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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법인 대상 온투금융투자 설명회 개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3.11.29 16:57:47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P2P) 피플펀드가 다음 달 5일 일반법인과 자산운용사, WM센터 등을 대상으로 온투금융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29일 피플펀드에 따르면 이번 투자설명회는 피플펀드 투자상품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를 제고하고 투자자 간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수환 피플펀드 대표이사가 직접 피플펀드 사업과 주요성과를 소개한다. 아파트담보채권 투자상품 전략을 설명하고 경영진과 함께 질문과 답변 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피플펀드가 일반법인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투자상품은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를 담보로 한 채권형 투자상품인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이다. 이 상품에는 지난 6년간 약 8500억 원의 누적 투자가 이뤄졌다. 올해 8월까지 베인캐피탈·CLSA 등 글로벌 금융기관 뿐 만 아니라 91개 일반 법인들이 2039억 원 규모를 투자하는 등 개인 및 법인, 글로벌 금융기관 투자자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백건우 피플펀드 소매금융총괄이사는 “피플펀드 아담투 상품은 보수적인 LTV 산정으로 변동성이 낮으면서 예적금 금리를 뛰어넘는 수익률로 여러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에서 비어있던 ‘중수익 중위험’의 투자 상품의 선택지를 확대했다는 평을 받는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법인들의 온투금융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대만 제1야당 "민중당과 연정 가능"…젊은층 표심 겨냥
국제정치·사회 2023.11.29 16:55:29친(親)중국 성향의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이 야권 단일화에 실패한 후에도 제2야당 민중당과 연정 가능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는 민중당을 지지하는 젊은 층의 표심을 잡아 현재 지지율 1위인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총통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대만 중국시보에 따르면 전날 자오사오캉 국민당 부총통 후보는 “내년 총통 선거에서 승리하면 민중당 인물을 내각에 합류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젊은 유권자들이 민진당의 재집권을 막으려면 국민당을 지지해야 한다”며 “파트너인 허우유이 총통 후보도 이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대만 야권이 추진해온 후보 단일화가 실패한 상황에서도 제1·2 야당의 연정 가능성을 시사해 민중당 지지 세력을 끌어안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대만 20~30대 젊은층에서는 민중당 지지세가 높다. 대만 인터넷 매체 CNEWS후이류신문망이 27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진당의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지지율 36.8%로 1위를 기록했고 민중당 커원저 총통·우신잉 부총통 후보가 26.8%로 국민당 허우 총통·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26.6)를 앞섰다. 국민당과 민중당은 앞서 각종 여론 조사 결과를 분석해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했지만 오차범위 등 분석 방법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각자 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허우 후보는 1월 선거를 앞두고 당선 시 중국과 교류를 전면 활성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허우 후보는 27일 재계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만약 총통으로 당선된다면 존중과 선의를 전제로 양안(중국과 대만)의 대화와 교류를 전면 재개한다”며 “실실적인 협상을 통해 중국인의 대만 관광과 유학을 전면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안 간 평화는 경제 발전의 근본”이라며 “당선 시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 논의를 다시 시작하고 대만 상인들의 이익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정부 아래 양안 관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 측은 대만과의 준 자유무역협정(FTA)인 ECFA를 파기할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이같은 발언에 민진당은 반발하고 나섰다. 민진당은 전날 당원대회를 개최하고 “대만에서 상당수의 중국인 유학생을 받아들이고 대만 취업을 허용하는 것은 대만 젊은 층에게 해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류스팡 민진당 사무총장은 “저임금·저숙련 중국인의 대만 취업을 허용하면 대만의 국제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즈하오 민진당 대변인 역시 “(허우 후보가) 중국 의존형 경제가 유일한 탈출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는 10년 전 대만 국민이 거부한 정책을 재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첫 광석 리튬 생산공장 들어선 광양 '2차전지' 글로벌 성장 날개 달았다
사회전국 2023.11.29 16:52:18전남 광양에 국내 최초 광석 리튬 생산공장이 들어서면서 2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조건을 갖춘 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율촌제1산업단지에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1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동용 국회의원,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등 포스코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82%)와 호주 광산업체인 필바라 미네랄스(18%)가 합작해 설립된 회사다. 지난 2021년 5월 전남도,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을 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이날 준공된 1공장은 국내 최초로 포스코의 고유 기술을 이용해 광석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설비를 갖췄다. 2024년 2공장까지 준공되면 연 4만 3000t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리튬은 2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전 세계 리튬 수요는 2022년 60만 4000t에서 2030년 218만 1000t으로 약 3.6배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이 가동되면 국내 2차전지 소재 공급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공장 구축으로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을 안정적으로 공급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포스코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이 더욱 견고히 다질 뿐만 아니라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2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 1공장 준공으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이 생산됨으로 인해 광양에 2차전지 소재 산업 풀 밸류체인이 완성됐다”며 “향후에도 동호안, 율촌산단, 세풍산단에 지속적인 이차전지 산업 투자 유치로 국내에서 이차전지 소재산업 초격차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공시 [11월 29일]
증권국내증시 2023.11.29 16:52:12<코스피 시장> ▲LIG넥스원=방위사업청과 935억 원 규모 130mm 유도로켓 3차 양산 상품공급 계약 ▲유니드=합자회사 설립을 위해 중국 소재 종속회사 Jiangsu OCI Chemical Co.,Ltd.가 발행한 175억 원 규모의 주식 취득 결정 ▲현대건설=군포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 계약금액 약 6337억 원, 발주처 한국자산신탁 ▲SK케미칼=노바백스 코로나19백신 2023-2024 조성의 국내 긴급사용승인(EUA) 획득 ▲제주항공=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 AK홀딩스와 특수관계인 애경자산관리에 각 182만3637주씩을 배정 ▲한화솔루션=전사 모듈 생산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음성공장 운영 중단,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1조 3390억 원 <코스닥 시장> ▲에이치앤비디자인=당사가 주식 100%를 소유한 대한종건을 흡수합병 ▲산돌=2023년 사업연도에 대해 1주당 180원 수준의 현금배당 계획. 2024년 2~3월 이사회 결의 후 배당 결정 공시 예정 ▲이큐셀=해외거래처와 299억 원 규모 이차전지 물류자동화 설비 판매계약 체결 ▲유진테크=종속법인 Eugenus Inc.의 발행주식 1000만 주(111억 원 규모)취득 결정, 해외현지법인에 대한 추가 출자로 재무구조 개선 및 기업가치 극대화 -
엔달러 146엔까지 하락…내년 4월 금리정책 변화 전망
국제국제일반 2023.11.29 16:50:35세계 주요 국가와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 온 일본의 금융 정책도 내년 4월을 전후해 방향을 바꿀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탈(脫) 디플레이션을 위해 장기간 고수해 온 마이너스 금리에서 탈피하는 것이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우에다 가즈오(사진) 일본은행(BOJ) 총재는 지난 27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마이너스 금리 해제의 전제 조건인 ‘물가 2% 목표의 지속·안정적 달성’에 대해 “확실하게 전망할 수 있는 상황에 아직 이르지 못했다”면서도 “선순환의 좋은 싹이 트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앞서 BOJ는 10월 금융정책회의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0%를 초과해도 일정 수준 용인하기로 하며 3개월 만에 장기금리를 재인상하는 방향으로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수정했다. 마이너스 상태인 단기금리(-0.1%)는 손대지 않았지만, 장기금리를 수정하며 출구 모색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내년 4월 전후로 ‘마이너스 금리 해제’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BOJ가 10월 말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마이너스 금리 및 YCC 영향 및 부작용’을 묻는 특별 조사를 진행했는데, 이를 ‘해제 작업’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BOJ가 ‘임금 인상을 수반한 물가의 지속적인 상승’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빅카메라, 산토리홀딩스 등 대기업들의 베어(베이스업·임금인상)와 파트타임 근로자에 대한 임금 인상도 잇따르고 있다. 관건은 내년 춘계노사협상(춘투)에서 올해 수준(3.58%)을 웃도는 임금 인상이 이뤄질지다. 심각한 엔화 약세로 에너지 및 수입 물가를 자극하는 와중에 임금이 오르지 않으면 개인 소비가 위축돼 금융완화 출구 자체가 멀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월부터 시작되는 춘투의 답변이 나오는 것은 3월 중순으로 BOJ가 결단을 내릴 시점으로 4월 전후가 가장 유력하다. 한편,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 당 146엔대 후반까지 하락하며 ‘엔화 가치 강세’를 보였다. 9월 중순 이래 2개월 반 만의 엔고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과 이에 따른 미일 장기금리 격차 축소 기대감이 반영돼 엔화 매입·달러 매도 수요를 끌어 올렸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감속에 따른 추가 엔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야마모토 마사후미 미즈호 증권 수석 외환 전략가는 “12월 이후에도 미국 경제지표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달러당 145엔대까지 엔고가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는 30일에는 미국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
자산운용사 컨설팅업체 지제이텍, 제3회 자산운용포럼 개최
증권국내증시 2023.11.29 16:48:40자산운용사 컨설팅 업체 지제이텍이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서 ‘제3회 지제이텍 자산운용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자산운용포럼에서는 자산운용업의 최근 현황 및 이슈, 토큰증권발행(STO), 전환사채(CB) 발행 및 회계처리, 자본시장법상 영업행위규칙 관련 규제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지원2부 부장, 김완성 코스콤 미래사업부 부서장, 정해민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김은집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네트워킹 기회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왔는데 많은 분들이 오신 것을 보고 놀랐다” 며 “사모운용업계의 활로를 찾기 위한 정보 공유와 협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재원 지제이텍 대표는 “사모운용사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포럼을 운영해오고 있다” 며 “한국의 자본시장은 계속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하이트진로, '지역사회 나눔' 김장지원금 1억원 기부
산업산업일반 2023.11.29 16:47:07하이트진로(000080)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김장지원금 총 1억 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장지원금은 서울, 경기, 부산, 창원, 광주 등 전국 85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된다. 지원금의 10%는 취약계층 급식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전날 서울 서초동 하이트진로 사옥에서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와 이재용 한우리정보문화센터 관장, 천부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하이트진로는 사회복지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현물 지원 방식에서, 올해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형태로 후원 방식을 바꿨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김치 후원 활동을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후원으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한 ‘나눔명문기업’으로 등록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업계 최초 100주년을 맞는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주변의 취약계층을 돌아보는 경영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눈 내리는 서울…내일은 더 춥다
사회사회일반 2023.11.29 16:45:21시민들이 29일 눈 내리는 서울 여의도에서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3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보이고, 한낮에도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져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오승현 기자 2023.11.29 -
눈 내리는 서울
사회사회일반 2023.11.29 16:44:27시민들이 29일 눈 내리는 서울 여의도에서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3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보이고, 한낮에도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져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오승현 기자 2023.11.29 -
눈 내리는 서울…내일 체감온도 '뚝'
사회사회일반 2023.11.29 16:43:33시민들이 29일 눈 내리는 서울 여의도에서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3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보이고, 한낮에도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져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오승현 기자 2023.11.29 -
법원 "文 정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조직적 개입…공적기능 정치적 이용"
사회사회일반 2023.11.29 16:43:13‘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측근 당선을 위해 지방선거에 개입했다는 점이 재판에서 확인됐다. 법원은 공적 기능이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돼 엄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무려 3년 10개월이라는 재판 장기화로 정작 이번 사건의 핵심 피고인들은 임기를 모두 마칠 수 있게 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김미경·허경무·김정곤 부장판사)는 29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 전 시장과 황 의원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없다고 보고 이들을 법정 구속하지 않기로 했다. 함께 기소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는 징역 3년,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는 징역 2년,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는 등 15명 가운데 12명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송 전 시장이 당시 울산경찰청장이던 황 의원, 백 전 비서관 등과 공모해 당시 경쟁 후보였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측근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 선거에 영향을 끼쳤다는 내용이다. 송 전 시장은 이진석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과 공모해 선거 직전 김 대표의 공약이던 국립 산재모(母)병원 예비타당성조사를 연기해달라고 청탁한 혐의도 받았다. 쟁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하명 수사’에 개입했는지였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는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선거제도와 국민들의 참정권을 직접적으로 위협한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고 국민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줘 그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며 죄책 또한 매우 무겁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적으로 이용해 국민들의 투표권 행사에 영향을 미치려 한 피고인들의 선거 개입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공익상의 필요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사 청탁, 직권남용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 황 의원에 대해 재판부는 “김 대표에 대한 수사를 지시했지만 담당 경찰들이 부적절하다는 의견 밝히자 관련 수사가 적극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담당 경찰들을 전보 조치했다”며 “불법 실현을 목적으로 직권을 남용했으며 경찰관들의 권리 행사가 방해됐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김 대표 형제들이 건설업자로부터 아파트 사업권 인·허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대가로 30억원 상당의 사업권을 얻어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지만 검찰에서 무혐의로 결론내려졌다. 재판부는 산재모병원 예타조사 발표 연기와 경선 과정에서 송 전 시장의 경쟁 후보자 매수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만 무죄 판단을 내놨다. 선고 직후 송 전 시장과 황 의원 측은 불복 의사를 밝혔다. 송 전 시장은 선고 이후 취재진을 만나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황 의원 역시 “법원이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수용하고 피고인의 정당한 항변에 대해서는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항소심을 통해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재판은 2020년 1월 기소된 후 1심 선고까지 3년 10개월이 소요되면서 대표적인 재판 지연 사례로 지적됐다. 핵심 피고인 송 전 시장은 재판 중 임기 4년을 모두 채우고 지난해 물러났고 황 의원 역시 항소심까지 고려하면 임기를 모두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이유로 재판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재판이 지연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
7광구 탐사 재추진 소식에…활활 타오른 에너지株
증권국내증시 2023.11.29 16:39:53‘7광구’로 불리는 한일 공동개발구역(JDZ)에서 해저유전 개발을 위한 물리탐사가 재추진된다는 소식에 에너지 관련주들이 29일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성에너지(117580)는 전일 대비 390원(5.00%) 오른 8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21.79% 치솟은 9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대성산업(128820)도 장 초반 10%대까지 상승 폭을 키웠다가 70원(2.02%) 오른 35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성에너지와 대성산업은 각각 김수근 대성그룹 창업주의 삼남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과 장남인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이 이끄는 회사다. 도시가스 공급 등 에너지 산업에 특화돼 있다. 한국석유(004090)와 흥구석유(024060)·지에스이(053050) 등 석유 관련주도 오전 장중 5~7%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에너지 관련주들이 급등한 것은 전날 한국석유공사가 7광구 물리탐사를 22년 만에 재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석유공사는 최근 연도별 JDZ 공동 탐사 추진 일정을 최근 기획재정부 등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르면 내년 중 물리탐사를 재추진하고 내후년 즈음 실제 석유 매장 가능성이 있는 곳에 대한 시추 작업에 나서겠다는 내용이다. 계획대로 물리탐사가 내년에 이뤄지면 1978년 한일대륙붕협정 발효 이후 2002년 석유공사와 일본석유공단의 공동 탐사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석유공사 측은 “내년 JDZ에서 해저 1500㎢ 규모의 3차원 물리탐사를 공동 추진한다는 것은 석유공사 내부 목표”라면서 “탐사 추진을 위해서는 한일 양국 간 합의와 일본 측의 조광권자 지정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토요타가 보여주는 '모터스포츠에 대한 진심과 열정' - GR86/BRZ Cup
문화·스포츠자동차 2023.11.29 16:38:242023 GR86/BRZ Cup 최종전 결승 레이스 스타트 장면. 김학수 기자11월 25일과 26일, 일본을 대표하는 서킷 중 하나인 후지스피드웨이(Fuji SpeedWay)에서 토요타 GR86, 그리고 GR86의 형제 차량인 스바루 BRZ를 기반으로 한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GR86/BRZ Cup'의 최종전이 펼쳐졌다.대회의 메인 클래스인 '프로페녀설 시리즈'의 결승 레이스는 경기 시작과 함께 발생된 사고, 그리고 그로 인한 경기 중단 등 여러 해프닝이 이어졌지만 결국 이바라키 토요펫 레이싱 팀 소속의 나카야마 유이치(Nakayama Yuichi)가 우승을 차지하며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최종전, 결승 레이스를 끝으로 지난 5월 13일과 14일부터 시작된 'GR86/BRZ Cup' 7라운드의 시즌 일정이 모두 끝이났다. 이제 'GR86/BRZ Cup'은 추운 겨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토브리그, 그리고 2024 시즌의 개막을 향한 시계 바늘이 움직이기 시작했다.일본 최대 규모의, 그리고 가장 특별한 원메이크 레이스로 평가되는 'GR86/BRZ Cup'은 과언 어떤 대회일까?새로운 GR86 및 BRZ의 데뷔로 GR86/BRZ Cup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토요타일본 원메이크 레이스를 이끄는 GR86/BRZ Cup지난 2013년, 토요타는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 그리고 보다 즐거운 드라이빙의 가치를 이끌 스포츠 쿠페인 '86'을 기반으로 한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 '86/BRZ 레이스'를 개최했다이후 2021년까지 꾸준한 운영을 이뤄낸 레이스는 지난 2022 시즌부터 2세대 GR86, BRZ를 기반으로 하며 대회 명칭 역시 GR86/BRZ Cup으로 교체했다. 이를 위해 토요타 및 스바루의 전시장에서는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GR86 컵 카 베이직 모델과 BRZ 컵 카 베이직 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GR86/BRZ Cup는 100대가 넘는 참가 대수로 이목을 끈다. 김학수 기자그리고 두 번째 시즌인 2023년, 참가 대수만 100대가 넘는 최대 규모의 원 메이크 레이스로 자리를 잡으며 일본 자국 모터스포츠 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토요타가 전하는 즐거움'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더불어 '원 메이크 레이스'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오토폴리스, 모빌리티 리조트 모테기, 후지스피드웨이는 물론 스즈카 서킷 등 일본을 대표하는 주요 서킷을 무대로 펼쳐지며 '특정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일본 전체의 이벤트로 거듭났다.GR86/BRZ Cup에는 다양한 선수들이 출전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김학수 기자아마추어부터 톱티어 레이서까지..앞서 설명한 것처럼 GR86/BRZ Cup은 그 어떤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보다 거대한 규모를 갖췄기에 보다 운영의 안정성, 쾌적함을 도모하기 위해 두 개의 클래스로 운영되고 있다. 일종의 아마추어 클래스인 '클럽맨 시리즈'와 프로 레이서들이 출전하는 '프로페셔널 시리즈'가 그 주인공이다.시리즈의 규모를 보면 클럽맨 시리즈가 약 60~70대의 참가 대수를 기록하며 프로페셔널 시리즈는 2023년 최종전을 기준, 41대가 참가하며 '역대급'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요시다 히로키는 올 시즌 슈퍼 GT 챔피언에 올랐다.(GT300 클래스). 김학수 기자더욱 놀라운 점은 프로페셔널 시리즈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일반적인 선수들이 아닌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채워졌다는 점이다. 특히 이는 '비교적 낮은 출력' 그리고 제한된 튜닝의 'GR86/BRZ Cup' 레이스카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더욱 독특한 부분이다.실제 충전 선수의 명단에는 낯익은 이름, 그리고 현재 일본의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아이콘'들을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올 시즌 일본을 대표하는 GT 대회인 '슈퍼 GT'에서 GT300 클래스 챔피언에 오른 히로키 요시다(Hiroki Yoshida)가 눈길을 끈다.GR86/BRZ Cup은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의 구분 없이 같은 공간에서 활동한다. 김학수 기자여기에 일본을 대표할 뿐 아니라 국내 슈퍼레이스 무대에서도 'GR 수프라'의 카울을 쓴 스톡카의 스티어링 휠을 쥐었던 베테랑 드라이버, 아오키 타카유키(Aoki Takayuki) 역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수많은 선수들이 현재 슈퍼 GT와 슈퍼 다이큐, 그리고 슈퍼 포뮬러 등 '일본 최고 수준의 선수'임을 확인할 수 있다.덕분에 GR86/BRZ Cup은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들이 한 곳에서 교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터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다. 그리고 나아가 '아마추어와 프로의 접점'을 통해 추가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회다.넥센타이어는 슈퍼레이스는 물론 GR86/BRZ Cup에서도 타이어 개발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영대 사진작가(Youngdaephoto)부품 및 타이어 제조사들의 경쟁GR86/BRZ Cup의 매력 중 하나는 '또 다른 경쟁'이 펼쳐진다는 점이다. GR86/BRZ Cup은 기본적으로 원메이크 레이스, 즉 공통된 레이스카와 공통된 부품을 사용하는 대회로 말 그대로 '레이서의 기량' 혹은 레이스카의 셋업에 대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대회지만 일부의 공개된 경쟁을 허락하고 있다.실제 일부 부품들의 사용에 있어서 비교적 넓은 범위로 선택, 적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각 팀과 선수들의 성향, 선택을 존중하고 있으며 타이어의 경우 대대적인 공개 경쟁을 보장하고 있다. 덕분에 타이어 제조사들의 적극적인 행보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넥센타이어를 확인 중인 포미닛츠의 팀원. 정영대 사진작가(Youngdaephoto)실제 올 시즌은 던롭 타이어와 브리지스톤 타이어, 그리고 국내의 넥센타이어가 타이어 관련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아쉬운 성적이었던 넥센타이어 진영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함을 자신하며 내년 시즌에서의 경쟁 구도 개편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그리고 이러한 경쟁 속에서도 '합리성'을 외면하지 않았다. 실제 GR86/BRZ Cup에 사용되고 있는 레이스카, 특히 상위 클래스인 프로페셔널 시리즈에서 사용되고 있는 레이스카 역시 '참가 선수'들의 주력 레이스카에 비하면 양산 차량에 가까운 모습이다.최종전을 마친 GR86/BRZ Cup은 어느새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덕분에 다른 대회에 비해 GR86/BRZ Cup의 참가 비용, 운영 및 유지 비용의 부담을 덜어내고 있어 '다소 느리지만 풍성하고 즐거운 레이스'의 가치를 선명히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토요타'의 원 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GR 야리스 Cup과 함께 브랜드의 즐거움, 그리고 가치를 더욱 알리고 있다. -
파주 시민단체 “전두환 유해 파주에 안치 안 돼”
사회사회일반 2023.11.29 16:37:282년째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임시 안치 중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가 경기 파주 장산리에 안장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파주 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진보당파주지역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고양파주지부, 파주노동희망센터, DMZ생태평화학교 등 11개 시민사회단체는 29일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두환 파주 장산리 매장반대’ 의견을 냈다. 이들은 “파주 시민들은 지난 70여년 동안 분단의 아픔이 극복되고, 남북 화해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을 뜨겁게 환영해왔다. 특히 파주 장산리는 임진강과 북녘땅 개성이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조망을 보여주는 장소이자 각종 평화통일 행사를 열어왔던 ‘남북화해의 상징적인 장소’로 그 의미가 파주시민들에게 남다른 곳이다”며 “그런 장산리에 ‘쿠데타’, ‘광주학살’, ‘군부독재’, ‘민중탄압’, ‘남북대결’의 상징인 전두환이 묻힐 자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경일 파주시장에게도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시라는 이름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전두환의 파주 매장에 결코 동의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달했다. 단체들은 이런 내용으로 30일 파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장산리 지역 주민들은 ‘학살범 전두환 여기 오지마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의사를 보이고 있다. 파주가 지역구인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단식을 해서라도 막겠다”며 강경하게 나서는 상황이다. 지난 2021년 11월 23일 사망한 전 전 대통령은 유족이 장지를 구하지 못해 같은 달 27일 연희동 자택에 유골을 안치했다. 전 전 대통령은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받아 국립묘지에는 안장될 수 없다. 최근 그의 유해가 휴전선과 가까운 경기 파주 장산리에 안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군 주둔지가 아닌 민간 사유지로 멀리서 개성 등 북한 땅이 보이는 자리로 알려졌다. -
STS개발, 마스턴APAC 손잡고 시니어 돌봄시설 개발 박차
부동산분양 2023.11.29 16:37:28STS개발이 마스턴투자운용의 싱가포르 법인 마스턴APAC과 시니어 돌봄시설 개발 투자자 모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04년 설립된 STS개발은 대형마트와 복합판매시설, 리빙파워센터, 오피스텔, 물류센터 등 전국에 50여개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 개발의 대표적 디벨로퍼다. 최근에는 청량리 힐스테이트더퍼스트, 신설동 자이르네 등 오피스텔 개발과 시니어 케어 부동산에도 발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노령화가 진행되는 국가 중 하나다. 2022년 기준 출산율은 가임여성 1명당 0.78명으로 2025년까지 한국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STS개발은 시니어 돌봄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시니어 돌봄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이미 분당 서울대병원 인근에 1호점 건축허가를 완료했으며 대형 병원 인근에 추가 지점 설립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2년 7월에는 시니어 돌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닥과 합작투자법인을 만들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STS개발은 마스턴APAC과 투자 파트너십을 통해 시니어, 나아가 전 연령의 돌봄시설 통합 플랫폼 현실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TS개발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가 가속화하면서 시니어들의 긍정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라이프 케어가 중요해졌다"며 "실버타운, 요양병원 등을 시니어들을 위한 시설뿐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부동산 및 운영 비즈니스 개발을 고도화 하고 투자자의 이익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S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마스턴APAC은 마스턴투자운용이 2022년에 싱가포르에 설립한 해외법인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폭넓은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설립 후 약 12개월 동안 약 600명에 이르는 싱가포르 소재 투자자 및 부동산 관계사의 미팅을 통해 주요 투자기준 및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마스턴APAC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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