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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로봇 ETF시장…수익률 '高高'
증권국내증시 2023.11.27 16:46:54한동안 약세를 보이던 국내 로봇 관련주들이 질주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긴축 종료 기대감에 이달부터 시행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 수혜가 예상되자 자산운용사들은 하반기 들어 적극적으로 로봇 ETF를 출시하며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선 로봇주 상승 모멘텀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KBSTAR AI&로봇 ETF’는 24일 기준 최근 한 달간 27.05%의 상승해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로봇액티브’ 역시 같은 기간 16.1%의 수익률을 거뒀고 ‘TIGER 글로벌AI&로보틱스 INDXX’와 ‘KODEX 글로벌로봇(합성)’도 각각 9.85%, 7.05%의 준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9월 이후 조정세를 보이던 로봇 ETF의 수익률이 본격 상승세로 전환한 건 정책 지원에 대한 기대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올 들어 정부는 ‘첨단로봇 규제 혁신 방안’을 마련하면서 로봇 산업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달에는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을 시행해 실외 이동로봇을 이용한 배달·순찰 등 서비스를 허용했고 연내 ‘첨단 로봇산업 비전·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추가 정책 지원도 시사했다. 이에 지난 10월 국내 증시에 입성한 대장주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이달 들어 주가가 두 배 넘게 급등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6.5%), 에스피지(058610)(25.9%) 등 주요 기업 역시 같은 기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376% 급등했고 에스피지도 97.7% 올랐다. 특히 연기금은 11월 들어 두산로보틱스를 988억 원어치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코스닥 통틀어 순매수 1위 종목이다. 대기업이 단행한 투자가 내년부터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전망도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올 초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4.99%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로봇 산업에 본격 진출을 예고한 삼성전자는 헬스케어용 웨어러블 로봇인 ‘보핏’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로봇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자 자산운용사들은 ETF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격전을 예고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국내에 상장된 로봇 관련 ETF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로봇액티브’와 ‘KODEX 글로벌로봇(합성)’ 2개뿐이었다. 하지만 올 하반기 들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시작으로 KB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차례대로 상품을 내놓으면서 투심을 흡수하고 있다. 실제 순자산 규모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말 350억 원 수준이던 로봇 ETF 순자산은 이달 24일 1587억 원으로 4배 이상 불어났다. 올 들어 3개 신규 ETF가 합세한 데다 기존 상장돼 있던 ‘KODEX K-로봇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202억 원에서 937억 원으로 급증하면서 증가세를 주도했다. 증권 업계는 로봇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이어지고 이는 기업의 투자를 위한 마중물이 되면서 로봇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로봇의 전반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과 로봇 기술의 국산화를 지원할 수 있는 투자가 추후 정부 정책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 정책과 기업 투자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시기라 연말 연초에는 로봇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MB, 내달 1일 베트남 방문… 베트남 국가주석 면담
정치정치일반 2023.11.27 16:46:49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2박 4일 간 베트남을 방문한다. 이명박재단 측은 27일 이 전 대통령이 첫날 하노이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주석과 1시간 가량 면담한다고 밝혔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북부 삼각주지역 산업박람회, 한-베트남 기업 간 교류 촉진을 위한 타이빈성 홈커밍데이에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이틀 째에는 타이빙성 페트로 호텔에서 열리는 한-베트남 경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이후 타이빈 의대에 방문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도전’의 특강이 계획되어 있다. 셋째 날에는 베트남 남부지역에 위치한 한-베트남 기업인을 만난다. 이 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쯔언 떤 상 전 베트남 주석, 응우옌 칵 탄 타이빈성 성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응우옌 칵 탄 성장은 지난 4월 서울을 방문해 이 전 대통령을 접견한 뒤 이 전 대통령을 베트남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쯔언 떤 상 전 주석에게 전했다. 이에 쯔언 떤 상 전 주석은 “이 전 대통령의 베트남에 대한 관심과 열정적 지원으로 현재의 발전적인 한-베트남 관계가 이뤄질 수 있었음을 잊어선 안 된다”며 공감 의사를 표했다. 쯔언 떤 상 전 주석은 이 전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방문 일정 전체에 동행할 계획이다. 류우익 전 대통령 비서실장, 최금락 전 홍보수석,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이 이 전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동행한다. -
"저출산 심각성 알지만 자녀계획 無"…20대가 꼽은 '원인과 해결 방안'은?
사회사회일반 2023.11.27 16:44:57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저출산 심각성을 인식하지만, 출산 가능한 만 49세 이하 2명 중 1명은 자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20대는 ‘무자녀 생활의 여유 및 편함’을, 30대는 ‘경제적 불안정’을 40대는 ‘아이 양육 및 교육 부담’ 등을 꼽았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달 19∼79세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저출산 인식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5.5%(매우 84.9%+조금 10.6%)는 한국 사회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그 원인으로는 ‘경제적 부담 및 소득 양극화(40.0%)’와 ‘자녀 양육·교육에 대한 부담감(26.9%)’, 만혼과 비혼 증가(28%) 등을 꼽았다. 추후 자녀 계획 여부에 관한 설문에서는 만 49세 이하 응답자의 49.0%는 향후 자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연령별로 달랐다. 20대는 △무자녀 생활의 여유 및 편함(40.3%) △아이 양육 및 교육 부담(24.3%) △경제적 불안정(22%)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30대는 △경제적 불안정(38.8%) △아이 양육 및 교육 부담(15.5%) △무자녀 생활의 여유 및 편함(7.9%) 등의 순이었다. 40대는 △자녀를 출산할 나이가 지나서(30%) △아이 양육 및 교육 부담(27.6%) △경제적 불안정(16.3%) 등이 주된 이유였다. '결혼제도의 다양한 형태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0%(매우 34.2%+대체로 46.8%)가 다양한 형태를 인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중 76.8%(매우 31.5%+대체로 45.3%)는 프랑스의 ‘팍스 제도’로 불리는 결혼제도를 도입한다면 저출산 문제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팍스(PACS) 제도는 결혼하지 않고 함께 사는 동거커플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다. 국내에서도 인식개선을 통해 동거를 합법적으로 인정하자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저출산위는 가장 효과가 높을 것으로 생각되는 저출산 해결 방안도 조사했다. 제시된 7가지 선택지 중 ‘육아 휴직, 근로 시간 단축 등 일·육아 병행제도 확대’가 25.3% 응답률을 얻어 가장 높았다. 이어 ‘돌봄·의료서비스 등 사회 인프라 구축’(18.2%), ‘청년 고용 등 일자리·소득 확대’ (16.1%) 순이었다. ‘국민 인식 제고’를 꼽은 응답자도 14.6%로 나타났지만, ‘현금성 지원 확대’는 9.5%에 그쳤다. 현재의 저출산 상황은 미디어의 영향이 크다는 반응도 나왔다. 응답자의 80.9%(매우 48.9%+약간 32.0%)는 미디어가 결혼, 출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데 동의했다.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 유형으로는 △TV 및 라디오 등 대중매체 광고(25.3%)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22.5%) △TV·OTT의 드라마 및 예능 등 프로그램(22.2%) 등의 순으로 높았다. 또 미디어를 통한 결혼·출산 인식 제고 캠페인의 필요성에는 응답자의 77.1%가 동의했다. 저출산위는 이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출산·육아의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하는 광고 및 TV 프로그램 기획에 나설 계획이다. ‘저출산 5 핵심분야와 주요 정책’ 중 가장 중요한 분야로는 ‘양육비용 부담 경감(33.9%)’이 1순위로 꼽혔다. 그리고 응답자 76.5%는 ‘저출산 예산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국가재정 지출 확대’가 30.1%로 가장 많았다. 저출산 문제 대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주체로는 ‘중앙정부’가 64.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저출산 국민들의 인식조사를 통해 일·가정 양립 정책 확대 필요성 및 미디어를 통한 결혼·출산 인식제고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조사 결과를 참고해 향후 일·가정 양립 정책 확대 및 저출산 인식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수민 인턴기자 sum@@sedaily.com -
50만 대도시 광역교통 예타 면제 촉구…파주 지역 주민들, 국민동의청원
사회전국 2023.11.27 16:44:27경기 파주 지역 주민들이 3호선 연장 사업을 위한 '접경 지역 50만 대도시 광역교통 예타면제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다. 운정신도시 발전과 주민들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운동신도시연합회가 주축이 돼 오는 12월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국민동의청원이 공개됐다. 청원인은 "경기 북부의 낙후된 남북접경지역은 경기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고 그 위에는 수요가 나올 수 없는 북한밖에 없는데 같은 잣대의 비용대비편익(B/C)를 요구하는 것은 각종 중첩규제를 받는 북부의 균형발전은 기대도 말라는 것과 다름 없는 처사"라며 "특히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추진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파주시 지역 대교 공약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12월까지 기재위와 법사위, 본회의까지 법안이 순조롭게 통과될 수 있도록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 북부는 지난 수십년간 각종 중첩규제 등 특별한 희생에 대한 배려와 지역 실정에 맞는 예타 제도의 개선을 촉구하는 것"이라며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및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등 인구 50만 이상 남북 접경 지역 광역교통 예타면제 법안의 21대 국회 임기 내 본회의 통과 및 시행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최초 청원서가 등록된 후 30일 이내 100명 이상이 찬성하면 청원요건을 검토 후 7일 이내에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이어 30일 이내 5만 명이 해당 청원에 동의할 경우 공식 청원으로 접수돼 국회 관련 위원회에 회부된다. 현재 운정신도시연합회의 청원은 지난 23일 공개됐다. 이승철 운동신도시연합회 회장은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의 공약이던 3호선 연장 약속을 50만 파주시민을 위해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1970년대생 사장 첫 발탁… 투톱 체제로 전열 정비해 반격 노린다
산업기업 2023.11.27 16:39:31내년도 사장단 인사에서 드러난 삼성전자(005930)의 선택은 안정 속 조용한 혁신이었다.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사 교체를 최소화해 위기를 넘기기로 하면서다. 삼성전자는 다만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해 반도체와 바이오의 뒤를 잇는 성장사업을 발굴하고 최초의 1970년대 생 사장도 발탁해 세대교체의 신호탄도 쏘아올렸다. 재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올해 최악의 실적을 거둔 반도체(DS) 부문에서 사장단 경질이 한 명도 없었던 배경에는 내년까지는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한 것은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조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7일 발표된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의 핵심은 미래사업기획단의 신설이다.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이 수장을 맡아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책임질 예정이다. 미래사업기획단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지시로 2009년 설치됐던 신사업추진단과 비슷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10년 후 미래’를 책임질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신사업추진단은 김순택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단장을 맡아 태양광·발광다이오드(LED)·자동차용 전지·바이오·의료기기 등 5대 신수종 사업을 이끌었다. 이중 자동차용 전지와 바이오 사업은 삼성의 핵심 먹거리 사업으로 성장했다.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에서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미래 신사업 발굴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축적된 풍부한 경영 노하우와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바탕으로 삼성의 10년 후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이 내년 초 부당합병 재판 1심 선고 후 사법 리스크를 어느 정도 씻어낸다면 미래사업기획단의 활동과 함께 본격적인 ‘뉴삼성’ 경영을 펼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사장단 인사는 안정 속에서 쇄신을 추구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번 인사에서 모바일·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과 DS부문 모두 수장이 유임됐다. DS부문은 올해 조 단위 적자를 이어오며 부진한 실적에 시달렸지만 글로벌 시장 흐름의 영향이 더 컸기 때문이라는 점을 감안한 결과로 해석된다. 3분기부터 반도체 시장의 반등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DX부문의 실적 호조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부 분위기를 다잡으며 흐름을 끌고 가겠다는 의미다. 12월 초 발표되던 인사를 한 주 앞당긴 것 또한 불필요한 내부의 혼란을 최소화해 현 경영진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뜻으로 풀이된다. 대대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던 DS부문의 각 사업부장(사장)들도 모두 자리를 지켰다. 경 사장이 DS부문장을 유지하면서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을 겸임하게 된 것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사업 관리와 더불어 미래 준비에 더욱 매진하라는 메시지를 줬다는 해석이다. 인사 폭은 최소화했지만 젊은 리더들을 과감히 발탁해 쇄신 의지를 천명한 점도 중요한 포인트다.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용석우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첫 1970년생 사장으로 세대교체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오너 일가인 이부진(53) 호텔신라 사장을 제외하면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 중 첫 1970년대생이다. 이 같은 흐름은 조만간 이어질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40대 부사장 17명을 새롭게 배출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2021년에는 부사장과 전무 직급을 통합하고 임직원 승진 때 ‘직급별 체류 기간’도 없애는 등 나이와 관계없이 능력에 따른 인사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관료 출신인 김원경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GPA)실장을 사장으로 과감히 발탁한 것도 조직 내 새로운 자극을 주기 위한 시도로 평가 받는다. -
소규모 브랜드 직접 키운다…롯데홈쇼핑, '와디즈콜렉터' 론칭
산업생활 2023.11.27 16:37:23롯데홈쇼핑이 오는 28일 소규모 브랜드 전용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 ‘와디즈콜렉터’를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손잡았다. ‘와디즈콜렉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모바일앱 상의 ‘엘라이브’를 통해 방송된다. 28일 첫 방송에선 마스크팩 ‘레시피앤코 녹탄팩’을 판매한다. 내달 5일에는 ‘제이닷 크리스마스 트리’를 내세운다. 두 제품은 각각 와디즈 펀딩 금액 9억 원과 17억 원을 달성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 유망 상품을 발굴·육성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선보이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 론칭은 지난달 롯데홈쇼핑과 와디즈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양사는 △와디즈 펀딩 우수 상품 전용 라이브 커머스 운영 △단독 브랜드 오프라인 홍보 △브랜드 인큐베이팅 노하우 공유 △판매채널 다양화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와디즈 콜렉터를 통해 트렌드에 맞는 우수한 중소 브랜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펀딩에서 높은 금액을 달성하거나 오프라인 매장 ‘공간 와디즈’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내놓는 방식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뉴미디어커머스부문장은 “다수의 중소 유망 브랜드 상품 저변을 보유한 와디즈와 협업해 우수한 상품을 소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들 브랜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KLPGA 얼굴' 뽑는 온라인 투표 막 올라
서경골프골프일반 2023.11.27 16:36:18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홍보 모델을 뽑는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다. 27일 시작된 투표는 12월 10일까지 2주간 KLPGA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다. 1인당 1회 참여 가능하며 최대 5명에게 표를 줄 수 있다. KLPGA는 “홍보 모델 투표는 매년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투표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며 “역대급 투표 인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표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투표 후 ‘인증샷’을 구글 폼에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지난해 홍보 모델들의 화보 사진으로 제작된 2024 KLPGA 캘린더를 준다. -
양종희 KB금융 회장 "IT·디지털은 은행의 핵심"
경제·금융금융정책 2023.11.27 16:33:42양종희 KB금융그룹 신임 회장은 "디지털 기술이 앞으로 은행업을 이끌 핵심"이라며 디지털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24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 테크포럼’에 참석해 “IT와 디지털은 더 이상 은행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수단이 아니라 은행의 비즈니스를 최전선에서 이끌어 나가야하는 핵심 부문이 됐다”며 “모든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관점을 대면에서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에 맞춰 상품, UI·UX 등 모든 고객 경험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관점에서 IT와 디지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그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B 테크포럼’은 테크, 데이터, AI, 디지털 부문에서 KB금융이 추진 중인 사업의 주요 개발 현황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다. KB국민은행 주관으로 지난 2021년 10월 처음 개최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인공지능(AI)과 함께 일하는 시대에서 KB금융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과 개발자가 존중 받는 문화’를 확산하고 융·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개발자 간 서로 학습하고 공유하며 성장하는 문화가 조직 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업공시 [11월 27일]
증권국내증시 2023.11.27 16:33:25<코스피 시장> ▲한화오션=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1630억 원 규모 초대형 LPG·암모니아 운반선 1척 공사 수주 ▲HL D&I=연무동복합개발로부터 914억 원 규모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수주 ▲일진전기=미국 자회사 ILJIN Electric USA와 4318억 원 규모 변압기 장기공급계약 체결 ▲덕성=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에 대한 답변. 최근 당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 및 현재의 당사 사업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음 ▲핸즈코퍼레이션= 현대기아자동차와 3079억 원 규모 자동차용 알루미늄 휠 공급계약 체결 ▲이수스페셜티케미컬=Li2S 데모플랜트 증설과 TDM 증설에 각각 180억 원, 130억 원 투자 ▲현대오토에버=서정식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황경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SBS=박정훈에서 방문신 대표이사로 변경 <코스닥 시장> ▲시스웍=김종원 외 1명 등이 지난 20일 주주총회결의에 대한 무효확인소송을 제기 ▲제이엘케이=주식회사 레메디와 10억 원 규모 JVIEWER-X(AI 기반 흉부 X-ray 폐영상 분석솔루션) 판매계약 체결 ▲아세아텍= 김신길, 김은수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예스티=삼성전자와 123억 원 규모 HBM 제조용 가압 장비 판매계약 체결 ▲한글과컴퓨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25~30%에 해당하는 재원을 최소 배당규모로 진행하는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23년~2025년 3개년 주주환원정책 발표 -
'엄마' 된 황보라 "희생 NO…나를 위한 엄마 될 것"[SE★현장]
서경스타영화 2023.11.27 16:31:51최근 임신 소식을 알린 배우 황보라가 예비 엄마로서 엄마를 향한 따뜻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육상효 감독,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황보라가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3일의 휴가'는 딸 진주(신민아)를 만나러 하늘에서 내려온 엄마 복자(김해숙)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모녀 사이에 벌어진 과거의 이야기들과 엄마가 떠난 후 남겨진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애틋한 마음이 그려진다. 황보라는 작품 속에서 신민아의 친구인 미진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최근 시험관 시술 후 임신을 했다는 좋은 소식을 알린 그는 엄마로서 '3일의 휴가' 속에서 연기하고 그 결과물을 본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 서울로 와서 엄마와 엄청 많이 싸웠다. 아까 복자가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는데 눈물이 엄청 나더라. '우리 엄마도 저렇게 희생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 아이에게는 '나를 희생하는 엄마'가 아닌 '나를 위한 엄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농담을 던지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3일의 휴가'는 오는 12월 6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경남 주력산업 "인력 부족·원전 예산 복원" 경남도에 요청
사회전국 2023.11.27 16:31:50경남 주요 기업들이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인력 부족 등 기업애로 사항을 토로했다. 경남도는 27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 산업현황 의견을 청취하고자 '11월 도민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선·전자·항공우주·방위산업 등 경남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9개 대기업 경영진과 박 지사가 참석했다.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장은 조선업 인력난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가 증가한 만큼 지역사회 주민과 살아갈 수 있는 인프라, 동화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종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장도 인력난 해소를 토로했다. 윤 소장은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 사업의 추가 예산 확보와 사내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연장, 협력사 설비 자동화를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희직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원전 연구개발(R&D) 예산이 전액 삭감 위기에 놓였다며 예산 복원과 신한울원전 조기 발주에 따른 공장 증설 등에 세제 지원을 해달라는 협력업체 요구사항도 전달했다. 정보근 현대로템 창원공장 생산본부장은 수소트램 도입과 방위산업 수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수출입은행법 개정안 조속 조치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호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장은 수소 인프라를 위한 부지 확보 지원과 지자체 차원의 친환경 차량 우선 도입을 건의했다. 김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장은 협력사 인력 수급 어려움과 엔진 소재 국산화 지원을 바랐다. 양태규 현대위아 경영지원본부장은 인재 유치 어려움을 호소하며 경남만의 차별화한 인재 확보 전략 필요성과 산업 재편으로 발생하는 유휴공장에 새로운 산업을 유치하도록 규제 혁파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성우 LG전자 창원공장 총괄공장장은 인재 유치에 필요한 사내 기숙사 신축에 주차장 확보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한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송호철 한국항공우주(KAI) 운영센터장은 협력업체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자 E7비자(외국인 취업비자)에 항공우주부품을 추가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송 센터장은 E-7 비자에 항공분야도 포함해줄 것을 건의하고, 항공우주산단에 자금력이 약한 업체들이 장기임대 형식으로 입주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경남도는 기업의 애로 사항과 정책 제안을 적극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고 참석자에게 조치 계획을 알릴 계획이다. -
"기관 대차거래 연장 금지 땐 유동성 타격"
증권증권일반 2023.11.27 16:22:47한국거래소 등 금융투자 유관기관이 기관투자가의 대차거래 연장을 금지하면 개인투자자가 대주 거래 시장에서 지금보다 불리한 위치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차 담보 비율을 인상하는 방안도 국내 기관에 역차별을 유발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27일 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금융투자협회 등은 최근 민당정 협의회에서 결정한 ‘공매도 제도 개선 방향’과 관련해 이같이 부연 설명했다. 공매도 거래 시 개인과 기관의 대주 상환 기간, 담보 비율 등을 일원화하기로 했음에도 대차거래 연장을 금지하는 등 기관의 공매도를 더욱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는 일부 투자자의 불만을 반박하는 입장을 낸 셈이다. 협의회는 이달 16일 기관의 대차거래 상환 기간을 개인의 대주 서비스와 동일하게 기본 90일로 맞추고 추후 연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인의 대주 담보 비율을 현행 120%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대차와 동일하게 105%로 낮추기로 했다. 대주 담보 비율은 공매도 때 빌린 주식 금액 대비 보유해야 할 담보 총액의 비율을 말한다. 거래소와 유관기관들은 대차거래의 연장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공매도 외 다른 대차거래에 미치는 영향이 과도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예컨대 상장지수펀드(ETF) 설정을 위한 대차거래 연장이 막히면 상환 기간마다 원활한 거래가 보장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대차거래는 전체에서 공매도 목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5%에 불과할 정도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며 “대차 상환 기간 연장을 제한할 경우 공매도와 무관한 약 62조 원 규모의 거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다”고 걱정했다. 거래소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은 대차 담보 비율을 현행 대주 담보 비율 수준인 120% 이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도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담보 비율은 담보 할인 평가 등과 관련해 주식 대차뿐 아니라 131조 원 규모의 채권 대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까닭이다. 담보 부담을 늘리면 여러 금융 서비스의 비용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증권거래 전반의 유동성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었다. 예탁원의 담보 비율만 인상하면 외국인에 대한 국내 기관의 역차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공매도 거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의 경우 통상 역외에서 담보를 직접 관리하면서 대차거래에 나서기에 국내 법으로 관리하기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개관
부동산정책·제도 2023.11.27 16:21:29부영그룹은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상징인 호텔티롤이 2년 9개월 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호텔티롤은 지난 2021년 2월 원인불명의 화재로 영업이 중단됐다. 이후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이날 재개관을 했다. 부영에 따르면 현대화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시각장애인 보행로와 로비 입구 계단 턱을 낮춰 휠체어 이동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 철저한 사진 고증을 통해 1997년 처음 개관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려고 노력했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개관식에서 “덕이 많고 너그러운 산 덕유산의 모습처럼 고객을 사랑으로 모시는 호텔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관료출신' 김원경·김이태 나란히 사장 승진…1970년대 이후 처음
산업기업 2023.11.27 16:20:39삼성그룹이 올해 사장단 인사에서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출신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 시켰다. 관료 출신의 삼성 사장이 탄생한 것은 이병철 창업 회장 시절인 1970년대 이은택 전 삼성물산·제일모직 사장 이후 처음이다. 관료 출신들이 정책을 설계하면서 쌓은 경험과 위기관리 능력을 신사업 발굴, 위기 요인 해소 등에 적절하게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삼성전자는 사장단 인사를 통해 김원경 DX 부문 경영지원실 글로벌공공업무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김원경 사장은 외교 전문가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0년 외무고시를 합격해 외교통상부 통상전략과장, 통상법무과장직을 수행했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이명박 정부 경제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일한 경험도 있다. 2012년 삼성전자 미주 법인 임원으로 일자리를 옮긴 그는 2017년 11월부터 글로벌공공업무팀장을 맡으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협력·통상법무 등을 총괄해왔다. 기재부 출신의 김이태 삼성전자 부사장도 삼성벤처투자 사장으로 승진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이태 사장은 기재부 국제금융국에서 외화자금과장·국제금융과장 등을 지냈고 2016년 삼성전자 기업투자설명(IR) 그룹 상무로 일했다. 최근 삼성에서는 공무원 출신 인사를 고위직으로 배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병원 기재부 부이사관(3급)을 IR팀 부사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삼성에서 관료 출신 인사의 입지가 단단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LIG넥스원, 2023 연말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행사 개최
산업산업일반 2023.11.27 16:20:13LIG넥스원(079550)이 경기 성남시 판교하우스에서 협력회사 협의회(A1 Society)와 함께 사랑을 전하는 ‘2023 연말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차상훈 LIG넥스원 코퍼레이트센터장과 황조연 희망에어텍 대표이사, 노만호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여했다. LIG넥스원은 3000만 원 상당의 김장 김치 3300포기를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 소속 복지기관을 통해 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 계층 65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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