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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CES서 K-AI 후방지원한다
산업 IT 2026.01.05 12:00:00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정보기술(IT) 행사 ‘소비자가전쇼(CES) 2026’에 참석해 국내 인공지능(AI)·디지털 기업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류제명 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첫날인 6일 ARM 전시관을 방문한다. 국내 AI반도체 업계와의 협력을 당부하는 데 이어 초기 창업·벤처 중심의 ‘유레카 파크’ 전시관을 방문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POSTECH), 한양대, 삼성 C랩 등 AI·디지털 연구개발(R&D) 성과의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대학 창업 및 사내 벤처 기업인을 격려한다. 또 오찬간담회를 통해 기술사업화 과정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류 차관은 오후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특별관 전시를 참관하는데 이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와 함께 디지털 청년 인재를 격려하고 선배 멘토 연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는 ‘디지털 청년인재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에는 핵심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과 ‘LVCC 웨스트홀’을 방문해 올해 트렌드 분야로 손꼽히는 피지컬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기술 동향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 네이버, 삼성SDS 등 주요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며 글로벌 AI 주도권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셋째 날에는 LVCC 노스홀을 방문해 국내 AI 및 AI반도체 기업을 격려한다.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모빌린트, 페르소나AI, 딥엑스, HL만도와 AI 챔피온상 기업인 스트라티오코리아, 바카티오 등이 참여하는 혁신기업 간담회를 열어 AI기업의 스케일업 및 유니콘 도약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CES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 등을 포함해 국내 기업 700여곳이 참가한다. 국내 기업들은 CES 2026 혁신상 총 367개 중 절반 이상인 211개를 수상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류 차관은 CES 직후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엔비디아, 오픈AI와 연이어 고위급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미국 최대 한인 창업자 커뮤니티 UKF가 개최하는 행사에도 참여해 AI 정책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류 차관은 “CES는 글로벌 ICT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비전을 발표하는 각축장이 된 만큼 향후 AI 산업의 트렌드를 읽어볼 수 있는 기회”라며 “과기정통부는 피지컬 AI 등 급속한 AI 시장의 변화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AI 3대 강국 도약의 핵심주체인 우리 기업의 기술혁신·해외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산하 연구기관들도 부스를 꾸리고 CES에 참가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4개 규모의 독립 부스를 조성해 코어무브번트, 스포터, 디지털센트 등 연구원 창업기업과 연구소기업과 함께 전시에 나선다. 코어무브번트는 ‘욕조형 EMS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전시한다. 세계 최초의 욕조 일체형 수중 EMS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물의 자연적인 전도성을 활용해 다채널 EMS를 수중에서 전달함으로써 근육 활성화와 혈액순환 개선, 회복 촉진,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제공한다. 스포터는 나사 체결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 ‘스포터 ALGN’을 공개한다. 이 솔루션은 비전 기술과 힘 제어를 결합해 일반적인 협동로봇을 자동차·전자 산업 분야의 전문 조립 로봇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디지털센트는 AI 기반 향기 시스템을 선보인다. 성별, 연령, 기분, 선호 향 노트, 상황적 요소 등을 분석해 실시간 개인 맞춤형 향수 큐레이션을 제공하며, 시각화된 디지털 블렌딩 엔진을 통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정밀한 향 설계와 조합이 가능하다. 아울러 ETRI는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실감미디어연구실을 통해 AI 기반 3차원 실사 입체공간 재현 기술을 전시한다. 멀티카메라로 획득한 실사 다시점 영상을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3차원 실사 입체공간을 복원하고, 다양한 단말에 적응 가능한 라이트 필드 영상을 생성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도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대표 연구성과 15종을 공개한다. AI·로봇연구소는 스마트시티 안전관리 AI 플랫폼인 ‘CT스캔’은 단일 그래픽처리장치(GPU)로도 여러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복합적인 도시 위험을 즉각 감지하는 저전력·저비용 AI 플랫폼이다. 천연물신약사업단은 AI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NPI파인더’를 선보인다. 이 기술은 질병정보, 표적, 천연물 정보를 통합한 플랫폼이다. KIST는 이를 활용해 감잎 에탄올 추출물의 안구 건조 개선 효능을 입증했으며 식약처 승인과 기술이전 성과를 낸 바 있다. 청정수소융합연구소는 액상유기수소운반체(LOHC) 중 하나인 이소프로판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 기술은 전해질막이 핵심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기존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수소 경제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 기업 에이드올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기반 로봇 가이드를 전시한다. 이는 안내견 비용의 약 100분의 1 수준으로 실내·외 자율 안내가 가능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기여한다. ‘인공 소뇌’ 기술을 통해 동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구현했으며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AI 분야와 HS4A 분야에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KIST 연구원 출신 이택성 대표가 창업한 파이토웍스는 식물 전주기 데이터 수집장치인 파이토웍스 니트로’를 선보인다. AI를 이용해 식물 생장 지표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정량화함으로써 최적의 재배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저비용으로 정밀하고 신속한 식물의 디지털 육종이 가능하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디지털 치료제 AHRxD, 치매 조기 진단 바이오센서 등 바이오 기술과 모듈형 로보틱 가구 오봇, AI 기반 지구시스템 기후 모델링 기술, 양자 컴퓨터 개발을 위한 광자 기반 양자 프로세서 등 다채로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KAIST도 교원창업 기업 ‘하이퍼그램’ 등과 함께 신기술을 전시한다. 하이퍼그램은 세계 최초로 압축식 초분광 영상 기술을 상용화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산업용 정밀 하드웨어와 AI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으로 인간의 눈으로는 식별할 수 없는 미세한 화학적 특성을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초고속 초분광 머신비전 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분석 데모를 통해 고정밀 AI 영상 분석 기술을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모스’는 일반인과 인디 뮤지션이 자본 부담 없이 고품질 음악을 제작할 수 있는 AI 기반 올인원 모바일 음악 제작 플랫폼을 전시한다. 관람객은 모스 앱과 전용 하드웨어 ‘모스 포켓 스튜디오’를 연동해 직접 음악을 제작해보는 AI 체험존을 통해 기술의 직관성과 혁신성을 경험할 수 있다. ‘배럴아이’는 AI 기반 정량 초음파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장기 내부 미세조직 변화를 고해상도로 탐지하는 의료 AI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스마트미러 기반 셀프 초음파 촬영을 통한 3D 볼륨 재구성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배럴아이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부터 약 140억 원을 투자 유치했다. -
中 로봇청소기 CES 총출동… 불붙은 스마트홈 주도권 경쟁 [CES2026]
산업 기업 2026.01.05 11:04:02중국 로봇청소기 기업들이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 총출동한다. 로보락과 드리미는 각각 최신 제품을 공개하며 스마트홈 생태계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중국 로봇청소기 기업 로보락은 올해 CES 전시 부스에서 자사의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제품인 ‘S10 맥스브이 울트라’와 ‘S10 맥스브이 슬림’의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플래그십 라인 외에도 ‘Q레보 커브 2 플로우’와 진공 물걸레 청소기 ‘F25 에이스 프로’ 등도 이때 처음으로 공개된다. 특히 올해 로보락의 부스는 세계적인 인기 프로 축구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와 합작 체험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어서 더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로보락은 레알 마드리드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구단 팬들에게 로보락의 스마트홈 기술력을 소개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첸 강 로보락 대표는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연구·개발 솔루션 및 다양한 분야와 협업으로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중국 가전기업 드리미는 CES 2026에서 회사 설립 후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로봇청소기를 넘어 스마트홈 생태계를 아우르는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 준비된 전시관만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와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 등 두 곳이다. 드리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청소기 ‘X60 Max 울트라’를 비롯해 코너 매립형 ‘D-윈드’ 시리즈 에어컨, 즉석 탄산수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드리미는 이번 CES를 통해 일상의 모든 순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커넥티드 리빙’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내걸었다. 가전제품에 AI 기술을 결합해 집 안과 밖을 넘나드는 지능형 생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게 드리미의 목표다. CES 둘째 날인 7일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선수 데릭 로즈가 드리미 부스를 방문해 최신 스마트홈 기술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드리미 관계자는 "CES 2026은 드리미가 그동안 구축한 스마트홈 생태계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
로보락·레알 마드리드 첫 공동 행보… CES서 브랜드 체험 공간 공개
산업 중기·벤처 2026.01.05 11:01:41로보락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유럽 명문 축구 구단 레알 마드리드와 공동 브랜드 체험공간을 선보인다. 로보락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파트너십 체결 이후 첫 행보로 공동 브랜드 체험 공간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혁신·정밀함·완성도라는 공통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로보락은 레알 마드리드의 남자 1군과 여자 1군 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나선다. 체결식은 앞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최고와 최고가 만나다’(The Greatest Meeting The Greatest)를 주제로 권 강 로보락 대표와 에밀리오 부트라게노 레알 마드리드 대외협력 총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업은 경기장 안팎에서 장기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로보락은 추후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홈 경기를 통해 전 세계 수억 명의 팬들에게 로보락의 스마트 청소 혁신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진정한 스마트 청소’(Real Smart Cleaning)라는 메시지는 스포츠와 일상을 연결하는 선수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전달한다. 한편 로보락은 CES 2026에서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10 맥스V 울트라·슬림’과 ‘Q레보 커브 2 플로우’, 진공 물걸레 청소기 ‘F25 에이스 프로’ 등 주요 신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4일 진행된 CES 언베일드(CES Unveiled)를 시작으로 각각 5일과 6일에 진행되는 펩콤(Pepcom), 쇼스토퍼(Showstopper) 등 주요 미디어 행사에 참여해 신제품을 공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권 강 로보락 대표는 “로보락은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일상을 보다 효율적이고 의미 있게 만드는 데 집중해 왔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완성도와 끊임없는 도전을 상징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로보락은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연구개발(R&D) 솔루션과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로봇이 밥 차리고 빨래 척척…LG전자 '공감지능' 일상 바꾼다[CES2026]
산업 기업 2026.01.05 10:43:00LG전자(066570)가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완벽한 가사 해방을 선언했다. 고객의 공간과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감지능(AI) 기술로 글로벌 가전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이번 전시는 집안일부터 모빌리티 영역까지 확장된 AI 생태계를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앞당길 전망이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관은 ‘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2044㎡ 규모로 조성됐다. 집과 차량 그리고 상업 공간을 아우르는 AI 솔루션이 서로 연결된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관 입구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 AI W6’ 38대가 관람객을 맞는다. 두께 9㎜ 대에 불과한 화면들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미디어아트를 연출한다. 보는 위치에 따라 화면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전시 주제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전시의 핵심은 ‘제로 레이버 홈(가사노동 없는 집)’이다. 가사 로봇 ‘LG 클로이드’가 그 중심에 있다. 이 로봇은 사용자를 대신해 식사를 준비하고 세탁물을 정리한다.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는 등 섬세한 동작을 수행한다. 상황 인식과 정교한 관절 제어 능력을 갖춰 집안일을 능숙하게 처리한다. AI 가전도 한층 진화했다. AI 냉장고는 사용 패턴을 학습해 최적의 보관 온도를 설정한다. AI 워시타워는 세탁물 무게와 습도 등을 분석해 세탁 강도를 조절한다. 모든 기기는 AI 홈허브 ‘씽큐 온’으로 연결된다. 냉장고 온도 변화를 감지하고 사용자 생활 패턴에 맞춰 조명을 제어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모빌리티 공간의 혁신도 돋보인다. LG전자는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 체험존을 마련했다. 투명 OLED 전면 유리는 신호 대기 시간 등 필요한 교통 정보를 직관적으로 띄운다. 운전자 시선을 분석해 졸음이나 시선 이탈이 감지되면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한다. 뒷좌석에선 AI가 창밖 풍경을 인식해 관련 추억이 담긴 사진을 보여주며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차세대 TV 라인업도 화려하다. ‘LG 올레드 에보 AI W6’는 세계 최초로 4K 165헤르츠(Hz) 영상을 무손실 무선 전송한다.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는 시청 이력을 분석해 취향 저격 콘텐츠를 추천한다.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는 듀얼 슈퍼 업스케일링 기술로 화질을 더욱 선명하고 자연스럽게 보정한다. 영국 내셔널 갤러리 작품 등 4500개 이상 콘텐츠를 즐기는 ‘LG 갤러리 플러스’ 서비스도 체험 가능하다. 게이머와 음악 애호가를 위한 공간도 눈길을 끈다. 글로벌 커뮤니티 레딧과 협업해 고사양 게임 환경을 구축했다. 39형 울트라기어 에보 게이밍 모니터는 장르에 따라 주사율을 조절하는 듀얼 모드를 지원한다. 윌아이엠과 협업한 무선 오디오 ‘엑스붐’ 신제품 4종도 현장의 흥을 돋운다.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는 출시 10주년을 맞아 더 똑똑해졌다. 냉장고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탑재해 일상 대화를 이해한다. 오븐은 내부 카메라로 재료를 식별해 최적의 조리법을 제안한다. LG전자는 누구나 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컴포트 키트’를 전시하며 ESG 비전인 ‘모두를 위한 조화’를 강조했다. -
‘4500니트’ 화질 혁명…LG디스플레이, CES서 OLED 압도적 기술 과시 [CES 2026]
산업 기업 2026.01.05 10:34:25LG디스플레이(034220)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한층 진화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공개한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설루션을 제시해 OLED 대중화와 기술 리더십을 동시에 잡겠다는 의도다. LG디스플레이는 현지 기준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대형 OLED 부스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스를 각각 마련했다. 올해 주제는 AI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모두를 위한 OLED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신규 OLED TV 패널이다. 이 제품은 LG디스플레이 독자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을 한 단계 발전시킨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을 적용했다. 픽셀 구조를 정교하게 다듬고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빛 효율을 극대화했다. 특히 돋보이는 건 휘도 혁신이다. 신규 패널은 최대 휘도 4500니트를 달성했다. 빛을 반사하지 않고 흡수·분산시키는 기술을 탑재해 현존 디스플레이 중 가장 낮은 수준인 0.3%의 반사율을 기록했다.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세계 최고 주사율인 720Hz를 구현한 27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을 공개했다. 5K2K 고해상도 패널 등 하이엔드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2026년부터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 기술을 게이밍 전 라인업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최대 휘도 1500니트를 구현하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에서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혁신을 보여준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잇는 차량용 필러투필러(P2P) 솔루션을 OLED로 처음 구현했다. 필러투필러는 자동차 운전석 앞유리 기둥(필러) 왼쪽 끝에서 조수석 오른쪽 끝까지 가로지르는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다. 51인치 초대형 화면을 단일 패널로 만들어 터치감과 심미성을 높였다.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비롯해 저온다결정실리콘 액정표시장치(LTPS LCD)·옥사이드 박막 트랜지스터(TFT) LCD 등 다양한 기술로 차량용 P2P를 양산할 능력을 갖췄다. 차량용 슬라이더블 OLED 콘셉트도 최초로 공개했다. 얇고 유연한 플라스틱 OLED(P-OLED)를 적용해 화면 일부를 곡률 30R로 말아 대시보드 내부로 숨기는 방식이다. 주행 중에는 작은 화면으로 내비게이션 정보를 확인하고 정차 시나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33인치 대화면으로 확장해 활용 가능하다. 차세대 기술도 준비했다. 마이크로 LED 기반 투명 디스플레이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 미래 모빌리티를 겨냥한 신기술을 함께 선보인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 비즈니스 공감대를 확대하고 전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삼성 '집은 즐겁고 집안일은 줄고' 모든 가전 초연결된 AI홈…'더 퍼스트룩' 공개
산업 기업 2026.01.05 10:00:00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홈의 비전을 선보일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을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7일까지 나흘간 윈(Wynn and Encore Las Vegas)호텔에 업계 최대인 4628㎡(약 1400평)규모로 마련한 단독 전시관을 통해 더 퍼스트룩 행사를 진행한다. 전시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를 주제로 프레스 콘퍼런스, 삼성 기술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진다. 이번 전시관의 주제 ‘더 퍼스트룩’은 삼성전자가 CES를 맞아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통합한 명칭으로 신제품과 신기술을 가장 먼저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관 입구는 삼성전자의 AI 비전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대형 터널 형태의 디스플레이 ‘AI 갤러리’가 설치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약 20미터 길이의 터널 공간에는 공간 프로젝션 맵핑과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몰입형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빈센트 반 고흐의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등 삼성 아트스토어의 대표 작품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콘텐츠와 오로라와 밤하늘이 삼성전자 대표 제품으로 이어지는 영상을 통해 ‘AI 일상 동반자’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관은 행사 주제에 맞춰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홈 컴패니언 △케어 컴패니언’ 등 세 개의 전시존으로 구성됐다.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존은 세계 최초로 130형 마이크로 RGB(빨강·녹색·파랑) TV를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기기,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이 대거 공개된다. 130형 마이크로 RGB TV는 100마이크로미터 이하 RGB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소자와 고성능 AI 엔진을 적용해 압도적인 색 표현력과 명암비를 구현했으며, 초대형 화면과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과 조화를 이룬다. 또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통해 콘텐트의 화질·음질에 최적화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프랑스 디자이너 에르완 부훌렉과 협업한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5·7', 올인원 사운드바, 6K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 AI 포터블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 등도 전시된다. 홈 컴패니언 존에서는 집안일 부담을 줄이고 일상을 혁신하는 AI 가전이 소개된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세탁건조기, 에어드레서, 로봇청소기 등은 카메라·스크린·보이스 기능을 통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하이 빅스비, 내 나우 브리프' 보여줘"라고 말하면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는 '보이스 ID' 기능이 목소리를 인지하고 일정이나 사진, 건강정보, 관심 뉴스 등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스크린에 보여준다. 특히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냉장고는 식재료 인식 정확도를 높이고, 요리 추천과 레시피 생성 등 차별화된 식생활 경험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장기간 사용을 고려한 7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원격 진단 서비스 등 가전 신뢰성 경쟁력도 강조했다. 케어 컴패니언 존에서는 삼성 헬스와 갤럭시 웨어러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건강·안전 솔루션이 공개된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멀티모달 디지털 바이오마커(Multimodal Digital Biomarker)'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수면상태나 걸음걸이, 말투 등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인지 기능 저하를 사전에 감지해주는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반려 동물 진단 서비스 브랜드 '라이펫(Lifet)'과 협업한 스마트싱스 기반의 새로운 펫 케어 서비스도 선보인다. 사용자가 반려동물의 병변이 의심되는 곳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치아질환, 슬개골 탈구, 백내장 등의 질환을 진단한다. 이 기능으로 반려동물의 질환을 조기에 확인하고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CES 2026을 통해 AI가 일상 전반을 연결하는 새로운 생활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술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 진화하는 삼성전자의 AI 비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두 번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비롯해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
CES에 ‘대구공동관’ 연다…14개 혁신기업 첨단 기술 선봬
사회 전국 2026.01.05 09:53:40대구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 ‘대구공동관(조감도)’을 운영해 지역 혁신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CES 2026은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CES는 인공지능(AI), 로봇,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의 최신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대구시는 매년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왔다. 대구공동관에는 14개 지역 혁신기업이 참여해 AI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 로봇 자동화 기술,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CES 혁신상 부문에 대구기업 3개사가 수상하며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성을 입증했다. 혁신상 수상기업은 레이더 기반 3차원 행동인식 인공지능(AI) 기업인 파미티를 비롯, 인더텍(AI기반 ADHD 디지털 치료 시스템), 일만백만(AI기반 엔터프라이즈 비디오 플랫폼) 등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CES 공동관을 통해 총 93개 기업을 지원해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성장률 22.1%, 고용 성장률 18.6%라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CES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등 대구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와 연계한 해외기업 유치 및 글로벌 협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공동관은 단순 전시를 넘어 지역 기업들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AI, 로봇,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대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70만 닉스 13만 전자…코스피 4400 넘기며 연일 사상 최고
증권 국내증시 2026.01.05 09:34:03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장중 4400선을 돌파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11포인트(2.42%) 오른 4414.3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29포인트(1.77%) 오른 4385.92로 출발한 직후 상승 폭을 빠르게 키우며 장중 4400선을 넘어섰다. 반도체 시장 초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400원(5.76%) 오른 13만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7.84%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13만원을 넘어섰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이끄는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8000원(2.66%) 오른 69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상승 폭이 3%를 넘기며 사상 최초로 70만 원을 터치했다.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관련 종목 전반도 동반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함께 HBM 관련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 주가는 장중 1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5.30%)와 삼성물산(2.24%), SK스퀘어(3.70%) 등 지분 구조로 엮인 종목들도 나란히 오름세를 보였다. 반도체 랠리에 연초 기관 자금 집행 재개 흐름까지 겹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했다. 시장에서 우려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마두로 체포 이슈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LG에너지솔루션(2.63%), 현대차(3.18%) 두산에너빌리티(7.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3.59%), KB금융(1.30%) 등 주요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외국인 투자자였다. 외국인은 이날 오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4000억 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포인트(0.23%) 오른 947.7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946선에서 출발한 뒤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6일 현지 시간 개막 예정인 CES 2026과 12일 예정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앞두고 로봇과 바이오 반도체 소부장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
코스피 4400도 뚫었다…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증권 국내증시 2026.01.05 09:03:41지난해 연말에 이어 연초에도 반도체 랠리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29포인트(1.77%) 오른 4385.92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 거래일인 2일 장중 4313.55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 불과 하루만에 역사를 새로 썼다. 지수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주도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900원 오른 13만 4500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초 13만 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도 2.95% 오르며 7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08%)오른 946.34에 거래 중이다. 6일(현지 시간) 개막 예정인 ‘CES 2026’와 12일(현지시간) 예정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앞두고 로봇·바이오·반도체 소부장 주가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3만 전자·69만 닉스…코스피, 넥스트레이드서 1%대 상승[코주부]
증권 국내증시 2026.01.05 08:22:01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급등하며 연초 국내 증시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5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00원(3.19%) 오른 13만 2600원에 거래 중이. 직전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13만원 선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만 5000원(2.22%) 상승한 69만 2000원에 거래되며 7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시가총액 1위와 2위 종목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도 프리마켓에서 1%대 상승률을 보이며 프리마켓 이후 정규장에서 사상 최고치 경신 기대를 키웠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낙관론은 연초 들어서도 꺾이지 않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맞물리며 공급자 우위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로 대표되는 AI 반도체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대형 반도체주로의 자금 유입이 강화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오는 8일로 예정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분기 영업이익이 20조 원을 웃돌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100조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이에 따라 국내외 증권사들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도 잇따랐다. 아울러 6일(현지시간) 예정인 ‘CES 2026’ 개막도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평균은 16조 5000억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약 150% 성장할 것으로 형성돼 있다”며 “메모리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고 지난해 연말 고환율 환경과 최근 마이크론과 같은 글로벌 경쟁사의 주가 상승 효과까지 더해지며 4분기 호실적은 예견된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
정의선-아틀라스에 쏠린 눈…현대차그룹, 로봇 역량 총집결
산업 산업일반 2026.01.05 07:50:00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을 통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와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전면에 내세운다. 그룹 역량을 총결집해 로봇 중심의 차세대 산업 생태계를 선보이며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그룹은 1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한다. 미국에 연간 3만 대 생산 규모의 로봇 전용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만큼 올해 CES에서는 로보틱스 분야 기술 리더십을 강조할 방침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담당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은 CES 2026 현장을 직접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열리는 한중 기업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CES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글로벌 로봇 시장을 겨냥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한다. 이는 정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인류의 진보를 함께 만들어 가는 AI 로보틱스 솔루션’ 비전을 구체화하는 첫 단계로 평가된다. 인간-로봇 협업 모델을 중심으로 최첨단 AI 로보틱스 기술 실증, 제조 현장 적용 및 검증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중 경제사절단 일정으로 미국에 뒤늦게 도착하는 정 회장은 CES 전시장을 둘러보며 AI와 로봇,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점검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CES에서 AI 로보틱스·부품·물류·소프트웨어 등 밸류체인 전반을 통합 관리해 로봇 개발부터 학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첫 공개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틀라스는 완전 전동식을 채택해 기존 유압식보다 가볍고 유지 보수도 간편하다. 또 에너지 효율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아틀라스는 지난해부터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공장에서 시범 운영 중인 만큼 CES 현장에서는 무거운 부품 운반이나 차량 조립 작업 시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정 회장이 공개 석상에서 아틀라스를 직접 마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가 2022년 CES에서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함께 연단에 오른 만큼 올해에는 아틀라스와 함께 같은 장면을 연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위아(011210)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도 개별 부스를 꾸린다. 현대모비스는 사전 초청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부스를 기획했다. 전장·전동화·섀시안전 등 핵심부품과 관련한 30여종의 신기술을 소개한다. 엠빅스 7.0에 적용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의 경우 전면 유리를 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기술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서 시장 진출을 선언한 로봇용 액추에이터 기술력도 선보일 계획이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위아는 새로운 열 관리 시스템과 구동 부품 등을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미래형 자동차 공조 시스템인 ‘분산배치형 공조시스템(HVAC)’은 AI를 활용해 각 탑승자의 체온과 외부 환경,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뒤 최적 온도의 공기를 개별적으로 공급한다. 자동차가 굴곡진 곳을 돌 때 기울어짐을 최소화하는 ‘ARS’ 기술과 전기차 구동축과 바퀴를 필요에 따라 분리하는 ‘휠 디스커넥트 시스템(WDS)’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CES는 그룹 계열사의 핵심 역량을 한데 모아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AI와 로보틱스 기술이 어떻게 일상으로 확장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혁신 스펙트럼 넓히는 美·휴머노이드 강자 中 [CES2026]
산업 IT 2026.01.05 06:20:48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의 주요 의의는 각국의 IT 트렌드를 한 도시에 집대성된다는 점이다. CES 2026에 참가하는 4600여 개의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 속 개발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첨단 기술이 바꿀 일상과 산업의 미래를 소개한다. 미국은 해마다 가장 많은 CES 참가 기업을 배출하는 만큼 다채로운 혁신 기술을 쏟아내고 있다. 퀄컴은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기기에 위성 연결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는 무선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는 한 실시간 메시지 송·수신 기능을 활용하지 못한다. 퀄컴의 새로운 플랫폼은 통신사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는 오지에서도 웨어러블 기기에 위성 통신을 지원해 비상 상황에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한다. 중후장대 산업에서 AI 접목을 시도한 결과물도 보인다. 오시코시는 자율주행차와 자동화 로봇 팔을 결합한 JLG 붐 리프트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흡사 굴착기를 담은 이 로봇은 산업 현장 투입용이다. 다양한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한 후 로봇 팔을 뻗어 사람이 작업하기에 위험한 환경에서 용접 및 설비 설치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CES 2026에 참가하는 중국 기업들도 다양한 분야의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그 중 특히 눈여겨볼 부문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중국 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평가받는 기업인 유니트리는 H1 등 자사의 휴머노이드 제품군을 라스베이거스에 총출동시킨다. 지난해 1월 H1 16대와 인간 무용수 16명이 어우러져 군무를 추는 모습이 중국 방송을 타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이번 CES 행사에서 H1이 어떤 곡예를 펼칠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마찬가지로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뽐낼 스포츠 실력도 주요 관람 포인트다. 중국 스타트업 부스터로보틱스는 지난해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 T1으로 로봇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같은 해 베이징에서 열린 로봇 올림픽에선 축구 경기에 출전한 10여 개 팀의 모든 로봇 선수를 부스터로보틱스가 만들기도 했다. 작년 8월 5~6세 아동 수준이었던 T1의 축구 실력이 올해 CES에서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일본, 대만, 유럽 기업들이 선보일 생활밀착형 전자제품은 전 세계 테크 애호가들의 관심이 모이는 지점이다. 일본의 오르페는 신발 깔창인 오르페 인솔로 올해 최고혁신상을 타냈다. 겉보기엔 평범한 깔창처럼 보이지만 깔창 안 6개 센서가 사용자 운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 데이터는 스포츠 선수 기량 향상을 위한 훈련에 활용된다. 독일의 에듀테크 기업 토니스는 10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오디오 토니박스2를 선보인다. 토니박스2는 음성 콘텐츠만으로 아동의 시각 자극을 줄이고 인지 발달을 돕도록 설계됐다. -
[CES2026] 엔비디아·AMD·인텔, 차세대 AI칩 선보인다
국제 정치·사회 2026.01.04 18:18:13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수장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추격자인 AMD의 리사 수 CEO가 같은 날 ‘CES 2026’ 무대에 선다.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두 ‘빅샷’이 새 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현지 시간) CES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황 CEO는 5일 특별 연설을 통해 차세대 AI 비전을 공개한다. 개막식보다 하루 앞선 특별 무대이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연설이 사실상 개막 선언과 같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 CEO는 이번 무대에서 에이전틱 AI와 차세대 AI 가속기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2분기 출하가 본격화될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설계 시스템)인 ‘루빈’도 소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날 엔비디아 대항마로 꼽히는 AMD의 수 CEO가 공식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엔가젯은 이 자리에서 클라우드·디바이스 등 AMD의 AI 구현 방안과 함께 AI 칩 ‘라이젠’ 후속 제품이 공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AMD는 지난해 행사 때도 AI PC용 칩 ‘라이젠 AI 맥스’ 시리즈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CES 기간 인텔도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인 만큼 엔비디아·AMD·인텔 등 반도체 기업들 사이에서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적인 제조사들의 AI 전환 전략도 구체화된다. 롤란트 부슈 지멘스 CEO는 AI, 디지털 트윈, 자동화 기술이 산업과 인프라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공개하며, 캐터필러의 조 크리드 CEO는 중장비 기업이 어떻게 첨단 기술 기업으로 변신할 것인지에 대해 혜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빅테크와 스타트업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은 6일 기조연설에서 ‘모두를 위한 스마트 AI’를 주제로 온디바이스 AI PC와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공개한다. 시속 48㎞로 달리는 로봇견 ‘블랙 팬서 Ⅱ’ 개발사로 유명한 로봇 전문 기업 미러미,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1위 기업인 애지봇도 CES에 참가한다. -
삼성, 최대 규모 'AI 리빙 공간'…LG, 로봇·가전 '공감지능' 혁신
산업 기업 2026.01.04 17:58:45삼성전자(005930)가 3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6’의 공식 개막(6일)에 앞서 라스베이거스 전역에 행사의 주제 ‘더퍼스트룩’을 띄우며 새로운 인공지능(AI) 생태계 비전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6에서 메인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가 아닌 윈호텔에 지난해보다 약 40% 확대한 1400평(4628㎡)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설치하고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단독 전시관은 올해 CES 참가 기업 가운데 최대이면서 역대 전시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를 통해 인간의 역할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가 가전과 로봇 등 물리적 형태에 탑재돼 인간과 소통하는 피지컬(Physical) AI의 진화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독 전시관에서 하나의 거대한 AI 생태계로 조성한 ‘AI 비전’을 공개할 예정인데 전시관은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라는 비전 아래에 모든 기기와 서비스가 AI로 연결되는 ‘AI 리빙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AI 리빙 플랫폼’은 제품을 하나씩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AI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공간이다. 그리고 전시관 내 모든 기기는 끊김 없이 연결되는 ‘심리스(Seamless) AI’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단독 전시관 자체가 AI가 현실에서 일상을 함께하는 ‘AI 리얼월드’”라고 설명했다. LG전자(066570)도 이번 CES 2026에서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전면에 내걸고 인간 중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특히 류재철 LG전자 사장은 이번 CES를 통해 기술이 고객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가사 해방(Zero Labor Home)’의 시대를 선언했다. 기기 간의 초연결을 넘어 AI가 실질적인 가사 노동을 수행해 고객에게 가치 있는 시간을 돌려주겠다는 생각이다. 그 중심에는 이번 CES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양팔형 AI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가 있다. 클로이드는 가상에 머물던 공감지능을 물리적 공간으로 끌어낸 ‘피지컬 AI’다. 자율주행 기술로 집안을 이동하며 7가지 자유도(DoF)를 갖춘 양팔로 빨래를 개거나 오븐에 음식을 넣는다. 허리 관절을 조절해 키를 105㎝에서 143㎝까지 바꾸며 높은 선반의 물건도 집어낸다. 자체 개발한 시각언어모델(VLM)을 탑재해 집안 상황을 맥락적으로 이해하고 행동한다. LG전자는 로봇 구동 핵심 부품인 ‘악시움(AXIUM)’ 브랜드도 함께 공개하며 2028년 850억 달러(약 118조 원) 규모로 성장할 서비스 로봇 시장 공략을 공식화했다. 세계 3위 자동차그룹인 현대차(005380)는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와 함께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하며 피지컬 AI 기업으로 확장을 선언한다. 현대차는 이번 CES의 메인 무대에서 모빌리티가 아닌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는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담당 부회장 등 현대차그룹 주요 경영진은 로보틱스 비전을 직접 발표하기 위해 CES 2026 현장을 찾는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연간 3만 대 생산 규모의 로봇 전용 공장을 짓기로 한 만큼 로보틱스 분야 기술 리더십을 전 세계에 알릴 방침이다. 최첨단 AI 로보틱스 기술 실증을 비롯해 인간·로봇 협력 관계 구축 방안, 제조 환경에서의 활용 및 검증 등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 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 기업들의 혁신 기기도 대거 등장한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양산 단계에 접어든 휴머노이드 로봇들을 공개한다. 중국 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평가받는 기업인 유니트리는 H1 등 자사의 휴머노이드 제품군을 라스베이거스에 총출동시킨다. 미국은 해마다 가장 많은 CES 참가 기업을 배출하는 만큼 다채로운 혁신 기술을 쏟아낸다. 퀄컴은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기기에 위성 연결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선보이고, 오시코시는 자율주행차와 자동화 로봇 팔을 결합한 JLG 붐 리프트로 중후장대 산업의 현장을 누빌 피지컬 AI 모델을 공개한다. -
경상수지 흑자 1000억 달러 넘었나…삼전 4분기 실적 관심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6.01.04 17:49:00이번 주에는 우리나라의 최근 해외 교역 통계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이 공개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미국 노동 관련 지표도 잇달아 나온다. 한국은행은 9일 ‘2025년 11월 국제수지’ 집계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경상수지는 68억 1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30개월 연속 흑자 기조가 이어졌지만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흑자 규모가 전월인 9월(134억 70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다만 지난해 1~10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895억 8000만 달러)는 전년 같은 기간(766억 3000만 달러)보다 약 17%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11월에도 흑자 기조가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11월까지 누적 기준 1000억 달러 흑자를 돌파할지도 관심사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경제전망에서 2025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사상 최대인 1150억 달러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8일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16조 454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D램·낸드플래시 등의 범용 메모리 가격이 치솟으면서 수익성이 개선돼 직전 분기(12조 1661억 원)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에서는 고용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7일 미 고용 정보 업체 ADP의 지난해 12월 민간 취업자 변동 수, 8일 미 노동부의 지난해 11월 구인·이직건수(JOLTs), 9일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 통계가 연달아 공개된다. 고용 통계는 미국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관심이 크다. 시장은 11월 구인 건수와 12월 ADP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비농업 신규 고용은 증가 폭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시장 지표가 혼재된 양상을 보일 경우 올 1월 미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5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도 시장이 주목하는 이벤트다. CES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라이브 연설 등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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