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 풋풋하고 달달한 첫사랑…원작보다 더 빠져드네
    풋풋하고 달달한 첫사랑…원작보다 더 빠져드네
    문화 2025.06.23 17:46:57
    일면식도 없었던 남학생 도루가 다가와 다짜고짜 “나랑 사귀자”고 하자 여학생 마오리는 1초도 망설이지 않고 “그래”라며 수락한다. 호감을 느끼기도 전에 서로를 ‘남자친구님’ ‘여자친구님’이라는 다소 민망한 호칭으로 부르며 가까워지는 고등학생 커플은 풋풋한 첫사랑을 소환한다. 13일 개막한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 얘기다. 국내에서 50만 부 이상이 팔린 동명의 일본 소설이 원작이다. 앞서 2022년에는 영화로 제작돼 12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을 만큼 원작 팬덤이 탄탄하다. 원작 팬
  • 여든 넘어 해외로…이강소의 '실험'은 계속된다
    여든 넘어 해외로…이강소의 '실험'은 계속된다
    문화 2025.06.23 17:45:47
    한국 실험 미술의 선구자 이강소(82) 작가가 글로벌 갤러리 타데우스 로팍과 손잡고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그 첫걸음 격인 개인전 ‘연하(煙霞)로 집을 삼고, 풍월(風月)로 벗을 사마’는 지난 50여 년간 이강소가 걸어온 실험과 사유의 여정을 응축해 보여주는 자리다. 해외 컬렉터들에게 그의 예술 세계를 소개하는 충실한 포트폴리오인 동시에 국제 무대에서 활동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이기도 하다. 13일 개막한 전시의 초입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작품은 일명 ‘던지는 조각’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점토 덩
  • 손열음, 10월 런던 필하모닉과 내한 무대
    손열음, 10월 런던 필하모닉과 내한 무대
    문화 2025.06.23 15:30:28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0월 내한 무대를 갖는다. 수석 지휘자 에드워드 가드너가 이끄는 이번 방한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자로 나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정교하면서도 역동적인 사운드가 특징인 런던 필하모닉은 지난 2019년과 2023년 내한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지휘를 맡은 에드워드 가드너는 2021년부터 런던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최근 임기를 2028년까지 연장했다. 2023년 내한 당시 오케스트라와의 뛰어난 호흡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연주 프로그램은 멘델스존의 ‘바다의 고요함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라벨, 라 발스' 공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라벨, 라 발스' 공연
    문화 2025.06.23 11:29:41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라벨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제257회 정기연주회 ‘라벨, 라 발스’를 다음달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프랑스 음악에 정통한 다비트 라일란트가 지휘봉을 잡고, 베토벤 해석의 권위자로 꼽히는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가 협연자로 나선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로 무대를 연다. 1809년 나폴레옹 전쟁의 포성이 울리던 오스트리아 빈에서 작곡된 이 작품은 도입부터 피아노 독주를 등장시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오케스트라의 서주 뒤 협연자가 등장하는 방식을 과감히 깬 것이다. 이 파격적인
  • “야, 여름이다”…문체부, 합법민박 캠페인 ‘세이프스테이’ 추진
    “야, 여름이다”…문체부, 합법민박 캠페인 ‘세이프스테이’ 추진
    문화 2025.06.23 09:48:40
    ‘세이프스테이’ 민박을 아시나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름 휴가철 불법숙소 이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는 7월 23일까지 ‘세이프스테이(Safe Stay)’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세이프스테이’ 캠페인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민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허가된 합법 민박업소의 정보를 제공하는 ‘세이프스테이’ 누리집 이용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합법숙소 이용 문화를 확산하는 캠페인이다. 합법숙소 이용을 약속한 국내
  • ‘고조선’ 아닌 ‘고대 조선’이 맞다 [최수문 선임기자의 문화수도에서]
    ‘고조선’ 아닌 ‘고대 조선’이 맞다 [최수문 선임기자의 문화수도에서]
    문화 2025.06.23 09:03:00
    지난 1월 4일 화재로 일부가 그을린 ‘옛 전남도청’을 살펴보기 위해 2월12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광주광역시를 방문했다.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은 차질 없이 계획대로 오는 9월까지는 마무리 될 것이라고 직접 확인했다. 기자도 동행해 지역 문화계를 취재했다. 여기서 이 건물을 ‘옛 전남도청’이라고 부르는 것은 현재 다른 ‘전남도청’이 전라남도 무안군에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남의 행정업무를 하고 있다. 반면 광주광역시 동구 ‘옛 전남도청’은 1980년 5월에 ‘최후의 항쟁지’였던 곳이다. 공사 목적은 당시 그대로 복원해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 2025.06.23 08:32:45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실 시각예술디자인과장 조경미
  • BTS RM 손잡은 삼성 아트 TV
    BTS RM 손잡은 삼성 아트 TV
    문화 2025.06.23 07:00:00
    삼성전자(005930)가 방탄소년단 멤버 RM을 삼성 아트 TV의 공식 홍보 대사로 선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도 예술 작품에 깊은 관심을 표해온 RM을 통해 삼성 아트 TV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아트 스토어에 미술 작품에 대한 RM의 해설을 담은 RM 작품 코멘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RM은 엄선된 작품들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공유하며 삼성 아트 TV 사용자들이 작품을 더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 ‘2030년 문화재정 2% 이상 목표’ 제시했다는 데…[최수문 선임기자의 문화수도에서]
    ‘2030년 문화재정 2% 이상 목표’ 제시했다는 데…[최수문 선임기자의 문화수도에서]
    문화 2025.06.23 01:46:20
    #. 지난 2023년 3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문화예술체육관광 국가 재정 2%를 달성하는 비전대회’라는 행사가 열렸다. 이는 윤석열 정부 시기였던 당시 거대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문화재정 비중 2% 목표를 달성하겠다면서 내건 행사다. 당시 참석자들은 “문화재정의 비중이 늘어나기는커녕 뒷걸음질한 것은 정부가 숫자로서의 경제성장만을 강조했기 때문”이라며 “문화를 놀고 먹는 소비만으로 인식해서는 안 되고 투자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었다. 당시 행사에는 당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국회 문화체
  • 진우스님 청소노동자 등 법회초청…"사회적 약자도 함께 숨쉬는 우리"
    진우스님 청소노동자 등 법회초청…"사회적 약자도 함께 숨쉬는 우리"
    문화 2025.06.22 18:06:56
    “빵 한 조각 생산이 사람 목숨보다 중요해진 현실, 이윤이 인간의 존엄을 짓밟는 시대 속에서 비정규직과 하청노동자들은 오늘도 철탑 위에 몸을 맡기고 하늘을 향해 마지막 호소를 외치고 있습니다.” 22일 서울 강남구에 자리한 봉은사 법왕루에 말없이 고통받는 이들을 돌아보라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법문이 울려 퍼졌다. 진우 스님은 이날 봉은사에서 연 ‘평등세상을 위한 사회적 약자 초청 특별법회’에서 제주항공 참사, 태안화력발전소 작업자 사망, 제빵 공장 노동자 사망 등 참사와 산업재해를 거론하며 “어떤 죽음은 너무도 부당
  • <류지연의 MMCA소장품이야기(8)> 이인성 '계산동 성당' [아트씽]
    <류지연의 MMCA소장품이야기(8)> 이인성 '계산동 성당' [아트씽]
    문화 2025.06.22 14:00:00
    이인성의 첫 미술계 등단 기록은 1928년 10월, 약관 16세의 나이로 세계아동예술전람회에서 개인화 부문에 ‘촌락의 풍경’으로 특선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 제대로 된 미술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상태에서 실력을 인정받게 된 이인성은 1928년 대구화단을 이끌었던 최초의 서양화가 단체인 ‘0과회’ 회원들을 알게 됐고, 그 중 서동진이 경영하는 대구미술사에 들어가 수채화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1929년 제 8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작품 ‘그늘’로 처음 입선한 이후 1930년 ‘겨울 어느 날’로 입선, 1931년 ‘세모가경’으로
  • 日 추리소설가 다카노 "재미를 위해 쓴다, 메시지는 따라올 뿐"
    日 추리소설가 다카노 "재미를 위해 쓴다, 메시지는 따라올 뿐"
    문화 2025.06.22 13:12:49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요? 오로지 재미를 기준으로 스토리를 먼저 정하고 사회적 메시지는 그 다음에 따라올 뿐입니다.” 일본 대표 미스터리 소설가 다카노 가즈아키(사진)는 20일 신간 ‘죽은 자는 입이 있다(황금가지)’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1년 ‘13계단’으로 일본 추리문학계 신인상인 ‘에도가와 란포상’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했다. 2011년 내놓은 인류 종의 위협을 다룬 대작 ‘제노사이드’는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100만 부와 10만 부 이상 팔리는 대흥행을 거두며 사회파 미스터리
  • AI 영화 ‘원모어펌킨’은 저작권 등록됐는데 ‘지브리풍’은 안되는 이유는
    AI 영화 ‘원모어펌킨’은 저작권 등록됐는데 ‘지브리풍’은 안되는 이유는
    문화 2025.06.22 10:48:00
    지난해 2월 ‘두바이 국제 인공지능(AI) 영화제’ 대상 트로피를 안은 스튜디오프리윌루전의 ‘원모어 펌킴(ONE MORE PUMPKIN)’은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편집저작물’로 등록이 됐는데 위원회가 제시한 근거는 이렇다. “인간이 기획한 시나리오에 맞춰 인물의 감정 표현, 분위기 조성, 의미 전달 등을 하기 위해 생성형 AI 산출물을 선택 배치하고 속도 조절 등의 편집을 해 영상을 제작했다.” 생성형 AI(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GAI)를 활용한 ‘작품’의 저작권 여부가 논란이 가
  • 고대 신라의 재해 극복 보여준 ‘영천 청제비’ 국보 됐다
    고대 신라의 재해 극복 보여준 ‘영천 청제비’ 국보 됐다
    문화 2025.06.21 01:49:13
    국가유산청은 고대 신라의 자연재해에 대한 대처와 관리 과정이 새겨진 비석인 ▲영천 청제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근정전 정시도 및 연구시 병풍 ▲자치통감 권81~85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목판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목판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목판 ▲치문경훈 목판 등 6건을 ‘보물’로 각각 지정했다. 경상북도 영천시 도남동 소재 ‘영천 청제비(永川 菁堤碑)’는 1969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이번에 ‘국보’로 승격했다. 신라 때 축조 이래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청못’ 옆에 세워진 2기의 비석으
  • [조상인의 미담] 앉아 있다는 건 권력…의자가 자리를 만들다
    [조상인의 미담] 앉아 있다는 건 권력…의자가 자리를 만들다
    문화 2025.06.20 19:36:18
    ‘소파계의 로로피아나’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가구 브랜드 플렉스폼(Flexform)이 지난달 국내에 상륙했다. 1959년 갈림베르티(Galimberti) 가문이 설립한 플렉스폼은 절제된 우아함을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철칙, 최고급 소재와 장인 정신을 고집하기에 ‘명품 위의 명품’으로 통한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피니(Infini) 매장에 캐시미어와 천연 가죽을 소재로 한 소파들을 선보였다. 제품 가격은 수천만 원대부터 수억 원을 호가한다. 누군가 물었다. “가구 가격이 그렇게 까지 비쌀 필요가 있나요.”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