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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文정부 때보다 더 올랐다고?"…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8.98%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6.01.18 16:33:42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연간 상승를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삼중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내 학군과 교통 여건이 뛰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산됐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1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8.98%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이 KB국민은행으로부터 통계 작성 업무를 이관받은 2013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주택종합과 연립주택 상승률 역시 7.07%, 5.26%로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과거 2004년까지 소급한 통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 연간 상승률은 노무현 정부 시기인 2006년(23.46%) 이후 19년 만에 이번이 가장 높다. 이전 최고 상승률은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문재인 정부 시기 2018년(8.03%)이었다. 지난해 12월만 놓고 보면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80% 상승했다. 주택종합 기준으로 서울 강북지역은 용산구(1.45%), 성동구(1.27%), 마포구(0.93%), 중구(0.89%), 광진구(0.74%) 등이, 강남은 송파구(1.72%), 동작구(1.38%), 강동구(1.30%), 영등포구(1.12%), 양천구(1.11%)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는 규제지역으로 묶인 용인시 수지구, 성남시 분당구, 광명시 등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전월과 동일한 0.32%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12월 아파트 기준 매매가격 상승률은 서울(0.87%)이 전월 대비 0.06%포인트, 인천(0.19%)은 0.04%포인트 확대됐고 경기(0.42%)는 오름폭이 전월과 동일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0.53%였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학군지,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실수요 중심의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매매는 외곽 소재 구축 단지 및 일부 입주 물량이 과다한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재건축 등 중장기 개발 이슈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
"엄마, 400억짜리 아파트 사줄거지?"…금수저 MZ들,10년간 6780조 상속받는다
국제 국제일반 2026.01.18 15:21:39자산가 부모를 둔 전 세계 '금수저'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앞으로 10년간 수천조원대의 부동산을 상속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부동산 중개업체 콜드웰뱅커 글로벌 럭셔리의 보고서를 인용해 순자산 500만달러(약 74억원) 이상의 전 세계 자산가 약 120만명이 향후 10년간 총 38조달러(약 5경6000조원)가 넘는 자산을 자녀에게 물려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부의 이전에서 핵심은 부동산이다. 이 기간에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미국 내 부동산 2조4000억달러를 포함, 전 세계적으로 총 4조6000억달러(약 6787조원) 규모의 부동산을 상속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WSJ은 "베이비붐 세대와 그 이전 세대는 수십년간 역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개인 자산을 축적해왔다"며 "이제 자산이 그다음 세대로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하이엔드 부동산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컴퍼스의 에이전트 이안 슬레이터는 "예전에는 25∼30세 자녀를 위해 보통 300만∼500만달러짜리 아파트를 사줬지만, 이제 1500만∼3000만달러 상당 아파트를 사주는 부모들이 보인다"고 말했다. -
청약통장 가입자수, 4년 연속 감소…2순위는 28만명 늘었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6.01.18 15:15:41지난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30만 명 이상 줄어들면서 2022년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감소 폭은 2년 연속 줄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지난해 말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 전체 가입자 수는 총 2618만 4107명으로, 2024년 말(2648만 5223명) 대비 30만 1116명이 감소했다. 2022년부터 시작된 청약통장 가입자 수 감소세가 4년 연속 이어진 것이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집값 급등에 따른 청약 수요 증가, 정부의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신설 등으로 2022년 6월에 2859만 927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이후 감소세로 전환한 뒤 지난해 말까지 240만 명 이상 줄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2022년 47만 7486명을 기록해 감소세를 보인 후 2023년에는 2배에 가까운 85만 5234명이 줄었고, 이후 2024년에도 55만 3000여명이 감소했다. 2022년 금리 인상 이후 집값이 크게 하락하고, 시중은행 금리와 청약통장 금리 격차 확대, 분양가 상승, 가점제 확대 등으로 청약을 포기하고 기존 주택 시장으로 이탈한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강남 등 분양가 상한제 대상 인기 지역은 가점제 점수가 높아 당첨 확률이 떨어진 것도 통장 가입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감소 폭은 2년 연속 둔화했다. 지난해 말 기준 1순위 가입자 수는 1705만 5826명으로 2024년(1764명 5767명) 대비 58만 9941명이 줄었지만 2순위 가입자 수는 883만 9456명에서 912만 8281명으로 28만 8825명 늘었다. 이는 청약통장을 2년 이상 가입한 1순위 가입자 수의 이탈은 여전하지만, 지난해 다시 집값이 오르면서 청약통장 수요가 일부 살아나고, 청약통장 소득공제 한도(연 300만원)와 신혼부부 출산 시 특별공급 혜택 확대 등 제도 변화 등으로 신규 가입자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위주의 공공아파트 확대 정책도 청약통장 가입자 수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분양캘린더] '드파인연희' 등 4개 단지서 3260가구 청약
부동산 정책·제도 2026.01.18 14:21:181월 셋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3260가구가 청약에 돌입한다. 모두 수도권에 위치한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2357가구에 달한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533-5번지 일원에 연희 제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드파인 연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959가구 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3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인근에는 연희초, 서연중, 경성중·고, 가재울고가 위치해 있으며 홍제천 산책로를 통해 한강공원, 백련산, 홍제 인공폭포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이동을 통해 신촌세브란스병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 905번지 일대에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12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탄신도시와 세교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인근에 삼성전자 기흥·화성 사업장, 평택캠퍼스가 있어 직주근접형 입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서울 토지거래허가 신청 가격 상승…서울시, 매달 부동산 거래 정보 공개[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6.01.18 11:15:00지난해 정부의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후 서울의 토지거래허가 신청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토허구역이 시행된 10월 20일부터 11월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 가격은 10월 실거래 가격보다 1.49% 올랐다. 12월 신청 가격은 전월보다 1.58%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10월 20일부터 12월 말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은 총 9935건이 접수된 가운데 777건(78.3%)이 처리됐다. 서울시는 10·15 대책에 따른 부동산 시장 정보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서울시 토지거래허가 신청 현황·신청 가격 변동 추이, 한국부동산원의 실거래가격지수, 실거래가 기반 시장 분석 자료 등의 정보를 매월 공개한다고 밝혔다. 토허구역 지정으로 매매 계약 후 실거래 신고까지 기간이 기존의 최대 30일에서 50일로 길어지면서 정보 공백과 거래량 급감에 따른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토허구역에서 매매 계약은 체결 전 토지거래허가를 관할 자치구청에 신청하고 허가 후 해당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에 실거래 신고에 앞서 잠재적 거래 물량과 가격 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 신청 정보와 함께 한국부동산원이 매월 15일 공개하는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 중 서울 아파트 해당 내용을 매매·전세 실거래가격지수로 정리해 보도자료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 지수는 2017년 1월(100)을 기준으로 등락을 나타낸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실거래가격지수는 실제 신고된 거래 가격을 토대로 산정돼 시장의 실질적인 흐름을 정확히 반영한다”며 “특히 가격 등락기에 계약 변동 사항이 신속하게 지표에 반영돼 시장 체감도를 충실히 담아낸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매매실거래가격지수는 193.2로 전월(190.8) 대비 1.28% 오른 가운데 전년 동월(171.1)과 비교하면 12.95% 상승했다. 이 지수는 11월 한 달 간 이뤄진 매매 계약 중 계약 체결일에서 30일 이내 신고가 완료된 실거래 자료를 기반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실거래가지수는 2021년 10월 정점에 이른 후 2022년 12월까지 하락한 다음 지난해 11월까지 전반적인 상승세가 이어졌다. 11월 지수는 기존 고점인 2021년 10월보다 1.3%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활권역별 전월 대비 지수의 변동률은 도심권(종로·중·용산구),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 등) 3개 생활권역이 상승한 가운데 도심권이 3.4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대형(전용면적 135㎡ 초과)이 2.07%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11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지수는 5개 생활권역 모두 전월보다 상승하며 서울 전체가 0.94% 올랐다. 서남권이 1.09%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1월 전세 실거래가격지수는 11월 계약돼 12월까지 확정일자 부여·임대차 신고가 완료된 거래 자료에서 산출됐다. 서울시는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생활권, 규모, 건축 연한 등 다각적으로 부동산 시장 동향을 분석한 정보를 ‘서울주택 정보마당’에 매월 말 공개할 예정이다. 최진석 주택실장은 “부동산 시장의 과도한 불안이나 막연한 기대를 완화하고 시민들이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실거래 기반의 정확한 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 운영 한 달…2700가구 공급 재개
부동산 정책·제도 2026.01.18 11:00:00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주택 건설 사업자 간 인·허가 갈등을 직접 중재한 결과 2700가구 규모의 주택 건설 사업이 정상화됐다. 국토교통부와 건축공간연구원은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 시범 운영 약 한 달 만에 2개 주택 사업의 인·허가 절차가 재개됐다고 18일 밝혔다.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이자 9·7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포함된 정책이다. 주택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령 해석 혼선과 지방정부-사업자 간 이견을 직접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센터가 이번에 도움을 준 경기 의정부 주택사업 현장은 방화구획 적용 범위를 둘러싼 시각 차이로 사업 승인이 6개월째 지연되고 있었다. 의정부시는 기존 유권해석이 명확치 않은 만큼 엘리베이터홀에 설치된 설비배관공간도 방화 구획을 해야 한다고 해석한 반면, 사업자는 바닥이 관통된 부분만 충전하면 법령에 부합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에 지원센터는 공동주택 도면을 검토해 사업자 해석이 타당하다는 유권해석을 제시했다. 지원센터는 경기 의왕시 재개발 현장의 기부채납을 둘러싼 지자체-사업자 간 이견도 중재했다. 이 현장은 정비계획 수립 때 협의한 기부채납 면적이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 축소된 곳이었다. 의왕시는 사업자가 기존 계획대로 기부채납 부족분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고 봤지만 사업자는 공사금액이 동일한 만큼 당초 부담분만 내면 된다고 맞서고 있었다. 입주 지연이 우려되는 상황이 되자 지원센터는 법령과 유사 사례를 검토해 기부채납 면적 산정 시점은 사업시행계획 인가일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해석을 내렸다. 나아가 해당 현장의 추가 기부채납분을 13억 원으로 직접 산정해 불필요한 사업 지연을 막았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성과는 개별 사업에 대한 문제 해결을 넘어 중앙정부·지방정부·민간이 협력해 인허가 과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현장의 부담을 완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발의된 부동산개발사업관리법 개정안 입법이 완료되는 대로 지원센터를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지원센터의 지속적 운영을 위해 지원센터 설치 근거를 명문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토큰증권, 제도권 안착…사업자 선정 '잡음' 언제 끝나나
증권 정책 2026.01.18 10:08:44토큰증권(STO)이 국회 문턱을 넘어 제도권 안착에 성공했다. 블록체인 기반 증권 발행·유통의 법적 틀이 마련되면서 국내 STO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전망이다. 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STO의 발행·유통을 법적으로 허용하는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이 이달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2023년 2월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한 뒤 같은 해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관련 법안이 제출됐지만 논의가 지지부진하다가 약 3년 만에 제도화 관문을 통과했다. STO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금융상품이다. 부동산, 미술품, 저작권, 선박 등 실물 자산은 기본이고 콘텐츠 지적재산(IP)과 같은 비정형 자산까지 아우른다. 수십억원짜리 빌딩이나 수천만 원 상당의 명화 등 값비싼 자산도 소액 단위의 디지털 조각으로 쪼개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 임대료나 작품 판매 차익을 나눠 받을 수 있다. 이번 개정안 통과는 토큰증권을 기존 전자증권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 ‘증권’으로 공식 인정하고 블록체인 기반 증권 발행을 제도권으로 유도했다는 의미가 있다. 2019년 금융규제 샌드박스 도입과 함께 혁신금융서비스라는 틀 안에서 제한적으로 운영됐다가 정식 금융투자상품으로 지위가 승격된 셈이다. STO는 자산 분산투자와 벤처투자 및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할 시책으로도 인식된다. 증권시장 범위를 실물자산 전반으로 확장해 부동산 현물에 쏠린 가계자산 불균형 구조를 개선하고, 은행 대출과 벤처캐피탈에 의존해온 중소기업과 벤처업계에 새로운 자금조달 경로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국내 토큰증권 시장은 2026년 119조 원(GDP 대비 5.0%), 2028년 233조 원(9.4%), 2030년 367조 원(14.5%)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토큰증권 유통 시장을 운영할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유통플랫폼) 사업자 선정 절차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 최대 2개사까지 예비인가를 받을 수 있는 3파전 구도에서 탈락 위기에 처한 후보가 공개적으로 반발하면서다. 앞서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7일 한국거래소-코스콤(KDX) 컨소시엄과 넥스트레이드(NXT)-뮤직카우 컨소시엄에 예비인가를 승인하기로 심의했으나 14일 정례회의에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의 금융투자업 예비인가 신청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금융투자업 인가와 관련해 독립된 외부평가위원회가 심사하고 증선위 심의까지 마친 안건이 금융위 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건 극히 이례적이다. 예비인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져 탈락이 유력해진 루센트블록 컨소시엄은 12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기득권 약탈에 폐업 위기에 몰렸다”며 당국에 재점검을 호소하고 나섰다. 2018년 창업한 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7년간 관련 서비스를 운영해 왔지만, STO 기술을 탈취한 기득권에 막혀 사업자로 선정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간 축적된 성과와 선도성에 대한 보호는커녕 운영할 권리조차 박탈당하고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며 “그 자리는 고스란히 아무런 기여도 한 적 없는 금융당국 연관 기관들이 자리를 채우게 됐다”고 주장했다. NXT 측은 루센트블록이 제기한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사업 준비 과정에서 루센트블록으로부터 자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기밀로 간주될 내용이 없었다는 주장이다. 나아가 NXT 컨소시엄 역시 뮤직카우를 비롯해 세종디엑스, 스탁키퍼, 투게더아트 등 4곳의 조각투자 스타트업들이 합류해 있어 오히려 컨소시엄 구성의 다양성을 살렸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금융위가 이번 논란이 기득권 금융회사와 혁신 스타트업 간의 갈등으로 비춰지면서 절차적 공정성 시비에 대한 부담을 느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르면 이달 말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
정원오는 어떻게 성수동을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만들었을까 [이혜진 기자의 사람 한 권]
문화·스포츠 문화 2026.01.18 06:40:00성수동은 한때 낡은 소규모 공장과 오래된 주택가, 방치된 공간이 혼재해 있던 지역이었다. 한마디로 낙후된 강북 지역 중 하나였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성수동은 전혀 다른 얼굴을 갖게 됐다.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골목마다 들어섰고, 엔터테인먼트·게임 기업들이 속속 자리를 잡았다. 어두침침했던 유휴 부지들은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숙원사업이던 샘표 공장 부지 이전이 확정되며 첨단 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기반도 마련됐다. 하드웨어적 변화뿐 아니라, 일상의 불편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도시로 바뀌었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있다. 그는 지난 12년간 성동구청장으로 재임하며 상전벽해에 가까운 변화를 이끌었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도 거론된다. 그는 최근 ‘성수동’(메디치미디어)과 ‘매우 만족, 정원오입니다’(시공사) 두 권의 책을 잇따라 펴내며 성동구에서의 행정 경험과 도시 철학을 풀어냈다. 성수동엔 왜 붉은 벽돌 건물이 많을까 미국의 도시경제학자 리처드 플로리다는 “기업이 있는 곳에 사람이 간다”는 통념과 달리 “사람이 있는 곳에 기업이 간다”는 창조도시 이론을 제시했다. 도시를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면 사람이 모이고, 그 흐름을 따라 기업도 유입된다는 것이다. 낙후된 준공업 지역이던 성동구의 행정을 맡은 정원오 구청장 역시 사람이 올 수 있는 동네를 만들면 기업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판단했다. 서울숲 카페 거리가 뉴욕 브루클린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갖게 된 배경에는 붉은 벽돌이 있다. 1960년대 모나미가 마포에서 성수로 이전한 뒤 구두·자동차 정비·인쇄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당시 유행하던 붉은 벽돌로 건물이 지어졌다. 시간이 흐르며 재건축과 리모델링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붉은 벽돌 건물들은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다. 정 구청장이 붉은 벽돌 지원 사업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디자이너 지춘희의 한마디였다. “붉은 벽돌은 튀지 않지만 정직하고 따뜻하죠. 성수동 분위기와 딱 맞는 재료예요. 이를 중심으로 도시의 결을 잡아보는 건 어떨까요.” 이 제안을 계기로 성동구는 2017년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붉은 벽돌로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할 경우 공사비의 절반,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고 용적률 인센티브도 제공했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 130곳의 붉은 벽돌 건물이 새로 들어섰다. 붉은 벽돌은 이제 서울의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성수동만의 감성이자 정체성이 됐고, 성수동은 ‘한국의 브루클린’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재개발 vs 재생, 이분법적 접근 대신 전략적 선택” 전면 재개발과 도시 재생은 그동안 정치적 성향에 따라 오가며 추진돼 왔다. 정권이나 지자체장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뒤집히는 일도 반복됐다. 정 구청장은 이런 이분법적 접근이 도시 공간을 회복하는 데 오히려 부적절하다고 본다. 그는 “심각하게 낙후되거나 슬럼화돼 사회·문화적으로 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는 지역은 재개발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며 “반대로 잠재력이 풍부하고 입지와 문화적 매력이 축적된 지역은 도시 재생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철거냐 존치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특성에 대한 분석과 진단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 구청장은 주민 공청회를 거쳐 성수동 일대를 전면 철거해 고층 주거·상업시설로 조성하려던 뚝섬 특별계획 3·4·5구역을 해제했다. 대신 IT·디자인·유통·콘텐츠 산업 등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성수 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를 4배 확대하고, 용적률을 최대 560%, 건축물 높이를 120m까지 완화했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글로벌 기업이 함께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이다. 공무원은 조연, 혁신가와 주민이 주연 성수동의 변화에 대해 정 구청장은 거창한 청사진이나 치밀한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성공의 비결을 두고 “가만히 흐름을 살폈다”며 “경청했고, 한발 물러섰고, 멀리 보려 했다”고 설명한다. 이미 많은 것이 들어차 있는 도시를 공무원이 책상 위에서 설계해 바꾸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의 행정은 혁신가와 주민이 제안하고 앞장설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여는 데서 출발했다. 공무원은 이를 정리해 가이드라인으로 만들고, 조율하는 역할에 머물렀다. 다만 성수동 역시 ‘뜨는 동네의 역설’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가로수길과 경리단길에서 나타났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이곳에서도 고개를 들고 있다. 정 구청장은 상생협약과 주민협의체 등을 통해 이를 완화하려 했고, 일정 부분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폐업과 이전, 창작자의 이탈, 공간의 상업화, 커뮤니티 약화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인정한다. 그는 해법을 두고 “억지로 규제하거나 주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정치는 주도가 아니라 조율이고, 끌고 가는 게 아니라 길을 터주는 일”이라는 것이다. 개인과 기업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 성수동은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그는 확신했다. -
"눈 깜짝할 새 '6억'이나 올랐다"…집값 무섭게 오르는 '이 동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6.01.17 17:18:57수도권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뚜렷해지면서 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반포·분당·용인 수지 등 이른바 ‘핵심 주거지’에서는 매매·전세 모두 신고가가 이어지며 시장 회복 기대를 키우는 모습이다. 1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주(9~15일) 전국 시·군·구 가운데 대형 주택형 아파트 가격 상승률 1위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로, 일주일 새 0.45% 오르며 5주 연속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 성남시 분당구(0.39%), 광명(0.37%) 등 수도권 선호 지역이 뒤를 이었고, 서울 중구·동작구(각각 0.36%), 안양 동안구(0.33%)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격 상승 흐름은 고가 거래로도 확인된다. 지난주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로, 전용면적 222㎡가 96억원에 손바뀜했다. 이는 지난해 2월 기록한 종전 최고가(90억원)보다 6억원 높은 가격이다. 중대형뿐 아니라 중소형에서도 신고가가 나왔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59.96㎡(2층)는 지난해 12월 25일 40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같은 면적 기준 최고가를 새로 썼다. 기존 최고가였던 40억원(6층)을 8000만원 웃도는 수준이다. 이 단지는 옛 반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2444가구 규모 대단지로, 고속터미널·반포대로 인접 입지와 학군, 대형 병원 접근성 등을 갖춘 대표적인 ‘반포 래미안 벨트’의 핵심 단지로 꼽힌다. 인근에는 래미안원베일리, 래미안원펜타스, 향후 입주 예정인 래미안트리니원 등이 밀집해 있다. 서울 외 지역에서도 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151㎡는 39억원에 거래되며 전국 고가 거래 2위에 올랐다. 부동산 정보 앱 집품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과천푸르지오써밋의 평균 매매가는 약 24억3000만원, 평균 평당가는 1억800만원으로 경기 남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세 시장 역시 고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용 84㎡ 기준 전국 최고 전세가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로, 전세보증금이 20억원에 달했다. 인근 ‘래미안원베일리’(18억9000만원),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17억80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전용 59㎡ 중에서는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퍼스티지’가 각각 14억7000만원, 14억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
1분기 수도권 3만 6000가구 분양…서울서만 1만 가구 공급 [부동산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6.01.17 08:17:06▲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1분기 분양 대전: 올해 수도권 분양 물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만6000가구가 1분기에 집중된다. 서울에서만 1만 가구가 쏟아지며 강남권 로또 분양이 줄줄이 대기 중이어서 청약 전략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 강남 시세차익 극대화: 아크로드 서초는 전용 59㎡ 분양가 20억 원에 시세차익 15억 원, 오티에르 반포는 전용 84㎡ 29억 원에 시세차익 20억 원이 예상된다. 다만 오티에르 반포는 후분양으로 당첨 후 한 달 내 잔금까지 완납해야 해 자금 계획이 필수다. ■ 수도권 대단지 기회: 더샵신길센트럴시티 2054가구,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3022가구 등 대규모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당 리모델링 단지들은 전용 84㎡ 기준 27억 원대 고분양가에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신축 대기 수요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1분기 수도권 분양 물량이 3만 6000가구로 올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아크로드 서초는 3.3㎡당 7900만 원, 전용 59㎡ 기준 20억 원에 시세차익 15억 원이 기대된다. 오티에르 반포는 전용 84㎡ 29억 원 수준으로 인근 반포자이 대비 20억 원 차익이 예상되나 후분양이라 한 달 내 전액 납부가 필요하다. 더샵신길센트럴시티는 전용 84㎡ 16억 원대로 2억 원 안전마진이 전망되며, 장위10구역은 13억~14억 원대로 15억 미만이라 주담대 6억 원까지 가능해 실수요자에게 유리하다. - 핵심 요약: 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근로계약 체결 당시 34세 이하면 이후 나이가 초과돼도 4년간 청년 우대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월세 세액공제는 주말부부 각각 적용이 가능해지고 3자녀 이상 가구는 대상 주택 면적이 85㎡에서 100㎡로 확대된다. 부부 공동 1주택 소유 시 지분율과 관계없이 납세자를 선택할 수 있어 종부세 절세 전략 수립에 유연성이 생겼다. - 핵심 요약: 정부가 대전·충남, 광주·전남 통합특별시에 각각 연간 최대 5조 원, 4년간 최대 20조 원을 지원한다. 통합특별시는 서울시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받고 2027년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우선 고려된다. 입주 기업에 고용보조금·토지 임대료 감면·지방세 감면 등 인센티브가 제공돼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에 중장기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대우건설을 주관사로 한화(000880) 건설부문, HJ중공업(097230), 코오롱글로벌(003070) 등 23개 건설사 컨소시엄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했다. 부산지역 9곳, 경남지역 6곳 건설사도 합류했으며 한화 건설부문은 막판 검토 끝에 참여를 결정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본격화되면 부산·경남권 부동산 시장에 교통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딱 한 달 만에 2억이 올랐다…강남 10평대 소형 아파트 '19억' 찍었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6.01.17 07:41:06지난해 6·27 대출 규제 이후 대출이 강화되면서 집이 좁더라도 핵심지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수요가 늘자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주요 상급지에서 10평대 소형 아파트가 잇달아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 2단지' 전용 39㎡(17평)는 지난달 19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매매가는 한 달 새 2억 원 올랐다. 지난해 11월에도 같은 단지 전용 33㎡(14평) 두 건이 각각 16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썼다. 강남구 '삼성 힐스테이트 1단지' 전용 26㎡(12평) 역시 지난달 12억97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고, 송파구에서도 지난달 리센츠 전용 37㎡(12평·17억6000만원), 헬리오시티 전용 39㎡(18평·17억9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소형 아파트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에서도 소형 아파트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리센츠 전용 37㎡(12평)는 지난달 17억 60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헬리오시티 전용 39㎡(18평)는 지난해 11월 17억 9000만 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썼다. 통상 10평대 아파트는 거실과 안방, 욕실, 주방으로 구성된 투룸(방 두 개) 형태를 말한다. 이 같은 상승세의 배경으로는 지난해 잇달아 시행된 대출 규제가 꼽힌다. 중대형 주택 접근이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대출 부담이 덜한 상급지 소형 평수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6·27 대책으로 6억 원 초과 주택담보대출이 제한됐고, 10·15 부동산 대책 이후에는 15억~25억 원 주택의 대출 한도가 최대 4억 원, 25억 원 초과 주택은 최대 2억 원으로 축소됐다. 실제 통계에서도 강남권 소형 아파트의 상승 폭은 두드러진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소형(전용 40㎡ 미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16년 12월 59.3에서 지난해 12월 97.7로 10년간 64.7% 상승했다. -
수도권 1분기 분양 3만6000가구…올해 물량의 3분의 1 ‘집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6.01.17 07:05:00올해 수도권에서 1분기에만 3만 6000여 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이는 올 한 해 전체 수도권 분양 물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규모다. 서울에서도 1분기에만 1만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올해 1분기를 주목하고 있다. 1분기 이후부터 점차 분양 물량이 축소되는 데다 집값 상승이 올 한 해 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은 로또 분양이 1분기에 집중된 만큼 치열한 청약 경쟁이 새해부터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집을 살 수 없다는 포모(FOMO·소외 공포) 심리가 심화되면서 지난해 매매·청약 시장을 30대가 주도했다”며 “올해 청약 시장 역시 생애최초 매수자 등이 대거 유입되면서 치열한 청약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일정에 따라 치밀한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1월부터 강남 로또 분양 시작된다 서울 서초동 1333번지 일원 신동아아파트를 재건축해 탄생하는 ‘아크로 드 서초’는 올해 분양 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지하 4층~지상 39층, 1161가구로 조성되고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가구이며 모두 전용 59㎡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약 7900만 원 안팎으로 책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적용하면 59㎡의 분양가는 20억 원 안팎이다. 시세 차익은 1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단지인 서초그랑자이 전용 59.98㎡는 지난해 11월 1일 34억 5000만 원에 손바뀜됐다. 예상 분양가와 최대 15억 원 차이다. 서초구 부동산 관계자는 “아크로라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해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서초그랑자이·래미안리더스원 등 인근 단지의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시세 차익은 15억 원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월에는 오티에르 반포가 주목된다.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가 강남에 처음 적용된 단지다. 잠원동 신반포21차를 재건축한 ‘오티에르 반포’는 251가구 중 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8000만~8500만 원이며 이를 적용할 경우 전용 59㎡는 21억 원, 84㎡는 29억 원 수준이다. 인근 단지인 반포자이의 전용 59㎡가 38억 원, 전용 84㎡가 48억 40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보면 20억 원 가까운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티에르 반포는 후분양 단지로 당장 3월 입주를 해야 한다. 당첨 후 한 달 내 계약금과 중도금·잔금을 모두 내야 하기 때문에 자금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 3월에 분양 예정인 신반포22차 재건축 단지도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총 160가구가 공급되고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8가구다. 2024년 3.3㎡당 공사비가 1300만 원을 기록해 높은 공사비로 화제를 모았던 단지이기도 하다. 분양 물량이 적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3.3㎡당 8500만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3.3㎡당 8500만 원을 적용할 경우 84㎡ 기준 분양가는 30억 원에 이른다. 다만 인근 단지인 신반포자이의 전용 84㎡가 최근 46억 원에 거래됐고 호가는 53억 원까지 치솟아 안전 마진은 15억~2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 많은 대단지 분양도 잇따라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실거주 이점이 많아 아파트 가격을 이끄는 ‘리딩 단지’가 된다. 소규모 단지와 비교해 관리비 절감 효과가 크고 단지 내 커뮤니티와 조경 시설이 화려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시세를 주도한다. 대단지 분양이 흔하지 않은 까닭에 올해 1월 공급되는 더샵신길센트럴시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길동 413-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신길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로 총 16개 동, 2054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47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2호선 대림역이 있어 강남까지 3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여의도를 지나는 신안산선인 신풍역이 개통되면 여의도 접근성도 개선돼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16억 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3.3㎡당 5100만 원 수준이다. 인근 단지와 비교해보면 최소 2억 원의 안전 마진이 기대된다. 인근 단지인 신길센트럴자이는 전용 84㎡가 지난해 11월 18억 1000만 원에 거래됐다. 호가는 20억 원까지 올라갔다. 3월에는 흑석11구역을 재개발해 탄생하는 써밋더힐이 분양된다. 써밋더힐은 지하 5층~지상 16층, 25개 동, 총 1515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24가구다. 9호선 흑석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흑석뉴타운 중에서도 강남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워 반포·방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일각에서는 단지명에 ‘서반포’를 붙여 서반포써밋더힐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는 것으로 알려졌다. 써밋더힐은 한강 변에 위치해 일부 단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약 24억~26억 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는 3.3㎡당 7000만 원대 중후반 이다. 인근 단지인 흑석 아크로리버하임의 전용 84㎡가 34억 6000만 원에 거래된 만큼 시세 차익은 1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상대적으로 분양 가격이 낮은 장위10구역 재개발 분양도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장위10구역 재개발은 지하 5층~지상 35층, 23개 동, 1931가구 규모로 분양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만 1031가구에 달한다. 전용 84㎡ 분양가도 13억~14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대할 수 있는 안전 마진은 크지 않다. 전용 84㎡ 기준 12억 원에 분양했던 장위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의 분양권은 1억 원 오른 13억 3200만 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고 장위자이레디언트 전용 84㎡ 입주권은 14억 9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분양가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시세 차익은 1억~2억 원이다. 다만 15억 원 미만이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까지 받을 수 있고 돌곶이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인 데다 장위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단지여서 향후 시세가 더 상승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분당·구리·송도 등 수도권서도 분양 물량 나와 올해 분양하는 경기도 분양 단지 가운데 가장 주목하고 있는 단지 중 하나는 더샵 분당하이스트다. 분당 느티마을 4단지를 리모델링한 단지로 전체 1149가구가 공급되는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43가구다. 리모델링을 통해 공급한 인접 단지의 청약 열기를 보면 더샵 분당하이스트에 대한 높은 수요와 고분양가가 예상된다. 인근의 느티마을 3단지를 리모델링한 분당티에르원은 1순위 100.4대1, 무순위 청약 351.2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 속에 지난해 12월 말 계약을 모두 마쳤다.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가 26억 8400만 원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신축 공급 부족에 따른 대기 수요가 몰리며 조기 완판됐다. 이어 1월 진행한 ‘더샵 분당센트로’ 역시 1순위에서 평균 51.3대1을 기록하며 경쟁률이 치열했다. 이 단지도 전용면적 84㎡가 최고 21억 8000만 원에 달했지만 높은 관심을 받았다. 더샵 분당하이스트 전용 84㎡의 분양가 역시 27억~28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부동산 3중 규제에서 제외된 구리의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도 눈여겨볼 만하다. DL이앤씨·GS건설·SK에코플랜트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2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대에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공급한다. 총 4개 단지,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 규모로 조성되고 전체 3022가구 중 1530가구가 일반물량이다. 구리시 내 첫 3000가구 이상 초대형 단지이며 인근 재개발 사업 완료 시 1만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8호선과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예상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1억 원이다. 인접 단지인 힐스테이트 구리역 전용 84㎡가 12억 4500만 원에 거래 돼 시세 차익은 1억~1억 500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2월, 일반분양 735가구) △송도더샵G5(3월, 일반분양 1544가구) 등도 수도권 유망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
[사설] 행정통합안, 돈 뿌리기·졸속 비판 자초해선 안 된다
오피니언 사설 2026.01.17 00:05:00정부가 새로 출범할 ‘대전·충남, 광주·전남 통합특별시’에 서울시에 준하는 지위를 약속하며 4년간 최대 4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질적 수도권 집중 해소 등을 명분으로 앞세우며 파격적인 유인책을 내놓은 것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대전환을 올해 국정과제 중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정통합을 독려하기 위해 재정 지원, 위상 강화와 함께 공공기관 우선 이전, 입주 기업 고용보조금 제공 및 지방세 감면 등 인센티브 보따리도 풀겠다고 예고했다. 지방자치단체의 광역 단위 통합은 세계적인 흐름이기는 하다. 과도한 수도권 집중이 부동산 급등과 교육의 불평등, 지역 소멸 등 여러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일본 등 주요국의 경우 지역 거점 도시를 육성해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시키는 데 성과를 내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이미 한계 수준을 넘어섰다. 인구는 물론 자본과 일자리,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가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지방은 현상 유지는커녕 생존 자체를 위협받는 상황에 몰렸다.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은 일정 규모를 넘는 광역자치단체를 키워 자생력을 갖도록 하는 것뿐이다. 하지만 그동안 기초자치단체의 통합 사례는 일부 있었으나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의 통합은 새 지자체 명칭, 행정기관 배치 및 재정 배분 등을 놓고 갈등이 커지면서 번번이 무산됐다. 이번 행정통합안은 국가의 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방향은 맞지만 문제는 타이밍과 내용이다. 무엇보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 표심을 위한 돈 풀기 정책과 졸속적인 행정통합 정책에 속도를 낸다는 비판을 자초해서는 곤란하다. 비틀린 정치 논리는 통합을 가로막고 되레 갈등의 불씨만 키우는 결과를 빚을 수 있다. 행정통합이 수도권 집중 해소를 앞당기는 결실을 맺게 하려면 정교한 전략이 뒤따라야 한다. 지방자치법 개정은 물론 선거구 획정 및 행정체계 개편 등에 대한 해당 지역 주민과 국민의 동의도 필요하다. 충분한 공론화와 세밀한 계획 없이 정치 논리에 함몰돼 서두르다가는 백년대계의 국가적 과제를 그르칠 수 있다. -
"서울 청약만 답인 줄 알았는데"…지난해 청약 통장 35만개 몰린 '공통 조건'은 역시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6.01.16 18:39:26지난해 분양 시장에서 금리 부담과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수요자들의 선택은 ‘역세권 단지’로 쏠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8곳이 역세권 아파트로 집계됐다. 역세권은 일반적으로 단지 반경 500m 이내, 또는 도보 10분 거리 안에 지하철역(예정 포함)이 위치한 입지를 의미한다. 상반기 서울에서는 중랑구에서 공급된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이 1순위 평균 4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청약 통장을 끌어모았다. 뒤이어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151.62대 1), 강동구 ‘고덕강일 대성베르힐’(97.39대 1)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반기 들어서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성동구에서 분양한 ‘오티에르 포레’는 평균 688.13대 1로 연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송파구 ‘잠실 르엘’(631.6대 1),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487.09대 1) 역시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 지역에서도 역세권 단지의 강세는 이어졌다. 지난해 5월 화성시에서 민영 분양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는 7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11월 성남시에서 공급된 ‘더샵 분당티에르원’은 100.45대 1을 넘겼다. 이 밖에 광명시 ‘철산역자이’(37.96대 1), 김포시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17.42대 1) 등도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치로 봐도 쏠림 현상은 분명하다. 지난해 상반기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에 접수된 14만 1864건 가운데 약 90%에 해당하는 12만 7185건이 역세권 아파트에 집중됐다. 하반기 역시 전체 접수 물량 24만 1814건 중 22만 2002건(약 92%)이 역세권 단지로 몰렸다. 상·하반기를 합치면 약 35만 명의 청약자가 역세권을 선택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분양 시장에서도 이미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기존 역세권’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본다. 개발 초기 단계의 신설 역세권보다 입주 즉시 교통·교육·상업·문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완성형 입지가 안정적인 선택지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수요자들은 검증된 입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며 “역세권 아파트는 교통 편의성뿐 아니라 환금성과 자산 가치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미 인프라가 완성된 역세권 단지로 청약 수요가 더욱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외
사회 피플 2026.01.16 18:06:05◇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강대금 ◇조달청 △디지털공정조달국장 김지욱 △시설사업국장 임병철 △서울지방조달청장 강신면 △인천지방조달청장 권혁재 ◇농촌진흥청 △차장 김상경 △국립농업과학원장 성제훈 △국립식량과학원장 김병석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부사장 겸 미래혁신기획본부장 고석원 △중소벤처마케팅본부장 송성동 △공공구매촉진본부장 김수정 ◇아시아경제 △전문위원실장 신범수 △경영지원본부장 김기림 △경제금융 매니징에디터 겸 건설부동산부장 최일권 △경제부장 이경호 △증권자본시장부장 조시영 △국제부장 황준호 △산업 매니징에디터 겸 편집국장 김필수 △산업부장 박소연 △IT과학부장 박선미 △이슈&트렌드팀장 조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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