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넷플릭스 K콘텐츠 시청 비중 15%…제작시장 영향력 더욱 커진다"…토종 제작사들 어쩌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3.11.29 09:32:38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 비중이 높아지면서 넷플릭스가 국내 제작시장에서 더욱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황유선 연구위원은 29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한국IPTV방송협회가 주최한 '제5회 지속 가능한 미디어 생태계 콘퍼런스 GeMeCon 2023'에서 이 같이 진단했다. 황 연구위원의 '15주년을 맞이한 IPTV와 미디어 산업의 현주소' 발제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비영어권 TV 시리즈물 중 한국 콘텐츠 시청 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현재 38.5%나 된다. 영어권을 포함한 전체 TV 시리즈물 중에서도 한국 콘텐츠 시청 시간은 14.6%를 차지, 단일 국가로는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2021년 하반기 이후 이처럼 높은 비중이 줄곧 유지되고 있다고 황 연구위원은 전했다. 넷플릭스가 향후 4년간 매년 8000억원이 넘는 한국 콘텐츠 투자 계획을 내놓은 반면, 디즈니플러스를 제외하면 한국 콘텐츠를 적극 수용하는 다른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넷플릭스의 국내 콘텐츠 제작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황 연구위원은 내다봤다. 황 연구위원은 "채널 사업자와 제작사 등 콘텐츠 사업자들은 광고 매출 감소, 제작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넷플릭스의 독점적 지위에 따른 협상력 약화, 이에 따른 성장성 저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넷플릭스가 아닌 글로벌 유통 창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OTT와의 경쟁으로 성장 둔화에 직면한 유료 방송 사업자들에는 콘텐츠 사업자와의 제휴와 협업, 오리지널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 창구 확보, 범위의 경제를 통한 가입자 비즈니스 확장 등을 조언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디어 법제 개편 방향'은 발제를 통해 유료 방송 재허가 제도 폐지, 등록·신고를 통한 유료 방송 진입 규제 개편, 자율성 증진을 통한 혁신 유도 등의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유료 방송 발전과 상생협력에 기여한 미디어 업계 관계자들에 대한 IPTV 공로자 표창 수여식, 전문가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도한 한국IPTV방송협회장은 "국내 콘텐츠 산업에서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유료 방송 사업자가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와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미디어 법제 개편과 제도 개선에 속도가 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하나증권 롯데월드타워WM센터,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개시
증권국내증시 2023.11.29 09:31:52하나증권은 29일 롯데월드타워WM센터에서 국내외 부동산 투자 자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 롯데월드타워WM센터는 부동산 실무경험과 관련 학위 보유자 등 전문가로 인력을 구성해 부동산 가치 판단과 투자 전략, 보유 부동산 관리, 개발 등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 부동산에 대한 자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양경식 하나증권 롯데월드타워WM센터장은 “고객들에게 국내 부동산은 물론 미국과 일본 등 해외 부동산 투자 자문으로 한층 강화된 종합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 롯데월드타워WM센터는 금융자산 관리와 함께 증여, 상속, 가업승계, 지분매각 등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
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 해설사 모집
사회전국 2023.11.29 09:31:49울산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태화강 국가정원의 품격을 높여줄 ‘2024 태화강 국가정원 해설사’를 20명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선발 대상은 11월 20일 기준 울산시 거주자로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품격 높은 정원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과 자원봉사자로서의 소양을 갖춘 사람이다. 울산시민정원사 교육을 수료하거나 정원 관련 분야의 해설 경력이 있는 자 또는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능통한 자에 대해서는 우대하여 선발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울산시 누리집에 고시공고된 공고문의 신청서와 해설 대본을 작성해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안내센터 3층 사무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는 서류심사와 오는 12월 18일 정원해설 대본 시연 평가 면접을 거쳐 12월 20일에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정원해설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 및 전망대, 현장안내소 근무, 현장 관광 및 전기관람차 탑승 해설 등을 담당하게 된다. 근무일은 월 평균 8일 이상이며, 근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근무일에 대해서는 자원봉사수당이 지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의 품격을 높이고 매력을 널리 알리는 일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닥은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방송서비스업(1.18%↓)
증권News봇 2023.11.29 09:30:082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7p(-0.16%) 하락한 815.17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방송서비스업(-1.18%), 오락·문화업(-1.15%), 건설업(-1.05%)이며, 강세업종은 소프트웨어업(+2.30%), 인터넷업(+1.50%), 디지털컨텐츠업(+1.0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방송서비스업이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은 44:56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607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385억, 기관은 11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이 29.82% 오른 2,460원을 기록 중이고,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22.14%), 서울옥션(063170)(+15.42%)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TS트릴리온(317240)(-26.31%), 시공테크(020710)(-20.68%), 엘아이에스(138690)(-17.9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971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2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38:62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약품업(0.50%↓)
증권News봇 2023.11.29 09:30:052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32p(-0.81%) 하락한 2501.44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금융업(-1.20%), 화학업(-1.14%), 운수창고업(-1.0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약품업이 20:8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58:42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2,330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788억, 기관은 1,54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상홀딩스우(084695)가 29.94% 오른 16,840원을 기록 중이고, 갤럭시아에스엠(011420)(+29.85%), SG세계물산(004060)(+26.9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CJ씨푸드1우(011155)(-25.50%), 부산산업(011390)(-8.42%), 덕성(004830)(-7.8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22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2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연신내역 일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개발 추진, 신세계건설 ‘빌리브 에이센트’ 수혜 기대
사회사회이슈 2023.11.29 09:28:42빌리브 에이센트 투시도서울 서북권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연신내역 일대가 최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지역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0월 말 서울시에 따르면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역 일대에 추진할 ‘연신내역’ 복합사업 계획(안)을 가결했다. 해당 사업은 용적률 650% 이하,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로 공공주택 392세대가 공급되며 개방형 휴게공간, 은평푸드뱅크마켓 등 지역 공공서비스 시설이 함께 확보된다.같은 날 쌍문역, 방학역 일대도 복합사업안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들 사업은 앞으로 공공주택통합심의 결과(조건사항 등)를 검토·반영해 연내 복합사업계획 승인 후 2026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한 대상지 3곳이 이번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특히 연신내역은 조기개통이 사실상 확정된 GTX-A노선이 지날 예정으로 미래가치가 가장 높게 점쳐지는 곳이다. 또한 연신내역 일대에 지구단위계획도 추진될 예정으로, 인접한 로데오거리를 의류특화거리로 상생하도록 하고, 주거 및 교육환경이 대폭 개선되면서 향후 서북권을 대표할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여기에 대규모 부지 개발 시 설치하는 공공시설 계획에 체육시설과 주차장 등 주민편익시설 등 주민 필요시설들을 우선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토지등소유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특별계획구역 경계를 조정, 지역 거점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추진한다.이처럼 대규모 개발로 상전벽해하고 있는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신세계건설이 짓는 ‘빌리브 에이센트’가 성황리 계약 진행 중으로 이목이 집중된다.빌리브 에이센트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49~84㎡, 총 492세대/실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주거단지다. 단지는 은평구 최초로 입주민 주거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으로 한층 우수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이 단지는 최근 계약조건을 변경하면서 수요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계약금 정액제를 도입해 계약금을 2,000만원부터 (신용대출 알선 및 이자지원) 책정해 초기 자금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한 입주시점에 분양권 실거래가격이 분양가 보다 낮을 경우에도 손해걱정이 없는 안심보장제 조건도 제공한다.빌리브 에이센트는 입지여건도 탁월하다. 서울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입지적 가치가 뛰어나다. 특히 연신내역의 경우 2024년경 GTX-A노선의 부분 개통을 앞두고 있어 높은 미래가치까지 갖추고 있다. 향후 GTX-A노선 전 구간 개통이 완료되면 연신내에서 삼성역까지 약 9분 만에 도달이 가능해, 강남을 옆 동네 수준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또한 단지는 주변에 로데오거리 및 연서시장이 위치해 있으며, 인근 NC백화점 불광점, 롯데몰 은평점, 이마트 은평점,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청구성심병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등 여러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내 상업시설인 ‘빌리브 에이센트 더 플레이스’와 함께 메가박스가 입점 될 예정이라 쇼핑·문화 생활 등을 즐기기 편리할 전망이다.이 뿐만 아니라 연천초, 선일초, 예일초 등이 가까우며 구산역~연신내역학원가, 은평구청~녹번역 학원가, 은평 구립도서관, 구립 구산동 도서관마을 등 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자녀 교육 걱정도 없다. 요즘은 맞벌이인 경우가 많아 자녀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시설들이 잘 갖춰진 빌리브 에이센트에 학부모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빌리브 에이센트는 입주민들의 자부심과 주거품격을 높이기 위해 은평구 최초로 입주민 주거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전 타입에 높은 층고(2.5m)를 적용하며, 각 층에 가구당 창고 제공(101동은 지하층 설치예정), 4베이 특화 설계 및 듀얼웨이 혁신 평면(84㎡타입), 프리미엄 주방가전과 전 실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이 무상으로 제공(풀빌트인)된다.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일대에 마련돼 있다. -
'싱글 인 서울' 개봉 D-DAY, 관전 포인트 공개…OST부터 현실 공감까지
서경스타영화 2023.11.29 09:28:39영화 '싱글 인 서울'이 개봉한 가운데 세대별 공감 포인트를 공개했다. 29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의 개봉을 기념해 '싱글 인 서울'만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먼저 10대 관객의 공감 포인트는 어딘가 서툴지만 몽글몽글한 설렘이 느껴지는 썸의 기류다. 서로 다른 싱글 라이프를 살아가는 영호와 현진이 서서히 스며드는 모습은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10대 관객들에게 공감을 유발한다. 여기에 작가와 편집장으로 만난 두 사람의 플러팅 케미와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 김현철의 ‘오랜만에’와 같은 귀에 익은 OST가 어우러져 대리 설렘을 전한다. 20-30대 관객들은 과거의 모습을 통해 성숙해진 우리들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나눌 수 있다. '싱글 인 서울'은 뜨거웠지만 사랑을 잘 몰랐던 20대를 지나 더 나은 사람이 된 영호와 현진의 모습을 비추며 관객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게 하며 현실 공감을 자아낸다. 더불어 40-50세대는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는 영호에게 감정 이입을 하기 쉽다. 자신만의 지난 연애사를 떠올리게 만드는 서사와 그에 담긴 감정은 현실적인 공감대를 자극할 것이다. 한편, 다채로운 캐릭터부터 감성적인 OST까지 담긴 '싱글 인 서울'은 전국 극장 상영 중이다. -
<유>SG세계물산, 상한가 진입.. +29.83% ↑
증권News봇 2023.11.29 09:28:28오전 9시 28분 현재 SG세계물산(004060)이 +29.83% 오른 544원(▲125)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44억3,911만, 거래량은 2,791만4,841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8(매도):42(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SG세계물산은 전일 하락(419원, ▼-1, -0.24%)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SG세계물산은 상승 12회, 하락 16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0.46%였다. 이 기간 '유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0.12%를 기록했다.현재 '유통업' 총 69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17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성산업(128820) +12.82%, 윌비스(008600) +3.42%, STX(011810) +2.85%)[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카터 전 美 대통령, 77년 해로한 부인 마지막 길 배웅…29일 안장
국제국제일반 2023.11.29 09:28:22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부인 로절린 여사의 추모 예배에 참석했다. 휠체어에 탄 채 교회로 들어선 그는 1시간 반 넘게 이어진 예배를 맨 앞줄에서 끝까지 지켜봤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향년 96세로 별세한 로절린 카터 여사의 장례식은 28일 애틀랜타 에모리대학 내 교회에서 엄수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부인 로라 부시 여사 등 생존한 전직 대통령의 부인들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돌아가며 고인을 기렸다. 카터 전 대통령의 아들 칩 카터는 "어머니는 내 인생의 영웅"이라며 "어머니는 77년의 결혼 생활 동안 항상 매일의 이슈를 꿰뚫고 있었으며, 백악관에서는 너무나 많은 질문을 던지다가 급기야 각료 회의에 참여하기까지 했다"고 회고했다. 칩은 "1980년 대선에서 패배했을 당시 부모님은 여전히 젊었다"면서 "그들은 선교사로서 기여하기로 결심했고 또 다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진했다"며 백악관을 나선 이후 카터 재단을 설립하며 귀감이 된 그들의 삶에 존경을 표했다. 딸 에이미 린 카터는 "내 어머니는 평생을 아버지를 사랑하며 살았다"며 "그들의 파트너십과 사랑이야말로 그녀의 인생을 정의하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주지사 경선 시절부터 카터 부부를 취재하며 인연을 쌓아온 언론인 주디 우드러프는 "로절린 여사는 자신의 말과 행동의 무게를 이해하고, 미국인들의 삶을 염려하며, 정책에 대해 고민하는 영부인이었다"고 고인을 기렸다. 이날 추모 예배에 앞서 지난 사흘간 애틀랜타에 마련된 빈소에는 고인의 마지막을 기리기 위한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로절린 여사의 관이 예배가 치러지는 교회에 도착하고 떠나갈 때는 이를 지켜보기 위해 주변에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29일엔 고향 마을인 플레인스의 한 교회에서 가족과 친구,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고별 예배가 열리며 이후 로절린 여사는 고향 땅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간다. 로절린 여사는 지난 19일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5월 치매 진단을 받았으며, 지난 17일 호스피스 돌봄에 들어간 뒤 이틀 만에 운명했다. 조지아주 플레인스에서 1927년 태어난 로절린 여사는 1946년 카터 전 대통령과 결혼했으며, 역대 영부인과 달리 각료회의에 카터 전 대통령과 함께 참석할 정도로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빨강 파랑 숫자들과의 전쟁
서경골프골프일반 2023.11.29 09:25:53스코어가 요동치면 손과 발이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골프대회에서 경기 운영을 맡고 있는 인원 중에서도 스코어보드를 담당하는 스태프가 그들이다. 선수들의 한 샷 한 샷에 따라 숫자를 바꿔야 하는 스코어보드의 이면을 들여다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해마다 가을의 명승부가 펼쳐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치러진 올해 대회에서는 박현경이 9차례 이어지던 준우승 징크스를 깨고 마침내 정상에 오르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 기간에 갤러리의 이목이 가장 집중되는 스코어보드 관리 체험에 나섰다. 사실 체험에 앞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다. 체험을 하기로 한 이틀이 ‘무빙 데이’로 불리는 대회 셋째 날과 우승자가 탄생하는 최종일이라는 점이었다. 무빙 데이는 정식 골프 용어는 아니다. 대회 셋째 날 순위 변동이 심해 ‘이삿날’을 의미하는 무빙 데이를 언론 등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실제로 4라운드로 열리는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컷이 결정된 후 열리는 3라운드 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한다. 주요 선수의 이름과 스코어를 바꿔야 하는 스코어보드 관리 업무의 강도가 가장 높은 날이다. 또한 최종일은 갤러리가 가장 많이 몰리고 우승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스코어보드에 이목이 집중돼 한층 더 긴장될 수밖에 없었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안고 아침 일찍 골프장으로 향했다. 대회장에 도착해 우선 대회 모자와 스태프 점퍼를 지급받은 뒤 대형 스코어보드가 설치된 18번 홀 그린으로 향했다. 서귀포 앞바다와 산방산을 배경으로 대형 스코어보드가 엄청난 크기를 과시하고 있었다. 대형 스코어보드는 가로 6m, 세로 4.5m 정도의 크기로 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대회 주최사의 요구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기도 한다. 두 종류의 고정식 대형 스코어보드 스코어보드는 크게 고정과 이동식 두 가지로 나뉜다. 이동 스코어보드는 선수들을 따라다니며 해당 조 선수들의 성적을 갤러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챔피언 조(최종일)를 비롯해 주요 3~4개 조를 커버한다. 고정은 18번 홀 그린 옆의 대형 스코어보드와 관람객의 왕래가 잦은 곳에 설치하는 종합 스코어보드가 있다. 여기에 코스 내에 중형 스코어보드 2개 정도를 설치한다. 체험에 앞서 이번 대회 마셜 및 스코어보드 관리 실무를 맡은 운영업체 엠세트의 김두남 차장을 만났다. 그에게 30분간의 교육을 받은 뒤 곧바로 업무에 투입됐다. 리더보드(Leader Board)라고도 불리는 대형 스코어보드에는 상위 9명의 선수 이름과 진행 홀, 당일 성적, 그리고 합산 스코어를 나타내는 칸이 있다. 총 4명의 인원이 이곳에 배치됐다. 그 중 1명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실시간 스코어를 확인하고 나머지 3명은 이름과 스코어, 진행 홀 등을 표시하는 대형 숫자판을 갈아 끼우는 역할을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선수들이 18번 홀 그린에 올라왔을 때는 경기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게 행동을 멈추는 것이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숫자판과 문자판은 스코어보드 뒤편에 준비돼 있었다. 컷을 통과한 선수 67명의 이름과 수많은 숫자판이 커다란 나무 상자 안에 빼곡히 담겨 있었다. 스코어보드에 보이는 건 단지 상위 9명의 이름과 나머지 정보들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었다. 스태프들이 주요 선수의 이름판과 자주 사용되는 숫자를 바닥 여기저기에 쭉 깔아놓고 있었다. 이유를 묻자 미리 어느 정도 분류를 해놔야 재빠르게 갈아 끼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방금 갈아 끼웠는데 또? 3라운드가 열린 날 핀크스 골프클럽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아래 짙푸른 잔디 사이 곳곳에 핀 억새로 만추의 감성을 내뿜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감성을 느낄 여유가 없었다. 선수가 그린에 왔는지 확인도 해야 했고 성적에 맞게 숫자판을 바로바로 바꿔줘야 했기 때문이다. 스코어보드에 있는 위아래 홈에 숫자판을 살짝 구부린 다음 끼워 넣어야 했는데 처음에는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숫자판이 크기 때문에 다루기 힘든 데다 끼우는 홈의 수평이 살짝 뒤틀린 부분도 있어서였다. 자칫 홈에 손이 끼면서 베일 수도 있어 조심해야 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작업용 장갑을 착용했는데 손에 익지 않아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가장 난감한 순간은 선수들의 순위가 뒤바뀌는 때였다. 단순히 성적만 바뀔 때는 숫자판만 갈아 끼우면 되지만 순위가 요동치면 이름부터 몽땅 옮겨야 했다. 한바탕 난리를 친 끝에 잠시 쉬나 싶었는데 또 다시 바뀔 때면 한숨이 나왔다. 늦가을 바람이 선선했지만 금세 이마에는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혔다. 최근에는 대형 스코어보드가 LED로 제작돼 이런 수고도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LED 스코어보드는 300인치에서 400인치 크기로 제작돼 스코어뿐 아니라 광고, 중계 화면, 선수 프로필 등 다양한 영상과 정보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투입 인력도 컴퓨터를 통해 화면 전환을 도와줄 1~2명으로 충분하다. 그럼에도 수작업 스코어보드를 고수하는 대회도 많다. 선수들이 가장 출전하고 싶은 대회 중 첫 손에 꼽는 ‘명인열전’ 마스터스도 작업자들이 일일이 숫자판을 갈아 끼우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수작업 스코어보드의 아날로그 감성이 여전히 강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서다. 눈 빠질 뻔한 종합 스코어보드 18번 홀 대형 스코어보드 체험을 끝낸 뒤 선수와 갤러리로 북적이는 연습 그린으로 향했다. 갤러리 플라자에서 1번과 10번 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연습 그린은 핀크스에서 갤러리의 왕래가 가장 잦은 곳이다. 연습 그린 앞에 설치된 종합 스코어보드는 빨간색, 녹색, 파란색의 작은 숫자들로 한창 꾸며지고 있는 중이었다. 숫자판 뒤에 작은 자석이 있어 철판에 착 붙이는 방식이었다. 압도적인 크기의 숫자판을 체험하고 온 뒤라 한 손으로 작은 숫자를 붙이는 일쯤은 별 게 아니라며 피식 코웃음을 쳤다. ‘표지만 보고 책을 판단하지 말라’고 했던가,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예상과 많이 달랐다. 선두권 선수의 성적만 보여주는 대형 스코어보드와 달리 종합 스코어보드는 컷을 통과한 67명 전원의 스코어를 라이브로 표시해야 하는 일이 보통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KLPGA 앱에서 직접 스코어를 확인하면서 일을 해야 해서 손과 발, 눈, 머리를 모두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크기가 작다고 무시할 게 아니었다. 18번 스코어보드와 같은 4명의 스태프가 종합 스코어보드에 투입됐지만 정신없이 바쁜 건 비슷했다. 한 손에 든 스마트폰의 앱으로 선수들의 성적을 확인하고 한 손으로는 자석으로 된 숫자 조각을 스코어보드에 붙였다. 언더파, 오버파 색깔 구분은 마스터스서 유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성적은 언더파는 빨간색, 파는 녹색, 오버파는 파란색으로 구분했다. 언더파와 오버파를 색깔로 구분하는 건 마스터스에서 비롯됐다. 마스터스는 1947년부터 언더파는 빨간색, 파는 검은색, 오버파는 녹색으로 표시했다.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가 선수들의 성적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군 전역 후 복학 전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왔다는 오준호 씨는 “보드가 흰색이라서 맑은 날에는 눈이 부신다”며 “처음에는 숫자나 색깔 등이 헷갈린 데다 전날까지는 모든 참가 선수들 성적을 표시해야 돼서 더욱 힘들었다. 오늘은 조금 편한 편”이라고 했다. 이어 “남들은 돈 내고 오는데 골프대회 보면서 아르바이트까지 하니 만족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를 알려준다는 보람이 있다”고 했다. 엠세트의 김두남 차장은 “해가 긴 여름에는 남자 대회는 140여 명, 여자 대회는 130여 명까지 출전 선수가 늘기 때문에 종합 스코어보드에도 그만큼 스태프를 더 투입해야 한다”고 했다. 중형 보드 스태프는 ‘대민업무’ 처리? 최종일에도 잠시 시간을 내 스코어보드 일을 도왔다. 그 전에 중형 스코어보드는 어떻게 운영 되는지 둘러봤다. 이번 대회 기간에는 9번과 18번 홀 티잉 구역 뒤쪽 2곳에 운영했다. 성인 남자보다 작은 높이의 중형 보드는 대형에 비하면 사실 ‘미니’ 사이즈였다. 스코어는 자석 막대를 이용해 디지털 방식으로 표시했다. 전자시계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보드에 디지털 숫자가 인쇄돼 있어 그에 맞춰 해당 숫자들을 붙이기만 하면 된다. 대신 중형 스코어보드에서는 해야 할 ‘잡무’들이 있었다. 티잉 구역과 불과 50여 m 떨어져 있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큰소리로 대화를 하면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해야 했다. 대회 이벤트 등을 물어보는 사람들에게도 답변을 해줘야 하는 등 ‘대민업무’도 처리해야 했다. 한 관람객이 지나가면서 한 마디 했다. “지금 공동 선두가 한 명 늘어 4명인데요.” 일터 뒤 그들만의 비밀 공간 이날 챔피언 조는 오전 10시 35분에 출발했다. 점심 무렵까지는 크게 바쁜 일이 없었다. 스코어보드 뒤편에는 그들만의 비밀 공간이 있었다. 그곳 나무 아래에 놓인 4개의 의자에 앉아 잠깐씩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일반 관중의 시야에서는 보이지 않으니 편하게 쉬기에 제격이었다. 이곳에서 스태프들은 음료나 간식, 도시락 등도 먹는다. 먹는 건 그렇다 치고 혹시 가벼운 ‘볼 일’은 나무 사이 수풀에 처리할까? 한 스태프는 “간혹 샛길로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어 절대 그럴 수 없다”며 “멀리 떨어진 갤러리 화장실에 가서 해결해야 하는데 한꺼번에 갈 순 없으니 순번을 정해서 한 명씩 다녀온다”고 설명했다. 경기가 후반으로 넘어갈수록 18번 홀 그린 주변에는 서서히 긴장감이 치솟았고 대형 스코어보드 일도 분주해졌다. 특히 전날 선두권에서 한참이나 떨어져 있던 방신실이 무섭게 타수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면서 한바탕 부산을 떨어야 했다. 그린 주변에 모인 구름 갤러리들의 시선이 대형 스코어보드에 자주 쏠리기 때문에 라이브 스코어를 정확하고 빠르게 반영하는 게 관건이었다. 스코어보드 앞에서 선수들의 성적을 앱으로 확인하는 조장의 지시에 따라 나머지 인원들은 대형 보드를 오르내리며 숫자들과의 전쟁을 벌였다. 바닥 여기저기에 숫자판을 깔아놓았는데 밟으면 자칫 미끄러질 수도 있어서 조심해야 했다. 실제로 스태프 한 명이 숫자판을 들고 올라가다 다른 판을 밟으면서 넘어질 뻔했다. 막판에는 숫자 4가 적힌 판이 거의 소진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일 4언더파를 친 선수와 합계 성적이 4언더파인 선수가 많았던 탓이었다. 다행히 더 이상 4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문제가 벌어지진 않았다. 박현경과 이소영이 합계 8언더파 동타로 연장전이 결정된 가운데 마지막 조가 들어왔다. 그런데 상위 9명 안에 끼지 못했던 마지막 조의 임진희가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4위로 뛰어오른 게 아닌가. 그건 임진희를 중간에 끼워 넣고 나머지 선수들의 이름과 성적도 모두 이동시키는 수고를 해야 한다는 걸 의미했다! 막판 그의 버디 하나가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독재자’를 포함한 4명의 알바생 그렇게 이틀간의 18번 홀 대형 스코어보드 업무가 끝이 났다. ‘조장’을 맡았던 대학생 부용호 씨가 이렇게 말했다. “저는 스포츠 기자가 되는 게 꿈이라 이런 행사가 있으면 꼭 참가하는 편이에요. 현장에서 직접 여러 가지를 체험해 보고 싶거든요. KLPGA 투어 대회 공식 기록원도 몇 번 해봤어요. 대형 스코어보드 업무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순위가 자주 바뀔 때는 조금 힘들긴 해도 선수 가까이에서 이런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게 뿌듯했어요.” 부 씨는 조원들을 한쪽으로 불러 어깨동무를 하며 원을 그린 뒤 조용히 파이팅을 외쳤다. 다른 부원들은 “조장이 독재자였다”며 웃었다. 4명에게 기념사진을 찍자고 했다. 그들은 이번 기사에 자신들의 이름을 꼭 넣어달라고 했다. 스물네 살 부용호와 그의 친구인 김성훈, 그리고 열아홉으로 고등학교 동창인 한진수와 장민준. 이들 4명이 2023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8번 홀 대형 스코어보드를 책임졌다. 순위표의 약어와 기호들 무슨 의미야? 골프 대회 순위표를 보면 이름이나 순위 옆에 여러 가지 기호나 약어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대개 그 의미를 알고 있지만 간혹 무슨 의미인지 헷갈리는 것도 있다. 순위표에 사용되는 약어와 기호를 정리했다. T=Tie의 약자로 공동 순위를 의미한다. *=보통 10번 홀 출발 선수 이름 뒤에 ‘*’ 표시를 한다. 당연히 이름 뒤에 이런 표시가 없다면 1번 홀 출발 선수다. WD=Withdrawn의 약자로 경기 시작 전 기권한 선수를 말한다. RTD=Retired의 약자로 경기 중 기권한 선수를 의미한다. DQ=Disqualified의 약자로 경기 중 실격 된 선수를 표기할 때 쓴다. DNS=Did Not Show의 약자로 불참을 의미한다. MC=Missed Cut의 약자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걸 뜻한다. MDF=Made Cut, Did Not Finish의 약자로 컷은 통과했지만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는 의미다. 2라운드 컷 이후 다시 3라운드 컷이 적용되는 대회에서 볼 수 있다. ↑↓=직전 라운드 대비 순위 변화를 의미한다. (a)=아마추어 선수라는 표시다. [서울경제 골프먼슬리] -
한국투자증권, 사모펀드 운용성과·위험분석 서비스 개시
증권증권일반 2023.11.29 09:25:07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 거래 사모운용사를 대상으로 펀드 운용성과와 위험분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PBS는 증권대차, 신용공여, 펀드재산의 보관·관리 등 사모펀드 운용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증권사 업무다. 이번 서비스는 글로벌 지수사업자 ‘MSCI’의 성과·리스크 분석 도구 'BPM(Barra Portfolio Manager)'을 활용해 펀드 운용실태를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BPM은 국민연금을 포함한 글로벌 연기금 다수가 사용 중인 만큼, 이를 활용한 자산운용보고서 역시 높은 수준의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다. 분석 대상은 PBS 계약 사모펀드 중 국내주식형, 채권형 등 일일 단위 성과평가가 중요한 70여개 상품이다. 각각의 상품을 30개 세부 지표로 분석한 결과 보고서가 월 1회 이상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별도의 분석 시스템 없이도 개별 투자자산의 성과와 위험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아울러 자산운용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시간적·비용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사모펀드 운용감시 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높아진 투자자보호 요구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국내 사모운용사들이 공신력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금을 유치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SEN]바이오솔빅스·가톨릭대 외과학교실 '맞손'…"오가노이드 개발"
증권종목·투자전략 2023.11.29 09:23:15[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동물대체시험 전문기업 바이오솔빅스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과 오가노이드 기술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두 기관이 장기, 암 오가노이드 기술 개발 분야에 상호 협력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취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솔빅스와 가톨릭대는 장기, 암 오가노이드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인프라와 기술력을 공유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동물대체시험 방법을 개발하고 환자 맞춤형 의약품 선별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솔빅스는 지난 5월 설립된 동물대체시험 전문기업이다. 회사의 주력 사업은 장기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독성·효력시험과 암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효력시험, 환자 맞춤형 의약품 선별 등이다. 향후 오가노이드 외에 다양한 동물대체시험으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순철 서울성모병원 외과 과장은 "앞선 기술력을 지닌 바이오솔빅스와 협약을 통해 외과 교수들의 연구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두 기관의 연구는 세포 조직에 근거한 환자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영 바이오솔빅스 대표는 “자사는 이번 가톨릭대와 협약으로 장기, 암 등 전반적인 오가노이드 분야에 걸쳐 협업하게 됐다”며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등 8개 부속병원으로 구성된 가톨릭대 외과학교실과 협력해 빠른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통해 신속하게 여러 오가노이드 제품군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y.com -
세정나눔재단, 올해도 영산대 재학생에 장학금 전달
사회전국 2023.11.29 09:22:55영산대학교는 28일 오후 해운대캠퍼스 도광헌에서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세정나눔재단은 영산대 재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1년 출범한 세정나눔재단은 세정그룹의 핵심가치인 인류애 공헌을 실현하며 장학사업, 후원사업, 성금 등으로 온정을 나누고 있다. 세정그룹은 인디안, 올리비아로렌, 웰메이드 등 브랜드로 친숙한 부산의 향토기업이자 국내외를 대표하는 패션기업이다. 수여식에는 노찬용 영산대 이사장,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오창호 영산대 학생·진로개발처장, 함정오 영산대 대외협력단장, 이동본 세정나눔재단 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 이사장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격려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주변과 함께 살아가는 마음 따뜻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만들기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 이사장은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학생들이 그간의 노력에 대해 격려를 받고 더욱 정진할 수 있는 힘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정기 임원 인사 단행 …부사장 51명 등 총 143명 승진
산업기업 2023.11.29 09:22:40삼성전자가 부사장, 상무, 펠로우, 마스터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에서는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이 승진했다. 지난해 승진자(187명) 대비 23.5% 감소했다. -
임영웅, 마마 '월드 와이드 팬 초이스' 수상…글로벌 '영웅' 도약
서경스타가요 2023.11.29 09:22:23가수 임영웅이 '2023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수상했다. 28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3 마마 어워즈'가 개최됐다. 임영웅은 2부 시상식이자 본상인 '월드 와이드 팬스 초이스(Worldwide Fans’ Choice)'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해당 부문은 엠넷 플러스 어플 투표 70%, 스포티파이 투표 30%를 합산하여 선정한다. 전국 투어 일정 상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임영웅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영웅은 "'2023 마마 어워즈'에서 '월드 와이드 팬스 초이스'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영웅시대(팬덤명) 가족 여러분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행복하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여러분 건행"이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에는 '마마 어워즈'의 슬로건인 'Music makes one'을 덧붙였다. 한편 임영웅은 최근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 전국 투어 '아임 히어로'를 성료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