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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령''요원' 이어 헌재 편향 부각…주진우"한계 넘었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28 17:45:32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중에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재판관의 편향성을 부각하며 “한계를 넘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측이 계엄령을 ‘계몽령’이라고 칭하고 국회의 요원을 겨냥한 작전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헌법재판소의 신뢰 자체도 흔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문형배 재판관은 이재명, 정성호 의원과 가깝고, 우리법연구회 중 가장 왼쪽에 있다는 커밍아웃을 했다"며 "헌법재판관의 편향성 우리가 한계를 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구속된 김용현과 접촉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면서, 문형배 재판관과 민주당 정치인들은 접촉 가능성이 없나"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선 재판관의 친동생인 이상희 변호사는 '윤석열 퇴진 특별위원회'의 부위원장이다. 윤석열 탄핵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명절에 만나거나 대화를 통해 예단이 형성될 수 있다"고 전했다. 주 의원은 "정계선 재판관은 남편 황필규 변호사가 탄핵소추대리인단 김이수 변호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에서 일한다"며 "남편과 김이수 변호사가 같은 직장에서 마주치는 사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법 제24조상 공정한 심판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 기피 또는 회피해야 한다.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 재판관은 이 정도면 본인 스스로 사건을 회피해야 맞다"고 했다. 주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2월 3일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라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딱 한 번 재판하고, 한 달 만에 결정한다. 헌정 사상 초유의 초고속 결정이다. 답을 이미 정했다는 뜻으로 읽힌다"고 말했다. 이어 "마은혁 재판관까지 임명된다면, 법원 내 극소수만 회원인 우리법·인권법연구회 출신이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 마은혁 재판관 등 4명이 된다"며 "헌법재판소가 특정 성향인 연구회 소속이 4명이나 됐던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
안철수, 中 '딥시크' 충격에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
산업IT 2025.01.28 17:23:18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시크’(DeepSeek)의 저비용 AI모델에 대해 “미래 산업의 핵심인 AI에서 뒤처지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딥시크 충격,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도 세계가 깜짝 놀랄 혁신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가 미래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며 빛의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나라가 둘로 갈라져 정쟁만 벌이며 오히려 경쟁에서 멀어지고 있는 점이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딥시크가) 불과 600만 달러(약 86억 원) 미만의 비용으로 오픈 AI의 최신 모델에 버금가는 추론 모델을 만들었다”며 “이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마저 미국에 대한 경종이라고 평가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중국은 세계 2위의 AI 강국이며 특허 수로는 이미 미국을 추월해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AI 3강이라는 목표를 세운 우리로서는 정말 두려운 일”이라며 “이미 AI 분야에서 미중 양강과 나머지 나라의 차이가 큰 상황에서 격차가 더 벌어지면, 3위가 되더라도 큰 의미가 없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처럼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 기존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기술 혁신을 가능하게 할 제도에 대해 고민, AI 전문 인재와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중국은 2030년까지 AI산업에 1800조 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구 인력만 41만 명에 달한다”며 “이에 비해 우리는 27년까지 65조 원 정도 투자할 계획이며, 연구 인력도 2만여 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AI 하드웨어는 엔비디아의 GPU, 그리고 소프트웨어는 오픈 AI의 챗GPT가 주도하고 있다”며 “딥시크는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로 저성능 칩셋을 기반으로 더 우수한 성과를 낸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존의 질서는 영원한 것이 아니고 기술 혁신을 통해 언제든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우리도 미래를 바라보며 한발 앞서나가는 기술 혁신을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 혁신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도 국민의힘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코카콜라 리콜 조치에 '발칵'…식약처 "수입된 적 없다"
국제기업 2025.01.28 17:10:55코카콜라가 유럽에서 높은 농도의 염소산염이 함유된 자사 음료 제품들에 대해 대규모 리콜을 명령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의 제품은 최근 3년 간 국내에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8일 "유럽에서 염소산염이 포함돼 회수 중인 코카콜라 사의 제품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3년간 국내에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BBC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코카콜라 벨기에 법인은 벨기에와 네덜란드, 영국, 독일, 프랑스, 룩셈부르크에서 지난해 11월부터 높은 수준의 염소산염이 포함된 음료들이 유통됐다고 밝혔다. 리콜 조치가 주로 내려진 지역은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이며, 염소산염이 검출된 제품군으로는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트로피코, 미닛메이드가 있다. 코카콜라 측은 음료 내 염소산염 검출치에 대해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상당한 양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영향을 받은 대부분의 미판매 제품은 이미 매장 진열대에서 제거됐고, 나머지 모든 제품을 시장에서 회수하기 위한 조치도 계속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소산염이 음료에 들어간 사실은 벨기에의 한 코카콜라 생산시설에서 정기 점검 중 발견됐다. 염소산염은 수처리 및 식품 가공에 쓰이는 염소 기반 소독제를 사용할 때 생성된다. 다만 유럽식품안전청은 지난 2015년 염소산염이 장기간 노출되면 어린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의견을 낸 바 있다. 아울러 염소산염이 든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과 함께 혈액의 산소 흡수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도 '딥시크 쇼크'… 닛케이지수 1.39% 하락
증권해외증시 2025.01.28 16:45:42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으로 고성능의 AI모델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업계가 큰 충격을 받은 탓이다. 28일 닛케이지수는 전장보다 1.39% 하락한 39,0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 어드반테스트가 11%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AI 컨소시엄 ‘스타게이트’에 참여하고 있는 소프트뱅크 또한 5.2% 내렸다. 딥시크의 등장으로 AI 업계를 주도하고 미국의 지위가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에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최근 딥시크는 추론형 AI인 '딥시크-R1'을 공개했다. 딥시크-R1은 스스로 답을 검증하고 추론을 해 할루시네이션을 여러 단계에 걸쳐 보완하고 정확한 답을 찾아가는 AI로, 최근 일부 성능 시험에서 오픈AI의 'o1' 모델을 앞지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최신 칩 수만 개를 이용해 AI 모델을 훈련시킨 미국의 AI 기업과는 달리,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만든 저가칩 'H800'을 이용해 자사의 AI 모델 'V3'를 훈련시켰다고 밝혔다. -
황교안 ‘부정선거 공모전’개최…“직접 심사해달라”
정치청와대 2025.01.28 16:42:41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8일 부정선거 공모전 개최를 알리며 제출된 응모작에 대한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황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앞서 일찍부터 부정선거 의혹을 꾸준히 주장해온 여권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러분이 직접 뽑아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공모전 심사 참여를 독려했다. 황 전 대표가 총괄 대표를 맡은 부정선거부패방지대가 주최·주관한 해당 공모전은 ‘부정선거’를 주제로 지난해 11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동영상 부문과 통계분석 부문 등 총 2개 분야로 나눠 응모작을 모집했다. 시상은 부문별로 각각 대상 1명(500만 원), 최우수상 3명(각 100만 원), 우수상 5명(각 30만 원), 장려상 10명(각 10만 원)이다. 통계분석 부문의 경우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되며 동영상 부문은 대상과 최우수상에 한해 심사위원 점수 50%와 일반 국민 투표 점수 50%로 결과가 결정된다. 일반 국민 투표를 위해 심사위원들이 응모 영상 중 5개를 선정해 황 전 대표 유튜브 채널인 '황교안TV'에 올렸으며 다음 달 1일까지 '좋아요'를 눌러 투표가 가능하다. 각 영상의 조회수 역시 점수에 합산해 반영될 예정이다. 전날 유튜브 채널 '황교안TV'에는 '조작, 진실 그리고 눈물', '조작된 민주주의 4월 10일 총선' '진정한 히어로는 당신입니다' '부정선거' '선거, 그 공정함을 묻다' 등 5개의 응모 영상이 올라왔다. 응모 영상들은 각각 노래, 인터뷰,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영상 등 장르가 다양했다. 한편 황 전 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부정선거 토론’을 두고 설전을 펼친 바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황 전 대표와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에게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제로 무제한 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황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부정선거가 없다고 하는 이준석은 2월 14일 금요일 오후 2시 반, 프레스센터 18층으로 오라. 외신기자들도 오기로 했다"고 대응했다. 이 의원도 "황 전 총리가 토론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자신들 부흥회에 오라고 제안한다. 토론회는 왜 거부하시는가?"라며 "방송국 하나 지정해서 요청하고 토론회를 하면 되는 일"이라고 맞받았다. -
스웨덴·영국 왕실 침대가 한국에…침대도 럭셔리 시대
산업중기·벤처 2025.01.28 16:30:08스웨덴과 영국 왕실의 품격을 대표하는 럭셔리 침대를 비롯한 글로벌 하이엔드 침대 브랜드들이 한국 안방 시장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한국이 10년 새 6배 넘게 성장한 신흥 수면 시장으로 떠오르면서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넘나드는 고가이지만 ‘잠 좀 자 본’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하이엔드 침대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하이엔드 침대 대표 브랜드 5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신장했다. 이에 스웨덴과 영국 왕실 침대로 알려진 ‘해스텐스’, ‘바이스프링’은 물론 ‘카르페디엠베드’, ‘덕시아나’, ‘바이스프링’, ‘히프노스’ 등 글로벌 하이엔드 침대들도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추세다. 신세계까사가 아시아 독점 수입·판매 중인 스웨덴 럭셔리 침대 ‘카르페디엠베드’는 한국 론칭 3주년을 기념해 플로팅 베드 ‘쿵소(Kungsö)’를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쿵소는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코닉 컬렉션의 대표 제품으로,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지난 해 ‘런던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부분 금상을 수상하며 디자인적 독창성과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러한 디자인은 특허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중력’ 상태와 같은 편안함을 구현하는 카르페디엠베드의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카르페디엠베드의 대표 특허 기술인 ‘컨투어 포켓 스프링 시스템’은 전체 스프링 시스템 위에 하나의 충전재를 올리지 않고 각각의 포켓 스프링 위에 개별 라텍스를 올리는 기술로, 신체 굴곡에 따라 포켓 스프링이 독립적으로 움직여 어떤 자세에서도 체압을 고르게 분산시킨다. 1952년 스웨덴 왕실 납품 업체로 선정된 ‘해스텐스’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모델이자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2000T’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했다. 1978년 4대 CEO인 잭 리데가 개발한 모델로, 해스텐스의 상징이자 세계 최고의 침대로 손꼽힌다. 업그레이드된 모델에는 새로운 스프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보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스프링 구성과 배치를 통해 체형과 관계없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유연함을 갖췄으며, 매트리스 내 공기 흐름을 개선해 수면 중에도 쾌적하게 신체 온도가 조정될 수 있도록 통기성도 한층 높였다. 스웨덴 철강 기술과 독자적인 코일 스프링 구조를 바탕으로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스웨덴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덕시아나’는 침구 시리즈인 ‘익스클루시브 린넨 컬렉션 리네아(LINEA)’를 공식 론칭했다. 리네아는 숙련된 이탈리아 장인들의 정교한 기술력과 우아한 디자인을 결합한 침구로, 최고급 이탈리아 린넨과 300TC 이상의 프리미엄 섬유로 제작된다. 자연과 계절에서 영감을 받아 부드러운 감성이 돋보인다. 1901년 영국에서 설립돼 영국 왕실에서 3대째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스프링’은 체험 공간을 위주로 조용한 럭셔리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스프링은 영국 왕실 내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직계 가족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침대로 여겨졌다. 스프링 하나 하나를 개별 포켓에 넣는 ‘포켓 스프링’ 방식을 최초로 적용한 브랜드다. 최근 영국 찰스 왕실로부터 5번째 로열워런트를 수여받은 ‘히프노스’는 국내에서 세컨브랜드 ‘던에드가(DAWN EDGAR)’를 런칭하는 대중화 전략을 택했다. 던에드가는 한국인의 체형과 수면 습관을 침대 제작 기술에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소재는 히프노스 전용 목장에서 생산되는 최상급 브리티쉬울과 말총, 면, 뱀부, 텐셀 등 무화학 천연소재를 활용한다. 제품은 영국에서 제작되는 럭셔리 라인과 국내에서 제작되는 시그니처 라인 두 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보이지 않는 럭셔리, 나 자신을 위한 진짜 투자를 추구하면서 국내 수면 시장이 급성장하고,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유럽의 럭셔리 침대 브랜드들이 한국 수면 시장을 주목하기 시작했다”며 “카르페디엠베드는 올해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재인, 이춘식 옹 별세에 “부끄럽지 않은 나라 만들 것”
사회사회일반 2025.01.28 16:29:20문재인 전 대통령이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강제동원 손해배상 소송 승소를 이끈 이춘식 할아버지의 별세 소식에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께서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고인의 삶과 의지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춘식 할아버지는 전범기업 일본제철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서 역사적 승소를 이끌어낸 주인공이셨다”며 “할아버지가 승소의 기쁨에 앞서,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들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생생하다”라고 썼다. 이어 “이춘식 할아버지가 역사를 증언하며 몸소 보여준 인간 존엄의 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우리 후대들이 잘 이어받아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전날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 머물던 이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1924년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태어난 이 할아버지는 1943년 1월 일본 이와테현에 있는 일본제철 가마이시 제철소로 끌려가 임금을 받지 못하고 고된 노역에 시달렸다. 2005년 2월 일본제철 후신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2008년 1심 패소, 2009년 2심 패소했으나 2018년 10월30일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
술값 문제로 다투다 주점 직원 폭행… 경찰공무원, ‘증거 불충분’ 무죄
사회사회일반 2025.01.28 16:25:36술값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주점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 공무원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지법 형사2단독(임성실 부장판사)은 상해 험의로 기소된 경찰공무원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2022년 5월 18일 새벽 지인과 같이 대전 중구 소재의 한 주점에서 음주를 한 뒤 술값 문제로 주점 직원(51)과 다투다 얼굴을 때리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으며, 사건 다음날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했다. 재판부는 범행 사실이 명확히 증명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일부 범행 상황에서 피해자와 주점 사장, 직원, A 씨 지인 등의 진술이 서로 달랐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피해자는 A 씨가 허리를 잡았다고 진술했지만, A 씨의 지인은 A 씨가 피해자의 얼굴을 때리고 멱살을 잡았다고 밝혔다. 다른 주점 직원은 A 씨의 지인이 “내가 폭행했다”고 말했다고 했지만, 정작 지인은 폭행을 부인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은 범죄 사실의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하므로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
'김건희 여사 건강 염려' 尹메시지…국힘은 설 이후 尹면회
정치청와대 2025.01.28 16:11:33국민의힘 의원들이 설 명절 이후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다만 당 차원의 접견보다는 개별 의원 차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인간적인 관계가 깊은 만큼 면회가 허용된다면 찾아가 만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당 차원의 면회에 대해선 “지도부 차원에서 가는 것이 아니고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판단해서 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상현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휴 기간에는 변호사 접견만 가능하고 저희 같은 일반인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접견이 되는 걸로 안다"며 "저뿐만 아니라 관저에 왔던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 다 (윤 대통령을) 접견하고 싶어 한다.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가서 기운을 북돋워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는 질문에 "친분이 있는 목사님께 성경책을 보내달라고 해서 그 책을 보고 있다. 탄핵 심판에 대한 준비를 본인 스스로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주변에서 걱정하는 것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말라고 했고, 오히려 밖에 있는 분들한테 죄송스럽고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석동현 변호사는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접견을 마친 뒤 윤 대통령의 입장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15일 체포영장이 집행된 이후 네 번째인 이날 메시지엔 김건희 여사의 건강 등에 대한 염려도 처음으로 담겼다. 윤 대통령은 먼저 "내 일신의 고통보다도 나라의 앞날이 무엇보다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김 여사에 대해선 "15일 관저를 떠날 때 내가 잠시 손을 잡고 왔지만 그 후 지금까지 볼 수도, 연락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최근 (김 여사의)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 내자(아내) 걱정이 많이 된다"는 심경도 덧붙였다. -
임지연, '혼외자 논란' 정우성 향해 환호 "논란 예상치 못해"
서경스타TV·방송 2025.01.28 16:03:08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정우성에게 환호를 보냈다가 비판받았던 배우 임지연이 해명을 내놓았다. 28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임지연은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토·일 드라마 '옥씨부인전' 종영 인터뷰 참석해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환호 논란'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임지연은 정우성과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식구다. 이날 그는 "찰나였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옳다, 그르다고 얘기하는 건 애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정우성은 모델 문가비와의 혼외자 논란이 불거진 뒤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입장을 밝혔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과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나의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지연은 정우성을 향해 환호하고 박수를 보냈다. 함께 카메라에 비친 혜리의 무덤덤한 표정과는 비교됐기에 누리꾼들의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
日이시바 “韓내정상 변화에도 한일 관계 중요성 변치 않아"
국제정치·사회 2025.01.28 16:01:19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28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시게토쿠 가즈히코 의원의 한일 관계에 대한 질의에 “한국에 내정상 변화가 있으며, 양국은 이웃 나라이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도 있다”면서도 중요성에 변화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한국은 서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했다. 양국 국교 정상화 60주년과 관련해선 “양국 국민과 미래에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준비를 추진해 나가기로 양국이 확인했으며 특히 양국 관계 미래를 책임질 청년 교류를 더욱 뒷받침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측과 계속 긴밀히 의사소통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전 입국심사 제도에 대해선 “국민 간 교류를 뒷받침하는 조치의 하나로 어떤 대응이 가능한지 한국 측과 의사소통하면서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자국 입국 심사관을 한국 공항 등에 파견해 일본 입국 서류와 지문, 사진 등으로 입국 심사를 하고 방문객이 일본에 도착한 뒤에는 간단한 신원 확인 등을 거쳐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 입국심사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한 바 있다. -
테슬라, 주가 하락에도 월가는 목표가 상향…왜?
증권해외증시 2025.01.28 16:00:00테슬라의 주가가 최근 한달 넘게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IB)들은 목표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인공지능(AI) 기술과 이를 활용한 자율주행기술 등을 대폭 발전시킬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서다. 테슬라는 오는 29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인데, 시장의 관심은 과거 성과보다는 휴머노이드 로봇, 전기차 신제품 등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 맞춰져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IB 웨드부시는 지난 22일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515달러에서 5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하에 ‘FSD(Full Self Driving·완전자율주행)’ 기술을 더욱 빠르게 발전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앞서 웨드부시는 지난달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자율주행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들을 완화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테슬라의 목표가를 400달러에서 515달러로 상향한 바 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FSD 솔루션 보급률이 50%를 넘어 재무 구조와 수익률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도 있다”며 “올해 말까지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17일 종가 기준 479.86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머스크 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부상, 새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까지 맡게 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였다. 하지만 이달 27일 기준 주가가 397.15달러로 떨어지는 등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 우대 정책을 없애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린 것이 주가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그린 뉴딜’로 불리는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종료하겠다면서 “전기차 의무화를 철회해 자동차 산업을 보호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전기차 판매를 넘어 로봇·자율주행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파이퍼샌들러는 이달 21일 테슬라 주식을 ‘매수 후 보유(Buy and Hold)’ 1순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이어 투자 등급을 ‘비중 확대(overweight)’라고 재확인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315달러에서 무려 58.73%나 올린 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알렉산더 포터 파이퍼샌들러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판매에 대해서는 매우 불확실하지만,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미래 시대의 기술들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테슬라의 AI 사업의 잠재력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최소 1년 안에 신제품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웨드부시와 파이퍼샌들러뿐만 아니라, 영국계 대형 IB 바클레이즈와 모건스텐리도 이달 중순 테슬라의 목표가를 각각 기존 270달러에서 325달러, 400달러에서 430달러로 상향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량 호출 서비스 부문인 모빌리티 사업에 주목하며 모빌리티 차량 운용 규모가 2040년까지 750만 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테슬라는 오는 29일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때 지난 실적 결과뿐만 아니라 가이던스(실적 전망) 등 미래 목표와 성장 비전 등도 함께 제시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과, 캐나다, 유럽과 미국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의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한 차량을 출시했다. 모델Y는 2020년 처음 출시돼 202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모델로 등극한 적 있다. 하지만 이 모델이 점차 구형이 되면서 근래에는 다른 전기차들과의 경쟁에 밀려 테슬라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테슬라는 처음으로 연간 전체 차량 판매량이 전년보다 감소하는 부진한 기록을 쓰기도 했다. 미 언론은 이번에 출시한 새 모델Y가 이런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머스크 CEO는 작년 10월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2025년 차량 판매량이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20∼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최근 배 아프고 살 빠진 이유…'OO' 부족해서" 한국인 4명 중 1명 겪어
산업바이오 2025.01.28 15:57:54한국인들 중 영양섭취가 부족한 사람의 비율이 지난 10년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질병관리청의 ‘2023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세 이상 국민 가운데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은 17.9%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매년 국민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통계조사로, 식품 섭취량 조사는 조사 2일 전 하루 동안 섭취한 음식의 종류와 양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영양섭취 부족자는 에너지 섭취량이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에 따른 필요 추정량의 75% 미만이면서, 칼슘, 철, 비타민A, 리보플래빈의 섭취량이 모두 평균 필요량 미만인 사람을 뜻한다. 체내 영양이 부족하면 전신에 걸쳐 이상 증상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와 피로, 무기력증, 설사 등이 있다. 결핍된 영양소에 따라 피부, 머리카락, 손톱, 점막, 신경계 등에서도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해온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중 영양섭취 부족자 분율은 2014년 8.4%에서 꾸준히 늘어 10년간 2.1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2023년 남성 10대(23.5%)와 여성 20대(25.6%)의 경우 4명 중 1명꼴로 영양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세 이상 국민의 1일 에너지 섭취량은 2014년의 2067.6㎉에서 2023년 1862.1㎉로 200㎉ 가까이 줄었다. 에너지 필요 추정량은 성별, 연령별로 다른데 가령 20대의 경우 남성은 2600㎉, 여성 2000㎉다. 칼슘과 비타민A 섭취가 부족한 사람도 2023년 기준 각각 71.0%, 72.4%로 높게 나타났다. 철은 56.4%, 리보플래빈은 27.9%가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었다. -
트럼프 “한국 세탁기 번창…관세 안 내려면 美에 공장 지어야”
국제기업 2025.01.28 15:54:2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지난 임기 때 한국산 세탁기에 50% 관세를 부과한 일을 재차 언급하면서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재확인했다. 그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를 원한다면 바로 여기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만 한다. 내가 없는 동안 현재 한국산 세탁기는 번창하고 있다”고 관세 부과 의지를 피력했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도럴 마이애미 골프클럽에서 열린 공화당 연방하원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 우선주의 경제 모델에서 외국에 대한 관세는 올라가고 우리 국민과 기업의 세금은 내려갈 것이다. 수많은 일자리와 공장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 기업들은 이 나라의 성장이나 발전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대표적인 관세 부과 대상 산업으로 의약품, 반도체, 철강 등을 꼽았다. 이어 “내가 대규모 철강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미국에는 철강 공장이 하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철강·알루미늄·구리 등 군사용 물품들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 기업에 대한 관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만약 세탁기와 건조기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오하이오에서 이들을 제조하는 회사들을 모두 잃었을 것”이라며 “한국은 세탁기와 다른 제품들을 덤핑하고 있었다. 우리는 50%, 75%, 100%의 관세를 부과했다. 내가 없는 동안 현재 그들은 번창하고 있다”고 했다. 자신이 강력히 추진하는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에 비협조한 콜롬비아에 즉각적인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점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협조하지 않으면 그들은 매우 높은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고, 우리는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다른 제재도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미국의 빅테크보다 경쟁력 있는 챗봇을 출시한 것에 대해서는 "바라건대 미국의 산업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매각 방안과 관련해서는 "많은 사람이 입찰에 참여할 것이고, 중국은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2028년 대선에서 3선 도전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다음 선거운동을 위해 많은 돈을 모금했는데, 나를 위해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지만, 100% 확신할 수는 없다"면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향해 "나는 확신할 수 없겠는데, 내가 다시 출마할 수 있나"라고 묻기도 했다. 미국 헌법은 대통령의 임기를 두 번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이미 2017∼2021년 한 차례 대통령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은 3선이 불가능하다. -
이재명 ‘민주주의 9부능선’ 발언에 국힘 "법의 심판 9부능선”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28 15:44: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을 맞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가장 힘겹지만 새로운 세상을 목도할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자, 국민의힘은 “지금은 피고인 이 대표에 대한 ‘강력한 법의 심판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는 때”라고 쏘아붙였다. 설을 하루 앞둔 28일 이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역사가 말해주듯 늘 독재, 반민주, 극단주의 세력의 반동은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아직 끝이 아니기에 여전히 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다음 달 26일 결심공판이 예정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재판과 위증교사 2심 재판 등을 정조준했다. 국민의힘은 "국민들은 '민주당은 왜 주권자의 카톡을 검열하고, 여론조사를 검열하고, 언론사 광고를 검열하려는 것인가'라고 묻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내란독재 행태, 전 국민 카톡 검열, 줄특검·줄탄핵 등을 보면서 많은 국민이 '민주당이야말로 진짜 독재 세력, 내란 세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엄중한 현실이 보이지 않는가"라며 "민주당과 이 대표는 말장난으로 더 이상 국민을 속이지 말고 법의 심판을 받아들 준비부터 하라"고 말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 대표의 메시지를 겨냥해 "겉으로는 화려하고 감동적인 표현으로 포장했지만, 실상은 갈등을 조장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라며 "과연 국민이 법적 논란과 도덕적 결함에 휩싸인 지도자의 말뿐인 약속을 믿을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새해 메시지에서 민생과 경제에 대한 언급조차 없다는 점"이라며 "노란봉투법 같은 법안 강행 처리, 전무할 정도의 반도체 산업 지원, 원전 확대에 대한 명확한 입장 부재는 '일 잘한다'고 자평하는 이 대표가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대표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다면 추상적이고 장황한 수사가 아닌 실질적 민생대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책임 있는 행동으로 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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