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화제의 손가락 6자 글씨 적은 이유 "실수하면 안 돼"
정치 정치일반 2025.04.10 17:08:47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출마 선언 당시 화제가 된 손가락의 6자 글씨를 적은 이유에 대해 "대변인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실수를 하면 안 되지 않냐"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10일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기억은 하고 있지만 보조 기억 장치로 적은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당시 안 의원의 손가락에 적혀 있던 글씨는 흐릿한 모습으로 보이면서 처음에는 그 의미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특히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참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손바닥에 ‘王(임금 왕)’자가 논란이 됐던 상황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러한 논란에 안 의원 측은 해당 글씨가 당시 행사 사회자였던 원광디지털대 교수인 이효진 대변인을 의미하며 “대변인 소개를 위해 잠시 적어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진 원광大’의 글씨 6자 중 왜 ‘대’만 한자로 썼냐는 질문에 안 의원은 “'대'라고 쓰는 것보다 획 수가 적고 쓰기 편해 한자를 썼다”고 답했다. 과거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완주한 19대 대선과 이번 21대 대선 중 어느 선거가 더 희망적이라고 체감하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대선이 더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 이유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거론했다. 안 의원은 "현재 여론조사를 보면 정권 교체 비율은 50% 정도인데, 이 대표의 지지율은 35% 정도에서 머물고 있다"며 "보수가 충분히 뭉친다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 지지층을 향해 "절대로 실망해서 선거를 포기하지 말고, 한 분이라도 더 나와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고 당부했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에게는 “이번에 선거에 나오지 말라”면서 "5개 재판을 다 치르고 다 무죄를 받으면 그때 나오시라"고 제안했다. 그 이유로는 "선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유권자가 후보들에 대한 정보를 다 아는 상태에서 가장 적합한 후보를 뽑는 게 아니겠냐"면서 "유죄를 받을지 무죄를 받을지 (모르는) 5개의 재판에 걸려 있는데 이 사람을 어떻게 뽑느냐"고 지적했다. -
'관세 외교' 김동연, 美 진출 자동차부품기업들과 대응 마련 부심
사회 전국 2025.04.10 16:51:02대선출마 선언과 함께 트럼프발 관세 대응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에 진출한 자동차 부품기업 관계자들로부터 고충을 듣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9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공항에 도착해 샌드위치로 점심식사를 한 뒤 디트로이트 인근 소도시 매디슨 하이츠에 있는 광진아메리카를 방문했다. 광진아메리카는 윈도우 레귤레이터, 도어모듈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광진그룹 미국법인으로 GM으로부터 우수부품 공급업체로 22번 선정된 회사다. 김 지사는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경기도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관세전쟁'은 미국경제와 국제경제에 대한 자해행위"라며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공급망 체제가 흐트러지게 되면 자칫 한국산업의 공동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절실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왔다"며 "자동차 문제에 경기도와 미시간주가 협력할 일이 많은데 제가 있는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진아메리카 임직원들은 이에 "미국 연방정부가 아니어도 주정부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미시간주 차원에서 세금 감면이나 투자 지원 같은 생산적 대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미시간주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와 회담을 갖고 자동차 관세 대응과 관련한 공동 전략을 논의한다. 회담에 앞서 현지에 진출해 있는 자동차 부품기업 7개 사와 '관세 민관 공동대응 라운드테이블'도 마련한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평택항 자동차 수출기업 현장간담회' 참석자들의 요청에 미시간주와 회동을 추진했고 휘트머 주지사가 제안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2023년 4월 미시간주를 방문해 휘트머 주지사에게 첨단산업 분야의 혁신동맹을 제안했고, 휘트머 주지사는 지난해 3월 경기도를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의협 “국방부 훈령개정, 사직전공의 기본권 침해” 헌법소원 청구
사회 사회일반 2025.04.10 16:46:23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추진을 계기로 의정 갈등을 빚은 지 1년 2개월 여 만에 정부와 국회를 향해 공식 대화를 제안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국방부의 훈령 개정으로 군미필 사직 전공의들의 기본권이 침해 당했다며 10일 행정소송 제기와 함께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사직 전공의인 김민수 의협 정책 이사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개정 훈령은 의무사관후보생인 전공의들의 헌법 제10조 행복추구권, 제11조 평등권, 제15조 직업선택의 자유를 모두 침해하는 것으로서 헌법에 위반됨이 명백하다”며 “오늘 오후 2시께 '당해연도 현역 미 선발자'로 분류된 사직 전공의들 명의로 개정 훈령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올해 2월 26일 '의무·수의 장교의 선발 및 입영 등에 관한 훈령'을 개정하면서 기존 제10조가 현역 군소요 인원을 초과하는 의무사관후보생을 보충역으로 분류했던 사안을 '당해연도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하도록 개정했다. 의료계에서는 작년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한 전공의 중 상당수가 수련병원에 복귀하는 대신 군입대를 선택하자 정부가 일종의 보복 조치로 훈령 개정을 강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김 이사는 "기존에 없던 '현역 미선발자'라는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임의의 개념을 신설해 국방부가 병역 이행 시기를 자의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만든 매우 위험한 선례"라며 "이번 훈령 개정은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나 공청회조차 없이 졸속으로 추진됐고 이해당사자인 전공의들과 의료계의 목소리는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의협에 따르면 이번 훈령 개정으로 군미필 사직 전공의 3300여 명 중 입영한 880여 명을 제외한 나머지 2400여 명은 보충역이 아닌 '당해연도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돼 기약 없이 입영을 기다리게 됐다. 통상 연간 1000~1200명 정도의 의무사관후보생이 입영했던 것을 감안할 때 최장 4년간 입영 대기할 수 있으며, 공보의 감축 추세와 의대 졸업생이 추가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그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 이사는 “국방부는 인력 과잉을 조절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사직 전공의들은 이전에 작성한 복무지원서 내용과는 달리 자신의 입영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태로 수련·취업·개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행정소송과 심판청구 대리를 맡은 강명훈 법무법인 하정 대표변호사는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되면 병역 불확실성 탓에 개업도, 취업도 할 수 없고 유학도 못간다. 언제 군대갈지 모르는 사람을 누가 고용하겠느냐"며 "현역 미선발자와 선발자를 나누는 기준도 뚜렷하지 않아 헌법에서 명시한 행복추구권, 평등권,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사직 전공의들의 병역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군의관 지원이 줄고 현역 일반병으로 입영하려는 의대생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의료 취약지 공백이 커질 것이란 입장이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의정갈등이 시작될 때부터) 군대 문제가 생길 거라는 건 예측돼 왔다. 정부가 그에 대한 대책 없이 시간을 끌다 대책이랍시고 훈령을 바꿔 젊은 의사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며 "장기적으로는 지역의료와 공공의료 해결을 위한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의협은 이달 13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와 대선기획본부 출범식을 개최하고, 20일 전국의사궐기대회를 열어 의료정상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조기대선이 치러질 정국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 분야 공약 콘텐츠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와 대선기획본부 및 지원단도 꾸렸다. -
韓, 90일 벌었지만…'협상 중 파트너 교체' 우려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10 16:40:2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집중 공세로 일단 관세 전쟁의 방향을 선회하면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당장 25%에 달하는 상호관세를 피해 90일의 유예 기간을 갖게 된 것은 호재이지만 기본관세 10%에다 자동차·철강 등에 대한 품목관세(25%)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해 정교한 손익계산서를 뽑기가 쉽지 않다는 게 기업인들의 하소연이다. 여기에 양국의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한국의 직간접적 타격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협상 시한이 90일로 연장되면서 현재 정부가 협상의 전권을 쥐기도 힘들어 도리어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는 미중 양국이 관세 치킨게임을 지속할 경우 양국 교역 규모가 최대 80% 감소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무역 상대국에는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동안 유예해 주면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만 125%까지 끌어올리자 중국도 84%의 맞불 관세로 응수했는데 이 같은 관세율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계산된 수치다. 미중 양국의 지난해 교역 규모가 5834억 6000만 달러였으니 4667억 7000만 달러(약 681조 원)의 교역이 사라지는 셈이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당장 트럼프 대통령이 125% 관세를 행정명령에 담아 서명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협상용으로 보인다”면서도 “현실이 되면 사실상 무역을 상호 금지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트럼프 1기 당시 양국 교역 규모는 2017년 6360억 달러에서 2020년 5601억 달러로 12% 가까이 감소한 바 있다. 한국의 교역망은 미중 양국에 깊게 얽혀 있어 이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면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당장 수출기업들은 미중 교역 축소에 따른 여파를 걱정하고 있다. 지난해 대중 수출액 1330억 달러 가운데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85.8%(1142억 달러)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중국이 미국에 팔지 못하는 상품을 다른 시장으로 밀어낼 경우 세계 곳곳에서 한국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에 내몰릴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다만 중국 업체들과 점유율 싸움을 벌이고 있던 일부 산업군은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중국 업체 추격이 무서운 디스플레이나 중국 업체가 양적 측면에서 앞서고 있는 2차전지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한국 제품이 선전할 수 있다는 얘기다. 조선업 역시 미국·유럽권 선주들이 중국보다 한국 업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협상 기간이 90일로 늘어나면서 협상이 더 혼선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국 입장에서 보면 가격 흥정을 벌이던 와중에 갑자기 카운터 파트너가 전부 교체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현재 주요 국가들이 협상을 위해 미국에 접근하고 있으니 우리도 대행 체제 기간 중 관세 협상의 윤곽을 잡아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새 정부가 집권한 직후 곧바로 대미 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정치권이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국익이 달린 문제인 만큼 여야가 함께 나서 협상에 나서는 정부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통상 문제에 대해서는 차기 대선 주자들이 완전한 신뢰를 보내줘야 경쟁 국가들보다 유리한 협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
국힘 김대식 "한덕수, 절대 안나와…경선 통과 어려워"
정치 정치일반 2025.04.10 16:25:21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번 대선에 절대 나오지 않는다”며 일각에서 거론되는 한덕수 차출론을 일축했다. 당 원내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한 권한대행은 마지막 남아있는 며칠을 잘 관리하고 명예롭게 살려는 마음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은 평생을 관료로서 큰 대가 없이 여기까지 왔다”며 관료로서의 마지막 소임을 다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한 권한대행이 경선에 나서더라도 통과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경선 통과도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정치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게 아니다. 행정과 정치는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교해 본선 경쟁력도 크게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서는 ‘한나땡’, 한덕수 나오면 땡큐라고 할 것 같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정부에서 총리는 전략적으로도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서 “보수의 재건과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서는 더 이상 메시지를 자제하는 게 좋겠다”며 선을 그었다. 윤 전 대통령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김 의원은 15일 원내수석대변인을 사퇴하고 홍준표 대구시장 대선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 시장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김 의원은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꼽으라면 홍준표”라며 “홍 시장은 시장직을 던졌다. 승리의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尹心 마케팅' 대선 주자들…이철우 "관저 찾아"·김문수 "전화로 장관 사퇴 말씀드려"
정치 정치일반 2025.04.10 16:17:46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탄핵) 선고로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주자들 사이에서 윤 전 대통령의 지지를 내세우는 이른바 ‘尹心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 탄핵에도 여전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당내 지지를 나타내는 모습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선의 핵심 승부처로 지목되는 중도층 공략에는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21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난 9일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이번에 장관직을 그만두면서 저를 임명해 주신 대통령께 전화드려서 사퇴하게 됐다고 말씀을 드렸다”면서 “출마에 대해서는 전혀 말씀이 없었고 ‘잘 해보라 고생 많았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대통령께서 너무 고생 많으셨다’ 정도의 말씀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헌재의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에 대해서는 “항소할 수 없기 때문에 승복하지 않을 수 없는 판결”이라면서도 “국민이 많은 아쉬움과 문제점을 느끼고 있다”고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김 전 장관과 같은 날인 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 경북지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윤석열 대통령님을 어제 저녁 한남동 관저로 찾아 뵙고 나라가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고 말씀드렸다”고 적었다. 면담에서 윤 전 대통령의 발언으로는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이 승리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최선을 다하시겠다면서 저에게도 힘껏 노력해서 대통령에 당선 되기를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대통령이 되면 사람을 쓸 때 가장 중요시 볼 것은 충성심이라는 것을 명심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이것은 (윤 전 대통령이) 주변 인사들의 배신에 깊이 상처 받은 것으로 짐작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발언은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메시지로, 검찰 시절 측근이었다가 관계가 악화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대통령은 헌재 선고 다음 날인 5일 한남동 관저를 찾은 나경원 의원과 차담을 하면서 "나라를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 의원의 대선 출마를 권유하고 지원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언급이다. 나 의원은 이날 11일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발표한 대선 후보 선출 일정 및 경선 방식은 결국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당내 여론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차 경선은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 2차 경선은 '선거인단(당원)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차 경선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1·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이 진행되며 모든 경선 여론조사에는 '역선택 방지 장치'가 적용된다.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의 완전국민경선(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의 후보 선출을 주장했던 유 전 의원은 이날 KBS'전격시사'에 출연해 2차 경선 및 역선택 방지 장치에 대해 “사실 당심(당내 지지율) 100%하고 거의 비슷한 것”이라며 “당심이 민심과 굉장히 이렇게 분리되고 다를 때가 있는데 지금이 특히 그럴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 쉽게 이재명한테 정권을 헌납하고 갖다 바치려고 그러느냐”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의 연이은 대선 관련 언급에 대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개입을 하면 국민의힘은 더 망할 거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번 선거는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된 계엄 선포로 인해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아주 소수의 결속된 지지층을 가지고는 정권을 잡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처음에 생각도 하지 않았던 사람이 갑자기 여론조사에서 자기 지지도가 높으니까 그걸 믿고서 지금 나오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한다”며 “내가 보기에 김문수 장관을 후보로 내세워서 국민의힘은 절대로 승리를 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연설 액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4.10 16:16:2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분수대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국민이 먼저인 나라, 성장하는 중산층의 나라, 실용이 이념을 이기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출마 선언을 하는 한동훈 전 대표. -
권성동 "박성재 탄핵 기각, 지극히 상식적…헌재 9인 완성해야"
정치 정치일반 2025.04.10 16:14:1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 기각 결정에 대해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박성재 법무장관 탄핵소추가 직무정지 119일 만에 헌법재판관 8명 전원 일치로 기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헌재는 '삼청동 안가 회동' 등 박 장관의 12·3 비상계엄 관여 의혹을 전부 인정하지 않으며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주도한 박 장관 탄핵소추를 두고 “민주당의 아버지를 노려봤다는 괘씸죄를 물은 사건”이라며 “이재명표 절대독재를 상징하는 악성탄핵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회의 탄핵소추권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개인적 보복을 위해 졸속 남용한 줄탄핵은 반드시 국민적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헌재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정족수 권한쟁의심판을 각하한 것에 대해서는 “헌재는 권한쟁의심판을 먼저 심의해 선고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한덕수 대행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를 진행해야 했다”며 “명백히 선후가 뒤바뀐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원칙 없는 선고 일정 진행이 헌재의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과 혼란을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조지호 경찰청장의 탄핵심판에 대한 조속한 선고도 촉구했다. 그는 “조기대선 국면에서 치안을 총괄하는 경찰청장의 공석을 오래 놔둘 수 없다”며 “한덕수 대행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2인 임명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
선관위 투·개표 시연 보는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정치 정치일반 2025.04.10 15:47:05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된 21대 대선 투·개표 절차 시연회에서 사전투표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과천=오승현 기자 2025.04.10 -
관저로 전한길 부른 尹…"나야 감옥 가고 죽어도 상관없지만 우리 국민들 어떡하나"
정치 정치일반 2025.04.10 15:25:37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국사 강사이자 보수 유튜버인 전한길씨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관저로 불러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대통령은 “나야 감옥 가고 죽어도 상관없지만, 우리 국민들 어떡하나, 청년 세대들 어떡하나”라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10일 자신이 설립한 ‘전한길뉴스’를 통해 9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방문한 사진과 후기를 공개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이사를 앞두시고,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자 저를 불러주신 자리였다”며 “관저에 들어서 악수를 나누는 순간 복잡한 생각에 눈물이 왈칵 쏟아질뻔했지만 대통령께서는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단단한 표정으로 저를 맞이하셨다”고 전했다. 전씨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나야 감옥 가고 죽어도 상관없지만, 우리 국민들 어떡하나, 청년 세대들 어떡하나"라며 “지난 겨울 석 달 넘게 수천만 명의 2030 청년들과 국민들께서 광화문과 여의도, 그리고 전국 곳곳에서 탄핵 반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섰다. 그분들께 너무 미안해서 잠이 오질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씨는 “윤 대통령께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통령께서 지키고자 하셨던 자유민주주의 수호, 법치와 공정과 상식이 살아 숨 쉬는 나라를 완성하겠다고. 그리고 우리 20·30 청년 세대와 미래 세대들이 마음껏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선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이어가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 전 대통령은 전 강사에게 "당장 눈앞의 파도를 보지 말고,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 온 전씨는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직후에도 “끝까지 저항하겠다”며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개헌을 통해 헌재를 가루가 되도록 할 것이며, 우리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내외는 이르면 11일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할 예정이다. 짐 일부는 이미 사저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저에서 함께 생활하던 반려동물 11마리도 함께 이사할 예정이다. -
재심사하라더니…트럼프 "日에 US스틸 넘기는 거 원치 않아"
국제 국제일반 2025.04.10 15:23:5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 인수 시도와 관련해 "일본에 (US스틸이) 넘어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에서 내린 일본제철의 인수 불허에 대해 재심사를 명령한 것과는 상반된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US스틸은 미국에 있어 매우 특별한 회사"라며 미국이 아닌 외국 기업에 의한 인수를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US스틸이 자금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그들에게는 철강 주문이 쇄도하고 있고, 이는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외국산 철강에 부과한 25% 관세가 US스틸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7일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각서'를 통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문제와 관련한 재심사를 안보 관련 패널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45일 내 관련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본제철은 2023년 12월 US스틸과 149억 달러(약 22조) 규모의 인수합병에 합의하고 이를 허가해 달라고 미 정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매우 중요한 공급망에 위험을 불러온다"며 이를 거부했다. 이에 일본제철과 US스틸은 1월 바이든 정부를 상대로 명령 무효화와 재심사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해 대선 때부터 인수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고, 취임 후에도 "(외국 기업의) 과반 출자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제철이 추진하는 '완전 자회사화(경영권 확보)' 계획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기조에서 전환해 CFIUS에 재심사를 지시하면서 일본에서는 "협상에 진전이 보인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
김동연 "이재명 대선출마 환영…더 큰 승리 위해 나아가자"
정치 정치일반 2025.04.10 15:03:0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전 대표께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셨다. 환영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지난 3년간 당대표로서, 특히 12·3 계엄의 밤부터 내란 종식을 위해 애 많이 쓰셨다”며 “함께 힘을 모아 더 큰 국민의 승리를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이재명TV’를 통해 공개된 약 11분 분량의 영상에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제21대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
대선 출마 홍준표 11일 시장 퇴임…“대구 발전 위한 지름길 가는 것”
사회 전국 2025.04.10 14:37:37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이 11일 시장직에서 물러난다. 취임한지 2년 10개월 만에 시장직을 내려놓는 것이다. 홍 시장은 11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는다. 이어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10일 오후에는 대구시의회를 찾아 퇴임 인사를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랑스러운 대구에서 250만 시민과 함께 3년간 일할 수 있어서 30년 정치 인생 중에 가장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00일 동안 대구경북신공항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대구 백년의 기반을 마련했고 이제는 실행 단계만 남아 있다”며 “계획대로 실행되면 대구의 미래가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대구 발전을 위한 지름길을 가는 것이고, 혁신 현안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자리로 가고자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
한동훈 "이재명, 선거에서 심판할 것… 괴물정권 탄생 안돼"
정치 정치일반 2025.04.10 14:29:37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괴물정권이 탄생해 나라를 망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나라의 운명도 저버릴 수 있는 위험한 정치인과 그를 맹신하는 극단적 포퓰리스트들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비상계엄과 30번의 탄핵은,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우리 나라가 이런 나라였나’ 할 정도로 국민의 자존심에 크나큰 상처를 냈다”며 “30번의 탄핵소추와 일방적 법안 처리를 남발한 이재명 민주당의 책임도 대단히 크다”고 비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이제 남은 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라며 “그가 형사법정에서 심판받기 전에 우리 국민은 그걸 기다리지 않고 이번 선거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12·3 비상계엄 반대 입장을 밝혀온 한 전 대표는 “계엄과 탄핵으로 고통받은 분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한다. 그 고통을 끝까지 함께 나누고 더 많이, 더 오래 가져가겠다”며 “그러나 그것은 대한민국의 지향점인 자유민주주의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보수의 핵심 가치인 자유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고, 책임을 다할 때 우리는 다시 승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날의 비상계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 겁이 나서 숲에 숨은 이재명 대표보다 제일 먼저 국회로 향하고, 제일 먼저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한 사람, 저 한동훈이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이루겠다”며 “국민이 먼저인 나라, 성장하는 중산층의 나라, 실용이 이념을 이기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오직 서로를 물어뜯고 상대를 쓰러뜨리려는 정치가, 온 국민을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었다”며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먼저 이 나라의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국정의 한 축인 여당을 이끌었던 사람으로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개헌론과 관련해서는 4년 중임의 분권형 대통령제·양원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의 시작과 끝을 맞추기 위해 다음 대통령 선거와 총선을 동시에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번 대통령은 3년 뒤 열리는 대선에도 출마하지 않아야 한다. 저는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원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전체 국회의원 숫자를 늘리지 않고, 비례대표제를 없애고 상원을 도입하겠다”며 “상원은 중대선거구로 만들어 어느 한쪽이 지역주의에 기대어 다 가져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
닷새 전 尹 만난 나경원, 내일 대선 출마 선언…"절실한 마음"
정치 정치일반 2025.04.10 14:11:0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1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국민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대선에 나선다”며 “끝까지 대한민국! 끝까지 국민! 반드시 지키겠다. 반드시 살리겠다”고 출마 의사를 공고히 했다.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11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는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주 중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나 의원은 이달 5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나 의원에게 “어려운 시기에 역할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윤 전 대통령은 나 의원에게 “이번 대선에서 우리가 다시 승리하지 못하면 큰일”이라면서, “나라를 위해 역할을 해달라. 대선 출마를 고려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