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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기술원 반도체종합솔루션 센터 이천 개소
사회전국 2023.11.29 15:18:49한국세라믹기술원 반도체종합솔루션 센터가 경기도 이천에 자리 잡는다. 경기도는 29일 이날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에서 반도체종합솔루션 센터 개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일중 도의원,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국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권순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 등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이천시,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난 2020년부터 건축비 및 장비비 총 382억 원을 투자해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에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를 건립했다. 연 면적 2127㎡ 규모의 센터 내에는 반도체 전공정·후공정 장비 등 총 76종의 장비를 구축했다. 센터는 반도체 관련 세라믹 중소기업의 시제품 생산 및 분석·인증을 지원하는 시험대(테스트베드)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반도체 관련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천시와 반도체 분야 연계 협력 활성화를 위해 △도-이천시 반도체 인력양성 협업 △‘경기도 반도체 기술개발 통합지원협의체’ 구축 △이천시 반도체 배후 산업단지 조성 지원 협조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경기도에 판교~화성~기흥~평택~용인~이천 등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구축될 예정으로 이천시가 주요 생산거점으로서 핵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천시가 반도체 특화 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차 산업 도시로 도약…강원도, 횡성군에 e-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구축
사회전국 2023.11.29 15:18:28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30일 횡성군 묵계리 일대에서 e-모빌리티 연구·실증 단지 착공식을 개최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e-모빌리티 연구·실증 단지 구축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480억 원을 투입해 도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래차 산업의 핵심인 총 5개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와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가 이달 착공하고, 내년에는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 평가센터와 실도로 기반 자율주행차량 운전능력 평가센터 등이 차례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업지원센터 및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지원센터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도내 기업은 물론 전국의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구상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e-모빌리티 연구 실증단지 조성으로 도의 미래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횡성군이 e-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착공식은 e-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사업 부지인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 133번지 일원에서 진행되며, 김 지사를 비롯해 김명기 횡성군수, 유상범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
"사교육 잡겠다" 공언에도 올해 사교육비 지출 더 늘어
사회사회일반 2023.11.29 15:16:39정부가 치솟는 사교육비를 잡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지만 오히려 올해 3분기까지 사교육비 지출은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이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미혼자녀가 있는 부부 가구의 학생 학원 교육 관련 지출은 월평균 41만5000원으로, 작년보다 16.4% 늘었다. 학생 학원 교육 지출은 학생이 정규 교육과정의 교육 내용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거나 선행학습 등을 하기 위해 쓴 돈을 의미한다. 학생 학원 교육 지출은 1분기 월평균 39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11.4% 증가했다. 2분기엔 38만8000원으로 7.0% 늘었다. 이는 앞서 교육부가 내세운 목표와는 거꾸로 가는 움직임이다. 앞서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26조원을 기록하자 교육부는 이를 24조2000억원으로 6.9% 줄이고, 1인당 사교육비 증가율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내로 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가계동향 조사상 학생 학원 교육 지출은 학생 개별 조사인 교육부 초중고 사교육비 통계와 달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또한 초·중·고교생의 사교육비 통계만 집계하는 교육부 사교육비 통계와 달리 영유아와 재수생, 이른바 N수생까지 포함돼 결과가 일치하지는 않는다. 송 위원은 "정부의 사교육 대책을 살펴보면 돌봄 수요의 흡수는 의미 있으나 수능 '킬러문항' 배제에 집중하고 학벌사회·대학서열 등 원인 해소에 대한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며 "자율형사립고 존치로 오히려 사교육 수요를 자극하고 '불수능'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올해 초중고 사교육비 추이를 예상해 기존 정책을 점검하면서 부족한 정책을 개선·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정기선 체제' 속도 낸 HD현대…"생산·안전 강화"
산업기업 2023.11.29 15:16:32HD현대(267250)가 최근 사장단 인사에 이어 29일 2023년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그룹 주요 인사를 마무리했다.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과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이 퇴진하고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호흡을 맞추는 지주사 경영기획실 인사들이 대거 중용되며 이달 승진한 정 부회장 체제가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인사에서는 영업통으로 분류되는 박승용(사진)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전무 등 7명이 부사장으로, 이원태 HD현대건설기계 상무 등 26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또 김종진 HD현대오일뱅크 책임 등 56명이 상무로 새로 선임됐다. 특히 정 부회장과 인수합병(M&A)이나 투자 등 신사업 전략을 담당했던 경영기획실 소속의 강석주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정 부회장과 경영기획실에서 함께 일한 김완수 부사장도 이달 10일 사장단 인사에서 HD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로봇 신사업에 속도를 내 수년 내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이다. 당시 인사에서 가 부회장과 한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이 이끄는 HD현대는 전통적인 조선 중심 사업 체제를 친환경 조선 해양, 로봇, 수소,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중용했다”며 “신규 선임 임원 중 약 43%인 24명을 생산 및 안전 부문에서 배출함으로써 생산 현장 안정화 및 공정 관리 강화에 역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HD현대는 다음 달 중순 이틀에 걸쳐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하는 2024년 사업계획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서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실천 사항을 마련해 성장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
김천시, 청년창업 지원센터 개소
사회전국 2023.11.29 15:16:23경북 김천시가 평화동 복합문화센터에서 청년창업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평화동 복합문화센터 2층에 자리한 이 센터에는 공유작업실(스튜디오), 교육장, 공방, 공유사무실, 동아리방 등을 갖추어 예비 창업가 및 지원이 부족한 3년 전후의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창업 교육과 상담, 역량강화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천시 청년창업 지원센터는 지난해 경상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최근 공사를 완료했으며,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한다. -
JPEX에 이어…무면허 거래소 후낙스, 피해액 1890만 달러
블록체인블록체인 2023.11.29 15:15:02무면허 가상자산 거래소인 후낙스의 투자자들이 1890만 달러(약 243억 6588만 원)의 사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홍콩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콩증권선물위원회(SFC)는 후낙스 이용자들로부터 최소 1만 2000만(약 198만 3600원)~최대 1000만 홍콩달러(약 16억 5260만 원) 규모의 민원 18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투자자 수는 145명 가량으로 추정된다. SFC는 앞서 1일 후낙스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홍콩 경찰은 고수익을 내세운 금융 사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후낙스는 설립 당시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기술팀이 공동으로 창업했으며 캐나다 화폐서비스사업자(MSB)도 취득했다”며 “세쿼이아·IDG 캐피탈 등 유명 투자사가 투자를 고려 중”이라고 홍보했었다. 현재도 “합법적인 금융기관과 협력한 정식 라이선스 플랫폼(VATP)”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후낙스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는 폐쇄된 상태다. SFC는 후낙스 이외에도 JPEX, 홍콩 디지털 연구소, Bitcuped, FUBT, 푸투빗/푸투-프로, EFSPD, OSL, 아라노 네트워크까지 총 9개 플랫폼을 투자 유의 거래소로 지목했다. 올해 초 가상자산 거래소 JPEX의 금융 사기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JPEX는 홍콩에서 라이선스 없이 서비스를 홍보한 혐의로 지난 9월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JPEX 사건으로 인해 1억 7800만 달러(약 2293억 708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2200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됐다. 현재 가상자산 인플루언서, 유튜버, 거래소 직원 등 총 11명이 구속돼 심문을 받고 있다. -
<코>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상한가 진입.. +29.93% ↑
증권News봇 2023.11.29 15:13:14오후 3시 13분 현재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가 +29.93% 오른 48,400원(▲11,15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673억4,940만, 거래량은 155만2,022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전일 하락(37,250원, ▼-1,150, -2.99%)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상승 13회, 하락 17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42.35%였다. 이 기간 '의료·정밀기기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31%를 기록했다.현재 '의료·정밀기기업' 총 71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19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레이(228670) +3.44%, 원텍(336570) +2.80%, 클래시스(214150) +1.80%)[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노바백스 코로나19 개량 백신, 긴급사용승인
산업기업 2023.11.29 15:11:41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개량 백신이 국내에 공급된다. 노바백스 변이 대응 백신이 공급되는 건 미국과 유럽에 이어 한국이 최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29일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오미크론 하위변이(XBB.1.5) 대응 단가 개량 백신이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개량 백신을 수입해 국내 공급할 예정이다. 노바백스의 코로나 백신은 독감, B형 간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등에서 장기간 활용돼 안전성을 입증한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2~8℃의 냉장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하며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이 불필요해 접종이 용이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월 체결된 라이센스 기간 연장 계약을 통해 국내 독점 권리를 획득했다. 존 C. 제이콥스 노바백스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동절기 접종 시즌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개량 백신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동절기를 앞두고 독감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등 보건 위기가 다시 화두가 된 시점에 국가 방역에 기여할 백신을 공급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백신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빠르게 개발 및 확보해 국민들의 일상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
포스코, 친환경차 소재 '풀 라인업' 세계 최초로 갖춘다
산업기업 2023.11.29 15:11:00포스코그룹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2차전지 소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다. 친환경차에 들어가는 전기강판 공장도 증설하면서 니켈과 리튬, 양·음극재, 철강까지 친환경차의 핵심 소재를 모두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포스코그룹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하이퍼 엔오) 공장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이 합작해 만든 회사다. 준공한 수산화리튬 제1공장은 연산 2만 1500톤 규모로 내년에 같은 규모의 2공장을 준공해 연간 생산 규모를 4만 3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 약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포스코그룹은 광석 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호주로부터 원료를 확보해 한국에서 가공하는 전 생산 과정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내에서 이뤄지는 만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광석리튬 생산 능력을 22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염수리튬 공장을 준공해 총 10만 톤에 이르는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점토·유전염수 등 비전통 리튬 자원도 확보해 2030년까지 42만 3000톤의 리튬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코그룹은 이와 함께 이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연산 15만 톤 규모의 1단계 하이퍼 엔오 공장을 준공했다. 글로벌 친환경차와 고급 가전용 제품에 들어가는 전기강판으로 포스코그룹은 2024년까지 광양 30만 톤, 포항 10만 톤 등 총 연산 40만 톤의 생산 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 약 500만 대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코어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그룹은 북미 전기강판 공장 신설을 검토하는 등 2030년까지 전기강판 100만 톤 체제를 갖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시대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놨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국산화와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 확대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한편 광석·염수 등 리튬 외에도 2030년까지 니켈 24만 톤, 리사이클 7만 톤, 양극재 100만 톤, 음극재 37만 톤, 차세대 소재 94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등 2차전지 소재 풀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
보증금 떼일라…서울 빌라 월세 거래량 역대 최대[집슐랭]
부동산분양 2023.11.29 15:09:52올해 서울 지역의 빌라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부터 빌라를 중심으로 대규모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불거지면서 월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11만 144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난 5만 1984건이다. 서울의 빌라 월세 거래량이 5만 건을 넘어선 건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빌라 임대차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46.6%로 역대 최대치였다. 반면 전세 거래량은 5만 9456건으로 22.1% 감소했다. 월세 유형별로보면 1~10월 준전세 거래가 1만 52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준월세와 순수월세 거래량은 각각 7.2%, 1.3% 늘었다. 준전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초과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순수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이하인 경우에 해당하고, 준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치인 거래를 뜻한다. 구별로 살펴보면 25개 자치구 가운데 송파구의 월세 거래량이 83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구(3325건), 강서구(3192건), 광진구(3029건), 마포구(2918건) 등의 순이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빌라 전세 거래가 급감하고 있다"며 "빌라 전세 수요가 빌라 준전세나 아파트 전세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사천서 민관학 손 잡고 청년 스마트팜 1호점 개소
사회전국 2023.11.29 15:09:22경남 사천에 청년 스마트팜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사천시는 한국남동발전, 경상국립대 스마트팜 연구센터와 29일 곤명면 이시중 농가에서 민관학 협업 청년 스마트팜 시설조성 1호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 스마트팜 1호점은 농촌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소득 개선을 위해 민관학 협업 청년 스마트팜 농업인 육성 및 시설 조성 지원 사업을 공동 진행했다. 시는 청년 농업인 5명 모집과 선발 및 스마트팜 연구센터 지원, 남동발전은 상생기금 출연과 사업 기획, 경상국립대는 전문 농업인 양성 교육과 시설 조성 컨설팅 등 유기적인 협업 체계로 추진했다. 청년 스마트팜 1호 농가에는 농업용수 자동 처리·조절 장치 설치가 완료됐다. 이 장치는 원수 내 중탄산 수치와 원수의 필수 원소, 미량원소 다량원소 등을 측정해 양액 배합을 위한 최적의 수질을 제공한다. 또 순차적으로 온실 스크린, 환경제어기가 지원돼 작물 재배에 최적화된 시설이 조성됨으로써 작물 생산량과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팜 시설을 지원해 청년 농업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줘 만족도가 높았다”며 “민관학 협력을 통한 청년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총파업' 거론 전국 대표자회의 3일 만에 열리는 의료현안협의체…또 파행 이어질까
사회사회일반 2023.11.29 15:08:42정부와 의료계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파행을 겪은 의료현안협의체가 오늘 열린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중구 소재 식당에서 '제19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될 회의가 주목을 끄는 이유는 지난 22일 제18차 회의에서 의협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수요조사 결과발표에 불만을 나타내면서 회의가 10분 만에 파행됐기 때문이다. 의협 협상단 단장인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정부에서 논리적이지도 않고 비과학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건 여론몰이"라며 강경 투쟁모드로 전환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후 의협은 26일 의협 대강당에서 전국 대표자회의를 열고 비대위원회 전환과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필수 의협 회장은 삭발식까지 거행하는 등 결연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추진에 반발해 의료 총파업을 언급한 의협에 유감을 표명했다. 복지부는 26일 저녁 보도참고 자료를 내고 "지난 1월 이후 18차례에 걸쳐 의협과 의료현안협의체를 이어온 입장에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의협을 포함한 시민단체, 환자, 병의원협회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고 강조했다. -
교보생명, 자립준비청년 위한 저축보험 출시
경제·금융보험 2023.11.29 15:05:45교보생명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 금융 상품인 ‘교보청년저축보험’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을 말한다. 이 상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5년 납 10년 만기 저축보험 상품으로, 가입 대상은 만 19∼29세 자립준비청년이다. 5년 동안 연 5%의 확정이율을 제공하며, 월 보험료 5만∼5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이 종료되는 6년차부터 만기까지는 공시이율에 더해 매년 1%의 자립지원보너스를 지급한다. 만 24세 남성 가입자가 월 납입금 30만 원인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공시이율 연 2.65%(11월 기준)로 가정 시 10년 만기 시점 적립금은 2334만 원이며 총납입 보험료(1800만 원) 대비 환급률은 129.6% 수준이다. 가입 후 1개월이 지나면 중도 해지 시 원금이 보장되고 중도인출이나 추가납입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이에 더해 건강관리 상담 서비스, 심리상담 서비스, 병원 의료진 안내 및 진료예약 대행 등 헬스케어 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매년 사회에 진출하는 수천 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저축성보험을 출시했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스템, 기술사업화대전서 산자부 장관상 수상
산업중기·벤처 2023.11.29 15:04:57저스템(417840)이 ‘2023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기술 사업화 민간 부문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저스템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수율 향상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수상 과정에서 자체 연구개발(R&D) 성과를 사업화해 실제 현장에서 생산성을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은 기술사업화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연례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매년 열리며 각종 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계자가 참여해 기술 사업화와 기술 이전 노하우를 공유한다. 저스템은 반도체 습도 제어(N2 PURGE) 분야에서 세계 점유율 1위를 지키면서 차세대 습도 제어 솔루션을 지속 연구, 개발하고 있다. N2 PURGE 솔루션은 기존 일본 제품 수입을 대체해 관련 산업의 기술 내재화 등 국산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산업 트렌드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전환하는 것에 맞춰 OLED 고진공용 정전기 제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 대기업에 공급했다. 저스템은 전체 임직원 중 25% 이상을 연구원으로 구성하고 매년 매출의 10% 내외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 같은 투자에 힘입어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기업연구소 선정됐고 2021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한국의 대표적인 소부장 강소기업으로 뽑혔다. 특허 건수(출원 포함)는 이달 말 기준 183건이다. 임영진 저스템 대표는 “앞으로도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니어 프로토콜, 국제 크리켓 평의회 웹3 파트너 선정
블록체인블록체인 2023.11.29 15:04:28레이어1 블록체인 니어 프로토콜이 국제 크리켓 평의회(ICC)의 웹3 공식 기술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스포츠 팬과 구단이 소통하는 ‘팬 인게이지먼트(Fan Engagement)’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ICC는 크리켓 종목을 관장하는 국제기구로 106개 회원국이 참여 중이다. 크리켓은 전 세계 25억 명의 팬을 보유한 구기 종목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스포츠다. 영국과 인도에선 국기로 지정됐으며 프로 크리켓 리그인 인도 프리미어리그(IPL)의 5년 중계권료는 7조 7000억 원에 달한다. IPL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EPL)보다 높다. ICC는 니어 프로토콜 블록체인 기반 운영체제(BOS)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앱) ‘캡틴스 콜’을 남자 크리켓 월드컵에 선보였다. 팬들이 상품 획득을 위해 경기 전략을 세워 경쟁하며 팬과 구단의 유대감을 형성했다. 또 팬들의 온·오프라인 활동을 니어 프로토콜 블록체인에 기록한 ‘팬 여권’도 출시할 예정이다. 25억 명의 크리켓 팬들을 웹3로 유입해 대중화를 앞당기려는 전략이다. 크리스 도노반 니어 재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크리켓의 광범위한 팬층이 니어 프로토콜과 상호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포츠 산업의 변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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