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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리, 시크한 공항 패션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3.10 16:52:25배우 최규리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상 휴가 차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베트남 나트랑으로 출국하고 있다. -
최규리, 사랑스러움의 의인화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3.10 16:52:09배우 최규리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상 휴가 차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베트남 나트랑으로 출국하고 있다. -
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친명’ 현역 민형배 정조준
사회사회일반 2024.03.10 16:50:07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10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표가 탈당한 더불어민주당 내 강성 ‘친명’계로서 광주의 현역으로 공천장을 받은 민형배 의원을 꺾어 광주에서 새로운 정치 바람을 일으킨다는 포석이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 대회에 참석해 “광주 광산을에 출마해 정권 교체의 희망을 드리고 민주 세력을 재건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미래가 정권 교체의 대안이 될 것이고 부족하다면 총선 이후 대안 세력을 새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윤석열 정권을 교체해야 하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으로는 어렵다”면서 “도덕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과 방탄만 일삼는 정당이 정권 교체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한미 동맹을 폐기하자는 세력과 손잡는 정당이 (정권 교체를) 할 수 있겠는가”라며 민주당과 진보당·새진보연합과의 선거 연합도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경제를 발전시키려면 큰 정치인이 필요한데 이재명 민주당의 이번 공천을 보면 광주와 호남에서 큰 정치인이 나올 수 없다”면서 “제가 광주를 주목받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 공항 이전, 인공지능(AI) 산업 2단계 사업, 광주 전남 협업 지원 등과 같은 지역 공약을 함께 제시했다. 이 대표가 낙점한 광주 광산을 선거구는 민주당 3인 경선에서 현역 민형배 의원이 결선 없이 승리한 곳이다. 이 대표는 이재명 대표는 물론 측근인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사법 리스크’ 관리를 총괄한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이 민주당 공천장을 받은 광주 서구을 출마도 검토했으나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민 의원을 정조준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월 국민의힘 탈당 후 광산을 출마를 시사했던 권은희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권 전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표가)이해를 구해왔다”고 설명했다. -
생일날에 이뤄낸 '90전 91기'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3.10 16:49:33김재희(23·SK텔레콤)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약 10억 9000만 원) 둘째 날 선두에 오른 뒤 이런 말을 했다. “작년부터 우승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항상 머릿속에 있어요. (우승하는 게) 당연하다고까지 생각된다고 할까요?” 데뷔 3년 간 우승이 없는 선수임을 떠올리면 고개를 갸웃할 내용이었다. 10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CC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대회 4라운드. 선두에 3타 열세인 공동 2위로 출발한 김재희는 거침없는 버디 행진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 마지막 18번 홀(파5)에 섰다. 1타 차로 압박해온 방신실의 3~4m 버디 퍼트가 홀을 지나가고 김재희가 파 퍼트를 넣으면서 연장 없이 1타 차 우승이 완성됐다. 우승을 당연하게 여긴 자신감은 근거 없는 게 아니었다. 이날 버디만 6개를 챙겨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 지난 시즌 2승의 2년 차 방신실을 1타 차로 제쳤다. 91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으로 상금은 약 1억 9600만 원이다. 김재희는 그동안 세 번의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해 11월 S-OIL 챔피언십에서는 2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9홀을 남겼는데 악천후에 라운드 자체가 취소되는 불운도 겪었다. 정규 투어 4년 차가 된 올해는 개막전부터 우승이다. 경기 후 김재희는 “오늘이 제 생일이다. 정말 값진 생일 선물을 받았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경쟁 선수들이 편안하게 해주지 않았는데 겨울 훈련 뒤 첫 대회부터 뭔가 인정받은 느낌”이라고 했다. 생일을 완벽한 ‘김재희의 날’로 만든 그는 올해를 ‘김재희의 해’로 만들 참이다. 김재희는 “데뷔부터 목표로 했던 첫 승을 해냈으니 상금왕과 대상으로 목표를 높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근 SK텔레콤과 4년 계약하며 ‘새 모자’를 쓴 그는 새로운 후원사와 함께한 첫 대회부터 우승하면서 더 어깨를 폈다. 김재희는 비교적 늦은 초등학교 6학년에 골프를 시작했지만 고1 때 국가상비군에 뽑히고 이듬해 국가대표에 선발되면서 빠르게 이름을 알린 선수다. 2020년 3승과 상금왕으로 KLPGA 드림(2부) 투어를 평정하고 2021년부터 정규 투어를 뛰고 있다. 지난 시즌 상금 랭킹은 23위, 평균 타수는 20위였다. 4~6번 3연속 버디로 우승 경쟁에 불을 붙인 김재희는 13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핀 1m에 붙인 버디로 단독 선두를 꿰찼다. 14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1m 남짓 거리에 붙여 연속 버디로 달아났다. 아슬아슬한 위기가 몇 차례 있었지만 김재희는 다섯 홀 남기고 잡은 단독 선두 자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방신실은 17번 홀(파4) 버디 퍼트가 홀에 걸친 채 떨어지지 않고 마지막 홀 버디도 아깝게 홀을 외면하면서 단독 2위에 만족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2008년생 고1 아마추어 국가대표 오수민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밖에 줄이지 못하면서 15언더파 3위로 마감했다. 초반 보기 2개 뒤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17번 홀에서 길지 않은 파 퍼트를 놓쳐 기세가 꺾였다. 오수민이 우승했다면 KLPGA 투어 대회 사상 7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자이자 네 번째로 어린 챔피언이 되는 거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강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13언더파 공동 4위를 했고 박현경은 11언더파 공동 8위다. 지난 시즌 3관왕 이예원은 3언더파 공동 38위로 마쳤다. -
글루와, 나이지리아 최고위층 공식면담 “디지털개선 협력방안 논의”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3.10 16:47:31오태림 글루와 대표가 10일 카림 셰티마 나이지리아 부통령을 공식 방문했다. 글루와는 최근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e나이라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나이지리아의 디지털 및 크리에이티브 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글루와는 "이번 면담은 나이지리아의 디지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잠재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금융 기술을 활용해 국민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개선하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이번 면담 자리에서 나이지리아의 시골 지역에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위성 기반 ISP 솔루션도 소개했다. 인터넷은 나이리지아 소외 계층에게 e나이라를 이용한 금융 서비스를 빠르게 보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다. 글루와 측은 "나이지리아의 당면 과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술 발전에 집중할 것"이라며 "나이지리아의 광범위한 디지털 혁신 계획의 일환으로 금융 및 창조 산업에 가장 잘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셰티마 부통령과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글루와는 오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K-블록체인 기업이다. 2016년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탈인 500스타트업스, 스티브 첸 유튜브 공동창업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과 공식 CBDC 파트너 에이전트로서 e나이라 채택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
창업자 육성·투자 나몰라라…무늬만 엑셀러레이터 판친다
산업중기·벤처 2024.03.10 16:47:14창업가 보육과 투자 등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하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10건 이상 투자를 집행한 액셀러레이터가 20곳도 안될 정도다. 다시 말해 무늬만 액셀러레이터인 업체들이 난립하면서 창업 생태계 건강을 해치고 있는 지적이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해 말 기준 액셀러레이터 461곳 중 162곳은 창업자 보육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무 사항인 ‘3년 내 1회 이상 보육’을 지키지 않은 곳도 26곳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겉치레 수준의 행사를 한 뒤 보육 프로그램을 수행했다고 기재하는 곳이 상당수에 이르는 만큼 액셀러레이터의 현주소는 훨씬 더 심각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액셀러레이터는 법적으로 초기 창업자 선발과 전문보육, 투자를 수행하는 집단을 뜻한다. 등록된 액셀러레이터는 개인투자조합과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할 수 있고, 양도차익, 배당·소득·법인세 면제 등을 지원 받는다. 이처럼 각종 세제 혜택에 더해 △자본금 1억 원 이상 △전문인력 2인 이상 등 등록 문턱도 낮다 보니 창업기획자 제도 도입 후 양적으로 빠르게 늘어났다. 2017년 56개에 불과했지만 5년 새 8배 가까이 증가했을 정도다. 문제는 질 좋은 보육을 하는 곳은 여전히 손에 꼽을 정도로 소수에 불과한 현실이다. 실제 서울경제가 더브이씨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10건 이상 투자한 이력이 있는 액셀러레이터는 15개로 파악됐다. 50억 원 넘게 투자한 곳은 가장 많은 금액을 집행한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슈미트, 씨앤티테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더인벤셥랩, 엠와이소셜컴퍼니,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등 8곳에 불과했다.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에서 심사역으로 일한 관계자는 “액셀러레이터 중 박사급 전문 인력을 고용한 곳은 극소수”라며 “가령 딥테크 분야에 투자를 하려면 창업가들이 내세운 장밋빛 전망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관련 논문 등을 살펴보는 데만 일주일 넘는 시간이 걸리지만, 현재 이러한 고난도 업무를 수행할 전문 인력이 있는 곳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고질적인 영세성을 극복하려면 액셀러레이터의 산업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최근 모태펀드 내 창업기획자에 대한 펀드 확대, 상장 요건 완화 등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모태펀드의 경우 절대적인 투자금 증액도 필요하지만, 분산투자가 가능하도록 작은 기회를 여러 번 만들어갈 수 있게 지원 방식을 변경하자는 주장이다. 전화성 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은 “올해 모태펀드 관련 정부의 발표안은 벤처캐피탈(VC)과 액셀러레이터가 경쟁하도록 하는 구조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큰 액셀러레이터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면서 “개인투자조합에 대한 모태펀드 매칭을 강화해 최소 10억 원 이상이 모이면 분산 투자가 가능해져 원금 보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교적 상장 사례가 많고 투자 유치와 회수가 활성화된 VC 업계처럼 액셀러레이터 업계에서도 '1호 상장'이 나와야 한다”며 "액셀러레이터의 본질은 아기 같은 스타트업을 키워 VC 투자까지 이끌어내는 '보육'인데 이를 하나의 산업과 시장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송하윤, 봄바람 불러일으키는 손 인사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3.10 16:45:52배우 송하윤이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상 휴가 차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베트남 나트랑으로 출국하고 있다. -
송하윤, 사랑스러운 악녀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3.10 16:45:30배우 송하윤이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상 휴가 차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베트남 나트랑으로 출국하고 있다. -
송하윤, 심쿵 눈맞춤!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3.10 16:45:09배우 송하윤이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상 휴가 차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베트남 나트랑으로 출국하고 있다. -
송하윤, 청순함 가득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3.10 16:44:55배우 송하윤이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상 휴가 차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베트남 나트랑으로 출국하고 있다. -
송하윤, 오늘도 사랑스럽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3.10 16:44:35배우 송하윤이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상 휴가 차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베트남 나트랑으로 출국하고 있다. -
송하윤, 꾸안꾸 공항 패션의 정석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3.10 16:44:21배우 송하윤이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상 휴가 차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베트남 나트랑으로 출국하고 있다. -
송하윤, '내남결' 포상 휴가 다녀올게요~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3.10 16:43:59배우 송하윤이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상 휴가 차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베트남 나트랑으로 출국하고 있다. -
송하윤, 매 순간이 화보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3.10 16:43:45배우 송하윤이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상 휴가 차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베트남 나트랑으로 출국하고 있다. -
검경 출신 용인갑서 맞대결…강철호·이언주 용인정 격돌
정치정치일반 2024.03.10 16:40:1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지역구 후보자 공천에 속도를 내자 대진표가 완성된 선거구도 주말 동안 19곳 늘었다. 서울 강동갑에서는 율사 출신 여성 국회의원인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과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 겨루고 서울 용인갑에 우선 추천(전략공천)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맞상대로는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이 낙점됐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거대 양당이 전날부터 전략공천 지역구 및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여야 후보 간 대진표가 전체 254개 지역구 중 195곳에서 확정됐다. 우선 국민의힘은 전날 17개 지역구 후보자를 추가로 발표했다. 윤희석 당 선임대변인을 경선에서 꺾은 전 의원은 강동갑에서 두 번 내리 당선된 진 의원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5선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과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도 경선에서 이겨 지역구 현역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조 의원은 민주당 영입 인재인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와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오상택 울산중구지역위원장과 맞붙는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는 춘천 출신 김혜란 변호사가 비례대표인 노용호 의원을 경선에서 이겼다. 김 변호사가 이곳 현역인 허영 민주당 의원을 본선에서 꺾을 경우 해당 선거구 첫 여성 의원이 된다. 대선 예비 후보 시절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도왔던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인천 연수을에서 지역구 재선에 도전하는 정일영 민주당 의원을 상대한다. 이와 함께 김삼화(서울 중랑갑) 전 의원, 현경병(서울 노원갑) 전 의원 등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지역구인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던 유경준 의원은 선거구 재획정으로 신설된 경기 화성정에 전략공천돼 재선 도전의 기회를 얻었다. 민주당 탈당 이후 개혁신당에 입당한 이원욱 의원이 이곳에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경기 화성병(최영근 전 화성시장), 부천병(하종대 전 채널A 앵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김유성 전 전남 대한탐정연합회 회장)도 전략공천했다. 민주당도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경기 용인갑·정과 의정부갑·을 등 전략 선거구 8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전 청장은 당내 경선에서 비례대표 권인숙 의원과 이우일 전 지역위원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경찰 출신인 이 전 청장과 검사 시절부터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 전 비서관 간 정면 승부가 관심을 모으게 됐다. 민주당에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은 경기 용인정에서 국민의힘 영입 인재로 발탁된 강철호 전 HD현대로보틱스 대표와 맞붙는다. 경기 의정부갑에서는 민주당의 1호 영입 인재 박지혜 변호사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을 경선에서 이겼다. 박 변호사는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을 지낸 전희경 전 의원과 맞붙는다. 친명(친이재명)계의 경선 우위도 두드러졌다. 경기 광명을에서는 총선 영입 인재인 김남희 변호사가 비명계로 분류되는 지역구 현역 양기대 의원을 이겼다. 충북 청주서원에서는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이 친문계 이장섭 의원에게 승리했다. 경기 부평을에서는 영입 인재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을 꺾었다. 경기 부평을은 컷오프 후 민주당을 탈당한 ‘친문계 좌장’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다. 한편 민주당 대구·경북 지역 여성 비례대표 후보로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이, 남성 비례 후보로는 조원희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다. 양당은 주말 내내 상대 당의 공천 결과를 두고 ‘사천’ ‘폐기물 공천’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김행 전 여가부 장관이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을 신청한 일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하는 공천이 바로 사천이고 구정물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연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의 공천은 시스템에 의한 혁신 공천’이라 포장하며 자화자찬을 쏟아낸들 ‘비명횡사’ 공천의 진실은 바뀌지 않는다”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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