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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천장·옷까지 2M짜리 '곰팡이'…서울·수도권서 번지는 ‘도망 이사’, 왜? [이슈, 풀어주리]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6.01.07 21:28:27출근길에서도, 퇴근길에서도.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이슈를 풀어드립니다. 사실 전달을 넘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인 의미도 함께 담아냅니다. 세상의 모든 이슈, 풀어주리! <편집자주> 최근 다수의 세입자들이 곰팡이와 결로로 인한 주거 불편을 호소하는 후기를 잇달아 공개하면서 주거 환경을 둘러싼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장마철과 겨울철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습기와 결로 문제는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이사와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7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에 따르면 최근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곰팡이 문제를 겪었다는 세입자들의 주거 후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거주했던 A씨는 “여름에는 화장실 습도가 너무 높아 곰팡이가 많고, 겨울에는 결로 때문에 곰팡이가 생겼다”며 “계약이 끝나자마자 바로 이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장기간 반복된 곰팡이 문제로 정상적인 주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경기 시흥시에 살았던 B씨 역시 “장마철에 벽을 만져보면 축축한 느낌이 들고 곰팡이가 엄청 핀다”며 “제습기를 24시간 가동해도 곰팡이가 사라진 적이 없고, 결국 옷에까지 곰팡이가 피기 시작해 도망치듯 이사했다”고 토로했다. 경기 군포시에 거주한 C씨는 “가로 10cm 이상, 높이 2m 정도 되는 검은 곰팡이가 계속 생겼다”며 집주인에게 말해 곰팡이를 제거한 뒤 도배를 새로 했지만 문제는 반복됐다고 전했다. 장마철에는 주방 천장에서 검은 물이 떨어져 벽지가 갈색으로 변하는 상황까지 겪었다고 했다. 서울 영등포구의 D씨는 “입주 첫해 겨울 결로로 곰팡이가 생겨 관리사무소에 문의했지만 개인이 해결해야 한다는 답을 들었다”며 “이후 집주인과 갈등이 커져 벽지 비용을 내지 않으면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통계에서도 이러한 갈등 양상은 확인된다.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임대차 분쟁 조정 신청 건수는 2020년 44건에서 2023년 665건, 2024년 709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겨울철 결로와 곰팡이와 직결되는 유지·수선 의무 관련 분쟁은 2022년 31건에서 2024년 111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집품 관계자는 “겨울철 결로로 인한 곰팡이 문제가 가장 많이 접수된다”며 “입주 전 주택 내부의 습도와 결로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기존 거주자들의 후기를 참고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법원 “심각한 곰팡이는 주거 하자”…위자료 인정 법원 역시 곰팡이와 결로 문제를 주거 하자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심각한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한 전세 주택의 임대인에게 임차인 부부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해당 사건에서 임대인은 2021년 9월 서울 소재 부동산을 보증금 5억 원, 임대차 기간을 2021년 10월 15일부터 2023년 10월 15일까지로 정해 임대했다. 임차인 부부는 입주 전인 2021년 10월 4일 "안방 외벽에 결로 현상이 심하고, 중간방 코너 벽체에 누수가 있다"며 수리를 요청했다. 하지만 임대인은 안방과 중간방 벽지만 새로 도배했고, 임차인 부부는 10월 17일 입주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22일경 안방과 중간방 벽체의 결로로 인해 바닥에 물이 고이고 벽체와 바닥 등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 임차인 부부는 12월 31일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이사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해당 주택은 구조상 단열과 방수 조치가 되어 있지 않은 하자로 인해 겨울철마다 심각한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임차인이 주거 목적에 맞게 사용하기 어려운 상태였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사비와 중개수수료 등 손해배상 청구는 “계약 종료 시 통상 발생하는 비용”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도배만으로는 부족…근본 원인 해결해야” 이 사건과 관련해 엄정숙 법도종합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임대인은 임차인이 목적물을 사용·수익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해줄 의무가 있다"며 "단순히 도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인 단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로와 곰팡이로 인한 건강 피해와 정신적 고통이 크다면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며 "입주 전부터 사진이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증거를 확보해두고, 계약서에 하자 보수 조항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조각투자 거래소 선정 가닥
증권 정책 2026.01.07 18:51:25토큰증권(STO) 유통을 담당할 장외거래소가 한국거래소-코스콤(KDX) 컨소시엄과 넥스트레이드-뮤직카우(NXT) 컨소시엄 간 양자 경쟁 구도로 출범할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KDX 컨소시엄과 NXT 컨소시엄에 대한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의 금융투자업 예비인가 신청 안건을 통과시켰다. 함께 사업자에 지원한 루센트블록 컨소시엄은 증선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금융위는 이달 14일 정례회의에서 최종 인가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최대 2개사까지 인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조각투자 증권이란 부동산, 음원저작권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유동화해 다수 투자자에게 나눠 판매하는 증권 상품이다. 앞서 금융당국이 신설한 조각투자 발행 인가(수익증투자중개업)를 받은 회사가 조각투자 증권을 발행하면 유통 플랫폼 사업자가 이를 거래지원 대상으로 지정해 다수의 매매 거래가 체결되는 구조다. 한편, STO 관련 내용을 규정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아직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본회의는 당초 이달 8일 예정돼 있었으나 여야는 이날 국회의장 주재 회동 이후 15일로 미루기로 합의했다. -
규제 풍선효과…P2P 대출 1년새 45% 급증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6.01.07 17:59:08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금융) 대출이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로 1년 새 45% 폭증했다. 은행권 대출이 막히면서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P2P금융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P2P금융 업체들의 대출 잔액은 총 1조 6072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5% 급증했다. 이는 통계가 있는 2021년 6월 이후 최대치다. P2P 대출 잔액은 2022년부터 2024년 말까지 매년 감소했지만 지난해 들어 반등하기 시작했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가 시작된 지난해 6월 말(1조 2339억 원) 이후 실수요자들이 몰리며 급격히 늘었다. P2P 대출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규제를 받지 않아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의 우회로로 꼽힌다. 특히 은행권 문턱이 높은 중·저신용자들의 신용대출이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366억 원으로 2024년 말 550억 원과 비교해 2.5배 가까이 증가했다. ‘6·27 대책’으로 신용대출 한도가 연 소득 이내로 묶이면서 급전이 필요한 차주가 P2P 대출로 몰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증시 호황도 P2P 대출 증가를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P2P금융 업체를 통한 주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6204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29% 급증했다. P2P금융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은행권 대출 규제와 P2P 금융 신용대출 확대가 맞물리면서 중·저신용자들이 고금리 카드론이나 대부업 대신 P2P금융으로 많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
증세 우려에…서울 집합건물 증여 3년來 최대[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6.01.07 17:55:10지난달 서울 아파트·연립 등 집합건물 증여가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으로 보유세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자 자녀에게 미리 증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집합건물 증여 건수는 1051건으로 전월 대비 46.6% 증가했다. 서울의 집합건물 증여건수가 월 기준 1000건을 넘은 것은 2022년 12월(2384건)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서울의 집합건물 증여 건수 역시 8488건으로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증여 수요가 특히 급증한 것은 올해 다주택자 등의 부동산세 부담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해 10월 부동산 정책 방향과 관련해 “보유세가 낮은 것은 사실이며 세제 전반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납세자의 부담 능력에 맞는 과세 원칙, 국민 수용성 등을 고려해 부동산 세제 합리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하며 올해 세제 개편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장에서는 이에 올 5월 종료되는 양도세 중과 유예를 더 이상 연장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경우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자는 주택 매도 시 양도세가 기본세율(6∼45%)에서 20%포인트, 3주택 이상자는 30%포인트 중과된다. 정부의 지난해 ‘10·15대책’ 이후 양도세 중과가 적용되는 지역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 만큼 중저가 주택을 다수 보유한 다주택자도 세 부담이 대폭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6월 지방선거가 끝난 뒤 정부의 보유세 개편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고가주택과 다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외
사회 피플 2026.01.07 17:44:41◇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장 천은선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하늘 △해외미디어협력과장 이규석 ◇유유제약그룹 ▶유유제약 <임원 영입> △본부장 상무 장홍석 ▶유유헬스케어 <전무 승진> △마케팅개발영업본부 김경미 ▶유유테이진메디케어 <이사 승진> △마케팅본부장 홍태의 ◇브이아이피자산운용 △그로스팀장 이사 조창현 △밸류팀장 이사 박성재 △경영기획팀장 이사 심민규 ◇머니투데이 <보임> △주필 정철근 <전보> △논설위원 배성민 강기택 양영권 김재현 <승진 및 전보> △편집담당 상무 김익태 △편집국장 박재범 △경제부장(부국장대우) 김경환 △부국장대우 이상배 △산업1부장(부국장대우) 최석환 △국제부장 김성휘 △건설부동산부장 엄성원 △정치부장 오상헌 △바이오부장 임동욱 △산업2부장 지영호 △기성훈 정책사회부장 기성훈 △디지털뉴스부 부장대우 김희정 <승진> △혁신전략팀장(국장대우) 황종덕 △금융부장(부국장) 김진형 △편집부장(부국장대우) 김상현 △디지털뉴스부장(부국장대우) 윤여창 △어문연구팀장(부장) 임미영 △미래산업부 부장대우 김건우 △증권부 부장대우 김은령 △경제부 부장대우 오세중 △미래산업부 부장대우 유준영 △제작부 차장대우 김회민 <전보> △증권부장 김명룡 △에디터 김주동 <승진> △사업팀 부국장대우 김용주 △컨텐츠전략실 부국장대우 조철영 △광고국 부장대우 박영훈 주나라 △기획팀 부장 박보영 ◇파이낸셜투데이 △편집국장 김지성 -
"80년대 신도시 개발방식 더는 안 통해…콤팩트시티로의 대전환 필요" [CEO&Story]
부동산 정책·제도 2026.01.07 17:34:28“이제는 더 이상 서울 근교의 택지 개발 방식으로 주택 공급을 해서는 안 됩니다. 확산형 도시 개발에서 콤팩트 시티로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문주현 MDM그룹 회장은 서울의 주택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와 인천 등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980년대에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에 신도시 건설이 필요했다”며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일자리가 서울에 집중된 것을 감안하면 서울을 중심으로 주거 단지를 확장하는 방식의 공급을 고집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방식”이라고 꼬집었다. 문 회장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콤팩트 시티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콤팩트 시티는 한정된 공간에 주거와 업무·문화·공공서비스 등을 고밀도로 집약하는 개발 방식이다. 한정된 공간에 복합 건물을 건설하면 남은 곳은 녹지 공간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문 회장은 “이미 서울에는 교통과 생활 인프라 등이 다 구축돼 있다”며 “개발 방식만 바꾸면 랜드마크가 생기고 기업이 입주하고 일자리가 창출되고 도시에 더욱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콤팩트 시티는 환경과 에너지 문제와도 직결된다. 신도시와 서울을 연결하기 위해 소요되는 도로와 에너지 사용량 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문 회장은 “확장형 도시계획은 고도성장 시기를 겨냥해 설계된 것”이라며 “저성장, 인구 감소뿐 아니라 기후 환경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콤팩트 시티”라고 설명했다. 콤팩트 시티 방식의 개발이 이뤄지면 견고하게 자리 잡은 서울 지역 내 집 마련 수요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을 억지로 외곽으로 돌릴 필요도 없다. 문 회장은 “서울의 주택 공급 문제를 외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경기도에 공급할 땅도 많지 않기 때문에 콤팩트 시티 개발로 주택을 공급하고 도시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콤팩트 시티 개발을 위해서는 용적률 완화가 필수적이다. 기존의 주거와 공공서비스, 상업 시설 등을 한곳으로 모으기 위해 고층 빌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문 회장은 “최근 일부 층수나 용적률 규제 완화, 디자인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지만 좀 더 과감히 규제를 풀고 선 단위가 아닌 면 단위의 복합 단지 개발을 유도해야 한다”며 “여전히 우리나라에는 겹겹이 쌓인 다층적 규제와 과도한 인허가 기간, 복합 용도와 고밀도 개발 등에 대한 높은 규제 장벽이 문제다. 일본 도쿄는 용적률을 1500%, 홍콩은 2000%까지 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회장이 주장하는 콤팩트 시티 개발은 이미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일본 도쿄의 아자부다이힐스다. 롯폰기힐스를 개발한 일본의 대표 디벨로퍼 모리빌딩은 ‘버티컬가든시티(Vertical Garden City)’라는 콘셉트로 녹지 공간 속에서 주거와 일, 문화 생활, 쇼핑과 여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아자부다이힐스를 준공했다. 모리 히로 모리빌딩 부사장은 11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20주년 행사를 찾아 “가령 3만 ㎡에 달하는 공간을 50층으로 압축하면 토지 면적의 70%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며 콤팩트시티 개발을 제안했다. -
"은퇴는 또 다른 출발…세대공존형 단지로 시니어 주거 혁신" [CEO&Story]
부동산 정책·제도 2026.01.07 17:33:3065세 인구가 전체 국민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은 국내 부동산 개발 업계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다. 주택 매입 수요가 큰 청년층이 줄어드는 것은 부동산 업계의 먹거리 감소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고착화되고 있는 공사비 상승과 자금 조달 환경 악화는 국내 부동산 개발 업계의 숨통을 조이며 3년간 400여 개의 부동산 개발사를 폐업으로 내몰았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며 샐러리맨에서 시작해 재계 서열 63위 기업을 일궈낸 문주현 MDM 회장은 시니어 주택에서 위기 탈출의 해법을 제시했다. 한적한 시골로 귀농하던 과거의 은퇴 방식과는 달리 도시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여가 생활을 즐기는 신(新)노년층 ‘액티브 시니어’에 대한 새로운 주거 수요를 자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1위 디벨로퍼로서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선도해온 문 회장은 “시니어 주택은 디벨로퍼로서의 시대적 소명”이라며 “요양·복지 중심의 노인 주택에서 벗어나 여가와 건강, 세대 공존을 담은 시니어 주택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7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문 회장은 시니어 주택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2024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인구구조 변화에 주목했다. 문 회장은 “대한민국은 2024년 12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돌파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며 “2017년 14%로 고령사회에 들어선 뒤 7년 만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주택 시장은 초고령사회라는 인구구조의 변화를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문 회장의 지적이다. 그는 “주택 시장과 노후 복지 시스템은 고령인구 증가 속도에 비해 매우 부족한 상태”라며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전통 가족 돌봄 체계의 약화는 고령층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을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은퇴는 인생의 마무리가 아닌 새롭고 가슴 벅찬 출발이어야 한다”며 “시니어 주택을 통해 은퇴한 고령자가 느낄 외로움과 사회적 박탈감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이 제시하는 시니어 주택의 원칙은 3세대 공존형 복합 단지다. 은퇴한 고령자 부부는 시니어 주택에서, 자녀들은 주택형 오피스텔에서 거주하며 3개 세대가 다 함께 공존하는 복합 단지를 구현해내겠다는 뜻이다. 문 회장은 “고령자끼리만 사는 것은 활력 없이 늙어가는 공간이 될 수밖에 없다”며 “시니어 주택, 아파트, 오피스텔, 커뮤니티, 상업 시설, 의료 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해야 한다. 이를 통해 따로 살지만 모든 세대가 하나의 공간에서 같이 살며 교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입주를 시작한 MDM의 첫 시니어 주택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아침 스위트’는 문 회장의 이 같은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아침 스위트는 강남에서 20분, 과천 옆 입지로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백운호수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피스텔 842실과 노인 복지 주택(스위트) 536가구 등 총 1378가구의 세대 공존형 복합 단지다. 문 회장이 주목한 것은 액티브 시니어다. 액티브 시니어란 은퇴 이후에도 건강을 유지하고 높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활발히 여가 생활을 즐기는 고령층을 뜻한다. MDM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해 1만 2891㎡의 리조트급 커뮤니티에 수영장·골프연습장·사우나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실(여가, 문화 강좌)을 조성했다. 서비스 역시 최고급으로 준비했다. 영양 식단의 식사 서비스를 비롯해 24시간 메디컬센터, 청소와 세탁 등의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 회장은 “최고를 지향하는 MDM의 철학을 담은 첫 프로젝트인 만큼 심혈을 기울인 운영과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 하우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MDM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최초 헬스케어 리츠인 ‘화성동탄2 헬스케어 리츠’ 사업을 통해 약 4000가구의 공급을 준비 중이다. 노인 복지 주택 2800여 가구와 오피스텔 1100여 실로 구성됐다. 화성동탄2 헬스케어 리츠 사업은 대한민국 최초로 헬스케어 리츠 방식을 도입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프로젝트 리츠 1호 사업으로 승인받았다. 동탄2신도시 중심에 위치해 골프장(리베라CC)을 내려다보는 18만 6487㎡ 부지에 시니어 주택을 비롯한 주거·의료·상업 시설 등을 복합 개발하고 임대·운영 수익은 리츠 주식의 공모·상장을 통해 주주로 참여하는 국민들에게 배당하는 선진국형 개발 모델이다. 화성동탄2 헬스케어 리츠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리조트형 단지라는 점이다. 3만 2890㎡ 규모의 피트니스·수영장·사우나·찜질방·골프장·댄스장 등을 포함한 액티비티 시설을 비롯해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공연장, 주말 장터 등을 조성 및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래·댄스·요리·명상·창업 아카데미를 열고 시니어들에게 제2의 인생을 풍요롭게 할 다양한 여가와 자기 계발의 기회도 제공한다. 또 현대자동차와는 자율주행 셔틀을, 삼성전자와는 스마트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을 협력해 첨단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주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 회장은 MDM의 차기 목표로 ‘1등 시니어 주택 기업’을 제시했다. 그는 “단지의 외형인 하드웨어뿐 아니라 시니어 주택 전용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2050년이 되면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50%에 달한다. 남들이 먼 미래라고 느끼는 지금부터 연구해 나가서 시니어 주택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회장은 역대 최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액인 5조 3500억 원이 조달된 서리풀 복합개발 사업도 진두지휘하고 있다. 서리풀 복합개발은 연면적 59만 5041㎡(18만 평)에 달하는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오피스 개발 사업이다. 서리풀 복합개발 사업이 완성되면 서울의 압도적인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리풀 복합개발 사업으로 건설되는 한 개 동의 바닥 면적은 약 6300㎡로 설계됐다. 서울 주요 프라임 오피스의 평균 바닥 면적인 1900㎡와 비교해 3배가 넘는다. 문 회장은 글로벌 오피스의 트렌드와 혁신 사례를 직접 답사하기 위해 미국 구글·애플·MS 등 글로벌 기업의 본사를 방문했다. 그는 “해외 글로벌 기업 등은 넓은 한 개의 층에서 킥보드를 타고 움직이며 대화를 한다”며 “넓은 공간에 업무·회의·소통·휴게 공간을 유기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소통·협업, 그리고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오픈 스페이스형 설계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이미 국내외 유수의 기업에서 오피스 매입과 입주를 문의하고 있다. 문 회장은 “약 52만 9000㎡(16만 평)의 서리풀공원을 품은 자연친화적인 오피스 단지로 둘레길만 약 3.3㎞에 달한다”며 “국내에서 유일한 친환경 업무 공간과 아울러 공용 회의실, 식당, 피트니스 등의 최고급 부대 시설도 함께 구축되는 탓에 많은 기업들로부터 입주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 단지 조성을 위해 ‘보이는 수장고’와 ‘서리풀사운드(공연장)’를 기부채납 시설로 조성한다. 문 회장은 “보이는 수장고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안에 따라 서울시와 함께 추진했는데 세계적인 건축가 헤르조그 드뫼롱이 설계를 맡아 서울 시민뿐 아니라 서울을 찾는 모든 이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서초구와 협업 중인 서리풀사운드는 공연·음악·영상·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가 365일 열리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의 롯폰기힐스·아자부다이힐스와 같이 오피스와 함께 문화·상업·여가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개발을 통한 세계적인 랜드마크 오피스 타운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 회장은 해외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방한한 트럼프그룹의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면담 후 공동 사업 진출 가능성을 논의했고 최근 열린 부동산개발협회 20주년 행사에서는 쿠슈너그룹과도 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글로벌 디벨로퍼사가 MDM을 주목하는 것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거둔 높은 수익률 때문이다. MDM은 2017년부터 글로벌 투자운용사인 거캐피털을 비롯한 현지 유력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미국·일본·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 대한 투자 및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시애틀·댈러스 등 주요 대도시의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우량 자산을 선별해 저가에 매입하고 개발 또는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을 통해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 시기에 도쿄 신주쿠의 하얏트리젠시호텔을 공동 매입해 최근 성공적으로 매각하며 엑시트에도 성공했다. 문 회장은 “앞으로도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핵심 지역의 우량 자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저가 매입과 개발·투자 확대 전략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피는 33:67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오락·문화업(2.75%↓)
증권 News봇 2026.01.07 13:29:437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97p(-0.71%) 하락한 4493.51로, 33(매도):6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4.50%), 증권업(-3.45%), IT 서비스업(-3.08%)이며, 강세업종은 운수창고업(+2.64%), 운수장비업(+2.45%), 유통업(+0.5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오락·문화업이 14:8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부동산업은 57:43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9,805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4,027억, 기관은 5,54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계양전기우(012205)가 30.00% 오른 13,000원을 기록 중이고, 유니온머티리얼(047400)(+29.99%), 현대오토에버(307950)(+22.9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IHQ(003560)(-31.82%), 엠앤씨솔루션(484870)(-12.18%), KH 필룩스(033180)(-11.2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75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3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00 현재 코스피는 32:6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부동산업(0.65%↓)
증권 News봇 2026.01.07 12:59:387일 오후 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4p(+0.02%) 상승한 4526.22로, 32(매도):6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수장비업(+3.13%), 운수창고업(+2.71%), 유통업(+1.03%)이며, 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4.08%), 오락·문화업(-3.26%), 증권업(-3.1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부동산업이 52:48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업은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8,531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378억, 기관은 5,00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계양전기우(012205)가 30.00% 오른 13,000원을 기록 중이고, 유니온머티리얼(047400)(+28.05%), 현대오토에버(307950)(+25.1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IHQ(003560)(-27.88%), 엠앤씨솔루션(484870)(-11.53%), 디아이(003160)(-10.8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47개, 하락종목은 75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30 현재 코스피는 36:6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부동산업(0.53%↓)
증권 News봇 2026.01.07 12:29:357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9.23p(+1.31%) 상승한 4584.71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수장비업(+4.50%), 운수창고업(+3.65%), 전기전자업(+2.55%)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2.98%), 의료정밀업(-2.96%), 음식료품업(-2.5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부동산업이 53:47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업은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8,956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644억, 기관은 4,090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이 28.94% 오른 1,733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오토에버(307950)(+28.37%), 계양전기우(012205)(+25.0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IHQ(003560)(-23.03%), 엠앤씨솔루션(484870)(-11.41%), 형지엘리트(093240)(-9.6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184개, 하락종목은 72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피는 36:6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부동산업(0.45%↓)
증권 News봇 2026.01.07 11:59:397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8.07p(+1.28%) 상승한 4583.55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수장비업(+4.30%), 운수창고업(+3.12%), 전기전자업(+2.66%)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3.32%), 증권업(-2.95%), 의료정밀업(-2.8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부동산업이 54:4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험업은 20:8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8,66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557억, 기관은 3,90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현대오토에버(307950)가 28.37% 오른 400,500원을 기록 중이고, 유니온머티리얼(047400)(+24.48%), 계양전기우(012205)(+19.9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IHQ(003560)(-23.03%), 엠앤씨솔루션(484870)(-11.47%), 형지엘리트(093240)(-9.1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186개, 하락종목은 71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유진리츠운용,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 매입
산업 중기·벤처 2026.01.07 09:59:52유진그룹의 부동산 투자 전문 자산운용 계열사인 유진리츠운용이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빌딩 매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액은 1330억 원으로, 부대비용을 포함하면 총매입가는 약 1560억 원이다. 앞서 유진리츠운용은 지난해 7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 매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유진리츠운용 법인을 설립한 이후 첫 투자 성과다.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은 대지 면적 1935㎡ 부지에 연면적 약 2만2647㎡(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를 자랑하는 오피스 건물이다. 유진리츠운용은 이번 인수 과정에서 선·중순위 대출 및 우선주·보통주를 혼합한 안정적 자금 조달 구조를 설계했다. 제1금융권 은행 차입 없이 전체 조달 금리를 약 4.5% 수준으로 확보했다.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중앙선, 인천국제공항철도가 지나는 공덕역의 초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어 안정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유진리츠운용은 설명했다. 유진그룹은 이번에 인수한 건물을 통합 사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여의도, 용산, 마포 등에 분산된 계열사들을 한곳으로 집결시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해 자산 활용 가치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그룹 조직과 유진투자증권이 사용하는 여의도 유진빌딩은 계속 본사 사옥으로 남고, 이번에 새로 매입한 빌딩은 계열사 통합 사옥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리츠운용 관계자는 “이번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 인수를 통해 유진리츠운용이 단순 관리자가 아닌 외부 자산의 딜 소싱부터 엑시트까지 책임지는 ‘토탈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2호, 3호 리츠 설립을 가속화하면서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李대통령, 또 피자 쐈다"…산업부·경호처에 이어 이번엔 '금융위', 왜?
정치 정치일반 2026.01.07 09:31:55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원회 직원들에게 격려의 의미로 피자를 전달했다.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출범과 코스피 4500선 돌파 등 자본시장 활성화 성과를 이끈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금융위에는 이 대통령이 주문한 피자가 배달됐다. 금융위는 지난달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미래를 여는 생산적 금융’, ‘모두를 위한 포용적 금융’, ‘국민에게 신뢰받는 금융’ 등 주요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출범시킨 주무 부처로서 첨단산업 자금 공급을 본격화하는 데 물꼬를 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금융위가 주도한 ‘6·27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열일한다”고 언급하며 칭찬한 바 있다. 한때 조직 개편 과정에서 해체 위기까지 거론됐던 금융위는 최근 ‘일 잘하는 부처’라는 평가와 함께 존치됐다. 공교롭게도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45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주도하는 금융위의 역할이 증시 상승 흐름과 맞물려 상징성이 더욱 부각됐다는 평가다. 금융위의 한 직원은 "업무보고 때 고생해서 중앙공무원들에게 격려 차원에서 피자를 쏘신걸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일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가 대통령으로부터 ‘피자 격려’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지원과 금융시장 안정 대책을 마련한 공로로 대통령 격려 피자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정부 부처 중 두 번째 사례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연말에도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통령경호처 등 여러 부처에 피자를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30일에는 산업부 무역정책국·투자정책국 사무실로 피자 약 20판이 배달됐다. 이는 2025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한 데 대한 격려 차원이었다. 해당 피자 이벤트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성과를 보고한 뒤 건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은 달 31일에는 대통령경호처 경호관들에게도 격려 피자가 전달됐다. 경호처는 당시 "피자는 국민주권 정부 출범 이후 헌신한 경호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대통령의 따뜻한 격려가 경호관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도 국민주권 정부의 경호 기조인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트럼프는 왜 '돈로주의'를 밀어붙이나[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국제 정치·사회 2026.01.07 08:53:09백악관이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해 군(軍)을 동원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은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그린란드는 그린란드 주민의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린란드를 놓고 미국과 유럽의 대서양동맹이 다시 충돌하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6일(현지 시간) 그린란드 관련 입장을 묻는 언론 질의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획득이 미국 국가안보의 우선 과제며 북극 지역에서 우리 적들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은 이런 중요한 외교 정책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옵션을 논의하고 있다"며 "물론 미군을 활용하는 것은 언제나 최고사령관의 선택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다만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미국의 그린란드에 대한 위협이 실제 침공은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는 그린란드 매입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루비오 장관이 이날 의회 의원들에게 이 같이 브리핑했다고 전했다. 유럽은 강력 반발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덴마크 등 7개국은 이날 성명에서 "덴마크와 그린란드 관련 사안을 결정하는 주체는 오직 덴마크와 그린란드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극권의 안보는 미국을 포함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의 집단 협력을 통해 달성해야 한다며 미국의 협력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취임식 이후 대서양동맹은 계속해서 삐걱이는 모습을 보였다. 취임 초반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의 안보 무임승차를 비판하며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증액하라고 압박했다. 지난달 발간한 국가안보전략(NSS)에서는 유럽의 친이민 정책과 표현의 자유 억압, 규제 문제 등을 지적하며 '문명 소멸'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그린란드 문제를 놓고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이후 그린란드, 멕시코, 콜롬비아, 쿠바 등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등 '돈로주의'를 밀어붙여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돈로주의는 먼로주의(미국의 유럽대륙에 대한 불간섭, 아메리카 대륙에 대한 리더십 강화)와 도널드 트럼프의 이름을 붙인 합성어로, 먼로주의의 트럼프판 버전이다. 가장 큰 배경은 미국이 전세계에 애매하게 개입해 막대한 손실을 보기보다는 서반구에서 만큼은 확실하게 리더십을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수년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개입해 중동에 미국식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리겠다고 계획한 미국이지만 막대한 미군 피해 등 손해만 봤고 그 사이 펜타닐이 유입되면서 미국 국내 상황은 피폐해졌다. 이에 애먼 다른 나라 사태에 개입하는 것보다 서반구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확립, 마약 유입을 막고 미국의 '앞마당'에 중국과 러시아의 입김이 커지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이는 큰 틀에서 봤을 때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마가)'가 원하는 '미국 우선주의'와도 연결돼 있다. 실제 트럼프 2기 행정부 외교안보 전략의 교본이 될 NSS를 보면 "모든 것에 집중하는 것은 아무것에도 집중하지 않는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NSS는 "경쟁자들이 서반구에서 위협적 능력을 보유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시했다. 아울러 워싱턴DC 외교가에서는 뉴욕 부동산업자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이 영역 구분을 하는 '마피아'적 성향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지구의 영역을 나눠 서반구는 미국이 지배하고, 아시아는 중국, 유럽은 러시아 등 강대국의 영향력을 인정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린란드의 경우 막대한 우라늄과 흑연, 석유,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어 이 같은 요소가 돈로주의의 배경이란 해석이다. 덴마크는 약 300년 동안 그린란드를 관할해왔고 1916년 미국은 덴마크령 서인도 제도(미국령 버진 아일랜드)를 받는 대가로 그린란드에 대한 덴마크의 이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
토허구역 확대 후폭풍… 집값 오르자 매도 의사 철회에 갈등 확산[코주부]
부동산 분양 2026.01.07 07:15:00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후 배액 배상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 신청 접수 후 승인까지 3~4주가 소요되는 상황에서 집값이 오르자 매도자가 매도 의사를 철회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계약 취소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 승인 전 계약 약정금을 최소 1억 원 이상으로 책정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 이후 주택 매매 거래 시 매도인의 배액 배상이 수도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성동구 구축 아파트 전용 84㎡ 매수를 위해 약정서를 쓰고 약정금 3000만 원을 입금한 A씨는 토지거래허가 승인을 기다리던 중 소유주로부터 1억 5000만 원을 더 올려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약정서 작성 이후 인근 비슷한 연식의 아파트가 A씨가 확정한 매매금액인 11억 원보다 1억 원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는 소식을 소유주가 알게 됐기 때문이다. 소유주는 매매가격을 올리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면 약정금을 배액 배상하고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 거래를 중개한 B중개업소 대표는 “매도자의 합당한 권리인 만큼 계약 취소를 막을 방법이 없다”며 “자고 일어나면 집값이 올라가는 탓에 배액 배상을 안 당하려면 약정금을 1억 원 이상 걸었어야 했다”고 토로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된 이후 서울 강북권역뿐만 아니라 경기도 광명, 부천 등에서도 배액 배상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택 가격 상승기에 매매가격이 높은 강남과 분당을 중심으로 이 같은 상황이 나타났지만 경기도까지 이 같은 일이 불거지는 것이다. 경기 부천 중동 A중개업소 대표는 “부천은 10·15 대책의 규제를 빗겨간 곳이어서 풍선효과로 인해 최근 들어 매매가격이 상승했다”며 “이 때문에 집주인들이 실시간으로 실거래 동향을 확인한 후 가계약을 취소하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서울 전역 확대와 집값 상승이 맞물리며 중도금 날짜를 잔금 전날로 지정하려는 매도자도 늘었다. 계약금과 중도금을 받고 나면 소유주가 배액 배상과 계약 취소를 할 수 없어 최대한 중도금 수령 일정을 늦추는 셈이다. 행여라도 매매가격이 올라가면 배액 배상할 목적이다. 성북구 아파트를 매수해 지난달 잔금을 치른 C씨는 “계약 이후 두 달 만에 2억 원이 올랐다”며 “중도금을 천천히 달라는 매도자 말대로 했으면 배액 배상 당하고 계약이 파기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형 광운대학교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시장에 전세뿐만 아니라 매매 물량 자체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매수대기자는 조건이 맞으면 무조건 집을 사야 하는 상황”이라며 “토허구역 확대로 실거주 중심 장으로 매물이 없을 확률이 높아 매도자 우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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