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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엔지니어링 합작사도 추진…군함 건조로 한미 조선동맹 격상
산업 기업 2025.10.26 18:02:39HD현대(267250)와 미국 헌팅턴잉걸스인더스트리(HII)의 협력은 한국 조선 업체가 미국 군함을 공동 건조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한미 조선 협력이 함정 건조 단계로 발전한 만큼 한국 조선사들의 미국 진출이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HD현대는 미국 최대 방산 조선 업체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미국 내 기반을 빠르게 확장하고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HD현대는 26일 미 HII와 ‘상선 및 군함 설계·건조 협력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미 해군이 추진 중인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와 건조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 조선 업체가 미국 군함을 건조하는 첫 사례다. 군수지원함은 작전 해역에서 전투함에 연료 및 군수물자를 제공하는 함정으로 차세대 함정은 기존보다 기동성이 높고 효율적이어서 미 해군의 보급·물류 능력 현대화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합의를 통해 두 회사는 미국 내 조선 생산 시설 인수 또는 신규 설립에 공동 투자하고 향후 선박 엔지니어링 합작사 설립과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선과 군함 분야 전반에 건조 비용과 납기 개선을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HD현대는 4월 HII와 ‘선박 생산성 향상,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HD현대는 실무진이 잉걸스 조선소 등을 찾아 기술 협력 및 제조 공정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이어왔으며 그 결과 군함 건조와 향후 공동 투자까지 협력 범위가 확대됐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HD현대는 그동안 미국 군함 발주 증가에 대비해 HD현대중공업(329180)과 HD현대미포를 합병해 함정 건조 역량을 통합하고 서버러스캐피털·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비해왔다. 여기에 HII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마스가 프로젝트의 든든한 파트너를 확보하고 미국 내 사업 기반도 속도감 있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HD현대와 손잡은 HII는 미 최대 군함 설계·제조 기업으로 미시시피주와 버지니아주 등 2곳의 조선소를 운영 중인데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대형 상륙함과 대형 경비함은 물론 미국에서 유일하게 핵항공모함을 설계·건조하고 있을 정도로 미국 조선업계의 핵심 기업이다. HD현대는 HII 조선소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블록 모듈과 주요 자재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 간 조선 협력 단계가 단순한 MRO에서 공동 건조까지 확장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미국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현행법 상 미 군함의 해외 건조는 불가능하다”면서 “결국 한화오션(042660)처럼 미국 내 조선소를 인수하든지 설립해야 할 텐데 국내 조선업계의 진출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내 조선사들과 미국의 협력 관계가 깊어질수록 중국의 견제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한화오션의 미국 법인 5곳을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는데 미국 조선·해운 프로젝트에 협조했다는 이유였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중국이 제재 범위를 한국 조선사로 확장할 경우 중국 기항 비중이 높은 선주사들의 한국향 발주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면서 “국내 조선사의 중국산 기초 기자재 조달이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
[부고] 이동주씨(한화오션 고문) 모친상 외
사회 피플 2025.10.26 17:56:44▲최숙자씨 별세, 이동진·이동주(한화오션 고문·전 매일경제 정치부장)·이란이·이미아씨 모친상, 이창욱씨 장모상=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30분 (02)2027-2010 ▲남은우씨(전 KBS PD)별세, 정경환씨(전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상근부회장)부인상=26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30분 (02)3779-1526 ▲김정식씨 별세, 김기곤(광주연구원 부원장)·김상곤(전 광양제철고 교사)·김명자·김인자·김옥란씨 부친상, 박종근(삼도환경 본부장)·강창선(전 우석중 교사)·최강렬씨(라움도시건축대표)장인상=26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30분 (062)527-1000 ▲최창현씨(전 안산경찰서장) 별세, 최정원(경희정원한의원 원장)·최민형(미국 세인트루이스대 교수)·최민우씨(중앙일보 정치외교안보 부국장) 부친상, 인민아·오자현씨(국립발레단 공연기획팀장) 시부상=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2227-7500 ▲이경희씨 별세, 김지형(일요신문사 광고마케팅국 부장)·김지원씨(미국 노스다코타무역청 부장)모친상, 박인성(깨끗한나라 대외협력팀 팀장)·이재하씨(미국 노스다코타주립대 교수)시모상=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20분 (02)3010-2000 ▲박요한씨(국제노르딕워킹협회 대표)별세=25일 은평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 (02)2030-4444 -
[부고] 이동주씨(한화오션 고문·전 매일경제 정치부장) 모친상
산업 기업 2025.10.26 15:14:51▲최숙자씨 별세, 이동진·이동주(한화오션 고문·전 매일경제 정치부장)·이란이·이미아씨 모친상, 이창욱씨 장모상=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30분 (02)2027-2010 -
"임영웅, 한국 음악사에 이름 새겼다"…조용필·BTS와 나란히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
서경스타 TV·방송 2025.10.23 13:43:40‘골든디스크어워즈’가 한국 대중음악사를 빛낸 인물 40인을 선정하는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을 발표했다. 1986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6년 40주년을 맞는 ‘골든디스크어워즈’는 지난 40년간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을 기리는 특별 프로젝트로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을 진행했다. 가요 제작자, 작곡가, 작사가, 미디어·콘텐츠 관계자, 언론사 기자, 평론가 등 50명의 음악 전문가가 선정위원으로 참여해 공신력을 더했다.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에는 김건모, 김광석, 김민기, 김완선, 김이나, 김창환, 김현식, 김형석, 나훈아, 동방신기, 듀스, 들국화, 박진영, 방시혁, 방탄소년단, 보아, 블랙핑크, 빅뱅, 서태지, 소녀시대, 신승훈, 신중현, 신해철, 싸이, 아이유, 양현석, 유영진, 유재하, 윤일상, 이문세, 이수만, 이영훈, 이효리, 임영웅, 조용필, 지드래곤, 켄지, 테디, god, H.O.T.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지난 40년간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집대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거나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을 만든 아티스트, 산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K-팝의 글로벌화를 이끈 인물 등 폭넓은 스펙트럼의 주역들이 포함됐다. 특히 동방신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소녀시대, god, H.O.T.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부터 나훈아, 신승훈, 싸이, 아이유, 임영웅, 조용필 등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은 가수들이 고루 선정됐다. 또 김민기, 유영진, 테디 등 시대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와 박진영, 방시혁, 양현석, 이수만 등 K-팝 산업 성장에 기여한 제작자들도 이름을 올렸다. -
박봄 소속사 "2NE1 이미 정산 완료, 고소장 접수 안했다…치료에 전념"
서경스타 TV·방송 2025.10.23 13:06:38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박봄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정산금 미지급 혐의로 고소했다고 주장했으나,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박봄의 2NE1 활동 관련 정산은 이미 완료됐으며, SNS에 올린 고소장은 접수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봄은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소장' 제목의 문서를 게시하며 "yg가 박봄한테 뭐했는지 샅샅이 알아봐 달라"는 글을 올렸다. 10월 19일 자로 작성된 문서에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고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고소 취지는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정당하게 지급되어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박봄은 양 총괄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금이 정당하게 지급되지 않았으며, 미지급금이 천문학적 금액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 "YG 측은 정산 내역을 제공하지 않았고,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행위"라고 밝혔다. -
"한화오션 中 제재 풀어라" 요구 통할까…순매수 1위[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 증권일반 2025.10.23 11:30:17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3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화오션(04266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화오션이다. 한화오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전일 대비 2.95% 오른 13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14일 반(反)외국제재법을 발동하고 한화오션의 미국 내 자회사 5곳을 제재 대상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중국 정부 측에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한 해제를 공식 촉구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국 상무부 리 청강 국제무역협상대표(장관급)와 화상 회의를 통해 중국의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 대상 지정과 희토류 수출통제강화 등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여 본부장은 “중국의 한화오션 자회사 제재에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한 해제를 위해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요청하기도 했다. 순매수 2위는 두산에너빌리티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최근 하락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2.15% 빠진 7만 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주가 조정 속 주식 초고수들은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양새다.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원전주들은 최근 미국 원전 관련주들이 금융 불안으로 재평가를 받으며 하락세를 나타내자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2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SMR(소형모듈원전) 기업 오클로는 전거래일 대비 12.33% 폭락한 139.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증시 원전 대표주로 꼽히는 뉴스케일 파워 역시 이날 13.21% 폭락한 38.37달러로 장을 마쳤다. 나노원자력에너지(-8.53%), 비스트라에너지(-3.97%), 콘스텔레이션에너지(-3.03%) 등 관련주도 급락했다. 순매수 3위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1일 JP모간체이스은행 서울지점에서 JP모간 키넥시스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례는 국내 기업이 무역대금 송금에 블록체인 결제를 적용한 첫 사례로 주목 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JP모간 키넥시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기술 도입 △무역금융 효율화 △디지털 전환(DX) 추진 등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1개국 128개 해외 거점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종합사업회사로 연간 약 4만 건의 해외송금을 처리하고 있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현대로템(064350),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머티(45008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일 순매수는 현대로템, 한국전력(015760),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비엠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한화오션, 삼성전자(005930), 우진(105840), HD한국조선해양(009540) 등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한화, HMM·KR과 차세대 무탄소 선박체계 개발
산업 기업 2025.10.23 09:21:45한화그룹 4개 계열사(한화파워시스템·한화오션(042660)·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화시스템(272210))가 22일 HMM(011200)·한국선급(KR)과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코마린’ 전시회에서 진행됐다. 각 참여사는 7~8K급 컨테이너선에 적용 가능한 연료전지 및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 통합 추진 시스템과 2K급 피더 컨테이너선에 적용 가능한 연료전지 및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의 개념설계와 경제성 평가, 신선형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화그룹과 HMM, KR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공동 검증한다. 한화그룹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 솔루션 개발을 주도한다. HMM은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증 검토를 수행한다. KR은 초기 단계 위험성평가와 안전성 검토와 개념승인(AIP) 자문, 규제 및 인증 요건 검토와 경제성 분석 등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국내 조선·해운 분야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력 모델로서 기대가 크다. 특히 한화파워시스템은 최근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174K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암모니아 가스터빈 개조 AIP를 획득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우리 기술이 하루 빨리 실선에 적용 되고 상업 운항으로 연결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강 HMM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규진 KR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해운,조선,선급이 초기 연구단계부터 안전성 및 규제 기준을 함께 마련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이라며 “국제 친환경 인증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여한구 "한화오션 자회사 제재…中, 조속히 해제해달라"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0.22 17:41:49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중국이 한화오션을 제재 명단에 올린 것을 중국 장관급 고위 관료에게 공식 항의했다. 한미 조선 협력 추진에 대한 정부 의지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지난주 방미 중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을 찾아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세부 이행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여 본부장은 22일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와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리 대표에게 최근 중국이 시행한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 제재에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한 해제를 위해 지속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화상회의에서는 중국이 발효한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 방침이 한중 무역에 미치는 영향도 논의됐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이달 14일 한화 필리조선소를 비롯한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을 중국인이나 중국 기업이 거래할 수 없는 대상으로 지정했다. 필리조선소와 필리조선소의 주식을 보유한 회사, 그리고 필리조선소에 선박을 주문한 회사가 타깃이었다. 미국이 한국을 매개로 조선업 부활을 시도하자 중국이 공개적으로 견제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인근에 위치한 필리조선소는 미 해군 군함을 주로 생산하던 곳으로 마스가 프로젝트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한화는 필리조선소를 1억 달러에 매입했을 뿐 아니라 5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9일 영구자석류를 중심으로 한 희토류의 역외 수출 통제권을 천명하기도 했다. 이들 품목은 중국이 사실상 공급망을 틀어쥐고 있다. 중국 주장대로라면 사실상 중국산 희토류가 0.1%라도 포함된 제품을 미국 등 제3국에 수출할 때는 일일이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중 양측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통상 장관회의를 열고 해당 사안에 대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
글로벌 IB 출범 반년만에 한양證, 대형 딜 잇단 성사
증권 증권일반 2025.10.22 17:41:46한양증권이 글로벌 기업금융(IB) 조직이 신설된 지 반년 만에 대형 해외 자금 조달 거래를 잇달아 성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양증권은 올해 3월 자본시장본부 내에 신디케이트론(여러 금융사가 한 차주에 공동으로 대출), 사모사채 주관·주선·자문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IB 조직을 신설하고 해외 금융 전문가 노형석 이사를 영입한 바 있다. 조직 신설 이후 약 6개월간 넥센타이어 체코법인 8500만 유로 대출, 한화오션 2500억 원 신디케이션 대리 기관 업무, 현대제철 7000만 달러 대출 주선, 대신에프앤아이 500억 원 대출 자문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양증권 글로벌 IB 조직은 500여 개 해외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법률·세무·구조 설계 등 전문 분야를 포괄하는 체계를 갖춘 덕에 복잡한 해외 거래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실행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기업 중심의 대규모 프로젝트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의 해외 자금 조달과 신흥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틈새형 IB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노 이사는 “지금까지는 신디케이트론 등 부채성 거래를 중심으로 성과를 쌓아왔지만 향후에는 미국 나스닥, 인도네시아의 증권거래소(IDX), 태국증권거래소(SET) 등 해외 상장사들과의 자본성 거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성증권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 5000명 돌파
증권 국내증시 2025.10.22 17:37:39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30억 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 5000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자산관리 명가’의 위상을 입증했다. 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자산 30억 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178%), 30대(194%), 40대(184%) 등 젊은 세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고액 자산가의 투자 성향도 달라졌다. 30억 원 이상 고객의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에서 지난달 말 11.5%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전체 자산 중 해외 자산 비중은 12.6%에서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다. 주로 채권과 해외 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혜택이 큰 저쿠폰 국채,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그 이유로 분석된다. 올 들어서는 국내 증시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주식 비중도 5.1%포인트 늘었다. 고액 자산가들이 최근 가장 많이 매매한 국내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NAVE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이다. AI·방산·원전 등 정책 수혜 기대주에 대한 투자 선호가 두드러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초고액자산가 고객들이 최근 채권·해외투자·사모 대체상품 등 글로벌 자산 다각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업계 최초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Success & Investment)’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삼성증권은 2003년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2010년에는 초고액자산가 전용 브랜드 SNI를 출범시켜 차별화된 맞춤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투자은행(IB) 부문의 경우 기업 오너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인수합병(M&A)·가업승계 등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며 리서치센터는 시장 인사이트를 토대로 정교한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 -
알테오젠, '기술이전 기대감'에 순매수 1위[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 국내증시 2025.10.22 12:04:48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알테오젠(196170), 한라캐스트(125490), 한화시스템(27221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알테오젠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같은 시각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2.37% 오른 45만 3500원에 거래됐다.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 대상 ADC(항체-약물 결합체) 플랫폼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 기대감이 커졌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초고수들도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형수 KB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희소성이 높다”며 “기술이전 계약이 가시화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순매수 2위는 한라캐스트였다. 같은 시각 한라캐스트는 전 거래일 대비 5.06% 상승한 1만 3090원에 거래됐다. 한라캐스트는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등 경량화 기술을 기반으로 전장 및 친환경차 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부품 내재화 확대와 로봇 산업 진출 기대감이 커지며 중소형 전장 부품주 전반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초고수들은 단기 모멘텀 장세 속 기술 경쟁력을 가진 중소형주로 한라캐스트를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전장 부품의 국산화 흐름이 지속되면서 관련 수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실적 성장세가 내년 상반기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시스템은 순매수 3위를 기록했다. 오전 11시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5만 3850원이었다. 정부가 국방 수출 확대 정책을 지속하는 가운데, 한화시스템은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국방부 차세대 지휘통제체계(C4I) 사업과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에 참여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초고수들의 매수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중동과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방산 수출 계약이 확대되며, 그룹 차원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방산과 위성통신 부문 모두에서 정부 수출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국방 ICT 인프라 고도화 사업이 본격화되면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005930), 한화오션(042660), 네이버(NAVER(035420)), HD한국조선해양(00954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이 포함됐다. 전일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이었으며, 순매도는 SK하이닉스, 고영, 고려아연 순으로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삼성證, 30억 이상 고객 5000명 돌파
증권 국내증시 2025.10.22 11:51:13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30억 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 5000명을 돌파하며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자산관리 명가’의 위상을 입증했다. 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자산 30억 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178%), 30대(194%), 40대(184%) 등 젊은 세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50대(147%)와 60대(93%), 70대 이상(39%) 등에서도 고른 성장을 보였다. 고액 자산가의 투자 성향도 달라지고 있다. 30억 원 이상 고객의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에서 지난달 말 11.5%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유동성을 투자 자산으로 빠르게 리밸런싱(재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전체 자산 중 해외 자산 비중은 같은 기간 12.6%에서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 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혜택이 큰 저쿠폰 국채,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그 이유로 분석된다. 올 들어서는 국내 증시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주식 비중도 5.1%포인트 늘었다. 고액 자산가들이 최근 가장 많이 매매한 국내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NAVE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이다. AI·방산·원전 등 정책 수혜 기대주에 대한 투자 선호가 두드러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초고액자산가 고객들이 최근 채권·해외투자·사모 대체상품 등 글로벌 자산 다각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증권은 채권과 해외 자산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업계 최초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Success & Investment)’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삼성증권은 2003년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2010년에는 초고액자산가 전용 브랜드 SNI를 출범시켜 차별화된 맞춤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증권은 아울러 프라이빗뱅커(PB)의 컨설팅 역량과 최적화한 상품 솔루션,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토털 자산관리 시스템 등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 중이다. 투자은행(IB) 부문의 경우 기업 오너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인수합병(M&A)·가업승계 등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며 리서치센터는 시장 인사이트를 토대로 정교한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 자산 30억 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주신 신뢰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자산관리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동급 최강 3600t급 잠수함 장영실함 띄웠다…2027년 해군 인도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22 11:25:103600t급 잠수함 1번함인 장영실함 진수식이 2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거행됐다. 장영실함은 길이 89m로 도산안창호급 잠수함(3000t급·길이 83m)보다 외형이 커졌다. 탐지 및 타격 능력, 은밀성, 생존성 등 여러 측면에서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우선 잠수함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와 눈과 귀에 해당하는 소나체계의 성능을 개선해 정보처리와 표적탐지 능력을 높였다. 육상표적 타격 능력도 함께 강화했다. 특히 안정성이 검증된 리튬전지를 탑재해 잠항시간과 함께 최대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 작전 중 노출될 위험을 줄였다. 함내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감소시키는 다양한 저감기법도 적용돼 수중 방사소음을 줄임으로써 은밀성도 개선했다. 무엇보다 추진기 고장과 같은 비상상황에서도 함정기동이 가능하도록 보조추진기를 탑재해 생존성을 높였다. 방위사업청은 “장영실함은 국내 기술로 생산한 장비 탑재를 확대했다”며 “이는 잠수함의 안정적인 운용에 도움이 되고, 'K-방산'의 기술력 구축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진수식은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군과 방산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총장은 축사에서 “우리 기술로 건조된 장영실함이 스마트 정예 강군의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대한민국 해양수호의 핵심 전력으로서 소임을 완수할 것”이라고 했다. 장영실함은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2027년 말 해군에 인도돼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배치될 예정이다. -
한양증권, 글로벌 IB 조직 출범 6개월만에 대형 해외 딜 잇따라 성사
증권 증권일반 2025.10.22 10:06:40한양증권은 글로벌 기업금융(IB) 조직이 신설된 지 반년 만에 대형 해외자금 조달 거래를 잇달아 성사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한양증권은 올해 3월 자본시장본부 내에 신디케이트론(여러 금융사가 한 차주에 공동으로 대출해주는 것), 사모사채 주관·주선·자문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IB 조직을 신설하고, 해외 금융 전문가 노형석 이사를 영입한 바 있다. 해당 조직은 신설 이후 약 6개월간 넥센타이어 체코법인 8500만 유로 대출, 한화오션 2500억 원 신디케이션 대리기관 업무, 현대제철 미화 7000만 달러 대출 주선, 대신에프앤아이 500억 원 대출 자문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한양증권 측은 설명했다. 노 이사는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HSBC, 중국건설은행(CCB), 크레디 아그리콜(Credit Agricole), 중국공상은행(ICBC), BNK투자증권 등 국내외 금융사에서 15년 이상 기업금융·신디케이션·ECA 수출금융·글로벌 IB 금융주선 업무를 담당했다. 한양증권 글로벌 IB 조직은 500여개 해외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법률·세무·구조 설계 등 전문 분야를 포괄하는 체계를 갖춘 덕분에, 복잡한 해외 거래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실행력을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대기업 중심의 대규모 프로젝트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의 해외 자금조달과 신흥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틈새형 IB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노 이사는 “지금까지는 신디케이트론 등 부채성 거래를 중심으로 성과를 쌓아왔지만 향후에는 미국 나스닥, 인도네시아의 증권거래소(IDX), 태국증권거래소(SET) 등 해외 상장사들과의 자본성 거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선업 '그린 전환' 노리는 경남…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확대
사회 전국 2025.10.22 09:31:44경남투자청이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MARINE) 2025’에 참가해 국내외 조선·해양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했다. KOMARINE은 세계 3대 조선·해양 전시회로 전 세계 주요 조선소와 기자재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산업 교류의 장이다. 특히 넥스트 에너지(NEXT ENERGY) 특별관에서는 수소·암모니아·LNG 등 친환경 연료 기술, 해상풍력, 탄소포집(CCS),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 집중 조명한다. GE Vernova, 슈나이더 일렉트릭, 한화오션, HD현대, 삼성중공업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탄소중립과 디지털 조선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남투자청은 전시장 내 투자상담 부스를 설치해 일대일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경남의 대표 조선산업 집적지인 거제와 통영·고성·하동 지역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경남 입지 여건 △투자유치지원제도 △인적·물적 인프라 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오재호 원장은 “KOMARINE은 세계 시장에서 조선·해양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는 흐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경남이 가진 조선산업 기반과 혁신 역량을 적극 알리고, 실질적인 투자 및 경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치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8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2025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수도권 소재 주요 기업 CEO 300여명을 초청해서 경남의 산업·투자환경과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맞춤형 현장 상담으로 수도권 주요 기업의 투자 수요를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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