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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조 설치현황 신고제도 시행… 수돗물 위생관리 강화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0:00:00환경부는 저수조 설치 신고제도를 시행하는 ‘수도법 시행령’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일은 오는 17일부터다. 올해 1월 수도법 개정으로 수돗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의 소유자나 관리자가 저수조를 설치한 경우 일반수도사업자에게 신고해야 한다.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수돗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의 소유자나 관리자는 저수조를 설치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저수조 설치현황 신고서에 시공도면을 첨부해 일반수도사업자(지자체)에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저수조 설치현황을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1차 위반 시 50만 원, 2차 위반 시 70만 원, 3차 이상 위반 시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이번 시행령 개정 이전에 저수조를 운영하고 있는 건축물의 소유자나 관리자는 2025년 7월 16일까지 저수조 설치현황을 신고해야 한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수도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자체가 저수조 설치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위생점검, 청소, 수질검사 등 저수조의 위생조치에 대한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저수조의 위생관리를 강화해서 모든 국민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동서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보건복지부 ‘인증’ 획득
사회전국 2024.07.02 09:59:47동서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는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가생명윤리정책원 기관위원회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관련 법에 따라 기관생명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실적 등을 평가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종 인증하는 것으로,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기관위원회의 독립성과 지원’에 관한 10개 기준과 ‘기관위원회의 구성, 운영, 기능’에 관한 30개의 기준에 대한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인증한다. 2013년 9월에 설치된 동서대 생명윤리위원회는 2020년 예비평가를 거쳐 이번에 평가·인증을 통과하는 성과를 이뤘다. 2021년부터 평가를 받은 242개 기관 중 보건복지부 장관의 인증을 받은 기관은 모두 125개로, 의료기관 83개, 대학 38개, 연구기관 4개다. 동서대 생명윤리위원회는 이번 인증으로 다른 기관위원회의 업무를 위탁 받아 수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선정 시, 신규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신청하면 가점을 받는다. -
경영권 교체된 남양유업…대리점 협력 지속 강조
산업생활 2024.07.02 09:55:43남양유업(003920)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영권 변경 이후 첫 대리점 상생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상생회의는 경영진과 대리점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현장 목소리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회의에선 앞선 회의 때 의결된 사항의 이행 결과를 점검하고 영업경쟁력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공유했다. 지난해 도입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 관한 교육도 이뤄졌다. 회사와 대리점 대표 측이 각각 8명씩 참석했다.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과 채원일 전국대리점협의회장이 여기에 포함됐다. 남양유업은 경영권 교체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상생회의에서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지원과 복지 정책을 이어가고 상생안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채원일 전국대리점협의회장은 “새로운 경영진을 맞이함과 동시에 여러 악재로 작용한 오너 이슈가 해소되었음을 적극 홍보해 기업 이미지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방면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책임자율경영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업계의 여러 위기를 타개하고 회사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대리점과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남양유업은 2013년부터 대리점의 복지와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거래처 개척 △마케팅 △장비 교체 △점주 자녀 장학금 등에 누적 500억 원 이상의 기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공정위로부터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보다 앞서 2022년에는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
"파리올림픽 특수 없다"…에어프랑스, 2분기 수익 악화 전망
국제경제·마켓 2024.07.02 09:54:487월 말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7월 26일~8월 11일)으로 특수를 기대하고 있던 에어프랑스가 오히려 이 기간 파리를 기피하는 여행객들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하리라는 전망을 내놨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에어프랑스-KLM은 자사 항공사들의 예약 패턴을 분석한 결과 “국제 시장에서 파리를 상당히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항공사 그룹은 파리올림픽 기간 파리를 오가는 항공 여객 수가 “다른 주요 유럽 도시들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고도 우려했다. 그러면서 여행객들이 파리올림픽 이후로 여행 시기를 늦추거나 다른 여행 대안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어프랑스그룹은 파리올림픽 기간 하루 12만 5000명 정도의 수송객을 맞으며 큰 특혜를 누릴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파리올림픽 흥행이 저조하며 6~8월 2분기 매출이 1억 6000만~1억 8000만 유로(약 2300억~2600억 원) 가량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투자자문사 번스타인의 분석가들은 에어프랑스가 수송객 부진으로 올해 세전 이익 전망치인 13억 5000만 유로에서 13%의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에어프랑스-KLM은 올림픽이 끝난 후에야 프랑스를 오가는 여행 수요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8월말~9월말 한 달 가량은 고무적인 수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에어프랑스 그룹의 비관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관광당국은 파리올림픽을 보러 1500만 명이 파리를 방문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교통 혼잡 등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 주민의 이동이나 재택근무를 권하기도 했다. 하지만 항공사뿐 아니라 숙소도 과잉 공급될 조짐이 강하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현재 파리 지역의 올림픽 기간 숙박 요금은 주춤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에어프랑스의 라이벌인 독일 루프트한자도 2분기 수익성 악화가 전망된다며 “근본적인 시장 약세가 원인일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
특·광역시 최초 당직근무 없애는 광주…"일·가정 양립 분위기 조성"
사회전국 2024.07.02 09:51:40광주광역시청 공무원들이 앞으로 야간 당직근무에서 자유롭게 됐다. 광주광역시가 특·광역시 최초로 당직근무제를 폐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당직근무 폐지는 직원들의 업무·육아 부담을 덜고, 일·가정이 양립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당직근무를 재난안전상활실로 통합 운영하고 재난안전상황실에 전담인력을 충원한다. 전담인력은 기존 근무인력과 함께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당직민원과 재난대응 업무를 병행해 처리한다. 또 효율적인 당직민원 처리를 위해 KT와 협업해 인공지능(AI) 당직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친 뒤 8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황인채 광주시 총무과장은 “당직민원은 단순 안내, 타 기관 이첩민원이 대부분”이라며 “당직근무로 인한 직원들의 업무·육아 부담, 당직휴무에 따른 업무 공백 등 다양한 문제점이 있어 개선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美 품목 허가
문화·스포츠헬스 2024.07.02 09:46:06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2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피즈치바’(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면역반응에 관련된 신경 전달물질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해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처방된다. 피즈치바는 얀센의 모회사 존슨 앤드 존슨과의 합의에 따라 2025년 2월 22일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가 가능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산도스와 피즈치바의 북미와 유럽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 유럽과 한국(제품명 에피즈텍)에서 허가를 받았고 국내에서는 이번 달 출시할 계획이다. 스텔라라의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4조 원(108억 5800만 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허가로 미국에서 총 7개의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를 받았다.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3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미국 시장에서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규제 업무(RA) 팀장은 “다양한 분야의 의약품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FDA는 피즈치바와 함께 대만 탄벡스 바이오파마의 뉴포젠 바이오시밀러 ‘니포지’, 독일 포마이콘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잔티브’ 등 3개의 바이오시밀러를 허가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까지 총 56개의 바이오시밀러가 FDA 허가를 받게 됐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가장 많이 허가된 바이오시밀러는 휴미라로 총 10개의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됐다. 허셉틴과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가 각각 6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는 5개가 허가됐다. -
학생 흉기 난동에도 아무 조치 안하고 경찰도 돌려보내…교사들 "교장 바꿔달라”
사회사회일반 2024.07.02 09:43:26수업 도중 학생이 흉기 난동을 부린 광주의 한 중학교 교사들이 안일하게 대처한 교장과 교감을 교체해 달라고 청원했다. 1일 광주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광주 북구 한 중학교 교사 26명 중 25명이 이 학교 교장과 교감을 바꿔달라는 서명에 참여했다. 한 학교 교사 대부분이 교장의 교체를 요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들은 2일 오전 광주시교육청에 해당 청원을 제출할 예정이다. 교사들이 청원 제출에 나선 이유는 지난달 이 학교에서 일어난 한 학생의 흉기 난동 사건 때문이다. 지난 6월 27일 3학년 남학생 A군이 교사를 위협하며 복도에서 커터칼을 들고 난동을 피웠다. 여교사 3명과 학생 1명이 달려들어 가까스로 제지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군은 평소 오후에 조퇴를 해왔는데 한 교사가 귀가하는 이유를 묻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사들은 서명문을 통해 “1층에 있던 교장은 2층에서 벌어진 난동 사건을 여교사들과 학생들이 가까스로 제압할 때까지 나타나지 않고, 사건이 마무리된 뒤에 어슬렁거리며 나타났다”며 “흉기 난동이 발생했지만 피해 교사는 관리자인 교장으로부터 어떠한 보호조치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광주 KBC는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사건 발생 2시간이 지나서야 학부모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는데 학교가 자체적으로 조사할 사안이라며 경찰을 돌려보냈다”고 했다. 또 “학교 측이 사건 당일 피해 교사에 대해 별도의 보호 조치 없이 정상 근무를 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
베트남 시장 공들이는 국내 총수들…이재용·정의선, 팜민찐 총리와 회동
산업기업 2024.07.02 09:43:05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총수들을 잇따라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일 재계와 베트남 관보 등에 따르면 찐 총리는 이날 이 회장과 개별 면담하며 베트남 투자 계획 등을 논의했다. 찐 총리는 공산당 서기장과 국가주석에 이은 베트남 권력 서열 3위다. 이 회장은 회동에서 “삼성은 베트남의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이자 수출 기업으로서 항상 동행하겠다”며 “디스플레이 분야도 투자할 예정으로 향후 3년 후에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찐 총리는 삼성의 투자 촉진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발표할 새로운 정책이 준비돼 있다고 화답했다. 현지 투자와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베트남을 주요 제품의 전략적 생산·연구개발 기지로 지속적으로 운영해줄 것도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약 9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24억 달러(약 31조 원)를 투자했다. 찐 총리는 3일에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찐 총리는 1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도 개별 회동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의 베트남 내 투자와 경영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 확대와 인재 육성 지원을 요청했고 정 회장은 베트남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선두 업체다. 2022년 현대차 베트남 생산 합작법인 HTMV2 공장을 준공하며 현지 생산 능력을 대폭 늘렸다. 찐 총리는 같은 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도 만나 스마트 도시 개발과 관광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조현준 효성(004800)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도 개별 회동을 갖고 미래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회장은 앞서 “100년 효성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열겠다”고 선언한 후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는 바이오 부탄다이올(BOD)과 탄소섬유 등 베트남에 투자를 진행 중인 사업과 물류센터·데이터센터·신재생에너지·핀테크 등 미래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후에는 베트남 바리어붕따우성과 바이오 BDO와 탄소섬유 투자 및 지원 확대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베트남 5대 기업 중 하나인 소비코그룹과도 데이터센터·핀테크·신재생에너지·금융 등 사업 협력 MOU를 맺었다. 조 회장은 “기존 주력 제품 외에도 바이오 BDO, 전력 기기 등 미래 사업 역시 베트남이 중심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도 “신규 투자를 통해 베트남을 향후 탄소섬유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
울산 남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최대 5000만 원 지원
사회전국 2024.07.02 09:42:34울산시 남구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하반기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남구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융자 규모는 총 300억 원이다. 올해 2월 1차로 15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 2차로 1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 원으로,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남구는 대출이자의 2%를 2년동안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남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운송업, 광업의 경우 상시근로자가 10명 미만, 도·소매업과 음식업, 서비스업 등은 5명 미만이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업체, 금융업과 보험업, 사치·향락적 소비 및 투기조장 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
복권기금, 산림복지 혜택으로 돌려드려요
사회전국 2024.07.02 09:41:28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복권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2025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며 올해 사업 규모는 총 360억원이다. 실내‧외 숲 환경 조성 및 보행 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취약지역 녹색 인프라 확충사업’(240억원)과 사회·경제적 약자 대상 산림교육·체험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120억원)이 공모로 추진된다. 산림복지진흥원은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을 통해 장애인, 보행약자 등이 이용하기 편한 무장애나눔길을 전국 130개소(125.8㎞)에 조성하고 302개소의 실외 나눔숲 등을 조성한 바 있다. 또한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으로는 산림복지전문업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관, 단체와 손잡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 300만 명에게 산림치유, 산림교육 등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산림복지진흥원 남태헌 원장은 “국정 목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이행을 위해 사회·경제적 약자의 숲에 대한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숲에서의 체험, 향유의 기회를 넓히는 공익적 가치 실현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숲이 주는 행복을 더 많은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복권기금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셀트리온, 코센틱스 복제약 美 임상3상 신청
산업산업일반 2024.07.02 09:41:01셀트리온(068270)은 코센틱스의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임상에서는 판상형 건선 환자 총 375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55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 동등성 입증을 위한 비교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센티스는 미국 노바티스가 세쿠키누맙 성분으로 만든 인터루킨(IL)-17A 억제제다. 인터루킨-17A 억제제는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중등증-중증 판상 건선 등자가면역질환에 쓰인다. 코센틱스의 지난해 세계 시장 매출은 약 49억 8000만 달러(6조 4740억 원)에 달한다. 물질특허는 미국 2029년 1월, 유럽 2030년 7월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에서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6조 5000억 규모의 세계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며 “TNF-α 억제제부터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 영역에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 환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배달앱 2위 쿠팡이츠, 지난달 사용자 771만 명…역대 최대 기록
산업생활 2024.07.02 09:39:28지난달 배달앱 쿠팡이츠를 이용한 사람이 771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쿠팡이츠 사용자 수가 771만 명으로 앱 출시 이후 가장 많았다고 2일 밝혔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4월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 데 이어 지난 3월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사용자를 늘려왔다. 이에 지난 3월 쿠팡이츠 사용자 수는 649만 명으로 전월(594만 명) 대비 약 9%가량 늘면서 요기요를 제치고 배달앱 2위에 올랐다. 쿠팡이츠는 지난달까지 네 달 연속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기다 지난달 쿠팡이츠는 사용자 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요기요(592만 명)와 격차를 179만 명으로 더 벌렸다. 한편, 지난달 배달앱 중 1위는 배달의민족으로 2170만 명이 사용했다. 4위와 5위는 땡겨요 95만 명, 배달특급 36만 명 순이었다. -
KT, 장기·로밍 가입자 혜택 강화
산업IT 2024.07.02 09:37:32KT가 장기 가입자와 로밍 가입자를 위한 혜택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장기 가입자 혜택은 무선 서비스 가입자 위주로 제공됐던 것을 인터넷과 TV 등 유선 서비스 가입자까지 대상을 넓힌다. 무선뿐 아니라 유선 서비스 이용기간도 합산해 5년 이상부터 장기혜택 쿠폰 매년 6장, 10년 이상은 8장, 20년 이상은 10장을 제공한다. 데이터 2GB, 통화 100분, 밀리의서재 1개월 등 이용권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OTT 혜택은 티빙과 지니뮤직 등 KT의 ‘OTT 구독’ 서비스를 3000원 할인해준다. KT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로밍 혜택도 늘린다. 다음달 18일까지 로밍 상품인 ‘로밍 데이터 함께ON’ 가입자에게 ‘티빙 베이직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지역 등 상품 종류에 따라 1~3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KT의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기간 동안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KT가 지속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元 "한동훈, 채상병 특검 철회해야…대통령·당 대표 갈등, 정권 잃게 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7.02 09:35:50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2일 경쟁자인 한동훈 후보를 향해 “지금이라도 ‘채상병 특검법’ 주장을 철회하시라”고 압박했다. 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자신이 옳다는 생각을 버리고 겸허한 태도로 역사의 교훈을 받아들인다면 당을 위해서도, 대통령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옳은 길을 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짜 배신은 정권 잃는 것’이라는 한 후보의 주장에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대표의 갈등은 한나라당을 10년 야당으로 만들었다”고 반박했다. 원 후보는 “(한 후보는) ‘민심이 싫어하는 일은 하지 말고 민심이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고도 했다. 다 그럴듯한 말이다”면서도 “이회창도 민심을 내세워 대통령과 차별화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후보의 갈등은 민주당을 10년 야당으로 만들었고, 정동영도 민심의 이름으로 대통령을 몰아 세웠다”고 덧붙였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승민 전 의원·김무성 전 대표의 갈등을 연이어 언급하며 “그 결과 총선 패배와 탄핵의 불행한 사태로 이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역사는 대통령과 당 대표의 갈등이 정권을 잃게 했다고 증언하고 있다”며 “극심한 갈등을 빚지 않은 김대중·노무현, 이명박·박근혜 때는 정권을 재창출 했다”며 “내가 한 전 위원장이 위험한 길을 간다고 경고하는 이유다. 스스로 멈추지 못하면 당원들께서 멈춰달라는 이유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의 관계가 쉽게 저버려도 되는 그저 개인 간의 사적 관계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정치와 권력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라며 “한 전 위원장의 당이 민심을 따라 변해야 한다는 말의 진정성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래서 동지들과 함께 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채상병 특검 주장을 철회할 수는 없나. 지금이라도 철회하는 게 맞다”며 “선택은 한 전 위원장 몫이다. 함께 가자. 그게 우리 모두 사는 길이다”고 밝혔다. -
김병환 차관 "생활물가 상승률 2%대 진입…하반기 안정화 전망"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7.02 09:35:31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향후 추가 충격이 없다면 하반기 물가는 당초 정부 전망대로 2% 초·중반대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6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생활물가 상승률이 2%대에 진입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4%로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내내 3%대의 상승률을 유지하던 생활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2.8%로 내려왔다. 다만 김 차관은 “7월은 여름철 기후 영향, 국제유가 변동성 등으로 물가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먹거리 등 민생 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유류세 일부 환원 이후 부당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커피 농축액 등 식품 원료 7종에 전날 할당관세도 신규 적용했다. 바나나 등 과일류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도 9월 말까지 연장한다. 식품·외식업계 부담 경감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제 식품 원료 가격 하락이 제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는 지속해서 소통하기로 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사과 등 과일류는 지난해와 같이 생산이 감소하지 않도록 탄저병 약제 지원 등 수확기까지 시기별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예방, 관리하겠다”며 “계절적 수요가 높은 축산물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폭염 등에 취약한 축산 농가 지도 및 관리, 닭고기 입식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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