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가 없다”…저소득층 열에 일곱은 계속 가난
경제분석2025.10.2714:55:00
저소득층의 소득이 늘어 중·고소득층으로 소득 계층이 바뀌는 ‘계층이동성’이 3년 연속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소득층 열에 일곱은 계속해서 가난에 허덕이는 등 탈출구를 찾지 못한 결과다. 27일 국가데이터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소득 이동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첫 공개한 이 통계는 15세 이상 국민을 근로·사업 소득 수준에 따라 20%씩 5개 분위(계층)로 나누고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계층 간 이동 양상을 분석한 것이다. 농업 등 비과세소득·미신고소득과
PICK코노미
‘사천피’ 코앞인데…원화 약세에 반년 만의 1440원 돌파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10.27
06:35:00
원화 가치가 주요국 통화 가운데 큰 폭으로 떨어지며 원·달러 환율이 6개월 만에 1440원선을 넘어섰다. 코스피 지수가 '4000피' 돌파를 목전에 뒀지만 미국과의 관세 협상 지연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원화 가치를 짓누르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24일 전주보다 17.2원 오른 1439.4원에 야간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1441.5원까지 상승하며 4월 29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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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9.09 18:04:07하나은행이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상생 협력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맞춤형 포용금융 서비스를 통해 전국 발달장애인과 돌봄 가족에게 실질적 도움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미성년 발달장애인이 미래의 자립을 위해 경제활동을 영위하고 생활 자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장애인 연금 계좌 개설을 지원한다. 또 후견 신탁 등을 활용해 장애인 자녀가 본인의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개인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유언 대용 신탁도 제공한다. 돌봄 가족이 사망하더라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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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9.09 17:54:50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디지털 전환 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 과정에서 한일 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신한금융이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9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진 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일 금융 협력 세미나’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채권이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금융 산업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양국의 공조를 강조했다. 진 회장은 이어 “신한금융은 한일 양국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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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2025.09.09 17:47:52새마을금고가 올 7월 출범한 부실채권 전담 자회사를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용협동조합 역시 하반기에만 2조 원가량의 부실 채권을 털어내 연체율을 낮출 방침이다. 상반기 대규모 손실을 낸 상호금융권이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자회사인 MG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에 매각 신청이 접수된 새마을금고 PF 사업장은 총 5곳이다. 일산새마을금고가 대주단으로 참여한 802억 4100만 원 규모의 사업장이 가장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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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9.09 17:47:15한국산업은행이 지난달 여천NCC 공동 주주인 DL그룹 측에 “자금 지원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신규 무역금융 계약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여천NCC가 운영자금 결제를 감당하지 못해 대주주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는데 DL 측이 자금 지원을 머뭇거리자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다. 여천NCC는 그동안 산은에서 약 1000억 원 규모의 크레디트 라인(여신 제공 한도)을 열고 무역금융을 이용해왔다. 만기 도래 시점에 맞춰 매번 신규 계약을 체결해왔는데 이것이 갑자기 끊기면 여천NCC의 자금난이 커질 수 있다. 산은의 고강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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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9.09 17:45:38경기도 평촌에 살고 있는 임대사업자 김 모 씨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5000만 원에 달하는 종합부동산세 경정 과세 예고 통지를 받고 패닉에 빠졌다. 김 씨가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와 임대아파트를 합쳐 총 6채에 대한 2021·2022년 귀속분 종부세를 내지 않아 추가로 세금을 부과한다는 게 국세청 측의 설명이었다. 김 씨는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정책이 수시로 바뀌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도 못했는데 이제 와 막대한 세금을 내라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9일 세무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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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09 17:40:08정부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중장기 정책을 연내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여의도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제6차 신재생에너지 기본 계획(신기본)’ 수립을 위한 실무 총괄 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신기본은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10년 이상의 중장기 계획 기간을 설정하고 5년마다 수립·시행된다. 이번 제6차 신기본에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국정과제를 포함한 새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과 세부 이행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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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9.09 17:37:55한국산업은행이 여천NCC의 공동 주주인 DL그룹과 한화에 3000억 원 규모의 대여금을 필요시 출자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여천NCC의 부채비율이 지금보다 나빠지면 회사채 조기 상환 위험이 불거질 수 있다고 보고 사전에 대주주의 책임 이행을 주문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여천NCC 정상화 과정에서 금융권의 추가 지원이 불가피한 만큼 대여금 출자 전환은 시간문제가 아니냐는 분석이 흘러나온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여천NCC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지난달 DL과 한화 측에 “여천NCC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필요에 따라 대주주가 대여금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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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9.09 16:54:35금융감독원 직원들이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과 정부의 공공기관 재지정 방침에 반발해 집단 시위를 벌였다. 금융위원회는 조직 개편과 관련한 직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기로 했다. 금감원 노동조합은 9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융감독 체계 개편 반대 출근길 시위’를 열었다. 검은색 상의와 마스크를 착용한 직원 70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금소원 설립 철회 △공공기관 지정 취소 △내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했다. 소비자보호를 명분으로 한 조직 개편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노조 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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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09 16:30:35더불어민주당이 9일 재계를 만나 더 센 상법 개정과 배임죄 완화 등 여당 주도로 강행 처리되는 입법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민주당은 재계의 우려에 “야구에 비유하면 이제 3회에 들어간다"며 관련 입법 활동을 계속할 뜻을 분명히 하며 여전한 입장 차를 보였다. 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와 경제형벌민사책임합리화TF는 이날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8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당에서는 오기형 코스피5000특위 위원장, 권칠승 TF단장, 김남근 원내민생부대표, 이정문·안도걸·정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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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09 16:24:54한국과 미국이 통상 협상에서 합의한 3500억 달러 규모 투자 펀드를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미국은 일본 측에 적용한 펀드 조성 방식을 한국 측에도 그대로 적용하기를 원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 등에 비춰볼 때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협상이 완료될 때까지 현대차·기아 등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일본이나 독일보다 10%포인트 높은 대미국 수출 관세를 부담해야 해 가격경쟁력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통상 분야 실무진은 최근 미국 워싱턴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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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09 16:08:23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로 하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내린 1387.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내린 1386.5원에서 출발한 뒤 하락세를 유지했다. 최근 발표된 8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11일 공개될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으며 물가상승률이 높지 않을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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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09 15:58:3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9일 한국이 아시아 가상화폐 수도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에릭은 이날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에서 한국의 가상화폐 산업에 대해 “아시아의 어떤 나라보다 가장 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온라인 화상 연결로 행사에 참여했다. 에릭은 트럼프 일가의 가상화페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을 설립했고 최근 가상화폐인 월드리버티파이낸스(WLFI)코인과 USD1(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도 발행해 세계 주요 거래소에 상장했다. 에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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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09 15:57:55두나무가 자체 블록체인 ‘기와(GIWA)’를 앞세워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로 K금융을 확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와체인을 중심으로 미래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가상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는 미래 금융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9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 기조연설에서 “거래소를 넘어 블록체인과 지갑·수탁까지 아우르는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오 대표가 취임 후 공식 석상에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 대표는 “많은 사람이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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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9.09 15:49:52한국대부금융협회가 올해 상반기 1억 7200만 원(100건)의 불법사금융 채무를 감면했다고 9일 밝혔다.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해 지급된 3억 8600만 원(74건)도 채무자에게 반환했다. 협회는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2009년부터 피해 구제 지원 및 불법사금융 거래내역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해자의 구제 요청이 있을 경우 협회는 불법사금융 업자와의 면담을 통해 채무 감면 및 초과 지급 이자에 대한 반환을 돕고 있다. 협회는 올해 상반기 동안 불법사금융 피해자 445명을 대상으로 총 3022건의 거래내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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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09 15:49:00HD현대(267250)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에서 친환경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 HD현대는 9일(현지 시간)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과 HD현대중공업(329180)·HD현대미포(010620)·HD현대삼호·HD현대마린솔루션(443060)·HD현대일렉트릭(267260) 등 6개 계열사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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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여천NCC 대여금, 필요시 출자전환"](https://newsimg.sedaily.com/2025/09/09/2GXU3KGWFY_3_m.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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