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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 임직원 자사주 매입 활황…증시 낙관론 지지
국제기업 2023.11.29 11:17:51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업 임직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큰폭으로 늘리고 있다. 앞서 기업 내부자들의 투자 향방이 시장 진입 타이밍에 대한 신호가 돼온 점을 고려하면 향후 추가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 시간) 데이터 제공업체 워싱턴서비스를 인용해 “11월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은 자사주를 급격히 사들였다”며 “매도 대비 매수자 비중은 0.54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달 들어 자사주를 매입한 미 기업 내부자 수는 약 900명으로 지난달의 2배가 넘는다. 이러한 기류는 주가가 반등하자 기업 내부자들이 앞다퉈 투매에 나섰던 7월과 대조된다. 이후 10월까지 3개월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 가까이 하락했다. 기업 내부자들의 자사주 매수·매도 동향은 최근 몇 년 동안 시장 진입 및 후퇴 타이밍에 있어 강력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FBB캐피털파트너스의 마이크 베일리 연구책임자는 “기업과 개별 경영진이 자사주를 다시 사들이는 것은 낙관론에 대한 이중적 신호”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의 둔화로 연준이 지난해부터 지속해온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기업 임직원들의 자사주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다. 회의론자들은 내년 경기 침체 위험성을 지적하지만 이달 미 증시는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투자자부터 고액 자산 관리자까지 약세장 베팅을 접고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포모(Fear of Not Missing) 증후군에 편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기준 S&P500은 4554.89로 지난달 말 대비 9% 가까이 올랐다. 바클레이즈는 최근 내년 지수 목표치를 300포인트 상향한 4800으로 제시했다. -
이재명 “與, 예산 심사 논의 막아…반드시 민생 예산 증액”
정치국회·정당·정책 2023.11.29 11:17:4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 예산을 반드시 증액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고물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국민 다수의 삶이 어려워졌고 양극화가 심화하며 소득 하위계층의 어려움은 훨씬 더 심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타깝게도 정부 여당이 서민의 삶에 실질적 보탬이 될 예산 심사 논의를 막고 있다”며 “정부가, 또 여당이 열심히 예산 심사에 나서고 야당이 반대하거나 심사 지연하는 것이 통상적인 모습일 수 있는데, 정부 여당이 오히려 심사를 사실상 회피하고 발목 잡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참 의아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직시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 대표는 “청년내일 채움공제 예산을 반드시 늘리고, 청년 월세도 특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화폐에산을 늘려 소비자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골목경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선구제하고 반지하 같은 주거취약층 지원도 확대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아울러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과 관련해 “대통령은 민심에 귀 기울여 신속히 법을 공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미 국민 다수가 노란봉투법 개정에 찬성하고, 60%가 넘는 국민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반대한다”며 “공정성이 생명인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을 보다 중립적으로 하자는 방송 관련 법안들도 대통령이 거부할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은 지난 9일 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17일 정부로 이송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2일까지 개정안을 공포하거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 -
오픈캠퍼스, 바이낸스 랩스로부터 315만 달러 투자 유치
블록체인블록체인 2023.11.29 11:15:03웹3 교육 프로토콜 오픈캠퍼스가 바이낸스 랩스로부터 약 315만 달러(약 40억 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낸스 랩스는 바이낸스 벤처캐피털(VC) 및 인큐베이팅 전담 계열사다. 오픈캠퍼스는 콘텐츠 제작자가 출판한 교육 콘텐츠를 대체불가토큰(NFT)로 발행할 수 있는 커뮤니티 주도 웹3 교육 플랫폼이다. 콘텐츠 제작자는 자신이 제작한 콘텐츠를 스마트컨트랙트에 저장하고 NFT로 발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와 해당 콘텐츠 소유자는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제작된 NFT는 마켓플레이스에서 자유롭게 거래 가능하다. 바이낸스 랩스는 오픈캠퍼스 NFT로 사용자가 웹3 온보딩에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얏 시우 애니모카 브랜드 공동 설립자·오픈캠퍼스 의회 멤버는 “교육 콘텐츠를 토큰화하는 과정을 통해 오픈캠퍼스는 전세계 교육자·콘텐츠 제작자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낸스 랩스 투자 참여는 오픈캠퍼스가 웹3 교육 플랫폼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오픈캠퍼스는 최근 애니모카 브랜드와 함께 1000만 달러(약 129억 원) 규모 글로벌 교육 펀드를 출시했다. 애니모카 브랜드는 오픈캠퍼스의 거버넌스·유틸리티 토큰 오픈캠퍼스(EDU) 추가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허 바이낸스 공동 설립자 겸 바이낸스 랩스 책임자는 “오픈캠퍼스는 웹3 토크노믹스와 기술을 교육에 적용해 사용자가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한다”면서 “잠재력을 가진 교육 산업은 웹3 생태계 내 사용자를 유입시킬 수 있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
서울 심야택시 2500대 늘린다…연말 승차난 종합대책
사회사회일반 2023.11.29 11:15:00서울시가 연말연시에 심야시간(22~02시) 택시 2500대를 추가 공급하고, 87개 버스노선의 막차시간을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개인택시 고령화와 법인택시 기사 감소 등으로 인한 심야 택시대란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11월 말부터 연말까지 시민들의 심야 이동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의 ‘승차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서울시는 택시업계 및 플랫폼사와 협력해 심야시간 택시 2500대를 추가 공급(목표 2만4000대)한다. 또 30일부터 매주 목, 금요일 택시 수요가 가장 집중되는 23시 30분부터 익일 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승차대기 발생 예상지역 12곳에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임시승차대는 강남역(2개소), 홍대입구역(2개소), 종로2가, 건대입구, 상암, 여의도역, 서울역(2개소), 용산역, 수서역에 마련한다.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운영하는 ‘심야승차지원단’ 은 택시업계와 서울시 직원으로 일일 108명 규모로 구성되며, 이들은 현장에서 택시와 승객을 직접 1:1로 매칭해 질서있는 택시 승차를 유도하고 승차거부 관리에 나선다. 택시 플랫폼사에서도 택시기사의 심야시간 택시 운행을 독려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공급 확보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 참여사는 카카오 택시, 타다 택시, 아이엠 택시, 우티 택시, 티머니 온다택시 등이다. 버스 관련 대책으로는 다음달 15일부터 연말까지 서울시내 이동수요 밀집 11개 주요 지점을 경유하는 87개 노선의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11개 주요 지점은 홍대입구, 강남역, 종로2가, 영등포, 신촌, 역삼, 여의도, 건대입구, 서울역, 명동, 구로역 등 연말 동안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다. 그리고 같은 기간 심야버스인 올빼미버스 14개 전노선의 운행대수를 각 2대씩 한시적으로 증차해 총 167대를 운행한다. 보다 자세한 ‘올빼미버스’ 노선과 운행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과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가 이러한 종합대책을 추진한 배경은 택시 요금조정에도 불구하고 심야운행 택시 가동률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말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택시 기사의 고령화와 법인택시 기사 감소가 주 원인이다. 개인택시의 경우 고령화로 인해 고된 야간운행보다 주간운행을 선호하고, 부제가 전면 해제된 이후에는 운행가능 일수가 늘어나 심야운행 유인이 더욱 감소하게 됐다. 법인택시의 경우 코로나19기간 운행수입 감소로 1만여명이라는 대규모 이직이 있었고, 타 직종 대비 낮은 처우로 신규인력 수급이 힘든 실정이다. 법인택시 운전자는 2019년 3만527명에서 올 10월 현재 2만157명으로 줄었다. 서울시는 이러한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심야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법인택시 리스제 도입과 선취업 후 운전자격 취득제 도입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리스제란 택시운전자격을 갖춘 종사자가 택시회사에 일정액의 임대료를 지불한 뒤 택시를 임차해 영업하고 그 수입금을 갖는 형태다. 선취업 후 운전자격 취득제는 구직자가 택시회사에 취업하기까지 현행 절차로 약 1~2개월 소요되는 문제를 ‘임시운전자격 발급’을 통해 취업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다. 법인택시조합에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도입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다음달 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홍대입구, 강남역 등 주요 민원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4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2시30분까지 단속반 86명을 투입해 목적지에 따른 승차 거부 행위, 거짓 예약표시등을 켜두거나, 택시표시등을 소등한 채로 승객을 골라태우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선제적으로 택시와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대해 연말연시 기간 시민들의 안전하고 빠른 귀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루닛, 해외 사업 위해 코어라인과 협력한다
산업기업 2023.11.29 11:14:38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이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영상의학회(RSNA 2023)에서 코어라인소프트(384470)와 의료 AI 분야 해외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유럽,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파트너십 구축 △양사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지원 활동 △해외판매를 위한 공동 진출방안 모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서범석 루닛 대표와 김기환 최고의학책임자,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코어라인소프트는 흉부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3차원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루닛 AI 솔루션과 기술적, 상호보완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양사의 핵심 역량과 축적된 노하우를 결합해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높은 수준의 시장 점유율과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서초구, '식품위생분야 종합평가' 2관왕 달성
사회전국 2023.11.29 11:10:17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2023년 식품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주관하여 자치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지도검검 및 수거검사 실적 △식품위생 민원처리 △식중독 대응 및 식품접객업소 관리 △식생활 개선 △청렴·친절 행정서비스 등 식품위생관리 7개분야 22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구는 모든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특수사업으로 추진한 ‘협력과 상생의 음식점 위생환경 개선사업‘으로 ’특별상‘ 도 받았다. 특별상을 수상한 ‘협력과 상생의 음식점 위생환경 개선사업‘은 △음식점 주방정리수납 컨설팅 △소규모 음식점 환경개선 지원사업 2개이다. 올해부터 추진한 ’음식점 주방정리수납 컨설팅‘ 사업은 구에서 주민교육을 통해 양성한 정리수납전문가가 현장을 방문, 조리장 및 냉장·냉동고, 수납장 등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 및 식재료 정리수납 방법 등에 대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주방환경을 개선시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소규모 음식점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시설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환경개선을 지원하며 영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방 위생 수준은 향상시키는 ’상생 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구는 이번 수상에서 확보한 인센티브 사업비 5000만원을 지역 내 위생 우수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용품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식품위생 관리를 통해 구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마존, 기업용 AI챗봇 ‘큐’ 공개… MS·구글과 경쟁
국제국제일반 2023.11.29 11:08:55아마존이 직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 인공지능(AI) 챗봇과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를 공개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아마존의 클라우스 서비스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미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연례 ‘AWS 리인벤트’ 행사에서 기업 고객을 위한 AI 챗봇 ‘큐(Q)’를 선보였다. 이 챗봇은 기업에서 직원들이 중요한 문서를 요약하는데 도움을 주고 자동으로 소스 코드를 변경해 개발자의 업무도 줄여둔다. 애덤 셀립스키 AWS 최고경영자(CEO)는 “이 챗봇이 수 백만 직장인들의 업무에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큐’는 현재 미리보기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1인당 연간 20달러부터 시작한다. 이날 아마존은 자체 개발한 업그레이된 AI 칩 ‘트레이니엄2(Trainium2)’와 ‘그래비톤4(Graviton4)’도 공개했다. 트레이니엄2는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사용되는 칩으로,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4배 향상됐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이 AI 칩은 아마존이 지원하는 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그래비톤4는 암(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서버 칩(CPU)으로, 기존 칩보다 성능이 30% 향상됐고, 인텔이나 AMD의 칩보다 에너지 소비량은 적다. 한편 아마존은 자체 업그레이드한 AI 칩을 내놓으면서도 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와 경쟁이 아닌 파트너십 관계임을 강조했다. AWS 고객들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GH200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고 아마존은 밝혔다. 자체 개발 칩과 함께 최고의 AI 칩을 탑재해 강력한 컴퓨팅 성능으로 고객을 유인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등장해 AWS가 클라우드 기업 중 처음 자사의 최신 칩인 GH200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 MS의 ‘코파일럿’에 이어 아마존도 ‘큐’를 출시함으로써 챗봇 경쟁에 합류했다”고 평가했다. -
코빗, '자금세탁방지의 날' 금융위원장 표창 받아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3.11.29 11:08:34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28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주최한 ‘제17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코빗은 이번 포상으로 자금세탁방지 및 의심거래 보고 분야의 우수한 업무 역량과 거래소 운영 건전성 제고를 통한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명한 거래소 운영과 관련해서는 실명 계정 발급 은행인 신한은행과의 협력이 돋보였단 평가다. 코빗과 신한은행은 합동 세미나를 여러 차례 진행하며 가상자산사업자와 은행의 자금세탁방지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내년에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실명 계정 운영 지침을 조기에 도입하기도 했다. 오세진 대표는 “코빗의 모든 임직원은 투명한 거래소 운영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거래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금세탁방지 및 의심거래보고 업무에 전력을 기울이며 건전한 가상자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민주, 전략지역에 청년·여성 우선 공천…심사서 ‘젠더감수성’ 반영
정치국회·정당·정책 2023.11.29 11:07:03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은 29일 현역 불출마 지역구를 포함한 전략지역에 청년과 여성을 우선 공천하기로 했다. 당헌에 명시돼 있는 여성 공천 30% 의무 규정도 준수할 것을 당 지도부에 제안했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안을 최고위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총선기획단은 우선 청년 후보자가 출마하는 지역을 경선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청년·여성 후보자와 정치신인 후보자가 경선할 경우에는 정치신인에 대한 가산점을 20%가 아닌 10%로 할 것도 제안했다. 또한 20·30세대 후보자에 대한 공천심사 등록 및 공천관리위원회 기탁금, 선거관리위원회 기탁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20대 출마자에 대해서는 등록비와 기탁금을 면제했고 30대는 50%만 면제해줬는데 이번에는 30대까지 모두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또 청년과 여성 후보들에게 선거 컨설팅을 해주고 체계적인 선거 준비를 지원하는 선거지원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후보자 공천 심사 시 젠더 감수성 반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강욱 전 의원의 발언 논란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쟁점과 관련 사항은 안을 제안하면 다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CJ푸드빌, 지역 우수 식재료 알린다…갈라디너 진행
산업생활 2023.11.29 11:03:13CJ(001040)푸드빌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나가며 지역의 우수 식재료를 외부에 널리 알리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 28일 N서울타워에 위치한 ‘한쿡’에서 사찰음식명장 정관스님과 함께 전라남도 장성군 식재료를 활용한 갈라디너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 김한종 장성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각측 관계자들과 식품∙외식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갈라디너는 CJ푸드빌이 지난 5월 전라남도 및 장성군과 맺은 상생 협약의 일환이다. CJ푸드빌은 장성군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자사 외식 브랜드를 통해 장성군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여 왔다. 이번에는 메뉴 출시를 넘어 장성군의 대표 식재료를 알리고 나아가 남도음식 홍보에 힘을 보태고자 갈라디너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양사 천진암 주지인 정관스님은 이번 갈라디너에서는 장성군의 새싹삼, 대봉감, 산나물, 버섯 등 우수 식재료를 활용한 6단계의 코스요리를 선보였다. 행사 진행은 푸드 콘텐츠 디렉터 김혜준 대표가 맡았으며 메뉴는 비건 파인다이닝 ‘두수고방’이 함께 준비했다. CJ푸드빌은 현장에 식품∙외식업계 주요 인사와 미슐랭 셰프들도 참석한 만큼 이번 갈라디너가 장성군 식재료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는 “이번 전라남도∙장성군과의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장성의 대표 특산물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CJ푸드빌은 앞으로도 지역 농어가와의 상생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외식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푸드빌은 지난해 경상남도 남해군에 이어 올해에는 전라남도∙장성군∙완도군과 상생 협약을 맺고 지역 우수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여 왔다. 향후에도 국내 여러 지역 농어가와 손잡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을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
中부자들, 매달 65조원 金·해외부동산 매입
국제국제일반 2023.11.29 11:03:12중국의 내년 경기 상황이 불투명하다는 우려 속에 중국 부호들이 골드바나 해외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다. 중국 당국은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 중이고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 달성이 무난하다고 강조하며 이 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2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가계와 민영기업들이 올해 들어 한 달에 500억 달러(약 64조 7000억 원)가량을 해외로 반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도쿄의 온라인 부동산 중개 업체 선쥐먀오쏸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300만 달러(약 38억 6000만 원)가 넘는 도쿄 아파트의 주요 소비층”이라며 “이들이 현금으로 집값을 결제해 돈을 세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중국인들이 고금리와 주택 가격 급등에도 호주 시드니 부동산 구매에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호주 퍼스·브리즈번·애들레이드 등 일부 도시는 1년 새 부동산 가격이 11%나 치솟았다. 글로벌 부동산 기술 기업 주와이IQI의 공동창립자 다니엘 호는 “호주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활동적인 해외 바이어는 중국인”이라며 “유학생 증가와 이민 급증으로 해외 바이어의 부동산 구입이 올해 4분기 연속 늘어나 5년 반 만에 최고치”라고 말했다. NYT는 중국 부호들이 외화 반출에 대한 당국의 통제를 피하기 위해 소형 골드바를 구매하거나 외화를 환전해 짐 가방에 숨겨 해외 자산에 투자한다고 전했다. 중국은행의 골드바 판매 가격을 보면 본토 판매가가 홍콩 지점보다 7% 이상 높은데 이는 중국 내의 높은 금 수요를 반영한다. 중국인 부자들은 홍콩에 은행 계좌를 만들고 양도성예금증서와 유사한 보험 상품을 구매하는 식으로 돈을 빼내기도 한다. 홍콩의 한 보험설계사는 “중국인들이 보험 상품에 보통 3만~5만 달러(약 3860만~6434만 원) 정도를 넣어둔다”며 “자금력을 갖춘 이들은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투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부호들의 행보와 달리 중국 정부는 내년 경제 전망이 어둡지 않다는 입장이다. 29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판궁성 행장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0% 안팎’ 달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판 행장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0%에서 5.4%로 상향 조정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은 자본 유출에 따른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외화 반출을 경계하고 있다. 이달 24일에는 베테랑 금융인 주허신 중신그룹 회장을 국가외환관리국 수장으로 임명해 위안화 안정과 외환보유액 관리 임무를 맡겼다. -
서울 은평구, 관내 소상공인 위한 '특별신용보증 업무협약' 체결
사회전국 2023.11.29 11:02:4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지난 17일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한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특별신용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은평구는 1억5000만 원, 신한은행은 5억 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그 재원으로 81억25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상공인들이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소상공인과 숙박·음식점 업주 등이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5000만 원이며, 별도 심사를 진행하면 한도는 최대 2억 원까지 가능하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은평지점에서 보증 상담과 심사를 받은 후 신용보증서 발급을 통해 신한은행에서 융자신청을 하면 된다. 단, 유흥주점 등 재보증 제한 업종은 보증에서 제외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특별출연은 코로나 장기화에 이어 고금리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다른 기관들과 뜻을 모았다”며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농협은행,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 디자인 지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3.11.29 11:01:55NH농협은행은 28일 경기 파주시 소재 MDS코리아를 방문해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브랜드 디자인 지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MDS코리아는 간편 가정식을 냉장·냉동 및 상온 방식으로 제공하는 종합 식품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탕·샐러드에 HACC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번 디자인 지원은 MDS코리아 브랜드 상품 중 하나인 쉐프엠(Chef M)의 심벌 로고 및 포장 디자인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농협은행은 추후 실적용 시 디자인 활용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문동준 MDS코리아 대표이사는 “농협은행에서 기업이 필요한 부분을 먼저 찾아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석용 은행장은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 50% 반대인데…오세훈과 서울 편입 논의한 과천시
사회사회일반 2023.11.29 11:00:24신계용 과천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행정구역 개편이 추진된다면 과천시는 서울시로 편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다만 시민 여론조사 결과 찬성률이 48%에 그쳐 실제 추진은 쉽지 않아 보인다. 오 시장은 29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신 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에 대한 과천시의 공식 입장을 들었다. 신 시장은 “실제 생활권과 행정구역 통합에 동의하면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논의하고 검토하되, 자치권을 바탕으로 한 과천시민의 권리나 혜택도 계속 유지되는 방안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구 8만 명인 과천시는 서초구·관악구와 맞닿아 있고 전체 출퇴근 인구 중 38.3%가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다. 또 서울시 주요시설인 서울대공원, 보건환경연구원이 소재하고 있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는 ‘메가시티 서울’에 썩 호의적이지 않다. 과천시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편입 찬반 의견 및 이유에 대한 대시민 여론조사(700명)를 실시했다. 매우찬성과 찬성이 48%, 반대와 적극반대는 50%였다. 신 시장은 “오차 범위 안에 있어 5:5”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과천시민들이 안양권에 편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80%가 반대하기 때문에 안양권이 아니라 서울권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타 지자체보다 반대 여론이 많은 점에 대해 “과천은 아이 키우기 좋고 환경도 깨끗하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브랜드가 있다”고 설명했다. 왜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인 셈이다. 특히 신 시장은 서울시 동으로의 편입 가능성에 대해 “동으로의 편입은 어느 누구도 찬성하지 않는다"면서 "구 보다는 자치시가 훨씬 유리해 자치시로 편입하는 방안을 구상해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서울시가 누리는 편익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연구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서울 편입을 통해 집값 상승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없지 않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집값이 올라서 좋은 분도 있고 내려가기를 바라는 분도 있어서 일률적으로 말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과천시와도 양 도시의 기본 현황 및 편입 관련 쟁점에 대한 분석을 위한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그는 최근 ‘메가시티’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이유로 ‘생활권과 행정구역 간 불일치’를 언급하며 시민불편과 불합리를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 발달, 도시 연담화 등으로 생활권은 계속 확장돼 왔지만 그에 상응하는 행정구역 개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민 불편이 가중됐으며 서울-인접 도시 간 상생발전과 국가 경쟁력에도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다. 오 시장은 "메가시티 논의는 단순히 행정구역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가 시민에게 끼쳐온 불편을 해소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메가시티’ 정책 논의는 시민 의견과 요구사항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오 시장의 면담은 김포시장, 구리시장, 고양시장에 이은 네 번째 경기도 지자체장과의 회동이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닥은 39:6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운송업(2.25%↑)
증권News봇 2023.11.29 11:00:1829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9p(+0.13%) 상승한 817.53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소프트웨어업(+2.82%), 운송업(+2.25%), 방송서비스업(+2.11%)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1.11%), 건설업(-0.92%), 종이·목재업(-0.6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송업이 72:28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456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17억, 기관은 20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이 29.82% 오른 2,460원을 기록 중이고, 파멥신(208340)(+20.06%),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20.0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엘아이에스(138690)(-24.83%), TS트릴리온(317240)(-24.52%), 시공테크(020710)(-22.3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74개, 하락종목은 85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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