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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년'은 사회적 제도일 뿐…은퇴 시기와 방향을 정하는 것은 자신의 몫"
    "'정년'은 사회적 제도일 뿐…은퇴 시기와 방향을 정하는 것은 자신의 몫"
    사외칼럼 2024.08.28 17:02:28
    조기퇴직과 기대수명 증가 등으로 ‘인생2막’을 고민하는 중장년이 많습니다. 라이프점프는 중장년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4060세대들이 가진 고민과 해답을 찾아나가는 ‘새 일 클리닉’을 운영합니다. 커리어 컨설턴트가 제시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인생 2막의 방향성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은퇴를 앞두고 이제야 내 인생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설렌다는 A 씨. 하지만 그런 마음은 잠시, 은퇴 후를 생각하면 막막하고 두렵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이유 없이 우울하고, 어떨 때는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 [로터리] '초보 아빠' 정치인이 걸어갈 길
    [로터리] '초보 아빠' 정치인이 걸어갈 길
    사외칼럼 2024.08.28 16:21:05
    “결혼 왜 안 해?”, “아기 왜 안 낳아?” 우리 사회가 청년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청년들은 ‘결혼은 내 삶에 꼭 필요하지 않다’, ‘내가 행복하지 않아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고 답한다. 정부는 인구절벽 위기에 맞서 결혼과 출산 장려책을 늘어놓고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당연하게 요구한다. 7번의 지난 칼럼을 통해 저출산 현상을 들여다봤다. ‘희망이 없는 시대’라는 게 결국 저출산의 근본 이유다.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내 삶이 나아진다는 기대,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꿈, 세상이 더 좋아진다는 희망이 있어야 하는데 너
  • [기고] 新냉전 시대의 규제 혁신
    [기고] 新냉전 시대의 규제 혁신
    사외칼럼 2024.08.27 18:02:29
    1989년 11월 미소(美蘇) 냉전의 상징인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뒤 세계경제의 연결성은 진화했다. 세계화가 추진되고 자유무역은 확대됐다. 비용 효율화와 공동 번영은 정해진 수순으로 보였다. 지구촌 곳곳에서 세계화 반대 시위도 벌어졌지만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진통으로 여겨졌다. 우리나라는 1990년 소련에 이어 1992년 중국과의 수교로 경제적 국경을 넓혔다. 미국은 신입생에게 환영연을 베풀듯 2001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지원하며 수출입과 투자 기회를 늘려줬다. 그러나 무너진 장벽 위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 [로터리] 공연의 감동, 밀캠에 뺏기지 말자
    [로터리] 공연의 감동, 밀캠에 뺏기지 말자
    사외칼럼 2024.08.27 17:58:57
    여름이 서서히 저물어간다. 유난히 뜨거웠던 올여름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공연장을 찾았을 것이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익숙하게 들려오는 안내 방송이 있다. “휴대폰 전원을 꺼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에는 다른 관객의 관람을 방해하지 않도록 에티켓을 준수해달라는 당부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바로 창작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예술의 가치를 보호해달라는 간절한 메시지다. 최근 공연계가 ‘밀캠(무단 녹화)’과 ‘밀녹(무단 녹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화·연극·뮤지컬·연주회 등의 공연
  • [시로 여는 수요일] 빈 그릇 ?
    [시로 여는 수요일] 빈 그릇 ?
    사외칼럼 2024.08.27 17:54:30
    담장 위에 빈 그릇 두었더니 비가 와서 채웁니다 그 물을 새가 와서 먹고 세수하고 벌이 와서 먹고 목욕하고 그래도 남아서 고양이가 얌전히 먹는 걸 봅니다 그릇을 비워두니 오는 대로 주인입니다쯔쯧- 오는 대로 주인이라니. 담장 위에 빈 그릇을 누가 놓았는가? 탈선한 청소년처럼 때와 장소 가리지 않고 쏟아지던 빗물이 누구 때문에 고였는가? 그 귀한 빗물을 새가 와서 세수하고, 벌이 와서 목욕하도록 두었단 말인가. 겨우 남은 빗물을 고양이가 먹도록 놔두었단 말인가. 얌전히도 먹는다고 좋아한단 말인가. 새한테 까마중 열매라도 한 알,
  • [투자의 창] 통화 정책의 전환이 이끌 채권 시장의 훈풍
    [투자의 창] 통화 정책의 전환이 이끌 채권 시장의 훈풍
    사외칼럼 2024.08.27 17:29:22
    2024년 상반기 글로벌 경제는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며 다소 혼란스러웠다. 연초만 해도 물가가 둔화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를 웃돌며 시장 심리를 흔들었다. 결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는 지연됐고, 한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까지 급등하면서 채권 시장에 변동성을 야기했다. 상반기 시장 변동성의 주요 원인은 통제되지 않는 물가였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하반기부터 물가 상승을 주도한 서비스 물가가 둔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 주택 가격이 하락하
  • [로터리] 새만금 메가시티, 식품허브로 상생
    [로터리] 새만금 메가시티, 식품허브로 상생
    사외칼럼 2024.08.27 07:00:00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은 한계가 있지만 상상력은 세상을 포용한다.”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말이다. 바다를 메워 땅을 만드는 상상이 현실이 된 새만금은 군산, 부안, 김제, 익산 지역과 상생하며 세계 경제의 원동력이 될 메가시티를 또 다시 상상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1호 공약인 메가시티는 새만금이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사업이다. 새만금 사업 지역뿐 아니라 익산까지 이어지는 발전 축을 구상하고, 전략산업 연계·육성 등 공동의 발전 전략을 모색해 새만금이 대한민국
  • [해외칼럼] 공화당의 장기는 남의 공로 가로채기
    [해외칼럼] 공화당의 장기는 남의 공로 가로채기
    사외칼럼 2024.08.27 05:30:00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올해 선거에서 맞붙을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군 복무 기록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군이 아닌 공공 서비스 부문의 맥락에서 살펴보면 ‘공적을 훔친’ 실제 가해자는 밴스와 그의 소속 정당인 공화당이다. 공화당 정치인들은 그들이 코웃음쳤던 과감한 조치, 반대로 일관했던 가족 친화적 법안과 지금도 폐기하려 노력 중인 인기 만점의 민주당 정책을 칭찬받아 마땅한 그들의 업적으로 위장한다. 예를 들어 지난주 민주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입법 2
  • [곽신웅 칼럼] 우주 강국 되려면 가격경쟁력이 먼저
    [곽신웅 칼럼] 우주 강국 되려면 가격경쟁력이 먼저
    사외칼럼 2024.08.27 05:30:00
    오늘날 글로벌 해상 화물 물동량의 70%를 컨테이너선이 담당한다. 컨테이너의 개발과 전 세계적 사용으로 톤당 단가는 36분의 1로 하락했고 항만에서의 화물 상·하역 속도는 18배 증가했으며 수출입 물류 비용을 혁신적으로 낮추고 결과적으로 글로벌 무역이 팽창하게 됐다. 자동차의 대중화가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사용한 포드사의 T모델로부터 시작된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오늘날 스페이스X의 발사체 재사용을 통한 우주물체 발사 비용의 혁신적인 절감으로 인류의 우주로의 접근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게 됐다. 더불어
  • [투자의 창] 환율의 뒤바뀐 운명
    [투자의 창] 환율의 뒤바뀐 운명
    사외칼럼 2024.08.26 17:45:10
    최근 금융시장 화두 중 하나는 환율과 주가 간 관계다. 2022년까지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는 원화가 강세일 때 주가가 상승하는 마이너스 관계가 강했다. 그러나 2023년 이후 원·달러와 코스피간 관계가 원화가 약세일 때 주가가 오르는 플러스로 돌아섰다. 일간 상관계수를 보면 2023년 이후 원·달러와 코스피 상관계수는 서서히 플러스로 반전됐다. 이러한 변화가 나타난 이유 중 하나는 국내 무역수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미 수출 비중(18.9%, 12개월 누적)이 대중 수출 비중(19.4%)에 거의 육박했기 때
  • 종의 기원 [김다은의 웹소설] <5회>
    종의 기원 [김다은의 웹소설] <5회>
    사외칼럼 2024.08.26 09:00:00
    5. 종의 순서 일의 목표나 방향은 우두머리가 정한다. 여태 그것은 단테의 역할이었다. 오늘은 달랐다. 좀 전에, 생명의 포대기를 안은 자가 서슴없이 일당의 방향을 결정했다. “메종으로 가. 메종!” 홉이 그렇게 소리쳤을 때, 단테는 명령의 서열이 한순간에 뒤집힌 것을 알았다. 홉의 결정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마치 어디로 가야 하는지 미리 정해둔 사람 같았다. 홉을 무시하던 로깡도 아무 말이 없었다. 운전대를 잡은 앤드류는 홉의 권위에 순종하듯이 물었다. “홉의 집으로?” 메종은 집이라는 뜻이었다. 홉의 집에 가면 우유며 아기 옷들
  • [백상논단]尹통일독트린과 민족공동체통일방안
    [백상논단]尹통일독트린과 민족공동체통일방안
    사외칼럼 2024.08.26 05:30:00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통일 독트린을 선언했다. 그러나 민족공동체통일방안과의 연계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뭔가 민족공동체통일방안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싶어하는데 논리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올해가 민족공동체통일방안 30주년이기 때문에 학계에서도 다양한 논의가 있어왔다. 대체로 수정해야 한다는 입장에서는 남북 관계와 국제 정치 환경의 변화를 근거로 들고 있다. 탈냉전기 통일 전략의 입안을 가능하게 했던 여러 전제들이 유효하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남북 관계를 규율한 남북 기본 합의서가 사문화되고 남북
  • [시론] 연금개혁, 무소뿔처럼 직진하라
    [시론] 연금개혁, 무소뿔처럼 직진하라
    사외칼럼 2024.08.25 19:04:50
    5월까지 진행된 연금 개혁 논의는 참담함 그 자체다. 지난해 5차 재정 계산에서 국민연금이 지속 불가능한 것으로 진단됐는데도 후세대에 더 덤터기 씌우는 개악안을 선택하자고 해서다. 필자가 이끄는 연금연구회에 따르면 국민연금 미(未)적립 부채는 1825조 원(2023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81%)이 넘는다. 이미 약속한 연금을 지급하려면 이만큼 부족하다는 뜻이다. 야당 대표와 전 국회의장까지 나서 통과시키자고 했던 ‘소득대체율 44%-보험료율 13%’는 빚을 더 많이 늘린다. 이 안으로 빚을 늘리지 않으려면 보험료를 21.8%
  • [기고] 텍사스, 한미 첨단기술 협력의 전략적 요충지
    [기고] 텍사스, 한미 첨단기술 협력의 전략적 요충지
    사외칼럼 2024.08.25 19:04:32
    6월 27일(현지 시간) 주휴스턴 총영사관은 현지에서 한미 기업인·전문가 150명을 대상으로 ‘한·텍사스 경제포럼’을 열었다. 텍사스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텍사스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꼭 만나봐야 할 인물들이 전부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아드리아나 크루즈 텍사스주 경제개발국장, 인근 아칸소주의 휴 맥도날드 상무장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존슨우주센터의 더글러스 테리어 전략 담당 부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한국 기업들에
  • [로터리] '여의도 매직' 기대하며
    [로터리] '여의도 매직' 기대하며
    사외칼럼 2024.08.25 13:48:53
    ‘처서 매직’도 통하지 않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무더위 랠리를 뚫고 귀신같이 가을 바람이 불어온다는 처서의 밤에도 30일 이상 열대야 기록이 이어졌다. 118년 만에 역대 최장 무더위에 온열 질환자만 3000명을 육박하고 있다. 그렇다고 사람들은 뜨거운 땡볕과 한증막 습도를 탓하고만 있지는 않는 듯하다. 지난 겨울 가뭄에 사냥꾼 레인부츠를 해외 직구하는 직원이 있었다. 올해 역대급 장마가 될 수 있어 명품 레인부츠를 사서 되팔겠다는 계산이었다. 최근에 “다 팔았나?” 물었더니 “생각보다 비가 덜 와서 망했어요”라며 아쉬움을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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