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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재단 제7대 이사장에 정희권 前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임명
사회전국 2024.07.02 11:05:08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7대 이사장에 정희권 전(前)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3일자로 임명한다고 2일 밝혔다. 특구재단 이사장은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과기정통부 장관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정희권 이사장은 미래창조과학부 과학벨트추진단장,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 과학기술정책국장, 과학기술혁신조정관 등을 역임했고 그동안 쌓아온 과학기술 정책, 국제협력 등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3년간 특구재단을 이끌게 된다. -
엠로, 신입 공채 시작… 솔루션 개발·글로벌 사업기획 등 모집
산업IT 2024.07.02 11:03:46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058970)는 국내 사업 확대 및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기업용 웹 솔루션 개발 △클라우드 기반 개발 및 운영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개발 △AI 솔루션 개발 △AI 모델 연구 및 개발 △글로벌 사업기획 등이다. 학사 학위 소지자 또는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00명)다. 서류 접수는 이달 21일까지 엠로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 및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올해 9월 입사 예정이다. 엠로 관계자는 “엠로는 인재가 가장 큰 자산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매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우수 인재 육성에 노력해오고 있다”며 “세계 시장을 무대로 펼쳐질 ‘엠로 2.0’ 시대를 함께 이끌어 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엠로는 삼성SDS의 자회사다. 엠로와 삼성SDS는 SaaS 형태의 구매공급망관리(SRM) 솔루션을 기반으로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나토, 키이우에 고위급 관료 두고 독일에 신 사령부 설립 추진”
국제정치·사회 2024.07.02 11:01:2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에 장기적인 지원을 조율할 고위급 관리를 배치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유럽의 극우 세력이 부상하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정적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관련 조직 개편을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나토 정상들은 내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때 수도 키이우에 고위급 관리를 배치하는 계획이 새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토 본부 측과 우크라이나의 군사 현대화 지원 등을 논의하는 임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나토는 또 독일 비스바덴에 우크라이나 지원을 조율할 기구도 새로 설치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를 위한 나토 안보 지원 및 훈련(NATO Security Assistance and Training for Ukraine·NSATU)으로 불리는 해당 작전은 32개 동맹국에서 약 700명의 인력을 파견해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업무를 맡는다. 우크라이나 군사 훈련 조율을 비롯해 장비 지원 등을 해당 사령부가 담당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개편을 통해 러시아와 장기전을 치르는 우크라이나에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개별 국가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지원의 통합과 조율이 가능하다는 게 서방 기대다. WSJ은 “이번 새 조치는 나토 동맹의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며 “분쟁 당사자라는 비난을 피하려던 나토가 이제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와 싸울 수 있도록 돕는 데 보다 실질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됐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다만 이번 조치가 주요국에서 불고 있는 정권 교체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미국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데다 프랑스 등에서 극우 세력이 큰 인기를 얻는 등 정치권에서 큰 변화가 예상되자 우크라이나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구조를 빨리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재임 시절 나토와 방위비 문제 등으로 큰 논란을 빚어왔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동맹 지원을 외교 성과로 꼽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두고 “역대 최고의 세일즈맨”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새로운 정책은 몇 달 동안 논의돼 왔지만 트럼프와의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약한 성과가 부각하자 새로운 긴급성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
윤상현 "창조적 파괴, 전면적 대혁신 나서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7.02 11:00:52윤상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2일 “이기심과 비겁함이 만연했던 당 중앙을 폭파시키겠다는 절절한 심정으로 창조적인 파괴, 전면적인 대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에서 7·23 전당대회 후보자들이 참여하는 ‘5분 비전 발표회’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저부터 먼저 폭파 시켜달라. 저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그는 “저도 과거에 권력의 중심에 줄을 섰고 줄을 세웠음을 고백한다. 그래서 1년 당원권 정지도 받았고 지구당 위원장 자격 박탈도 받았고 공천 탈락도 두 번이나 받았다”면서 “하지만 저는 잘못을 인정하고 처절하게 반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 한 번도 평탄한 적이 없었지만 수도권 험지에서 내리 5선을 했다. 어려울수록 힘들수록 강해지는 것이 저 윤상현”이라며 “저의 몸에는 민주당을 이기는 승리의 DNA가 흐르고 있다. 우리 당을 승리로 이끌 후보는 저 윤상현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가치정당 △민생정당 △혁신정당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이익집단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우파이념에 투철한 가치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여의도 연구원을 혁파를 약속했다. 또 “당원과 국민에게 군림하는 정당이 아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정당, 항상 봉사를 하는 봉사기관으로 탈바꿈 시켜야 한다”면서 중앙당 사무국 혁파를 제시했다. 끝으로 “당원이 진짜 당의 주인이 되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의힘 광주 제2당사, 당원소환제, 당원신문고 등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역사적으로 진정한 혁명은 언제나 아래로부터 시작됐다. 그리고 함께할 때, 승리했다”며 “저 혼자만의 분노로는 이뤄낼 수 없다. 여러분의 분노가 간절히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100% 급발진…현직 버스기사라서 느낌 안다"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1:00:201일 밤 서울 시청역 교차로에서 역주행해 사상자 13명을 낸 운전자 A씨(68)가 현장에서 검거된 뒤 경찰에 급발진 사고를 주장한 데 이어 언론에도 “사고 원인은 차량 급발진”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A씨는 2일 조선일보와 통화에서 “(사고 원인은) 100% 급발진”이라며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호텔에서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차가 평소보다 이상하다고 느꼈다. 운전을 오래 했고 현직 시내버스 기사이기 때문에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이후 갑자기 차량이 튀어나갔다”고 말했다. A씨는 본인이 운전면허를 1974년에 따는 등 ‘베테랑 운전사’라는 취지의 말도 했다고 한다. A씨는 갈비뼈 골절을 입고 병원으로 전날 옮겨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다만 경찰은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더라도 적용되는 혐의가 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오전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급발진이라고 해서 적용되는 혐의가 달라지진 않는다"며 "(급발진 주장은) 운전자가 자기 책임이 없다고 말하고 싶은 건데, 급발진을 주장한다면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일 밤 제네시스 차량을 몰던 A씨는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건널목으로 돌진하면서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6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 노사관계 근간 무너뜨리는 개악안"
산업기업 2024.07.02 11:00:00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가 22대 국회에서 재발의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제 2·3조 개정안)’과 관련해 “노사관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개악안”이라며 입법 중단을 촉구했다. 경제6단체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노동조합법 개정 반대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공동성명은 야당이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21대 국회 개정안보다 더욱 심각한 개악안을 상정시켜 노사관계 파탄을 넘어 국가 경제를 위태롭게 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개정안 입법 중단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경제6단체는 개정안이 근로자와 사용자, 노동조합의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해 노사관계의 근간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정안은 근로자가 아닌 자도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고 누구나 노동조합에 가입하면 근로자로 추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노조를 조직해 원하는 상대에게 교섭을 요구하고 파업을 벌이는 등 상시적인 노사 분규에 휩쓸릴 것이란 설명이다. 기업인들의 경영활동을 크게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봤다. 경제6단체는 “노동조합법상 사용자에 대한 다수의 형사처벌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사용자의 불명확한 개념은 죄형법정주의 명확성원칙에 위배되고 우리 기업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어 경영 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외투기업들은 어떠한 노조와 단체교섭을 해야 하는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단체교섭 거부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면 국내 시장을 떠날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개정안이 원청사업주를 무조건 사용자로 규정하는 등 민법상 계약의 실체를 부정해 우리나라 법체계를 형해화한다는 점 △원청기업들을 상대로 한 끊임없는 쟁위행위는 국내 협력업체와 거래 단절, 해외 이전, 협력업체 종사 근로자들의 일자리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들며 입법 중단을 요구했다. 경제6단체는 “개정안은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사실상 원천적으로 봉쇄해 불법파업을 조장하고 헌법상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강성노조의 폭력과 사업장 점거 등 불법행위가 빈번한 상황에서 손해배상마저 원천적으로 봉쇄되면 산업현장은 무법천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피해는 일자리를 위협받는 중소·영세업체 근로자들과 미래세대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국회가 노동조합법 개정안의 입법 추진을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韓스마트선박 1위 겨냥 "10년간 최소 2조 쏟는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7.02 11:00:00정부와 조선 업계가 향후 10년간 2조 원 이상을 투입해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선박을 비롯한 조선 분야 100대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열린 ‘K-조선 기술 얼라이언스’ 2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조선 초격차 비전 2040’을 발표했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우리 조선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갖고 있으나 선박 엔진·화물창 등 일부 핵심 기술이 부족하고 기자재의 높은 해외 의존도 등이 약점”이라며 “민관이 함께 비전 2040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간다면 2040년 조선 산업 세계 1위를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친환경·디지털·스마트 3대 분야에서 수소엔진과 풍력 보조 추진, 가상 훈련, 무인 안전 운항 시스템 등의 100대 코어 기술(351개 세부 기술)을 선별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은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 선도국 대비 약 1.7년 뒤처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는 수소와 암모니아처럼 탄소 배출 없는 연료 추진 기술과 이를 저장·운송하기 위한 액화수소운반선 화물창 기술 개발에도 도전하기로 했다. 대형 전기 추진 선박 원천 기술 확보와 해상 실증 등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2040년 공정 무인화율 50%를 목표로 ‘설계-생산-야드 운영’ 등 전 공정에 걸친 자동화 기술도 개발한다. 24시간 가동하는 자동화 선박 블록 공장 기반 기술 확보도 추진한다. 같은 기간 완전 자율운항 선박 상용화를 위한 무인 항해용 센서와 기자재, 통합 운영 시스템도 개발한다. 연장선에서 승조원의 업무를 휴먼로봇이 보조할 수 있는 기술과 비상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안전 확보 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민관은 이런 10대 프로젝트에만 앞으로 10년간 최소 2조 원을 투입한다. 이날 정부와 조선 3사는 우선적으로 생산공정의 효율성 개선을 위한 현장 애로 해소가 절실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용접 협동로봇 등 네 가지 현장 대응형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
국토부, 도로 건설공사 안전관리비 산정 가이드라인 구축
부동산정책·제도 2024.07.02 11:00:00국토교통부는 2일 도로 건설공사 안전관리비 산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로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터널공사 원격관제 등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을 위해서다. 도로 건설공사 안전관리비는 공사 중 안전점검, 공사장 주변 통행안전대책, 계측 등 안전모니터링 장치 설치·운영, 스마트 안전기술 적용 등을 위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용도를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안전관리비 산정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가 제시되어 있지 않아 실제 현장에서는 사업예산에 반영할 항목이나 적용 규모 등에 대하여 혼선 없이 신속하게 판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국토부는 지난 5월 도로건설사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5개 지방국토관리청 및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의를 거쳐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 건설공사 안전관리비 산정 가이드라인제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업무 담당자가 사업예산에 안전관리비를 적기에 충분히 검토·반영하도록 관리비 항목별로 산정방식, 적용물량, 단가 등 구체적인 비용 산정기준을 제시하고, 비용 산출 예제도 첨부했다. 오수영 국토부 도로건설과장은 “도로 건설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선 새로운 규제 신설보다는 기존 안전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가이드라인 마련은 그런 정책의 일환”이라며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경우 이동식 AI CCTV나 중장비 충돌 경보기, 모바일 원격관제 등 스마트 안전기술 활용이 늘어나고 적정 신호수가 배치되는 등 도로건설이 한층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尹 "소방안전, 기술변화 못 따라가…개혁속도 더 높여야"
정치정치일반 2024.07.02 10:59:24윤석열 대통령이 2일 경기도 화성의 리튬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화재 유형과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 더 과학적인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위험 요인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는데, 우리의 소방 기술과 안전 의식은 변화를 아직까지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규제와 처벌 만으로 산업 안전을 지킬 수 없다”며 “화학물질의 특성에 맞는 소방 기술을 개발하고, 위험을 사전에 감지해서 예방하는 과학기술을 개발·보급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는 협업 체계를 강화해 대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배터리와 관련해 “산업 현장뿐 아니라 전기차, 휴대전화와 같이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며 “행안부가 중심이 돼 배터리 안전관리 실태를 원점에서 점검해 주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전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와 화성 화재 사고와 관련해 “희생되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2024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대한민국이 역대 최고인 20위를 기록했다고 언급하며 “정부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민간 주도의 시장경제 확립, 규제 혁파와 같은 정책들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며 “개혁의 속도와 강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자리한 국무위원들을 향해 “민생 경제 구석구석까지 온기가 돌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펼쳐가야 한다”며 “주요 정책 진행상황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기고, 국민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4월 혼인 건수가 지난해 대비 25% 가까이 늘고, 출생아 수도 증가한 것을 두고 “어떤 소식보다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생 정책을 더 강력하게 추진하고 국민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저출생 극복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희망을 볼 수 있다”고 했다. -
‘9명 사망’ 시청역 교통 사고 가해자, 음주·마약 안 해… 경찰, 가해차량 국과수 감정 요청(종합)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0:58:38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9명이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가해 차량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가해자가 음주를 하거나 마약투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으며, 가해자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2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소재의 남대문경찰서에서 지난 1일 발생한 서울시청 교차로 대형 교통사고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22시 26분께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조선호텔 지하주차장에서 출차 중이던 제네시스 G80 차량이 급가속을 해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 한 뒤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등 9명이 숨지고 가해차량 운전자 및 동승자 2명, 피해 차량 운전자 2명, 보행자 2명 등 총 6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경찰차 29대와 기동대 4개 제대 등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소방 및 구급차의 이동로를 확보했다.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 60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다만 피의자가 현재 갈비뼈가 골절돼 말을 하기 어려운 상태라 경찰의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피의자가 경찰에 공식적으로 한 진술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사건 관계인들의 진술을 우선 받는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음주측정과 간이마약검사를 진행했으며, 피의자가 음주를 하거나 마약을 투약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의자가 급발진을 주장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이날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피의자 측이 (언론 등에) 진술한 내용일 뿐, 전반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급발진이라고 해서 적용되는 혐의가 달라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은) 운전자가 자신의 책임이 없다고 말하고 싶은 건데, 급발진을 주장한다면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가해 차량을 이날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현재 남대문경찰서에 보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회복하는 대로 피의자 진술을 확보할 계획이며,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9시 26분께 서울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60대 남성이 운전하던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장 사망자는 6명이었으나 최초 심정지 판정을 받았던 중상자 3명이 같은 날 11시 20분께 모두 사망 판정을 받으면서 사망자 수가 늘었다. 부상자는 응급 1명 비응급 3명이며 비응급 부상자 중 1명은 귀가 조치됐다. -
치열한 '막겟팅'만들며 대박 났는데…'성시경 막걸리' 한 달간 생산 중단한 이유는
서경스타TV·방송 2024.07.02 10:58:16가수 성시경이 직접 개발한 막걸리의 테스트용 시제품에 라벨 표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처분을 받게 됐다. 경탁주 12도를 출시한 경코리아는 1일 "'경탁주 12'도 제품 개발을 위해 여러가지 시제품을 만들어 내부 관계자들과 시음을 진행했으며, 몇몇 가까운 지인들에게 테스트용으로 해당 상품을 보내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때 해당 시제품에 라벨 표기 중 제품명, 내용량, 제조원, 품목제조번호 정보가 누락되었음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전달 받았다"고 덧붙였다. 성시경 측은 해당 제품이 본제품 출시 전 레시피와 도수 등을 달리해 만든 최종 테스트 단계의 샘플 시제품들로 당시 제작 단계상 상세 정보를 온전히 기입할 수 없었던 배경과 상품상 문제 없음을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식약처로부터 테스트 단계의 샘플 제품에도 모든 표기가 필수 요건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 달간 양조장에서 제품 생산이 불가하다는 통지를 받았다. 단 이미 생산된 제품 판매는 가능하다. 경코리아는 "출시 전 몇몇 지인들에게 시음 목적으로 전달드렸던 시제품 제작 과정에서 발생된 미흡한 부분을 인지하게 되어 마지막으로 담금한 '경탁주 12도'를 8월 2일까지 판매하고 재정비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판매 중인 제품에는 라벨에 상품 정보가 모두 기재되어 있다"면서 "초기 시제품까지 모든 행정적인 부분을 챙기지 못한 점에 때문에 해당 통지를 받게 되어 항상 진심으로 죄송하다. 정말 맛있는 술을 출시하고자 순수한 마음으로 시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에 대해 분명히 인지했다.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 성시경은 올 초 직접 개발한 막걸리 '경탁주 12'를 출시했다. 당시 판매 첫날 공식 스토어 오픈과 동시에 초도 물량 전체가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
오늘의 메모[7월 3일]
증권종목·투자전략 2024.07.02 10:57:36<코스피> ▲공모주청약=시프트업(주관사 한국) <코스닥> ▲공모주청약=엑셀세라퓨틱스(주관사 대신) 이베스트스팩6호(LS) ▲신주배정기준일=이렘(009730)(유상) ▲보통주추가상장=하이딥(365590)·지니너스(389030)·이오플로우·카카오게임즈(주식매수선택권행사) 피피아이(062970)(유상) 엣지파운드리(105550)(국내BW) 이엠코리아·리튬포어스·투비소프트(079970)·이화전기(국내CB) 해성에어로보틱스(059270)·피엔티(우선주의 보통주전환) ▲신규상장=하스(450330) -
경남도, 자금난 겪는 중기에 3300억 원 지원
사회전국 2024.07.02 10:57:34경남도가 고금리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숨통을 틔우고자 3300억 원 규모 지원에 나선다. 경남도는 경영안정자금 1250억 원, 시설설비자금 1750억 원, 특별자금 300억 원 등 총 3300억 원 규모의 3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경영안정자금 1250억 원은 일반 신규대출자금 500억 원과 대환대출자금 750억 원이다. 시설설비자금 1750억 원은 건축‧임차자금 880억 원과 매입자금 870억 원으로 구성된다. 특별자금 300억 원은 수출기업 지원 특별자금 100억 원, 방위산업 육성 특별자금 200억 원이다. 이차보전율은 경영안정자금 1.5%~2.0%, 시설설비자금 0.75%~2.0%, 특별자금은 1.0%~2.0%이다. 최근 4년 동안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3회 이상 지원받은 기업은 제외되며, 평가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지원한다. 도는 지난 2분기부터 경영안정자금에 대해 평가 방식을 도입했고, 3분기부터 시설설비자금으로 확대했다. 자금 신청은 22일부터 26일까지로 경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완수 지사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경영 위기는 가중되고 있다"며 "도내 기업의 금융 부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1조 1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상반기 844개사에 5758억 원을 지원했다. -
NHN벅스-LG전자, '에센셜' 플리 10개국 서비스 시작
산업IT 2024.07.02 10:57:31음악 큐레이션 브랜드 '에센셜'이 LG전자와 함께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NHN벅스(104200)는 LG전자와 제휴를 맺고 에센셜 플레이리스트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의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 ‘LG채널’에 새롭게 문을 연 에센셜 채널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인도·호주·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콜롬비아·페루 등 10개국에서 서비스된다. 에센셜의 해외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채널 번호는 141번이며 다음 달부터는 70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NHN벅스 관계자는 "LG전자와 협력해 에센셜 채널 서비스 국가를 순차적으로 추가 확대할 예정"이라며 "주제별로 적합한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해 제공하면서 다양한 국적 이용자의 음악 취향을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청, 장마 대비 산사태 긴급대책 회의 실시
사회전국 2024.07.02 10:53:08산림청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 특보 및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2일 산사태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산림청 소속기관, 소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기관별 재난대비 현황, 대피체계 구축,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지역에 대한 관리 상황 등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산림청은 7~8월 본격적인 장마에 앞서 지방자치단체,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사전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기상특보, 산사태예측정보 등을 고려해 위험시기에는 산림다중이용시설, 국가숲길, 임도 등을 사전에 선제적으로 통제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재난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태세를 수시로 점검해 국민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문자 등을 받으면 즉시 대피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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