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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믿습니다!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6.25 17:07:21방송인 유재석이 25일 오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에 입장하고 있다. -
‘삼성전자 휴대폰 점착제 기술’ 유출한 협력업체 직원… 대법원 “영업비밀 누설죄 처벌”
사회사회일반 2024.06.25 17:06:28대법원이 삼성전자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방수용 점착제 제조법을 유출해 경력직으로 취업한 전직 협력업체 직원을 영업비밀누설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지난달 30일 부정경쟁방지법상 영업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정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정씨는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삼성전자 2차 하청업체 A사에서 생산부 직원으로 일했다. 정씨는 방수점착제 제조법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2곳의 업체로 순차 이직하면서 이를 활용한 제품을 만든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정씨와 유사한 제품을 만들라고 지시한 업체 관계자 2명 모두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심은 “정씨가 제조법을 영업비밀로 인식하고 취득했다고 보기 어렵고, 업체 관계자들도 우연한 기회로 제조법을 알게 돼 이용했을 뿐이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해당 기술이 개발에 상당한 비용이 들었고 사용을 통해 경쟁상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A사의 영업상 비밀임을 지적하며 원심 판결을 뒤집었다. 그러면서 “정씨가 제조법을 촬영해 보관한 순간에는 부정한 목적이 없었다고 해도 퇴직 이후에는 부정사용이나 누설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알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체 관계자 2명에 대해서도 “부정한 이익을 얻거나 피해 회사에 손해를 입힐 목적으로 제조방법을 취득하고 사용했다고 볼 가능성이 많다”고 판단했다. -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최종판단은 대법서
사회사회일반 2024.06.25 17:06:11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재의를 요구했던 서울 학생인권조례가 서울시의회에서 결국 폐지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소송전에 나서기로 한 만큼 최종 폐지 여부는 대법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의회는 25일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 재의의 건’을 상정해 재석의원 111명에 찬성 76명, 반대 34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른 재의요구안 본회의 통과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앞서 시의회는 4월 26일 임시회에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조 교육감은 폐지에 반대하며 재의를 요구했지만 시의회는 이날 2012년 제정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했다. 다만 서울시교육청이 시의회의 결정을 뒤집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기로 하면서 법원 판단이 나오기 전까진 학생인권조례 효력은 유지된다. 조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명백한 퇴행”이라며 “대법원에 무효 확인 소송, 조례안의 효력을 정지하는 집행정지 신청 등 교육감에게 부여된 모든 권한을 활용해 학생의 인권과 공존의 교육을 지키는 일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김아영, 싱그러운 미소와 함께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6.25 17:04:38방송인 김아영이 25일 오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에 입장하고 있다. -
김아영, 시크하지만 사랑스럽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6.25 17:04:19방송인 김아영이 25일 오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서울 신규 초등교사 40%… '기피지역' 강남·서초 발령
사회사회일반 2024.06.25 17:04:08올해 신규 임용된 서울지역 초등교사 10명 중 4명이 악성 민원, 업무 과다 등 ‘근무 기피지역’으로 꼽히는 강남·서초 지역으로 발령됐다. 25일 서울교사노동조합이 서울시교육청에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올해 3월 1일자 초등 일반교사 신규임용 발령 현황을 확인한 결과 전체 113명 중 44명(39%)이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배치됐다. 이어 △강동·송파(25명·22%) △남부(24명·21%) △동부(8명·7%)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서부·중부·동작관악·성동광진·성북강북·서부 각 2명, 북부·강서양천 각 1명이었다. 강남·서초 지역은 초등교사들의 근무 기피지역이다. 지난해 기준 서울 공립초등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1명인데 강남·서초의 경우 24.1명으로 11개 교육청 중 학급 당 학생 수가 가장 많다. 또 올해 기준 서울 초등학교 중 전교생이 1500명이 초과하는 학교 13곳 중 강남·서초가 4곳을 차지한다.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높아 학생 관련 민원이 많은 곳이라는 인식도 있다. 강남·서초 지역에서 초임 교사 비중이 높은 데에는 기존 중·고연차 교사들이 이곳을 기피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내 공석이 발생할 경우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관내 거주자 중 관외 학교에서 4년 이상 근무한 교사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으로 비정기 전보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
엔비디아, 사흘간 13% 급락에 떠오르는 '닷컴버블 악몽’…인텔·시스코 전철 밟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6.25 17:04:00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사흘 만에 13%가량 하락해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2000년초 ‘닷컴 버블’ 당시 주저앉은 시스코의 경우를 답습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 대비 6.68% 하락한 118.1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4월19일(-10.0%) 이후 최대 하락률이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18일 135.58달러를 기록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랐다. 그러나 20일(-3.54%)부터 하락세를 달리다 24일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내려앉았다. 3거래일 기준 엔비디아의 시총 감소 규모는 사상 최대인 약 4300억 달러(약595조 원)에 이른다. 현재 엔비디아의 시총 순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이은 3위다. 주가가 최고점을 찍은 이후 연이어 하락하는 것은 차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대거 나오며 종종 발생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엔비디아가 2000년초 닷컴버블 시기의 시스코 주가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 인터넷 사용 급증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대거 뉴욕 증시에 진입했다. 이때 많은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막대한 자금이 몰렸지만 비즈니스 모델의 부재 등으로 인해 고평가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닷컴 버블이 붕괴됐다. 이 중 대표적인 기업으로 시스코가 거론된다. 1990년 상장한 시스코는 2000년 3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 기업에 등극했다. 그러나 닷컴 버블 붕괴 이후 2002년 10월 8.60달러까지 폭락, 현재까지도 24년 전 고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시스코의 주가는 50달러 미만이다. 미국 투자회사 BTIG의 조나단 크린스키 수석 시장 기술 분석가는 “1990년 이후 미국 기업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거래된 것은 2000년 3월 시스코가 기록한 80%였다”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200일 이동평균선보다 약 100% 높은 수준에서 거래돼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스코와 엔비디아의 근본적인 차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지난 5년 동안 엔비디아는 4280% 상승했는데, 이는 시스코가 2000년 3월 정점을 찍기 전 5년 동안 4460% 상승한 것과 유사하다”고 CNBC에 전했다. 그러나 두 회사를 동일하게 볼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2000년 당시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존 체임버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두 회사가 여러 유사점이 있긴 하지만, AI 혁명의 역학 구도는 이전의 인터넷 혁명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혁신과 다르다고 전했다. 그는 “AI는 시장 기회의 규모 측면에서 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합한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변화의 속도도 다를 뿐만 아니라 시장의 규모도 다르고, (엔비디아가) 가장 가치 있는 기업에 도달한 단계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
김아영, 큐티 시크의 정석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6.25 17:03:46방송인 김아영이 25일 오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속보]화성 아리셀 화재 합동감식 4시간 10분 만에 종료
사회사회일반 2024.06.25 17:03:30 -
분당 '통합 재건축 참여 세대수'·중동 '주민동의율' 배점 늘렸다
부동산정책·제도 2024.06.25 17:02:35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가 속한 지자체가 재건축을 가장 먼저 진행할 ‘선도지구’ 선정 기준을 발표했다. 대부분은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표준안과 비슷하지만 분당은 ‘통합정비 참여 가구 수’ 및 ‘공공 기여 추가 제공’ 배점을, 중동은 ‘주민동의율‘ 비중을 늘렸다. 선도지구 선정 절차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분당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이번 평가 기준에 반발하는 주민들도 나오고 있다. 1기 신도시가 속한 성남시(분당)·고양시(일산)·부천시(중동)·안양시(평촌)·군포시(산본)는 25일 각각 선도지구 공모 지침을 발표했다.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 특별정비예정구역(안), 주민 동의서 징구 절차 및 양식 등을 공고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표준 평가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100점 만점 중 △주민동의율 60점 △가구당 주차대수 등 정주 환경 개선의 시급성 10점 △통합정비 참여 주택 단지 수 10점 △통합정비 참여 가구 수 10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10점 등이다. 지자체들은 국토부가 정한 평가 기준과 배점을 지역 사정에 맞춰 조정해서 공고했다. 분당이 가장 많이 변경됐다. 우선 통합정비 참여 가구 수 배점을 국토부 기준보다 5점 늘린 15점으로 정했다. 200세대 이하면 3점, 3000세대 이상이면 15점을 준다. 대신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는 10점에서 4점으로 줄였다. 통합 재건축 규모가 클수록 선도지구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데 참여 주택 단지 수 보다는 가구 수가 많을수록 유리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정주 환경 개선 시급성 배점은 국토부가 제시한 10점보다 낮은 6점으로 낮췄다. 가구당 주차대수 등 6개 항목으로 세분화해 각각 2점을 부여했으며 3가지 이상 항목 충족 시 상한인 6점까지 득점이 가능하다.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은 15점으로 늘렸는데 이 중 공공 기여를 추가 제공하면 최고 6점(부지 면적의 5% 추가 제공시)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게 눈에 띈다. 주민동의율은 국토부가 제시한 기준과 동일한 60점이다. 중동은 주민동의율 배점이 70점으로 국토부 기준보다 10점이 더 높다. 주민동의율이 90% 이상이면 70점을 받는다. 정주환경 개선 시급성(10점)은 통합구역 내 가구당 주차 대수(7점), 옥외 주차 비율(3점)로 세분화해 평가한다. 통합정비 참여 주택 단지 수, 통합정비 참여 세대수의 경우 각각 10점으로 국토부가 제시한 기준과 동일하다.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항목은 없다. 일산과 평촌·산본은 국토부가 제시한 평가 배점을 그대로 사용한다. 도시기능 활성화 항목은 별도 평가하지 않고 신청한 단지 모두에게 10점을 부여한다. 산본은 공공시행방식의 재건축에 주민이 50% 이상 동의할 경우 별도의 5점 가점을 준다. 지자체별로 선도지구 선정 기준이 공개되면서 주민들은 어느 단지가 유리한지 분주하게 계산하는 모습이다. 분당의 경우 통합정비 참여 주택 단지·가구 수만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더니 양지마을(한양1·2단지·금호1·3단지·청구2단지), 파크타운(대림·롯데·삼익·서안)이 19점 만점을 받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 중동의 한 재건축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중동의 경우 다른 1기 신도시보다 주민동의율 배점이 높은 만큼 앞으로 동의서 징구서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평가 기준에 거센 반발도 뒤따르고 있다. 분당에서는 세대수에 많은 가점이 부여된 것을 두고 대형 단지에 대한 특혜라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선도지구 지정을 준비하는 한 단지의 관계자는 “국토부 안에서는 가구 수와 단지 수 배점이 각각 10점으로 같았는데 성남시에서는 세대수에 많은 가점을 줬다”며 ”이는 유권자가 많은 대단지의 눈치를 본 정치적 결정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동의율 점수에 상가 동의율이 빠진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성남시 공모지침에 따르면 상가동의율은 선도지구 지정 평가에서 제외된다. 또 다른 단지의 재건축추진위 관계자는 “상가동의율을 제외하고 선도지구를 선정하는 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상가를 제외하면 선도지구 지정이 된다더라도 재건축 과정에서 걸림돌이 될 게 뻔하고, 결국 선도지구 제도가 좌초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박덕흠, 與 국회 부의장 후보 출마
정치정치일반 2024.06.25 17:01:14국민의힘이 국회에 복귀하면서 22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 선출을 앞두고 4선의 박덕흠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부의장에 당선된다면, 검증된 ‘소통’과 ‘협상 능력’을 바탕으로 거대 야당을 협치, 상생의 테이블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야당 의원들과 쌓은 친분을 바탕으로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여당과 야당이 대화와 타협으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여당내 최다선인 6선의 주호영·조경태 의원이 전·후반기 부의장을 나눠 맡는 방안이 거론됐으나 5선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변을 연출하며 선출돼 여당 몫 부의장 후보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에따라 주 의원도 곧 부의장 후보에 나설 뜻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국회의장이 5선이고, 4선이 부의장을 하고 있는데, 옷을 맞춰 입고 후배들도 고려하는 그런 생각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27일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선출한다. -
실종자 수습 최종 사망자 23명…'배터리화재 방지 TF' 가동
사회사회일반 2024.06.25 17:01:12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리튬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마지막 시신이 수습되는 등 소방 당국 등 유관기관이 본격적으로 화재 원인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2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11시 24분 화재 현장인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로써 최종 집계된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다. 국적별로는 한국인이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이며 성별로는 남성 6명, 여성 17명이다. 이날 오후 마지막으로 발견된 시신이 추가 실종자였던 40대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시신의 훼손 상태가 심했지만 지문이 상당 부분 남아 있어 인적사항을 특정할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24일 밤에도 조명차를 동원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사망자들은 화성 송산장례문화원 등 5곳에 임시 안치됐다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졌다. 국과수는 시신들의 신원 확인 및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에 돌입했다. 실종자 수색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소방은 전날 오전 11시 50분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토안전연구원·고용노동부·산업안전관리공단 등 9개 기관,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감식을 시작했다. 감식 작업은 최초 발화 지점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소방 당국 등은 시작 4시간 10분 만에 마무리된 1차 감식 결과를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1차 회의도 화성시청에 마련된 재난상황실에서 전날 오후 2시께 진행됐다.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강화 대책, 외국인 등 산재 취약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전지 생산 업체 등 취약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 장관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지 등 화재 위험 방지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예방 대책을 조속하게 마련하겠다”며 “화재 및 폭발 위험이 있는 취약 사업장에 대해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스크포스에는 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소방청·경찰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정위원회 등으로 구성된다. 소방도 다음 달 9일까지 2주간 전국의 전지 관련 213개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소방청·국가기술표준원·배터리산업협회·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배터리 산업 현장 안전점검 TF’를 구성하는 가운데 광주시·전북도 등 지방자치단체도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배터리 생산시설에 대한 자체 점검에 나선다. 경찰도 책임 소재 규명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산하에 꾸려진 전담 수사본부는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을 본부장으로 형사기동대 35명, 화성서부경찰서 형사 25명, 과학수사대 35명 등으로 구성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복구와 구조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망자에 대해서도 DNA 긴급 감정 등 신원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유재석, 내 사랑을 줄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6.25 17:00:10방송인 유재석이 25일 오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일 재무장관관회의 개최…“통화스와프, 韓日 금융 안정에 기여”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6.25 17:00:00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이 최근 양국 통화 가치하락이 심각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장관은 지난해 재개된 한일 통화스왑이 양국 금융 안정성에 기여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차관급 회의를 꾸준히 개최하는 등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간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장관은 첫번째 세션에서 양국 경제동향과 대외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주요 교역국의 성장 둔화 가능성, 외환시장 변동성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양국간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스즈키 장관은 국채시장 개방을 통해 세계국채지수(WBGI) 편입을 시도하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양자 및 다자협력 과제가 논의됐다. 최 부총리와 스즈키 총리는 지난해 재개된 한일 통화스왑이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데 동의하며 향후 개선 방향을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은행과 일본은행은 제8차 한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해 100억 달러(13조 9000억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와 같은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이 보유한 달러를 받는 계약이다. 한일 통화스와프가 복원된 것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었다. 이어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장관은 조세재정연구원과 일본 재무성 정책연구기관(PRI)가 협력의향서(MOI)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양국 정책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양국은 관세·국제조세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차관급 회의와 단기 직원 방문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이어나가기로 했다. 제10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2025년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
[단독] LG, AI 새 조직에 '에이닷' 출신 영입…음성비서 고도화 속도전
산업산업일반 2024.06.25 17:00:00LG전자가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AI) 개발을 총괄했던 ‘AI 수장’을 영입하면서 미래 가전 고도화 작업에 착수했다. 그동안 LG전자는 아마존, 미국 통신사 AT&T, 이베이 등 외국계 기업에서 전무급 이상 임원을 주로 수혈해왔다. LG전자가 AI 기술을 위해 그룹 경쟁사 임원에게 손을 내밀 정도로 인재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자사 인공지능연구소 산하에 ‘온디바이스AI사업화태스크’를 신설하고 SK텔레콤 출신인 김영준 전무를 조직장에 임명했다. 그는 SK텔레콤에서 AI 서비스인 ‘에이닷’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면서 사실상 AI 헤드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으로 SK텔레콤 AI기술유닛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한국어 전용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도 주도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LG라고 하면 보수적 이미지를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들어 외부에서 영입된 인재가 100명을 넘어섰다”며 “이번 영입 역시 경쟁사와 관계없이 인재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경영철학이 반영된 조치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LG전자에서 온디바이스 AI 가전의 사업화를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디바이스 AI 가전은 외부 인터넷과 연결하지 않고도 내장 칩으로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전제품이다. 냉장고에 들어가는 식재료를 자동으로 스캔해 유통기한이나 레시피를 알려주거나 TV가 사용자의 어조 등을 반영해 영화를 소개해주는 식이다. 특히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에서 구동되기에 지연이 적고 네트워크 품질과 무관하게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데이터센터를 거치지 않아 프라이버시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LG전자 역시 ‘LG씽큐 보이스’라는 음성 서비스가 있지만 이는 클라우드 기반이다.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는 반도체 기술만큼이나 AI 모델 자체를 최적화하고 경량화하는 게 중요하다. 기기 크기와 컴퓨팅 파워가 제한되기 때문에 그러한 환경 위에서 돌아갈 모델 역시 최적의 성능을 내면서도 규모는 작아야 하기 때문이다. 김 전무의 LLM 구축 및 고도화 경험은 이런 부분에서 LG 전자제품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음성 비서 고도화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 챗GPT 등장 전부터 음성 비서 기술을 적용해온 가전 업계는 최근 급성장한 LLM 기술을 디딤돌로 삼아 기존 수준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자연어 조작 환경을 구현해낼 수 있다. LG전자 또한 자연어 이해력을 높이고 다양한 요청에 대처할 수 있도록 LG씽큐 보이스의 사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인데, 새 조직의 LLM 역량과 김 전무의 에이닷 서비스 경험은 이 부분에서도 발휘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고도화해온 ‘빅스비’와 같은 대표 서비스가 부재한 LG전자로서는 음성 비서 고도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 LG전자도 본격적으로 온디바이스 AI 가전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AI 가전’ 타이틀을 둘러싸고 벌어져온 양대 가전 기업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역시 내년에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가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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