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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출신' 김원경·김이태 나란히 사장 승진…1970년대 이후 처음
산업기업 2023.11.27 16:20:39삼성그룹이 올해 사장단 인사에서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출신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 시켰다. 관료 출신의 삼성 사장이 탄생한 것은 이병철 창업 회장 시절인 1970년대 이은택 전 삼성물산·제일모직 사장 이후 처음이다. 관료 출신들이 정책을 설계하면서 쌓은 경험과 위기관리 능력을 신사업 발굴, 위기 요인 해소 등에 적절하게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삼성전자는 사장단 인사를 통해 김원경 DX 부문 경영지원실 글로벌공공업무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김원경 사장은 외교 전문가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0년 외무고시를 합격해 외교통상부 통상전략과장, 통상법무과장직을 수행했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이명박 정부 경제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일한 경험도 있다. 2012년 삼성전자 미주 법인 임원으로 일자리를 옮긴 그는 2017년 11월부터 글로벌공공업무팀장을 맡으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협력·통상법무 등을 총괄해왔다. 기재부 출신의 김이태 삼성전자 부사장도 삼성벤처투자 사장으로 승진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이태 사장은 기재부 국제금융국에서 외화자금과장·국제금융과장 등을 지냈고 2016년 삼성전자 기업투자설명(IR) 그룹 상무로 일했다. 최근 삼성에서는 공무원 출신 인사를 고위직으로 배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병원 기재부 부이사관(3급)을 IR팀 부사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삼성에서 관료 출신 인사의 입지가 단단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LIG넥스원, 2023 연말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행사 개최
산업산업일반 2023.11.27 16:20:13LIG넥스원(079550)이 경기 성남시 판교하우스에서 협력회사 협의회(A1 Society)와 함께 사랑을 전하는 ‘2023 연말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차상훈 LIG넥스원 코퍼레이트센터장과 황조연 희망에어텍 대표이사, 노만호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여했다. LIG넥스원은 3000만 원 상당의 김장 김치 3300포기를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 소속 복지기관을 통해 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 계층 65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
체외진단기업협의회-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30일 통합 출범
산업바이오 2023.11.27 16:18:55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체외진단기업협의회와 체외진단기업들을 대변하는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가 통합 출범한다. 27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두 단체는 국내 체외 진단산업의 발전과 역량 제고를 위해 통합하기로 하고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통합 출범 행사를 연다. 통합된 단체의 명칭은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를 사용하며, 앞으로 협력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등 체외 진단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011년 국내 중소 체외진단기업들간의 상생협력, 인허가 개선과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체외진단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협회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 제조사 51개 사로 구성된 체외진단기업협의회를 협회 산하로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는 38개의 상장사를 포함 총 84개 사로 확대되었다.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그동안 국내 체외진단산업의 시장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매년 체외진단 포럼을 개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질병관리청 등 유관부처와 정책 개선과 지원 방안 등을 지속 논의해 왔으며, 가톨릭대 및 고려대 등의 대학 병원 내 의료기기개발센터 등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사업화를 지원해 왔다.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는 2019년 4월 30일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제정과 함께 설립됐다. 대외적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및 유럽체외진단기기인증규제(IVDR) 변화, 전 세계적으로 자국 우선주의 정책 도입으로 인한 국제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내 체외진단산업을 선도할 강력한 구심점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양 기관은 임원진들의 합병 협의 이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합병의 세부사항을 논의했으며 그 결과를 회원사들에게 알리고 동의를 얻어 최종 통합을 결정했다. 통합된 협회는 앞으로 협력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구심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체외진단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이번 통합 출범이 체외진단 기업들의 성장을 한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된 협회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 기획재정부
경제·금융경제분석 2023.11.27 16:16:28◇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 △기획재정담당관 이준범 △외환제도과장 정여진 △부총리비서관 이나원 -
외국인 근로자 3년만에 3배로 확대…한식당 주방서도 일한다
사회사회일반 2023.11.27 16:14:24정부가 내년 고용허가제를 통해 일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체류자격 E-9) 규모를 16만 5000명으로 역대 최대로 늘린다. 고질적인 내국인 인력난을 겪은 음식점업도 이들을 고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올해 들어 더 많은 외국 인력이 다양한 현장에서 일하도록 한 정부 정책의 연장선상이다. 반면 노동계는 외국인 근로자가 갑작스럽게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정부가 행정적으로 이들을 제대로 보호할 수 있는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0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외국 인력 도입 및 운영 계획안과 고용허가제 신규 업종 허용안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국무조정실장과 12개 관계부처 차관이 구성한 정부위원회다. 위원회는 내년 외국 인력(E-9) 도입 규모를 올해 12만 명보다 37.5% 늘린 16만 5000명으로 결정했다. 이는 역대 최대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연 평균 5만 명과 비교하면 내년에 3배나 늘린 규모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올해보다 1만 6500명 늘어난 9만 500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농축산업(1만 6000명), 서비스업(1만 3000명) 순이다. 중소기업이 몰린 제조업과 농어촌의 인력난을 고려한 결정이다. 고용부가 지난달 17개 지자체 인력 수요를 조사한 결과 참여 지자체 7곳에서만 약 8만 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역과 업종, 부처별 책임 대책 기구를 만들 만큼 현장의 구인난도 여전하다는 평가다. 특히 위원회는 음식점업·임업·광업 등 3개 인력난 심화 업종에 대해 외국 인력 고용을 신규로 허용하기로 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음식점업은 외국 인력을 한 번에 풀지 않는다. 음식점업은 100개 지역의 한식점업에서 일하는 주방보조 업무에 한정해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또 허용 업체는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업력 7년 이상, 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5년 이상으로 정했다. 정부는 음식점업 상황과 시범사업 평가를 거쳐 추가 인력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는 앞서 올해와 내년 외국 인력 규모를 확대하는 등 유입 정책에 속도를 내왔다. 외국 인력의 숙련도를 높이고 장기 체류가 가능하도록 한 게 골자다. 또 외국 인력이 일정 권역으로만 이동하도록 해 지역 인력 이탈을 막는 대책도 발표했다. 하지만 노동계는 일련의 외국 인력 정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상당수 근로자의 열악한 처우 개선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외국 인력이 늘어날수록 정부의 관리 범위가 늘어난다는 점도 지적된다. 실제로 최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부의 외국인 근로감독 실태를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2곳 중 1곳꼴로 노동관계법을 위반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방안은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양산하는 악순환을 심화할 것”이라며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는 5인 미만 사업장까지 이주노동자가 도입되면 사각지대가 더 늘어난다”고 비판했다. -
이, 조건부 휴전 연장… "인질 추가 석방 전제"
국제정치·사회 2023.11.27 16:14:20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합의한 나흘간 휴전의 마지막날인 2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인질 58명과 팔레스타인 포로 117명이 자유를 찾았다. 미국과 프랑스 등 국제사회는 전체 인질이 풀려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하마스는 휴전을 연장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추가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휴전 연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휴전이 끝나면 가자지구에서 총력전을 벌이겠다는 계획을 동시에 밝혀 하마스 제거 의지를 드러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더 많은 인질과 포로를 석방할 수 있도록 휴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마스는 전날 텔레그램을 통해 “4일간의 휴전 기간이 끝난 후 휴전을 연장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스라엘 내각도 전날 휴전 연장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진행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추가 인질 석방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네타냐후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하마스가 매일 10명씩 추가로 인질을 석방한다면 휴전할 의향이 있다”면서도 “휴전이 끝나면 총력을 다해 가자지구 작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도 “군이 다음 전투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24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을 중단하고 인질·포로 석방이 이어지면서 국제사회에서는 휴전 연장 요구가 잇따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 연설에서 “휴전을 연장해 더 많은 인질이 풀려나고 인도주의적으로 가자지구를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다만 휴전 기간이 길어질수록 휴전 연장 압박이 거세지면서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 주도권을 잃을 것으로 분석된다. 일시 휴전으로 갇혀 있던 사람들의 고통이 일부 완화된 상황에서 공격을 재개할 경우 국제 여론이 이스라엘에 불리해질 수 있어서다. -
'투수 3관왕' 페디 MVP…신인왕은 한화 문동주
문화·스포츠스포츠 2023.11.27 16:11:48‘투수 3관왕’ 에릭 페디(30·NC 다이노스)가 득표율 91%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2023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의 가장 빛난 별로 공인 받았다. NC가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배출한 것은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8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두 번째다. 페디는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정규 시즌 MVP 트로피를 받았다. 올해 정규 시즌 개인 부문 수상자와 한국야구기자회가 선정한 총 16명이 MVP 후보에 오른 가운데 정규 시즌 종료 이후 기자단 투표가 이뤄졌다. 투표함은 이날 개봉됐고 그 결과 유효 111표 중 102표가 페디에게 몰렸다. 득표율 91.9%다. 평균 시속 150㎞의 빠른 공과 날카롭게 휘는 스위퍼(슬라이더보다 느리고 좌우 변화가 큰 구종)를 앞세워 정규 시즌 30경기 20승 6패, 평균 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한 페디는 6표를 얻은 홈런·타점왕 노시환(한화 이글스)을 가볍게 따돌렸다. 다승, 평균 자책점, 탈삼진 부문 1위를 석권한 페디는 역대 네 번째로 투수 부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20승·200탈삼진도 진기록이다. NC의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에 이달 8일 미국으로 떠났던 페디는 시상식 참석을 위해 26일 입국해 직접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NC에서 뛰어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강인권 감독과 코칭 스태프, 구단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창원에 있는 많은 팬에게도 큰 도움을 받았다. 창원은 제2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NC의 한국시리즈행 좌절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페디는 “(팔뚝 통증 탓에) 포스트시즌에서 NC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눈물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페디는 MVP와 개인 타이틀, 수비상까지 5개의 트로피를 받고 상금 2100만 원(MVP 1000만 원·타이틀 3개 상금 총 900만 원·수비상 200만 원)도 챙겼다. 문동주(20·한화)는 최우수신인으로 뽑혔다. 85표를 받아 15표의 윤영철(KIA 타이거즈)을 제쳤다. 상금은 300만 원. 한화가 신인왕을 배출한 것은 2006년 류현진 이후 17년 만이다. 지난해 입단한 문동주는 1군에서 28⅔이닝만 던져 올해 신인왕 후보 자격을 지켰다. 올해 문동주는 23경기에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로 활약했다.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160㎞대 강속구를 던지는 등 수많은 화제를 뿌렸고 항저우 아시안게임(금메달)에서 대표팀 에이스 역할을 맡아 국제 경쟁력까지 확인했다. 문동주는 “이 영광을 (한화) 팬들께 돌리겠다”고 했다. -
신라젠, 신장암 치료제 병용 임상 결과에 '상한가' [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3.11.27 16:10:31신라젠(215600)이 신장암 치료제 병용 임상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신라젠의 주가는 5590원으로 전일 대비 1285원(29.85%) 급등한 채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전일 약 56만 주에서 418만 주로 급증했다. 이는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제 ‘펙사벡’이 긍정적인 임상 1b·2a상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펙사벡은 유전자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이용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신라젠은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면역 관문 억제제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와 함께 신장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을 진행했다. 신라젠은 약물 투여 간격·횟수, 환자 특성, 투여 방식에 따라 환자를 4개 집단으로 나눠 임상을 진행한 결과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정맥으로 투여한 환자군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면역 관문 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함께 투여한 집단에서는 종양 크기가 줄거나 완전히 사라지는 객관적반응률(ORR)이 23.3%를 기록했다. 전체 생존기간(OS) 중윗값은 25.1개월이었다. ORR과 OS 모두 환자군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신라젠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리제네론과 기술 수출 등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 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
KRX금 가격 0.73% 오른 1g당 8만 4610원(11월 27일)
증권국내증시 2023.11.27 16:05:2927일 KRX금 가격이 상승했다. 이날 금 가격은 전일대비 620원(0.73%) 오른 1g당 8만 46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만 1111g, 43억 2054만원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국제금 가격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0.20달러(0.51%) 상승한 온스당 2003.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네 인생도 망가뜨려줄게” 자녀 '수능 부정행위' 적발 교사 찾아간 학부모의 정체
사회사회일반 2023.11.27 16:05:15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던 중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의 부모가 감독관이 근무하는 학교를 찾아가 “네 인생도 망가뜨려 주겠다”며 위협하는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경찰대 출신 변호사이자 스타강사인 이 학부모가 직접 사과 입장을 밝혔다. ‘형사법의 제왕’으로 불리는 학부모 A씨는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경찰공무원 카페에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제 의견을 내면 피해 본 선생님에게 2차 가해가 될까 봐 의견을 낼까 말까 계속 고민 중”이라며 "해당 선생님에게 죄송함뿐이고 합의가 되면 좋고 아니더라도 공탁을 통해 조금이나마 잘못을 뉘우치고 싶다"는 취지로 글을 작성했다. 수능이 끝난 다음 날(17일) 해당 감독관 교사의 학교에 찾아간 학부모는 “교직에서 물러나게 하겠다”며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어 A씨도 교사 근무지를 찾아가 “(난) 변호사다. 우리 아이 인생을 망가뜨렸으니 네 인생도 망가뜨려주겠다”며 폭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교사노동조합 관계자“경찰대 출신이기 때문에 감독관 근무지, 이전 근무지를 알수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A씨는 “선생님의 근무지를 불법적으로 안 사실이 없다”면서 감독관의 이름은 수험생인 딸이 명찰을 보고 기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관이 중학교나 고등학교 교사라고 추측해 해당 교육청 근처 중·고등학교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해당 교사의 글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전근 간 상황이었다. A씨는 "교육청에 가나다순으로 나와 있는 (각) 중학교 행정실(로 연락해) '(감독관) 교사 있냐'고 물었더니 알려줬다"며 "검색을 통해 해당 학교를 찾았다. 짧은 시간 내에 내부 정부를 통해 알아냈다고 하는 것은 억측"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노조에 따르면 서울의 한 학교에서 지난 16일 수능 시험을 치르던 한 수험생이 시험 종료 벨이 울리고 마킹을 하려고 해 감독관에게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그러나 A씨는 딸이 종료 벨이 울린 후 답안을 작성한 일이 없다면서 “부정행위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딸이 억울하다고 하고 종료령 '띠띠띠띠' 타종 중 '띠'에 해당 감독관이 손을 쳤다고 주위에 있던 학생 3명이 진술해 줬다. 이건 이미 교육부 부정행위 심의위원회에 내용 증명으로 보냈다"며 "종료령 후에 필기구를 내려놓는 동작을 교사가 오인해서 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사의 사후 진술서와 제 딸의 진술서, 답안지를 비교해 보시면 어떤 게 정확한지 판단할 수 있다. 해당 답안지를 육안으로 봐도 교사가 (딸의) 손을 쳐서 (펜을) 옆으로 그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과수에 의뢰해서 확인하면 더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A씨는 "협박과 명예훼손은 너무 과한 것 같다. 요즘 세상에 변호사가 무슨 대단한 자리겠냐. 그걸 모를 사람도 아니다"라며 교사에게 '변호사'라는 말을 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그는 "딸이 해당 교사를 찾아갔고 다행히 교사가 만나 주신다고 해서 딸이 엄마한테 전화했다. 엄마는 법률적으로 어려운 얘기를 딸이 하기 어려우니 저보고 같이 가달라고 했다"며 "저는 부정행위자 처리 규정 제6호 종료령 후의 작성에 대해 설명하고자 했다. 변호사의 신분을 노출한 것은 '고의'와 '과실'을 구분하기 위해 꺼낸 단어이지 변호사의 지위를 이용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A씨는 재차 협박의 의도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B교사가 놀라셨는지 ‘협박하는 거냐’ 했고 저는 '그런 게 아니고 자식 문제이므로 끝까지 다툴 수밖에 없다'고 한 부분이 와전된 것 같다"며 "이 부분은 백 번 양보해도 제 잘못인 것 같다. 사후 소송을 통해서 구제해 봐야 불합격된 것이 합격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고 돈으로 보상받는다던데 그 부분이 너무 억울했다. 그래서 학교에 찾아갔다.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1인 시위가 제일 잘못한 것 같다. 아내가 답답한 마음에 교육청과 교육부에 문의해 봤는데 '담당 교사 3명의 합의가 있으면 끝'이라고 하셨다"며 "그래서 아내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수능을 구제받기 위해 1인 시위를 했다. 전직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이 하는 거라 괜찮다고 생각해서 집에 있는 상자 뒷면에 글을 써서 대략 30분 정도 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성실히 조사받겠다. 다만 음주 운전과 음주 운전을 하려 한 행위(부정행위 의사조차 없었다)를 꼭 구별해주시길 바란다"며 "저와 아내는 몰라도 딸의 부정행위만은 바로 잡아 주시길 바란다. 교사에게 죄송하고 다시는 1인 시위나 찾아가는 모든 행동을 못 하도록 하겠다. 부모의 심정이 너무 과한 것 같다. 죄송하다"고 적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교 측의 요청으로 감독관에 대해 경호 등 신변 보호 조치를 취했다. 다만 학부모의 1인 시위를 막을 방법은 없다고 한다. 장대진 서울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교육부에서 만든 수능 감독관 매뉴얼에 감독관이 학부모로부터 공격받았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이 적혀 있지 않다. 경호 서비스는 교권 침해 시 받을 수 있는 것이며 교육부 차원의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고등학교 교사들은 수능 감독을 맡으면 당일 최대 11시간10분 근무하며 최장 410분 감독하지만 해당 교사와 같은 사례에 대해서는 보호 대책이 없다"며 "적극적인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감독관과 수험생은 매뉴얼에 따라 경위서를 적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제출해야 하며 교육부에 설치된 '수능 부정행위 심의위원회'가 제재 정도를 심의한다. 심의위원회는 수능 성적 통지 전까지 당사자에게 심의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
(영상)한동훈·이정재 주말밤 다정하게 갈빗집서 함께 저녁…둘이 무슨 관계?
사회피플 2023.11.27 16:04:36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26일 서울 서초구 모 한식당에서 만남을 가졌다. 현대고(5기) 동기동창인 두 사람이 주말 저녁식사를 할 정도의 친분이 있다는 것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한 장관과 이 씨가 함께 저녁을 먹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지금 두 사람이 함께 저녁을 먹고 있다” “두 사람이 식사 후 이정재의 차를 타고 함께 귀가했다” 등의 내용이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께 만나 2시간 가량 저녁 식사를 한 뒤 이정재의 차를 한 장관이 함께 타고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 포장용 쇼핑백을 나란히 든 한 장관과 이씨는 사진촬영과 사인 요청에 응하는 등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사진 속 한 장관은 휴일을 맞아 후드티에 점퍼를 걸치고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옷차림이었다. 한 장관으로부터 사인을 받은 한 시민은 “한 장관이 곁에 있는 이정재를 가리키며 ‘나보다 더 유명한 분이다’고 하더라”며 사인을 받을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톱스타 이정재라고 친구를 치켜세웠다고 전했다. 주차장에서도 사진 촬영을 요구받은 한 장관은 웃는 표정으로 성심껏 촬영에 응한 뒤 식당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1973년 동갑내기인 한 장관과 이정재는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현대고 5회 졸업생으로 이정재는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를 통해 스타로 이름을 날렸고 한 장관은 그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
SK울산콤플렉스, 행복 김장나눔…20t 담가
사회전국 2023.11.27 16:03:49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는 27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SK와 함께하는 울산행복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모두 2000박스(20t) 분량 김치를 담갔다. 김치는 울산 지역 저소득가정 1875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7곳에 전달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 화합과 국민통합 의미를 담아 행정안전부와 17개 시도가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한 ‘국민 대통합 김장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전국에서 김장 77t, 240㎏을 담갔는데, 울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SK울산콤플레스는 설명했다. 유재영 CLX총괄 부사장은 “울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김장 봉사에 나선 자원봉사자 분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좀 더 아름다워질 수 있을 것이다”면서 “김장 나누기 행사에 적극 참여하시고 헌신해주신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SK는 앞으로도 울산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김석원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총괄 부사장, 자원봉사자 등 280여 명이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
행정망 이어 이번엔 통신망 장애…KT 기업망 장애 소방출동 차질
사회사회일반 2023.11.27 16:03:17국가 행정망 장애가 1주일 새 네 번이나 불거지면서 정부 전산 서비스가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방 시스템과 연계된 민간 통신망에서도 오류가 발생했다. 전산망 사고가 일어났을 경우 소방 당국의 긴급 구조 시스템도 마비될 수 있다는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여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9시 37분까지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운영하는 서울종합방재센터 통신망 오류로 차량동태관리시스템(MDT)이 1시간 37분가량 작동을 멈췄다. MDT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신고자의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단말기로, 소방차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MDT가 먹통이 되자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은 소방대원들에게 업무용 휴대폰을 이용해 신고 위치로 출동하도록 안내했다. 장애 원인은 KT의 기업 전용 LTE(4세대 이동통신) 통신망 문제로 파악됐다. KT는 “서울소방방재센터에 제공하는 인터넷 회선이 작업 오류로 일시 중단됐다가 복구됐다”며 “재발 방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오전 8시 25분 서울종합방재센터 통신장비와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어 통신사에 확인 요청을 했다”며 “장애 시간 동안 신고 접수 및 출동 지령 업무에 지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최근 연쇄적으로 이어진 행정망 장애 원인과는 다르지만 통신 장애로 정부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알려준 사례다.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서버 문제로 17일 대국민 민원 서비스 사이트 ‘정부24’와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 ‘새올’이 마비된 뒤 주민등록 시스템 이상(22일), 조달청 공공입찰 플랫폼 ‘나라장터’ 장애(23일),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중단(24일) 사태가 연이어 터졌다. 한편 최근 행정전산망 마비를 일으킨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지난해 책임 운영 기관 종합 평가에서 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가 최근 공개한 ‘2022년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S·A·B·C 등급 가운데 B등급을 받았다. 등급 뿐만 아니라 종합평점으로 따져도 관리원의 순위는 44개 기관 중 34위에 그쳤다.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국세청 내부 시스템(국세행정시스템·NTIS) 접속 오류, 11월 우체국 모바일 스마트뱅킹 서비스 장애 모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운영하던 서버 문제에서 비롯됐다며 시스템 안정화를 주문했지만 1년만에 또 사회재난에 준하는 마비 사태가 벌어졌다. 평가단은 “중요 국가정보시스템 운영 상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안정적 시스템 운영에 대한 대응 노력이 미약했다”며 “개선요구 사항에 대한 심층적 분석을 통한 종합적 대안 마련 등 획기적인 개선 노력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D-1…유치활동 총력전
사회전국 2023.11.27 16:02:38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 투표를 하루 앞둔 27일 정부와 재계, 부산시 등 ‘코리아 원 팀’(Korea One Team)이 투표장소인 파리에서 분초를 쪼개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밤까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파리를 방문 중인 BIE 회원국 대표들과 오찬 세미나와 환영행사 등 촘촘하게 면담을 갖고 지지를 최대한 끌어모은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등 정부 인사들도 투표의 향방을 가를 핵심 표밭을 대상으로 최종 교섭을 펼친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 23일부터 파리 현지를 방문 중인 주요 기업 총수들도 최종 투표순간까지 숨가쁘게 뛰며 유치교섭에 힘을 보탠다. 재계는 그간 유치교섭을 전개하며 파악한 상대국과의 경제협력수요를 토대로 부산 엑스포를 통해 한국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자고 설득할 예정이다. 부산시 범시민유치위원회는 노트르담 성당, 루브르 박물관 등에서 현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복체험 행사 등을 펼치고 세느강 엑스포 청사초롱 불 밝히기 행사를 진행하며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막바지 홍보에 나선다. 유치 경쟁이 치열한 탓에 정부는 접촉 중인 국가 수와 이름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마지막 유치 교섭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 총리는 “역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유치전인만큼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
배상신 퓨런티어 대표 "카메라 검사장비 경쟁력 톱3…중거리 라이다 부품사업 진출" [줌업 CEO]
산업중기·벤처 2023.11.27 16:01:25“자율주행용 카메라 검사 보정 장비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퓨런티어(370090)을 포함해 전세계에 단 3곳 뿐입니다. 앞으로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강화해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회사인 ASML처럼 업계의 표준이 되는 차별화된 장비를 만들겠습니다." 배상신(사진) 퓨런티어 대표는 27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 장비를 처음으로 국산화하는 등 카메라 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퓨런티어의 장비는 객체 인식 정확성을 높여주는 장비로 자율주행 카메라를 제조할 때 핵심공정에 활용된다. 장비는 조립용과 검사·보정용으로 크게 나뉜다. 조립 장비는 최적의 조립 상태를 계산해 카메라 렌즈와 이미지센서를 접합해준다. 검사 장비는 하나의 자동차에 탑재되는 여러 카메라 간 광학적 차이를 발견해 차이를 보정해준다. 배 대표는 “전기차가 대중화되기 전인 2015년부터 전장 장비를 공급해 현재 전장 부품을 만드는 정보기술(IT)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며 “특히 검사 장비의 기술력이 전세계적으로 압도적이어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퓨런티어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81.4% 증가한 488억 원, 예상 영업이익은 482.4% 늘어난 95억 원에 달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1억 원, 135억 원으로 올해 보다 각각 27.2%, 41.6%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 대표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로봇용 라이다 부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업황에 따라 수주 규모가 들쭉날쭉한 장비 사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그는 “주변 거리를 탐지하는 라이다는 로봇 시장 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직 30~50m까지 내다보는 중거리 라이다 시장에 뛰어든 기업이 없어 이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사업을 추진하고 R&D 역량을 강화함에 따라 인력도 대폭 늘었다. 상장 직후였던 2022년 2월만 해도 직원 수가 55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00명에 육박한다. 퓨런티어는 신 사업 추진과 실적 확대에 발맞춰 본사를 이전하기 위해 부지도 물색 중이다. 퓨런티어는 2009년 5월에 설립된 카메라 모듈 장비 전문 회사다. 지난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자율주행에 카메라가 센서·반도체와 함께 대표적인 전장 부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수혜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내연기관차에 탑재되는 카메라가 2개 수준에 불과한 반면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되는 전기차에는 10개 이상의 카메라가 실린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용 카메라 시장은 2021년 4조2000억 원에서 2025년 7조9000억 원으로 연 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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