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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효과 좀 보나했는데"…중국 VIP들만 제주 카지노서 돈 '펑펑' 썼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1.15 23:37:22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확대됐지만,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실적 반등은 결국 일본·중국 VIP 고객이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수 증가가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 가운데, 3분기 호실적 역시 ‘고액 베팅 VIP 확보’가 성패를 좌우한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성적표를 보면 주요 업체들은 ‘VIP 효과’를 톡톡히 누린 모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3분기 영업이익 395억 원으로 전년보다 9.1% 증가했고, 매출도 2882억 원으로 7.5% 확대됐다. 특히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는 드롭액(칩 교환액)이 9.9% 늘며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심형 카지노인 서울 워커힐·부산·제주 그랜드의 매출 역시 18.9%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측은 “일반(Mass) 고객 회복과 더불어 일본 VIP 시장 급반등이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아시아비즈니스데일리에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는 3분기 영업이익이 5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9% 급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방문객 수는 17만2783명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고, 순매출도 1년 전보다 65.4% 뛰었다. 드롭액 역시 8485억 원으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GKL 또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98% 증가한 173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한다. 다만 무비자 정책 시행이 카지노 방문객 증가로 직결되지는 않았다. 파라다이스 서울과 파라다이스시티의 10월 방문객은 각각 4만247명, 3만5513명으로 전월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단체관광객은 쇼핑·관광 중심 소비 패턴이 강해 카지노 고객과 겹치지 않는다”며 “카지노 매출은 결국 VIP가 결정한다”고 진단했다. 최근 드림타워의 급성장 역시 일본·중국 VIP와 고액 베팅 고객 유치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업계는 4분기 이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무비자 확대는 중국인의 한국 방문 수요를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는 기반이 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중장기적으로 일반 고객 풀을 넓혀 시장 전반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VIP 회복에 외국인 방문 증가까지 겹치면 연말·내년 초 실적은 지금보다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1400원으로 두 끼 해결해 2억 모았다"…中 청년들, 극한 절약에 몰리는 이유
국제 인물·화제 2025.11.15 20:20:40중국 청년층 사이에서 절약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이른바 극한 절약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경기 불안과 장기 침체, 청년층 취업난이 겹치면서 생활비를 최대한 줄이려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9월 청년 실업률은 17.7%로, 실제 체감 실업률은 20%를 넘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짠테크;로 불리는 절약형 생활 콘텐츠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인물은 ‘베이징을 떠도는 작은 풀’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29살 남성이다. 온라인 판매 회사에 근무하는 그는 하루 약 7위안(한화 약 1400원)으로 두 끼를 해결하는 식비 절감 방식과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그는 장을 최소한으로 보고 간단한 요리로 식비를 줄여 6년간 130만 위안(약 2억7000만원)을 모았다고 밝히며, “좋은 교육이나 인맥이 없어 더 절약하며 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채널 팔로워는 3만명을 넘어섰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반에서도 ‘적게 쓰는 법’을 공유하는 영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BBC 중문판은 이를 두고 “높은 실업률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지출을 줄이려는 청년층의 현실을 반영한 현상”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도시 지역의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6월 2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큰 폭의 개선 없이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대학 졸업생은 1200만명에 달하지만, 미·중 갈등과 제조업 부진 등의 여파로 취업 시장은 더욱 좁아졌다는 평가다. 일부 지역에서는 부모의 눈치를 피하기 위해 월 1천위안(한화 약 20만원)을 내고 ‘가짜 사무실’에 출근하는 청년층의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년층 소비 위축이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내수 진작 정책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중국의 가계 소비는 국내총생산(GDP)의 39% 수준으로 선진국(60%대)에 비해 낮다. 소비 회복 없이는 중장기 경기 개선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결국 김지석 마저 패했다…삼성화재배 월드기전, 3년 연속 중국 선수 잔치 확정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11.15 18:28:06삼성화재배 월드바둑 결승전 대진이 3년 연속 중국 선수들로만 채워지게 됐다. 김지석(36) 9단은 15일 제주도 서귀포의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제30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4강전 둘째 날 경기에서 중국의 딩하오(25) 9단에게 167수 만에 불계패했다. 이날 백을 잡은 김지석은 초반 발 빠르게 실리를 챙긴 뒤 하변 흑진에 뛰어들었으나 공격에 시달리며 형세가 불리해졌다. 김지석은 형세 반전을 위해 우변과 상변에서 변화를 모색했으나 딩하오의 완벽한 마무리에 막혀 불계패했다. 유일한 한국 선수였던 김지석이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는 중국 선수인 딩하오와 랴오위안허 9단의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한국이 주최하는 삼성화재배 대회에서 3년 연속 중국 선수들의 결승 대결이 펼쳐진 것. 중국 랭킹 1위인 딩하오는 28회와 29회 대회에 이어 삼성화재배 3연패에 도전한다. 삼성화재배 3연패는 이창호 9단이 2∼4회 대회에서 유일하게 달성했다. 중국 랭킹 13위인 랴오위안허는 생애 첫 메이저 세계기전 우승에 도전한다. 딩하오와 랴오위안허의 결승 3번기는 16∼18일 열린다. 삼성화재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
심상찮은 中日 갈등…일본서 다카이치 총리 비판도
국제 경제·마켓 2025.11.15 17:22:56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심상치 않은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다. 중국은 최근 군함을 활용해 일본 해협에서 무력 시위를 벌였고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하며 영향력 행사에 나섰다. 갈등이 고조되자 일본 야당 의원 일부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군함 3척은 11일 일본 오스미 해협을 통과하며 시위를 벌였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 함정이 두 차례 규슈 가고시마 남쪽 해역을 지나 오스미 해협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055형 구축함은 배수량이 1만 t(톤)을 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최첨단 구축함이다. 일본은 자국 선박 3척을 맞대응으로 파견해 중국 군함을 원거리에서 추적하며 촬영했지만 해협 통과 이상의 위협 행동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달 7일 중의원(하원)에서 일본이 집단 자위권(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 위기 사태’에 ‘대만 유사시’가 해당한다고 밝혔다. 존립위기 사태는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을 뜻하고, 집단적 자위권은 자국이 공격받지 않더라도 동맹국 등 밀접한 관계의 나라가 공격받으면 공동으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대만 유사시 일본이 무력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셈이다. 현직 일본 총리가 공식 석상에서 이런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일본 정계 일각에서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다는 비판적 입장이 나오고 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을 이끄는 노다 요시히코 대표는 8일 취재진에 “매우 놀랐다”며 “국내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의 경우 지난해 2월 대만 유사시가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하는지에 관한 질문에 “정보를 종합해 판단해야 하므로 일률적으로 말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답변을 제시했다. 이전 총리들도 관련 발언 시 비슷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했다. 중국은 연일 일본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공식 브리핑에서 “우리는 일본이 역사적 죄책을 심각하게 반성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면서 도발하고 선 넘는 잘못된 언행을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한다”며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해서는 안 된다. 불장난을 하는 자는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이라는 날선 발언을 했다. 15일 주일 중국 대사관은 “중국 외교부와 주일 중국대사관·영사관은 가까운 시일에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엄중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드린다”며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일본 외국인 관광객 중 최다 인원은 중국인이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날선 반응에 맞대응하는 것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과거 중국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싸고 일본과 갈등을 겪다가 2010년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금지해 경제적 타격을 줬다. 이로 인해 첨단 제조업에 비상이 걸리자 일본 정부는 센카쿠 인근해서 나포해 분쟁의 발단이 된 중국 어선 선장을 조건 없이 석방하는 굴욕적 양보를 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자민당 정조회장은 15일 취재진에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대화를 계속해 양국 관계를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양지인·오세희 2관왕' 한국 사격, 세계선수권서 金 4개 따내며 선전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11.15 17:22:53양지인(한국체대),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 등이 포함된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전했다. 대표팀은 14일 이집트 카이로 국제올림픽시티사격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쓸어 담았다. 선봉은 2024 파리 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인 양지인이었다. 양지인은 오예진(IBK기업은행), 남다정(우리은행)과 함께 출전한 25m 권총 단체전에서 1757점을 합작해 중국(1753점)과 프랑스(1748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 이어 펼쳐진 개인전에서도 40점을 쏴 야오첸쉰(중국·38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양지인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양지인은 대한사격연맹을 통해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너무 기쁘다. 작년엔 올림픽 챔피언을 했는데 올해는 월드 챔피언을 했다. 조금 성장한 것 같아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 50m 소총복사에서는 오세희가 2관왕에 올랐다. 오세희는 임하나, 이계림(이상 화성시청)과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 본선 합계 1872.8점으로 덴마크(1866.1점)와 노르웨이(1863.2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개인전에서도 626.5점을 쏴 자네테 헤그 뒤스타드(노르웨이·625.9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오세희는 "소총 3자세 결선에서 아쉬움을 복사에서 다 털어내고 나온 듯하다. 이렇게 큰 대회는 처음이라 다른 기대 없이 잘 됐던 것들 해야 하는 것들에만 집중하고 사대에서 일어나보니 이름이 맨 위에 올라가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내년 목표에 대해서는 "세계대회의 맛을 한 번 보니 의지가 한 층 더 두꺼워진 것 같다. 더 갈고 닦아서 지금보다 더 성장해 아시안게임이라는 세상에 도전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
중국·네덜란드, 넥스페리아 사태로 갈등 고조…내주 고위급 협상
국제 기업 2025.11.15 15:46:15중국과 네덜란드가 차량용 반도체 생산기업 넥스페리아를 둘러싸고 설전(舌戰)을 이어갔다. 다음 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고위급 협상을 앞두고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빈센트 카레만스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의 최근 인터뷰 발언으로 중국은 극도의 실망감과 강렬한 불만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는 카레만스 장관이 지난 13일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넥스페리아 사태와 관련한 결정에 후회가 없으며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한 데 대해 중국 측이 입장을 밝힌 것이다. 상무부 대변인은 카레만스 장관의 발언을 "시시비비를 혼동하고 사실을 왜곡하며 남의 의견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린 것"이라고 비판했으며 결정 방식에 대해서 "경솔한 조치일 뿐만 아니라 극도로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네덜란드 측의 부당한 개입은 세계 반도체 생산·공급망의 동요와 혼란을 초래한 악의 근원"이라며 "네덜란드는 문제해결을 위한 실질적 행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경제부 고위급 대표단이 사태 해결을 위해 다음 주 중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상무부는 대화의 전제 조건을 제한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네덜란드 측이 건설적 방안을 갖고 오기를 바라며 새로운 문제와 갈등을 만드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며 "네덜란드 측이 중국 측과 성실히 협력하려는 의지를 진정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덜란드 네이메헌에 본사를 둔 넥스페리아는 중국 최대 스마트폰 조립업체인 윙테크가 2019년 36억달러를 들여 인수했다. 넥스페리아 사태는 지난 9월 말 네덜란드 정부가 '부적절한' 경영관리를 이유로 '상품 가용성 법'을 처음 발동해 장쉐성 윙테크 회장의 넥스페리아 지배권을 박탈하는 비상조치를 내리면서 불거졌다. 이에 중국이 자국 공장에서 대부분 생산되는 넥스페리아 제품 수출을 금지하며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칩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이어 지난달 말 미중 정상회담으로 양국이 수출통제 조치를 1년 유예하기로 하면서 중국도 넥스페리아 칩 수출금지를 풀어 개별 기업 단위로 허가를 내주고 있다. -
"2억 내고 우주 갈 사람?" 중국, 첫 '로켓 관광' 내놨다…스페이스X도 긴장할 가격
국제 인물·화제 2025.11.15 14:34:19중국의 국영 우주기업 중국항천과기그룹(CASC)이 첫 우주 관광 상품을 외부에 공개하며 미국의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이 주도해온 글로벌 우주 관광 시장에 진입할 신호를 보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CASC는 중국 선전에서 개막한 중국국제첨단기술전(하이테크페어)에서 자사가 추진 중인 준궤도 우주여행 상품의 개요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민간과 공공 부문을 아우르는 우주 산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CASC가 추진하는 우주 관광 상품의 가격은 약 100만 위안(한화 약 2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공개된 자료는 구체적인 최종 가격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대략적인 가격대가 이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이스X나 블루 오리진이 제공하는 관광 상품이 수십만~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대다. 중국 민간 기업들도 우주 관광 시장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스타트업 선란항톈은 2027년 준궤도 우주 비행을 목표로 한 상품의 티켓(150만 위안·한화 3억 770만원) 판매를 시작했으며, 판매 개시 직후 상당수가 예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기업들이 사실상 선점해온 글로벌 우주 관광 시장에서 중국 국영기업과 민간기업이 모두 사업을 본격화하는 조짐을 보이면서 향후 경쟁 구도 변화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
中 총영사 '목을 베겠다' 발언 이어…日해협서 무력 시위
국제 정치·사회 2025.11.15 13:31:16중국 군함 3척이 일본 해협을 통과하며 무력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 이후 연일 일본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을 두고 ‘불에 타 죽을 것’이라는 표현을 했고 일본에 주재하는 중국 고위 외교관은 ‘더러운 목을 베겠다’는 극단적인 언사를 썼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군함 3척은 11일 일본 오스미 해협을 통과하며 시위를 벌였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 함정이 두 차례 규슈 가고시마 남쪽 해역을 지나 오스미 해협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055형 구축함은 배수량이 1만 t(톤)을 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최첨단 구축함이다. 일본은 자국 선박 3척을 맞대응으로 파견해 중국 군함을 원거리에서 추적하며 촬영했지만 해협 통과 이상의 위협 행동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연이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날 주일 중국 대사관은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중국 외교부와 주일 중국대사관·영사관은 가까운 시일에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엄중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드린다”며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주일 중국 대사관은 "최근 일본 지도자가 대만 관련 노골적인 도발 발언을 공개적으로 해 중일 간 인적 교류 분위기를 심각하게 악화시켰다”면서 “이로 인해 일본에 있는 중국인의 신체와 생명 안전에 중대한 위험이 초래됐다”고 주장했다. 일부 중국 고위 관료는 극단적인 언사로 일본을 비난하고 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공식 브리핑에서 “(일본이) 중국 내정에 간섭하면서 도발하고 선 넘는 잘못된 언행을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한다”며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해서는 안 된다. 불장난을 하는 자는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는 8일 엑스(X) 계정에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보도한 기사 주소를 게시하며 일본어로 “제멋대로 끼어든 그 더러운 목은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베어버릴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지난달 말 집권한 다카이치 총리는 이달 7일 중의원(하원)에서 일본이 집단 자위권(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 위기 사태’에 ‘대만 유사시’가 해당한다고 밝혔다. 일본 현직 총리가 공식 석상에서 이런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최초다.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 관련 발언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
中, 캄보디아 등 5개 국과 스캠 범죄 합동 단속
사회 사회일반 2025.11.15 12:23:57중국이 캄보디아 등 동남아 5개 국과 온라인 사기 범죄를 함동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1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당국은 중국 원난성 쿤밍에서 온라인 스캠 범죄 관련 부처급 회의를 14일 열었다. 스캠 범죄는 상대방을 속여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온라인 사기를 뜻한다. 6개 국은 국경을 넘어선 범죄 피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각국 국민의 권익 침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들 국가는 앞으로 공동 단속 활동을 전개해 사기 조직 거점을 소탕하기로 했다. 6개 국 관계자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유엔 마약범죄사무국(UNODC) 관계자가 참여했다.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스캠 범죄 실태는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의 사망 사례가 국내에 알려지며 수면 위로 올라왔다. 박씨는 7월 17일 가족에게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에 갔다가 현지 범죄 단지인 이른바 ‘웬치’에 감금돼 고문당했다. 이로부터 한 달이 지나지 않은 8월 8일에는 깜폿주 보코산 일대 차량 안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이 박씨 시신을 발견할 당시 멍 자국과 상처 등 고문 흔적이 발견됐다. 박씨의 유해는 지난달 21일 국내로 송환됐다. 국내 수사 당국은 관련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이달 12일 캄보디아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범죄조직에 대포통장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48명을 검거했다. 전북경찰청은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범죄집단에 취업 명목으로 내국인을 유인한 혐의를 받는 인원 등 5명을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우리나라 청년들을 캄보디아 범죄단체로 유인해 온 플랫폼으로 지목된 ‘하데스 카페’에 대한 수사를 최근 본격화했다. -
중국, 자국민에 일본행 자제 권고…中日 갈등 격화
국제 정치·사회 2025.11.15 11:45:48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 이후 일본을 연일 압박하고 있는 중국이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15일 주일 중국 대사관은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중국 외교부와 주일 중국대사관·영사관은 가까운 시일에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엄중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드린다”며 “이미 일본에 있는 중국인의 경우에는 현지 치안 상황을 주시하고 안전 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주일 중국 대사관은 이어 “최근 일본 지도자가 대만 관련 노골적인 도발 발언을 공개적으로 해 중일 간 인적 교류 분위기를 심각하게 악화시켰다”면서 “이로 인해 일본에 있는 중국인의 신체와 생명 안전에 중대한 위험이 초래됐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말 집권한 다카이치 총리는 이달 7일 중의원(하원)에서 일본이 집단 자위권(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 위기 사태’에 ‘대만 유사시’가 해당한다고 밝혔다. 일본 현직 총리가 공식 석상에서 이런 입장을 밝힌 것은 최초로, 이후 중일 갈등이 연일 격화하고 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공식 브리핑에서 “우리는 일본이 역사적 죄책을 심각하게 반성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면서 도발하고 선 넘는 잘못된 언행을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한다”며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해서는 안 된다. 불장난을 하는 자는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중국 외교부는 같은 날 심야에 현지에 주재하는 가나스기 겐지 일본대사를 초치했고, 14일에는 우장하오 주일 중국 대사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을 만나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 우 대사는 "다카이치 총리의 노골적이고 도발적인 발언은 기본 상식에 어긋나고 중국 측의 레드라인(한계선)을 넘어서는 무력 위협이자 전쟁을 부르짖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발언을 철회하지도 않은 것은 완전히 형세를 오판하고 분수도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 관련 발언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
"소화전 물 틀어놓고 빨래 '벅벅'" 中서 퍼지는 '소화전 오용'…"마시는 것도 위험"
국제 인물·화제 2025.11.15 11:18:44소화전은 화재 시 인명을 지키는 필수 안전시설이지만, 일상에서 이를 잘못 사용하는 사례가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소화전 무단 사용이 수압 저하로 실제 화재 현장에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련 법규 준수와 올바른 이용을 강조하고 있다. ◇ 가뭄·환경정비 명목 ‘소화전 무단 사용’ 사례 올해 6월 경북 의성군에서는 한 민간 업체가 “하천 녹조를 제거하겠다”며 소화전 물을 장시간 무단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업체는 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였다고 주장했지만, 소방서는 정당한 사유 없는 소방용수 사용으로 판단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2022~2023년 극심한 가뭄 당시에도 보령·서산·전북 농촌 지역에서 주민들이 생활·농업용수 부족을 이유로 소화전을 임시로 열어 물을 사용하는 사례가 잇달아 신고됐다. 이에 지자체들은 안내문 배포, 현장 단속, 소방대 합동 점검 등을 통해 재발 방지에 나선 바 있다. 소방당국은 이런 행위가 물 부족 상황과 무관하게 ‘소방시설법 위반’이며 실제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거듭 경고하고 있다. 소화전이 무단으로 열리면 인근 소방망 전체의 수압이 저하돼 화재 진압이 지연될 수 있고, 소화전 물은 정화되지 않아 세탁·음용 등에도 적합하지 않다. ◇ 중국서 ‘소화전으로 빨래’ 영상 논란 최근 중국에서도 소화전 오용 사례가 사회적 논란으로 떠올랐다. 차이나넷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장쑤성 쑤저우에서는 한 중년 여성이 길가 소화전을 임의로 사용해 빨래를 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다. 촬영자는 “처음엔 누수가 난 줄 알았다가 빨래를 하고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바닥에 물이 넓게 고여 있어 상당 시간 물이 계속 흘렀던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현지 누리꾼들은 “소화전은 생명을 살리는 물이다”, "제발 이런 짓 하지 말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소화전 무단 사용으로 3000위안(약 6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 사례도 있다. 당국은 “무단 개방은 수압 불균형으로 소방 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있으며, 정화되지 않은 물을 생활용으로 쓰는 것도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
양자 위성통신 시대 올까…광대역 ‘업링크’ 기술 주목 [김윤수의 퀀텀점프]
산업 IT 2025.11.15 09:00:00국내에는 아직 스타링크 같은 위성통신 서비스도 도입되지 않았지만 해외 학계에서는 양자통신과 위성통신을 결합한 ‘양자 위성통신’ 기술까지 논의되고 있습니다. 물론 중국이 1만 ㎞가 넘는 통신거리를 자랑하는 양자통신위성을 보유했지만 제대로 상용화하려면 아직 기술적 과제가 남았다고 하는데요. 그 과제 중 하나가 바로 ‘업링크’ 통신 구현입니다. 호주 시드니공대(UTS) 연구진은 지난달 14일(현지 시간) 국제 학술지 ‘피지컬 리뷰 리서치’에 ‘업링크 위성 채널을 통한 양자얽힘 분배’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다운링크’를 넘어 업링크 방식으로 양자 위성통신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확인했다는 게 이번 성과입니다. 양자통신은 양자컴퓨터처럼 양자중첩과 양자얽힘 현상을 응용해 통신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받습니다. 양자 정보가 0과 1을 동시에 가지는 모호한 상태(양자중첩)인 데다 외부 영향을 받으면 왜곡된다는 점을 응용하면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양자암호통신(QKD)을, 두 입자가 원격으로 즉각 상호작용할 수 있는 양자얽힘을 응용하면 장거리에서 정보를 즉각 주고받을 수 있는 양자인터넷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참고 기사: 초고속통신 넘어 정보가 순간이동…양자인터넷 시대 온다 [김윤수의 퀀텀점프]). 양자 위성통신은 양자통신위성을 기지국 삼아 양자통신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중국이 2016년 세계 최초로 쏘아올린 ‘모쯔(묵자·micius)호’, 이어 올해 3월 1만 2900㎞에 달하는 세계 최장거리 성능을 뽐낸 ‘지난(제남·Jinan) 1호’가 대표적입니다. 다만 이는 아직 다운링크 단계라는 게 연구진 설명입니다. 진정한 양자 위성통신은 업링크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죠. 다운링크는 위성이 얽힘 광자 쌍, 즉 장거리에서도 한몸처럼 즉각 상호작용하는 두 광자를 만들고 그중 하나를 지상으로 보내는(분배하는) 방식입니다. 얽힘 광자 쌍을 매개로 지상과 위성이 연결되죠. 위성은 전력 공급 등 자원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얽힘 광자 쌍을 몇 쌍 정도만 구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양자통신에서 얽힘 광자 쌍이 적다는 것은 현재 통신 서비스에 빗대면 대역폭이 좁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대량의 정보 송수신이 필요한 양자인터넷까지는 아직 구현하지 못하고 그 전 단계로 일부 기능인 암호화만 양자 기술로 하는 양자암호통신, 즉 양자키분배(QKD) 정도만 구현하는 수준이라는 거지요. 실제로 중국 모쯔 호와 지난 1호 모두 엄밀히 말해 QKD 위성입니다. 업링크는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거로 기대받습니다. 지상에서 대규모 기지국을 짓고 풍부한 자원을 동원할 수 있기 때문에 얽힘 광자 쌍 개수와 이를 통한 대역폭을 크게 늘릴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른 고충이 있죠. 지상은 우주공간과 비교해 대기 등 외부 변수가 많아 양자얽힘 상태가 왜곡되기 쉽습니다. 얽힘 광자 쌍을 많이 만들기 전에 제대로 만들기 어렵다는 거죠. 게다가 다운링크는 고정된 지상 기지국을 향해 광자를 쉽게 쏠 수 있지만 업링크는 상공 500㎞에서 시속 2만 ㎞ 속도로 움직이는 위성을 향해 쏴야 합니다. 안 그래도 양자통신은 정교한 제어가 필수인데 과녁이 빠르게 움직이면 구현 난이도가 확 올라겠죠. 물론 이번 연구로 업링크가 실제 구현된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업링크가 가능하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확인한 수준이죠. 연구진은 “가까운 미래에 드론 등으로 업링크 개념을 테스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궤도 위성으로 차세대 양자 네트워크를 구축할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국내에서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도로 국산화가 시도되며 전 세계 양자인터넷 경쟁이 본격화한 상황에서 업링크가 또 하나의 핵심 기술이 될지 주목됩니다. -
엘케이켐,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고도화…건식 공정 실증 나서
증권 국내증시 2025.11.15 09:00:00반도체 프리커서 소재 양산 전문 기업 엘케이켐(489500)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의 상용화 핵심 기술 개발 진척 소식을 14일 밝혔다. 엘케이켐은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개발 중이다. 반도체 공정용 프리커서 기술을 응용해 저온(150℃) 합성 기반의 저비용·고성능 소재 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파우더·용액·필름(인캡전) 등 다양한 소재 단계에서 기존 대비 성능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된 연구성과를 확보했으며 관련 특허 출원 및 논문 발표를 병행하고 있다. 현재는 건식(진공 증착) 공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요인을 분석·보완하며 샘플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제작된 샘플은 한국화학연구원(KRICT), UNIST, 미국·호주 등 해외 학연기관에 샘플을 제공하고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연구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엘케이켐은 이들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공정 신뢰성 검증뿐 아니라 소재 표준화 및 양산화 데이터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엘케이켐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의 대량 합성 및 안정성 확보 △탠덤용 고성능·고안정성 소재 개발 △잉크 및 필름 안정성 개선 △디바이스 신뢰성 향상 △우주용 태양전지 소재 연구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페로브스카이트 진공 증착용(건식) 소재와 계면층·전하수송층 개발을 통해 탠덤 전지 양산화 기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핵심 원천기술 관련 지식재산권 8건을 기확보한 바 있다. 글로벌 페로브스카이트 산업은 현재 상용화에 매우 근접한 단계로 효율 측면의 기술적 완성도는 이미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다만 안정성 확보가 상용화의 마지막 과제로 꼽히며 이를 해결할 경우 시장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국내 주요 기업들도 상용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엘케이켐 역시 독자적 소재기술을 기반으로 페로브스카이트 상용화의 안정성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이창엽 엘케이켐 대표는 “반도체 프리커서 기술을 기반으로 페로브스카이트의 효율과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상용화 단계로 한 발 더 다가서고 있으며 페로브스카이트 모듈의 조기 상용화를 통해 차세대 태양전지 산업의 기술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미술축제 ‘인천아트쇼 2025’ [인천톡톡]
사회 전국 2025.11.15 07:00:00‘인천아트쇼 2025(INAS 2025)’가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송도컨벤시아 전시홀 2·3·4홀에서 개최한다. 2021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5회를 맞는 인천아트쇼는 ‘우리도 그림 하나 걸까요!’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이 함께 즐기는 예술축제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미술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약 6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경기 침체 속에서도 100억 원 이상의 미술품 거래가 성사되며 인천이 상업미술 시장에서도 주목받았다. 올해는 그 규모와 콘텐츠 모두 한층 확대돼, ‘생활 속 미술축제’를 넘어 ‘도시 문화브랜드 행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개막식은 11월 20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장, 도성훈 인천교육감,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정광훈 조직위원장 및 각계 인사,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아트쇼는 크게 네 가지 핵심 목표를 갖고 있다. 첫째 동아시아 아트 플랫폼으로서 정체성 강화이다.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고 문화예술도시로서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갤러리만 전시가 아닌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다양한 국가가 참여하고 쿠사마 야오이(일본), 데이비드 호크니(영국), 이우환(한국) 등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품을 볼 수 있다. 둘째 인천 지역 예술가들에게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인천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 많이 향유할 수 있도록 소비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200여 개의 갤러리 중 약 40%에 해당하는 인천지역 갤러리가 참여한다. 셋째, 인공지능과 미디어 아트를 접목해 기술과 예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이를 계기로 작가 지원과 발굴한다. 김태은, 소수빈, 장인희 작가가 각각 자신만의 예술에 AI기술을 도입해 체험형 콘텐츠로 찾아온다. 넷째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관광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 발전을 꾀하고, 인천을 문화예술 관광도시로 이끈다는 점이다. 인천아트쇼로 인한 호텔 객실 170호 예약과 이에 따른 식음료 소비, 기간 내 6~8만 명이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관람객은 ‘머물고’, ‘쓰는’ 경제효과는 마이스 산업활성화의 핵심 주체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인천아트쇼는 2021년 첫 개최 이후 2025년 5회째를 맞아 괄목한 성장을 이뤘다. 2024년 기준으로 약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100억 원을 상회하는 미술품 판매액을 기록했다. 행사 규모 면에서 총 200개 부스, 8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50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중 인천지역 부스가 30개로 전체의 20%를 차지하며 지역 예가들에게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아트쇼는 인천시 최대 미술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으며, 현재 세계적인 아트마켓으로 도약하고 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 ‘편지’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 박신양이 이번엔 화가로서 무대에 오른다. 10여 년 전부터 경북 안동에서 작품활동을 이어온 그는 깊이 있는 철학과 색채감으로 주목받는 작가다. 이번 인천아트쇼에서는 국내 아트페어 최초로 그의 원화 20여 점이 공개되는 특별전이 마련돼, 관람객에게 그의 작품세계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세계적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데이비드 호크니 △쿠사마 야요이 △이우환 △전광영 △이배 △김구림 △권기수 등 세계 거장 작품전 △인천 원로작가 오원배 △이종구 특별전 등 다양한 테마 전시가 준비돼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해외 주요 갤러리를 포함한 200여 개 부스에서 약 60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체 참가 갤러리 중 30%인 60여 개가 인천 지역 갤러리로, 지역 작가들에게 전시 및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예술 향유를 확장하기 위해 ‘미감(味感)’이 어우러진 아트쇼를 표방, 2025 APEC CEO 서밋 만찬주로 선정된 ‘오미로제 연’ 와인, 예술과 미식의 콜라보 브랜드 ‘윌로뜨’, 스페셜티 로스터리 ‘태와재’ 등이 함께 참여한다. 관람객은 미술작품 감상과 함께 수준 높은 미식 경험도 즐길 수 있다. 조직위원회는 올해 약 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관람객 증가는 송도컨벤시아 인근 호텔 170객실 예약 등으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송도국제도시 내 유타대, 캔트대, 채드윅국제학교 등 외국인 커뮤니티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행사 기간 중 외국인 전용 출입창구를 운영해 국제적 행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송도 지역 주민, 유학생,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100여 명의 홍보위원 및 자원봉사자도 현장 운영과 홍보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송도의 다문화적 정체성과 K-컬처의 확산이 결합된 대표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편리한 관람을 위해 토스 간편결제 키오스크가 설치되며, 작품 구매 시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가 제공된다. 시민과 학생으로 구성된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현장 운영을 지원한다. -
“불장난하면 타죽어”…중일 대만 둘러싸고 강대강 대치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11.15 07:00:00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을 계기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은 “불장난을 멈추지 않으면 스스로 타죽을 것”이라며 노골적인 협박성 경고를 이어가는 반면, 일본 정부는 발언 철회를 강하게 거부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14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도쿄는 불장난을 멈춰야 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지역 안정을 위협하는 위험한 도박”이라며 “일본은 잘못된 주장을 즉시 철회하고 과거사에 대한 진지한 반성을 통해 중일 관계와 지역 평화를 저해하는 모든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설에는 다카이치 총리가 나룻배를 타고 ‘하나의 중국’이라고 적혀 있는 암벽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을 묘사한 만평도 함께 실렸다. 글로벌타임스도 같은 날 사설을 통해 “대만 문제에 대해 ‘불장난’을 계속한다면 그 결과는 비극적일 것이며 모든 책임은 일본에게 있다”며 날을 세웠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하원)에서 일본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대만 유사’'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을 두고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본인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멋대로 쳐들어온 그 더러운 목을 벨 수 밖에 없다”며 극언을 쏟아내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커졌다. 일본 정부가 “극히 유감”이라며 중국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중국의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린젠 중국 외교부는 전날 브리핑에서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해서는 안 된다. 불장난을 하는 자는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같은 날 중국 외교부도 가나스기 겐지 주중 일본대사를 심야 초치(召見·불러 만나다)했다. 심야 초치는 중국 외교부가 상황의 엄중함과 심각성을 표하는 수단으로,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에 방문했던 때에도 주중 미국대사를 같은 방식으로 호출했다. 중국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는 발언 취소를 거부하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얻은 외교적 자신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시러큐스대학교 맥스웰 스쿨의 마르가리타 에베스테베스-아베 교수는 “(미중·미일 정상회담 후) 판세가 상당히 많이 바뀌었고, 양측(중일) 모두 대담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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