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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25%p↓…올 성장률 전망치 0.8%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29 10:12:3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대선을 닷새 앞두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전례없는 성장 절벽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하를 통해 내수 진작 및 투자를 살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올 우리나라 성장률도 기존 1.5%에서 0.8%로 크게 하향 조정했다. 금통위는 29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낮췄다. 작년 10월 이후 7개월 사이 네 번째 인하다. 미 관세 정책에 역대급 내수 부진으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역성장 했고, 최근 원·달러 환율도 1300원 중후반까지 떨어져 금리 인하 여건이 충분하다고 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충분한 재정정책이 동반되지 않는 가운데 금리만 계속 내릴 경우, 경기 부양 효과는 미미하고 부동산으로 돈이 몰려 결국 집값과 가계부채만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번 인하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도 2%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는 2023년 7월~2024년 8월 이후 최대 차이다. 한미 금리차가 벌어지면 국내에서 외국인들의 자금이 유출돼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리 인하와 함께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5%(2월 전망치)에서 0.8%로 대폭 내렸다. 1분기 성장률이 -0.2%(전 분기 대비)를 기록해 이번 전망에서 한은이 0%대로 성장률을 낮출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한은이 연간 전망치를 0.7%포인트 이상 조정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지난 2020년 8월 그해 전망치를 -0.2%에서 -1.3%로 1.1%포인트 낮춘 후 5년만이다. 또 성장률이 0% 이하로 추락한 것은 2000년대 들어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0.8%), 코로나 시기인 2020년(-0.7%)이후 처음이다. 한은은 올해 전망치를 지난 2023년 11월(2.3%) 이후 지난해 5월(2.1%), 11월(1.9%), 올해 2월(1.5%) 까지 지속해서 낮춰왔다. 이번 전망치 0.8%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5%), 아시아개발은행(ADB·1.5%), 국제통화기금(IMF·1.0%) 등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달 말 기준 주요 해외 투자은행(IB) 8곳의 평균 전망치(0.8%)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14일 새로 제시한 전망치(0.8%)와 같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1.8%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 경제가 전례 없이 2년 연속으로 1% 안팎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저성장이 고착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9%로 유지했다. 내년 전망치는 기존 1.9%에서 1.8%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
산업부, 대선일 美 알래스카 컨퍼런스 참석…"LNG 프로젝트 확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29 10:11:17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2일부터 대선일인 3일까지 미국 알래스카 주 앵커리지를 방문해 ‘제4차 알래스카 지속가능한 에너지 컨퍼런스’에 참석한다고 29일 밝혔다. 알래스카 주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전 세계 주요 정부관계자, 기업인,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최근 추진되고 있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주요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 관련해 알래스카 주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 주요국을 모두 초청한 바 있다. 행사 계획에 따르면 이번 에너지 컨퍼런스에는 미 연방정부의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리 젤딘 환경보호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3일 미 에너지부가 주관하는 라운드 테이블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는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알래스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시 사전투표율 5.24%…지난 대선보다 1.67%p ↑
정치 선거 2025.05.29 10:03:11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이 5.24%로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232만 8108명이 투표를 마쳤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투표율(3.64%)보다 1.6%포인트(p) 높다.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사전투표율(2.38%)보다도 2.86%p 높다. 지역별로는 전남(10.87%)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북(9.81%), 광주(8.83%)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3.23%를 기록한 대구이며, 부산(4.24%) 경북(4.42%) 등 순이다. 지역별 구체적 투표율은 △서울(5.04%) △인천(4.81%) △대전(5%) △세종(5.82%) △경기(4.81%) △강원(5.58%) △충북(5.23%) △충남(4.9%) △경남(4.51%) △제주(5.28%)이다. 최근 주요 선거의 오전 10시 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1.26%, 2016년 국회의원 선거 1.18%, 2017년 대통령선거 2.38%, 2018년 지방선거 2.24%, 2020년 국회의원 선거 2.52%, 2022년 대통령 선거 3.64%, 2022년 지방선거 2.56%, 2024년 국회의원 선거 3.57% 등이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8개 투표소가 설치됐으며,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
"이재명 두 아들 모두 군 면제"…이수정, '허위 사실' 공유했다가 결국
정치 정치일반 2025.05.29 09:52:06이수정 국민의힘 경기수원정 당협위원장(경기대학교 범죄교정심리학과 교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가짜뉴스를 게시했다가 논란이 일자 10분 만에 삭제했다. 이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온 집안이 남성 불구”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과 함께 이 후보와 그의 두 아들에 대한 병역 정보를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 후보와 두 아들이 ‘군대 면제’라고 설명돼 있다. 이 후보는 ‘질병’, 장남은 ‘온라인 도박 정신질환(병역 5급)’, 차남은 ‘허리 디스크 질병’이라며 면제 사유가 기재돼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이 후보의 장남과 차남은 모두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장남의 경우, 2013년 8월 19일 입대해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근무했다가 2015년 8월 18일 만기 전역했다. 이 후보의 차남은 2015년 1월 19일에 입대해 공군 3여단에서 근무했으며, 2015년 1월 19일 군 복무를 마쳤다. 이 위원장이 지적한 ‘군대 면제’에 해당한 인물은 이 후보 뿐이었다. 이 후보는 골절 후유증을 앓아 1985년 5월 13일 5급 전시근로역(질병) 판정을 받았다. 어린 시절 공장에서 일하다 프레스에 팔이 끼여 생긴 후유증이다. 이 위원장은 해당 사진을 게시 10분 만에 삭제 조치했다. 이후 “좀 전 포스팅 내용은 확인 후 다시 올리죠. 죄송”이라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는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연설·방송·신문·통신·잡지·벽보·선전문서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불리하도록 후보자, 그의 배우자 또는 직계 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와 허위의 사실을 게재한 선전문서를 배포할 목적으로 소지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이 위원장의 경우 사진을 재빨리 삭제했더라도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면 처벌받을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바로 지우더라도 일단 게시했으면 공연성이 충족하는 것”이라고 CBS 노컷뉴스에 전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난 27일 마지막 대선 TV 토론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온라인에 떠도는 성폭력적 여성혐오 발언을 인용해 질문한 것과 관련, 민주당 의원 등이 이를 이용해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 위원장은 한 극우 인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퍼왔는데 해당 사진은 마지막 대선 TV 토론이 진행되기 전인 지난 13일에 촬영한 것으로 이번 논란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실은 가짜뉴스가 확산하자 28일 입장을 내고 “5월13일 찍은 기호 1번 영상을 캡처해 마치 오늘 찍은 사진처럼 왜곡해 악의적으로 배포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호도한 글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26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 독려 현수막 사진을 올리며 “아래 투표 독려 현수막 중 이상한 부분은?”이라고 적어 논란이 됐다. 현수막 속 구분선 기호(ㅣ)가 숫자 ‘1’을 연상케 한다는 주장으로 이를 두고 누리꾼의 비판이 이어지자 이 위원장은 직접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대통령선거일이 아니라 대통령선거1”이라고 답하는 등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내란 및 동조 세력 압도적으로 심판해야"
정치 정치일반 2025.05.29 09:47:07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시작된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국정파탄과 내란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후 취재진과 만나 “조기 대선이 왜 치러지게 됐는지를 국민들께서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압도적인 심판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내란 세력과 내란 동조 세력을 투표로서 압도적으로 심판할 때 또 그렇게 해야만 우리나라가 바로 서고 또 바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기 대선은 지난번과 크게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재외국민투표에서도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고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아마 이번 사전투표율도 역대 어느 때보다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말씀드린 대로 윤석렬 정부의 총체적인 국정 파탄과 내란을 압도적으로 심판해야 한다는 그런 공감대가 국민들 속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우리 부산, 울산, 경남(부울경) 지역도 그 점에서 다르지 않다”며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사전투표를 잊지 말자"며 "투표가 세상을 바꾼다"고 썼다. 이어 "빛의 혁명과 광장의 연대는 투표로 완성된다"며 "더 보란 듯이 사전투표 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도 첫날인 오늘 각각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학가인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청년들과 함께 투표한다고 밝혔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투표에 참여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투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전남 여수에서 사전투표에 동참한다. 이번 선거 사전투표는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선거권이 있는 국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
美 상호관세 제동에…이창용 총재 "살펴봐야"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29 09:30:22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에 제동을 건 것에 대해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29일 오전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총재는 검은색 정장에 흰 셔츠, 핑크빛 넥타이를 매고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금통위는 6·3조기 대선을 닷새 앞두고 열린 가운데 이 총재는 투표 독려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는 기자들을 향해 “시간 내서 투표하러 가세요”라고 말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29~30일) 진행되며 본투표는 6월 3일이다. 이날 오전 8시 57분 유상대·신성환·황건일·김종화·이수형 금통위원들이 동시에 회의장에 입장했고 이 총재는 그로부터 2분 후 모습을 드러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기존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
대선 사전투표 첫날, 오전 9시 투표율 3.55% '역대 최고'
정치 선거 2025.05.29 09:09:59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3.5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57만5916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2.14%)과 비교해 1.41%포인트(p) 높고, 기존 최고치인 2024년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2.19%)보다도 1.36%p 높다. 현재까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36%)이고, 전북(6.67%), 광주(5.97%), 세종(3.94%)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10%를 기록한 대구였다. 부산(2.80%), 경북(2.89%), 울산(2.92%) 등지도 현재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이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3.47%, 경기 3.28%, 인천 3.28%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8개 투표소가 설치됐으며,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
이준석 "이재명 장남 글 인용…문제의 표현 창작 아냐"
정치 선거 2025.05.29 09:04:20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이 된 ‘젓가락 발언’ 파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대통령 후보자 가족에 대한 검증은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 공적 책임의 연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를 제기한 저에게 혐오의 낙인을 찍는 집단 린치가 계속되고 있다”며 “민주당과 시민단체, 유튜버들이 총출동해 저를 향해 집단적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 질문은 단순한 자극이 아닌 단계적 검증”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서는 "이미 법조계 자료와 언론보도를 통해 수위를 넘는 음담패설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인) 이동호씨가 한 내용이 확인되었다. 이동호씨는 지난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으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며 "저는 이동호씨의 게시 글 중 하나를 비교적 가치중립적인 단어로 바꿔 인용했지만, 워낙 심한 음담패설에 해당하는 표현들이라 정제하고 순화해도 한계가 있었다. 그마저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특히 이동호 씨의 불법 도박 의혹을 언급하며 “이동호 씨는 저급한 혐오 표현 외에도 2년간 700회, 총 2억3000만 원의 불법 도박을 저질렀다”며 “이재명 후보가 이를 모르고 있었다면 무관심이었거나 무능일 것이다. 그런 인물이 나라를 맡을 자격이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표현의 자유와 검증의 의무가 사라지고 권력에 대한 충성만 남게 될 것”이라며 “저는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대해 오후 2시까지 삭제와 공개 사과를 요구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7일 3차 TV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 아들이 과거 인터넷에 올렸다는 의혹이 있는 여성 신체와 관련한 원색적 댓글을 언급하며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를 향해 입장을 물었다. -
[속보]이준석 “14시까지 허위사실 삭제·사과 없음 법적대응”
정치 정치일반 2025.05.29 09:01:51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 관련 사안에 대해 “오늘 오후 2시까지 사실관계를 반대로 뒤집어 저에 대해 방송과 인터넷 등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게시한 이들은 자진 삭제하고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민형사상 대응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아들 문제를 ‘신변잡기’라며 덮으려 했다”며 “그런데 문제를 제기한 저에게 혐오의 낙인을 찍는 집단 린치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굴복하지 않겠다. 진실을 덮으려는 시도에는 단호히 맞설 것이며, 법적 책임도 함께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 아들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폭력적 표현을 그대로 사용한 것에 대해선 “워낙 심한 음담패설에 해당하는 표현들이라 정제하고 순화해도 한계가 있었다”며 “그마저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홍준표 "내 탓·이준석탓 말라…살아날 기회, 사욕으로 망쳐" 국힘 직격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9 08:58:33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두 번 탄핵 당한 당일지라도 살아날 기회가 있었는데 니들의 사욕(私慾)으로 그것조차 망친 것”이라고 직격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근혜 탄핵 때는 용케 살아남았지만, 이번에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 탓 하지 마라. 이준석 탓도 하지 마라”며 “한 사람은 터무니없는 모략으로 쫓아냈고 또 한 사람은 시기와 질투로 두 번의 사기 경선으로 밀어냈다”고 비판했다. ‘쫓아낸 사람’은 친윤(친윤석열)계와 마찰을 빚고 국민의힘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밀어낸 사람’은 이번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자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시장은 “공당이 어찌 그런 짓을 할 수 있나. 다 니들의 자업자득”이라며 “누굴 탓하지 말고 다가올 ICE AGE(빙하기)에 대비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경선에서 패한 뒤 탈당하고 하와이로 출국한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특사단까지 보냈지만, 끝내 거부당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전날 홍 전 시장에게 “비상계엄과 탄핵,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의 잡음으로 실망을 드렸다는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제 귀국하셔서 김문수 후보에게 한 표 행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
기후에너지부 재차 강조한 이재명 "흩어진 에너지·기후업무 한데 모아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9 08:57:52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와 환경부의 기후 업무를 한데 모으겠다”며 재차 공약을 강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환경 정책을 비판하고 인공지능(AI)을 신성장 동력으로 밀어온 만큼 에너지 정책에 연일 힘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기후 위기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사회·경제 문제도 함께 풀어갈 통합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며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해 탄소 중립의 초석을 놓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늦어져 산업 경쟁력은 약화하고 홍수·가뭄·산불 같은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는 약자와 소외 지역에 집중됐다”며 “복합 위기를 풀려면 정책도 포괄적이고 통합적이어야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국민 참여 기구로 실질화하겠다”며 “기후에너지부 신설, 탄소중립녹색성장위 실질화로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정치인이 기후 전담 컨트롤타워를 약속했지만 기후 위기를 환경문제로만 다루고 인권과 사회정의 문제는 기후 정책의 바깥에 뒀다”고도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기후 위기에 따른 에너지·산업 전환 문제는 환경 에너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환경은 규제 중심으로, 에너지는 산업 지원 중심으로 가다 보니 (정책이) 충돌한다”고 지적하며 부처 신설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분야를 산업부에서 떼면 전기요금이 오르는 것은 아닌지, 산업 지원이 소홀해지는 것은 아닌지 하는 주장이 있지만 AI를 중심으로 첨단기술 산업 지원은 더 원활하고 강력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성동구에서 열린 소셜 벤처·스타트업 간담회에서도 “원자력발전소 같은 시스템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폐기물 부담을 다 후손에게 넘기는 것”이라며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하면 몇 년 후 다 원가를 회수하고 나중에는 부담을 전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주류로 자리 잡았고 이제 공익 기여를 하지 않으면 기업으로 존립하기도 어려운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AI 전담 수석 비서관을 신설하고 국가 AI 위원회를 활성화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발표한 대선 정책공약집에서 정부 부처 개편을 통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공약했다. 특히 이번 대선 국면에서 AI 대전환과 AI인프라 구축 등을 강조하고 있어 전력 확보와 관련된 에너지 정책을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김문수 "총통 아닌 소통 대통령 나와야…국민과의 소통 정례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9 08:55:35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이번 대선에서는 ‘불통’, ‘먹통’, ‘총통’ 아니라 국민 여러분과 언제나 진실과 진심으로 통하는 ‘소통’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나라가 어려울 때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은 바로 소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과거 대통령 중에는 불통과 먹통으로 국정 혼란을 겪고 국민 신뢰를 잃은 경우가 있었다”며 “그런데 불통, 먹통보다 더 무섭고 위험한 것이 바로 총통이다. 국민을 거짓 선동으로 속이며, 정치 보복으로 반대편을 탄압하고 공포 정치를 일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문수는 ‘소통을 많이 한다, 잘한다’라고 할 만큼 국민 여러분과 긴밀히 소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집권 시 독주 우려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하면서 자신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먼저 “역대 대통령들이 했던 형식적인 ‘국민과의 대화’를 뛰어넘어 진정성 있는 ‘국민과의 소통’을 분기별로 정례화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소통 창구를 활짝 열어놓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야 당 대표, 원내대표와 최소 두 달에 한 번 만나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하겠다”며 “여야는 물론 각계각층의 국민을 수시로 만나 국정 대화를 하고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디어 데이'를 주 1회 실시해 언론의 목소리를 꾸준히 성실하게 경청하겠다”며 “대통령실 출입 기자를 비롯한 신문, 방송 등 다양한 매체와 격식과 예우를 갖춘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국민 여러분의 알 권리를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소통을 가장 잘하는 대통령,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국민께 다가가는 대통령, 국민 여러분이 귀찮다고 하실 정도로 진심을 다해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
한화·SK 등 지주사 15개사 일제히 신고가…대선 앞두고 정책 기대감 [줍줍 리포트]
증권 국내증시 2025.05.29 08:30:14국내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이었던 지주사들이 대선을 앞두고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시 부양책과 함께 주주환원이 확대되면서 지주사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9일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일반 지주회사 99개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연초 대비 17.1%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1.3%를 초과했다”며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별로 증시 부양에 대한 정책이 발표되면서 오랜 기간 저평가에 머물렀던 지주회사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전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지주사는 BGF(027410)(3815원), KISCO홀딩스(001940)(2만 3000원), KPX홀딩스(092230)(66400원), 롯데지주(004990)(2만 7250원), SK디스커버리(006120)(4만 7350원), LX홀딩스(383800)(7620원),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5240원), HL홀딩스(060980)(3만 9300원), 노루홀딩스(000320)(1만 7620원), 영원무역홀딩스(009970)(11만 5700원), 이건홀딩스(039020)(4630원), 한화(000880)(6만 7500원), SNT홀딩스(036530)(4만 6700원), SK스퀘어(402340)(10만 8200원), HD현대(267250)(9만 7700원) 등이 15개사다. 대선 이후 국내 증시부양 과정에서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인 지주사 수혜가 예상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주사 저평가는 자회사 중복상장, 상속 승계 과정에서 주가 부진, 소극적인 자사주 소각 등이 주요 원인이다. 지주사 할인요인에 대한 축소 가능성이 커진 만큼 지주사에 적용되는 PBR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련이 높고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높은 지주회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
삼성전자 ‘20년 무차입’ 포기 12.5조 대출 약정…하이일드채권 8.4% 수익률 투자자 시선 집중 [AI PRISM*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5.29 08:24:01▲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대기업 자금조달 패러다임 변화: 삼성전자가 20년간 유지해온 ‘무차입 경영’을 접고 4대 시중은행과 12조 5000억 원 원화 포괄 약정을 체결했다. 매입 외환보다 대출이 조달 비용을 크게 줄여주는 데다 산업은행 특별지원으로 2% 초저금리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황 부진과 트럼프 관세 정책에 맞서는 선제적 자금 확보 전략으로 풀이된다. ■ 안전자산 대안으로 하이일드채권 급부상: 미중 관세 유예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하이일드채권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최저 수익률은 8.4%로 주식 예상 수익률을 웃돌며 변동성은 주식 대비 5분의 1 수준까지 낮아졌다. 2020년 디폴트 사태 이후 발행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크게 개선된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 한계기업 자금난 전세계로 확산: 금융감독원이 중점심사한 유상증자 14건 중 무려 12건이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의 한계기업으로 집계됐다. 번 돈으로 이자 지급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은행 대출이 막히자 증자로 내몰린 것이다. 해외에서도 닛산이 1조 엔 규모 자금조달에 나서는 등 글로벌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2001년 이후 24년 만에 차입 경영으로 전환하며 4대 시중은행과 12조 5000억 원 규모의 원화 포괄 약정을 맺었다. 그동안 매년 50조 원 이상의 영업 현금 흐름을 기록하며 무차입 경영을 고수했지만, 반도체 업황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D램 매출 1위 자리를 33년 만에 SK하이닉스에 내주고 TV 시장 점유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서 출장비와 접대비 등 각종 비용을 대폭 삭감하며 기강 단속에 나선 상태다. - 핵심 요약: 한국산업은행의 ‘반도체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 대출 한도 3조 6000억 원이 석 달여 만에 조기 완판되며 기업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확인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기업에 0.8~1%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적용해 최종 대출 금리가 2% 초반으로 국고채 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중은행 대기업 대출 금리 4% 안팎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시설 자금 명목으로 2조 원 규모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지며, 정부가 추경을 통해 산은 대출 한도를 3조 4000억 원 추가 확대한 만큼 추가 차입 가능성도 점쳐진다. - 핵심 요약: 무역 전쟁과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이일드채권이 새로운 안전자산 대안으로 떠올랐다. 현재 하이일드채권의 최저 수익률은 8.4%로 주식의 향후 10년 예상 수익률을 웃돈다. 변동성은 주식 대비 약 5분의 1 수준까지 낮아져 포트폴리오 전반의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2020년 대규모 디폴트 사태 이후 하이일드 발행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크게 개선돼 신용등급은 높아지고 레버리지는 줄어든 상태다. 다만 CCC 등급 이하 저신용 채권이나 경기 순환 업종 크레딧은 여전히 디폴트 위험에 노출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4100만 원을 투자한 주식 계좌를 공개하며 개인 투자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주식시장은 확실히 좋아진다”고 자신하며 “이재명 정부에서는 국장 탈출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보수 정권에서는 기업 지배권 남용이 일상화돼 주가가 오를 수 없었지만 민주당 정권에서는 비정상이 정상을 찾아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상법 개정을 통한 ‘코스피 5000 시대’ 공약을 재차 제시하며 자본시장 불법 행위 근절과 처벌 강화 의지도 밝혔다. - 핵심 요약: 금융감독원이 약 두 달간 진행된 유상증자 16건 중 14건을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한 결과, 무려 12건이 3년 연속 재무 실적 부실이나 재무 구조 악화를 겪은 한계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으로 번 돈으로 이자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은행 대출마저 어려워지자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금감원은 증자 당위성과 한계기업 투자 위험, 주주 소통 절차 등에 대해 증권신고서 정정을 적극 요구했다고 밝혔다. - 핵심 요약: 일본 닛산자동차가 경영난 심화로 최대 1조 엔(약 9조 5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며 유동성 위기 대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닛산은 최대 6300억 엔 규모의 전환사채 및 회사채 발행과 영국 수출금융 보증 10억 파운드 신디케이트론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보유 중인 르노 지분과 배터리 제조업체 AESC 지분 일부 매각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내년 말까지 갚아야 하는 부채는 약 56억 달러로 1996년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한다.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가 지속될 경우 2026년 3월까지 현금 유동성이 바닥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워드 TOP 5] 대기업 자금조달 전환, 하이일드채권 매력, 한계기업 증자 러시, 글로벌 유동성 위기, 재무건전성 분석, AI PRISM, AI 프리즘 -
[속보] 대선 사전투표율 오전 8시 2.24%…역대 최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9 08:14:4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8시 현재 투표율이 2.2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99만526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20%)과 비교해 1.04%포인트 높고, 지난해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1.25%)보다도 0.99%포인트 높은 수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44%)이고 전북(4.14%), 광주(3.76%), 세종(2.50%)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29%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부산(1.70%), 경북(1.71%), 울산(1.90%)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2.20%, 경기 2.15%, 인천 2.12%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지며,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8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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