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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시리' 지지부진에 '스마트 홈 허브'까지 출시 연기 [biz-플러스]
    애플, '시리' 지지부진에 '스마트 홈 허브'까지 출시 연기 [biz-플러스]
    기업 2025.03.11 06:55:05
    애플이 인공지능(AI) 음성 비서인 ‘시리’의 개발 난항으로 차세대 제품인 '스마트 홈 허브’ 출시까지 연기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애플 전문 기자인 마크 거먼은 "애플은 3월 스마트 홈 허브를 출시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이 기기는 시리 기능에 의존하기 때문에 출시가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스마트 홈 허브는 AI가 가전제품 앱을 제어하는 벽면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사용자의 음성으로 주요 기능이 작동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캘린더나 노트와 같은 기본 앱을 지원하고, 애플의 메세지 앱과도
  • 라디오 62대서 年1100만대 '명가'로…LG 가전의 '퀀텀점프' [biz-플러스]
    라디오 62대서 年1100만대 '명가'로…LG 가전의 '퀀텀점프' [biz-플러스]
    기업 2025.03.11 06:30:00
    7일 찾은 LG전자(066570) 창원공장의 스마트파크1 라인에 들어서자 웅장한 기계음 사이로 12초마다 냉장고가 만들어져 나왔다. 성형부터 판금·발포 등 핵심 공정을 처리하는 1층 가조립 라인에서는 50여 대의 무인 물류로봇(AGV)이 600㎏에 달하는 적재함에 부품을 싣고 부지런히 움직였다. 공장 바닥에 깔린 작은 QR코드가 필요한 부품이나 부족한 자재 정보를 보내면 AGV가 이를 인식해 움직였다. 천장에 달린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부품이 조립 라인에 도착하면 로봇팔이 쉴 새 없이 용접과 조립을 반복했다. 하루에 생산
  • 첨단소재·재무 전문가 불러모은 롯데케미칼…체질 개선 속도낸다 [biz-플러스]
    첨단소재·재무 전문가 불러모은 롯데케미칼…체질 개선 속도낸다 [biz-플러스]
    기업 2025.03.11 06:30:00
    롯데케미칼(011170)이 첨단소재와 재무 전문가를 잇달아 영입하며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 경쟁사보다 높은 기초화학 비중 탓에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판단한 롯데케미칼은 경쟁 화학사 출신의 사외이사 선임을 마다하지 않으며 체질 개선의 방향성을 수시로 점검해나갈 예정이다. 스페셜티 전문가 폭풍 영입…기술 자문 맡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조혜성 전 LG화학(051910) 기술연구원 분석센터장(전무)과 서휘원 삼양사(145990) 첨단소재 비즈니스유닛(BU)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
  • 삼성 TV 19년 1위…그 뒤엔 '이건희 특명' 있었다 [Biz-플러스]
    삼성 TV 19년 1위…그 뒤엔 '이건희 특명' 있었다 [Biz-플러스]
    기업 2025.03.11 06:00:00
    1998년 10월 29일 전 세계의 시선이 삼성전자(005930) TV로 쏠렸다. 최고령 우주비행사인 존 글렌 미국 상원의원이 탑승했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발사 장면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삼성전자의 디지털 TV를 타고 송출된 것이다. 10년간 500억 원에 달하는 연구개발(R&D) 투자와 5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기술 개발에 매달린 결과였다. 디지털 TV의 첫 상용화는 흑백 TV에서 60여 년, 컬러 TV에서 30년가량 늦었던 삼성전자가 경쟁 업체를 모두 따돌리고 신기술 고지를 선점한 상징적 순간이었다. 이후 삼성전자는 20
  • 종근당 떨어지고, 녹십자 올라가고… '빅6' 제약사 순위 변동
    종근당 떨어지고, 녹십자 올라가고… '빅6' 제약사 순위 변동
    기업 2025.03.11 05:30:00
    지난해 국내 상위 제약사의 매출 순위가 대폭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003850)이 연간 매출 1조 원을 넘기며 ‘빅6’ 대열에 합류했고 종근당(185750)이 전년도 3위였던 GC녹십자(006280)에 2위 자리를 내줬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00010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678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전통 제약사 매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은 물론 전통 제약사 최초로 ‘매출 2조 원’의 벽을 돌파했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의 항암 신약 ‘렉라자’의 마일
  • 지자체, 재정 견제·감시 사각지대…출연금도 성역화
    지자체, 재정 견제·감시 사각지대…출연금도 성역화
    기업 2025.03.11 05:30:00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의 포퓰리즘(인기 영합주의) 재정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지자체들은 재정의 상당 부분을 정부가 나눠주는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의존하면서도 지방재정법을 통해 중앙정부의 감시를 피할 수 있어 현금성 민생안정지원금이나 지역 축제 등에 재정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광역·기초)의 재정자립도는 2024년 기준 43.31%를 기록했다. 재정자립도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지방세 및 세
  • 충전 한번에 533㎞ 질주…첫 전기세단 EV4 출격
    충전 한번에 533㎞ 질주…첫 전기세단 EV4 출격
    기업 2025.03.10 21:09:25
    기아(000270)가 11일부터 브랜드 최초 전기 세단인 ‘EV4’ 계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한 번 충전으로 최장 530㎞ 넘게 달릴 수 있는 대중화 모델로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극복하는 선봉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V4는 기아가 국내에 선보이는 네 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량(EV3·EV6·EV9) 중심 전기차 라인업에 세단을 처음 추가해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 EV4는 81.4㎾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
  • 獨·佛·스페인에 'K배터리 재활용 공장'
    獨·佛·스페인에 'K배터리 재활용 공장'
    기업 2025.03.10 17:53:24
    독일·프랑스·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 K배터리 재활용 공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현지 폐배터리 재활용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에 앞서 재활용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관련 업체들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 리사이클링 시설이 확장되면 K배터리의 약점인 원자재 수입 의존 문제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365340)은 프랑스, 독일, 스페인에 신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설립 계획을 세웠다. 국내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 중 한 곳인 성일하이텍은 현재 유럽에선 폴
  • “고정관념 깬 혁신이 TV 왕국 지속 비결”
    “고정관념 깬 혁신이 TV 왕국 지속 비결”
    기업 2025.03.10 17:43:05
    “이건희 선대회장께서 규격에 관계없이 촬영한 그대로 방영할 수 있는 브라운관을 만들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을 때 직원들은 황당해하며 다들 반대했죠. 하지만 그런 파격 때문에 해당 제품은 대성공을 거뒀어요.” 손욱 전 삼성종합기술원장은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선대회장의 지시로 탄생한 ‘삼성 명품플러스원 TV’ 개발 과정을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1967년 삼성에 입사한 그는 삼성전자(005930) 전략기획실장과 삼성전관(삼성SDI(006400)) 사장 등을 거치며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 선대회장을 보좌했다. 1996년 출시된
  • 스타일러 만든 LG 발명왕 "R&D엔 실패 없다"
    스타일러 만든 LG 발명왕 "R&D엔 실패 없다"
    기업 2025.03.10 17:40:57
    “연구개발(R&D)에는 실패가 없습니다. 당장 성과가 없어도 다른 제품에 언제든지 적용할 수 있거든요.” 김동원(사진) LG전자(066570) HS기반기술연구소장은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전 R&D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이렇게 소개했다. 김 소장은 트롬 스타일러와 트롬 트윈워시 등 신가전 개발을 주도한 기술통이다. 이들 제품은 기존에 없던 시장을 만들어낸 대표적 ‘혁신 사례’로 꼽힌다. 김 소장은 세상에 없던 가전 개발의 시작점은 ‘고객의 불편함을 상상해보는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일러는 ‘매번 빨기 힘든 옷을 세탁소에 맡기는
  • “소니 꺾자” 최정예 500명 R&D 투입…TV 1위 만든 ‘기술 특명’
    “소니 꺾자” 최정예 500명 R&D 투입…TV 1위 만든 ‘기술 특명’
    기업 2025.03.10 17:40:37
    1998년 10월 29일 전 세계의 시선이 삼성전자(005930) TV로 쏠렸다. 최고령 우주비행사인 존 글렌 미국 상원의원이 탑승했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발사 장면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삼성전자의 디지털 TV를 타고 송출된 것이다. 10년간 500억 원에 달하는 연구개발(R&D) 투자와 5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기술 개발에 매달린 결과였다. 디지털 TV의 첫 상용화는 흑백 TV에서 60여 년, 컬러 TV에서 30년가량 늦었던 삼성전자가 경쟁 업체를 모두 따돌리고 신기술 고지를 선점한 상징적 순간이었다. 이후 삼성전자는 20
  • 라디오 62대로 출발, 年 1100만대 세계로…'가전=LG' 굳혔다
    라디오 62대로 출발, 年 1100만대 세계로…'가전=LG' 굳혔다
    기업 2025.03.10 17:39:50
    7일 찾은 LG전자(066570) 창원공장의 스마트파크1 라인에 들어서자 웅장한 기계음 사이로 12초마다 냉장고가 만들어져 나왔다. 성형부터 판금·발포 등 핵심 공정을 처리하는 1층 가조립 라인에서는 50여 대의 무인 물류로봇(AGV)이 600㎏에 달하는 적재함에 부품을 싣고 부지런히 움직였다. 공장 바닥에 깔린 작은 QR코드가 필요한 부품이나 부족한 자재 정보를 보내면 AGV가 이를 인식해 움직였다. 천장에 달린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부품이 조립 라인에 도착하면 로봇팔이 쉴 새 없이 용접과 조립을 반복했다. 하루에 생
  • 지방재정 파탄 직전인데…대학 신입생에 축하금 200만원 '펑펑'
    지방재정 파탄 직전인데…대학 신입생에 축하금 200만원 '펑펑'
    기업 2025.03.10 17:35:37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의 포퓰리즘(인기 영합주의) 재정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지자체들은 재정의 상당 부분을 정부가 나눠주는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의존하면서도 지방재정법을 통해 중앙정부의 감시를 피할 수 있어 현금성 민생안정지원금이나 지역 축제 등에 재정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광역·기초)의 재정자립도는 2024년 기준 43.31%를 기록했다. 재정자립도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지방세 및
  • 삼성·LG '반세기 격차' 소니·월풀 넘다
    기업 2025.03.10 17:32:59
    일본 소니를 꺾은 삼성전자(005930)의 TV와 미국 월풀을 따돌린 LG전자(066570)의 가전을 두고 세계 전자 업계는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에 비견하며 신화적으로 평가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제대로 된 공장조차 없던 한국은 TV와 가전이 내린 뿌리 위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 부품 사업도 거대한 결실을 맺어 고속 경제성장의 토대를 닦았다. 삼성과 LG가 전자 산업에 뛰어들던 1960년대 전후는 독일 지멘스(1847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1892년), 월풀(1911년) 등 기라성 같은 글로벌 기
  • 공정위, 국고채 PD 입찰담합 제재 착수…심사보고서 발송
    공정위, 국고채 PD 입찰담합 제재 착수…심사보고서 발송
    기업 2025.03.10 17:20:55
    공정거래위원회가 국고채 전문딜러(PD)의 입찰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10일 여러 증권사와 은행에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정위 제재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국고채 입찰 담합 혐의를 받는 여러 증권사와 은행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제재 대상에는 메리츠증권·키움증권 등 증권사 여러 곳과 IBK기업은행·NH농협은행 등 은행사가 대거 포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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