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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30 현재 코스피는 39:6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의약품업(2.68%↑)
증권News봇 2024.08.30 14:30:1330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52p(+0.66%) 상승한 2679.80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2.68%), 운수장비업(+1.10%), 전기전자업(+0.86%)이며, 약세업종은 철강금속업(-0.86%), 전기가스업(-0.74%), 비금속광물업(-0.3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약품업이 57:43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화학업은 26:7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83억, 기관은 912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14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경방(000050)이 17.44% 오른 7,340원을 기록 중이고, 비에이치(090460)(+13.66%), 종근당바이오(063160)(+12.6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두산밥캣(241560)(-7.61%), 미래아이앤지(007120)(-6.77%), 현대퓨처넷(126560)(-6.3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03개, 하락종목은 35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AI, 디자인의 미래도 바꾼다…'서울디자인 2024' 전시·컨퍼런스서 탐색
문화·스포츠문화 2024.08.30 14:29:43오는 10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디자인 2024’가 열린다. 이미 서울의 대표적인 디자인 마이스 축제로 자리잡았지만 11회째인 올해는 특히 인공지능(AI)이 구현할 미래의 일상을 디자인으로 예측하고 그려보는 ‘/imagine Tomorrow’를 주제로 삼아 이목을 끈다.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서울디자인재단의 박진배 진흥본부장과 30일 만나 올해 서울디자인의 방향성을 물었다. ▲예년과 비교해 올해 서울디자인의 특징은? 예년의 서울디자인이 디자인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시민 중심의 디자인 문화행사였다면 올해는 디자이너·기업 중심의 산업 기반 박람회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시민 체험형의 디자인콘텐츠는 이제는 너무 익숙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는 미래를 예측하고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최전선의 비지니스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 올해 서울디자인2024에서 선보이는 최신 디자인 제품과 다양한 의제를 통해 체험형 시민행사를 넘어 동대문과 함께하는 도시축제로 영역과 지평을 확대할 것이다. ▲디자이너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매력적인 사업들을 꼽는다면. 서울디자인 2024는 디자이너에게는 일할 기회를, 기업에는 제품 홍보와 매출로 이어지는 판로 개척의 기회를 지원한다. 신진 디자이너가 기업과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을 경험해보는 ‘영디자이너+기업브랜드 개발사업’, 축적된 경험을 가진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제조기업과 매칭을 거쳐 제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DDP디자인론칭페어’, 또 다양한 성장단계에 있는 디자인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제품을 선보이는 ‘스타트업 육성 및 디자인 역량 강화 사업’과 ‘지속가능한 제품 서비스 판로개척 사업’,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사업’ 등도 있다. 다양한 전문가, 바이어들과 만나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함께 하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관람객들이 서울디자인 2024에서 어떤 부분을 주목하면 좋을까. 우선 세계가 주목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인 강이연 작가가 참여한 주제 전시 ‘Light Architecture’를 추천한다. 카이스트 산업디자인과 교수이기도 한 강 작가는 구글, NASA, BTS 등과의 굵직한 협업으로 실험적인 미디어 전시를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류와 공진화할 미래 AI 아키텍처의 모습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빚어낸 대형 설치물로 구현했다. 관람객이 AI를 설계하는 책임적 주체임을 깨닫게 한다는 의도다. AI가 두려운 미래가 아니라 환희의 미래를 가져올 것이란 희망을 담았다. SM 기업과 함께 하는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무대가 펼쳐질 서울디자인 2024 오프닝 무대도 관심 있게 지켜봐 주면 좋겠다. 문명의 창조 이래 인류가 열광의 대상으로 삼았던 신과 인간 다음의 존재에 관한 이야기다. 이번 오프닝의 공연을 통해 E 게임에 이은 가상 한류 슈퍼스타의 탄생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예년과 달리 총 3일로 구성됐다. 어떤 프로그램이 준비됐는지 궁금하다. 첫째날은 ‘AI 효과(EFFECTS)’를 주제로 강이연 작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이대형 큐레이터 등이 예술과 AI 기술의 접점을 탐색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둘째날에는 ‘생성형 AI가 일으키는 디자인의 미래’라는 주제로 송길영 작가, 변사범 플러스엑스 고문, 복병준 변리사 등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마지막 날에는 ‘트렌드 2025’를 주제로 김난도 서울대 교수, 조승연 작가, 유카 사보라이넨 AD뮤지엄관장과 함께 내년 트렌드를 예측하고 디자인 산업의 방향을 논의한다. 서울디자인 2024를 시작으로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최고의 강연자들과 함께 디자인 트렌드를 예측해보는 명실상부 최고의 디자인 강연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디자인 2024가 나아갈 방향은. 매년 4월 밀라노에서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와 함께 세계 최고의 디자인 향연이 열린다. 트렌드를 이끄는 전 세계 디자이너, 제조기업, 글로벌 브랜드가 제품과 브랜드를 선보이며 양질의 바이어, 트렌드 세터들이 교류한다. 시민과 도시도 디자인 축제를 함께 즐긴다. DDP와 패션상권이 있는 동대문은 창의산업으로서 큰 잠재력을 가진 서울의 핵심 지역이다. 앞으로 서울디자인 2024는 DDP를 중심으로 디자이너·기업을 양대 축으로 삼아 밀라노 디자인위크에 버금가는 아시아의 디자인 산업 박람회로 입지를 다질 것이다. 서울디자인 2024는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DDP를 중심으로 서울의 250여 디자인 스폿과 함께 한다. DDP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콘퍼런스와 주제 전시 ‘Light Architecture’ 및 DDP디자인론칭페어 입장권은 8월 28일부터 오픈하는 얼리버드 티켓을 통해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은 서울디자인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10월 5일까지 예매 가능하다. 컨퍼런스 티켓을 구매하면 전시입장권과 굿즈도 증정한다. ※공동기획=서울디자인재단 -
[속보] '돈봉투 수수' 허종식 민주당 의원 1심 징역형…의원직 상실
사회사회일반 2024.08.30 14:28:55[속보] '돈봉투 수수' 허종식 민주당 의원 1심 징역형…의원직 상실 -
'음주 스쿠터 운전' BTS 슈가 검찰 송치…"반성하고 후회한다"
사회사회일반 2024.08.30 14:25:26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해 경찰 조사를 받아온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슈가를 30일 오후 2시께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슈가는 이달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귀가하던 중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진행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08%를 웃도는 0.227%로 파악됐다. 슈가는 경찰에 “맥주 한 잔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에 이목이 집중되던 이달 23일, 사건 발생 17일 만에 슈가가 용산경찰서를 찾아 조사를 받았다. 당시 조사를 마치고 나온 슈가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려 너무 죄송하다”라며 “크게 반성하고 후회한다.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슈가는 올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했으며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슈가의 소집 해제일은 2025년 6월이다. -
[인사] 통계청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8.30 14:24:19◇통계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임용> △통계개발원장 김진 <과장급 전보> △대변인 서경숙 △사회통계심사조정과장 황현식 △행정자료관리과장 차진숙 △통계등록부과장 최원 △조사기획과장 황호숙 △스마트조사센터장 김미애 △지역통계기획팀장 박시내 △교육기획과장 김정란 △경인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정호석 △동북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김오승 △동북지방통계청 농어업조사과장 이무영 △호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백순미 △호남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장수안 △충청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이동근 -
'성당 비공개 결혼' 조민, 결혼 '꿀팁' 공개…"스드메 300만원? 어림도 없어요"
서경스타TV·방송 2024.08.30 14:23:18최근 결혼식을 올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예비 부부들을 위한 결혼 준비 '꿀팁'을 전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쪼민’에는 ‘결혼식 준비 과정, 순서, 꿀팁 대방출’이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조씨는 “저는 진짜 결혼식하고 혼인신고하면 끝나는 줄 알았다”며 “근데 그게 아니라 괴로운 선택의 연속이었다. 결혼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고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조씨는 가장 먼저 예식장 예약을 강조하면서 “직접 여기저기 전화해 알아보는 것이 너무 힘들다면 플래너를 선정해서 맡기는 게 좋다”고 했다. 최근 명동성당에서 화촉을 밝힌 조씨는 종교단체에서 결혼을 하기로 결정한 예비 부부에게도 조언을 남겼다. 조씨는 “명동성당은 매년 상반기, 하반기에 추첨을 한다"며 "상반기에 추첨을 하면 하반기에 결혼을 할 수 있고 하반기에 추첨을 하면 그다음 해에 상반기에 결혼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씨는 “저희는 예식장 비용이 정말 적게 들었다. 성당 결혼식은 굉장히 저렴하다”며 “생화 장식은 80~200만원 사이였는데, 생화 장식을 아예 안 해서 예식비로 정확히 350만원 들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덧붙여 조씨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예산을 두고는 “검색해 보니 ‘보통 예비부부가 스드메 비용을 300만 원 정도 생각한다’고 나와있다”며 “저도 사실 처음에 생각한 견적이 300만 원이었는데 어림도 없었다”고 상황을 짚었다. 특히 드레스를 고르는 과정에서 “(남자친구가) 네가 원하는 거 입어‘라고 해서 예상한 것보다 비용이 올라갔다”며 “서로 하나씩 양보하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조씨는 신혼여행에 대해서는 “신혼여행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많이 들었는데, 결혼식 당일에 신혼여행은 금지라더라”며 “당일엔 저도 (결혼식 끝나고) 집에 도착해 너무 힘들어서 누워만 있었다”고 했다. 조씨는 또한 “절대 바로 가지 말고 몇 주 있다 가는 걸 추천한다”며 “장소도 웬만하면 유럽보다는 휴양지를 추천한다. 유럽 가서 안 싸웠다는 신혼부부를 본 적이 없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조씨는 “결혼 준비하면서 정말 사람들이 많이 싸우고 파하는 경우도 많은데 서로 배려하고 원만하게 결혼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자리 다툼에 민생 내팽개친 김포시의회…기업 부도에 생계 위협 우려
사회전국 2024.08.30 14:20:49경기 김포시가 시급한 민생조례안 처리를 위해 시의회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불발됐다. 이는 지난 2일과 16일에 이어 3번째 무산이다. 이에 학운5산단 행정구역 조정이 지연돼 시행사는 부도위기에 몰렸고, 취약계층 긴급 지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총 23건의 심의안건을 제출했고, 다음달 3~13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9건의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임시회 소집이 불발되면서 의결이 불투명해졌다. 이로 인해 학운5산단 행정구역 조정이 지연이 불가피진 데다 전체 부지에 대한 멸실등기, 보전등기 절차가 이뤄지지 못해 소유권 이전도 어려워졌다. 시 지역경제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는 산단에서 연쇄적인 기업인들의 재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학운 5산단은 물류단지 소유권 이전이 지연될 경우 사업시행자는 산업시설용지 3200억 원의 분양대금에 대한 손해배상금 문제로 사업시행자 부도 및 사업권 상실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학운 5산단 관계자는 "시행사(물류단지) 대출금 6500억 원에 대한 사업권 상실로 대출금을 일시 상환해야만 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뿐 아니라 시가 976억 원 규모의 제2회 민생 추경안도 불투명해지면서 당장 지원이 필요한 국민기초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노인, 아동 등은 생계 위기에 직면했다. 추경 지원이 늦어지면 당장 노인대상 노인장기요양시설 급여 지원, 노인 주야간보호사업 지원, 75세 이상 노인 500명 중식 제공 사업이 전면 중지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또 대중교통 지원 중지로 시민의 발이 묶인다. 경기도 공공버스운영지원비 11억 원,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19억 원, 경기패스 국비지원사업 5억 7000만 원 등 지원 중지에 따른 운수업체 파업 및 버스 운행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예측 불가능한 재난대응 예산과 관련된 시민의 생명보호, 안전을 위한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시민의 안전보호와 관련된 사우2지구급경사지 사면정비공사와 샛돌천정비사업, 어린이보호구역 등 긴급한 안전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의회 내부 다툼으로 민생조례안이 방치되고 이에 따른 시민과 지역 경제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빠른 민생조례 심의의결을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제2회 민생추경 심의가 불발될 경우를 대비해 부서별 시민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예산의 변경(전용), 성립전 예산, 예비비 집행 등 자체 추진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후반기 원구성을 두달 째 매듭짓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며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다. -
통일부, 민간단체 대북 수해지원 추진 허용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30 14:19:21정부가 수해 지원 목적에 한해 현재까지 접수된 민간단체의 북한주민 접촉을 허용하기로 했다. 2년 가까이 제동이 걸렸던 민간단체의 인도적 대북사업 추진 시도가 모처럼 정부 승인을 받은 것이다. 다만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2국가’로 규정하고 있고 중국의 수해지원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여 우리 민간단체의 지원 의사를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하다. 김인애(사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현 남북 관계 상황에도 수해 지원 목적에 한해 지금까지 접수된 단체의 북한 주민 접촉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어린이어깨동무, 월드비전 등이 제출한 대북접촉 신고 9건이 수리됐다. 이번 신고의 내용은 이들 단체가 북한 측과 직접 접촉하기에 앞서 북한의 의사를 묻고자 해외동포 등 중개자를 접촉하겠다는 '간접 접촉' 계획이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2년간 북한의 잇딴 도발 등에 이산가족 생사확인 등 필수 사안을 제외하고는 민간의 대북접촉을 대부분 허가하지 않았다. 김 부대변인은 이번 승인에 대해 “수해 지원 목적에 한해 수리하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한다”며 “현재는 남북 관계 상황 하에 필수적 사안을 중심으로 접촉을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밤엔 자고 낮엔 일 안한 경찰, 하동 순찰차 사고 불렀다
사회사회일반 2024.08.30 14:16:09만연한 근무 태만이 경남 하동 파출소 순찰자 변사 사건을 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경찰청은 최근 경남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 순찰차 뒷좌석에서 40대 여성이 36시간 동안 갇혀 있다 숨진 사고의 원인이 총체적인 근무 태만으로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숨진 A씨가 순찰차에 탑승한 지난 16일 오전 2시 12분께 파출소에는 4명이 근무 중이었다. 이 중 2명은 파출소 내 상황 근무였고 2명은 신고 등에 대비한 대기 근무자였다. 상황 근무자는 규정에 따라 현관문을 볼 수 있는 지정된 1층 자리에 앉아 신고 접수와 민원인 응대 등 업무를 해야 하고, 대기 근무자들은 10분 내 출동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파출소 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시 상황 근무자 2명과 대기 근무자 1명 등 3명은 2층 숙직실에 있었고 대기 근무자 1명은 1층 회의실에서 쉬고 있었다. 때문에 A씨는 순찰차에 들어가기 직전 파출소 현관문을 세 차례나 흔들었으나 아무도 이를 발견하지 못했고 순찰차에서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규정상 차량을 주·정차할 때 문을 잠가야 하지만 경찰들은 사고 순찰차를 15일 오후 4시 56분께 마지막으로 운행한 뒤 문을 잠그지 않았다. 특히 A씨가 차에 들어간 이후에도 구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 사망 추정 시간은 16일 오후 2시로 이 시기 지정된 순찰 근무인 △오전 6~7시 △오전 11~12시 △오후 2~3시 등 세 차례와 오전 8시 30분 근무 교대 시간 등 총 4차례 근무만 제대로 섰다면 구조할 수 있었다. 근무 교대 시 인수인계 과정도 문제였다. 경찰장비관리규칙을 보면 근무 교대 시 전임 근무자는 차량 청결 상태와 차량 내 음주측정기 등을 비롯한 각종 장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차량을 주·정차할 때는 차량 문을 잠가야 하고 차량 운행 기록도 매일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파출소 근무자들은 차량 앞 문을 열고 계기판 등만 확인하면서 규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아가 순찰차 운행 조를 운영하는 데도 문제가 있었다. 순찰차 운행은 2인 1조를 이뤄야 하지만 A씨가 발견된 순찰차는 혼자서 근무를 서도록 조 편성이 이뤄진 상태였다. A씨는 지적장애 등 정신질환으로 오랜기간 병원에 입원해있다가 지난 7월 퇴원한 후 가족이 있는 하동으로 왔다. 사건 당시 A씨는 주거지를 나와 4시간 가량을 배회하다 파출소를 찾았는데 이는 귀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라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남경찰청은 진상파악 결과와 감찰 조사에 따라 사건 당시 진교파출소 근무자 13명과 하동경찰서 서장·범죄예방과장·범죄예방계장 등 총 16명을 인사 조처했다. 추후 관련자에 대한 징계 절차도 밝을 예정이다. 김남희 경남청 생활안전부장은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게 지역 경찰에 대한 인식 전환 교육과 근무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인vs김민재…UCL 본선서 '코리안더비'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30 14:16:00올 시즌부터 36개 팀 체제로 개편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무대에서 ‘코리안 빅리거’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주인공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수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다. UEFA는 30일(한국 시간) 모나코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추첨을 진행했다. 이번 시즌부터 UCL 본선 진출팀이 32개에서 36개로 늘어나면서 본선 경기 방식에 변화가 있었다. 36개 팀이 9개 팀씩 1~4번 포트로 나뉘어 기존의 조별리그에 해당하는 리그 페이즈 일정을 치른 뒤 16강 진출팀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본선 진출팀들은 서로 다른 8개 팀과 홈에서 4번, 원정에서 4번 대결한다. 결과에 따라 1~8위 팀은 16강에 진출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16강에 합류한다. 25~36위 팀은 탈락한다. 추첨 결과 1번 포트에 함께 포함된 PSG와 뮌헨이 리그 페이즈 상대 팀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두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과 김민재의 UCL 무대 맞대결이 처음으로 성사됐다. 두 팀의 경기는 뮌헨의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치러진다. PSG는 뮌헨, 맨시티(이상 1포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널(이상 2포트), 에인트호번, 잘츠부르크(이상 3포트), 지로나, 슈투트가르트(이상 4포트)와 리그 페이즈를 치른다. 뮌헨은 PSG, 바르셀로나(이상 1포트), 벤피카, 샤흐타르(이상 2포트), 디나모 자그레브, 페예노르트(이상 3포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애스턴 빌라(이상 4포트)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
선선한 바람 불기 시작하면 그의 샷은 뜨거워진다…‘가을 여왕’ 김수지 생애 첫 우승 무대서 ‘6언더 맹타’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30 14:14:30올해 우승 없는 게 신기한 선수가 있다. 통산 5승의 김수지다. 그린 적중률 1위(80.14%), 드라이브 거리 13위(248.64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41위(72.10%)로 샷이 뜨겁다. 이 세 가지 순위를 합해 통계를 내는 히팅능력지수에서 김수지는 2위(55)에 올라 있다. 1위는 드라이브 거리 39위, 페어웨이 안착률 8위, 그린적중률 5위의 박현경이다. 그의 히팅능력지수는 ‘52’다. 김수지는 이 막강한 샷으로 평균 타수 7위(70.51타)를 기록하고 있지만 상금랭킹은 21위(3억 136만원)에 머물러 있다. 94위(30.78개)를 기록하고 있는 퍼팅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하지만 김수지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샷이 더 뜨거워지는 ‘가을 여왕’이다. 통산 5승 중 가장 이른 우승이 지난해 8월 말 차지한 한화 클래식이다. 2022년 2승은 9월 말, 10월 초에 나왔고 2021년 2승도 9월 초, 10월 초에 기록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김수지의 샷은 반대로 달궈지고 있다. 30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 첫날 김수지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 대회는 김수지가 2021년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기분 좋은 무대다. 2022년에도 준우승을 거뒀을 정도로 김수지가 강한 면모를 보이는 무대다. 톱10만 5회를 기록했다. 물론 이 대회 최다 톱10 기록이다. 10번 홀(파4)로 시작하자마자 버디를 떨어뜨린 김수지는 13번(파4)과 14번 홀(파5)에서도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을 3언더파로 돈 김수지는 후반 버디 사냥이 더 뜨거워졌다. 2번 홀(파3)과 3번 홀(파3)에서 2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했고 7번과 8번 홀(이상 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1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옥’ 같았던 라운드에 ‘티’가 하나 생겼다. 마지막 파5의 9번 홀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는 바람에 보기가 나온 것이다. 그래도 더 나쁜 스코어가 나올 수 있었지만 76야드를 남기고 친 다섯 번째 샷을 핀에 바짝 붙여 보기로 막을 수 있었다. 누가 먼저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는 지 경쟁을 벌인 상금 1위(9억 5985만원) 박현경과 상금 2위(9억 5610만원) 박지영 대결에서는 일단 박지영이 앞서 나갔다. 이날 시작 홀인 10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한 박지영은 후반 5개의 버디를 더해 7언더파 65타를 쳤다. 동반 라운드를 펼친 박현경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은 박민지와 배소현은 5언더파 67타로 순항했다. -
"회장님 차에 '연두색 번호판'은 좀"…럭셔리 법인차 등록 '확' 줄었다
사회사회일반 2024.08.30 14:11:02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부착 제도가 시행된 이후 올해 고가의 법인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와 견줘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자동차 정보 업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8000만원 이상 법인차 등록 대수는 2만74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7906대보다 1만대 넘게 줄어든 수치다. 특히 최저가 모델도 1억원이 넘는 고급 스포츠카와 럭셔리카 브랜드의 법인차 등록 대수가 작년 대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이 기간 2219대 등록된 포르쉐는 전년 대비 47.0% 급감했다. 람보르기니(206대·1.0%↓), 페라리(165대·5.7%↓), 벤틀리(123대·65.0%↓), 마세라티(104대·42.2%↓), 롤스로이스(89대·44.4%↓), 맥라렌(37대·85.0%↓), 애스턴마틴(1대·96.2%↓) 등도 작년보다 등록 대수가 줄었다. 일명 '회장님차'로 불리는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90과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법인차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6%, 63.9% 줄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고가 법인차 신차의 등록 대수 급감은 연두색 번호판 효과에 따른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법인이 신규·변경 등록하는 8000만원 이상 업무용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
[점심브리핑] 나이지리아 SEC,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에 첫 라이선스 발급
블록체인정책 2024.08.30 14:04:39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30일 오후 1시 34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47% 하락한 8025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49% 내린 342만 7000원이다. 테더(USDT)는 0.22% 상승한 1357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70% 하락한 72만 1000원, 솔라나(SOL)는 3.76% 하락한 18만 95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24% 하락한 5만 9059.0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19% 내린 2521.33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0.02% 하락한 0.9999달러, BNB는 1.54% 하락한 531.48달러다. SOL은 2.95% 내린 139.37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00억(약 13조 3480억 원) 하락한 2조 800억 달러(약 3737조 440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5포인트 오른 34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나이지리아가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에 최초의 사업자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아프리카 기반의 가상자산 거래소 퀴닥스와 부샤에 임시 운영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가상자산사업자(VASP)와 디지털 중개 서비스 제공자(DISP)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속 규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ARIP)의 일환이다. 부치 오코로 퀴닥스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나이지리아 SEC의 규제 기조 변화 때문이라기보다는 지난 수년간 소통과 협력에 총력을 다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 나이지리아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의 2023년 가상자산 도입 지수에서 나이지리아는 154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컨센시스가 진행한 가상자산 인식률 설문조사에서는 나이지리아인 99%가 가상자산을 알고 있다고 답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상자산 인식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
따가운 햇살 피해 코스모스 우산 밑으로
정치정치일반 2024.08.30 14:01:59맑은 날씨를 보인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천에 가을의 꽃 황화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다. 권욱 기자 2024.8.30 -
코스모스가 몰고 온 가을 향기
정치정치일반 2024.08.30 14:01:14맑은 날씨를 보인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천에 가을의 꽃 황화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다. 권욱 기자 202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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