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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면 가둬버린다" BTS 정국 경고에도…'자택 침입' 시도 日 여성 결국
사회 사회일반 2025.11.19 14:27:55경찰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수차례 들어오려 한 혐의를 받는 50대 일본인 여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일본인 여성 A씨가 정국의 주거침입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지난 12일부터 14일 사이 정국 자택의 현관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눌러 출입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14일 관련 신고를 접수한 뒤 A씨가 한국에 거주하지 않는 관광객 신분인 점에 주목하고 정확한 동기와 접근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정국의 자택에는 올해 들어 유사한 침입 시도가 이어졌다. 지난 6월에는 30대 중국인 여성 B씨가, 8월에는 40대 한국인 여성 C씨가 자택을 침입하려다 적발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정국은 잇따른 침입 피해 이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강하게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집에서 폐쇄회로(CC)TV로 다 보고 있다”며 “오면 가둬 버릴 거다. 증거와 기록을 모두 확보했으니 경찰서에 끌려가고 싶으면 오라”고 말하며 재차 접근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
[속보] "中, 日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지 통보" <교도>
국제 국제일반 2025.11.19 13:32:34중국이 일본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지한다는 통보를 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아침 정식 외교 경로를 통해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에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일본 여행·유학 자제 권고 △일본 영화 상영 연기 등 압박을 가하고 있는 중국이 추가 제재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중국이 후쿠시마 오염수 모니터링이 필요해 수입을 중지한다는 주장을 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
中 "日,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요구 자격 없어" 공세
국제 정치·사회 2025.11.19 12:15:39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개입' 관련 발언 이후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중국이 국제 사회에서 일본을 정면 규탄하고 나섰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충 유엔 주재 중국대표부 대사는 전날 유엔총회 안보리 개혁 연례 토론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은 극히 잘못됐으며 위험하다”며 “일본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노릴 자격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푸 대사는 "그 발언들은 중국 내정에 대한 중대한 간섭이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간 4대 정치문건 정신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며 "국제 정의와 전후 국제질서, 그리고 국제관계의 기본 규범에 대한 모독이며, 일본이 표방해온 평화적 발전 노선에서 노골적으로 일탈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현재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 등 5개국이며 일본은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상임이사국 진출 의지를 보여왔다. 일본은 예산 분담을 비롯한 국제 사회 기여를 내세우며 독일·인도·브라질과 함께 안보리 상임이사국 확대를 주장하는 결의안도 2005년 제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미 대통령들의 지지를 얻기도 했다. 푸 대사의 이날 발언은 중국이 다카이치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언급을 사실상의 적대 행위이자 전쟁 대비 발언으로 못 박는 것은 물론,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의 명분으로 삼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매체들도 다카이치 총리 발언과 관련, 일본을 강하게 비판하는 사설을 연일 게재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9일 논평에서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대만 해협에 무력 개입할 가능성을 공공연히 부추기고 중국 내정에 거칠게 간섭했으며, 반성하지 않고 잘못된 발언 철회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민일보는 “어떤 나라도 타국 지도자가 자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과 자국에 무력 위협을 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카이치는 중일 관계에 투척한 '독'(毒)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 중국 분열의 전차에 자신을 묶으려 고집한다면 자신이 저지른 나쁜 행동의 결과를 그대로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영 환구시보는 ‘류큐(오키나와의 옛 이름)’로 대표되는 일본의 전후 영토 문제를 압박 카드로 꺼내 들었다. 오키나와는 미군이 주둔할 뿐 아니라 대만과도 지리적으로 가까워 군사적 민감성이 큰 지역이다. 이날 환구시보는 '류큐학 연구는 왜 중요한가'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류큐를 연구하는 것은 일본의 편파적이고 이기적인 병합 역사 서사를 해체하는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는 차별과 강제 동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류큐가 일본을 위해 치러야 했던 희생을 제도화하고 정당화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지난 16일 류큐를 연구하는 '류큐학'을 국가 지원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푸젠사범대의 관련 프로젝트가 연구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관영 매체인 차이나데일리는 오키나와 출신 음악가이자 평화 활동가 로버트 가지와라를 인터뷰하고, 1879년 일본이 류큐를 침략해 오키나와현으로 강제 개칭했지만 자신들은 일본과 별개의 고유 문화·언어 등을 갖고 있다는 내용의 주장을 실었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중국은 경제·문화 영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일본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가 지난 15일 자국민에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권고한 이후 중국인 관광객들의 일본 여행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내에서 일본 영화 상형도 연기되고, 일본 아이돌 그룹의 중국 내 팬미팅이 취소되는 등 중국 내 본격적인 ‘한일령’이 이어지는 흐름이다. 지난 18일에는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주사 사장(아시아 국장)과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베이징에서 정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다카이치 총리 발언과 관련한 갈등 상황은 봉합하지 못했다. 중국은 류 사장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가나이 국장을 훈계하는 듯한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에 공개하기도 했다. -
‘한일령’에 中 관광객 몰려올까…반사이익 기대에 화장품株 ‘들썩’ [줍줍리포트]
증권 국내증시 2025.11.19 10:51:28중·일 외교 분쟁 심화 여파로 중국 당국이 일본 방문 제한 조치에 나서자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기 기념품으로 꼽히는 K뷰티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예측에 화장품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뷰티 대장주’ 에이피알(278470)은 전장 대비 3.72% 뛴 22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59% 상승한 12만 6800원, LG생활건강(051900)은 0.89% 상승한 28만 3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한국콜마(161890)(2.04%), 코스맥스(192820)(3.40%), 코스메카코리아(241710)(6.27%) 등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을 비롯해 토니모리(214420)(3.00%), 달바글로벌(483650)(1.98%), 삐아(451250)(2.01%) 등 브랜드사까지 K뷰티 관련 종목이 전반적으로 강세다. 이날 화장품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중국의 일본 방문 제한 조치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풀이된다. 일본 대신 한국 여행을 택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나며 국내 관광업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K뷰티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기반으로 한국 대표 관광 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최근 한국이 중국인의 최고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여행 플랫폼 ‘취날’이 이달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15~16일)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로 꼽혔다. 같은 기간 한국행 항공권 결제 건수가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검색량 역시 서울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순으로 검색량이 많았다. -
"몸보신하려고 일부러 비싼 장어 먹었는데"…알고보니 '중국산'이었다
사회 사회일반 2025.11.19 10:47:16중국산 민물장어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식당 등에 판매한 수산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사기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선박으로 들여온 중국산 민물장어 약 101t(시가 약 34억원)을 국내산으로 바꿔 표기한 뒤 수도권 식당과 소매업체 90여 곳에 납품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중국산 장어를 국내 유통용 포장지로 재포장하고, 거래명세서에도 ‘국내산’으로 허위 기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유통이력관리 시스템에도 실제 판매처가 아닌 다른 업체나 개인에게 판매한 것처럼 허위 신고해 장기간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과 협조해 A씨가 운영하는 업체를 적발했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중국산과 국내산 민물장어는 외관만으로 구분하기 쉽지 않다”며 “A씨는 값싼 중국산 장어를 국내산으로 속여 시세 차익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처럼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사례는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같은 날 부산지법 형사7부(재판장 심학식)는 부산에서 횟집을 운영하며 일본산 방어를 국산으로 둔갑시킨 업주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주는 일본산 방어 3716.4㎏을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해 약 2년간 1㎏당 4만원에 판매하며 총 1억5000만원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
삼성D, 특허 침해 中 BOE에 '완승'…특허 이용료 받기로
산업 산업일반 2025.11.19 10:43:29삼성디스플레이가 경쟁 업체인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OE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특허 분쟁에서 최종 승리하고 이들로부터 특허 사용료를 받기로 했다. 양사는 미국과 중국 등 여타 지역에서 진행 중인 소송도 끝내기로 합의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BOE와 미국, 중국 등에서 벌여온 여러 건의 특허침해 분쟁, 영업비밀 침해 분쟁 등에 대해 최근 합의하고 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당초 17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이었던 영업비밀 침해 분쟁 최종 결론을 내놓지 않고, 대신 다음 날인 18일 공고를 통해 BOE와 삼성디스플레이 간 진행된 소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ITC는 올해 7월 예비판결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손을 들어주며 BOE가 향후 14년 8개월 동안 미국에 패널을 수출할 수 없다는 내용의 제한적 수입금지 명령(LEO)을 내렸다. 이후 양사는 소송과 함께 특허 협상을 별도로 진행해왔다. 패색이 짙어진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와 합의를 선택하면서 양사는 최종 판결 대신 소송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에 특허 사용료(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하고 최종 합의에 이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 12월 ITC에 BOE를 비롯한 미국 부품 도매업체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다음 해 10월에는 BOE를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했다. -
中관영매체 "한미 핵잠 협력, 동북아에 새로운 도화선"
국제 정치·사회 2025.11.19 10:25:52미국이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것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훼손하고 동북아 안보 불안을 확산시키는 행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19일 글로벌타임스는 ‘한미 핵잠수함 협력으로 핵 위험 확산 심화’라는 제목의 잔더빈 상하이 대외경제무역대 한반도연구센터 소장 겸 교수 기고문에서 “한미 핵잠수함 협력 추진은 동북아시아에 도화선을 추가하는 것과 같다”며 “NPT를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의 어려움을 심화시켜 이 지역에 군비 경쟁과 정세 불안을 촉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핵잠이 배치되면 스텔스 기능을 갖춘 만큼 한국의 해상 활동은 필연적으로 한반도의 전통적인 활동 범위를 넘어설 것”이라며 “이는 필연적으로 해양 영역에서 중국을 견제하고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전시키려는 미국의 전략의 일환으로 간주돼 이미 취약한 한중 간의 전략적 상호 신뢰를 더욱 약화시킬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동북아시아는 무모한 핵실험의 무대가 아니며, 추가적인 핵 확산으로 인한 안보적 결과를 감당할 수도 없다”며 “역사는 무모함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동북아시아는 모험심 넘치는 자의 도박을 감당할 여유가 없다”며 경고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전날에도 복수의 전문가를 인용해 한국 핵잠수함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뤼차오 랴오닝대 미국·동아시아연구원 원장 겸 선임교수는 글로벌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미국은 공개적으로 중국에 대응하거나 역외 분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핵잠수함을 프레임화하고 있다"며 미국의 시각이 북한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임을 강조하는 한국의 입장과 같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 소장도 “한국의 핵잠수함이 궁극적으로 미국의 중국 봉쇄 전략에 기여한다면 중·한 관계에 중대한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고 해당 매체에 전했다. 중국이 관영매체와 전문가 분석을 통해 핵잠수함 협력 반대 입장을 내놓은 것은 최근 회복되고 있는 한·중 관계와 중·일 간의 갈등 심화 상황 등을 고려해 정부 차원에서의 직접적 대응은 피하면서도 간접적으로 우려를 나타내는 방식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3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잠수함에 대한 논의가 나온 이후 “관련 상황에 주목했다”면서 “중국은 한·미 양측이 핵 비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의 평화·안정을 촉진하는 일을 하기를 희망하며 그 반대의 일이 아니기를 바란다”라며 다소 수위를 조절한 표현으로 우려의 시각을 표한 바 있다. -
효성그룹, 임원 정기 인사 단행…"성과 중심, 여성·젊은 인재 발탁"
산업 기업 2025.11.19 10:22:21효성그룹이 올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효성중공업에서 가장 많은 임원 승진자가 나오는 등 성과 중심의 인사였으며 여성 인재의 발탁이 두드러졌다. 효성그룹은 19일 배인한 동나이법인장, 배용배 중국 남통법인장, 박남용 효성중공업 건설PU장 등 부사장 3명과 신규 임원 13명을 포함한 29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배인한 부사장은 1989년 효성기술원에 입사해 스판덱스 개발 및 생산에 참여했으며 이후 글로벌 사업을 이끌며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가 글로벌 1위 제품으로 올라서는 데 기여했다. 배용호 부사장은 1993년 효성중공업에 입사해 초고압변압기 설계 및 생산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 올린 기술 전문가이며 박남용 부사장은 1990년 효성건설에 입사해 현장과 영업·마케팅을 두루 경험한 건설 분야 전문가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뛰어난 경영 성과를 달성하고회사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젊은 인재와 여성을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전재하 효성중공업 시드니지사장은 30대 임원으로 지난해 부장급으로 조기 승진한 지 1년 만에 신규 임원으로 발탁됐다. 김수정 상무는 효성티앤에스 입사 후 제품 기획, 글로벌 마케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안정희 상무는 효성티앤씨 입사 후 철강1PU 후판팀장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철강 무역 사업 확대를 견인해 왔다. 다음은 승진 인사 명단. ◇효성그룹 ▶㈜효성 <전무>◇IT전략실 그룹 IT 담당 문성덕 <상무B>지원본부 총무팀 윤원태 ▶효성티앤씨 <부사장>동나이법인장 배인한 <전무>◇◇취저우 스판덱스법인 총경리 임규호 ◇스판덱스PU CMO 임장규 <상무A>◇동나이법인 스판덱스 영업 담당 정영환 <상무B>◇스판덱스PU 국내영업팀장 이민우 ◇중국 가흥법인 기획관리부장 박해동 ◇화학PU 정밀화학팀장 장영철 ◇철강1PU 후판팀 안정희 ▶효성화학 <전무>◇Optical Film PU장 공명성 ▶효성중공업 <부사장>◇건설PU장 박남용 ◇중국 남통법인장 배용배 <전무>◇전력PU 그리드 솔루션 담당 연규찬 <상무A> ◇중공업 지원실 전재형 ◇중공업 구매 담당 남경현 ◇건설CSO 전석 ◇미국 효성HICO 부공장장 이철훈 ◇건설PU 기획설계 담당 김세진 <상무B>◇전력PU 신송전 기술·수행 담당 양항준 ◇영국지사장 이영채 ◇경영전략실 경영관리팀 이현규 ◇인도 푸네법인 공장장 서소현 ◇시드니지사장 전재하 ▶효성굿스프링스 <전무>◇창원공장장 김현식 ▶효성티앤에스 <상무A>◇국내영업본부장 이동훈 <상무B>◇개발본부장 백윤길 ◇해외영업본부 마케팅팀장 김수정 ▶효성네오켐 <상무B>◇국내영업팀장 허남기 -
엔씨소프트, 아이온2 공개 첫날 15% 급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국내증시 2025.11.19 10:07:16엔씨소프트(036570)가 19일 장중 15%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3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장 대비 14.65% 떨어진 19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세로 장을 출발한 엔씨소프트는 낙폭을 키우며 16%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17년 만에 ‘아이온: 영원의 탑’의 후속작인 ‘아이온2’를 공개했다. 하지만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등 잡음이 생기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신작이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아이온2의 흥행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국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장기간 역성장을 지속했지만 최근 뱀피르, RF온라인 등을 중심으로 반등의 기반을 다졌다는 판단에서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고 과금 중심의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커지며 신작 출시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며 “이러한 MMORPG 공급 감소는 유저들의 대작 게임에 대한 대기 수요 증가라는 현상을 가져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신작을 연이어 공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더시티 △타임테이커스 △브레이커스 등 3종의 게임이 출시되고 연말까지 기존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4종의 스핀오프 게임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여기에 엔씨소프트의 핵심 라인업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중국 출시도 예정돼 있는 만큼 신작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리니지W가 동남아, 북미, 러시아 등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서는 점도 긍정적 요소 중 하나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 이외의 새로운 신작 라인업, 기존 IP 지역 확대, 인원 효율화를 통한 인건비 감소 등으로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
전남 대표 특화작물 ‘유자’ 당류 낮추고 간 기능 강화된 ‘하이볼 시럽’ 제품으로
사회 전국 2025.11.19 09:01:41전라남도 대표 특화작목 유자를 활용해 간 건강 기능을 더한 ‘유자 하이볼 시럽’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당류 부담을 낮추고 간 건강 기능성을 강화한 ‘유자 하이볼 시럽’을 전남대학교와 공동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효소를 이용해 당을 올리고당으로 전환하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유자의 기능성분인 ‘나리루틴’과 ‘올리고당’을 함유한 간 보호용 유자 하이볼 시럽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프로세스 바이오케미스트리’에 게재되며 학술 가치도 인정받았다. 또한 개발된 기술은 전남 유자 가공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할 계획이며, 하이볼 뿐만 아니라 유자의 상큼한 풍미가 곁들여진 여러 형태의 제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보배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연구사는 “효소 기술을 활용해 높은 당 함량을 줄일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유자의 기능성을 더욱 강화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었다”며 “이번 기술이 유자 소비 확대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자는 중국, 미국 등을 중심으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으며 새로운 케이(K)-푸드이자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 이미지와 함께 우수한 맛·품질·향을 인정받아 글로벌시장에서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볼은 위스키 등 증류주에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더해 가볍게 즐기는 음용 방식으로, 높은 도수보다 청럄감과 향미를 강조하는 트렌디한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
엘앤씨바이오, 올해 영업익 전년比 75% 증가 전망[Why 바이오]
산업 바이오 2025.11.19 08:47:36엘앤씨바이오(290650)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1.1%, 75.0% 늘어난 873억 원, 44억 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 한국투자증권이 엘앤씨바이오에 대해 이 같이 전망했다. 회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26억 원(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 영업이익 29억 원(1556% 증가)을 기록했다. 인체조직이식재 매출은 142억 원(23% 증가)으로 기존 제품의 안정적 성장에 더해 리투오 매출이 가속화되며 분기 성장을 이어갔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투오의 3분기 누적 매출은 20억원 이상으로, 기대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를 반영해 올해 가이던스도 기존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지난해 4분기부터 중국 자회사가 연결로 편입되며 분기 영업 손실을 기록해왔으나 이번 분기에는 매출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성장 요인도 다수 존재한다"며 "리투오는 국내 신제품 출시로 판매 가속화가 예상되며 해외 매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일본, 싱가포르 외에도 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인허가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에 맞춰 Capa(생산능력) 확장도 진행된다. 현재 리투오 Capa는 월 2만 4000개 수준이며 내년 중순 5만개, 연말 8만개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내 직판 및 수출 비중 증가 시 ASP 상승에 따른 이익률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중국 ‘메가덤 플러스’는 내년부터 수출을 개시하며 실적 기여가 본격화된다. ‘콘메드 아시아(ConMed Asia)’와 판매 계약 체결한 ‘메가카티(MegaCARTI)’의 내수 매출 성장에도 주목하며, 해외도 순차적으로 인허가를 진행해 판매 국가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116년 전 늙은 늑대 처단한 자리"…안중근의 항일 발자취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5.11.19 07:55:00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역 역사 바닥에는 옅은 회색의 타일들과 다른 짙은 회색 타일 두 장이 박혀 있다. 각각 마름모와 삼각형 모양의 두 타일 사이 거리는 고작 열 걸음 정도. 타일이 박힌 자리는 지금으로부터 116년 전인 1909년 10월 26일, 국권 침탈의 원흉 ‘늙은 늑대’ 이토 히로부미와 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가 서 있었던 곳이다. ‘열 발자국 앞까지’ 닿기 위해 안중근 의사는 얼마나 길고 고단한 여행을 했을까. 광복 80주년을 맞아 올해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한국기자협회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 경로를 답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안중근 의사의 발걸음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중국 하얼빈으로 향했다면 이번에는 하얼빈에서 시작해 블라디보스토크로 되짚어가는 여정이었다. 답사의 출발점은 하얼빈역 안중근의사기념관. 입구에 들어서자 결연한 표정으로 먼 곳을 응시하는 안중근 의사의 동상과 그의 유묵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그가 남긴 저서와 유품 등이 전시돼 있는 기념관 맨 안쪽에는 통유리가 설치돼 하얼빈 역사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를 저격한 그 플랫폼이다. 아담한 기념관이지만 116년 전의 바로 그 순간을 목격하는 듯한 전율을 준다. 기념관 외에도 하얼빈 곳곳에는 항일운동의 숨결이 살아 숨 쉰다. 하얼빈 중심가에 위치한 자오린공원(옛 하얼빈공원)에는 ‘청초당(靑草塘)’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비석이 자리하고 있다. ‘풀이 파릇하게 돋은 언덕’이라는 뜻의 청초당은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서거하기 이틀 전 독립을 기원하며 남긴 마지막 유묵이다. 안중근 의사는 자신의 유해를 하얼빈공원에 묻었다가 조국의 국권이 회복되면 고향으로 옮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하지만 일제가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은폐한 탓에 안타깝게도 그의 유언은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 하얼빈역에서 기차와 버스를 번갈아 타며 국경을 넘으면 러시아 한인 민족운동의 대부인 최재형 선생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거주한 고택이 있는 우수리스크에 다다른다. 함경도에서 노비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러시아에서 손꼽히는 거부가 된 그는 1919년 상해 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을 지냈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시작부터 끝까지 지원한 최재형 선생은 고려인 300여 명이 학살당한 이른바 ‘4월 참변’ 당시 일본군의 총에 유명을 달리했다. 동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그의 성품에 한인들은 그를 러시아어로 벽난로를 뜻하는 ‘페치카’라고 불렀다고 한다. 최재형 고택과 차로 10분 거리에 또 다른 애국지사의 자취가 남아 있다. 고종의 헤이그 특사로 파견돼 을사늑약이 무효임을 전 세계에 알린 애국지사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다. 1917년 48세의 일기로 병사한 그는 조국 광복을 이루지 못했음을 탄식하며 제사도 지내지 말라고 유언했다. 무덤조차 없는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광복회와 고려학술재단이 2001년 그의 유해를 뿌린 라즈돌나야강 인근에 유허비를 건립했다. 여정의 마지막은 러시아 극동의 중심지이자 고려인 강제 이주의 아픈 역사가 깃든 블라디보스토크였다. 아르바트 거리 한복판에는 최재형 선생이 소유했던 저택이 지금도 민가로 사용되고 있다. 해외에서 우리말로 발행된 최초의 일간신문인 해조신문과 안중근 의사의 글이 실리기도 했던 대동공보사 터가 있는 곳이다. 개척리와 신한촌 등 고려인 역사와 관련한 지역을 돌아보는 것도 뜻깊다. 이곳에서 약 3시간 30분을 달리면 북중러 국경 지역인 크라스키노에 도착한다. 먼지만 날리는 외진 이 동네에서 안중근 의사는 11명의 동지들과 함께 왼쪽 네 번째 손가락 첫 마디를 잘라 국권 회복 의지를 다졌다. 이를 기념해 광복회가 2001년 ‘단지(斷指)동맹비’를 세웠다가 2006년 강이 범람하자 지금의 자리에 기념비를 추가로 세웠다. 단지동맹비로 향하는 길에는 크라스키노 전망대가 있다. 야트막한 전망대에 오르면 황량하다 못해 쓸쓸한 벌판이 눈에 들어온다. 크라스키노에서 두만강까지 거리는 단 60㎞. 광화문에서 인천공항까지 거리와 비슷하다. 식민지 조국을 떠나 낯선 땅을 헤매던 젊은 그들도 이 언덕에 올라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약했을 것이라 생각하니 가슴 한편이 뜨거워진다. -
'MS♥앤스로픽'… 갈등 봉합에도 오픈AI와 '밀월'은 끝났나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산업 IT 2025.11.19 07:48:32마이크로소프트(MS)가 연례 기술 컨퍼런스 ‘이그나이트 2025’ 기조연설 무대에 오픈AI가 아닌 경쟁사 앤스로픽을 초대했다. MS는 이날 앤스로픽에 거액 투자를 단행하며 양사 관계를 ‘하트’ 문양으로까지 표현했다. MS와 오픈AI 간 갈등이 봉합됐으나 과거와 같은 ‘밀월’ 관계로 돌아가기는 힘들다는 점을 상징하는 듯한 장면이다. MS는 18일(현지 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이그나이트 2025 기조연설에서 마이크 크리거 앤스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무대에 올렸다. MS 오피스·코파일럿 365 등에 기존 오픈AI GPT 모델 외 앤스로픽 ‘클로드’ 모델이 신규 적용됐음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MS는 기조연설이 진행된 체이스센터 내부 모든 화면에 ‘MS♥앤스로픽’ 로고를 띄우며 양사 협력을 화려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크리거 CPO는 “처음부터 두 회사가 DNA와 신뢰를 공유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앤스로픽 모델과 MS 플랫폼을 결합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MS AI 분야 최대 협력사는 오픈AI다. MS는 오픈AI 공익법인(PBC) 전환 후에도 최대 외부 주주로 남을 예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날 기조연설은 물론 행사 전체 세션 중에서도 오픈AI측 공식 참여자는 없었다. 올해 MS 이그나이트가 오픈AI 본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묘한 그림이다. MS가 앤스로픽과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하트 문양은 테크계에서 오픈AI의 상징처럼 쓰이기도 한다. 과거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축출 사태 당시 직원들이 하트 이모지로 올트먼에 대한 지지를 표현했고, 오픈AI는 브랜딩과 마케팅에 하트 부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날 MS는 엔비디아와 함께 앤스로픽에 각각 50억 달러, 1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앤스로픽은 엔비디아 칩셋이 탑재된 MS 애저 클라우드 서버 임대에 3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MS의 지분 확보로 앤스로픽 또한 오픈AI와 같은 ‘관계사’가 된 셈이다. 이로써 앤스로픽은 글로벌 클라우드 3사인 아마존, 구글, MS 투자를 모두 유치한 유일한 주요 AI 모델 개발사가 됐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투자 소식과 함께 전한 말도 의미심장하다. 그는 “업계 전체가 제로섬 게임이나 승자독식의 과대광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AI라는 기회는 너무 커서 다른 방식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특정 AI 모델이나 클라우드가 시장을 독점할 수 없다는 의미다. MS는 앤스로픽 외에도 ‘다중 AI 모델’ 전략을 강화하며 오픈AI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이날 본격 출시한 클라우드 AI 모델 라우터는 GPT-5 외 딥시크, 라마, 그록4 등 총 12개 모델을 지원한다. 특별한 설정 없이도 최적·최소비용 AI 모델을 선택해주는 기능이다. 이번 행사에서 강조한 AI 에이전트 분야에서도 외부 협력사를 늘렸다. 특히 중국산 AI 에이전트로 ‘제2의 딥시크’급 충격을 준 마누스 AI 공동창업자 타오 장을 기조연설에 초대한 점이 인상적이다. 마누스는 현재 본사를 싱가포르로 옮겼으나 중국계 AI라는 점에서 보안 우려를 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최근 MS 커머셜 부문 CEO에 오른 저드슨 알토프의 ‘데뷔 무대’이기도 했다. 2시간 여 이어진 기조연설은 나델라 등장 없이 알토프와 고객사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알토프가 확고한 MS ‘2인자’임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나델라는 알토프를 커머셜 CEO로 임명하며 본인은 데이터센터 확장, AI 혁신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나델라 CEO 취임 11년차를 맞은 MS가 본격적인 후계구도를 준비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
탁구 장우진, 박규현과 ‘깜짝’ 듀오로 호흡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11.19 07:42:16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무스카트에서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호흡을 맞췄다. 장우진은 18일(현지 시간) 박규현과 호흡을 맞춘 남자 복식 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카드라와이-압둘아지즈 슐라이비 조를 3대0(12대10 11대8 11대9)으로 꺾었다. 이로써 장우진-박규현 조는 16강부터 시작하는 본선에서 이집트의 모하메드 엘베이알리-유세프 압델아지즈 조와 경쟁을 벌인다. 장우진과 박규현은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다투던 사이다. 장우진은 올 8월 프로리그 시리즈2 결승에서 박규현에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시리즈1과 시리즈2를 결산하는 파이널스에선 박규현이 4강에서 우형규(미래에셋증권)에게 2대3으로 져 장우진과 격돌하진 않았다. 장우진은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혼성단체 월드컵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나섰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임종훈(한국거래소)과 남자복식 은메달을 수확했던 장우진은 혼성단체 월드컵에선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이나 왼손 박강현(미래에셋증권)과 복식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
"한국인처럼 살아볼래요"…장기체류 외국인 200만 시대 열렸다
사회 사회일반 2025.11.19 07:00:00프랑스인 케빈 고르네(26) 씨는 e스포츠 대회 영상을 시청하던 중 국내 프로게이머 ‘페이커’ 선수에게 매료됐다. e스포츠를 향한 관심은 곧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열망으로 이어졌다. 그는 지난해 말 워킹홀리데이 비자(H-1)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현재 글로벌 마케팅사 보조 업무를 하고 있다. 고르네 씨는 “퇴근 후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라면을 먹는 것이 일상이 됐다”며 웃었다. 쇼핑이 주를 이뤘던 국내 관광의 주요 키워드가 점차 ‘체류’와 ‘일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K콘텐츠의 인기가 음식·의료·미용 등 생활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단순 관광을 넘어 한국인처럼 살아보려는 흐름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국에서 장기 체류한 외국인은 2021년 156만 9836명에서 지난해 204만 201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장기 체류자는 법무부에 외국인 등록을 하고 90일 이상 머무르는 이들을 의미한다. 특히 올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과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시행 등이 맞물려 방한 외국인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만큼 장기 체류자도 더욱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9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1408만 명이 한국을 찾았다고 밝혔다. 장기 체류 수요 증가는 한국이 외국인에게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곳’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화 ‘김씨 표류기’를 보고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는 에스토니아 출신 라우노 칼드마(35) 씨도 올해 워킹홀리데이차 한국을 찾았다. 그는 “외국에서 한국은 치안이 좋고 교통이 편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며 “언어가 익숙해지면서 이제는 한국인처럼 헬스장에 간 뒤 닭가슴살을 먹는 일상을 보낸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유학 온 히마리(23) 씨 역시 “외국인이 없는 한식당을 발견했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며 “편의점 1+1 행사 일정을 외우는 습관도 생겼다”고 말했다. 장기 체류 비자 발급도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경우 한국에서 1년간 머무르며 돈을 벌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은 2022년 3093명에서 2024년 1만 972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에만 6270명이 워킹홀리데이로 한국을 찾았다. 외국인 장기 체류자를 겨냥한 숙박 업소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특히 고시원은 가격이 저렴하고 보증금이 필요없다는 점에서 2030 외국인 사이에서 새로운 체류지로 떠올랐다. 실제 서울 고시촌에서는 영어나 중국어 안내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Seoul goshiwon’을 주제로 한 콘텐츠도 활발히 공유되는 중이다. 숙소 중개 플랫폼 ‘독립생활’은 “올해 외국인의 고시원 예약이 지난해보다 4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독립생활은 자체 고시원 ‘먼슬리브’를 운영하며 외국인 장기체류자를 대상으로 룸투어도 제공하고 있다. 청년이나 대학생뿐만 아니라 외국 직장인 사이에서도 한국은 오래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해 한국형 워케이션 비자(F-1-D)를 시범 도입했다. 최소 연봉 8500만 원 이상의 외국인 원격 근무자가 한국에 장기 체류하며 관광을 병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워케이션 비자를 통한 국내 입국자는 지난해 445명에서 올해 9월까지 819명으로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외국인 디지털 노마드’를 유치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를 통한 홍보, 숙박·업무 공간 지원, 문화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광 트렌드가 기존 팬덤 중심에서 일상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K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이 세계적으로 ‘익숙한 국가’가 되면서 유명 관광지가 아닌 ‘한국인스러운 장소’에 대한 선호가 커진다는 것이다.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부 겸임 교수는 “외국에서 장기 체류 경험이 확산되면 연쇄적으로 소비 진작 효과가 커져 긍정적”이라며 “이제 한국은 관광지에서 나아가 하나의 ‘일상 무대’처럼 인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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