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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낮에 털리더니…루브르. 이번엔 누수로 도서 수백권 손상 [글로벌 왓]
    대낮에 털리더니…루브르. 이번엔 누수로 도서 수백권 손상 [글로벌 왓]
    문화 2025.12.08 10:17:33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보석 도난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누수로 인해 희귀 도서 수백권이 손상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지난달 말 전시 공간에서 누수가 발생해 이집트 부서에서 보관 중이던 도서 300~400권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프랑시 스탱보크 루브르 부관리자는 피해를 입은 자료가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이집트학 서적과 과학 문서”라며 “매우 유용하지만 절대 유일무이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 해당 소장품에 회복할 수 없는 명확한 손실은
  • 오디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베르사유 건축상 인테리어 특별상
    오디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베르사유 건축상 인테리어 특별상
    문화 2025.12.08 08:56:10
    오디오박물관 오디움이 2025년 베르사유 건축상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분야에서 인테리어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서전문화재단이 8일 밝혔다. 오디움은 KCC 창업주 고(故)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산과 정몽진 회장이 출연한 사재를 통해 연면적 22만 4246㎡,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지난해 6월 설립됐다. 서전문화재단 역시 정 회장이 사재 1억 원을 출연해 2019년 건립한 문화예술재단이다.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베르사유 건축상은 2015년 창설 이후 건축가, 디자이너, 문화예술계 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 피트먼 '현대의 폭력' 캔버스에 새기다
    피트먼 '현대의 폭력' 캔버스에 새기다
    문화 2025.12.07 18:00:02
    가로 세로 2m가 넘는 대형 화면 곳곳에 무언가 부딪치고 폭발한 흔적이 가득하다. 가면인지 해골인지 모를 형상이 비명을 지르고 뒤틀린 파편이 튀어오른다. 분할된 화면 위로 자막처럼 흐르는 글귀는 19세기 미국 시인 에밀리 디킨슨이 남북전쟁의 아픔을 노래한 시다. 디킨슨이 “그들은 눈송이처럼 떨어졌다”고 애도한 전사자들의 고통과 아픔이 화면 속 색채와 형상으로 되살아난다.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 거장 래리 피트먼(73)의 개인전 ‘카프리초스와 야상곡’이 서울 용산구 리만머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총 10점을 만날 수 있는
  • 5시간 공연에도 뜨거운 환호…"韓 오페라 제작 이정표"
    5시간 공연에도 뜨거운 환호…"韓 오페라 제작 이정표"
    문화 2025.12.07 17:59:30
    바그너의 오페라 걸작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초연 160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막 제작돼 선보이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4~7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총 4회 공연이 진행됐고 러닝타임만 5시간이 넘는 대작임에도 객석은 바그네리안들과 클래식 팬들로 연일 열기를 이어갔다. 작품을 보기 위해 하루를 온전히 투자해야 하는 강행군임에도 관객 반응은 뜨거웠다. 국립오페라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공동 제작한 이번 공연은 국내 오페라 제작사에 하나의 이정표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낭만주의의 정점이자 기존 조성 체계를 뒤흔든 음악
  • 넷플릭스 워너 인수, 막판 변수는 트럼프
    넷플릭스 워너 인수, 막판 변수는 트럼프
    문화 2025.12.07 16:01:34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승인 여부가 막판 변수로 부상했다. 인수 불발 시 넷플릭스는 거액의 부채와 위약금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인수가 스트리밍 시장 지배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WSJ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이 이번 인수 건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합병 전부터 넷플릭스의 반독점법 위반
  • 바리톤 박주성 "'오페라 공장'에서 갈고 닦은 실력, 보여드릴께요"
    바리톤 박주성 "'오페라 공장'에서 갈고 닦은 실력, 보여드릴께요"
    문화 2025.12.06 10:47:15
    “리사이틀 무대에서의 독창은 음악에 온전히 집중해 제 모습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페라만큼, 어쩌면 오페라보다 더 좋아하는 일입니다.” 빈 국립오페라에서 활약 중인 바리톤 박주성이 6일 마포아트센터 공연을 앞두고 독창 무대에 대한 애정을 이렇게 밝혔다. 박주성은 유럽의 명문 빈 국립오페라에서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한다. 이곳은 ‘오페라 공장’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공연이 끊이지 않는다. 통상 연간 20~30개 작품을 돌리는 여타 오페라하우스와 달리 빈 국립오페라하우스는 약 60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전속 솔리스트
  • ‘꿈의 예술단 15주년’ 최휘영 “어린 시절 예술경험 소중해…확산 더 지원”
    ‘꿈의 예술단 15주년’ 최휘영 “어린 시절 예술경험 소중해…확산 더 지원”
    문화 2025.12.06 02:16:51
    “어린 시절의 문화예술 경험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할 소중한 기회입니다. 내년에는 ‘꿈의 예술단’을 더 많은 지역에 확산해 전국 어디서든 아이들이 예술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꿈의 예술단(꿈예)’이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0년 ‘꿈의 오케스트라(꿈오)’부터 시작된 ‘꿈의 예술단’은 이후 진보·보수 정권을 망라하며 핵심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왔다. 이를 기
  •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106조원에 품는다…글로벌 엔터산업 지각변동 예고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106조원에 품는다…글로벌 엔터산업 지각변동 예고
    문화 2025.12.05 22:26:21
    넷플릭스가 치열한 인수전 끝에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인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를 품게 됐다. 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워너브라더스를 720억 달러(약 106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거래 종료 시점은 내년 3분기다. 워너브러더스는 지난 10월 공식적으로 매각을 추진하며 여러 기업의 관심을 받았다. 넷플릭스는 파라마운트·컴캐스트와 3파전을 벌인 끝에 결국 단독 협상을 따냈다. 2022년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합병으로 탄생한 워너브러더스는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
  • 찌그러진 달항아리, 완벽을 깨뜨리다
    찌그러진 달항아리, 완벽을 깨뜨리다
    문화 2025.12.05 18:07:52
    흙은 물을 만나 녹고 불과 함께 굳는다. 흙을 다루는 도공들은 수천 년간 이 두 힘 사이의 완벽한 균형점을 찾아왔다. 가마에서 나온 도기의 색감이나 형태가 조금이라도 기준에 못 미치면 수백 점이라도 깨뜨렸고 때로는 가마를 통째로 버리기도 했다. 도예의 역사란 완벽을 향한 집착의 시간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그러나 서울 청담동 글래드스톤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도예 작가 3인의 그룹전 '불경한 형태들(Irreverent Forms)’은 이런 도예사(使)가 추구해온 ‘완전함’의 미학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전시장 1층에는 깨진
  • AI는 위협적 존재인가…인간과 기술의 미래를 묻다 [북스&]
    AI는 위협적 존재인가…인간과 기술의 미래를 묻다 [북스&]
    문화 2025.12.05 17:55:50
    인공지능(AI)이 한국인들에게 준 첫 충격은 10년 전인 2016년 3월이었다. ‘신산(神算)’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세돌이 알파고 앞에서 어떤 재주를 부려도 넘어서지 못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많은 이들이 인간으로서의 무력감을 느꼈다. 2022년 챗GPT 출시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한 인공지능이 일상을 파고들고 일자리를 위협하며 여러 분야에서 놀랄 만한 성취를 보여주자 위기감은 더욱 커졌다. 인간다움의 최후 보루였던 ‘생각하는 능력’까지 기계가 대체한다면 인간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신간 ‘인간지능의 역사’는 이 질문에 답을 찾으려는
  • [베스트셀러] 40대 원픽 '최소한의 삼국지' 1위
    [베스트셀러] 40대 원픽 '최소한의 삼국지' 1위
    문화 2025.12.05 17:55:22
    예스24 12월 첫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지식 스토리텔러 최태성의 ‘최소한의 삼국지’가 새로운 1위에 올랐다. 40대 독자 비중이 51%로 중장년층의 강한 호응을 얻었다. ‘트렌드 코리아 2026’은 2위, 태수의 신작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스즈키 유이의 첫 장편소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이동진 평론가의 추천과 함께 전주 대비 판매가 99.7% 뛰며 종합 8위에 올랐다. 한국 문학도 꾸준한 존재감을 보였다 ‘절창 切創(6위)’, ‘혼모노(7위)’, ‘모순(11위)’,
  • [핫웹툰] '다리 저림'이 병마로…작가의 유쾌한 투병일기
    [핫웹툰] '다리 저림'이 병마로…작가의 유쾌한 투병일기
    문화 2025.12.05 17:54:30
    “다리가 저리네. 뭐, 별 거 아니겠지.”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나’는 어느 날 다리의 이상을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그러나 통증은 점점 심해지고 결국 병원에서 예상치 못한 진단을 받게 된다. 진단, 치료, 수술, 입원까지 작가 본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다소 무거운 소재인 투병 과정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담아낸다. 병원에서 마주한 불안과 두려움, 가족과 친구들의 따뜻한 위로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 치료라는 여정 속에서 주인공이 겪는 감정의 흐름은 독자들에게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2024 네이버웹툰 지
  • [북스&] 중국 자본시장 전문가가 들려주는 새로운 중국 이야기
    [북스&] 중국 자본시장 전문가가 들려주는 새로운 중국 이야기
    문화 2025.12.05 17:52:12
    자본 시장 전문가의 중국 시장 해설서다. 저자는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 중국 담당, 삼성그룹 중국 지역전문가 등을 거쳐 지난해까지 마래에셋자산운용 상하이 대표로 재직했다. 2020년 외국 국적 금융인으로서는 최초로 중국 ‘백옥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자의 인식은 책의 제목에서도 드러난다. 30년 동안의 중국 생활을 바탕으로 국내외 중국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흔히 빠지는 중국에 대한 ‘표피적 해석’을 반박한다. 2만 5000원.
  • [북스&] 노벨상 욘 포세의 신작…'고독과 사랑'의 서막
    [북스&] 노벨상 욘 포세의 신작…'고독과 사랑'의 서막
    문화 2025.12.05 17:51:56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욘 포세가 다시금 그의 세계를 열었다. 그의 새로운 3부작의 서막을 여는 소설 ‘바임’은 작가 특유의 ‘침묵과 리듬의 글쓰기’를 밀도 있게 응축해내는 동시에 삶과 죽음, 고독과 사랑, 신비로운 운명 등 포세가 줄곧 탐구해온 주제와 정서를 깊이 있게 드러낸다. 포세가 가장 잘 하는 이야기를 가장 잘 하는 방식으로 연주한 포세다움 그 자체인 책이다. 소설의 제목 ‘바임’은 가상의 외딴 바닷가 마을의 이름이다. 이야기는 이 장소에서 살아가거나 머무는 네 명의 인물을 따라가며 펼쳐진다. 3장으로 구성된 소설
  • [북스&] 그림 다섯 점으로 읽는 인상주의… 현대미술 입문자를 위한 시리즈
    [북스&] 그림 다섯 점으로 읽는 인상주의… 현대미술 입문자를 위한 시리즈
    문화 2025.12.05 17:51:04
    다섯 점의 그림으로 난해한 현대미술 사조의 핵심만 이해하도록 돕는 길잡이 격의 시리즈 ‘아트에센스’가 출간됐다. 첫 번째 시리즈는 현대미술 애호가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장르인 인상주의다. 모네, 드가, 르누아르 등으로 대표되는 인상주의자들은 과거 신화나 성경의 주인공들을 그렸던 고전주의자들의 규칙 대신 눈 앞에 쏟아진 빛을 그리기 시작했다. 책은 인상주의의 이름이 시작됐던 모네의 ‘해돋이, 인상’, 드가의 ‘무용 수업’, 마네의 ‘올랭피아’ 등 다섯 점을 통해 인상주의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아낸다. 1만 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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