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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NOVA, CES 2026서 ‘AI 혁신’ 스타트업 11곳과 출격 [CES 2026]
산업 기업 2026.01.07 08:47:44LG전자(066570)의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글로벌 스타트업과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섰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헬스케어와 클린테크 등 유망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점해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LG NOVA는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내는 노바콘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6 유레카 파크에 LG NOVA 전시관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주제는 AI 기반 혁신 선도(Leading with AI-First Innovation)다. LG NOVA는 2022년부터 5년 연속 CES 무대를 밟으며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시관에는 인공지능(AI)과 헬스테크, 클린테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트업 11곳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 공개된 온바이브(OnVibe)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온바이브는 AI 데이터를 분석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과 성과 측정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지능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플랫폼이다. 중소기업이나 크리에이터가 적은 비용으로도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돕는다. LG NOVA의 인큐베이팅을 거쳐 독립 법인 출범을 앞둔 기대주다. 분사(스핀아웃) 성과도 구체화되고 있다. LG NOVA는 2024년 헬스케어 기업 프라임포커스 헬스를 배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파도 AI와 정신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릴리프 AI를 독립시켰다.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사업화가 유용한 AI 퍼스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한 결과다. 이석우 LG NOVA 센터장(부사장)은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력해 헬스케어와 에너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로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LG NOVA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LG NOVA 출신 유니콘 기업을 뜻하는 노바콘(NOVACorn)으로 성장시킨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20년 말 출범한 LG NOVA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두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에는 전 세계 2000여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지원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웨스트버지니아주 정부와 향후 5년간 헬스케어 등 미래 사업을 발굴하는 전략적 협업도 추진 중이다. IBM·현대 크래들·나이언틱 랩스 등 글로벌 기업 및 기관과 파트너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
두다리 펴더니 계단 껑충… 로보락이 공개한 세계 최초 이족보행 로봇청소기 [CES2026]
산업 IT 2026.01.07 08:45:26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6 개막 첫 날인 6일(현지 시간) 오전 10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에 마련된 로보락 부스엔 66명의 관중들이 한 손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꺼내들고 같은 곳을 집중해 바라보고 있었다. 이들의 눈길이 쏠린 곳은 로보락 부스 내 마련된 로봇청소기 시연장. 한 로봇청소기가 마루바닥을 청소하다 높이 20㎝의 계단을 만나고선 잠시 주춤하다싶더니 몸체에서 두 다리를 빼든 채 계단을 성큼 올라섰다. 청소로봇이 다리를 펼쳐 계단을 오르자 몇몇 관중들은 “놀랍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중국의 로봇청소기 개발 회사 로보락이 CES 2026 개막과 함께 두 다리를 가진 이족보행 청소로봇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로보락은 지난해 보다 CES 전시장 규모를 키우면서 서구권 가정 환경에 맞는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이날 로보락 전시 부스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족 보행 청소로봇은 ‘사로스 로버’였다. 사로스 로버는 전시장 내 마련된 계단 다섯 칸을 쉬지 않고 오르내리는 데다 계단에 잠시 머물려 한 칸씩 청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계단 청소 때에는 한 다리를 접고 한 다리를 펼쳐 아래칸에서 움직이면서 위 칸에 놓인 본체가 물걸레질을 했다. 기존 로봇청소기 제품들은 5㎝ 높이의 턱을 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사로스 로버는 이를 넘어 계단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청소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로보락은 사로스 로버 한 대를 주인공처럼 가운데 세우고 집게 팔이 달린 청소로봇 ‘사로스 Z70’ 4대를 주변에 놓아 청소로봇 5대가 각기 팔과 다리를 높게 들고 군무를 추는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처럼 화려한 볼거리는 CES 참관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독일에서 온 니콜라스 패트릭 씨는 “개인 일정을 챙기던 중 사람들이 몰려 있어 부스에 방문했다”며 “다리를 들고 춤추는 청소로봇을 보니 상당히 인상 깊다”고 말했다. -
젠슨 황 "H200 中 수출 승인 마지막 단계"[CES 2026]
국제 정치·사회 2026.01.07 08:43:26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반도체 H200의 중국 수출 승인 절차가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황 CEO는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및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진행한 질의응답에서 이 같이 밝혔다. 중국과 AI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달 전 조건 부로 H200 칩의 중국 수출을 허가하겠다고 밝혔다. H200은 엔비디아의 현세대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블랙웰'의 한 세대 이전 제품이다. H200 수출이 언제 이뤄지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황 CEO는 “고객 수요가 매우 많다. 우리는 공급망을 가동했다”면서 “H200이 생산 라인으로 유입되고 있다. 라이선스의 마지막 세부 사항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황 CEO는 전날 특별 연설에서 최신 AI 가속기 '베라 루빈'을 공개한 이후 "중국 내 H200 칩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설 연휴 전 H200의 중국 선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상무부는 H200 칩 수출 허가 신청서를 국무부, 에너지부, 국방부로 전달해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울산시, CES 2026 울산관 운영…중소기업 7개사 지원
사회 전국 2026.01.07 08:36:11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손을 잡고 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고 있는 ‘CES 2026’에 참가해 ‘울산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및 가전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제적인 행사다. 매년 글로벌 대기업은 물론 수만 명의 바이어들이 모여 차세대 신기술을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이번 참가 역시 울산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할 중요한 무대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엄격한 승인 절차를 거친 울산 지역 중소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엘바와 엔소프트, 스피랩, 세호마린솔루션즈, 이엠코어텍, 이에스피, 포엑스 등이다. 글로벌 파빌리온(Global Pavilion) 내에 위치한 울산 홍보관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콘텐츠와 인공지능(AI) 지능형공장 솔루션을 비롯해, 드론·로봇용 엣지 소프트웨어, 해양 정화 드론, 능동형 전자파(EMI) 필터 IC 및 모듈, 재난 대피지원 체계, 사물인터넷(IoT) 기반 방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등을 선보이고 있다. 시는 참여 기업들을 위해 전시 공간 조성과 전시품 운송은 물론, 현장 통역과 해외 바이어 상담 연결 등 마케팅 전반을 밀착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CES는 울산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아 지역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부산, CES 2026서 ‘통합부산관’ 대폭 확대…혁신상 13개 쓸어담아
사회 전국 2026.01.07 08:34:08부산시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부산관’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총 30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지역 6개 대학과 협력해 28개 혁신기업의 차세대 주력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보다 규모와 참여 주체 모두를 확대한 것으로, 부산형 지산학 협력 모델을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검증하는 자리다. 통합부산관은 글로벌 파빌리온 내에 조성됐다. 시는 부산경제진흥원·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테크노파크 등으로 구성된 ‘팀 부산(TEAM BUSAN) 2기’로 참여해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IR)와 글로벌 바이어·투자자와의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집중 지원한다. 단순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과 투자 연계를 목표로 한 전략적 운영이다. 올해는 특히 지역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기술을 함께 전시하는 ‘지산학 통합 모델’이 현장에서 구현됐다. 동아대학교 학생 서포터스 14명은 사전 교육을 거쳐 현지에서 비즈니스 통역과 상담 지원을 맡으며 부산 기업과 글로벌 시장을 잇는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성과도 뚜렷하다. 시는 이번 CES 2026에서 역대 최다인 13개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2개는 최고혁신상으로, 지난해 CES 2025에서 기록한 혁신상 7개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부산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박형준 시장은 “CES 2025 첫 단독관 운영에 이어, 올해 거둔 역대 최대 성과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며 “인공지능(AI)과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지산학 협력을 더욱 강화해 부산 혁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 “클로이드 보자” 관람객 빼곡히 들어찬 LG전자 전시관 [CES 2026]
산업 기업 2026.01.07 08:33:26 -
정의선, 젠슨황 회동…엔비디아·삼성·LG·퀄컴 등 협력 행보
산업 산업일반 2026.01.07 08:31:16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엔비디아,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퀄컴, 두산(000150)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의 전시관을 둘러보며 전방위적 협력 행보에 나섰다. 정 회장은 앞서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 후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라스베이거스로 향했다.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과 시진핑 주석이 주최한 만찬을 끝낸 뒤 즉각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전날 밤에야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함께 중국을 방문한 총수들이 CES 방문을 포기한 것과는 차별화된다. 그만큼 정 회장이 이번 CES 2026에 기대하는 성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정 회장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위치한 엔비디아 전시관을 방문해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했다. 정 회장과 황 CEO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했던 이른바 ‘깐부 회동’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30분 정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양사가 지난해 1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만큼 사업 협력과 관련한 무게감 있는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양측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 GPU 5만 장을 현대차가 공급받아 AI 인프라 구축과 모델 개발·검증·실증을 함께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자리는 이같은 협력방안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을 위해 블랙웰 등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반도체와 코스모스 등 AI 개발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앞서 황 CEO는 전날 '엔비디아 라이브' 연설을 통해 독일 완성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자율주행차를 올해 1분기 출시한다고 밝혔다. 벤츠의 차량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AI 모델 '알파마요'로 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자회사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시스템 '아트리아 AI'를 개발 중이지만, 언제든 기술 도약을 위해 알파마요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담당 부회장은 전날 피지컬 AI 개발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와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장 부회장은 “AI를 내재화도 할 수 있겠지만 시간과 비용이 중요하고 (개발에) 10년이 걸릴 수도 있는데 그때는 이미 다른 세상이 될 수 있다”며 “글로벌 선도 기업과 협업을 통해 빨리 기술을 개척하고 우리의 위치를 확보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개막 30분 전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를 방문해 현대차그룹 전시관 옆에 위치한 두산 전시관부터 찾았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과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이 직접 나와 안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와 두산은 수소, 로보틱스 등 사업 분야를 공유하고 있다. 이어 퀄컴 부스에서 아카시 퀄컴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면담한 뒤 차량용 반도체 및 AI 기술 전시물을 살펴봤다. 정 회장은 LG전자 차량용 솔루션 전시룸도 들렀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와 가사로봇 ‘LG클로이드’ 등을 둘러보고 LG전자의 전장용 제품이 따로 마련된 프라이빗 부스도 찾아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사장)의 안내로 울트라뷰 윈드실드 스크린과 AI 콕핏,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 등 차량용 AI 기술을 체험했다. 현대차에는 디스플레이 등 전장부품과 차량용 OS, 배터리 등을 LG그룹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정 회장은 삼성전자가 이번 CES에서 최초로 단독 전시관을 꾸린 윈 호텔도 찾았다. 약 20분간 머물며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비롯해 냉장고, 로봇청소기, 스마트폰 등을 둘러봤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최원준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사장) 등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경영진들이 나와 정 회장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현대차∙기아와 ‘스마트싱스’를 연동해 원격 제어 기능과 관련한 협력을 하고 있다. -
장덕현, 하반기 FC-BGA 풀가동…“휴머노이드 부품 공급 논의” [CES 2026]
산업 기업 2026.01.07 08:24:11삼성전기(009150)가 인공지능(AI) 가속기 등 고부가 시장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 하반기부터 주력 생산라인을 100% 가동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서버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고전압 고용량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 산업인 피지컬 AI 분야로도 사업 영토를 확장할 방침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6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최근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며 핵심 부품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당초 내년으로 예상했던 FC-BGA 생산라인 풀가동 시점이 올 하반기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증설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체질 개선 성과가 뚜렷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장 대표는 과거 PC 비중이 절반 이상이던 FC-BGA 수요처가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AI 관련 매출 비중이 전체의 60~70%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2021년부터 베트남과 부산 사업장에 1조 9000억 원 규모의 선제적 투자를 단행하며 하이엔드 기판 시장 공략을 준비해왔다. AI 반도체 구동을 위한 MLCC 경쟁력도 강화한다. 고성능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전력 소모를 감당하려면 높은 전압을 견디는 대용량 제품이 필수다. 삼성전기는 AI 전용 MLCC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주요 고객사 공급망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차세대 먹거리로 피지컬 AI를 지목했다. AI가 두뇌라면 피지컬 AI는 이를 실행하는 신체에 해당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개화에 맞춰 카메라와 센서 기판 등 삼성전기가 보유한 기술을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삼성전기는 최근 모터 전문 기업 알파 인더스트리즈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장 대표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들과 구체적인 부품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액추에이터를 포함한 로봇 핵심 부품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
4500고지 넘은 코스피, 신고가 행진 이어갈까[마켓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6.01.07 08:22:37올 들어 코스피가 매일 100포인트 단위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7일에도 신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장을 마쳤다. 단기 급등에 따라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들이 잇따라 출회했으나 오후 들어 개인들의 강한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4300선을 뚫어낸 코스피는 5일 4400선을 넘었다. 6일에는 4500 고지에 올라서며 '코스피 5000 시대'도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코스피 신고가 행진을 이끈 것은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반도체 투톱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0.58% 오른 13만 89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4.31% 급등한 72만 6000원을 기록, '70만 닉스'를 굳혔다. 특히 양대주에는 신용거래가 집중되며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달 5일 키움증권에서 삼성전자를 거래한 투자자의 신용융자 금액은 1조 75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고 수준이다. 코로나19 이후 삼성전자가 '10만전자'를 바라보던 2021년 6~7월 당시 삼성전자 신용융자 규모는 약 7000억 원 수준이었다. 현재는 두 배 이상 신용 거래가 늘어난 셈이다. SK하이닉스도 비슷한 상황이다. 키움증권을 통한 SK하이닉스의 신용거래 규모도 1조 원을 넘어서며 반도체 대장주를 중심으로 한 레버리지 투자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전체로 봐도 신용거래 규모는 사상 최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 국내 증시 전체 신용융자 잔액은 27조 5224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17일 기록한 사상 최대치(27조 5288억 원)를 넘어섰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도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84.90포인트(0.99%) 오른 4만 9462.08에 거래를 마쳐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4만 9000선을 넘어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0.62% 오른 6944.82에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1.35포인트(0.65%) 오른 2만3547.17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 주요 기술기업들이 앞다퉈 인공지능(AI) 로드맵을 선보이면서 올해에도 인공지능(AI) 산업 주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를 밀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
[영상] 트럼프 견제에도 中 테크굴기 美 CES서 '활짝' [CES2026]
산업 기업 2026.01.07 08:02:53중국 기업들이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2026에서 인공지능(AI)·스마트홈 기술력을 과시했다. TCL, 하이센스 등 중국 기업들은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이 떠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자리를 확보해 AI 가전과 홈로봇, RGB(적·녹·파) TV 등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과 기술 대전에 불을 붙였다. TCL, LVCC 한복판에 대규모 전시 공간 하이센스, RGB 이어 AI TV 전면 내세워 올 해 CES2026의 메인 무대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의 센트럴 구역 중앙은 중국 가전 기업 TCL이 최대 규모의 전시관((3368㎡·약 1018평)을 만들어 채웠다. 삼성전자가 올 해 윈(Wynn) 호텔에 단독 전시관을 차리면서 LVCC를 떠나자 TCL이 해당 공간을 확보하려 애쓴 것으로 전해졌다. TCL은 전시관 입구를 거대한 곡면 디스플레이로 채우고 화려한 그래픽을 선보이면서 TV 기술력을 과시했다. 또 TCL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CES에서 대거 선보인 AI TV 구역을 별도로 마련해 맞불을 놓았다. 163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도 전면에 배치했다. TCL이 대형 프리미엄 가전의 경쟁력을 과시한 것이다. 지난해 CES 2025에서 미니 RGB LED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중국 하이센스도 TCL 바로 옆에 과거 LG전자가 사용하던 자리에 전시관을 조성했다. 하이센스는 전시관 전면 오른쪽에 116형 RGB 미니 LED TV 두 대를 전시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World’s Largest)'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RGB는 LCD 패널 후면 광원인 백라이트를 기존 백색 대신 빛의 삼원색인 적색(Red)·녹색(Green)·청색(Blue) LED를 사용한다. LED 칩 크기를 줄여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높은 밝기를 구현하고 색 자체를 잘게 제어해 현존 액정표시장치(LCD) TV 기술의 정점으로 평가된다. ‘하이센스 AI TV’ 존(Zone)을 따로 구성해 AI로 최적의 화질과 음향을 구현하는 TV를 도열했다. 나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화형 AI 코파일럿(Copilot)을 탑재한 TV를 전시하고 ‘당신을 이해하는 AI(AI that understands tou)'를 내걸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 CES2026에서 전면에 강조한 ‘공감지능’ ‘동반자'와 같이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하는 AI TV를 하이센스도 내놓은 것이다. 하이센스는 ‘당신의 AI 홈(AI YOUR HOME)’ 구역도 만들어 AI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인식해 전기 사용을 최적화하는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도 전시했다. 나아가 하이센스는 고화질 TV를 액자처럼 활용하는 ‘아트TV’와 유사한 ‘데코 TV(Deco TV)’ ‘캔버스 TV(Canvas TV)'도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선보였다. 중국의 3대 TV 브랜드 창홍(CHANGHONG)도 하이센스 옆에 대형 부스를 차리고 AI가 탑재된 가전들을 공개했다. 창홍은 TV브랜드 CHIQ의 개방형 플랫폼 제품을 내세워 ‘스마트 디스플레이 허브’를 만들었다. CHIQ의 TV들은 삼성의 타이젠OS, LG의 웹OS, 구글의 OS 등 소비자가 원하는 운영 체계를 이식할 수 있다. 창홍 관계자는 “개방형 플랫폼의 제품으로 고객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연동 스마트글래스도 선봬 창홍, 전면 스크린·XR 체험존 조성해 TCL, 곡면 OLED 패널 디지털 콧핏 韓 기업과 제품 비전 겹쳐 ‘무한경쟁’ 중국 기업들은 미래 시장인 확장현실(XR)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샀다. TCL은 부스 내에 스마트글래스 체험 구역을 따로 만들었다.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micro-OLED panel)이 적용된 TCL의 새로운 스마트글래스 ‘레이 네오 에어 프로4(RayNeo Air Pro 4)를 ’실제로 써보니 눈 앞에 스마프폰을 조작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AR처럼 눈 앞 공간에 떴다. 안경 테 부분을 두 번 두드리자 스마트폰과 연동된 카메라가 켜졌다. TCL은 이달 이 제품을 299달러에 출시할 계획이다. 창홍은 부스 내에 전면이 스크린으로 만들어진 확장현실(XR) 부스를 조성했다. 이곳에서 창홍은 중국 AI 딥시크를 탑재한 스크린을 통해 실제 만년설이 있는 설산에서 스키를 타는 체험을 제공한다. 창홍 관계자는 “에너지드링크 레드불(Redbull)과 협업해 만들었다”라며 “창홍의 스크린 기술로 짜릿한(Exciting)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TCL은 OLED 패널을 활용한 모빌리티용 디지털콧픽도 전시했다. 콘셉트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센터페시아에서 조작부까지 곡면 OLED가 감싸고 있다. 마치 고화질로 인쇄된 특수용지처럼 보이는 이 디지털콧핏은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차량의 주요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또 센터페시아의 오른쪽는 형태를 말아서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가 장식했다. 롤러블 OLED는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가로의 크기가 조정됐다. TCL은 현재 중국의 지리(Geely) 자동차의 전기차(EV) 링크(Lynk 900)에 적용된 일체형 OELD 패널도 전시했다. 현장을 찾은 한 기업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는 주요 사업과 영역이 겹치고 제품 포트폴리오마저도 같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아틀라스·로보택시·스팟 한 자리서?"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기술 총집결 [CES 2026]
산업 산업일반 2026.01.07 07:36:15현대자동차그룹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등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생태계를 선도할 핵심 제품 및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이날부터 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CES 2026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홀에 1836㎡(약 557평) 규모의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아틀라스와 4족 보행 로봇 스팟,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 등 실물 로봇을 전시하고 시연과 체험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꾸렸다. 방문객들은 아틀라스가 선반에서 부품을 집어 반대쪽 선반에 옮기는 작업을 하는 모습을 관람했다. 전날 열린 CES2026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아틀라스는 자연스러운 보행과 동작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은 미래 제품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제작된 초기 모델로 360도 회전할 수 있는 관절을 가지고 있다. 2028년 완성차 생산 공장 투입이 예정된 개발형 모델은 56개의 자유도(DoF) 를 갖춰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 회전하고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해 세밀한 동작이 가능하다. 방수기능을 가져 물로 세척을 할 수도 있다. 자재 취급부터 정밀 조립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며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배터리를 교체한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휴머노이드가 가장 큰 피지컬 AI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대량 생산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 투입이 가능한 양산형 로봇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르빗 AI 솔루션을 활용한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산업현장의 설비 관리 및 점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오르빗 AI는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을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원격 제어 및 실시간 모니터링, AI 기반 이상 징후 감지,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제공 기능을 갖춰 로봇의 효율적인 관리과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이번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에 처음으로 최고혁신상을 안긴 모베드(MobED)는 스스로 물건을 집어들어 싣고 목적지에 도착해 내리는 것까지 마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4개의 독립 구동 휠과 편심 자세 제어 메커니즘을 통해 불규칙한 노면과 경사로도 흔들림 없이 지났다. 모베드는 너비 74cm, 길이 115cm, 최대 속도 10km/h로 1회 충전 시 4시간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적재중량은 라인업에 따라 47~57kg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은 모셔널과 함께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한 로보택시도 선보였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모셔널의 첫 상업용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량으로 올해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일반 승객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로 이는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운전하고 비상 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이밖에도 전시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 현대위아(011210)의 주차로봇과 협동로봇, '자율주행 물류 로봇'(AMR)의 시연을 볼 수 있다.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를 직접 착용이 가능하다. 엑스블 숄더 착용 시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가 각각 최대 60%, 30% 경감된다. -
뉴욕 증시, 'CES 효과' 새해 랠리…마이크론 10% 급등 [데일리국제금융시장]
국제 정치·사회 2026.01.07 06:34:50새해 들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2026’에서 각 기술 기업들이 발전된 인공지능(AI) 청사진을 발표한 덕분에 뉴욕 증시가 관려누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6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4.90포인트(0.99%) 상승한 4만 9462.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76포인트(0.62%) 오른 6944.81, 나스닥종합지수는 151.35포인트(0.65%) 뛴 2만 3547.17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이날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마이크로소프트(1.20%), 아마존(3.37%), 메타(0.28%), 브로드컴(0.06%), 월마트(1.44%) 등이 올랐다. 엔비디아(-0.42%), 애플(-1.86%), 구글 모회사 알파벳(-0.75%), 테슬라(-4.15%) 등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체포 소식에 미국의 현지 에너지 투자 기대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CES 2026이 힘을 보탰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슈퍼 칩 베라 루빈을 공개하며 본격 양산 단계에 있다고 밝혀 주가가 장중 한때 상승했다. 마이크론은 AI 효과로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 주기가 다가오는 데다 회계연도 3분기 매출 예상치를 상향 조정한 덕분에 10.04% 급등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최초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소비자이고 당분간 다른 업체가 HBM4를 쓸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HBM4의 유일한 소비자로서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에 모든 HBM 공급업체가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잘 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D램과 관련해서도 엔비디아가 그래픽용 그래픽D램(GDDR)과 저전력D램(LPDDR) 등의 최대 구매자라는 점에서 공급 부족의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직접 구매하는 대규모 고객사로서 공급망 계획 수립을 매우 잘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메모리반도체 업황도 낙관했다. 이날 S&P가 발표한 미국의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5를 기록했다. 11월 54.1과 시장 예상치 52.9를 모두 밑돌았다. 마두로 대통령 생포로 한동안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에 대한 장단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 유가는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9달러(2.04%) 떨어진 배럴당 57.13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1.7% 상승에서 변동폭이 커진 셈이다. 국제 유가는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이 과거 수준으로 정상화되려면 장기간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돼야 한다는 분석이 잇따른 데 영향을 받았다. -
정의선, CES서 LG전자 전시관 찾아…전장 동맹 강화 [CES 2026]
산업 기업 2026.01.07 06:15:29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현장에서 LG전자(066570) 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차세대 전장 기술을 살펴봤다. 완성차 제조 역량을 갖춘 현대차그룹과 전장 부품 강자인 LG그룹이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기술 동맹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단순한 부품 공급 관계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양사의 협업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6일(현지 시간) 정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마련된 LG전자 전시관을 찾았다. 류재철 LG전자 대표가 현장에서 정 회장을 맞이했다. 구체적인 기술 설명과 안내는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사장)이 담당했다. 정 회장은 전시관 내 마련된 비공개 공간에서 LG전자가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은 인공지능 기술과 전장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탑승객 경험을 혁신하는 기술이다. LG전자가 공개한 핵심 기술인 ‘디스플레이 솔루션’은 차량 전면 유리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운전석 전체를 아우르는 인터페이스 확장이 특징이다. 함께 선보인 ‘비전 솔루션’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비전 AI 기술을 적용해 탑승자 시선에 맞춰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정 회장은 모형 운전석에 직접 탑승하는 등 AI 기술이 접목된 운전석(콕핏),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 운전자 안면인식 등 기술을 체험했다. 이번 회동을 기점으로 양사 간 전장 협업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은 이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스플레이 및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제네시스 GV80 등 주력 모델에는 LG전자의 독자 콘텐츠 플랫폼인 ‘웹OS’가 탑재됐다. LG이노텍은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핵심 부품인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급한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세계 전장 시장 규모는 2028년 7000억 달러(약 1000조 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급성장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국내 굴지의 두 그룹이 손을 잡으며 K-전장의 협업이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날 정 회장은 오전 9시 36분경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산그룹 전시관을 먼저 방문해 둘러본 뒤 현대차그룹 전시관으로 이동해 현장을 점검했다. LG전자 전시관 방문 후 마지막으로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을 찾았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가 정 회장을 맞이했다. 130형 마이크로 적녹청(RGB) TV를 비롯해 AI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두루 살폈다. 스마트폰 전시존에서는 두 번 접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직접 접어 봤다. -
스트라드비젼, CES 2026 참가…시잉머신과 첫 공개 협업 발표
산업 IT 2026.01.07 06:00:00스트라드비젼(STRADVISION)이 CES 2026에서 시잉머신(Seeing Machines)과의 첫 공개 협업을 통해 전방 카메라 인지 기술을 시연하는 공동 데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에서는 스트라드비젼의 SVNet 프론트비전(FrontVision) 솔루션을 영상 기반 레퍼런스 형태로 시연한다. 이를 통해 유연한 성능 평가와 시각화는 물론 초기 기술 협업을 위한 검토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데모는 개발 단계 환경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을 활용해 구동되며 인지 결과에 대한 성능을 명확히 확인하고 빠른 기술 검토 및 개선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SVNet 프론트비전은 전방 카메라 영상 입력을 기반으로 차량, 보행자 등 다양한 도로 객체를 인식하는 스트라드비젼의 전방 인지 소프트웨어다. 이번 데모는 차량에 통합된 하드웨어가 아닌 개발·평가 프레임워크 기반 환경에서 구현돼 협업 초기 단계에서 인지 성능, 데이터 해석 방식, 시스템 동작 특성 전반에 대해 고객 및 파트너들이 집중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CES 2026 데모는 스트라드비젼과 시잉머신 간의 첫 공개 협업 사례다. 양사는 각각 외부 환경 인지와 운전자 모니터링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차량이 도로 상황과 운전자 상태를 함께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비전 기반 ADAS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번 협업은 전방 인지 성능, 확장성, 그리고 향후 통합 방향에 대한 시스템 레벨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공통의 기술적 기준점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CES는 자동차 OEM 고객들이 ADAS 아키텍처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서로 보완적인 비전 기술의 결합 가능성을 초기 단계에서 논의하기에 적합한 무대”라고 말했다. 폴 맥글론 시잉머신 최고경영자(CEO)는 “미래의 도로 안전은 도로 위 상황뿐 아니라 운전자가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동시에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스트라드비젼과 이번 CES 협업은 외부 인지와 운전자 인식을 결합함으로써 보다 통합적인 안전 접근 방식을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시잉머신은 OEM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지능적인 차량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SK하닉에 신뢰 보낸 젠슨 황…"훌륭히 잘 하고 있다"
국제 정치·사회 2026.01.07 05:51:36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메모리 칩 부족 우려 상황에서도 협력사들로부터 문제없이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엔비디아 주요 메모리 칩 공급사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이 공급망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의미로 올해 하반기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출시를 앞두고 강력한 신뢰를 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 CEO는 6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폰테인블루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일인 이날 황 CEO의 답을 듣기 위해 전세계에서 200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렸다. 이 자리에서 최근 AI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에 따른 메모리 칩 부족 사태로 그래픽처리장치(GPU)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황 CEO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를 언급하며 우려를 일축했다. HBM은 GPU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탑재되는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로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만든다. HBM4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갖춘 첨단 메모리 칩으로 삼성전자도 올해 초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진다. 황 CEO는 “우리는 세계에서 메모리를 직접 구매하는 가장 큰 구매자 중 하나다. 우리는 모든 메모리 공급업체와 협력한다"며 “그 중 일부는 HBM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최초의 HBM4 소비자”라고 말했다. 이어 “HBM을 위해 모든 요소가 만들어졌고, 다행히도 우리가 유일한 사용자”라며 “당분간 다른 누군가가 HBM4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한동안 우리는 HBM4의 주요이자 유일한 소비자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수요는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최근 메모리 부족 사태로 공급가가 오르는 상황이지만 HBM4 양산 초기 단계에서 엔비디아가 수요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큰 혼란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전날 특별 연설에서 차세대 슈퍼 칩 ‘베라 루빈’의 하반기 공급 계획을 밝힌 황 CEO는 메모리 칩 공급사들에 대한 신뢰도 나타냈다. 베라 루빈은 '그레이스 블랙웰(GB)’을 잇는 차세대 슈퍼 칩이다. 중앙처리장치(CPU) ‘베라’ 36개와 GPU ‘루빈’ 72개로 구성된 최첨단 AI 가속기다. 루빈에는 GPU당 HBM4 8개, 2027년 출시 예정인 '루빈 울트라'에는 HBM4 12개가 들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4를 대량 공급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모든 공장과 공급 업체들이 준비를 마쳤고, 모두 훌륭하게 잘하고 있다”며 “우리는 매우 훌륭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은 협력사들이 HBM 뿐만 아니라 다른 메모리 공급에서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로부터 HBM 뿐만 아니라 GDDR, LPDDR을 납품받고 있다. 그는 “그래픽 카드용 GDDR도 구매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매우 중요한 GDDR 소비자였기 때문에 모든 공급업체와 함께 이를 계획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또 LPDDR5의 구매자이기도 하다”며 “우리는 매우 큰 직거래 고객이며, 공급망과 함께 매우 잘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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