방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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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9.01 17:43:36샤오미 전기차를 만드는 첫 공정인 하이퍼 다이캐스팅(주조) 공장에 들어서자 뜨거운 열기가 온몸을 감쌌다. 용광로에서 700도로 녹인 알루미늄을 주조 틀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 때문이다. 합금 덩어리는 9100톤의 프레스 압력으로 0.01초 만에 냉각해 굳히면 순식간에 차체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대륙의 실수’로 불리던 샤오미의 전기차 ‘SU7(쑤치)’과 ‘YU7(위치)’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다.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 남부에 자리한 경제기술개발구에 들어서자 새 차를 잔뜩 실은 트레일러가 쉴 새 없이 공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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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01 16:29:1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서 원주민을 몰아낸 뒤 최소 10년간 신탁통치하며 관광·첨단산업 허브로 탈바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입수한 38쪽 분량의 제안서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행정 권한과 책임을 미국·이스라엘 양자 협약에 따라 ‘그레이트 트러스트’에 이양하게 된다. ‘가자 재구성, 경제 가속화 및 변환 트러스트(Gaza Reconstitution, Economic Acceleration and Trans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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