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꼿꼿문수' 만든 비상계엄…노동 운동가에서 보수 정당 대선 후보로
정치일반2025.05.1208:18:27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대통령 자리를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달 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다. 최근 그는 ‘꼿꼿문수'로 불린다. 윤석열 정부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 국회에 출석해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 요구에도 머리를 숙이지 않아 생긴 별명이다. 윤 전 대통령의 지지층이 그에게 열광하는 이유다. 그 길로 김 후보는 보수 진영에서 차기 대권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오랜 기간 침묵을 깨고 지난달 8일 국무회의를 마지막으로 장관직에서 사퇴한 그는 다음
이현호의 밀리터리!톡
화오션·기품원 ‘부실 합작품’…3조원 신형 호위함 사업 8척 전체 ‘중대 결함’[이현호의 밀리터리!톡]
통일·외교·안보
2025.05.12
06:00:00
지난 2015~2023년까지 총사업비 3조 2000억 원을 들여 건조한 3600t급 최신예 호위함 전체가 설계 결함 등 구조적 결합이 발견돼 순차적 수리에 들어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급 호위함은 우리 해군의 구형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한 신형 전투함 중 하나로 ‘울산급 Batch-Ⅱ(대구급) 호위함’ 건조 사업을 통해 8척을 건조해 해군 전력으로 운영 중이지만, 중대 결함이 발견 탓에 8척 전체가 차례
백상논단
0% 성장과 퍼펙트 스톰
사외칼럼
2025.05.12
05:30:00
1·4분기 경제성장률이 -0.2%를 기록했다. 지난해 2·4분기 역성장(-0.2%) 이후 제대로 반등하지 못하고 다시 뒷걸음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상당히 회의적으로 바뀌고 있다. 미국발 관세전쟁이 본격화되지 않았음에도 사상 처음으로 4개 분기 연속 0.1% 이하 성장을 기록한 것은 ‘한국경제호’가 이미 좌초됐다는 의미다. 이를 반영하듯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1월의 1.9%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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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3.12 09:10:00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년 임기의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12일 퇴임했다. 이임식에 앞서 정 이사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답답해 죽을 지경”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글로 이임사를 올렸다. 20년 전 12일은 공교롭게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날이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탄핵소추안 가결이었다. 파란만장한 노무현 대통령의 삶 가운데서도 가장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전국에서 탄핵 반대 촛불시위가 대대적으로 일어났다. 4월 15일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이 152석을 얻어 여대야소 국회로 전환됐다.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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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2025.03.12 09:06:15미국의 에너지와 원자력, 핵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국가’(Sensitive Country)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정부가 구체적인 경위 파악에 나섰다. 10일 외교 소식통은 ”미 에너지부의 연구개발 부서 쪽에서 관련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며 미 에너지부가 내달 15일부터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하는 방안에 대해 산하 연구소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구 기관에 전달된 공문에는 한국을 비롯한 4개국이 검토 대상이라는 말도 나온다. 민감국가는 ‘정책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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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2025.03.12 06:00:00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한 지 36개월이 넘었다. 이번 전쟁을 통해 중요하게 부각되는 것 가운데 ‘드론전’과 ‘사이버전’이 있다. 드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돋보인 신무기로 평가 받으며 향후 전장에서 저렴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성능을 발휘할 무기체계로 부각됐다. 폭발물을 탑재하고 자폭하는 자폭 드론의 경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을 모두 긴장하게 만드는 위협적 존재였다. 또 다른 중요도가 높아진 분야는 사이버전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전 초 러시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미 수도 키이우를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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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3.12 06:00:00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탄핵을 촉구하며 헌법재판소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단식, 삭발, 성명, 철야 농성, 도보 행진 등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하는 양상이다. 윤 대통령의 석방으로 헌재 심판이 지연되거나 예상치 못한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위기감에 헌재를 향한 공세 수위도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11일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결정을 촉구하기 위한 활동 거점을 광화문으로 이동시켰다. 탄핵 선고일까지 비상 의총을 매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고 탄핵 찬성 집회에 참여하는 한편 저녁에는 광화문과 국회에서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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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3.12 05:30:00한국의 3월 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다는 낭보에도 통상 당국은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현실로 다가온 데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도 주춤하기 때문입니다.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 역시 올해 들어 줄곧 감소세라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수출은 115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습니다. 3월 1~10일 열흘을 떼어놓고 보면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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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행사 2025.03.11 22:32:24◇3월 12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30 당대표-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10:30 당대표 2025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20대 민생의제 발표회(국회도서관 대강당) ▲11:00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발대식(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11:00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발대식(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14:00 당대표 국난극복을 위한 시국간담회(광화문 더불어민주당 천막농성장, 종로구 세종로 77-1) ▲15:30 원내대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더불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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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2025.03.11 21:46:39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가 11일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문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윤 대사대리는 이날 세종연구소가 개최한 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참석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이 내년도 APEC 의장국인 만큼 시진핑 국가주석도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대사대리는 이날 포럼에서 한국의 핵무장에 대한 미국의 입장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의 독자 핵무장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미국은 아직 이 사안을 검토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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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3.11 18:54:52롯데시티호텔 제주 1~4층에 입주해 있는 롯데면세점의 제주점이 앞으로 5년 더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는 11일 서울세관에서 위원장인 정병웅 순천향대 교수 주재로 열린 올해 첫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주 시내면세점 특허 갱신의 건’과 ‘보세판매장 특허갱신 평가기준 개선안’, ‘보세판매장 신규특허 평가배점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롯데면세점은 이행내역 평가에서 844.34점, 향후계획 평가에서 807.84점을 각각 획득했다. 시내면세점 특허는 5년마다 갱신받아야 한다. 앞서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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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3.11 18:15:09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줄이고 4년 중임제·상하 양원제를 도입하는 개헌안을 재차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BS 방송에 출연해 “적대적 공생 관계를 끝내기 위해서는 대통령 임기와 국회의원 임기의 시종을 맞춰야 한다”며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다음 총선 전까지만 하겠다고 약속하고 87 체제의 문을 닫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범죄에서 피하고 싶을 것이기 때문에 5년을 채울 것”이라면서도 “만약에 3년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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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3.11 17:48:04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 등에 대한 탄핵 심판을 13일 선고하기로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선고 일정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주 2회 탄핵 선고를 금지하는 헌재 규정은 없지만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평의·평결 시간이 필요해 당초 14일께로 예상됐던 일정을 순연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다만 통상 선고일 이틀 전 기일을 고지하는 관행을 고려할 때 12일 헌재의 움직임이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의 주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헌재는 11일 최 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중앙지검 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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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3.11 17:46:01윤석열 대통령이 석방 나흘째인 11일 정중동 행보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단체행동에 나서지 않기로 했지만 윤 대통령과 소통을 나눴던 의원을 중심으로 장외 투쟁을 시작하며 탄핵 반대 여론전에 불을 붙였다. 여권이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공략이라는 두 가지 과제 달성을 위한 역할 분담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별도의 메시지 없이 침묵을 지켰다. 대통령실은 “헌재의 선고 전까지 차분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참모들도 이달 9일 기점으로 언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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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3.11 17:43:0020세기 영국의 식물학자이자 생태학자인 아서 조지 탠슬리는 생태계(ecosystem)로서 생물과 환경 간의 동태적 에너지 흐름과 물질의 순환 관계를 처음 파악했다. 그 후 ‘경쟁의 종말’의 저자인 제임스 무어가 기업과 산업계의 전략 설정에 탠슬리의 생태계 이론을 원용했다. 기업이나 산업 활동에서 서로 연결된 주체들이 경쟁하고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파악하고 이를 주요 전략으로 작동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이 활동하는 일종의 플랫폼을 찾는 것인데 부가가치의 창출에는 원료·부품·인력·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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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3.11 17:42:02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탄핵을 촉구하며 헌법재판소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단식, 삭발, 성명, 철야 농성, 도보 행진 등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하는 양상이다. 윤 대통령의 석방으로 헌재 심판이 지연되거나 예상치 못한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위기감에 헌재를 향한 공세 수위도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11일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결정을 촉구하기 위한 활동 거점을 광화문으로 이동시켰다. 탄핵 선고일까지 비상 의총을 매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고 탄핵 찬성 집회에 참여하는 한편 저녁에는 광화문과 국회에서 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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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3.11 17:40:43국민의힘이 11일 지방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 및 세제 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 상승세와 달리 지방 부동산 가격 급락과 건설 업황 악화에 맞서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한 것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건설업은 국내총생산(GDP)의 15%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인데 건설사가 줄도산하고 법정관리 신청 건수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특히 정부가 내놓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미분양 주택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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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3.11 17:40:17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자국이익우선주의 정책이 국제 안보 질서를 뒤흔들면서 국내 정치권에서도 ‘핵 잠재력(핵 개발은 아니지만 언제든 핵 무장 가능)’을 확보하자는 주장이 세를 얻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국회 무궁화포럼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안보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트럼프 정부에 줄 건 주고 받을 것은 받는 실리적인 협상이 필요하다”며 핵 잠재력을 보유할 것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우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하에서 평화적으로 우라늄을 농축할 권한이 있음에도 핵무기 개발을 염려하는 미국의 제재로 행사를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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