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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가성비' '실용적' 국민복 브랜드…서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산업생활 2024.07.02 09:28:49국내 패션그룹형지(최준호 부회장·사진)가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한 대한민국창업문화대상에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형지는 가성비에 집중해 ‘국민복’ 브랜드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2년 동대문 광장시장에서 의류 사업을 시작한 뒤 "국민들의 옷 입는 스트레스를 없애주겠다"는 패션 철학으로 가성비와 실용이 핵심인 패션 브랜드 사업을 전개했다. 1990년대 후반에는 3050세대를 타깃으로 한 ‘여성 어덜트 캐주얼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며 고품질 중저가 의류 브랜드 시장이라는 블루오션을 창출했다.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옷 입는 행복을 전하며 의생활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패션그룹형지는 여성 캐주얼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3개 브랜드로 여성 어덜트 캐주얼 시장의 30% 가량 비중을 차지한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중년 여성 의생활에 큰 기여를 한 브랜드로 손꼽힌다. 1990년대 백화점과 시장 등 고가와 저가로 양분된 시장에서 시장 혁신형 가성비 창출, 가두점 유통방식 고도화, 역발상 마케팅 등을 통해 여성 고객들을 사로잡아 틈새 시장을 개척했다. 그동안 국내 패션 의류 시장은 대다수 브랜드가 수도권에서 성공한 뒤 지방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패션그룹형지는 지방 가두점에서 성공한 뒤 수도권 중심상권 매장과 백화점까지 확대하는 역발상으로 서민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통시장 등 지역밀착형 상권에서 여러 차례 성공을 거두며 전국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 상권 중심의 유통판매 채널을 집중 구축한 형지만의 방식은 패션 로드숍 시장을 발전시켰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는 전국에 8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대량구매, 비수기 생산 등을 통한 원가 절감, 로드숍 유통 채널 개발로 옷값의 거품을 빼 서민들의 부담을 낮췄다. 또 국민들에게 가까운 지역 상권의 가두 매장을 선도하며 의류 생산 확대, 새로운 유통, 소상공인 창업 등은 새로운 패션생태계를 창조해 대리점 창업 유발, 고용 창출 효과도 가져왔다. 지난 2010년부터 형지는 패션 중견기업으로는 선도적으로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했으며, 5회에 걸쳐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했다. 이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패션 업계에서 중견기업으로는 선도적인 시도였다. 2010년부터 채용한 신입사원은 기수별로 40여명 이상임을 감안하면 200여명 이상에 달한다. 여기에 현재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는 매니저는 4000여명으로 간접적으로 종사하는 인원까지 더하면 1만 여명 수준까지 늘어난다. 형지는 원부자재, 염색, 봉제 등 300여개 협력업체와도 상생 관계에 있다. 아울러 형지는 2010년부터 업계 최초로 ‘대리점주 최고경영자과정(AFH)’을 개설해 6개월씩 총 5기 270명을 수료시켰다. 서울대, 전주대 등과 협력해 양질의 대리점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점주 간 유대관계와 교류 활성화, 대리점주의 해외여행 등을 제공했다. 또한 서울 강남 도심에 위치한 연수원 ‘형지비전센터’에서는 지하 1층~지상 6층 등 연면적 1817㎡ 규모로 전국 매장 점주와 관리자 대상으로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판매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LS전선, 미국 서부에 1000억 규모 해저케이블 첫 공급
산업기업 2024.07.02 09:28:36LS전선이 미국 송전망 운영사 ‘LS파워그리드 캘리포니아’와 1000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LS전선이 미 서부 지역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블은 캘리포니아주 북부 새크라멘토강에 설치돼 오리건주 등 서북부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전력을 송전하는 데 사용된다. 캘리포니아주는 2035년까지 약 61억 달러를 투자해 26개의 신규 송전망과 85GW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주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송전망 구축 계획에 맞춰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은 노후 케이블의 교체, 신재생에너지 개발, 인공지능(AI)과 전기차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LS전선은 최근 자회사 LS그린링크·LS에코에너지를 통해 미국과 영국, 베트남에 생산 현지화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해저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임영웅, 예능도 접수한다…'뭉쳐야 찬다' 출격
서경스타TV·방송 2024.07.02 09:27:36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격한다. 2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임영웅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해 축구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 임영웅은 자신이 선수 겸 구단주로 있는 아마추어 축구단 리턴즈FC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앞서 임영웅은 tvN 예능 '삼시세끼'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달 28일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이 '삼시세끼' 게스트로 출연한다. 내달 중 촬영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시세끼'는 농촌과 어촌에 간 연예인들이 직접 밥을 차려 식사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한편, 임영웅이 출연할 예쩡인 '뭉쳐야 찬다'는 스포츠 국가대표들이 뭉쳐 조기 축구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JTBC에서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만날 수 있다. -
한화오션 함정 3척, 하와이서 열린 다국적 연합훈련 '림팩' 출동
산업기업 2024.07.02 09:26:28한화오션(042660)이 우리 해군에 건조·인도한 함정 3척이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환태평양훈련(림팩)에 투입된다. 세계 각국 해군들이 실력을 겨루는 훈련에서 K-함정의 우수성을 증명하며 해외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림팩 훈련에 자사가 건조한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 충무공이순신함', '이범석함' 등 3척이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1971년 시작된 림팩 훈련은 연합전력의 상호 운용과 작전 능력을 향상하고,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 간 해상교통로를 보호하기 위해 미 해군 주관으로 2년마다 실시된다. 올해 림팩에는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29개 국의 수상함 40척, 잠수함 3척, 항공기 150여 대, 병력 2만 5000여 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의 함정 3척은 이번 훈련에서 함대공미사일 SM-2 발사 등과 같은 대공전 외에 대함전, 대잠전, 자유공방전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율곡이이함은 올해 전 해상 전력을 지휘하는 연합해군 구성군사령부의 부사령관 임무를 처음으로 수행한다. 앞서 율곡이이함은 지난 2018년 훈련에서 해상전투지휘관 임무를 맡아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 8개국의 함정 10척에 대한 지휘를 맡으며 뛰어난 역량을 보인 바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림팩 참가가 해외 함정 수출,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림팩에 주력으로 참가한 율곡이이함, 충무공이순신함, 이범석함의 활약이 대한민국 해군과 한화오션의 역량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해군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원티드랩, ‘인공지능(AI) 산업 전용관’ 운영
산업중기·벤처 2024.07.02 09:25:48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인공지능(AI) 산업 전용관’(전용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려는 취지다. 인공지능(AI)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업계 전반으로 활용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마켓엔마켓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200조원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6.8%로 약 9배가량 성장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또한 이 기간에는 기존 산업과 맞닿아 있는 비전 AI가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전용관에는 AI, 자율주행, 반도체, 식품 및 음료(F&B)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20여 곳이 참여한다. △우아한형제들 △현대캐피탈 △엘지유플러스(LG유플러스) △넥슨코리아 (NEXON) △여기어때컴퍼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크래프톤(Krafton) 등이다. 전용관에는 △개발 △경영⋅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300여개의 채용공고가 열린다. 개발 직군에서는 AI개발자 및 엔지니어,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안드로이드 및 iOS 개발자, 시스템 엔지니어 등을 채용한다. 비개발 직군에서는 사업 및 서비스 기획자, 세일즈 매니저, 프로덕트 디자이너, 퍼포먼스 마케터, 홍보 및 인사 담당자 등을 모집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전용관을 통해 원티드 유저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끌고 있는 우수한 기업들과 만나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기대한다”며 “회사가 보유한 IT 직군의 우수 인재풀과 채용 노하우를 살려 AI 인재 확보가 절실한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티드랩은 인공지능(AI)기반 일자리 매칭 플랫폼 ‘원티드’를 운영하고 있다. 약 900만건 이상의 이력서-구인공고 매칭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 양측에 효율적인 채용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속보] 尹, 김홍일 방통위원장 사의 수용…면직안 재가
정치정치일반 2024.07.02 09:25:06윤석열 대통령이 2일 사의를 표명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본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기 전 윤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되고, 그 이후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국회에서 통과되면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직무가 중단된다. 김 위원장은 자진 사퇴는 방통위 수장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다. 방통위는 최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방통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될 경우 이를 포함해 방통위의 업무가 장기간 중단될 수밖에 없다. 김 위원장이 사퇴하면 방통위는 일시적으로 이상인 부위원장 1인 체제가 되며 이 부위원장이 직무대행을 하게 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방통위원장의 자진 사퇴는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이후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 이 전 위원장도 국회에서 본인의 탄핵안이 표결되기 직전 물러났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자 인선에도 나설 전망이다. -
티웨이항공, 대명소노 인수 가능성에 주가 6%대 상승 [특징주]
증권증권일반 2024.07.02 09:24:07티웨이항공(091810) 주가가 6%대 상승 중이다. 대명소노 그룹의 지분 인수 소식에 주가 재평가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2일 오전 9시16분 기준 티웨이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4%(140원) 오른 2865원이다. 티웨이홀딩스(004870)는 4.58% 상승한 480원이다. 티웨이항공 주가는 지난 1일 11.22% 상승하는 등 소노인터내셔널의 지분 인수 소식 이후 급등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의 2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보유지분 14.9%를 소노인터내셔널에 매각했다”며 “매각 규모는 1000억 원 수준이고, 인수자측은 JKL의 잔여 지분(11.9%)에 대해서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9월 말까지 갖게 된다”고 2일 밝혔다. 매각단가는 3290원으로 내년도 전망 주가수익비율(PER)의 9배에 해당한다. 전날 11% 급등한 종가보다도 21% 비싼 수준으로 이 경우 티웨이항공의 기업가치는 7000억 원이 된다. 최 연구원은 “이렇게 프리미엄을 주고 샀다는 건 최대주주 자리까지 노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경영권 매각 가능성은 이미 예견됐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국제선 여객 점유율이 가장 많이 오른 국적사인데다,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4개의 유럽 노선도 가져오며 장거리 시장도 확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항공업종 투자는 극단적으로 시계열이 짧은 편이나 이번 이슈를 계기로 대명소노 그룹이 주목하는 티웨이항공의 장기 성장성에 대해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며 “장거리 취항 준비로 올해 이익 부침은 불가피하지만 궁극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빈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
블랜드, US 시니어오픈 우승…양용은 공동 12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7.02 09:21:48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가 US 시니어 오픈 정상에 오르며 시니어 메이저 대회 2연승을 했다. 블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의 뉴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44회 US 시니어 오픈 4라운드에서 후지타 히로유키(일본)와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1일 끝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하루가 순연됐다. 블랜드는 지난 5월 27일 열린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한 달여 만에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양용은은 합계 4언더파 276타를 쳐 공동 12위, 최경주는 1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
한화오션 '함정 3형제' 다국적 연합훈련 림팩 참가
사회전국 2024.07.02 09:19:24한화오션은 자사가 건조한 함정 3척이 다국적 해상훈련인 '2024 환태평양 훈련(림팩)'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8월 2일까지 미국 하와이 일대에서 열리는 림팩 훈련에 참여하는 함정은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KDX-Ⅲ), 충무공이순신함(KDX-Ⅱ)과 1800톤급 장보고-Ⅱ 잠수함인 이범석함이다. 모두 한화오션이 건조했다. 올해 림팩에는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캐나다·호주 등 29개 나라 수상함 40척, 잠수한 3척, 항공기 150여 대, 2만 5천여 명의 병력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1년부터 시작한 림팩 훈련은 올해 29회째로, 우리나라는 1988년 옵서버 자격으로 훈련을 참관한 후 1990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해군은 그동안 림팩에서 '세계 최고 해군'이라는 찬사를 받는 등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율곡이이함이 참가했던 지난 2018년 훈련에는 해상전투지휘관 임무를 맡아 미국·호주·캐나다·일본·칠레·인도·인도네시아 등 8개국 함정 10척을 지휘하며 항모강습단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 훈련에서 해상 전력을 지휘하는 연합해군구성군사령부의 부사령관 임무를 처음으로 수행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림팩에 주력으로 참가한 율곡이이함과 충무공이순신함, 이범석함의 활약이 대한민국 해군과 함정명가로서 한화오션의 역량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바이든 "트럼프 면책특권 결정은 법치 훼손"…美 대법 결정 규탄
국제국제일반 2024.07.02 09:19:10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임 중 공적행위에 대한 면책특권을 인정하는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법치 훼손”이라고 강력 규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법원 판결 직후 긴급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오늘 대법원의 결정은 법치를 훼손했다"며 "내 전임자는 4년 전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중단하기 위해 미 의회에 폭도들을 보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제 결정은 미국인들이 해야 할 것"이라며 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심판을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열린 첫 TV 토론 이후 ‘고령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후보 사퇴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선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올림픽 타임키퍼' 오메가, 파리서 신기술 선보인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02 09:17:47‘올림픽 타임키퍼’ 오메가가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선보일 신기술을 공개했다. 오메가는 2일 더욱 세밀하고 정확한 계측을 위해 신기술 세 가지를 파리 올림픽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초당 최대 4만 장의 디지털 이미지를 촬영해 피니시 순간을 담아내는 기술인 '스캔 'O' 비전 얼티밋'이다. 초당 1만 장을 찍어 피니시 순서를 가렸던 도쿄 올림픽 때와 달리 파리에서는 이보다 4배 늘어난 4만 장을 찍어 보다 신속하고 명확하게 승부의 결과를 판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스캔 'O' 비전 얼티밋'은 육상 및 트랙 사이클 종목에 적용될 예정이다. 단일 혹은 다중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한 ‘컴퓨터 비전 기술’도 오메가가 이번 대회에 새롭게 선보이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에는 각 종목 특성에 맞춰 학습된 인공 지능 모델(A.I Model)이 적용되는데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경기의 정확한 승패는 물론 세부적인 과정 그리고 승리를 이끌어낸 결정적 순간까지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도쿄 올림픽 때까지 선수들의 움직임을 세부적으로 측정하려면 몸에 센서 태그를 부착했어야 했다. 하지만 센서를 부착한 선수들이 움직임에 제약을 받아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오메가는 선수들이 이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도 충분한 데이터를 팬들이 제공 받을 수 있게 광학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컴퓨터 비전 기술을 만들어 냈다. 오메가는 컴퓨터 비전 기술을 체조와 장대높이뛰기, 테니스, 다이빙과 비치발리볼 종목에 적용한다. 또 다른 오메가의 신기술은 차세대 TV 그래픽 기술인 ‘비오나르도’다. 4K UHD의 선명한 TV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기술인 비오나르도는 다양한 국가의 올림픽 중계사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언어의 TV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상호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을 갖췄다. 이번 올림픽에서 오메가는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이 그래픽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시스템은 올림픽 국제방송센터(IBC)에도 설치돼 원격 제작을 지원한다. 1932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부터 공식 타임키퍼로 활동했던 오메가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총 32개 종목 339개 경기의 매순간을 기록할 예정이다. -
롯데百 타임빌라스 수원에 '랜디스 도넛' 오픈…유통사 최초 입점
산업생활 2024.07.02 09:16:03롯데백화점은 오는 5일 타임빌라스 수원에 미국 유명 도넛 브랜드인 ‘랜디스 도넛’ 매장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랜디스 도넛은 195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한 수제 도넛 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선 2019년 8월 제주도에 처음 매장을 낸 이후 현재 6개 로드샵(길거리 매장)을 운영 중이다. 랜디스 도넛은 50여종이 넘는 도넛을 매일 새벽 4시부터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대표 메뉴는 글레이즈 도넛, 버터크림 도넛, 애플 프리터 등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에 입점한 매장은 경기권 1호점이자 로드샵이 아닌 유통사에 입점한 첫 매장이다. 오픈 당일에는 방문 고객 777명에게 선착순으로 글레이즈 도넛 1개씩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랜디스 도넛 로고가 그려진 비치백을 제공한다. 이진화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랜디스 도넛이 제주도에 문을 열었을 때부터 롯데백화점에 입점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그 결과 경기도 최초 매장이자 유통사 첫 매장을 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타임빌라스 수원은 상권을 대표하는 ‘맛집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총 80여개의 F&B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상권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푸드홀인 ‘다이닝 에비뉴’를 오픈하기도 했다. 특히, ‘다이닝 에비뉴’에 입점한 26개 브랜드 중 22개는 수원 지역 최초로 문을 열었다. ‘소롯’, ‘호랑이굴’, 시키카츠’ 등 10개 브랜드는 유통사 최초로 선보여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타임빌라스 수원은 ‘다이닝 에비뉴’ 지난 4월 오픈 후 두 달간 F&B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0% 이상 뛰었다. -
[속보]추경호 "野 본회의 안건상정 강행시 필리버스터로 대응"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7.02 09:15:43[속보]추경호 "野 본회의 안건상정 강행시 필리버스터로 대응" -
시흥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시행
사회전국 2024.07.02 09:15:33시흥시는 경기도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은 민간 부문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지역의 전력 자립도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시비와 도비 총 4586만 원이 투입돼 관내 단독·공동주택 거주자 중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에 미니태양광(1000와트 이하) 설치비의 80%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시흥시에 소재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거주자다. 다만 공동주택의 경우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 따른 관리주체의 동의가 필요하다. 미니태양광 모듈의 용량은 435와트다. 시설을 설치하는 베란다 또는 옥상 면적에 따라 최대 2개 모듈까지 선택할 수 있다. 자부담 금액은 선택한 용량과 형태에 따라 18만 원부터 38만 원까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설치 용량을 정한 후 신청해야 한다. 시공업체는 경기도 미니태양광 설비 시공 기준을 준수해 설치한 후 5년간 무상 하자 보수를 제공한다. 미니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는 가정의 가전제품에서 바로 사용되며, 435와트 설치 시 기준으로 연간 약 6~10만 원가량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민간 보급을 통해 가정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K텔레콤, 위성통신 양자암호 시스템 개발 추진
산업IT 2024.07.02 09:15:32SK텔레콤(017670)이 무선과 위성통신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관련 국책 과제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발주한 '위성 탑재향 장거리 무선 QKD(양자암호키분배) 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 컨소시엄에는 SK텔레콤과 양자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 중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희대학교가 참여한다. QKD는 양자 역학의 특성을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 양쪽에서 동시에 양자 암호키를 생성·분배하는 기술이다. 원칙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해 현재까지 나온 암호체계 가운데 가장 보안 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5년간 진행되는 이번 국책 과제는 고성능 QKD 구현 기술, 광집접화 기술, 적응 광학 기술, 무선 레이저 통신 기술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들을 융합해 지상은 물론, 위성 탑재까지 가능한 30㎞급 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 개발이 최종 목표다. 이 밖에도,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초고속 양자난수생성기(QRNG), 고성능 소형 단일광자검출기(SPAD), 신규 QKD 프로토콜 구현 등 QKD와 관련된 다양한 핵심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2011년부터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유선 QKD 기술력을 무선과 위성 QKD 분야로 확대, 글로벌 양자 기술 리더십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SKT는 이번 컨소시엄 외에도 산학연 양자기술 협력 등을 통해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KAIST 주도로 진행되는 양자팹 구축 사업, IDQ코리아가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채널 단일화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다양한 차세대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확보 및 QKD 시스템의 소형화, 구축 비용 절감 등을 달성해, 양자암호통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며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유무선 및 위성 네트워크를 포함한 ICT 전영역에 QKD와 PQC(양자내성암호)를 상호보완적으로 적용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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