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1일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변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50만 자족도시 광주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방 시장은 이날 2026년 병오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뜻을 전했다
그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광주시 발전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서약을 가슴에 새기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돌아봤다.
취임 직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수해를 언급한 방 시장은 “신속한 복구를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며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베트남 주석 국빈맞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광주의 행정 역량과 도시 품격을 대내외에 알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42만 시민의 숙원인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와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방 시장은 “대규모 국제행사와 전국 단위 행사를 통해 광주의 도시 경쟁력과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체육 인프라도 가시화되고 있다. 반다비 장애인체육센터를 포함한 11개 체육시설이 준공돼 운영 중이며, 50m 공인수영장을 갖춘 광주시 G-스타디움과 테니스 돔구장 등 핵심 시설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방 시장은 “광주를 스포츠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기반이 차근차근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 인프라 확충도 지속됐다. 신현행정문화체육센터, 고산문화누리센터, 만선문화복지센터,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 등은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송정동 우전께 도시재생 어울림센터와 통미햇살마루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원가 상승과 금융시장 악화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착공과 분양을 통해 정상 궤도에 올랐다. 광주·곤지암 역세권 2단계 개발과 삼동·초월 도시개발도 행정 절차와 타당성 검토를 바탕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교통 정책에서는 ‘2030 광주역 중심 철도시대’의 본격 개막을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판교오포 도시철도망 계획 승인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으며, 잠실청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역시 광주가 수도권 광역철도망의 핵심 축임을 보여주는 진전으로 자평했다.
광주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는 29대로 확대 운영 중이며, 전국 최초로 친환경 중형 저상버스를 도입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에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광주시는 ‘2025년 경기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학생 전용 통학버스와 30년 만의 버스노선체계 개편 역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소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3대가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전국 최초 아이바른성장 지원사업, 시니어클럽 운영을 통해 생애주기별 복지를 강화했다. 평생학습관과 특성화 도서관 확충으로 교육·학습 인프라도 한층 탄탄해졌다.
방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다섯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광주형 일자리 정책으로 전 세대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행정타운 본격 운영을 통해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아동,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친환경·문화·경제 체전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개발과 친환경 공원 조성, 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방 시장은 “120만 수원특례시와의 경쟁 속에서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해 낸 시민의 저력이 오늘의 광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속가능한 50만 자족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병오년 새해에도 16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답을 찾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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