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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내 ‘강남’ 위치..‘힐스테이트 송정’ 1월 분양
사회 사회이슈 2018.01.08 10:34:01지역 핵심 입지에 자리한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잘 갖춰진 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는데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 가격 상승도 이끈다. 특히 2018년에는 대출규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로 ‘똘똘한 한 채’의 가치가 중요해져 지역 내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에 들어서는 단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지역 내 강남 아파트는 대부분 도심권에 위치해 관공서, 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다양한 편의시설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춰 정주(定住) 하려는 수요가 많다. 반면 공급은 여의치 않아 집값이 높게 형성된다.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시청,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밀집한 경남 창원시 용호동의 경우 지난해 3.3㎡당 매매값이 1431만원으로 창원시 평균(827만원)을 크게 웃돈다. 천안시청, 백화점, 천안아산역이 인접한 충남 천안시 불당동의 경우도 작년 3.3㎡당 매매값이 1016만원으로 천안 평균(665만원) 보다 높다.◆ 브랜드 아파트가 시세 리딩특히 동일한 주거 선호지역이라도 브랜드 아파트가 시세를 리딩하는 경우가 많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창원시 용호동의 ‘용지 아이파크’는 작년 12월 전용면적 84㎡가 5억7000만원에 팔렸다. 바로 옆 ‘트리비앙’ 동일 타입이 12월 4억2000만원에 주인을 찾은 것에 비하면 1억5000만원 가량 더 비싸다.청약시장에서도 지역 핵심 입지 내 아파트는 인기가 꾸준하다. 동탄2신도시는 공급과잉, 규제 우려로 청약시장에 찬바람이 불었지만 주거 선호도가 높은 수서고속철도(SRT) 인근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12월 청약을 받은 ‘동탄역 롯데캐슬’은 1순위 평균 77.5 대 1을 보였다. 반면 동탄역과 떨어진 아파트 2곳은 1순위에서 청약 미달이 났다.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핵심입지에 자리한 이른바 코어(Core) 단지는 수요자들의 선호도, 신뢰도가 꾸준히 이어지는 인기 주거지여서 분양 전략을 짜는데도 중요한 고려 요소’라며 "정부의 규제가 2018년 본격 시행되지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코어단지를 원하는 수요층은 워낙 탄탄한데다 똘똘한 한 채의 가치가 주목 받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내 ‘강남입지’에 아파트 분양 이어져지역 핵심 입지에 분양도 이어진다. 경북 구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송정’아파트를 1월 분양 할 예정이다. 구미에서 핵심 입지로 꼽히는 송정동에 들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단지는 지하 2층, 지상 9~20층 1, 2단지 7개 동 전용면적 59~104㎡ 526가구로 구성되며, 분양물량의 약 86% 이상이 중소형이다. [힐스테이트 송정 조감도,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송정’ 바로 옆 단지인 송정푸르지오캐슬은 지난해 3.3㎡당 매매값이 최고 986만원으로 구미시 평균(558만원)보다 76.7% 높다.인프라가 우수하고 최근 10년 간 아파트 공급이 없어 수요도 탄탄하다. 송정동 J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송정동은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전통적으로 구미시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이라며 “구미에서 첫 선을 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에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외부 투자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적 주거 선호지역 송정동..관공서, 편의시설 밀집힐스테이트 송정 아파트가 들어서는 도보 거리에는 구미시청과 우체국,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등 행정타운이 밀집하다. 2017년 4월 새 단장을 마친 금오산이 가까이 있어 올레길, 맨발 산책로, 잔디공원 이용도 쉽다. 또 구미문화예술회관, 송정배수지 체육공원, 시민휴식공원, 송정분수공원, 구미시민운동장 등이 주변에 있으며, 동아백화점, 롯데마트, 파머스마켓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도로변을 따라 은행 및 학원 건물이 많고 금오초, 구미여중, 금오고 등이 인접하다.구미 중앙로, 백산로 등 단지 주변 도로도 잘 발달돼 있으며, 구미종합터미널, 경부고속도로 구미IC가 가까워 시 외곽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하이패스 전용 북구미IC는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고, KTX 구미 정차역도 추진 중이다. 또 구미에서 대구를 거쳐 경산으로 이어지는 대구권 광역철도도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구미국가산업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에 삼성전자 및 LG디스플레이 등 많은 기업이 들어서면서 구미시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구미 인구는 42만167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평균 연령이 37세로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젊은 도시’로 분류되고 있다.◆ 브랜드 파워 걸맞은 상품 돋보여힐스테이트 송정 단지 구성도 뛰어나다. 남향 위주의 동(棟)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단지 내 각종 조경시설과 테마정원 등이 눈에 띈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한 신(新)평면도 돋보인다. 전용면적 59㎡는 3.5베이(Bay)이며, 전용면적 74㎡와 84㎡, 104㎡는 4베이 구조다.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는 단지 내 상가는 도로변을 따라 조성돼, 지상 1층은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고, 2층은 테라스가 설치돼 공간활용이 뛰어나다. 또한 모든 상가의 어닝 계획으로 고급스러운 외관이 돋보이며, 조명을 활용한 특화거리로 스트리트 상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주변지역이 관공서와 공원 등이 밀집해 있고, 교통도 잘 발달돼 있어, 단지 내 수요뿐만 아니라 주변 유동인구 끌어들이기에 좋은 입지여건이다.특히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구미에서는 물론 전국에서 최고의 아파트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부동산114가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힐스테이트가 브랜드 선호 1위로 선정됐으며, ‘2017년 더 프라우드 대한민국 명품지수’ 8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아파트 브랜드 40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브랜드 선호도 부문에서 힐스테이트가 1위(17.8%)를 차지했다.분양 관계자는 “송정동 일대가 주거환경이 좋아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지만 대부분 노후 아파트로, 10년 여 동안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 며 “특히 주변에 관공서가 밀집한데다 구미시에 첫 선을 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이기 때문에 구미 일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단지구성과 평면에 각별히 신경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미치지 않는 청약 비(非) 조정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모델하우스는 구미시 광평동 60-3 일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금주의 분양캘린더]중도금 옥죄는데…경기·지방분양 흥행할까
부동산 분양 2018.01.07 17:17:10올해부터 중도금 대출 보증 비율과 보증 한도가 축소되면서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에서만 분양이 예정돼 있어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예정된 분양 물량은 전국 12곳, 4,812가구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3곳, 지방에서 9곳이 예정돼 있다. 8일은 노인복지주택인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 537가구(전용면적 59~84㎡)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어 9일은 아산배방업무4지구 주상2블록(오피스텔·공공분양)에 대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10일은 이번 주에 가장 많은 6곳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파주운정3지구 A12블록(공공임대)·춘천파크자이·센텀 천일 스카이원·목포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부안 라온 프라이빗의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우미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지구 A20블록에 짓는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585가구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파주운정3지구 A12블록에 짓는 공공임대아파트는 전용 59~84㎡ 748가구다. 또 GS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삼청천 44-10에 짓는 춘천파크자이 64~145㎡ 965가구를 공급한다. 11일은 중흥건설이 당진 수청지구에서 공급하는 중흥S-클래스 파크힐 1곳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 개관은 15곳에서 예정되어 있다. 수도권에서는 김포 한강 금호어울림 1·2단지, 힐스테이트 동탄2차,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 등이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며, 지방에서는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1 ·2블록,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구미 e편한세상 금오파크 등이 견본주택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뉴스터치] 경남 '미분양주택 대책 마련 회의' 열어
사회 사회일반 2018.01.07 17:10:53경남도는 지난 5일 한경호 권한대행 주재로 시·군 주택·도시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분양주택 대책 마련 회의’를 열었다. 경남지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총 1만2,122호로 전월 대비 865호 증가했다. 회의에서는 미분양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고, 주택수급정보 분석·분양시기 조정 등 미분양 해소를 위한 논의를 했다. 특히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주택공급계획 조정방안 등에 대한 토론과 세제혜택, 미분양 통계개선 등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수렴도 했다. 한 권한대행은 “부동산 경기 위축은 지역 경제와 서민주거안정과 직결되니 미분양주택 해소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도와 시·군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현대산업개발, 경기도 용인 수지지구에서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 분양
사회 사회이슈 2018.01.07 17:00:00지난 5일(금)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가 인기다. 이 단지는 용인 수지지구에 위치해 교통을 비롯한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입주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지녔다. 또 신분당선 이용이 수월해 강남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도심권으로 이동도 수월한 것도 인기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우선,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는 광교산(582m)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물론, 단지 남측으로는 약 20만㎡ 규모의 수지생태공원이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매우 쾌적하다. 생활인프라 이용은 매우 편리하다. 우선, 용인 수지지구 내 있는 이마트와 롯데마트를 비롯한 상업시설이 인접해 이용이 편리하다. 또 신세계백화점이 있는 분당선 죽전역이 차량으로 약 10분이면 이용이 가능하고, 현대백화점이 위치한 신분당선 판교역도 지하철 이용이 약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수지구청을 비롯해 병원과 관공서 등도 인접해 주거편의성이 높다.학교시설로는 토월초, 성복중, 수지중ㆍ고 등 용인 명문학군과 인접해 아이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또 용인 수지 상업지구와 분당이 인접해 있어, 자녀들의 학원시설 이용도 수월하다.출퇴근도 편리하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지하철 이용 시 2호선ㆍ신분당선 강남역까지 약 24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용인 수지지구 남측으로는 광교시도시와 접해 있어 광교테크노밸리와 삼성전자산단 등으로 이동이 쉽고, 북으로는 분당과 판교신도시가 마주해 판교테크노밸리 등으로 출퇴근도 용이할 전망이다.도로교통도 편리하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수지IC 이용 진입이 수월하고,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신갈IC와 판교JC 등의 이용도 쉽다. 포은대로를 통해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와 대왕판교로 등의 이용도 쉬워 강남권을 비롯한 전국권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잘 갖췄다. 우선,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고, 휴게공간에는 헬스장과 GX룸, 실내골프연습장이 있는 피트니스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내부설계에서도 편리함을 갖췄다. △전용 59㎡ 3베이로 방3개와 욕실2개 등이 들어서고, 판상형 구조로 통풍과 채광이 우수하다. 안방에 드레스룸과 욕조가 있는 부부욕실 마련해 부부침실 기능을 강화했다. △전용 75A㎡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공간효율성이 뛰어나다. 입주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알파룸과 부부침실에 넓은 드레스룸을 갖추고 있다. △전용 84㎡는 4베이에 알파룸까지 갖춘 판상형 구조다. 대형 드레스룸과 현관과 주방에 풍부한 수납공간이 갖춰져 있는데다 입주민 취향에 따라 연출이 가능한 알파룸도 들어서 있어 공간효율성이 뛰어나다. 아이파크만의 IOT시스템도 주목할 만 하다. 우선, 아이파크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조명, 가스밸브, 도어록, 일괄 소등, 엘리베이터 호출, 날씨 정보 등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이 주어지며, 주차위치인식 및 주차유도시스템과 무인택배시스템, 세대 내 공기질을 측정해 알려주는 스마트 공기질 관리 시스템 등도 제공한다.여기에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조회하고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에너지컨트롤시스템과 일괄소등, 엘리베이터호출, 가스밸브 차단, 조명제어 등을 현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컨트롤시스템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세대마다 100% LED 조명과 아이파크만의 스마트 감성조명도 설치될 계획이다.아이파크만의 노약자 안전확인서비스도 적용될 예정이다.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활용,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이상정보를 감지해 입주민의 안전을 확인하는 서비스와 욕실 등에 내장된 도플러 센서로 화장실 사용 빈도 및 주기를 기록해 이상정보 발생시 감지하는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처럼 최첨단 시스템 적용된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는 시니어주택으로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60세 이상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또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 어디에서도 청약이 가능하며, 분양권전매제한 등 8.2대책 등의 규제에서도 자유롭다.‘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는 지하6층~지상 8층 18개동 총 537가구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규모의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59㎡ 48가구 △전용 75㎡A 80가구△전용 75㎡B 37가구 △전용 84㎡ 372가구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한다/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
[결국…'입주폭탄' 터진 동탄·용인·평택]분양가 10% 낮춘 매물 수두룩…평택선 전셋값 1억 빠지기도
부동산 분양 2018.01.04 17:21:50“전세를 놓으려고 해도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니 세입자를 찾지 못해 속을 태우는 사람이 많습니다. 차라리 분양가보다 1,000만원 낮은 가격에 집을 처분한 것을 다행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동탄2신도시 S공인중개사 대표 P씨) 4일 기자가 만난 동탄2신도시 공인중개사 관계자들은 동탄이 입주 물량 폭탄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당분간 집값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분양가보다 500만~1,000만원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마이너스피)’ 급매물이 속출하는 것은 물론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집주인들도 많아 역전세난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동탄신도시를 포함한 평택·용인 등 수도권 도시들에서 입주 물량 폭탄에 따른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올해만 2만2,400여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동탄2신도시에서는 분양가보다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 낮은 매물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e편한세상동탄’의 경우 분양가보다 200만~1,000만원가량 싼값에 매물이 나오고 있으며 입주 시점이 9개월이나 남은 ‘사랑으로 부영A70블록’의 경우도 200만~800만원 정도 마이너스피가 붙은 일부 매물이 시장에 풀리고 있다. 올해 8,900가구에 이어 내년 1만5,800여가구가 입주하는 평택은 사정이 더 심각하다.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평택힐스테이트’의 경우 전용 84㎡에서 마이너스피가 최고 3,100만원까지 붙은 매물이 나와 있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 분양가가 3억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10% 정도 손해를 보고 매물을 내놓은 셈이다. ‘평택힐스테이트2차’는 3,300만원까지 마이너스피가 붙은 매물이 나왔으며 최근 분양가보다 3,200만원 손해를 보고 매도한 계약자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 입주를 앞둔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5블록)’에서도 분양권 소지자들이 분양가보다 1,000만~1,500만원 가격을 낮춘 매물을 내놓고 있다. 동탄 K공인 관계자는 “분양권 시세가 앞으로도 회복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헐값 매각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며 “매수 의향자들은 분양권 가격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기다리고 있어 거래가 잘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물량 폭탄으로 전셋값이 맥을 못 추는 상황에서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은 더 심각한 문제다. 평택 L공인중개사에 따르면 평택 소사벌지구 새 아파트 34평 기준 전셋값은 현재 1억5,000만원 정도로 최고가격 2억5,000만원 대비 1억원 정도 빠졌다. 용인 성복동 ‘성복자이 1차’ 전용 84㎡의 전셋값도 4억5,000만~4억6,000만원 수준으로 3개월 대비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전셋값이 떨어진 탓에 세입자를 들인다 해도 기존 보증금을 내주려면 대출을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동탄2신도시 내 아파트를 매입한 A씨는 “다음달 전세기간 만료를 앞두고 기존 세입자 대신 새 세입자를 찾고 있는데 세입자를 찾아도 걱정”이라며 “계약 만료는 다가오는데 전세보증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생각하면 잠도 안 온다”고 걱정했다. 동탄2신도시 P 대표는 “동탄 내 새 아파트를 사서 전세를 주려다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결국 살던 아파트를 팔고 새 아파트에 들어가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동탄·평택·용인 등 주요 도시에 대거 입주 물량이 몰려 있다며 역전세난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동탄·평택·용인 등 세 곳에서만 올해 입주 물량이 4만6,000가구에 달하며 내년에도 4만가구에 이른다”며 “전세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아 역전세난 우려가 계속되는 것은 물론 매매 시장 침체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 호황기에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식으로 분양할 때 동탄·평택 등 수도권에 집을 산 사람들은 집도 못 팔고 전세도 못 구하는 어려운 상황에 당분간 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성남시, 실버텃밭 2,500명에 무료 분양
사회 전국 2018.01.04 13:51:12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중원구 성남동 성남시민농원 내 실버텃밭 3만㎡를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2,500명에게 무료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주민등록상 65세 이상(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성남시민이 분양 신청할 수 있다. 1명당 분양 규모는 12㎡(3.6평) 내외다. 작물 경작 기간은 오는 4∼11월이다. 실버텃밭 분양 희망자는 기한 내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로 온라인(agri.seongnam.go.kr 접속→커뮤니티→실버텃밭) 신청·접수하면 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서울경제TV] 포스코건설,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더샵 파크리버’ 분양
부동산 분양 2018.01.04 13:20:15포스코건설이 내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분당 정자동에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지난 2003년 10월 포스코건설에서 분양한 ‘분당 더샵 스타파크’ 이후 15년만이다. 이 단지는 공동주택,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6층 ~지상 최고 33층, 8개 동, 671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59~84㎡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84㎡ 165실로 구성된다. 이시형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분당 정자동에 15년만에 더샵브랜드 아파트가 분양한다는 소식에 벌써 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강남과 가까운 지리적 입지, 탄천과 불곡산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즐기는 동시에 생활편의까지 갖춘 단지로 떠오르며 실수요자 사이에서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50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분당구 판교역 인근에 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올해 서울 정비사업 1만4,800가구 분양...지난해 수준
부동산 주택 2018.01.04 10:38:16지난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로도 열기가 식지 않았던 서울의 분양시장은 올해 재개발·재건축 등을 거친 정비사업 물량이 다수를 차지할 전망이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을 통해 총 4만49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대상은 1만4,844가구로 지난해 일반분양 물량(1만4,792가구) 보다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올해 정비사업 일반분양 물량 중 재개발은 7,758가구로 재건축(7,086가구) 보다 672가구 많다. 지난해도 재개발 일반분양(8,065가구)은 재건축 일반분양(6,727가구)보다 1,338가구가 많았다. 통상 서울 분양시장에서 정비사업 물량은 전체 중 8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재건축의 비중은 재개발 보다 조금 낮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부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부활돼 향후 신규분양 물량이 줄어드는 반면 재개발 비중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말까지 관리처분신청까지 진행된 사업장들로 향후 1~2년 정도는 재건축 물량이 급감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올해 부활한 초과이익환수제로 재건축 사업 속도가 지연되고 높이 제한 등으로 서울의 신규 공급 가뭄으로 연결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서울경제TV] 올해 재건축·재개발 5만6,000가구 사상최대 분양
부동산 분양 2018.01.03 20:10:26[앵커] 정부가 지난해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과열된 아파트값을 잡기 위해 고강도 규제를 했습니다. 재건축조합원의 지위 양도를 제한하거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등을 통해 투기 세력을 차단하려 한 것인데요.재건축 단지들이 규제를 피하기 위해 작년 말까지 사업추진을 서두른 결과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사상 최대의 물량이 공급됩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30년 넘은 낡은 아파트 단지들이 올해 일반분양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재개발 물량은 사상 최대인 5만6,373가구입니다. 기존 최대였던 작년(3만1,524가구)보다 79% 가량 많은 물량입니다. 재개발로 3만9,868가구, 재건축으로 1만6,505가구가 공급됩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를 신축할 땅이 없는 서울에서 1만3,312가구로 가장 많이 공급됩니다. 이어 경기(1만2,253가구), 부산(9,356가구), 경남(4,938가구), 대구(3,792가구) 등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작년 재건축 아파트값은 10.76% 올라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2.44%)보다 4배 넘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지만 올해 재건축 단지 등의 전망은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싱크] 권강수 /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정부가 강남 재건축 시장을 포함해서 규제는 많이 하고 있지만 앞으로 대기 수요도 꾸준히 많은 상태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앞으로 보합 내지 조금씩 상승할 것으로…” 투기과열지구에선 조합원 분양권이 소유권 이전등기시까지 전매가 금지됐습니다. 또 일반분양에 당첨된 사람은 5년이내에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의 조합원 분양 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 3억원이상 주택을 거래할 때는 자금조달·입주 계획을 시장·구청장 등에게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다만 10년이상 보유, 5년이상 거주한 1가구 1주택자는 조합원 지위 양도가 허용됩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
올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 5만6,300여가구..역대 최대
부동산 분양 2018.01.03 17:24:48올해 전국에서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분양물량이 5만6,370여가구로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일반분양 물량은 총 107개 단지, 5만6,37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대였던 지난 2017년 3만1,524가구보다 78.9%(2만4,859가구) 늘어난 것이다. 이중 재개발은 3만9,868가구, 재건축은 1만6,505가구로 재개발이 재건축보다 2.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29곳, 1만3,312가구에 이른다. 이어 경기(25곳, 1만2,253가구), 부산(13곳, 9,356가구), 경남(9곳, 4,938가구), 대구(12곳, 3,794가구), 광주(4곳, 3,286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물량의 절반이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를 재건축해 ‘디에이치자이(가칭)’를 이르면 1월 말께 분양한다. 전용 면적 59~127㎡ 총 1,996가구 중 임대 306가구를 제외한 1,69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GS건설이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그랑자이’를 오는 7월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전용 면적 43~114㎡, 281가구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하는 ‘서초 우성1차 래미안’을 3월 분양한다. 전용 83~135㎡, 19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제4구역을 재정비해 짓는 ‘청량리 롯데캐슬’을 4월 분양한다. 최대 65층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전용 84~101㎡, 1,25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과천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을 2월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롯데건설이 대구시 중구 남산동 남산2-2구역을 재건축하는 대구 남산2-2구역 롯데캐슬을 6월 일반분양한다. 전용 59~84㎡, 총 987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일반분양은 630가구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5월 분양한다. 전용 59~114㎡, 총 2,485가구가 들어선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이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물량에 대한 관심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2018년 주목! 여기-<5>경기도 과천시]지식정보타운 분양 본격화...가치 커지는 '준강남'
부동산 주택 2018.01.02 17:17:13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교육 여건을 갖춰 ‘준강남’으로 알려진 경기도 과천시에서는 올해부터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청약 시장에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에 더해 동시다발적인 재건축사업 추진에 따른 대규모 아파트 공급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위례과천선 연결 등 교통망 확충은 과천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호재로 꼽힌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 갈현동·문원동 일대 총면적 135만3,090㎡ 부지에 공공택지지구와 함께 정보기술(IT) 분야 연구개발 및 제조업을 위한 산업단지로 구성된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과천 지역의 자족 기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공택지지구에서 올해 공급이 예정된 민간 분양물량은 3,037가구 규모다. 특히 대우건설·태영건설·금호산업 컨소시엄이 짓는 S4·S5블록의 아파트단지는 지식정보타운 중심부 위치에 신설이 예정된 지하철4호선 지식정보타운역(가칭)의 역세권 단지로 주목받는다. 지식정보타운의 민간분양 아파트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기 때문에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또 과천에서는 주공 1~12단지의 재건축사업이 마무리돼 가면서 매매가 가능한 재건축 단지들의 시세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주공5단지는 과천의 중심부 위치에 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과천 대표 단지로 꼽힌다. 주공5단지 전용면적 103㎡ 매물은 지난해 2월 9억1,500만원에 거래됐으나 7월 10억2,000만원으로 10억원을 넘어섰고 최근에는 호가가 최대 11억원까지 이르렀다. 현재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설립돼 있는 주공5단지와 주공4단지는 올 상반기 중 조합 설립이 예상된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8·2대책에 따라 재건축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을 앞두고 그 전에 사두려는 수요는 있지만 매물이 거의 없어서 시세가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정비구역이 지정되지 않아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인 주공8·9단지 역시 기대감에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주공8단지는 전용면적 73㎡ 매물의 실거래 가격이 지난해 2월 7억원을 넘어섰고 최근에는 호가가 8억3,000만~8억5,000만원에 이른다. 올해 분양이 예정된 재건축 단지들은 과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평가된다. 분양가가 주변 단지들의 시세보다 높게 책정될 경우 주변 단지들의 연쇄적인 시세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고 반면 주변 단지들의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된다면 시세 차익을 기대한 청약 열풍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중도금대출 강화..분양시장 양극화 심해지나
부동산 정책·제도 2018.01.02 17:13:23이달부터 중도금 대출의 보증비율과 보증한도가 축소된다. 이에 따라 위치가 좋지 않거나 초기 계약률이 저조한 사업장의 경우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부터 중도금 대출금액에 대한 보증비율을 기존 90%에서 80%로 축소하고 수도권·광역시·세종시의 보증한도를 기존 6억원에서 5억원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수도권·광역시·세종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보증한도는 기존대로 3억원으로 유지된다. 이번 중도금 대출 보증비율 및 보증한도 축소는 지난해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다. 적용 시점은 일반분양은 올해 1월1일부터 입주자 모집을 일간신문 등에 게시해 공고한 날, 주택조합사업은 착공신고필증에 따른 착공신고일 기준이다. 올해 첫 분양 단지인 경기 하남시 풍산동에서 공급되는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지난달 말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했기 때문에 이번 중도금 대출 규제 강화를 적용 받지 않는다. 중도금 대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기관이 중도금 대출에 대한 HUG 보증이 없는 20%의 경우 떼일 우려를 고려해 보다 신중하게 대출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리스크가 큰 사업지에 대해서는 아예 중도금 대출을 거절하거나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신용도가 떨어지는 시공사나 시행사의 경우 제1금융권에서 중도금 대출 은행을 찾지 못해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을 통해 중도금 대출을 받는 경우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금융기관들이 사업장의 위치나 건설사의 신용도, 초기 계약률 등에 따라 보수적으로 중도금 대출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분양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높고 지급보증 여력이 있는 건설사나 분양 시장 분위기가 좋은 지역 위주로 선별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연초부터 분양 큰장...22곳서 1만3,280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18.01.02 10:43:35새해 첫 달부터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시장 규제가 본격적으로 강화되기 전 분양사업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전국 22곳에서 총 1만6,612가구(오피스텔 제외)의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3,280가구로 지난해 1월(7,123가구)과 비교하면 약 두 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1월이 통상 분양 비수기로 분류되는 점에 비춰보면 이례적으로 분양 ‘큰 장’이 들어서는 셈이다. 새해 첫 달부터 공급물량이 집중된 것은 올해 각종 부동산 시장 규제가 본격적으로 강화되기 전 분양을 마치려는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가령 주택담보대출의 심사기준이 강화되는 신총부채상환비율(DTI) 도입은 1월 말이나 2월 초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같이 제도 도입으로 시장이 위축되기 전 분양사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것이 건설사들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분양물량을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5,402가구가 공급돼 가장 많다. 강원 2,826가구, 경북 1,736가구, 인천 550가구, 경남 545가구, 세종 528가구 순으로 분양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단 부동산 시장의 최대 관심 지역인 서울에서 1월 신규 분양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수도권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의 ‘부평 코오롱하늘채’, 우미건설의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현대산업개발의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 등이 공급 예정인 단지들이다. 지방에서는 롯데건설의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 GS건설의 ‘춘천파크자이’ 등이 분양에 들어간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금주의 분양캘린더] 하남힐즈파크 푸르지오, 올해 첫 청약
부동산 주택 2017.12.31 18:02:33대우건설이 경기도 하남시에 짓는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가 올해 첫 청약접수에 나선다. 올해부터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원금까지 포함하는 주택담보대출의 새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정부의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되는 가운데 올해 ‘마수걸이’ 청약 성적표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3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새해 첫 주를 맞아 청약 접수 물량은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포함해 2곳 847가구로로 집계됐다. 모델하우스는 10개 단지에서 문을 연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하남 풍산동 현안1지구 1블록)은 4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용 52~59㎡ 404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와 중부고속도로 하남IC를 이용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같은 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안성시 아양동 아양지구 B6블록에 짓는 전용면적 74~84㎡ 443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 안성 아양지구 B6블록을 공급한다. 일부 단지들은 지난해 말 모델하우스 개관을 계획했다가 이번 주로 일정을 연기했다. 이번 주에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인 단지는 △한강 금호어울림(1·2단지)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춘천파크자이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1·2블록) △강릉 영진 코아루 비치테라스(도시형생활주택) △당진 수청지구 중흥S-클래스 파크힐 △부안 라온 프라이빗 △목포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 등 10곳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통영시·제주시·이천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
부동산 주택 2017.12.29 12:29:35경상남도 통영시와 제주도 제주시, 경기도 이천시 등 3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9일 16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6곳 및 지방 17곳 등 총 23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경남 통영시, 제주 제주시, 경기 이천시 3곳이 미분양 증가 등의 이유로 추가 지정되었으며, 충북 충주시, 충남 아산시, 전북 전주시, 울산 남구는 모니터링 기간 동안 미분양이 감소해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 HUG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 6,756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5만 6,647가구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 대상이며,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 분양보증(PF보증 포함)이 거절된다. 분양보증 예비심사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HUG의 홈페이지(http://www.khug.or.kr) 및 콜센터(1566-9009), 전국 각 영업지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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