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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웨이브, 대선 특별관 편성
산업 IT 2025.05.28 09:59:20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특별관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웨이브 대선 특별관은 지상파방송, 종합편성채널, 보도채널 등에서 제공하는 뉴스, 후보자 토론회, 개표방송 등 선거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하며 선거 관련 다큐멘터리, 시사 교양 프로그램도 특집 편성했다. 웨이브는 뉴스특보와 개표방송이 진행되는 선거 당일 심야 시간까지 원활한 라이브 채널 시청을 지원하기 위해 트래픽 관리를 완벽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란 웨이브 프로그래밍 그룹장은 “웨이브는 차별화 된 선거방송을 제공하는 대다수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뉴스 라이브는 물론, 후보자 토론회 등 주요 정보를 VOD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대선 운영정책 논의
산업 IT 2025.05.28 09:53:43네이버는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14차 정기회의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기간의 운영정책과 네이버 플랫폼 상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구제 현황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회의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기간 동안 네이버의 운영정책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선거 특집 페이지의 공신력 강화를 위해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강화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이용자들이 불공정 선거보도 안내를 더욱 직관적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네이버 플랫폼상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 구제 현황을 논의했다. 네이버는 타 플랫폼과 달리 검색, 커머스, 커뮤니티,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또 중개플랫폼이라는 특성상 판매자의 동의 없이는 분쟁 해결이 어려워 외부 기관에 접수되는 피해 건수도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위원회는 관련 기관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면서 소비자들이 겪는 불편함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모색해볼 것을 권했다. 이번 정기회의에는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와 위원들,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이명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와 박세환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
이재명, 서울 동부권 유세…사전투표 하루 전 지지층 결집 총력
정치 선거 2025.05.28 09:52:29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서울 동부권 유세를 통해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인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0.73%포인트 차이로 대한민국이 큰 위기에 빠졌다"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아침 브리핑에서 "신성장 거점으로 떠오르는 서울 동부권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광진, 중랑, 성동, 동대문 일대를 방문해 업무·상업·문화·교통의 중심인 서울동부권을 더 살기좋은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후보가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찾아 "2호선 단계적 지하화, 역세권 및 천호대로 고밀도 복합개발 등 미래계획을 밝힌다"며 "경전철 면목선 조기착공, 신내 차량기지 통합 개발 등 중랑구 발전방향도 함께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왕십리 유세에서 "성동과 동대문의 미래를 위해 교통, 교육 등 발전 방향을 밝힌다"고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서울 동부권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응축된 특별한 지역"이라며 "오랜 역사와 삶의 터전을 이어가면서도 문화예술과 창업의 등지이자 청년의 끊이지 않는 활력 도시로 탈바꿈 해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거까지 남은 기간 이 후보는 한 분의 국민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진짜 대한민국의 충직한 도구가 되기 위해선 3표가 더 필요하다"고 '1·2·3 캠페인'을 강조했다. 한편 조 수석대변인은 전날 진행된 후보자 TV토론회와 관련해 "네거티브 일색이었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 매우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준석 후보의 '젓가락 발언'을 두고 "아이들까지 지켜보고 있는 토론 현장에서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발언을 꺼내면서 저열한 언어폭력을 행사한 것에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며 "후안무치가 곧 젊음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
김문수측 "단일화 협상 국면은 지났다"
정치 정치일반 2025.05.28 09:48:1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는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신동욱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단 단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신 단장은 “인천은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한국전쟁을 끝내고 기적을 만들어낸 출발점”이라며 “계양은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대적인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본투표일까지 남은) 6일간 매일매일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협상하고 접촉하는 것으로 해결하는 국면은 지났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이재명 후보에게 이 나라를 넘겨줄 수 없다는 역사적인 대의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국민들의 요청에 응답하는 길”이라며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생각해주길 간곡히 말씀드린다고”고 말했다. 김 후보가 공약한 3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선 “민주당의 돈 풀기식 추경과는 성격 자체가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신 단장은 “국민의힘은 10조 원이든, 20조 원이든 대한민국 경제 선순환 마중물로 추경을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 적이 없다”며 “민주당의 30조 원 추경에 반대한 건 지역화폐 등 돈을 막연히 푸는 건 승수효과가 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추경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했다. 윤상현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철회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신 단장은 “철회 자체가 전혀 검토했던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공약부터 투표소 위치까지 한번에” 당근, 대통령선거 정보 서비스 오픈
산업 생활 2025.05.28 09:37:51당근이 하이퍼로컬 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지역별 맞춤형 선거 정보를 제공한다. 당근 관계자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및 공약 정보, 투표소 위치, 우리 동네 투표율 등 다양한 선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선거 정보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용자들이 선거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부터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등 주요 선거철마다 관련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대선 기간에도 이용자들이 지역별 맞춤형 선거 정보를 신속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당근 앱 홈 피드에 노출되는 대통령선거 정보 서비스 배너를 통해 △후보자 및 공약 정보 △투표소 위치 △지역별 실시간 사전·본투표 투표율 △(개표 시작 이후) 실시간 득표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대통령 후보자들의 공약 정보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공약 질문하기’ AI 챗봇 기능이 새롭게 도입돼, 이용자가 궁금한 분야의 공약에 대해 질문하면 AI 챗봇이 답변을 제공한다. 해당 답변은 각 후보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공식 공약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투표소 위치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 기간에 ‘우리동네 사전투표소’ 버튼을 누르면 동네지도 탭에서 가까운 사전투표소 위치가 자동으로 표시되며, 본투표 기간에는 ‘내 투표소 찾기’ 버튼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로 이동해 투표소 정보를 직접 조회 가능하다. 투표가 시작되면 자신이 체크인한 지역의 실시간 투표율을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가 종료된 후에는 각 후보자의 득표 현황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모든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연동돼 제공된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만의 하이퍼로컬 강점을 살려 이용자들이 체크인한 지역에 맞는 선거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대선 정보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친화적인 다양한 지역 기반 정보를 제공해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준석 '젓가락 발언' 일파만파…결국 고발 당해
정치 선거 2025.05.28 09:32:00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열린 대선 후보들의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여성의 성기를 언급해 논란을 빚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모욕죄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병철 법무법인 찬종 변호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이준석 후보를 모욕 및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 혐의로 고발했다. 이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이준석 후보는 공연히 이재명 후보의 직계비속인 아들이 특정 여성에게 '여성 성기 젓가락' 등 표현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그 특정 여성, 위 대선 토론 방송을 진행한 MBC 방송사 스튜디오에서 근무 중이던 여성들, 및 위 대선 토론 방송을 시청한 여성들을 심각하게 모욕하여 모욕죄를 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전날 서울 마포구 MBC 상암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3차 대선 후보자 토론회 도중 나왔다. 이준석 후보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와 이재명 후보를 향해 “어떤 사람이 여성에 대해서 얘기할 때 ‘여성의 성기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 이런 얘기를 했다면, 이건 여성혐오에 해당합니까?”라고 물었다. 이 발언은 과거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겼다는 성희롱성 댓글 의혹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권영국 후보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재명 후보는 “시간과 규칙을 지켜서 (토론을)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준석 후보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명글을 올렸다. 그는 "어제 TV토론에서 평소 성차별이나 혐오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혀오신 두 분 후보에게 인터넷 상에서 누군가가 했던 믿기 어려운 수준의 발언에 대해 입장을 구했다"며 "공공의 방송인 점을 감안해 원래의 표현을 최대한 정제해 언급했음에도, 두 후보는 해당 사안에 대한 평가를 피하거나 답변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
이준석, 여성혐오 뭇매에 "진보진영의 위선 지적한 것"
정치 정치일반 2025.05.28 09:23:0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8일 ‘여성 신체 부위’ 발언 논란에 대해 “본인 진영 내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거나 외면하는 민주진보진영의 위선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성범죄에 해당하는 비뚤어진 성의식을 마주했을 때 지위고하, 멀고 가까운 관계를 떠나 지도자가 읍참마속의 자세로 단호한 평가를 내릴 수 있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최대한 정제해 언급했음에도, 두 후보는 해당 사안에 대한 평가를 피하거나 답변을 유보했다”며 “왜곡된 성의식에 대해서 판단을 하지 못하는 후보들은 자격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지도자의 자세란 불편하더라도 국민 앞에서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여성 혐오성 발언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언어도단”이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여성 혐오에 해당하는 발언인지를 물어봤더니 그게 여성 혐오라고 묻는 것은 그냥 답변을 거부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굉장히 부적절한 온라인 상의 누군가의 발언을 (예로) 들어서, 민주노동당의 잣대는 무엇이냐 물어본 것이다. 민주당도, 민주노동당도 굉장히 여성 인권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처럼 이야기해 왔는데 정작 어떤 사례가 등장하니까 답변을 회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 지난 2017년 대선토론회 당시 홍준표 대선후보는 본인의 ‘돼지 발정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고 언급하며 “방송토론회에선 어느 정도 질문이 가능하고, 불가능한 것인지 잣대는 그때 한번 설정이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전날 3차 TV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 아들이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발언을 겨냥해 “민주노동당 기준으로 어떤 사람이 여성에 대해 얘기할 때 ‘여성의 성기나 이런 곳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 이랬다면 이건 여성 혐오에 해당하나”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 권 후보는 이같은 질문에 대해 “묻는 취지를 모르겠다.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민노당은 이런 성폭력적인 발언에 대한 기준이 없느냐”고 쏘아붙였고, 권 후보는 “성적인 학대에 대해선 누구보다 엄격하게 기준을 정하고 있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동의하시냐”고 물었고, 이재명 후보는 “시간과 규칙을 질문하시라”고 했다. -
6·3 대선 외환시장도 쉰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28 09:13:48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일 및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서울 외환시장이 휴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선 당일은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한 외환 거래가 전면 중단되며 외환시장의 모든 공식 거래는 다음 영업일인 6월 4일에 재개된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공휴일 지정에 따라 외환시장 참가자 간의 원활한 거래 및 안정적 시장 운영을 고려해 휴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종신집권 원하는 문제 있는 사람”…신랄하게 비판한 '이 사람' 정체
국제 정치·사회 2025.05.28 09:10:3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딸 메리 트럼프(60)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종심집권을 원하는 매우 문제 있는 사람”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임상심리학자이자 작가인 메리는 영국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헌법을 무시하고 대통령직을 영구 유지하려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성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터뷰는 신간 저서 ‘누가 당신을 사랑할 수 있을까(Who Could Ever Love You)’ 발간을 계기로 이뤄졌다. 메리는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치워볼 테면 치워보라고 말할 것”이라며 “선거에 패배해도 집무실에 있는 사람을 끌어낼 집행 메커니즘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트럼프 가문 장남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인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에 “어릴 적부터 항상 멍청이였다”며 성격적 결함이 일찍부터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이어 “트럼프가 검사를 받는다면 반사회적 인격장애나 자기애적 인격장애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또 “이런 진단을 받는 사람들은 옳고 그른 것을 알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 스펙트럼 극단에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는 “불안감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트럼프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며 “바로 그 지점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는 2020년 대선 패배 후에도 권력을 잃지 않았고 사실상 공화당 지도자였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트럼프 재선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적절한 대응을 못했다”고 비판했다. 메리는 2020년 폭로성 회고록 ‘너무 많이 그리고 절대 충분하지 않은-우리 가문은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을 만들었는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나르시시스트’이자 ‘소시오패스’라고 규정해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신간에서도 삼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담았다. -
이재명 "희귀·중증난치질환 치료비 부담 낮추고 보험 확대"
정치 선거 2025.05.28 09:08:4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희귀·중증난치질환 치료 보장 강화를 골자로 한 의료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희귀질환자와 중증난치질환자가 조기에 진단받고,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 넓고 두터운 보장으로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희귀질환과 중증난치질환에 적용되는 건강보험 산정특례제도의 본인부담률을 현재 10%에서 점진적으로 낮추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현재 ‘본인부담상한제’가 일정 기준을 넘는 연간의료비를 나중에 돌려주지만, 당장 목돈을 내야 하는 환자와 가족에게는 큰 부담"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 "희귀질환이나 중증난치질환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모든 과정이 고통"이라며 "이들에게 병보다 더 견디기 힘든 건 치료제가 없거나 있어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증·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현재 희귀의약품 가운데 절반 정도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며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 방안도 내놨다. 이 후보는 "최근 5년간 판매 부진, 채산성 악화 등으로 100여 개의 국가필수의약품 공급이 중단됐다"며 "국가가 책임지고 필수의약품 공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구체적으로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한 필수의약품 긴급 도입을 확대하고, 국내 생산 제약기업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희귀하다고 포기하지 않고 난치라고 외면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권영국 "이준석 '여성혐오 발언' 너무나 폭력적…사퇴하라"
정치 선거 2025.05.28 08:52:21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마지막 TV토론에서 여성 신체를 언급하며 원색적 발언을 한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이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문제적 발언을 상대 비방 의도로 재현한 것은 언어 폭력 가담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토론 도중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여성의 신체 부위에 특정 행위를 하는 것을 여과없이 언급하며 “어떤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면 여성 혐오인가”라고 물었다. 이준석 후보가 언급한 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로 추정되는 인물이 과거 온라인에 적은 성폭력 발언이다. 원색적인 질문에 당황한 권 후보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이준석 후보는 재차 “민주노동당은 이런 성폭력적 발언에 대해서 기준이 없나”고 질문했다. 권 후보는 “묻는 취지는 잘 모르겠는데, (성폭력적 발언에 대한) 기준은 매우 엄격하다”고 답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후 자신의 주도권 토론을 하기에 앞서 “이준석 후보는 정부의 나아갈 길, 국민의 더 나은 삶 그런 것보다 신변잡기에 더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며 “본인의 신변잡기도 되돌아보시길 부탁드린다”고 일갈했다. 이어 권 후보는 토론을 마친 뒤 ‘TV토론에서 못다 한 말’이라는 입장문을 내고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며 “처음 들어보는,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 이런 자리에서 나올 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소신과 원칙으로 답했지만 여전히 그런 발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며 “분명히 말씀드린다. 이 후보가 여성 혐오 발언인지 몰랐던 그 발언은 분명한 여성 혐오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 후보를 비방하겠다는 의도로 여성 혐오 발언을 공중파 TV토론 자리에서 필터링(여과) 없이 인용한 이준석 후보 또한 여성 혐오 발언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너무나 폭력적”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토론을 누가 듣고 있는지 단 한 번이라도 생각했다면 할 수 없었을 발상”이라며 “태연하게 이런 발언을 한 후보를 제지하거나 경고하지 못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게도 상당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권 후보는 이날 토론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토론장 있는 내내 매우 불편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이준석 후보의) 의도가 매우 불순”하다며 “다른 후보 입을 통해 다른 특정 후보 공격하도록 만들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신공격을 저렇게 하는가? 도대체 정치를 어떻게 배웠는지 모르겠다”며 “국민이 보는 데서 낯뜨거운 얘기할 정도라면 본인이 사퇴해야 한다”라고도 강조했다. 민주노동당은 토론회 이후 입장문을 내고 “청소년과 여성을 비롯한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도저히 입에 담지 못할 말을 꺼냈다. 정치 통합을 이야기하는 토론회에서 가장 저열한 형태의 혐오 정치를 일삼은 이준석 후보는 대통령 선거에 임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도 토론 이후 논평을 내고 "이준석 후보는 결코 방송에서 입에 담을 수 없는 폭력적 표현으로 대선후보 TV토론을 기다려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며 "토론을 빙자한 끔찍한 언어폭력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
"연금계좌서 100% 투자" 열기 식지 않는 '美 채권혼합형 ETF'…“지방 대출 늘려라” 민주당 요구에 국책銀 '좌불안석' [AI PRISM*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5.28 08:46:5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안전자산 쏠림 가속화: 금과 은의 가격 격차가 5년 만에 100배로 벌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과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 경기 불확실성이 번진 영향이다. 중국은 지난달에만 140억 달러 상당의 금을 사들이는 등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 퇴직연금 투자 혁신: 퇴직연금(IRP·DC)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로 뭉칫돈이 몰리는 추세다. 위험자산 70% 한도를 우회해 주식 비중을 늘리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신호다. 특히 하나자산운용의 S&P500·미국채 50대50 신상품 출시로 실질적인 주식 비중을 80~90%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 기업 지배구조 변화: 대선 후보들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발언이 잇따르면서 상장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실제로 상장사들이 선제적으로 자사주를 처분하며 이달 처분 규모는 6,442억 원으로 전월 대비 4배 급증했다. 반면 밸류업 프로그램에는 코스피 시가총액의 49%가 참여하며 주주환원 문화는 본격 확산되는 모습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 ETF로 뭉칫돈이 쏠리고 있다. 하나자산운용은 미국 대형주와 단기채권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S&P500·미국채혼합50 액티브 ETF’를 다음달 출시한다. 기존 채권혼합형 ETF의 주식 비중이 30% 수준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상품은 주식 편입 비중을 절반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이 상품을 30%, 미국 S&P500 ETF를 70% 담으면 결과적으로 S&P500에 85%, 미국 단기국채에 15%로 투자하게 되면서 ‘버핏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과 유사해진다. - 핵심 요약: 금과 은의 가격 격차가 커졌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3343.84달러로 33.49달러인 은값의 약 100배에 달했다. 금 가격은 지난해 5월 27일 트로이온스당 2350.97달러로 은 가격의 74배 정도에 불과했으나 이후 40% 이상 급등해 격차를 빠르게 벌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투자자들이 미 국채에서 손을 떼고 안전자산인 금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무디스가 지난 16일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후 투자자들이 달러 대신 금을 기축통화처럼 사들이고 있다는 평가다. - 핵심 요약: HD현대일렉트릭과 KB금융지주 등 10개사가 밸류업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1주년을 맞아 27일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년간 기업 밸류업을 위해 노력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표창했다. HD현대일렉트릭과 KB금융이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메리츠금융지주·삼양식품·KT&G가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거래소는 그간의 밸류업 추진 현황과 공시 우수 사례 등을 포함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백서'를 발간해 배포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49%)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밸류업 공시에 참여해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대선 후보들이 배당 확대 및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주주환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상장사 부담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실제로 이달 1~26일 자사주 처분을 공시한 상장사는 32개사로 전체 처분 규모는 64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같은 기간의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2875억 원) 등 대부분이 임직원 보상 목적인 가운데 SNT다이내믹스(1100억 원)와 SNT홀딩스(200억 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 적극 활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책금융기관에 지역 균형 발전 의무를 법에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 등 10명은 한국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의 설치법 제1조에 ‘지역균형 개발 및 국민경제의 균형적 발전’이라는 문구를 추가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국내 은행권의 국내 기업대출 잔액 1400조 2,238억 원 중 수도권 기업대출 잔액은 934조 3593억 원으로 전체의 66.7%에 이른다. 그러나 금융계에서는 지방은 마땅한 대출처가 없어 과도한 정책자금 공급 시 나랏돈만 낭비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 핵심 요약: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 이상 장기 연임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안으로 정해 의결을 어렵게 하는 방안을 업계와 논의하기로 했다.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은 ‘업계와 연임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주주에 의한 CEO 통제를 강화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라며 ‘장기 연임 시에는 주총 특별결의 사안으로 올리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밝혔다. 특별결의 안건이 의결되기 위해서는 전체 주주의 3분의 1 이상이 참석하고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금감원은 CEO와 이사진의 임기 중복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차임기제와 이사별 임기 차등 부여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키워드 TOP 5] 안전자산 선호, 채권혼합형 ETF, 퇴직연금 전략, 밸류업 프로그램, 주주환원 정책, AI PRISM, AI 프리즘 -
이재명, 지방광역시에 민관합작 가상자산거래소 만든다 [Pick코노미]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5.28 08:44:00더불어민주당이 ‘한국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 산업 육성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28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디지털자산거래소를 신설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설립 방안을 설계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시중 금융기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각 지분을 보유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방 광역시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거래소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민주당이 이러한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디지털자산 관련 산업을 서둘러 육성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투자자가 16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민관이 힘을 합친다면 한국을 아시아 디지털자산의 허브로 도약시킬 수 있다는 판단 또한 깔려 있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민주당이 구상하는 한국디지털자산거래소는 익히 알려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자산을 다루는 일반 거래소와는 다르다는 점이다. 원화와 1대1로 연동되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나 실물연계자산(RWA), 토큰증권(ST) 등 디지털자산 거래에 초점을 맞췄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지원하기로 한 것은 급속도로 지배력을 확대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업계와 학계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실물경제 영역으로도 광범위하게 편입될 경우 원화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등 통화 질서까지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RWA와 ST 역시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자산이다. RWA는 부동산이나 미술품·탄소배출권 등 실물 기반 자산을 토큰화하고 블록체인상에서 거래되도록 한 것을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증권을 디지털화한 ST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실물 자산까지 포괄한다는 점에서 더 넓은 범주다. 디지털자산 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은 물론 고착화된 산업구조 개편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 민주당은 특히 적극적인 디지털금융 산업 육성으로 국가 산업구조를 혁신한 룩셈부르크 사례를 주목하고 있다. 룩셈부르크에서는 금융업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가상자산 운용 기업들이 집결하는 유럽 금융허브로 성장했다. ST와 RWA 등 디지털자산과 관련해서도 법·제도 정비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 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증권 거래 플랫폼을 도입하기도 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룩셈부르크가 유럽 금융허브로 자리하며 1인당 GDP 세계 1위 부국이 된 것처럼 우리 역시 디지털자산을 통해 기회를 살려야 한다”며 “디지털자산과 관련된 청년 인재들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래소 설립은 광역지방자치단체, 시중은행,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등 민관이 참여하는 개방형 컨소시엄 구조로 추진된다. 민간 지분율을 훨씬 높게 설정해 지자체의 영향력을 최소화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지자체 등 관의 지분을 24%까지로 제한해 개입을 최소화하고 민간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된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 주도의 거래소 설립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비슷한 개념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이미 출범했지만 업계의 기대만큼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1년 취임 공약으로 내걸며 추진되기 시작했다.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 RWA·ST 등을 주력으로 한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구상 중인 거래소와 유사하다. 하지만 지난해 말에야 베타 버전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아직 본격적인 운영은 시작하지 못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 매우 유사한 성격으로 보인다”며 “관이 개입하면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시각도 많은 만큼 속도감 있는 진행을 위해서는 어떠한 점이 필요한지, 기존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는 어떠한 차별점을 둘 것인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서병윤 DSRV랩스 미래금융연구소장은 “RWA나 ST 등 기존에 활성화되지 않은 시장에서 새로운 접근을 한다는 차원에서는 의미 있어 보인다”면서도 “아직 관련 법체계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거래소가 성공적으로 출범·운영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제도적 준비부터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깜깜이' 직전 격차 커졌다…이재명 49.2%·김문수 36.8%·이준석 10.3% [리얼미터]
정치 정치일반 2025.05.28 08:35:3621대 대선의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이뤄진 차기 대선 다자대결 구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같이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으로 불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다. 직전 조사(22∼23일)보다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2.6%포인트(p) 상승했다. 김문수 후보 지지도는 0.8%p, 이준석 후보 지지도는 0.1%p 각각 하락했다. 가장 양자 대결 시에는 이재명 후보 지지도 52.3%, 김문수 후보 41.7%로, 10.6%p의 격차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맞붙을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 지지도 50.6%, 이준석 후보 36.7%로 격차는 13.9%p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아이고 쇼크!’ 고려아연·셀트리온 '밸류업 아웃'… 정치 압박에 자사주 소각 4배 폭증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5.28 08:22:32▲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밸류업 지수 대폭 개편: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지수 첫 정기 심사에서 고려아연·셀트리온 등 32종목을 편출시켰다. 주주가치 훼손 기업에 경고를 보낸 셈이다. 대신 현대로템·한화시스템 등 방산주와 JB금융지주 등 27종목이 새롭게 편입됐다. ■ 자사주 소각 압박 가중: 대선 후보들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상장사들의 선제 대응이 본격화됐다. 5월 자사주 처분 규모는 6442억 원으로 전월 대비 4배 폭증하며 정치적 압박 효과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 채권혼합형 ETF 급성장: 퇴직연금 계좌에서 주식 비중 극대화 수요가 치솟는 양상이다. 채권혼합형 ETF 순자산이 3조 8000억 원을 돌파했다.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해 단기 변동성보다 안정적인 수익이 중요한 투자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지수 첫 정기 심사에서 고려아연과 셀트리온 등 32종목을 대거 편출시켰다.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기습적인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주가치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셀트리온 또한 헬스케어와의 합병 과정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주주가치 훼손 행위’에 대한 객관적 심사기준을 마련해 적용했다고 밝혔다. 반면 올해 강세를 보인 현대로템·한화시스템 등 방산주와 JB금융지주·삼성증권 등 금융주 27종목이 새롭게 편입되면서 지수 구성의 질적 개선이 이뤄졌다. - 핵심 요약: 대선 유력 후보들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배당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상장사들의 자사주 처분이 급증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자사주 소각 제도화와 함께 ‘국내 기업이 배당에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자사주는 소각을 의무화하는 것이 맞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5월 한 달간 자사주 처분 규모는 6442억 원으로 전월 1419억 원 대비 4배 이상 폭증했다. 향후 상법 개정으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가 확대되면 현대모비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 저PBR 기업들에 대한 배당 확대 요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채권혼합형 ETF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위험자산 70% 한도를 넘어 실질적인 주식 비중을 극대화하려는 투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전날 기준 채권혼합형 ETF 순자산이 3조 7793억 원으로 지난해 2조 7410억 원 대비 1조 원 넘게 증가했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해당 상품을 30%, 미국S&P500 ETF를 70% 담으면 결과적으로 S&P500에 85%, 미국 단기국채에 15%로 투자하게 되면서 '버핏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HD현대일렉트릭과 KB금융지주 등 10개사가 밸류업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27일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년간 기업 밸류업을 위해 노력한 우수 기업들을 발표했다. HD현대일렉트릭과 KB금융이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메리츠금융지주·삼양식품·KT&G가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삼성화재·신한지주·현대글로비스·KT·SK하이닉스는 한국거래소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49%)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밸류업 공시에 참여해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핵심 요약: 호반그룹이 LS그룹 지주사인 (주)LS 지분을 3%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양사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상법상 3%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에게는 주주총회 소집과 회계장부 열람·등사 권한이 부여된다. 업계에서는 호반그룹 자회사인 대한전선과 LS그룹 자회사인 LS전선 간 특허 소송전을 주요 배경으로 지목한다. 대한전선이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관련 기술 유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민·형사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연계자산(RWA) 거래에 특화된 민관 합동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추진한다. 이재명 후보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만들어야 국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며 디지털자산 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급속도로 지배력을 확대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소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시중은행,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등이 참여하는 개방형 컨소시엄으로 추진되며, 관의 지분을 24%까지로 제한해 민간 중심 운영을 목표로 한다. [키워드 TOP 5] 밸류업 지수, 채권혼합형 ETF, 자사주 소각, 주주환원, 경영권 분쟁,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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