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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아도 빨아도 왜 냄새가"…빨래 악취 원인은 '이것', 당장 버려야 된다는데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5.12.06 17:09:02유통기한이 없다는 오해 속에 장기간 방치되는 세탁세제가 사실상 '사용 권장 기한'을 갖고 있으며, 이를 넘겨 사용할 경우 세척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옷감과 세탁기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주의가 나왔다. 육안으로 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세제 성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분리·변질되며 본래 기능을 잃는다. 미국 세제 브랜드 블루랜드는 최근 소비자 주의를 당부하며 "세제의 유효 성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 분해되거나 분리돼 세척 효율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세탁세제의 유효 기간은 제조일 기준 12년이다. 하지만 한 번 개봉해 공기와 습기에 노출되면 변질 속도는 훨씬 빨라진다. 특히 수분 함량이 높은 액체 세제는 개봉 후 6~12개월 내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액체 세제는 분말·고체 대비 성분 분리와 미생물 번식 위험이 크다. 전문가들은 세제가 변질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징후로 제형 변화, 불쾌한 냄새, 세척력 저하를 꼽는다. 액체 세제에 덩어리가 생기거나 층이 분리돼 끈적하게 변했다면 성분 변형이 일어난 것으로 봐야 한다. 본래의 향이 사라지고 이상한 악취가 나기 시작하는 경우도 변질 신호다. 또 평소보다 거품 생성이 줄고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거나, 세탁 후에도 옷에서 꿉꿉한 냄새가 남는다면 이미 세척 능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변질된 세제는 단순히 효과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응고된 잔여물이 옷감에 달라붙거나 세탁기 내부에 쌓여 마모·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세제는 성분 분리로 인해 세탁조에 끈적한 찌꺼기를 남겨 곰팡이 발생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세제의 형태에 따라 변질 속도와 권장 사용 기한에는 차이가 있다. 수분 함량 때문에 성분 분리 위험이 있는 액체 세제는 개봉 후 6~12개월이 권장된다. 캡슐 세제는 최대 15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며, 습기나 열 노출 시 수용성 코팅이 변형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분말 세제는 굳지만 않는다면 최대 18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단 작은 습기만 유입돼도 쉽게 응고되기 때문에 밀폐력이 중요한 제품군이다. 세제 성능을 오래 유지하려면 보관 습관이 결정적이다. 사용 후 뚜껑을 반드시 닫아 공기·습기 유입을 막고, 세탁기가 있는 고온·다습한 공간보다는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직사광선은 세제 성분 변질을 가속화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
"월 400만원 벌려고 하루 13시간"…서울에만 무려 1만개, 줄줄이 망한다는데
산업 생활 2025.12.06 14:42:52뉴욕타임스(NYT)가 한국의 과열된 카페 시장을 집중 조명했다. 3일(현지시간) NYT는 '한국은 커피숍 문제가 있다(South Korea Has a Coffee Shop Problem)'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인의 커피 사랑과 함께 치열한 경쟁으로 몸살을 앓는 카페 업계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서울 신림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고장수씨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카페를 여는 것 말고 다른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평일 아침 그의 카페는 텅 비어 있었다. 매장 인근에만 50개가 넘는 경쟁 카페가 있기 때문이다. 2016년 고씨가 이곳에 카페를 열었을 때만 해도 인근 카페는 2곳에 불과했다. NYT는 한국의 카페 밀도가 파리에 버금갈 정도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6년간 전국 카페 수는 두 배로 증가했다. 인구 5100만명인 한국의 카페는 8만개에 달하며, 이 중 8분의 1인 1만개가 서울에 집중돼 있다. 특히 강남과 종로, 마포에 밀집했다. NYT는 "서울 거리를 걷다 보면 양쪽으로 퍼레이드하듯 줄지어 선 카페들을 만날 수 있다"고 표현했다. 한국인의 커피 소비는 이미 쌀 소비를 넘어섰다. 1990년대 후반 스타벅스가 진출한 이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비공식적인 국민 음료가 됐다. NYT는 "많은 한국인이 작은 아파트에 살고 가족과 함께 지내 사람들을 초대하기 어렵다. 카페는 연인들이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이 담소를 나누며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카페 창업에 대한 환상이다. NYT는 침체된 고용 시장과 냉혹한 사무실 문화에서 벗어나고 싶은 한국인들이 카페를 독립의 수단으로 여긴다고 지적했다. 카페는 술집이나 레스토랑보다 창업 비용이 저렴하고 특별한 자격증도 필요 없다. SNS를 통해 인기 매장에 사람들이 몰리는 모습을 보며 쉽게 돈을 번다는 착각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전국 카페사장협동조합 회장이기도 한 고씨는 "사람들은 다른 카페 앞에 긴 줄이 늘어선 것을 보고 카페 운영이 간단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은 고되고 수익은 적다"고 말했다. 1000개가 넘는 카페 창업을 도운 컨설턴트 최선욱씨는 "사업에 뛰어드는 사람들 대부분은 준비가 안 돼 있다. 커피숍 운영 경험이 없고 있어도 바리스타 아르바이트 정도"라며 "많은 업주가 월 4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데 이는 최저임금을 약간 넘는 수준이고, 그마저도 하루 13시간 이상 일해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많은 커피숍이 첫 임대 계약이 만료되자마자 1~2년 만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커피숍의 수명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NYT는 매년 수천 개의 카페가 문을 여는 만큼 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카페 창업을 경고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우승한 권성준 셰프는 프로그램에서 카페 사업 실패 경험을 회고하며 사람들에게 카페 창업을 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NYT는 "그들이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며 한국 카페 시장의 불확실한 미래를 전망했다. -
韓 청년들, 영끌해서 '집' 말고 '주식' 사더라… 외신이 본 '한국 청년의 현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2.06 09:37:20서울 부동산 시장의 과열 속에 내 집 마련을 포기한 한국 청년(만 19~34세)들이 자산 증식의 경로를 주식으로 돌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청년들이 이제는 '영끌'해 집이 아니라 주식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 한국 청년들, ‘영끌’의 목적지가 바뀌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월 20일 기준 신용융자를 이용해 국내 주식에 투자한 잔액은 26조8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한국은행 통계에서도 한국인의 해외 증권 투자 잔액은 3분기 말 1조2000억 달러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자본시장연구원(KCMI)의 ‘청년층 금융자산 실태(2025년 6월)’ 보고서 역시 같은 흐름을 확인했다. 보고서는 청년층의 순자산 대비 금융자산 비중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9년 19%에서 2024년 27%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융투자 비중은 10%에서 17%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 이 흐름을 두고 “한국 청년들이 이제는 영끌해 집이 아니라 주식을 산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자본시장을 육성하며 부동산 쏠림을 완화하려 했지만, 서울 집값이 44주 연속 상승하면서 정책 효과는 미미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 특유의 전세 제도가 최근 사기 사건과 신뢰 붕괴로 주거 사다리 기능을 상실하면서, 청년층이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금융 시장으로 이동하는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 전세 붕괴·서울 집값 폭등이 만든 자산 이동 서울 부동산 접근성은 세계 주요 도시를 압도한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서울 시민이 가처분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는 기간은 13.9년에 달한다. 이는 뉴욕(9.7년)보다 훨씬 길어 서울 아파트 실질 가격이 뉴욕보다 비싼 것이다. 전세 제도의 붕괴도 흐름을 바꿨다. 전세 사기 사건이 잇따르며 기존 주거 사다리가 무너졌고, 청년층은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금융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35세 엔지니어 브라이언 도 씨도 “강남 같은 핵심 지역 부동산은 감당할 수 없어 주식 투자에 집중했다”고 했다. 블룸버그는 이재명 정부가 취임 이후 '코스피 5000 돌파'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자본시장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고 바라봤다. AI 호황과 개인 투자 열기로 증시는 세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한국은행은 부동산 가격 급등과 해외 주식 쏠림을 우려하며 정책을 동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 주식 산 청년 부자 됐을까?…KCMI “청년 내부 격차 심화” 보고서는 청년층 내부의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고 경고했다. 소득 상위 청년층은 금융투자 비중을 빠르게 늘린 반면, 저소득층은 예·적금으로 회귀하며 투자 참여율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금융자산 규모 격차 역시 커졌다. 청년 상위 20% 가구의 금융자산 규모는 2024년 1.1억원 수준인 반면, 하위 40%는 약 2500만원 수준으로 벌어졌다. 2019년 3.7배였던 격차가 2024년 4.7배로 확대된 셈이다. 투자 성과도 다르다. 상위 청년층은 금융소득이 총소득의 최대 7%까지 확대된 반면, 하위 청년층은 약 1~2% 수준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가 주거 좌절과 노동·소득 불안 속에 청년들이 금융투자로 몰리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부의 격차’가 재생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블룸버그 역시 이번 변화가 단순한 투자 열풍이 아니라 △부동산 좌절 △불완전한 주거 시스템 △노동·소득 정체 △세대 불평등 심화가 결합된 결과라면서, 한국 정책의 새로운 시험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서울에 사는 27세 손명훈 씨는 “정부가 투기를 잡는다며 우리 세대의 선택권까지 막았다”며 “이제는 오히려 집이 아니라 주식을 산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
'20년 표류' 성북1구역, GS건설 단독 입찰로 재개발 본궤도
부동산 정책·제도 2025.12.06 09:30:00GS건설이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에 단독 입찰했다. 중화5구역, 거여 새마을 공공재개발 사업 등을 수주한 GS건설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성북1구역 수주도 자신하고 있다. 성북1구역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은 이달로 예정된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GS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인 ‘성북 1구역 재개발 사업’에 지난달 17일 입찰을 완료하고 이달 6일부터 홍보관을 열어 토지등소유자 관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북1구역은 지난 2004년 정비예정구역 지정 이후 수년간 사업 지연과 복잡한 이해관계로 난항을 겪어오다 지난해부터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후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GS건설은 성북1구역 브랜드명으로 '자이 비:원’을 제안했고 입지적 특성을 극대화한 혁신 설계를 선보였다. GS건설이 제출한 설계의 핵심은 지형적 약점을 극복하는 혁신 설계다. 약 80m에 달하는 큰 단차를 지닌 경사지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형 순응형 데크 계획을 도입했다. 이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평탄화 구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단지 중심에 넓은 중앙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남향 위주의 세대 배치와 판상형 비율의 확대로, 일조량과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북악산, 낙산 등 자연 녹지와 서울 도심 조망을 동시에 갖춘 입지적 특성을 살려 조망권을 극대화한 설계를 선보였다. 특히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을 위해 단지내에 세워지는 3개의 경관 타워는 인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도심과 성북근린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단지내 산책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성북1구역 재개발 사업은 LH가 참여하는 공공재개발의 투명성과 신속성, 성북동의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로 노후 주거지의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는 공공재개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정책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보관은 성북구 성북동 243-9번지에 위치하고 성북1구역 토지 등 소유자들은 6일부터 홍보관에서 단지 특화 설계를 관람할 수 있다. -
규제 피한 '실수요자·생초' 대출…내집마련 틈새 노려라[S money+]
부동산 정책·제도 2025.12.06 08:08:00정부가 8억 원 이하의 아파트에 대한 대출 한도를 완화하면서 서울 성북·은평·구로구 등 합리적 가격의 매물이 몰린 지역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지역은 정책금융을 활용할 경우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의 70%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자금 조달 부담감이 비교적 덜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의 매매가격이 아직 전고점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투자 전망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한 달(11월 3일~12월 2일)간 서울에서 전용 59㎡ 이상이면서 거래 금액 7억~8억 원에 이뤄진 아파트 거래는 총 128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은평구(13건)와 구로구(12건), 동대문구(9건), 양천구(8건) 등의 순이었다. 상위 5개 구에서 발생한 거래가 전체의 44.5%에 달해 특정 지역에 거래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7억~8억 원대의 매물이 서울 강북권이나 서남권 외곽 지역에 몰려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정부의 정책금융 상품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서민·실수요자’ 대출은 부부 합산 연 소득 9000만 원 이하일 경우 8억 원 이하 주택을 LTV의 6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또 ‘생애 최초 구매자’ 대출은 가구 구성원 모두가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을 경우에 한해 LTV 70%가 적용된다. 이에 일반 차주(40%)보다 대출 여력이 높다. 전문가들은 규제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8억 원 이하 아파트 구매나 생애 최초 대출 등으로 내 집 마련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생애 첫 주택 구입에 나선 매수인 5만 4446명 중 30대는 2만 7134명으로 49.8%를 차지했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30대의 생애 첫 부동산 구매 비율은 2020년 47%까지 상승한 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2022년 36.7%로 내려갔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성북구에서 상월곡동과 하월곡동 인근의 아파트에 내 집 마련 매수세가 몰렸다. 이들 지역은 월곡두산위브 아파트와 동아에코빌 아파트, 꿈의숲푸르지오 아파트 등 5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몰려 있는 곳이다. 월곡산을 둘러싸고 모여 있는 이 아파트들은 인근에 숭인·월곡·장위초, 장위·월곡중 등 학교가 많고 학원가도 조성돼 있어 자녀가 있는 젊은 부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오동근린공원과 정릉천이 인접해 있어 생활 환경도 양호한 편이다. 성동구와 마포구로 갈 수 있는 내부순환도로와 남양주 등 교외로 이동할 수 있는 북부간선도로도 가깝다. 2027년에 동북선 개통도 예정돼 교통의 요지인 왕십리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인근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이나 월곡역을 이용하면 5호선 광화문역까지는 30분, 여의도역까지 40분이 걸려 주요 업무 지구 출퇴근이 수월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하월곡동의 월곡두산위브 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최근 실거래가가 8억 원으로 2021년 8월 전고점(9억 8000만 원)보다는 거래 가격이 낮아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상월곡동 소재 동아에코빌 아파트 전용 114㎡도 2021년 9억 7500만 원의 신고가를 경신한 뒤 최근 8억 원에 실거래됐다. 하월곡동 꿈의숲푸르지오 59㎡는 지난달 7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2021년 8월에 경신한 최고 실거래가(8억 7000만 원)보다 낮게 거래된 셈이다. 8억 원 이하로 내 집 마련을 할 지역으로 은평구도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부터 북쪽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6호선을 타고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은평구는 ‘직주근접’을 중시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출퇴근의 편리함과 가격 부담 완화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실제 지난해 12월 말 GTX-A 연신내역 개통으로 연신내~서울역 이동 시간이 기존 지하철 대비 3배 이상 빠른 6~7분대로 단축됐다. GTX-A 개통에 따라 서울 북서권 신흥 주거지로서의 도약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불광·응암동 일대 구축 단지들은 아직 8억 원 미만의 매물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 단기 급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 매수세가 붙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분양한 새절역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는 1순위 평균 78.9대1의 경쟁률로 완판되며 수요층을 입증했다. 은평구 증산동 DMC우방 아파트 전용 59㎡는 지난달 23일에 7억 20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2021년 9월에 기록한 전고점(8억 원) 대비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셈이다. 수색동 e편한세상수색에코포레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달 7억 8000만 원에 거래됐다. 2021년 8월에 기록한 최고 실거래가 9억 2700만 원과 비교하면 1억 원 이상 저렴하다. 신사동 라이프미성 아파트 전용 66㎡는 최고 9억 원까지 거래된 후 최근 7억 3000만 원에 팔렸다. 이 밖에 지난달 응암금호 아파트(전용 84㎡, 7억 3000만 원)와 북한산현대힐스테이트3차 아파트(59㎡, 7억 6500만 원) 등도 7억 원대에 매매가 성사됐다. 구로구에서는 북측으로는 양천구, 남측으로는 경기 광명시와 맞닿은 개봉동·고척동 아파트가 인기 지역으로 꼽힌다. 목동과 광명 대비 저렴한 주거비로 두 지역의 교육·생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양호한 편이다. 특히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서부간선도로·남부순환로·경인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사통팔달로 평가된다. 고척초·개봉중·고척고 등 학교가 인근에 있고 목동 유명 학원가로의 접근성이 높다. 롯데마트와 고척근린시장 같은 대형마트·재래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고척스카이돔이나 디큐브시티, 구로아트밸리, 각종 대형 쇼핑·문화 시설도 가깝다. 구로구에서는 주로 7억 원대에 매매가 이뤄져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실수요자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개봉동 현대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달 17일 7억 2500만 원에 팔렸다. 2021년 9월 전고점(10억 1000만 원)과 비교하면 3억 원 가까이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동 한마을 아파트 전용 59㎡의 경우 지난달에 각각 7억 4800만 원과 7억 5500만 원에 매매가 성사됐다. 2021년 8억 6000만 원에 고점을 경신한 뒤 2023년 초 5억 7000만 원까지 하락한 후 서서히 매매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개봉동의 영화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달 3일 7억 4000만 원에 거래됐다. 고척동 고척대우 아파트 전용 114㎡는 지난달 22일 7억 3000만 원에 팔렸다. 이 밖에 구일역 인근의 현대상선 아파트(79㎡, 7억 2000만 원)와 중앙구로하이츠 아파트(59㎡, 7억 원)도 지난달 모두 7억 원대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주거 인기 지역은 8억 원 이하의 매물이 드물다. 이들 지역의 전용 59㎡ 평균 가격은 1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강남구와 용산구는 거래 건수가 0건을 기록한 가운데 서초구(1건)와 성동구(1건), 마포구(2건), 송파구(5건) 등에서 간간이 거래가 이뤄졌다. 송파구 거래 단지는 하남과 가까운 외곽 지역의 나 홀로 구축 아파트 위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성북·은평·구로구 일대 단지들의 가격 상승 여력이 높다고 봤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아직 전고점에 미치지 못한 서울 내 아파트는 내년까지 신고가를 찍을 가능성이 크다”며 “서울에서도 온기가 퍼지는 과정에서 중심 권역과 비교적 가까운 지역들이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축 청약 당첨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수요자들이 합리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
"한 달 만에 8억 올랐다"…입주도 전인데 '48억' 찍고 난리 난 '이 단지'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12.06 06:07:21서울 송파 ‘잠실르엘’ 가격이 치솟으면서 단숨에 8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잠실 르엘 전용 84㎡ 입주권(25층)이 지난 2일 48억원에 계약됐다. 동일 평형 저층 매물이 지난달 3일 40억원에 팔렸고 약 한 달 만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전용 59㎡ 입주권은 32억원과 33억원에 각각 거래가 체결됐다. 잠실 르엘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입주자 사전점검을 마쳤고 내년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잠실 르엘은 최고높이 35층, 13개동, 1865세대 규모 단지로 롯데건설이 과거 미성크로바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곳이다. 준공은 2026년 1월로 전망되며 올해 8월말 청약을 진행했다. 입주 이후엔 가격이 더 뛸 것으로 보는 의견도 많다. 서울 핵심지 송파구에서도 지하철 잠실역 및 잠실나루역과 가까워 입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사거리를 사이에 두고 롯데월드타워와 마주보고 있어 생활 인프라도 풍부한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송파구 집값은 올해 들어 18.53% 상승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송파구 집값은 잠실동과 신천동 등 잠실권역이 대체로 이끌고 있다. 잠실권역은 북쪽으로 한강과 맞닿아있고, 서쪽으로는 탄천을 끼고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과 가깝다. 동쪽으로는 강동구와도 접하고 있다. -
'진옥동 2기' 체제 시동…라이프·자산운용 수장 교체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2.05 15:56:00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기 체제’ 출범을 앞두고 단행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 신한라이프와 신한자산운용 CEO를 교체했다. 전날 연임 성공 후 강조한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내부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평이다. 신한자산신탁과 신한EZ손해보험의 경우 연임 체제를 선택, 녹록지 않은 업권 환경 속에 사업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을 꾀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이날 자경위에서 ‘조직관리와 인재 육성 책임자로서 CEO 역할’과 ‘절대적 이익이 아닌 성과의 질의 중요성’ 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조직의 새 변화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내부 혁신의 완수를 강조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CEO 임기만료 대상이 되는 4개 자회사 중 2개 자회사 CEO가 교체됐다. 지난해 말 큰 폭의 자회사 CEO 교체가 있었기에 올해는 CEO 임기가 만료되는 회사가 많지 않았다. 신한라이프 신임 사장 후보에는 천상영 지주회사 그룹재무부문 담당 부사장이 신규 추천됐다. 천 부사장은 지주회사에서 경영관리 업무를 장기간 담당하며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재무·회계 전문성이 뛰어난 인물이라는 평이다. 특히 지난해 이후 신한라이프 이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이사진과 임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경위 관계자는 “이영종 사장이 외형적으로 양호한 성과와 성장세를 이끌어왔지만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 할 타이밍”이라며 “천 후보가 재무 및 경영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신한라이프를 보다 탄탄한 회사로 한 단계 성장시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한자산운용 신임 사장 후보에는 이석원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략부문장이 추천됐다. 기금운용본부 최초로 공모에 의해 주식운용실장으로 영입된 뒤 성공적으로 안착해 전략부문장까지 역임했다. 자산운용업계 내에서 전문성과 리더십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SOL ETF’의 선전으로 고무된 신한자산운용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이라는 평이다. 신한자산신탁은 이승수 사장이 연임 추천됐다. 부동산 신탁 업권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리더십 변화보다는 현안을 수습하고 현재 추진 중인 조직 체질개선을 완수하는 것을 과제로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 역시 1년 임기로 연임 추천을 받았다. 디지털손해보험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2022년부터 회사를 이끌어 온 강 사장이 안정적 리더십을 발휘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자경위 관계자는 "조직 내 긴장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내부 혁신의 완수를 위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인사”라고 밝혔다. -
中 비구이위안, 부채 19兆 감축하고 새출발 추진
국제 정치·사회 2025.12.05 15:49:19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진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사 비구이위안이 국내외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며 약 19조 원에 이르는 부채를 털어냈다. 5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이 보유한 약 177억달러 규모의 해외 채무 재조정안이 4일 홍콩 고등법원에서 최종 인가를 받았다. 이보다 하루 앞선 3일에는 마지막 남아 있던 국내 채권 구조조정안도 채권자회의에서 승인됐다. 비구이위안은 이번 국내외 부채 조정으로 총 900억 위안(약 18조 7600억 원) 이상 부채가 감소하고 향후 5년간 상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구조조정 완료 후 약 700억위안 규모의 회계상 이익도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후이옌 비구이위안 회장은 지난 11월 내부 회의에서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경영 정상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비구이위안의 회생 가능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주택 구매자, 협력업체, 금융기관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신뢰 회복이 이뤄지면 경영 안정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류수이 중국지수연구원 기업연구 총감독은 “비구이위안의 내외부 채무 구조조정이 모두 완료되면서 기업 경영이 새 국면에 들어섰다”면서 “구매자, 협력업체, 금융기관의 신뢰 회복이 가속화돼 조속한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
‘8억대 뇌물수수’ 전준경 前 민주연 부원장, 2심서 형량 가중… 징역 3년
사회 사회일반 2025.12.05 15:39:51백현동 개발업자 등으로부터 8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전 부원장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는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지만, 항소심에서는 형량이 6개월 가중됐다. 벌금과 추징금은 각각 5200만 원, 8억 808만 원으로 원심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 전 전 부원장이 공적 지위를 사적 이익 취득에 사용한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재판부는 “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등 공적 지위에 있지 않았다면 문제가 된 사람들이 피고인에게 돈을 지급할 이유가 없다”며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되는 이상 피고인은 사적 이익을 위해 공적 지위를 이용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정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 관련 법령에 여러 차례 강조돼 있다”며 “업체가 먼저 금품을 제안했더라도 피고인은 이를 당연히 거절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당사자를 별도로 만나 위원회 논의 내용을 알려주고 그 대가를 받았다”며 “이는 불가매수성과 공정성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전 전 부원장은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부동산 개발업체 등으로부터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알선 명목으로 총 7억8000여만원과 제네시스 승용차를 받아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7년 1~7월 신길온천 개발사업 참여업체로부터 권익위 고충민원 의결 등 비상임위원 직무와 관련해 26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있다. 한편 전 전 부원장은 2015~2018년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2020년 용인시정연구원장, 2021년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
'장래 대통령감 누구?'…조국 8%, 김민석 7%, 장동혁·한동훈 4%[한국갤럽]
정치 정치일반 2025.12.05 14:47:50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이달 2∼4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조 대표가 8%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김민석 국무총리가 7%,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가 각 4%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이준석·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각 3%), 오세훈 서울시장(2%) 순으로 나타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찬대 민주당 의원, 우원식 국회의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각 1%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진영별 뚜렷한 유력자가 부재한 가운데 여야 전·현직 당 대표가 망라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분야별 정책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외교정책(63%)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복지(57%), 경제(48%), 대북(44%), 노동(43%) 순으로 긍정 평가가 많았다. 부동산 정책은 긍정 평가 비율 24%, 부정 평가 비율 49%로 부정 평가가 앞섰다. 공직자 인사도 긍정 36%, 부정 3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접촉률은 44.8%,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50:50으로 보합세, 매도강세 업종은 부동산업(0.04%↑)
증권 News봇 2025.12.05 13:59:525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62p(+0.93%) 상승한 4066.13로, 50(매도):50(매수)의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건설업(+5.34%), 운수장비업(+2.84%), 비금속광물업(+2.47%)이며, 약세업종은 섬유의복업(-1.49%), 오락·문화업(-1.38%), 의약품업(-1.3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부동산업이 65:35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은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4,658억, 기관은 7,701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1,950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태영건설우(009415)가 29.99% 오른 6,480원을 기록 중이고, 금호건설우(002995)(+29.98%), 동양고속(084670)(+29.98%)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올바이오파마(009420)(-8.39%), 동원산업(006040)(-7.30%), 세기상사(002420)(-6.4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480개, 하락종목은 38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46세 박지윤, 이렇게 말라도 돼?"…또 최저 몸무게 '인증샷' 봤더니
서경스타 TV·방송 2025.12.05 13:23:52방송인 박지윤(46)이 최저 몸무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지윤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최저 몸무게 또 찍었다"라며 "누군가는 '어?'하는 숫자일 수도 있지만 평소 눈바디보다 +5㎏ 정도가 딱 예뻐 보이는 저는 40대 들어 거의 몇 번 못 본 몸무게"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스위치온 다이어트 시작하던 7월에 비하면 거의 7~8㎏ 감량한 거, 저 자신을 셀프 칭찬한다"며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고, 이 겨울철은 뭐다? 다이어트의 무덤이니까 벌써 두꺼운 옷 속에 뱃살을 감추고 뜨끈하고, 얼큰하고, 달콤한 것만 당겨서 큰일이라는 분들, 저랑 같이 조금만 더 해보자"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박지윤이 운동과 식단을 통해 다이어트를 진행 중인 모습이 담겼다. 몸무게 55.7㎏을 인증한 박지윤은 브라톱에 레깅스를 입고 탄탄한 몸매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박지윤은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며, 지난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에 출연했다. 뉴스1 -
GS건설 "성북1구역, 강북 랜드마크로"[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2.05 10:10:01GS건설이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에 단독 입찰했다. 중화5구역, 거여 새마을 공공재개발 사업 등을 수주한 GS건설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성북1구역 수주도 자신하고 있다. 성북1구역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은 이달로 예정된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GS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인 ‘성북 1구역 재개발 사업’에 지난달 17일 입찰을 완료하고 이달 6일부터 홍보관을 열어 토지등소유자 관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북1구역은 지난 2004년 정비예정구역 지정 이후 수년간 사업 지연과 복잡한 이해관계로 난항을 겪어오다 지난해부터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후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GS건설은 성북1구역 브랜드명으로 '자이 비:원’을 제안했고 입지적 특성을 극대화한 혁신 설계를 선보였다. GS건설이 제출한 설계의 핵심은 지형적 약점을 극복하는 혁신 설계다. 약 80m에 달하는 큰 단차를 지닌 경사지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형 순응형 데크 계획을 도입했다. 이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평탄화 구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단지 중심에 넓은 중앙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남향 위주의 세대 배치와 판상형 비율의 확대로, 일조량과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북악산, 낙산 등 자연 녹지와 서울 도심 조망을 동시에 갖춘 입지적 특성을 살려 조망권을 극대화한 설계를 선보였다. 특히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을 위해 단지내에 세워지는 3개의 경관 타워는 인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도심과 성북근린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단지내 산책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성북1구역 재개발 사업은 LH가 참여하는 공공재개발의 투명성과 신속성, 성북동의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로 노후 주거지의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는 공공재개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정책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보관은 성북구 성북동 243-9번지에 위치하고 성북1구역 토지등소유자들은 6일부터 홍보관에서 단지 특화 설계를 관람할 수 있다. -
미성년자 아파트 증여 절반이 강남·마용성…정부 "고발 불사"
부동산 정책·제도 2025.12.05 10:07:00정부가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아파트의 증여세 탈루에 대해 세금 추징, 관계 기관 고발 등 최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 부동산 감독 추진단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협의회 회의를 갖고 국세청의 강남4구 및 마용성 등 소재 아파트 증여세 신고 전수 검증 계획을 논의했다. 국세청은 11월 기준 증여세 신고 기한이 경과한 1~7월 중 증여 사례 2077건을 정밀 검증하고 있다. 특히 부담부증여, 담보 등 채무를 이용한 편법 증여, 증여자의 재산 형성 과정에서 사업소득 탈루 및 가공경비 계상 등 세금 탈루 여부, 시가보다 현저히 낮게 신고한 사례, 세대생략 증여 과정에서의 조세 회피, 증여세·취득세 등 대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부동산 등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의 집합건물 증여 건수는 2022년 10월 기준 1만 68건을 기록한 후 3년 만에 최대치인 7708건이었으며 미성년자에 대한 증여 건수(223건)도 2022년 이후 최대 수준이었다. 특히 미성년자가 증여받은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강남4구·마용성 등 가격 상승 선두 지역에 집중됐다. 김용수 부동산감독추진단장은 “선의의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불법 투기를 근절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상승세 잦아든 서울 아파트값…경기 풍선효과도 진정세
부동산 정책·제도 2025.12.05 09:53:00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10·15 대책 시행이 한 달 넘게 지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잦아들고 있다. 우려했던 경기도 지역의 풍선효과도 진정되는 양상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12월 첫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한 주간 0.17% 상승해 오름폭을 전주(0.18%) 대비 0.01%포인트 줄였다.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횡보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0.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후 3주 동안 0.23%→0.19%→0.17%의 오름폭을 보였다. 지난주 0.2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이후 2주간 0.18%→0.17%의 상승률로 횡보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 3구의 상승세가 일제히 꺾였다.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33% 올라 상승 폭이 0.06%포인트 감소했다. 강남구는 0.23%에서 0.19%, 서초구는 0.22%에서 0.21%로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마포구와 성동구도 각각 0.16%, 0.26%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 폭이 0.02%포인트, 0.06%포인트 줄었다. 다만 용산구는 0.35% 올라 오름세를 소폭 키웠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기도 하다. 노원·도봉·강북 지역 역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강북구와 노원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각각 0.03%, 0.05%로 전주 대비 0.01%포인트 떨어졌다. 도봉구는 0.02% 올랐다. 풍선효과도 진정되고 있다. 한때 한 주 만에 0.36%나 급등하며 풍선효과를 톡톡히 본 화성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이번 주 0.01%를 기록했고 구리시 역시 0.18% 올라 전주(0.31%) 대비 상승률이 반 토막 났다. 이 외 성남 분당구는 0.33% 올라 오름폭이 0.11% 축소됐다. 경기 과천시는 0.45%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당분간 현 수준에서 횡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출이 꽉 막힌 데다 잠재 수요가 10·15 대책 전후로 해소돼 추가 거래가 일어날 여지가 줄었기 때문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거래가 별로 없는 만큼 가격 변동 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 본다”면서도 “주간 상승률 0.17%도 연간으로 환산하면 두자릿수 상승률에 육박하는 9.1%로, 물가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만큼 이를 안정화 할 추가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위축된 시장 속 간간히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일부 지역은 통계가 왜곡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거래가 워낙 없는 만큼 큰 폭의 상승·하락 거래 한 건만으로도 전체 통계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과천이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지만 현장 분위기는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다”면서 “시장이 얼어붙어 있어 당분간 체감과 다른 통계치가 나올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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