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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뱅크시' 작품 볼 수 있다고? 공식 인증받은 작품 29점 한국 상륙
문화·스포츠문화 2024.05.17 14:20:282019년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된 작품을 파쇄하는 기이한 행동으로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반열에 오른 영국 화가 뱅크시의 20여 년 작품세계를 연대순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에서 열렸다. 10일부터 서울 종로구 그라운드서울(옛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리얼 뱅크시(REAL BANKSY:Banksy is NOWHERE)는 뱅크시가 설립한 인증 기관인 ‘페스트 컨트롤’의 공식 인증을 받은 작품 29점을 포함한 회화, 영상, 사진 등 총 13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린 뱅크시 전시 중 가장 큰 규모다. 뱅크시의 작품은 대개 스프레이 벽화다. 이 중 일부를 뱅크시가 승인한 기관을 통해 석판화로 제작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매장에서 파쇄돼 유명해진 작품 ‘풍선을 든 소녀(2004~2005)’의 파쇄되지 않은 버전과 ‘꽃 던지는 소년(Love is in the air)', ‘몽키 퀸(2003)’ 등 뱅크시의 이름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디즈멀랜드(2015)’, ‘월드 오브 호텔(2017)’ 처럼 뱅크시가 주도한 프로젝트도 영상으로 전시된다. 전시는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거리 예술에서 파생된 그의 초기 작품과 비폭력주의, 예술의 자본화 등 다양한 사회변혁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의 작품 세계의 변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가 열리는 그라운드서울은 오는 6월 정식 개관한다. 그라운드서울은 2011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감독, 2016년 부산 비엔날레 전시 감독을 맡았던 윤재갑 큐레이터가 관장을 맡은 새로운 전시 공간이다. 전시는 10월 20일까지. -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과학기술 장학생 80명 선발
산업기업 2024.05.17 14:17:07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이 국내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할 장학생 80명을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서울 강남구 세아타워에서 선발 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재단은 이공계 대학생 위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 중 70% 이상이 이공계열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장학생에게는 2년 동안 등록금 본인 부담액 전액과 함께 국가장학금 감면액의 일부를 자기개발비로 더해 1인 최대 연 1000 만원까지 지원한다. 매년 여름방학 기간 중 장학생 캠프 운영, 장학생·졸업생 간 교류 행사 개최로 장학생 간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오페라 공연 초청 등 다양한 혜택도 장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 이외에도 2022년부터 신설한 ‘커리어챌린지’를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커리어챌린지는 창업에 뜻이 있는 청년들이 창업준비활동을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장학재단 최초의 장학사업으로 2년간 창업을 하거나 시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성공 사례도 나왔다. -
'일상이 평온한 도시, 인천' 제2기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 17일 출범
사회전국 2024.05.17 14:17:04인천시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책임지게 될 ‘제2기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회)’가 17일 출범했다.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봉락 시의회 의장, 김희중 인천경찰청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과 한진호 제2기 위원장,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일선 경찰관과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위원회 위원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출범식은 국립경찰교향악단의 식전행사, 경찰유공자 표창, 내빈 축사와 자치경찰 시행 3년 성과 보고, 출범선언 및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제2기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는 출범식에서 ‘일상이 평온한 도시, 인천’을 목표로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간 협업 강화와 시민과의 소통·협력 증진과 같은 인천형 자치경찰제 추진할 세부적인 과제를 실천할 계획이다. 세부 과제 주요 내용으로는 △능동적인 자치경찰활동 구현 △국제도시로서 더 안전한 인천 만들기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맞춤형 경찰활동 전개 △안심하고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교육환경 지원 등이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시장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범죄예방, 교통, 여성청소년 등 자치경찰 사무에 관한 주요 정책의 심의·의결하고 경찰청 협의와 같은 업무를 수행한다. 자치경찰위원회의 위원은 7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고, 위원장과 사무국장은 상임위원으로 공무원(정무직)에 임용되고 그 외 5명의 위원은 비상임위원으로 위원회 활동에 참여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은 인천자치경찰위원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자치경찰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치안시스템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김진태 강원도지사 "전통시장 살아야 지역 경제 기지개 켤 것"
사회전국 2024.05.17 14:16:46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전통시장이 살아나야 지역 경제가 기지개를 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장날을 맞은 춘천 풍물시장 내 한 식당에서 상인회와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전통시장 상인회 여러분과 꾸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상인들은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방문객의 이용 편의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고, 김 지사 역시 이에 공감했다. 이후 김 지사는 풍물시장 이용객들의 주요 불편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는 공영화장실 부족문제 현장을 살피며 기존 화장실의 설치 현황과 상태 등을 확인하고 신축 화장실 예정지를 점검했다. 현재 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별 맞춤형 시설보수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시설현대화 사업은 8개 시군 21개 시장에 총 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4개 시군 6개 시장에 98억 여 원이 투자된다. 또 고객 유입 확대로 시장 상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시장별로 주말 야시장 콘셉트를 개발해 개장·월별 이벤트를 지원 중이며 올해는 신규 6곳, 활성화 6곳이다. -
여당 초선 만난 尹 "당 요청 시 거부권 등 대통령 권한으로 지원할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5.17 14:14:20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들과의 만찬 회동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과 정부의 예산편성권 등 대통령이 가진 권한들로 여당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 한남동 관저에서 수도권과 대구·경북 지역의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들과 만나 “당이 요청하는 사항이 있다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돕겠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 일부 의원들이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향후 거부권 행사에 당내 여론을 받아들여 신중을 기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한 당선인은 “대통령도 당정관계의 문제를 잘 알 것이라 생각되는 만큼, 대통령 권한을 당이 요청하는 상황 속에서 쓰겠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앞선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서는 “상황이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윤 대통령이 설명했다고 한 당선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당정관계를 수평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당내 요구와 관련해 “당을 더 예우하고 존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당의 의견을 폭넓게 듣겠다는 뜻을 전하며 “국민의힘이 단합해서 앞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와 민생 현안도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한 참석자는 “대통령에게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씀드렸다”며 “국회에서도 행정부 기조에 맞춰서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한다. 앞으로 잘해보자”는 덕담도 건넸다고 한다. 또 여소야대 상황에서 여당의 역할에 대한 언급도 오갔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에서 최종 낙마한 추미애 당선인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박정훈 국민의힘 당선인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전날 만찬에서) 야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한 얘기가 많았고, 추미애 국회의장 후보가 경선에서 진 것에 대한 얘기들도 제법 있었다”며 “‘국민의힘에서는 아쉬워하는 반응이 있었다’는 얘기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을 검찰총장에서 대통령으로 키운 게 바로 추미애 당시의 법무장관 아니었느냐는 얘기들이 있지 않았느냐. 그런 차원에서 약간 농담도 섞인 얘기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
'홀인원'하면 300만 원 준다더니 '연락 두절'…'홀인원 멤버십' 피해 급증
사회사회일반 2024.05.17 14:13:08#1. A씨는 2022년 6월 온라인 골프 플랫폼을 통해 ‘홀인원’을 하면 상금 200만 원이 지급되는 멤버십에 가입하고 매달 2000원 씩 납입했다. 그로부터 5달 뒤, A씨는 오후 8시께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해 상금을 신청했으나 해당 플랫폼 사업자는 약관에 따라 오후 3시 이후 시작된 라운딩은 홀인원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상금 지급을 거부했다. 이에 A씨는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신청을 했으나 현재까지 상금을 받지 못했다. #2. B씨는 2022년 12월 온라인 골프 플랫폼을 통해 홀인원 달성 시 축하금 300만 원이 지급되는 멤버십에 가입하고 10만 원을 결제했다. 다음 달 스크린 골프장에서 홀인원에 성공한 B씨는 관련 자료를 모두 플랫폼 사업자 측에 전달했으나 사업자와 연락이 두절돼 상금을 지급받지 못했다. B씨 또한 A씨와 마찬가지로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신청을 했으나 아직까지 상금을 받지 못한 상태다. 골프 대중화와 함께 ‘홀인원(한 번의 샷으로 골프공을 홀컵에 넣는 것)’을 달성하면 상금을 지급하는 멤버십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상금 지급을 거부당하는 등의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2023년 접수된 홀인원 상금 관련 소비자 상담건수는 166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4건에 불과했으나 2022년에 22건으로 증가, 지난해 140건으로 급증했다. 피해구제 신청 건수도 2021년 5건과 2022년 7건에서 지난해 66건으로 대폭 늘었다. 최근 3년간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78건의 신청 사유를 보면 계약불이행이 72건(92.2%)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제·해지, 거래 관행, 약관 등이 2건씩을 차지했다. 계약불이행의 경우 홀인원 상금 지급을 요청했으나 사업자와 연락이 안 되거나 심사를 이유로 상금 지급을 보류하는 사례, 사업자 경영난으로 상금 지급을 지연하는 사례 등이 있었다. 한국소비자원 분석 결과, 최근 3년간 피해구제 신청이 가장 많은 업체는 ‘롱기스트’로 확인됐다. 롱기스트를 상대로 접수된 42건의 피해구제 신청 건 중 40건이 상금 미지급 등으로 인한 계약불이행 관련 피해였다. 이에 대해 롱기스트는 연회원의 20% 이상이 홀인원을 달성해 상금 지급 예측을 초과하면서 지급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상금 지급의 적합.부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심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고객센터 인력 부족 등으로 통화 연결이 잘 안 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롱기스트 홀인원 상금 미지급과 관련해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면서 관할 지자체에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위법사실을 통보하고 시정 요청했다. 관할 구청은 롱기스트에 법 위반 사항과 관련해 시정권고 조치를 했으며 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회신했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은 홀인원 멤버십 상품은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홀인원 보험과 달리 금융상품이 아닌 것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생애 첫 모차르트 앨범 낸 백건우 "고향 돌아온 기분"
문화·스포츠문화 2024.05.17 14:11:38‘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생애 첫 모차르트 앨범 ‘모차르트: 피아노 작품 1’으로 돌아왔다. 16일 서울 거암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백건우는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고향을 찾는다고 하는데 음악도 비슷한 것 같다”며 “지금 나에게 들리는, 보이는 모차르트가 굉장히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백건우의 ‘모차르트 3부작’ 첫 작품이다. 지난 68년간 피아니스트로 활동해 온 그지만 모차르트 레코딩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건우는 “모차르트의 순수한 음악 자체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특별한 것을 보여주는 것보다 나 자신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켈란젤로가 돌덩이를 볼 때 이미 조각이 보인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렇듯 음악도 필요 없는 부분을 잘라내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중의 귀에도 익숙한 곡들과 생소한 곡들이 함께 트랙리스트를 채웠다. 환상곡 D단조와 론도 D장조로 시작해 피아노 소나타 12번과 16번, 아다지오 B단조와 지그 G장조, 프렐류드와 푸가 C장조가 수록됐다. 백건우는 “모차르트의 음악은 소나타만으로 그려낼 수 없다”며 “오페라, 레퀴엠, 리트, 실내악에 하모니카, 오르간까지 굉장히 많은데, 앨범을 들으면 모차르트의 세계에 이런 것도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차르트의 양면성을 보여준다”는 환상곡부터 “위트 있으면서 완성도도 있다”는 지그, “모차르트에게 이런 대담한 소리가 있었나 놀랐다”는 푸가까지 앨범은 모차르트 음악의 다채로움을 그대로 보여준다. 앨범 발매를 기념해 전국 리사이틀도 개최한다. 18일 부천아트센터 개관 1주년 기념 페스티벌의 공연을 시작으로 24일 성남아트리움, 25일 안양 평촌아트홀, 28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31일 평창 계촌마을, 다음달 1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4일 서귀포예술의전당, 8일 여주 세종국악당, 11일 예술의전당, 15일 인천 중구문화회관, 21일 함안문화예술회관까지 공연이 이어진다. 백건우는 지난해 평생의 동반자인 아내이자 배우 윤정희를 잃었다. 그의 음악세계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백건우는 “작고는 다른 문제”라고 이야기했다. 백건우는 “지금 제 상태는 음악과 저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며 “그게 옳은 태도고, 다 잊고 음악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범의 커버는 ‘순수성’이라는 모차르트 음악 콘셉트와 맞게 어린 아이가 직접 그렸다. 앨범 커버를 위해 ‘나만의 느낌으로 그리는 백건우와 모차르트의 음악 세계’라는 공모전이 열렸고, 백건우가 직접 표지 그림을 골랐다. 백건우는 “거짓 없는 어린 아이의 눈길이라고 할까, 그런 것이 그리웠다”며 “강렬한 색채와 선의 생명력이 있는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발매될 모차르트 연작의 두 번째 앨범과 세 번째 앨범에도 피아노 소나타 2번, 글래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환상곡 C단조까지 다양한 곡들이 수록된다. 백건우는 “후기 작품들이 마음에 끌린다”며 “치장 없이 곡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 되고 있다”고 했다. -
임현택 의협 회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기각 판사, 대법관 회유됐을 것"
문화·스포츠헬스 2024.05.17 14:10:47임현택(사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대정원 증원·배분 집행정지신청 항고심을 기각·각하한 판사에 대해 대법관 자리를 두고 정부 측에 회유 당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임 회장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항고심 재판장이었던 구회근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에 대해 “어느 정도 대법관에 대한 회유가 있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정권에서는 고법 판사들이 차후 승진으로 법원장으로 갈 수 있는 그런 길이 있었는데 제도가 바뀐 다음에는 그런 통로가 막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판사가 포함된 서울고법 행정7부는 의료계가 제기했던 의대 증원·배분 집행정지신청 항고심에서 각하 및 기각 결정을 내렸다. 그는 현재 대법관 후보 55인 명단에 포함돼 있다. 임 회장은 “의대 교수님들 집단지성에서 이 분이 어느 정도 본인 이익을 찾으려는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그런 의견들이 상당수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의대생의 원고 적격성을 인정하고 학습권의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을 수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공공복리가 우선이라며 이같이 결정한 바 있다. 임 회장은 법원 결정에 대해 “재판부가 공공복리에 오히려 반하는 판결을 했다”며 “어제가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을 철저히 망가뜨리는 마지막 사망선고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은 이제 더 병원에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한다”며 “차라리 일반의로 개업을 할지언정 필수의료 위주로 모욕까지 당하면서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의대 교수들도 격앙돼 있다. 정부에 분명하게 학생들하고 우리 전공의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없다라는 액션을 보여줘야 되겠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동네병원 선생님, 2차병원 봉직의들도 교수들과 힘을 합쳐 움직이자는 주장이 의협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의료계는 재항고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임 회장은 “사태의 중대함을 대법원에서 분명히 알고 있다면 내년도 입시정원 발표 전에 바른 판단을 해주셔야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코>이노진, 장중 신저가 기록.. 2,195→2,190(▼5)
증권News봇 2024.05.17 14:07:16오후 2시 7분 현재 이노진(344860)이 4.37% 내린 2,190원(▼100)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5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4년 03월 15일 기록한 2,195원이다. 체결강도는 12%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10,185주, 총매도체결량은 85,804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2억2,383만, 거래량은 10만630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89(매도):11(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7만2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6만주로 최근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KBS, '대외비 문건' 보도 MBC에 손배소 제기…MBC "진실 가릴 계기"
사회사회일반 2024.05.17 14:07:09KBS가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KBS가 '우파 중심 인사로 조직을 장악하라'는 취지의 대외비 문건을 작성했다고 보도해 공공성과 신뢰성을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17일 KBS는 “서울남부지법에 MBC와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이하 스트레이트)’ 제작진을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KBS는 "MBC가 지난 3월 31일 방송한 '스트레이트'로 인해 KBS의 공공성과 신뢰성이 심각하게 침해됐고, 국회와 노조로부터 비난받는 등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괴문서는 출처를 알 수 없고, KBS 경영진이나 간부들에게 보고되거나 공유된 사실 역시 전혀 없으며, 괴문서 내용도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KBS는 또 "명백한 허위 방송을 한 MBC와 '스트레이트' 제작진, 괴문서를 작성하고 배포한 성명불상자(이름을 알 수 없는 사람)를 형사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트레이트'는 올해 3월 31일 "KBS의 변화 시나리오가 담긴 대외비 문건을 입수했다"며 "우파 중심 인사로 조직을 장악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스트레이트'는 이 문건을 KBS 직원에게 제보받았으며 KBS 고위급 간부 일부가 업무 참고용으로 문건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KBS의 발표에 대해 MBC 정책협력국은 즉각 입장을 내고 "소송이 진실이 가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MBC는 국민이 주인인 진정한 의미의 공영방송으로서 이번 소송에 당당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MBC는 "KBS 내부 고발인으로부터 정당하게 입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보도에 대한 고발은 권력에 장악된 KBS의 현재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
[오후 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낙폭 확대…코스닥은 1.7%대 하락
증권국내증시 2024.05.17 14:05:05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매도 확대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하되면서 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05(0.91%) 내린 2,727.9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1.53포인트(0.06%) 내린 2,751.47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하는 양상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이날 각각 4750억 원, 139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투자자는 5959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7%)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1.15%), SK하이닉스(000660)(-1.14%), LG에너지솔루션(373220)(-1.31%), 현대차(005380)(-0.61%), 기아(000270)(-1.13%), 셀트리온(068270)(-0.78%),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1.12%), KB금융(105560)(-0.62%), 네이버(NAVER(035420))(-0.42%)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엔비디아의 상승세에 힘 입어 19만 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위험선호심리가 강해지며 이차전지, 바이오 등 성장주 뿐만 아니라 호실적에 보험, 증권 등 저PBR 업종이 동반 상승했다”며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대형주 중심으로 출회되며 제한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2시께 전 거래일 대비 14.86포인트(1.71%) 하락한 855.5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각각 147억 원, 126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투자가들은 1238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196170)(+6.69%)을 제외하고 모두 부진한 모양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16%), 에코프로(086520)(-0.79%), 엔켐(348370)(-0.52%), 리노공업(058470)(-0.56%), 셀트리온제약(068760)(-2.43%), HPSP(403870)(+0.4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57%), 클래시스(214150)(+1.11%) 등이다. 이날 HLB는 개장 직후 가격하한폭까지 급락했다. 전날 HLB의 시가총액은 약 12조 5335억 원이었으나 이날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시총은 4조 가량 증발했다. HLB의 개장 직후 시총은 8조 7787억 원이다. HLB의 간암 신약인 리보세라닙은 FDA로부터 보완 요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류 제출 과정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백인 환자 임상 실사를 진행하지 못하면서 미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
동부건설, 1938억 원 규모 '양천우체국 복합청사 건립공사' 수주
부동산분양 2024.05.17 14:02:36동부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서울 양천우체국 복합청사 건립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설사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공사 전체를 도맡아 하는 '기술형 입찰' 방식으로 동부건설은 특히 건축구조와 건축시공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사는 서울 양천구 목동 905-16번지 일원에 연면적 9만 4386㎡ 규모로 지하 4층~지상 29층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1938억 원으로 주관사인 동부건설의 수주 금액은 969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50개월이다. 양천우체국 복합청사 건립은 기존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재건축 필요성이 커지자 추진됐다.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신청사는 우체국과 함께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오피스텔 등을 갖춘 복합청사로 지어지며 준공 이후 양천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사는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낙찰자가 선정됐다.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은 발주자가 낸 실시설계서를 검토한 후 입찰자가 기술제안서를 작성해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입찰방식으로, 이후 심의 절차를 거쳐 낙찰자를 선정하게 된다. 창의성과 고난도 기술력이 필요한 대형공사에 주로 적용된다. 동부건설은 건축구조와 건축시공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빌딩정보모델링)을 활용한 공정관리 △시공·안전·품질·유지관리 향상을 위한 신기술 및 신공법 적용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비롯한 저에너지 시스템 구축 △우체국 특성을 고려한 방문자 중심 공간 계획 등 차별화된 아이템을 제안한 것이 수주의 원동력이 됐다고 동부건설 측은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설계와 기술력이 핵심인 기술형 입찰에서 공사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와 시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며 "올해 정부에서 대규모로 기술형 입찰 물량이 발주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접경지역 드론라이트쇼 개최 가능성 연 양주시…"규제 및 제도 정비 힘쓰겠다"
사회전국 2024.05.17 14:02:18경기 양주시가 접경 지역으로 민간비행금지(P518)에서의 드론라이트쇼 야간 비행 가능성이 열리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7일 양주시에 따르면 드론라이트쇼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선보이며 대중에게 큰 인상을 남긴 뒤 지역 축제의 핵심 공연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시는 접경 지역에 포함돼 지금까지 드론 비행이 승인되지 않아 지난해 6월 지상작전사령부와 함께 개최한 ‘드론봇 페스티벌’ 이전에는 관내 드론라이트쇼 공연 사례가 전무했다. 지난 행사 역시 군 당국의 야간 비행 불승인으로 낮 시간대에 드론라이트쇼를 시행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시는 드론라이트쇼 야간비행을 위해 지난 1년 간 중앙 부처에 규제개선 건의 및 ‘경기도-국방부 상생발전협의체’ 안건 제출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이어 왔다. 이어 지난 13일 진행된 경기도-국방부 상생발전협의체 회의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수도권 및 군사시설규제 등 중첩 규제에 이어 드론라이트쇼 금지는 문화적 소외 상황을 가중시킨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 결과 군 당국은 관련 규정을 검토해 공공목적의 야간비행 승인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우리 시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첨단 드론 산업을 육성하여 주거와 일자리가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드론 기업의 사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관련 규제 및 제도 정비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38:62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인터넷업(0.23%↑)
증권News봇 2024.05.17 14:00:5117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99p(-1.72%) 하락한 855.38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제약업(-7.26%), 금속업(-2.88%), 유통업(-2.28%)이며, 강세업종은 음식료·담배업(+1.66%), 오락·문화업(+0.64%), 종이·목재업(+0.3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인터넷업이 14:8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섬유·의류업은 60:4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84억, 기관은 1,264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262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아이씨티케이(456010)가 49.00% 오른 29,800원을 기록 중이고,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29.95%), 이오플로우(294090)(+29.9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HLB바이오스텝(278650)(-29.78%), 태웅(044490)(-21.46%), 유니슨(018000)(-18.1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하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1096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5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24:76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광물업(0.03%↓)
증권News봇 2024.05.17 14:00:3217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09p(-0.98%) 하락한 2725.91로, 24(매도):7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계업(-2.55%), 건설업(-1.72%), 운수장비업(-1.57%)이며, 강세업종은 음식료품업(+4.65%), 전기가스업(+0.62%), 섬유의복업(+0.3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광물업이 3:9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58:42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6,172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4,909억, 기관은 1,48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양식품(003230)이 29.99% 오른 446,500원을 기록 중이고, 삼화페인트(000390)(+29.79%), 노루페인트(090350)(+20.3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원전선(006340)(-11.00%), 한국화장품(123690)(-10.73%), 이구산업(025820)(-9.9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10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7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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