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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단일화 말잔것" 김문수 "난데없이 나타나"
정치 정치일반 2025.05.08 17:27:0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이틀 연속 단일화 담판에 나섰지만 주도권 경쟁만 벌였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단일화 방안에 이야기를 나눴다. 전날의 첫 회동과 달리 이번 회동은 전체 과정이 TV 생중계로 공개됐다. 한 후보는 조속한 단일화 완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김 후보가 ‘단일화를 일주일 연기하자’고 했는데 결국 하기 싫다는 말씀”이라며 “단일화 약속을 22번 했다. 당장 오늘 내일 결정해달라”고 압박했다. 이어 “후보님에게 국민의힘 후보 승리를 안겨준 그런 경선 방식 다 좋다. 다 받겠다”며 “제발 1주일 뒤 이런 말 하지 말고 오늘 저녁, 내일 아침 하자는 거다. 왜 못하는 거냐”고 다그쳤다. 김 후보는 정당성을 가진 국민의힘 후보는 자신이라는 부각하며 맞섰다. 그는 “저는 경선 과정을 거쳤고, 후보들이 다 돈 1억씩 냈고, 한번 통과하면 또 1억 내고 또 1억 내고 많은 과정을 거쳐서 왔다”며 “난데없이 나타나 11일까지 (단일화) 경선을 완료하자는 말씀을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왜 다 끝난 다음에 나타나서 약속을 22번 안 지켰냐고 청구서 내는 게 조금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 후보는 “청구서 아니다. 제가 어떻게 청구서를 내밀겠나”며 “명령에 가까운 국민·당원들의 희망을 볼 때 일주일 미루고 이런 것은 정말 예의가 아니라 믿는다”고 말했다. -
[속보] 김문수 "선거운동도 안하는 건 자리 내어놓으란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08 17:12:16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를 만나 “(단일화 조사를 위한) 선거운동도 안 하겠다는 건 단일화가 아니고 자리를 내어놓으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
김혜경 선고는 강행, 이재명 재판은 멈춤…엇갈린 법정 시계
사회 사회일반 2025.05.08 17:07:0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가 다음 주로 예정된 가운데, 같은 사실관계를 공유하는 이재명 후보 본인의 법인카드 유용 재판은 대선 이후로 사실상 미뤄진 상태다. 선고일인 12일은 대선 후보자 등록일 다음 날로,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사법적 판단이 선거 정국에 미치는 파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수원고등법원 형사3부(재판장 김종기)는 오는 12일 김혜경 씨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씨는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 배우자 등 6명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 4천 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1심에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법적으로 김혜경 씨의 사건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구성된 별개 사건이지만, 사실상 이재명 후보가 불구속 기소된 '법인카드 유용' 사건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공무원을 통해 반복적으로 카드가 사적으로 사용됐다는 점, 김 씨의 편의를 위한 구조였다는 점, 사용 시기와 장소, 대상 인물 등이 상당 부분 중첩된다. 반면 이 후보의 재판은 현재 공판준비기일만 마친 상태로, 본격적인 심리는 대선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번 김 씨 사건의 선고 시점이 선거운동 개시와 겹치며 정치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피고인 측에서 선고 연기를 신청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로 이재명 후보의 다른 재판에서는 선거운동권 보장과 재판 공정성 논란을 이유로 재판부가 기일을 대선 이후로 조정한 전례가 있다. 또한 이번 항소심 결과가 유죄로 확정돼 상고심으로 이어질 경우, 사실상 동일한 사실관계를 공유하는 이재명 후보 사건과의 정합성 문제로 인해 대법원의 고심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사건은 본격 심리가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와 밀접히 연관된 사건에 대해 먼저 판단이 확정될 경우 이후 법리 일관성과 판단 순서에 대한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다만 이번 사건이 1심에서 벌금형에 그쳤고, 김 씨가 후보자 본인이 아닌 점에서 ‘선거운동 기회 보장’ 등의 직접적인 연기 사유가 약하다는 시각도 있다. 따라서 재판부가 별도 연기 없이 예정대로 선고를 진행할 가능성 역시 열려 있다.선고 결과가 유죄로 확정되더라도 김 씨의 피선거권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 문제와 캠프 전반의 책임론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법조계에선 이번 선고가 본격적인 대선 유세 일정에 어떤 파장을 남길지 주시하고 있다. -
우상호, '반려견과 산책' 尹 향해 "수용 전 마지막 소풍 잘 즐기시라"
정치 정치일반 2025.05.08 17:06:06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최근 포착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반려견 산책 모습에 대해 “태평하다”고 날을 세웠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은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우 전 위원장은 7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 나와 ‘윤 전 대통령이 반려견하고 한강 산책도 하고 그런 모양인데 어떻게 보시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금 이 시점에 정말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앞서 이달 5일 윤 전 대통령이 '새롬이'로 추정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경호원 3명과 함께 산책하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이와 관련 우 전 위원장은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건지, 자기 때문에 벌어진 보수 정치 세력 내의 혼란을 무책임하게 즐기고 있는 건지 한가하고 태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이 갖고 있는 불안과 위기의식에 비하면 정말 아무 생각 없는 것 같다”라며 “조만간 곧 재판을 받고 수용 생활을 해야 할 분이니까 마지막 소풍을 잘 즐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비꼬았다. 이어 우 전 위원장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두 후보가) 선관위 후보 등록 전 단일화냐, 등록 후 단일화냐 논쟁이 펼치고 있는 것 같다"며 "협의가 안 될 것이다. 후보 단일화는 물 건너갔다"고 봤다. 아울러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누가 되든 이준석 후보가 원하는 내용을 충족시키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소위 말하는 빅텐트도 허망한 얘기"라고 했다. -
[속보] 김문수 "한덕수, 어디서 오셔서 내게 책임 묻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08 16:55:48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를 만나 “저는 경선 과정을 거쳤다. 많은 다른 후보들도 다 돈 1억 원씩 내는 등 많은 과정을 거쳤다”며 “한 후보께선 어디서 오셔서 저보고 빨리 단일화를 하자, 당신의 책임이 있지 않느냐고 저에게 책임을 묻느냐”고 말했다. -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이재명 후보 간담회 참석
산업 생활 2025.05.08 16:45:31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과 최준호 형지글로벌(308100) 부회장이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초청 경제5단체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간담회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가 마련했으며,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경제단체장과 주요기업 대표 3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병오 회장과 최준호 부회장은 섬유패션업계를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했다. 최병오 회장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최준호 형지글로벌 부회장은 형지엘리트(093240) 대표이사 부회장과 패션그룹형지 총괄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섬유패션업계를 대표해 최병오 회장과 최준호 부회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간담회에 참석했다"며 "경제 살리기에 뜻을 함께 하고 앞으로 섬유패션업계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그룹형지는 20개 브랜드 전국 2000여개 매장을 전개하는 종합패션기업으로, 형지글로벌과 형지엘리트, 형지I&C 등 3개 상장사를 거느리고 있다. -
[속보] 한덕수 "단일화 연기는 하기 싫다는 말…오늘내일 결판내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08 16:43:06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국회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 “단일화를 일주일 연기하자는 건 하기 싫다는 말과 같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오늘, 내일 결판을 내자”고 제안했다. -
이재명, 김종인과 오찬 회동…"옳은 길 가기 위한 조언 구해"
정치 정치일반 2025.05.08 16:43:0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김 전 위원장을 만났다. 이 후보는 당대표 시절인 지난해 9월에도 김 전 위원장을 만나 정국 현안 관련 대화를 나눴다. 선대위는 “이 후보는 안부 인사와 함께 대한민국이 옳은 길로 가기 위한 조언을 구했다”며 “김 전 위원장은 이 후보에게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준비를 잘하라는 당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이 후보 측에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가 진보·보수 진영을 넘나들며 활동한 김 전 위원장을 만난 것은 외연 확장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앞서 선대위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인기 전 의원 등 보수 진영 인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한 바 있다. -
[속보] 김문수 "韓, 11일까지 단일화 안되면 등록 안한다는 데 놀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08 16:40:45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를 만나 “5월 11일까지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 등록 안한다고 해 상당히 놀랐다”며 “원래 출마하시는 걸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
다시 만난 김문수·한덕수…'단일화' 두고 신경전
정치 정치일반 2025.05.08 16:40:08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8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2차 담판에 나섰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회담을 시작했다. 양측은 사전 협의를 통해 이날 회담은 처음부터 끝까지 공개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한 후보는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18일 동안 22번이나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하겠다'고 했다"며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의 '단일화' 언급을 상기시켰다. 이어 "제대로 못 해내면 우리 (김) 후보님이나 저나 속된 말로 '바로 가버린다'는 말 있죠.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저는 단일화를 늘 생각하고, 지금도 생각하고, 한 번도 단일화를 안 한다고 한 적이 없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께서) 5월 11일까지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 등록을 안 하겠다고 했는데, 그래서 저는 상당히 놀라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한 후보는 “우리가 이기려면 ‘방향은 옳은데 시작은 일주일 뒤에 합시다’는 건 하지 말자는 이야기와 똑같다고 본다”고 김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모든 방법은 당에서 하라는 대로 다 받겠다”며 “제발 일주일 뒤 이런 말씀 하지 마시고, 당장 오늘 저녁, 내일 아침 하자, 왜 못 하느냐”고 조속한 단일화를 요구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저는 우리 한 후보님께서 출마를 결심했다면 당연히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이 여러 성격으로 보나, 지향하는 방향으로 보나 합당할 거라 생각한다”며 “근데 왜 안 들어오고 밖에 계시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저는 국민의힘 경선 다 거치고, 돈 다 내고 모든 절차를 다 따랐다“며 ”그런 사람한테 (한 후보가) 난데없이 나타나서 ‘11일까지 (단일화) 경선을 완료하라’ 그 말씀 아니냐”고 말했다. -
이재명 “정치는 수확만이 아닌 경작…평소에 충분히 준비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08 16:13:2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정치라고 하는 게 농사를 짓는 것과 같다"며 "봄, 여름, 가을에 얼마나 준비하고 경작했냐에 따라서 최종 수확물 결론이 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민생정책 협약식에 참석해 "지난 시기 정치라는 걸 보면 농사는 안짓고 가을이 돼서 수확만 하러 다니는 그런 시절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소에 관계도 충분히 하고 준비도 잘해서 선거 때가 되면 그냥 수확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살림을 맡으려면 과제가 몇 개 있다"며 지역적 확장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특히 "영남이나 이런 곳은 취약하지 않냐"며 "영남에서도 많은 지지를 획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과 평소 관계를 위해 직능으로 진출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그들이 원하는 바들에 대해 평소에 토론하고 입법하거나 국가정책에 반영해야지, 선거 다 돼서 사진 한 장 찍으면 뭔 소용이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라고 하는 하나의 수단을 활용해야 한다"며 "일방적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보다 대화를 통해 단체가 필요로 하는 정책들을 본인 스스로 제시하고 추진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 대표는 또 "각각 직능단체들이 이런 식으로 회원을 늘리고 합리적 정책을 관철함으로써 조직 단체 위상이 높아지면 그게 궁극적으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나라의 주인인 주권자들이 일상에서 충분히 목소리를 내고 합리적 조정으로 각자가 원하는 바를 합당하게 얻는 게 정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홍근, 남인순 선대위 직능본부장을 비롯한 의원과 200여 개 직능단체 관계자가 참석해 민생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
한동훈, 조희대 특검에 "李 유죄 판결하면 보복 특검받는 세상"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08 15:47:08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한 더불어민주당의 특검 추진에 대해 “한마디로 이재명 독재의 시작”이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특검법 당론 발의와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처리 예고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특검법은 명백한 판결 보복 특검법”이라며 “이재명 재판 날짜를 잡으면 권력을 총동원해서 팔을 비틀고, 헌법 84조가 자기들 입맛대로 해석되지 않을 것 같으니 이재명 재판을 못하도록 법을 위헌적으로 뜯어고치는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이재명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했다가는 대법원장도 보복 특검 받아야 하는 세상이 눈앞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또 “이런 세상이 과거 우리나라에 있었다”며 “자기들 입맛대로 판결해주지 않는다고 양병호 대법관을 사흘 동안이나 잡아가두고 보복한 일도 있었다. 전두환 신군부 때 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신군부 독재 시대에나 있을 법한 일들이 우리 앞에 '리메이크' 되고 있다”면서 “오늘도 이재명 민주당은 '그렇게 부러우면 나중에 국민의힘도 대통령 하라'고 한다. ‘꼬우면 출세하라’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어 “위험한 세상을 막아야 한다. 우리는, 그리고 저는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전원합의체 심리에 회부했던 조 대법원장을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특검법 발의뿐만 아니라 법사위가 전날 의결한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14일 열리는 청문회의 증인 명단에는 조 대법원장 등 대법관 12명이 모두 포함됐다. 조 대법원장의 거취 결정을 압박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강훈식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선대위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이 계속 그 자리에 있는 한 정치 개입에 나선 사법부의 독립과 국민적 신뢰 회복이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퇴를 공개 요구했다. -
이재명 '여유만만'
정치 선거 2025.05.08 15:46:5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민생정책 협약식'에 참석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5.08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전략과제 발굴 추진…신성장 동력 구체화
사회 전국 2025.05.08 15:38:5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전략과제 발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성호 청장과 본부장, 전체 부서장을 비롯해 다보스해양경제연구소·원광도시공간품질연구원 연구 책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BJFEZ를 중심으로 부산·경남을 대표할 실현 가능한 전략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대선 공약화 및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연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다보스해양경제연구소와 원광도시공간품질연구원이 각각 연구를 맡아 이달 27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경자청은 연구 과정에서 실무 의견을 수시로 반영해 정책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연구 주요 내용은 대내외 환경 및 경제자유구역 전략사례 비교 분석, 명지지구·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을 아우르는 신성장 삼각벨트 핵심 거점 진단 및 지역별 특성 반영, BJFEZ 발전 가속화와 신성장 전략과제 발굴 등이다. 특히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 등 글로벌 물류·항공 허브 구축과 함께 명지지구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육성 전략도 추진해 대선공약화 가능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경자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역 상징성과 정책적 가능성을 모두 갖춘 전략과제를 도출, BJFEZ가 부산·경남과 함께 국가 신성장 동력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명지지구 등 BJFEZ 핵심 거점을 기반으로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파급력을 갖춘 전략과제를 도출하겠다”며 “정교한 과제 발굴과 치밀한 정책 제안으로 대선 공약화 및 국정과제 반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주 4.5일제 시행 찬성 48% 반대 42%[대선 여론조사]
정치 정치일반 2025.05.08 15:34:00다가오는 대선의 핵심 공약으로 등장한 주4.5일제에 대한 찬성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반대 여론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책이 실현될 경우 주요 대상층인 20~50대와 사무관리직에서 주4.5일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찬성 여론은 48%, 반대 여론은 42%로 집계됐다. 핵심 노동층인 20~50대에서는 찬성 비율이 절반을 넘은 반면 60~70대는 30%에 그치며 세대별로 뚜렷한 입장 차를 보였다. 30대는 찬성 59%, 반대 33%로 찬반 격차가 20%포인트를 넘었고 18~29세도 찬성 56%, 반대 38%로 찬반 격차를 크게 보였다. 40대와 50대에서도 찬성이 각각 54%, 50%인 한편 반대는 39%에 그쳤다.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반대가 각각 56%, 49%로 찬성(36%·33%)보다 15%포인트 이상 높았다. 직군별로는 사무관리직의 60%가 주4.5일제 도입에 찬성하며(반대 34%)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자영업자의 경우 55%가 반대 의사를 표현하며(찬성 40%) 부정적인 인식을 내비쳤다. 중도·진보층에서 찬성 여론이 높았지만 보수층은 반대 여론이 우세하며 이념 성향별로도 찬반이 갈렸다. 진보층 응답자는 찬성 66%, 반대 28%로 찬성이 2배 이상 앞선 반면 보수층은 찬성 29%, 반대 63%로 반대가 2배 이상 많았다. 중도층은 찬성 56%, 반대 34%로 찬성 여론으로 기울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주4.5일제 관련 공약을 내놓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주4.5일제를 거쳐 장기적인 주4일제 추진을 대선 공약으로 내놓았다. 이 후보는 이날 경제5단체 간담회에서도 “주4.5일제는 단계적으로 영역별 차등을 두고 점진적으로 바꾸겠다”며 주4.5일제 도입 방침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도 주4.5일제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법정 근로시간을 그대로 유지하는 ‘노동시간 감축 없는’ 근무제로 민주당 공약과 대조된다. 서울경제·한국갤럽 여론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폰 가상(안심) 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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