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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사전투표율 12.34%…투표자 500만명 넘어
정치 선거 2025.05.29 14:00:12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이 12.3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547만605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0.48%)과 비교해 1.86%포인트(p) 높고, 지난해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9.57%)보다도 2.77%p 높다. 지역별로는 전남(23.48%)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북(21.52%), 광주(20.64%), 세종(14.0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8.36%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부산(10.65%), 울산(10.58%), 경북(10.76%)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11.83%, 경기 11.32%, 인천 11.44%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8개 투표소가 설치됐으며,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
이준석 '젓가락 발언' 관련 인권위 진정만 35건…"계획적 혐오, 인권침해"
정치 선거 2025.05.29 13:36:2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선 마지막 TV토론에서 여성 신체 부위에 대한 성폭력적 표현을 그대로 언급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 후보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이 쇄도하고 있다. 29일 인권위에 따르면 이 후보의 해당 발언과 관련,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내용으로 접수된 진정은 이날 오전 기준 35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진정인들은 해당 발언을 두고 ‘단순한 실언이나 실수로 치부될 수 없는 계획적 혐오의 표현’이며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인권침해’로 판단해 진정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위는 진정 내용이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검토한 뒤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7일 진행된 TV토론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를 향해 여성의 신체 부위에 특정 행위를 하는 것을 언급하며 “어떤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면 여성 혐오인가”라고 물었다. 해당 언급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이 과거 온라인에 게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던 댓글을 인용한 것이다. 한편 법조인과 시민단체 사이에서도 이 후보에 대한 고발과 사퇴 촉구가 이어졌다. 전날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 후보를 형법상 여성 모욕죄,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죄로 고발하는 내용의 민원을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 역시 이 후보를 정보통신망법 44조 위반, 아동복지법 17조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준석 후보가 혐오에 기반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
이재명 “이준석, ‘단일화’로 내란·부패·갈라치기 연합”
정치 정치일반 2025.05.29 13:29:3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향해 “결국 ‘김문수 단일화’로 내란·부패·갈라치기 연합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준석 후보를 가리켜 “양머리 걸고 개고기 팔던 후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젊은 개혁 주창하지만 결국 기득권 포기 못하고 본성대로 내란 부패 세력에 투항할 것”이라며 “당권과 선거비용 대납이 조건일 것 같은데, 만약 사실이라면 그건 후보자 매수라는 중대 선거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두구육 하려다가 또 토사구팽 당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코스피 5000 가면 증권사 돈 벌겠네…증권株 줄줄이 신고가 [줍줍 리포트]
증권 국내증시 2025.05.29 13:29:0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코스피 지수 5000을 재차 강조하자 증권 업종 주식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증시 활성화 정책이 시행되면 주식 거래가 늘어나면서 증권사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34% 오른 1만 577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2주 신고가인 1만 7470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DB증권(9.08%), 유진투자증권(8.97%), 대신증권(8.50%), 유안타증권(7.28%), 한양증권(5.57%), 삼성증권(5,08%), 신영증권(2.43%) 등 주요 증권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대신증권, DB증권, 유안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교보증권, 키움증권 등은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400만 개미와 함께, 5200만 국민과 함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옭아맸던 주식시장에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고 썼다. 이 후보는 전날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도 “보수정권에선 시장이 불공정, 불투명했고 경영 지배권 남용이 일상이라 오를 수가 없었다”며 “객관적 상황 변화 없이 이런 것만 시정돼도 (코스피 지수가) 최소한 200~300포인트는 가뿐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금융·자본시장위원회 위원장 등도 자본시장 활성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정책 경청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 후보는 정치인 중 주식시장에 대해 가장 많이 언급한 인물로 ‘코스피 5000 공약’은 단순한 지수 목표가 아니라 청년 자산 형성, 연금 확대, 벤처 생태계 구축 등 우리 사회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로드맵”이라고 했다. -
"누구와 비교되네"…김문수 후보 딸 '영상편지' 공개 후 반응
정치 선거 2025.05.29 13:27:49"사랑하는 아빠, 아빠와 식사를 했던 게 벌써 몇 달이나 지났네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딸 동주 씨가 "사랑꾼 아빠에게"라는 제목의 영상편지를 공개했다. 29일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에 보면 '딸 김동주 올림'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상단에 공개돼 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김 후보의 딸이 자녀이자 지지자로서 전하는 진솔한 마음을 담은 10분 길이 영상이다. 동주 씨는 영상에서 "이번 몇 달은 우리 가족에게 바쁘고, 영화 같고 생각 못했던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대통령 후보보다 가족으로서 엄마나 아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을 볼 때 몸과 마음이 아프지는 않을까 늘 조마조마하고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주 씨는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빠의 사진과 책에 있는 자료들을 보면 항상 아빠는 저에게 어깨동무를 하거나 안아주거나 무릎에 앉히고 사진을 찍은 모습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뿐만 아니라 우리 엄마 아빠 사이가 예전에도 이렇게 좋았었나 싶을 정도로 엄마를 아끼는 모습이 사진에 가득 담겨있었던 사랑꾼 그 자체였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김 후보 부인 설난영 여사, 딸 동주 씨가 김 후보와 함께 찍은 옛 사진들이 소개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 번도 말해보지 않았던 얘기를 처음 꺼내어본다며 "제 기억에 처음은 탁아소였다, 사실 어릴 때는 탁아소에 오래 있어서 아빠의 부재나 피로를 크게 느끼지는 못했었다"라고 차분하게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김 후보가 지난 1980년대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구속돼 광주교도소에 수감됐던 당시 얘기다. 동주 씨는 아빠 김 후보가 면회실에서 건네줬던 빨간 작은 자동차 장난감을 기억했다. 그는 "아빠가 자동차를 쥐어주면서 '동주야, 아빠가 너 주려고 가지고 있었던 거다'라는 그 말과 함께 그때까지 느끼지 못했던 어떤 기쁨, 따뜻한 느낌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것 같아서 저의 보물 주머니 속에 쏙 넣어놨었다"라고 했다. 동주 씨는 "예전에 한 인터뷰에서 우연히 그 이야기가 나와 실물로 전했을 때 아빠 눈가가 빨개지는 걸 보고 그 마음이 다시 전달됐다"며 "아빠가 저에게 (장난감을) 전해줬던 걸 기억하고 있다는 게 감사하고 더 가까워진 마음이 들었었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김 후보가 교도소에서 석방되던 날 동주 씨는 "덥수룩한 머리에 깡마르고 두꺼운 안경을 낀 채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는 아빠는 나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동떨어진 사람처럼 느껴졌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낯선 아빠는 외면한 채 엄마에게만 귓속말로 이야기하기도 했었다는 동주 씨는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투박하긴 하지만 늘 표현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려고 아빠가 부던히 노력했구나, 잊어버릴까 싶어 기억할 수 있게 사진을 남기려고 노력하셨구나 하는 것들이 새삼 느껴졌다"고 말하는 대목에서는 목소리가 살짝 흔들리기도 했다. 동주 씨는 학창시절에 한 친구가 "너희 아빠 이런 건 잘못한 거 아니야?"라고 지나가는 말로 툭 던지면 "내가 아는 아빠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며 비수처럼 꽂힐 때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아빠가) 국회의원으로 도지사로 장관으로서 언제나 머슴처럼 일한다는 생각으로 그 이름을 마음에 지니고 살아오셨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누군가에게는 오해를 받은 일도 있지만 제가 지켜본 바로는 아빠에게 그 직업들은 하루하루를 허투루 보내기 아까워하고 어떻게 하면 잘 모실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간들이라고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동주 씨는 "아빠가 늘 말씀하시던 '유정유일(惟精惟一)', 오로지 정성스레 한결같이의 자세로 평생을 걸어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딸을 사랑하고 아내를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사랑꾼, 자유를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랑꾼, (중략) 아빠 같은 사랑꾼들이 가득한 우리나라라면 앞으로도 작은 행복들이 이어지는 하루하루가 될 거라고 생각이 돼요, 사랑합니다"라고 편지를 끝맺었다. 한편 동주 씨는 김 후보가 설난영 여사 슬하에서 낳은 외동딸로 "사회의 그늘에 있는 약자를 위해 사회복지사가 되는 건 가장 아름다운 일 가운데 하나"라는 김 후보의 조언을 따라 대학 진학을 결정하고 사회복지사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9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눈물 난다", "따님이 참 반듯하다", "누구 가족과는 비교된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13시 사전투표율 10% 돌파…전남 20.23% 1위
정치 선거 2025.05.29 13:01:55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10.5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466만6252명이 투표를 마쳤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투표율(8.75%)보다 1.76%포인트(p) 높다.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사전투표율(5.8%)보다도 4.71%p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전남(20.23%)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이어 전북(18.55%), 광주(17.66%)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7.04%를 기록한 대구이며, 부산(8.98%), 울산(9.04%), 경북(9.11%) 순이다. 지역별 구체적 투표율은 △서울(10.06%) △인천(9.76%) △대전(10.07%) △세종(12.11%) △경기(9.65%) △강원(11.51%) △충북(10.37%) △충남(9.69%) △경남(9.16%) △제주(10.78%)다. 최근 선거의 오후 1시 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2.51%, 2016년 국회의원 선거 2.72%, 2017년 대통령선거 5.8%, 2018년 지방선거 4.61%, 2020년 국회의원 선거 5.98%, 2022년 대통령 선거 8.75%, 2022년 지방선거 5.32%, 2024년 국회의원 선거 8% 등이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투표소가 설치됐으며,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
우상호 "이준석 발언은 자살골…만회하려다 더 다칠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9 12:43:58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여성 신체 발언을 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궁지에 몰려다가 본인이 궁지에 몰린 자살골"이라고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29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분(이준석 후보)이 원래 말싸움을 좋아하는데 제가 볼 때는 지도자로서의 덕목은 아직 이른 것 같다"며 "이번 선거에서뿐만 아니라 이 발언이 상당히 오랫동안 꼬리표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언어라는 것이 정제돼 있어야 하고 논리적이어야 되는데, 남녀를 불문하고 굉장한 불쾌감을 줬다"며 "거론하기도 민망한 이야기라 매우 큰 실수를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준석 후보가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것을 두고는 "남을 찌르려다 자기가 찔리는 일을 또 하는 것"이라며 "그걸 만회하려고 사실관계를 더 파다가 본인이 더 다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가 사실상 불발되면서 3자 구도가 된 데 대해선 "마지막 변수가 사라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마지막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이대로 굳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고 전망했다. 또 김 후보에 관해 "(지지도) 상승세에 있었지만 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지 못한 것 같다"며 "샤이보수가 있어서 지금보다는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더 좁혀질 수 있지만 판세를 뒤엎을 정도의 변수를 만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
김덕현 연천군수, 대선 후보들에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 건립 실현해 달라"
사회 전국 2025.05.29 12:28:06김덕현 경기 연천군수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에게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를 연천군에 건립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쟁의 위험과 평화를 위협하는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접경 지역인 연천군에 한반도 평화구축과 세계평화 플랫폼을 구축하자는 취지다. 29일 연천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각 당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김 군수를 비롯해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임달수 연천군이장협의회장, 양수정 연천군주민자치위원장, 민재정 연천통일미래포럼 대표이자 한반도평화와통일중앙협의회 대표가 동참했다. 김 군수는 성명서를 통해 “연천은 분단 이후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온 접경지역으로, 더 이상 낙후된 변방이 아닌 한반도 평화의 상징 지역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전곡읍 마포리 100만㎡ 부지에 조성될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는 문화예술을 통해 갈등을 치유하고 세계 문화예술인은 물론 세계인들이 찾는 평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평화도시로서의 실질적 위상을 확립하고, 접경지역 개발을 통해 국토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해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가 반드시 연천에 건립돼야 한다”며 “각 후보가 이를 공약으로 채택하고,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피력했다. 군은 성명서에서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가 실현될 경우 접경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국토균형발전 효과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통한 비전통안보 구현, 세계인들이 찾는 평화의 성지로서 대한민국과 연천의 위상 제고 등 세 가지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군수는 “이제는 전통적인 군사안보를 넘어, 기후위기·감염병·문화갈등과 같은 비전통안보에 대응할 수 있는 평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문화와 예술을 통한 교류가 곧 새로운 안보이자,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도 했다. 끝으로 그는 “이 구상은 단순한 지방개발 계획이 아니라,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담대한 국가비전”이라며 “대통령 후보들께서 이를 공약에 반영하고, 차기 정부에서 반드시 실현해 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
사전투표율 낮 12시 8.70% 역대 최고…전남 최고, 대구 최저
정치 선거 2025.05.29 12:14:53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12시 현재 투표율이 8.70%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보다 1.59%포인트(P)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386만 141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 7.11%와 비교해 1.59%p 높다. 지난해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6.56%)보다도 2.14%p 높다. 현재까지 사전투표율은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7.33%)이고 전북(15.75%)과 광주(14.64%)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5.63%)였다. 이어 부산(7.32%)과 울산(7.45%) 순이었다. 수도권인 서울은 8.34%, 경기 7.97%, 인천 8.03%였다. 현재까지 호남권에서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났고 영남권은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전국에 총 3568개 투표소가 설치됐으며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
사전투표 문재인 “내란·동조 세력 압도적으로 심판해야”
사회 사회일반 2025.05.29 11:26:31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 첫날인 2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임기를 마치고 양산으로 귀향한 문 전 대통령이 사전 투표에 참여한 것은 2022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지난해 4월 시행한 22대 총선에 이어 3번째다. 대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편한 복장으로 투표장을 찾은 문 전 대통령은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고 귀중한 한표를 던졌다. 김정숙 여사도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문 전 대통령은 투표 후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조기 대선이 왜 치러지게 됐는지 국민께서 꼭 기억했으면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인 국정 파탄과 내란을 심판하는 선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압도적인 심판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내란 세력과 내란 동조 세력을 투표로 압도적으로 심판할 때, 또 그렇게 해야만 우리나라가 바로 서고 바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전 투표 잊지 맙시다. 투표가 세상을 바꿉니다. 빛의 혁명과 광장의 연대는 투표로 완성됩니다. 더 보란 듯이 사전 투표합시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사전 투표를 독려했다. 박완수 도지사도 이날 오전 창원 성산구 용지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박 지사는 사전투표소에서 신분 확인을 마친 뒤 투표용지를 수령하고 기표소에서 투표를 완료했다. 투표를 마친 후에는 “국내외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뽑는 선거”라며 “훌륭한 지도자를 잘 선택해 앞으로 우리 국운이 융성하고 국민이 편안한 그런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는 주권자가 자신의 권리를 증명하는 가장 선명한 기회”라며 “도민들께서도 꼭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
김문수 "문제 보완하면서도 꼭 사전투표해야" 독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9 11:13:32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3차 TV 토론회 이후 급속히 격차가 줄어들고 있어 빠른 시간 내에 제가 앞설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 후보는 3년 전부터 출발했고 저는 우여곡절 끝에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지지도를 올려 마지막 결집이 일어나고 있다. 결과는 잘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보수층 일각의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에 대해선 “(본투표 당일) 급한 볼일 등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투표율 자체가 떨어질 수 있다. 투표를 하지 않는 건 더 큰 문제”라며 “사전투표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도 반드시 사전투표소를 찾는 게 필요하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여성 신체 발언과 이재명 후보의 아들 동호 씨 논란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 없다”며 “이재명 후보만 해도 워낙 소재가 많다”고만 답했다.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선 “마지막까지도 계속 노력을 하겠다”며 “전체적으로 하나로 뭉치기 위해서 노력을 계속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딸 동주 씨와 함께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사전투표를 한 배경에 대해선 “제 딸이 부천에 사는데 가깝다”며 “(유세) 가는 길에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가 있다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이었다”고 설명했다. -
김혜경, 부산에서 사전투표…민주 "영남권에 인사 뜻"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9 11:11:5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부산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부산을 공개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후보실은 이날 김씨가 부산시 동구 초량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고 전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부산 동구의 경우 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과 인구 유입을 이뤄낸 지역"이라며 “부산 동구의 성공 사례를 교훈 삼아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구 감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마음으로 투표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영남권 국민들께 꾸준히 인사를 드려왔고 오늘 부산에서 한 사전투표에서 이런 뜻을 다시 한번 전한 것"이라고도 했다. 부산 동구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김씨는 이번 대선 국면에서 ‘로키(Lowkey)’기조로 종교계 등을 만나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 후보는 김씨와 별개로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청년 4명과 사전투표했다. -
안철수 "가족 모두 전과자…이재명이 대한민국 얼굴 되면 재앙"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9 11:10:19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이재명 후보 본인과 그 가족이 대한민국의 얼굴이 되는 것 자체가 재앙”이라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대로 가면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 않느냐”며 “전 가족이 전과자에 범죄혐의자인 대통령 가족이 탄생한다? 국민의 세금으로 보호받고, 최고 수준의 경호와 예우를 누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한다? 외국에서 우리를 어떻게 보겠나”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그들이 손에 쥐게 될 권력은 국민을 위한 권력이 아니라, 가족을 위한 권력, 가족 방탄을 위한 권력이 될 것”이라며 “범죄 혐의자 대통령 이재명이 자유세계의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과연 그 모습이 자랑스러울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후보에게 어울리는 상대는 김정은·시진핑·푸틴과 같은 독재자들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인사”라며 “본인이 범죄 의혹에 연루돼 있는 만큼, 정부 인사에서 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기본적인 기준은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 폭력, 사기, 성범죄 전력이 있는 인물들도 아무런 제재 없이 공직을 맡게 될 수 있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 후보가 되면 안 되는 이유는 이미 차고도 넘친다”며 “‘이 후보는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종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드시 투표로 이 후보를 막아야 한다. 전 국민중 천 명 정도의 여론조사를 보고 투표를 포기할 때가 아니다”며 “오직 깨끗하고 유능한 후보, 김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
이준석, 지역구 동탄에서 사전투표…"대한민국 바꾸는 선택해달라"
정치 정치일반 2025.05.29 11:07:5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동탄을 찾아 투표했다. 이 후보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는 검정색 양복 차림에 개혁신당을 상징하는 주황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이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나오며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소중한 한표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그런 선택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며 “젊게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동탄은 전국에 이름을 알린, 정치 변화의 열정을 보여준 선거구”라며 “동탄 신도시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그런 열망을 담아 이번에도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2030 유권자가 밀집한 수도권에서 선거 유세를 이어간다. 이날 경기도 분당 판교테크노밸리, 서울 고려대 캠퍼스, 종로3가 포차 거리를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
11시 사전투표율 7.00%…지난 대선보다 1.62%p↑
정치 선거 2025.05.29 11:00:38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이 7.0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310만716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5.38%)과 비교해 1.62%포인트(p) 높고, 지난해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5.09%)보다도 1.91%p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4.26%)이고 전북(12.95%), 광주(11.79%), 세종(7.65%)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4.46%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부산(5.78%), 울산(5.91%), 경북(6.04%)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6.70%), 경기(6.40%), 인천(6.44%)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8개 투표소가 설치됐으며,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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