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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
    문화 2025.09.28 18:24:38
  • 늦에 피어 더 오래가는 바늘꽃…임복순 자수 개인전
    늦에 피어 더 오래가는 바늘꽃…임복순 자수 개인전
    문화 2025.09.28 17:45:00
    공들여 놓은 자수 위에 사계절이 다 담겼다. 꽃잎 다섯 장 짜리 봄꽃들, 여름 도도하게 버틴 연꽃, 가을의 탐스러운 포도알과 겨울 바람 아랑곳 않는 매화·동백까지. 자수작가 임복순의 ‘사계분경도’ 연작은 자연 스스로 드러낸 계절의 아름다움이 시간에 휩쓸려 사라질 새라 정성스런 수(繡)로서 화폭에 붙들어 맸다. 한국 자수의 특징인 꼬아 만든 실의 꼰사수 기법을 전반적으로 사용하되, 널찍한 꽃 이파리는 ‘자련수’로 채우고 매화 가지나 화분 테두리는 ‘선수’로 둘러 윤곽이 도드라지게 했다. 솔은 ‘솔잎수’로, 꽃술은 ‘매듭수
  • 비행기 4대로 옮겼다…세잔·르누아르 명작 韓 상륙
    비행기 4대로 옮겼다…세잔·르누아르 명작 韓 상륙
    문화 2025.09.28 17:43:49
    폴 세잔(1839~1906)은 자연을 기하학적 형태로 단순화해 대상의 본질을 드러내려했던 화가다. 그는 “자연을 원통, 구, 원뿔로 처리하라”고 말했고 인상파의 순간적 빛보다 변하지 않는 질서를 추구하며 20세기 현대미술의 토대를 쌓았다. 반면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는 “내게 그림이란 소중하고 예쁜 것”이라며 인상파적 색채와 고전적 관능미에 매혹됐다. 이런 두 사람의 2인전이라니 왠지 낯선 조합이다. 그러나 서로 다른 길을 걸었음에도 두 거장에게는 ‘새로운 회화의 가능성’을 추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예술사는 이미 그
  • 작지만 강하다… '아시아의 멜팅팟' 홍콩에서 실험하는 그래픽 디자인 융합[디자이너가 만난 디자이너]
    작지만 강하다… '아시아의 멜팅팟' 홍콩에서 실험하는 그래픽 디자인 융합[디자이너가 만난 디자이너]
    문화 2025.09.28 10:56:00
    서울 종로구의 중심부, 어느 건물 안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는 문득 바깥세상에서 일하고 있는 다른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각자의 장소와 공간에서 특별한 지금을 보내고 있을 그들과 만나 또 다른 미지의 장소와 공간을 탐험해 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서희선은 홍콩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2014년부터 지금까지 디자인 스튜디오 ‘힉(Hik)’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홍콩침례대학교에서 학생들
  • 웹툰 원작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 국제에미상 후보에 올라
    웹툰 원작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 국제에미상 후보에 올라
    문화 2025.09.27 16:42:15
    웹툰 원작 드라마 ‘닭강정’이 미국 대표 글로벌 방송상인 국제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27일 국제에미상 웹사이트에 따르면 제53회 국제에미상 코미디 부문 후보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이 포함됐다. ‘닭강정’은 류승룡·안재홍 주연의 시리즈로 어느 날 닭강정으로 변해 버린 딸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박지독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예측 불가의 전개가 매력으로 꼽힌다. ‘닭강정’은 프랑스 ‘아이리스’, 영국 ‘루드윅’, 멕시코 ‘이 레가론 데 노체’와 함께 경쟁하게 됐다. 수상작
  • “진짜 출판·독서를 어떻게”…26일 문체부 ‘출판계 간담회’, 출판협회 ‘학술 세미나’ 동시 열려
    “진짜 출판·독서를 어떻게”…26일 문체부 ‘출판계 간담회’, 출판협회 ‘학술 세미나’ 동시 열려
    문화 2025.09.27 00:23:10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26일 오후 각각 출판업계 간담회와 출판 학술 세미나를 열고 어려워지고 있는 출판시장에 대한 대안을 모색했다. 각각의 모임에서 출판인들은 정부의 적극 정책을 요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출판계 소통 간담회’를 열어 출판계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출판산업 발전을 위한 분야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출판, 유통, 지역서점, 수출, 웹소설 등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참석
  • 피카소 '여인의 흉상' 홍콩 경매서 301억원에 팔려…"亞 피카소 최고가"
    피카소 '여인의 흉상' 홍콩 경매서 301억원에 팔려…"亞 피카소 최고가"
    문화 2025.09.26 23:31:48
    파블로 피카소가 그의 연인이자 뮤즈였던 도라 마르를 그린 초상화 '여인의 흉상'이 26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크리스티의 가을 경매에서 한화 약 301억 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아시아 경매 시장에서 팔린 피카소의 작품 중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쓴 셈이다. 이날 저녁 홍콩 센트럴 더헨더슨 경매장에서 열린 크리스티 아시아의 '20/21세기 이브닝 세일'은 총 38점이 출품된 가운데 35점이 팔리며 92%의 낙찰율을 기록했다. 수수료를 포함한 총 판매대금은 5억 6560만 홍콩달러(한화 약 1025억
  • 부산국제영화제 첫 경쟁부문 대상, 장률 감독 '루오무의 황혼'
    부산국제영화제 첫 경쟁부문 대상, 장률 감독 '루오무의 황혼'
    문화 2025.09.26 21:41:25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첫 ‘부산 어워드’ 대상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 장률 감독의 ‘루오무의 황혼’에 돌아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경쟁 체제를 도입하면서 대상을 비롯해 감독상, 배우상 등 5개 부문을 시상했다. 26일 부산국제영화제는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을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장률 감독의 ‘루오무의 황혼’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률 감독은 무대에 올라 “2005년쯤 10회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의 영예를 얻었다”며 “20년 후에도 이 무대에 설
  • 서울시향, 카네기홀 초청무대 오른다
    서울시향, 카네기홀 초청무대 오른다
    문화 2025.09.26 17:53:29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국내 오케스트라로는 처음으로 미국 카네기홀의 초청을 받아 뉴욕 무대에 선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도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일본에서 공연을 여는 등 국내 교향악단의 해외 무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서울시향에 따르면 올해 초 뉴욕 카네기홀의 연간 기획 공연 단체 중 하나로 선정돼 다음 달 27일 공연을 갖는다. 그동안 국내 교향악단이 카네기홀에서 대관 공연을 한 적은 있으나 초청을 받아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의 인지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츠베
  • 세계 거장들이 빛낸 축제…17만 관객이 빠져들었다
    세계 거장들이 빛낸 축제…17만 관객이 빠져들었다
    문화 2025.09.26 17:53:00
    3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26일 폐막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경쟁 체제를 도입하고 3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거장과 배우들이 함께 하는 등 ‘역대급’ 라인업을 준비해 흥행에도 성공을 거뒀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결산 기자회견에서 이번 영화제를 찾은 관객이 총 17만 5889명이라고 밝혔다. 박광수 영화제 이사장은 “올해는 영화제 기간 공휴일이 없었지만 예상 밖으로 많은 호응이 있었다”며 “영화제와 커뮤니티 비프, 동네방네 비프 등 부대 상영
  • [북스&]차세대 비즈니스 리더가 열광한 대화법
    [북스&]차세대 비즈니스 리더가 열광한 대화법
    문화 2025.09.26 17:49:54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가 열광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명강의인 앨리슨 우드 브룩스의 ‘TALK: 비즈니스와 일상에서 더욱 잘 말하는 방법’을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10년간의 연구와 강의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대화가 갖춰야할 핵심 원칙을 도출했다. 바로 ‘TALK-주제(Topic), 질문하기(Asking), 가벼움(Levity), 친절함(Kindness)’이다. TALK 원칙이 어떻게 대화를 설득력 있게 이끌고 신뢰를 구축하며 협력을 이끌어내는지를 심리학 등에 기반해 논리적이고 명쾌하게 제시한다. 2만 2000원.
  • [북스&]문화·역사·산업·인간의 열정 비추는 거울 '자동차'의 모든 것
    [북스&]문화·역사·산업·인간의 열정 비추는 거울 '자동차'의 모든 것
    문화 2025.09.26 17:49:39
    구찌, 입생로랑, 발렌시아가 등을 보유한 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링의 최고경영자(CEO)인 저자가 그간 르노, 토요타 유럽, 피아트 그룹, 폭스바겐 그룹 등을 거치며 쌓아온 자동차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동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문화와 역사, 산업과 인간의 열정을 비추는 거울이다. 르노·피아트·폭스바겐·부가티 등 다양한 브랜드와 모델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자동차가 국가 정체성과 사회 변화를 어떻게 담아냈는지 탐구한다. 2만 5000원.
  • [북스&]유홍준이 전하는 K미술사의 정수
    [북스&]유홍준이 전하는 K미술사의 정수
    문화 2025.09.26 17:49:23
    ‘한국 미술 전도사’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모두를 위한 한국미술사’와 ‘외국인을 위한 한국미술사’를 함께 펴냈다. ‘모두를 위한 한국미술사’는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한국 미술의 전개를 역사적 맥락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 우리 문화유산의 정수만 엄선해 아름다움과 가치를 유려하게 전한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미술사’는 K컬처가 세계를 휩쓸고 있는 요즘 ‘한국미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한국 미술을 회화, 공예, 도자, 불교미술 등 장르별로 정리했다. 7만 2000원.
  • [북스&] 두려움과 편견을 넘어 자신의 길을 간 여자들
    [북스&] 두려움과 편견을 넘어 자신의 길을 간 여자들
    문화 2025.09.26 17:49:07
    잡지 에디터 이예지의 첫 인터뷰집 ‘여자가 사랑한 여자들’은 정서경, 전도연, 김연경, 씨엘, 최은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여성 15인의 목소리를 담았다. 사회의 편견과 한계를 넘어서며 자기 자신으로 살아온 이들은 각자의 어둠을 지나 빛나는 자리까지 나아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닌 그 과정의 고군분투, 여성 동료들과의 연대, 그리고 끝내 자신을 지켜낸 믿음을 깊이 조명한다. 여성뿐 아니라 삶의 전환기에 흔들리는 모든 이들에게 강한 응원의 메시지를 건넨다. 1만 8500원.
  • [북스&] 맥킨지서 배우는 리더십의 정수
    [북스&] 맥킨지서 배우는 리더십의 정수
    문화 2025.09.26 17:48:41
    2019년 말 미국 제약 회사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테판 방셀은 자신과 회사의 운명을 건 중대한 승부에 나선다. 중국 우한에서 특이한 독감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앞서 1918년 스페인 독감과 비교한다. 그리고 코로나19가 새로운 감염병이자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백신 개발을 준비한다. 하지만 당시 모더나는 직원 수가 800명에 불과한 중소기업이었고 자금과 시설도 부족했다. 방셀은 경영진과 투자자의 동의를 얻고 직원들을 설득한다. 모더나는 통상적으로 수년이 걸리던 백신 개발을 1년도 안돼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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