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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레이니즘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2 11:16:52배우 정지훈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극본 최윤정/연출 박홍균)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3일 공개. -
정지훈, 이 구역 액션 왕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2 11:16:33배우 정지훈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극본 최윤정/연출 박홍균)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3일 공개. -
정지훈, 비를 몰고 다니는 사나이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2 11:16:14배우 정지훈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극본 최윤정/연출 박홍균)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3일 공개. -
착한 조카·딸바보·성실한 친구…'시청 역주행 사고'가 앗아간 생명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1:16:00"착하디착한 조카였는데...아직도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병원 장례식장 앞에 도착한 A (67)씨는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A씨는 전날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30대 B 씨의 외삼촌이었다. "평소에 착하디 착한 조카였다"면서 "오늘 (아침) 일찍에야 연락을 받고 무슨 상황인지도 모른 채 일단 왔다"고 말하는 A씨의 어깨는 비로 잔뜩 젖어있었다. 전날 밤 교통사고로 시청 직원 2명과 시중은행 직원 4명, 병원 용역업체 직원 3명 등 총 9명의 남성이 숨진 가운데 영등포병원 장례식장에는 시중은행 직원 3명을 비롯해 총 6명이 이송됐다. 연령별로는 30대 3명, 40대 2명, 50대 1명이다. 이날 아침 우산이 뒤집힐 정도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와중에도 조문객들은 속속 빈소에 도착했다. 경찰 과학수사대와 구청 관계자, 유족과 조문객 등을 제외하고는 장례식장 내부에 들어갈 수 없도록 입구는 통제돼 있었다. 같은 시간 서울시 행정국 청사운영1팀장 김 모(50)씨와 시중은행 직원 이 모(54)씨의 시신이 임시 안치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도 눈물을 흘리는 유족과 조문객들로 가득했다. 김씨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직장 동료였다고 밝힌 권 모씨는 "평소에도 다른 친구들과 함께 사고 장소 근처에서 자주 모이곤 했다"면서 "어제 뉴스를 보고 설마 싶어서 (김씨에게) 카카오톡을 보내뒀는데 아침까지도 답이 없더라. 친구의 딸에게 전화해 보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해서 곧바로 왔다"고 말했다. 20대 딸 2명을 둔 김씨는 평소 ‘딸바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서 권씨는 고인에 대해 "9급 공무원부터 시작해서 20년 넘게 근면성실하게 일하다가 최근에 5급이 됐다.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럽게 임하는 친구였다"고 말했다. 1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에서 검은색 대형 승용차를 운전하는 68세 남성이 보행자와 추돌하며 9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남대문경찰서가 해당 사고 수사에 나선 가운데 운전자는 ‘급발진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 -
삼성전자서비스, 가전·휴대폰·컴퓨터 'AS 만족도' 1위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7.02 11:12:40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애프터서비스(AS) 전 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품질 평가로, 고객 만족도를 바탕으로 업종별 1위 기업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부문별로 가전제품 AS는 역대 23차례 조사에서 21차례 1위에 올랐으며, 휴대전화와 컴퓨터 AS는 각각 21년, 23년간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조사에서는 △서비스 제공의 전문성과 정확성 △고객 관점에서 공감하는 진정성 △서비스 이용 환경 우수성 등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는 "AS 전 부문 1위에 선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삼성전자 제품을 최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서이숙·정지훈, 파격 스캔들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2 11:12:32배우 서이숙, 정지훈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극본 최윤정/연출 박홍균)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3일 공개. -
정지훈·김하늘, 아가씨는 내가 지킨다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2 11:12:11배우 정지훈, 김하늘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극본 최윤정/연출 박홍균)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3일 공개. -
메리츠화재, 블록체인 기업과 협력…NFT로 보험증서 제공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7.02 11:11:56메리츠화재가 블록체인 기술 기업 리트러스트와 손잡고 해외여행보험 오픈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메리츠화재 제휴 플랫폼에서도 보험 가입과 조회, 보상 청구가 이뤄질 수 있게 된다. 2일 메리츠화재는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블록체인 기업 리트러스트와 오픈API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용자가 여행사, 항공사 등 제휴사를 통해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면 보험사와의 데이터 연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실시간 계약 조회와 보상 청구에 불편함이 많았다. 메리츠화재가 API를 공개하면 사용자는 보험사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포함해 메리츠화재 제휴사 플랫폼에서도 보험 가입과 조회, 보상 청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사용자는 리트러스트가 새로 출시한 ‘인슈어트러스트’ 플랫폼에서 여행 일정과 동반자 정보만으로 빠르게 메리츠화재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인슈어트러스트는 복잡한 본인인증 절차를 없앴고, 예정된 여행지와 자녀 유무에 따라 맞춤형 플랜을 제공한다. 여행 중 사고가 발새앟면 카카오톡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에서 언제든 보험증서를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보험증서도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제공된다. 메리츠화재는 “NFT 보험증서는 여행을 다녀온 고객이 가족이나 지인과 추억을 공유하는 독특한 디지털 기념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
김하늘, 스캔들의 주인공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2 11:10:35배우 김하늘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극본 최윤정/연출 박홍균)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3일 공개. -
‘차익 실현’ LIG넥스원, 9%대 하락 [특징주]
증권증권일반 2024.07.02 11:09:57LIG넥스원(079550)이 신고가를 찍은 지 하루 만에 10% 하락 중이다. 2일 오전 11시 7분 기준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10.95%(2만 4200원) 내린 19만 9600원이다. LIG넥스원은 전날 22만 8000원까지 오르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량수주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이 작용하고 고스트로보틱스 인수합병(M&A) 전망에 유입이 몰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루 만에 차익 실현 매물이 다수 출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증권가에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을 언급했다. KB증권은 전날 LIG넥스원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0만 원으로 제시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방산주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증가했다”며 “향후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현재 시점에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모멘텀과 그에 따른 실적추정치 상향조정이 동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의왕시일자리센터, 스마트스토어 창업 기초과정 교육생 모집
사회전국 2024.07.02 11:08:31의왕일자리센터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스마트스토어 창업 기초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 대상은 미취업 의왕시민 중 관련분야 취·창업 희망자로, PC와 모바일을 활용한 회원가입, 검색, 앱 설치 등이 가능한 자이다. 교육은 의왕근로자복지회관(의왕시 모락로9) 2층 강의실에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총 20시간 운영한다. △스마트스토어 기초작업 △스마트스토어 소싱전략 △콘텐츠 기획 및 이미지 제작 △오픈마켓 운영 전략 △스마트스토어 마케팅이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희망자는 참가신청서 등 제출 서류를 지참해 의왕시청 기업일자리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교육생 선발 발표는 17일 개별 통보한다. 교육비와 교재비는 전액 무료다. 접수 및 기타 문의는 의왕시 기업일자리과 일자리사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신미경 의왕시 기업일자리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직자들이 스마트스토어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얻기를 바라며, 시는 앞으로도 새로운 일자리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맡던 중 숨진 故 강상욱 판사 '순직' 인정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1:06:44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을 담당하다가 숨진 고(故) 강상욱(사법연수원 33기) 서울고법 판사가 순직을 인정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일 강 판사 유족이 신청한 순직유족급여 청구를 승인했다. 강 판사는 지난 1월 11일 저녁 대법원 구내 운동장에서 탁구를 하다 갑자기 쓰러져 심정지 상태가 됐다.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결국 숨졌다. 그는 평소에도 운동 후 사무실로 돌아와 야근하는 일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강 판사가 업무 수행 중 사망했다며 순직 인정을 신청했다. 강 판사가 속했던 서울고법 가사2부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2심을 심리하고 있었다. 강 판사는 이 사건의 주심은 아니었지만 사건의 중요도를 감안해 재판부 모두가 사건을 검토했었다고 전해졌다. 강 판사 사망 후 이 재판부는 김시철 부장판사, 이동현 고법 판사, 김옥곤 고법 판사로 새롭게 구성돼 지난 5월 30일 판결을 선고했다. -
원희룡 "대통령과 싸우면 정권 잃어…생산적인 당정관계 이끌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7.02 11:06:42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2일 “신뢰에 기반한 활력 있고 생산적인 당정관계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대통령이 있기 때문에 여당이고 당과 대통령이 싸우면 그 의도야 아무리 좋았든 간에 결국 당은 깨지고 정권을 잃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설이 제기된 한동훈 후보를 겨냥한 발언이다. 그는 당 운영 100일 계획을 소개하면서 수평적 당정관계를 위해 용산을 향해 쓴소리도 할 수 있는 ‘레드팀’을 만들어 스스로 팀장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당내 쓴소리를 하실 수 있는 분들, 언론, 외부 전문가, 각계각층의 민심을 날것 그대로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는 분들을 대거 참여시켜서 여러 팀을 만들겠다”며 “그 내용을 제가 취합해서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고 그걸 책상에 놓고 직접 토론한 뒤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주기적으로 직접 보고 하겠다”고 말했다. 민생 공약도 내놨다. 당정 간 민생경제비상회의를 매월 개최하는 한편, 고금리로 시름하는 자영업자·서민들을 계층·채무원인·유형별로 나눠 맞춤형 긴급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간 유통 마진 개선과 가격안정기금을 마련해 물가 안정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당과 우파진영의 강화를 위해 원외 사무총장을 임명하고, 지방의회의원들로 구성된 최고위원급 기구를 당 운영에 직접 참여 시키겠다고 제안했다.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여의도연구원에 대해서는 정책 기능과 전략 기획기능을 전문성을 강화하고 원장의 임기 보장을 통해 중립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온라인 오프라인 당원연수와 인재발굴기능을 대폭 강화해서 청년과 각계각층의 인사들에 대한 공천권 우선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 원 후보는 “기울어진 운동장 각종 우파 시민사회 단체와 연대협력하고 지원하겠다”며 “사법리스크를 피하는 야당 대표와도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
추모 발걸음 이어진 시청역 교차로…"고인들 꿈 저승서 이뤄지길"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1:06:24“애도를 표하며 고인들의 꿈이 저승에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15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현장에는 2일 흰 국화꽃 다발과 함께 이 같은 추모 메시지가 붙어있었다. 가해 차량이 쓸고 지나간 자리의 가드레일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지만 추모객들의 발걸음은 사고 장소로 뜨문뜨문 이어졌다. 서울 도심 한복판인 해당 장소는 수많은 직장인들의 출퇴근길이기도 하다. 이날 아침에도 인근 회사에서 근무하는 많은 직장인들이 사고 현장을 지나며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에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사고 현장을 지나던 회사원 최 모(30)씨는 “매번 출퇴근하는 길 근처라 어제 밤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며 “오늘 아침에 수습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걱정하면서 왔는데 항상 조심해서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사원 조성만(60)씨는 “매일 직원들이랑 밥 먹으러 다니고 출퇴근 하는 길이다”면서 “이런 곳에서 사고가 날 줄은 상상도 못했고 참 안타까운 사고다”고 전했다. 전날 사고 가해 차량은 우회전이 되지 않는 길에서 나와 역주행을 하다 사고를 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차량이 빠른 속도로 돌진한 곳에는 음식점, 약국, 커피 전문점 등 다수의 상점들이 자리해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었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 씨는 “문 닫고 나온 지 15분 정도 후에 사고가 나서 너무 놀랐고 아침에 나오는데 걱정이 많이 됐다”면서 “퇴근길이라 소식을 못 들었는데 나보다 지인들이 뉴스를 먼저 보고 ‘괜찮냐’며 전화가 많이 왔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현재 사고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통제 없이 자유롭게 오가고 있다. 파손된 가드레일 등은 모두 철거됐으며 인도와 도로를 구분하는 임시 구조물이 설치된 상태다. 전날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중구 시청역 교차로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등 교통사고를 내 총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고 목격자들의 목소리는 달랐다. 전날 사고를 목격한 박 모 씨는 전날 취재진들과 만나 “급발진할 때는 끝날 때까지 (차가) 박았어야 되는데 거기(사고 장소)서 딱 멈춘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은 "급발진은 피의자 진술일 뿐이라며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보이스피싱 가담 ‘사회연령 9세' 지적 장애인, 이번엔 '유죄'…이유는?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1:06:22지적 능력과 사회연령이 낮은 중증 지적장애인도 보이스피싱 범행을 반복한 경우라면 ‘사기 고의성’이 인정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여성 A씨(23)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앞서 A씨는 2022년 9월부터 10월까지 서울과 경기도 등지에서 피해자들을 만나 현금 수천만 원을 전달 받는 '보이스피싱 수거책' 역할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들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저금리 대환대출’, ‘검찰 사칭 사기’에 당해 A씨에게 적게는 770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피고인이 지능지수(IQ)가 40점대이며 사회연령이 만 9세인 중증도 지적장애인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속아 현금수거책 일인지를 전혀 알지 못한 채로 현금을 수거한 것이라는 이유였다. 재판부는 A씨가 중증도 지적장애인임을 인정하면서도 과거 전력을 토대로 볼 때 사기의 고의성이 미필적으로나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0월쯤에도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역할을 했지만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대전지법은 범행에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1심과 항소심, 상고심 재판부는 A씨가 중증도 지적장애를 가진 점, 피해자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었고 다른 피해자가 자신의 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허락했던 점 등을 토대로 내린 판단이었다. 그러나 A씨가 2022년 저지른 범행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일 범행으로 수사기관과 법정에 여러 차례 출석하고, 항소심 재판을 받던 중 여러 차례 범행했다”며 “공범들의 지시를 문제없이 모두 수행해 약정한 이익을 얻었고, 자신에게 유리한 주장을 하는 의사 표현 정도 등을 보면 피고인의 지적 수준이 보이스피싱 범죄의 내용과 불법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 수준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무죄 선고를 받은 이전 범행들과 동일한 형태의 업무를 한 점 등을 고려하면 적어도 돈을 목적으로 미필적으로나마 불법 행위를 인식하고 용인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유죄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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