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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결 하루만에 또 말 엇갈린 한미…“악마는 디테일에”[Pick코노미]
경제동향2025.10.3106:40:00
한미 양국이 수 개월에 거친 협상 끝에 관세 협상을 타결한 다음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대통령실 발표와 엇갈린 발언을 내놔 혼란을 빚었다. 투자 거버넌스와 방식의 세부 내용도 여전히 추가 협의해야 할 영역이 남아있어 협상 결과가 문서화 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러트닉 장관은 30일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 “한국이 미국에 시장을 100% 개방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러트닉 장관은 반도체 품목관세에 대해 “이번 협상의 일부가 아니다”라는가 하면 “모든 투자
PICK코노미
"국가 더 강해야" 한탄한 李…"더 깎자" 독려도
경제동향 2025.10.31 07:18:37
29일 전격 타결된 한미 통상 협상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면한 오후 2시가 거의 다 돼서야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고 한다. 실제 당일 오전까지만 해도 통상 관료들 사이에서는 “이러다 경제와 안보 두 파트에서 모두 합의문을 내지 못하는 ‘노딜’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왔으나 미국 측이 당초 요구한 매년 250억 달러 8년 분할 납부에서 한발 물러나면서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 무제한 통화스와프 韓, 美 정부에 요청
    경제·금융일반 2025.09.14 21:48:29
    한국 정부가 미국의 3500억 달러(약 485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요구에 맞서 미 측에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7월 말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당시와 달리 입장을 바꿔 펀드 내 현금직접출자 비중을 대폭 늘릴 것을 요구하자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망으로 통화스와프 개설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4일 “대미 투자 펀드 실행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다양한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통화스와프 카드를 꺼낸 것은 대미 투자펀드 조성에 외환보유액을 직접
  • "공깃밥이 이렇게 비싸다고?"…쌀값 22만원 '깜짝', 어디까지 오르나
    경제·금융일반 2025.09.14 21:33:46
    쌀값이 치솟으면서 음식점 공깃밥 가격이 2000원에 달하고, 일부 식당에서는 3000원까지 받는 곳도 생겼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1000원에 제공되던 밥 한 공기의 가격이 두 배, 세 배로 뛴 것이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당 5만 5810원으로 직전 조사(지난달 25일)보다 1180원 올랐다. 거의 4년 만에 쌀 한 가마(80㎏) 가격이 22만원을 넘어선 셈이다. 소매가격은 20㎏에 평균 6만 1000원을 웃돌아 작년보다 약 20% 비싸졌다.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 잦은 비로 출하가 늦어지
  • 현대제철 '3세대 車강판' 출격…철강 보릿고개 넘는다
    경제동향 2025.09.14 17:48:38
    현대제철(004020)이 10년간 연구를 거쳐 자동차용 3세대 강판 상업 생산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강도와 성형성을 모두 잡은 3세대 강판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구조적인 불황을 타개할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포스코 역시 전기차 모터에 사용되는 강판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등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려는 철강 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14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6월부터 당진제철소에서 자동차용 3세대 강판을 상업 생산하기 시작했다. 당진제철소의 일부 냉연 열처리 설비를 개조해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 美투자 불확실성 증대에…인력확보·운영 계획 올스톱
    경제동향 2025.09.14 17:48:16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됐던 한국인 300여 명이 비자 문제로 집단 체포·구금된 사건 이후 대미 투자를 약속했던 국내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관세에 더해 비자 문제까지 불확실성이 한층 증폭되면서 대규모 미국 투자가 실익은커녕 리스크 확대로 돌아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문가들은 조급하게 협상을 타결 짓는 것보다 전체 국익을 고려해 합리적 결과 도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구금 사태를 겪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대미
  • 日은행 산업부흥 외치는데…韓은 '소비자 보호' 얽매여
    은행 2025.09.14 17:46:36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의 중기경영계획(2024~2026)상 기업금융 핵심 전략 방향은 ‘일본 산업의 부흥’이다. 일본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산업 가운데 우주와 반도체, 녹색전환(Green Transformation·GX)을 3대 주력 업종으로 정해 대규모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올해 경영 목표는 밸류업과 내부통제, 금융 경쟁력 강화 등이다. 산업 육성 같은 로드맵은커녕 정부의 이자 장사 프레임에 갇혀 소비자 보호와 소상공인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
  • 확장 재정 외친 정부, 이번엔 '부처·위원회' 늘려 몸집 키우기 예고
    정책 2025.09.14 17:46:06
    내년 728조 원 규모의 ‘슈퍼 예산’을 편성한 이재명 정부가 부처와 각종 위원회도 늘리며 몸집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공무원 정원 역시 2000명 안팎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면 정부의 민간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책임감 없이 훈수만 두는 각종 자문위원회가 우후죽순 생겨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법률과 대통령령에 근거한 행정기관 위원회는 총 575개로 1년 전보다 15개 감소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
  • 美·日·英·加 '글로벌 금리 위크'…추석 민생 안정대책은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경제동향 2025.09.14 17:46:00
    이번 주에는 미국·일본·영국·캐나다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미국의 기준금리 동향에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한국 시간)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현재 4.25~4.50%인 정책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 악화가 확인되면서 경제성장 둔화를 고려해 연준이 이번에는 올해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연
  • 농산물값 절반이 유통비…배추·무 70% 육박
    경제동향 2025.09.14 17:45:32
    농산물 소비자가격에서 유통비용 비중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무 등 일부 품목은 유통비용이 60~70%에 달한다. 유통비용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왔지만 생산자는 제값을 못 받고 소비자는 비싸게 사는 왜곡된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농산물 유통비용률은 49.2%다. 소비자가 1만 원을 내고 농산물을 샀다면 유통 업체들이 4920원을 가져가는 셈이다.10년 전인 2013년(45.0%)보다 4.2%포인트 높아졌다. 유통비용은 품
  • 대미투자 세부조건 놓고 평행선…한미협상 장기전 돌입할 듯
    경제동향 2025.09.14 17:44:56
    긴급 추진된 한국과 미국 간 통상장관 회담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한미 관세 협상은 장기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는 협상이 길어질 것을 염두에 두고 물밑 교섭을 이어나가면서 교착 상태에 대비해 각종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날 새벽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앞서 김 장관은 한국의 대미 투자 관련 세부 내용을 조율하기 위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만나러 당초 계획했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11일 오전 미국 뉴욕으로 향한 바 있다. 산업
  • “곰팡이 침대에 악취나는 물까지”…美 수용소에 인권은 없었다
    경제·금융일반 2025.09.14 17:44:08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다 붙잡힌 한국인 근로자들이 1주일간 구금되며 겪은 충격적인 상황이 뒤늦게 드러났다. 체포 당시부터 구금 과정 전반에서 미란다원칙 고지나 체포 사유 설명조차 없었고 열악한 환경에 수용되면서 인권은 실종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14일 구금자 A 씨의 구금 일지에 따르면 그는 합법적인 B-1 비자(단기 상용 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교육·업무 미팅을 진행하던 중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에게 연행됐다. 현장에서 안전모와 안전화를 착용한 채로 체포됐고 여권이나 신분증을 챙
  • 불황에 웃는 '후불형 車렌털서비스'
    경제·금융일반 2025.09.14 17:43:36
    자동차 업계에서 ‘후불형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지금 당장 지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소비자가 느낄 부담을 낮춰 구매 결정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089860)이 올 2월 출시한 ‘마이카 인수형’ 상품은 7월 누적 기준 전체 장기렌터카 계약 중 23.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4개월 만에 고객 네 명 중 한 명가량이 해당 상품을 선택할 정도로 준수한 성적표다. 마이카 인수형 상품은 장기렌터카를 4년간의 대여가 끝난 후 차량 인수를 약속하는 대신 초기 월 대여료를 낮추는 대표적인 ‘초
  • 中 뛰는데 韓은 제자리…수소산업 격차 10년 이상 벌어져
    경제·금융일반 2025.09.14 17:36:55
    중국이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와 전략적 집중으로 수소 부문에서 초고속 성장을 이어가는 사이 한국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격차가 10년 이상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보급 목표 대신 연구개발(R&D) 성과와 시장 현실을 반영해 수소산업 전략을 재정립하고 청정수소 중심으로 정책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14일 업계와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국 수소차 수출량은 2019년 788대에서 2021년 1121대로 늘어났지만 이후 급감해 2024년 101대에 그쳤다. 수소차 글로벌 시장점유율에서도 한국
  • "K난방 북방 사업 확대" 우즈베크 등과 맞손
    경제동향 2025.09.14 17:36:39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K난방’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2일부터 몽골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크를 차례로 방문해 현지 난방 공기업 수장 등을 잇달아 만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우리나라와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우즈베크와의 협력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정 사장은 10일에는 뉴타슈켄트 신도시 건설 현장과 지작 지역 등을 방문해 K난방 시스템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직접 점검했다. 이
  • 은행권,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 속도
    은행 2025.09.14 17:32:53
    국내 주요 은행들이 일본과 함께 진행 중인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해외 송금 실증 실험을 1차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케이뱅크 등은 최근 일본 프로그마(Progmat)가 추진 중인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사업 ‘프로젝트 팍스(Project Pax)’에서 1차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 프로젝트 팍스는 일본 3대 메가뱅크인 미쓰비시UFJ신탁은행(MUFJ)과 미즈호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주축이 된 합작법인 ‘프로그마’가 지난해 9월부터 추진 중
  • 금융감독 개편, 금융위·금감원 권한 싸움으로
    금융정책 2025.09.14 17:31:51
    금융 감독 체계 개편 방향이 정해지면서 향후 감독 정책의 주도권을 놓고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의 권한 싸움이 본격화하고 있다. 금감원 비상대책위원회는 금융사 제재 권한 및 분쟁조정위원회를 금융위가 가져가려 하고 있다며 각을 세우는 모양새다. 조직 해체가 불가피해진 금융위의 경우 사무처 인력과 조직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하는 직원들의 불만을 달래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감원장의 제재 권한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업권법에 의해 금감원장이 은행·보험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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