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이창용 “금통위원 6명 중 4명 금리 유지 가능성 열어둬”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2.25 11:22:06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앞으로 3개월간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견해를 냈고, 나머지 2명은 연 2.7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
[속보] 이창용 "금통위원 전원 금리 인하 찬성"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2.25 11:18:0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전원이 금리 인하 결정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
금통위 "경기 하방 압력 완화 위해 금리 인하"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2.25 11:07:47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5일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3.00%에서 2.75%로 0.25%포인트 낮췄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외환시장의 경계감이 여전하지만 물가 상승률 안정세와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률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금통위는 국내 경제상황과 관련해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확대, 기상 여건 악화로 인한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의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가 당초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치(1.9%)를 큰 폭 하회하는 1.5%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국 통상정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정책 방향, 국내 정치 상황 변화, 정부 경기부양책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서는 앞으로 환율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더라도 낮은 수요 압력 등을 이유로 2% 안팎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한은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과 동일하게 1.9%로 유지됐다. 금통위는 "향후 물가 경로는 환율·국제유가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대내외 경제정책과 국내 정치 상황 변화, 그동안의 금리 인하가 물가·성장·금융안정 상황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속도 등을 결정할 것"이라며 "금융 안정 측면에서 가계부채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금리 하락 기조에 따른 재확대 가능성과 높은 환율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0.4%포인트나 내린 경제성장률…금리낮춰 내수 살리기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2.25 10:34:11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5일 올해 두 번째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3%에서 연 2.75%로 0.25%포인트 낮췄다. 여전히 원달러 환율이 1430원 대로 부담이 되지만 한국 경제가 대내외 변수로 차갑게 식고 있어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은의 금리 인하 배경에는 추락하는 경제 성장률이 자리잡고 있다. 한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비상계엄 이후 내수 부진, 국내 정치 불안 등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한꺼번에 0.4%포인트나 내렸다. 정부 기관의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제로 금리를 동결했던 지난달 금통위 회의 이후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더 나쁜 것으로 속속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내수 부진에 비상계엄 이후 정국 혼란까지 겹쳐 한은 전망치(2.2%)보다 0.2%포인트 더 낮은 2.0%에 그쳤다. 여기에 트럼프 정부가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반도체 등에까지 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재정정책 측면에서 추가경정(추경)예산 편성이 불투명한 만큼 일단 금리 인하로 시중에 돈을 풀어 민간 소비·투자 등 내수라도 살려야 겠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이 관세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 등에 금리 인하를 주저하고 있는데 한은만 계속 내리면 미국과의 금리 격차 확대와 함께 환율과 물가가 뛰고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날 인하로 미국(4.25∼4.50%)과 금리 차이는 1.50%포인트에서 1.75%포인트로 다시 벌어졌다. 이승헌 숭실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한은이 경기 하강 리스크를 이전보다 더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추가 금리 인하는 환율 변수 등을 고려해 신중한 스탠스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
퇴직연금 실물이전제도로 증권사로 자금 이동…ETF시장 200조원 눈앞[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2.24 09:2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 이후 3개월간 2조 4000억 원의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에서 증권사로 6491억 원이 이전된 반면 증권사에서 은행으로는 2382억 원이 이동하면서 증권사로의 자금 쏠림이 뚜렷했다. 특히 IRP 9229억 원, DC 6111억 원 등 수익추구형 상품에서 이전이 활발했다. 국내 ETF 시장은 순자산 190조 원을 돌파하며 200조 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주식형 5.1조 원, 채권형 3.6조 원이 순유입되며 국내 상품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모습이다. ■ 퇴직연금 증권사 선호 뚜렷 지난해 10월 말부터 3개월간 2조 4000억 원의 퇴직연금 자금이 실물이전됐다. IRP와 DC에서 증권사 선호 현상이 뚜렷한 점이 눈에 띈다. 은행 대비 다양한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 점이 주된 이유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특히 TDF·인덱스펀드 등 장기 수익률이 검증된 상품군을 선호하는 모양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퇴직연금 전용 펀드 설정액도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 ETF 시장 빠른 성장세 국내 ETF 시장 순자산이 190조 514억 원을 돌파했다. 국내 주식형 상품도 인기를 끈 모습이 눈에 띈다.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은 5조 1419억 원, 채권형은 3조 6234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운용사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KB자산운용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파킹형 ETF 시장에서는 ‘KODEX 머니마켓액티브’가 올해만 1조 1583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금융시장 변동성 예고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침체 장기화와 원·달러 환율도 안정화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27일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한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현재 90%에서 80% 수준까지 낮추는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 이후 3개월간 2조 4000억 원의 자금이 넘어갔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에서 증권사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올해 퇴직연금 규모는 500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 핵심 요약: ETF 시장 순자산이 190조 514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5.1조 원, 채권형 3.6조 원이 순유입되며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인다. 국내 운용사들의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업계 1위 삼성운용과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순자산 격차가 벌어진 한편, 업계 3·4위인 한국투자신탁운용과 KB운용도 출혈 경쟁에 동참한 모양새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25일 금융통신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국내 경기 침체와 환율 안정화를 고려했을 때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와 미국 PCE 지표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국민연금이 메리츠금융지주 보유 지분을 7.14%에서 6.79%로 줄였다. 메리츠금융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린 결정이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가 꾸준히 상승해온 만큼, 국민연금이 일부 차익을 실현하면서 보유 비중을 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 여력을 점검하며 대출 규제 강화를 예고했다. 지난해 4대 금융그룹의 이자 이익은 41조 8760억 원으로, 당기순이익은 16조 4205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어 금융당국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 핵심 요약: 웅진과 코웨이가 상조시장에 진출하면서 업계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웅진은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추진 중이며, 코웨이는 지난해 10월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해 상조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업계는 자금력을 갖춘 대형사의 시장 지배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키워드 TOP 5] 퇴직연금 이전전략, ETF 수수료경쟁, 금리인하 대응, 금융사 실적전망, 신사업 모멘텀, AI PRISM, AI 프리즘 -
OTT플랫폼 제휴요금제 추진… AI·바이오 산업 성장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산업 기업 2025.02.24 09:20:0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의 협력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티빙과 웨이브가 제휴요금제를 추진하며 넷플릭스와의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국내 플랫폼과 바이오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AI와 빅데이터 기술로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이고,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이 190조원을 돌파하고 상하이 관광이 활성화되는 등 새로운 시장 기회도 열리고 있다. ■ OTT플랫폼 제휴 본격화 티빙과 웨이브가 제휴요금제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하나의 요금제로 양사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27년까지 1500만 명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북미·아시아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 AI·바이오 플랫폼 글로벌화 CJ바이오사이언스가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이지엠’의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분석으로 임상 성공률을 높이는 해당 기술은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내년까지 3개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이 목표다. ■ 신시장 기회 확대 ETF 시장이 190조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Z세대와 알파세대의 매출이 급증했다. 중국의 무비자 정책으로 상하이 관광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도 성장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티빙과 웨이브가 제휴요금제 출시를 추진한다. 양사는 넷플릭스 대항마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2027년까지 1500만 명의 가입자 확보가 목표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도 28일 발표된다. - 핵심 요약: 편의점 업계가 Z세대와 알파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10대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22.4% 급증했다. 문구·완구류와 화장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CJ바이오사이언스가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로 임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내년까지 3개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이 목표다. - 핵심 요약: 국내 ETF 시장 순자산이 19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외 주식형과 채권형 상품이 인기다. 운용사들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 핵심 요약: 상하이가 새로운 관광 허브로 부상했다. 무비자 정책으로 한국인 방문객이 급증했다. 디지털 결제 등 새로운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키워드 TOP 5] OTT플랫폼 경쟁, AI·바이오 기술, MZ세대 마케팅, ETF 시장 성장, 글로벌 진출, AI PRISM, AI 프리즘 -
반도체 기초역량 中 94%, 韓 91%에 그쳐…中, 장비·소재 국산화율 60% 상회[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2.24 08:4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또다시 출렁이는 모양새다. 한국이 자랑하던 메모리 기술마저 중국에 추월당하면서 기술 격차가 역전됐다. 특히 중국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한 반도체 분야에서 기초역량이 한국을 크게 앞지르며 기술 패권 경쟁의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 국내 증시는 기업들의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과 함께 새로운 활력을 찾는 모습이다. 현대차(005380)는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단행한다. ETF 시장은 200조 시대를 앞두게 됐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화 정책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확대가 맞물리면서 증권 시장의 흐름세도 빠르게 변화하는 형국이다. ■ 반도체 패권 경쟁 격화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현실이 됐다.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 조사 결과 메모리 분야 기초역량에서 중국(94.1%)이 한국(90.9%)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장비·소재 국산화율이 60%를 넘어서며 공급망 자립도가 높아진 것이 눈에 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까지 더해져 기술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 현대차, 파격적인 주주환원 현대차의 파격적인 주주환원 계획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는 결산 배당금 1조 5664억원에 자사주 매입 1조원을 더해 실적 성장률(7.8%)의 두 배가 넘는 12.7%의 주주환원 증가율을 기록했다. TSR 35% 목표 제시로 국내 기업들의 현금 유출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 금융시장 자금흐름 변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으로 3개월간 4000억 원이 은행에서 증권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ETF 시장은 채권형 상품 인기에 힘입어 19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사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까지 가세하며 자금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식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의 반도체 기술이 중국에 대부분 추월 당했다. 한국의 전통 강자 분야였던 메모리 분야 기초 역량마저 90.9%로 중국(94.1%)에 밀렸다. 고성능·저전력 AI반도체 등에서도 중국이 우위를 점한 상황이다. 정부의 R&D 투자 규모, 일본과 중국의 부상 등을 미루어볼 때 앞으로도 한국 반도체 시장의 전망이 장밋빛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 핵심 요약: 현대차가 3조 3799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주주 환원을 실시한다. 결산 배당금 1조 5664억원과 자사주 매입 1조원이 포함한 규모다. 호세 무뇨스 사장(CEO)은 주주환원율(TSR)을 35%로 확대하고, 1주당 배당금 1만 원을 도입하는 등의 주주가치를 강화하는 정책도 밝혔다. - 핵심 요약: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8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업황이 위축 국면에 진입한 영향에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친미국 무역 정책에도 불구하고 경제 불확실성은 점점 더 커지는 모양새다. [주식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번 주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엔비디아 실적 발표 등 주식 시장의 ‘빅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엔비디아의 경우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출현 이후 주가가 휘청인 이후 내놓는 첫 실적인 만큼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한은은 대내외 환경을 반영해 금리를 추가로 더 낮출 가능성이 점쳐진다. - 핵심 요약: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 후 3개월간 은행에서 증권사로 4000억 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형(IRP)과 확정기여형(DC) 중심으로 증권사 선호도가 높았다. 올해 퇴직연금 적립금은 5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 핵심 요약: ETF 시장 순자산이 190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주식형이 성장세를 이끌었던 지난해와 달리 국내 주식형 상품도 인기를 끄는 흐름이 눈에 띈다. 순자산 규모가 빠르게 불어나면서 운용사 간 수수료 인하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키워드 TOP 5] 반도체 기술격차, 주주환원 확대, 스태그플레이션, 금융시장 변동성, 자금이동 가속화, AI PRISM, AI 프리즘 -
中 AI반도체 역량 88 vs 韓 84… 트럼프 관세전쟁에 글로벌 증시 급락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국제 경제·마켓 2025.02.24 08:40:0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중국의 기술 패권 도전과 미국발 보호무역 강화로 격변기에 진입했다. 중국이 AI 반도체와 메모리 기초기술에서 한국을 추월하며 시장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글로벌 증시는 이에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실적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진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순자산이 190조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 中 반도체 기술력 급부상 중국의 AI 반도체 기초 역량이 한국을 크게 앞질렀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조사에서 중국은 기초 역량 88점을 기록해 한국(84점)을 제쳤다. 세계 반도체 올림픽 ISSCC 2025에서도 중국이 92개의 논문을 발표해 미국과 한국을 압도했다. 메모리 기초 기술에서도 중국이 94.1%로 한국을 앞서며 미국(98.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CXMT는 올해 지난해 4분기 메모리 생산능력을 전년 대비 42% 늘린 월 30만 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미국 경제 둔화 심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를 강타했다. 2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로 떨어져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S&P500지수는 1.71% 급락해 6013.13을 기록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1.69% 하락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3%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64.7로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GDP의 80%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 위축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 변수 많아 이번 주에는 금융시장의 향방을 가를 핵심 지표들이 많다. 26일 발표될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은 380억 달러 매출이 예상된다. 28일 PCE 물가지수는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행은 2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3.0%인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이 점쳐진다. 국내 ETF 시장은 채권형에만 3조 6234억 원이 순유입되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졌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이 AI 반도체와 메모리 모든 분야에서 중국에게 추월당했다. ISSCC 2025에서 중국이 92개 논문으로 55개를 발표한 미국과 44개를 발표한 한국과 비교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메모리 기초 기술도 중국이 94.1%로 한국을 앞섰다. - 핵심 요약: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69% 내린 4만 3428.02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PMI는 49.7로 25개월 만에 위축됐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도 2월 4.3%로 급등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 핵심 요약: ETF 시장 순자산이 190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 주식형 ETF에 5조 1419억 원이 증가됐다. 채권형 ETF도 3조 6234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미국이 러시아와의 협력으로 중국을 견제하려 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유럽 동맹의 균열을 노리고 있다. 지정학적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 핵심 요약: 한은 금통위가 25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엔비디아는 26일 380억 달러(약 54조 6000억 원) 매출이 예상된다. 28일 PCE 물가지수가 시장의 주요 변수다. - 핵심 요약: 우크라이나에 1경 8000조 원 규모의 광물이 매장돼 있다. 희토류와 리튬 등이 유럽 최대 규모다.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키워드 TOP 5] 반도체 기술 격차, 스태그플레이션, ETF 시장, 금리 인하, 안전자산, AI PRISM, AI 프리즘 -
한은 금통위·엔비디아 실적 발표 '빅 위크'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2.23 17:46:58이번 주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엔비디아 실적 발표 등 시장의 관심을 모으는 대형 이벤트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우선 한은은 25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한은 기준금리는 3.0%로 지난해 10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인하됐다가 지난달 환율 불안 등을 고려해 동결됐다. 미국발(發) 관세 전쟁에 국내 경기 침체도 장기화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다소 누그러져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금리 동결 등 소수 의견을 낸 금통위 위원의 수와 이창용 한은 총재 발언 등이 향후 금리 인하 횟수 등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은 이날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도 공개한다. 한은은 매 2·5·8·11월 경제전망을 발표해왔다. 지난해 11월 1.9%로 제시했는데 비상계엄 등 정국 불안에 이례적으로 올 1월 1.6~1.7%로 하향 조정했다. 대내외 환경을 반영해 이번에 추가로 더 낮출 가능성이 거론된다. 금융 당국은 26일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책과 27일 가계부채 관리 세부 방안을 내놓는다. 지난해 말 기준 가계빚 잔액은 1927조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21년 말 99%에서 지난해 말 90% 수준으로 줄었다. 정부는 이를 80% 수준까지 낮춰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주 후반에는 가계소득과 지출·분배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통계인 ‘가계동향조사’의 지난해 4분기 결과가 나오며 기획재정부는 1월 국세 수입 현황을 공개한다. 해외에서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26일(이하 현지 시간) 예정돼 있다.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국내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실적이 반도체 랠리를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중요한 미국 경기 지표도 연달아 나온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수정 전망치(27일),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28일)가 발표된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 올라 인플레이션 우려를 촉발시켰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지표로서 더 중요시하는 PCE 시장 전망치가 2.6%로 예측되고 있어 시장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미국·프랑스 정상회담과 미국·영국 정상회담 및 독일 조기 총선 결과 등 시장 흐름에 영향을 줄 정치 이벤트도 이번 주 예정돼 있다. -
한은 기준금리 향방은…경제성장률 더 낮추나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2.23 09:15:59이번주에는 한국은행으로 시장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현 3.0%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지, 동결할지 결정한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연속 두 차례 낮췄다가 지난달에는 환율 불안 등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 경기 하강리스크가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져 시장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 밖에 동결 및 소수의견을 낸 금통위 위원의 수, 이창용 한은 총재 발언 등이 향후 금리 인하 횟수, 시기 등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한은은 이날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도 공개한다. 한은은 매 2,5,8,11월 경제전망을 발표해왔다. 지난해 11월 1.9%로 제시했는데 계엄 등 정국 불안에 이례적으로 올 1월 1.6~1.7%로 하향 조정했다. 대내외 환경을 반영해 이번에 추가로 더 낮출 가능성이 있다. 금융당국은 26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대책, 27일 가계부채 관리 세부 방안을 잇따라 내놓는다. 지난해 말 기준 가계빚 잔액은 1927조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지만 국내총생산(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21년 말 99%에서 지난해 말 90%까지 줄었다. 정부는 이를 80% 수준까지 낮춰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주 후반에는 가계 소득과 지출, 분배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통계인 ‘가계동향조사’의 작년 4분기 결과가 나오며 기획재정부는 1월 국세수입 현황을 공개한다. 해외에서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26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돼 있다.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국내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실적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중요한 미국 경기 지표도 연달아 나온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27일),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28일)가 발표된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 올라 인플레이션 우려를 촉발시켰다. 다만 미 연준(Fed)이 물가지표로서 더 중요시하는 PCE 시장 전망치가 2.6%로 예측돼 물가 불안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프랑스 대통령, 영국 총리의 정상회담 및 독일 조기 총선 결과도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빅 이벤트다. -
2월 인하 이후는 5월로…"연내 3회 인하는 어려울듯[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2.21 05:30:00한국은행이 이달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국내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고공 행진(원화 가치 약세)하고 있기는 하지만 내수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한 부담이 더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연내 3회까지 가능하다고 봤던 금리 인하 횟수는 2회로 예측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신문이 20일 국내 경제학과 교수와 금융사 이코노미스트 등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경 금통위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80%(16명)는 한은이 25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금리를 현 3%에서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은 20%(4명)에 그쳤다. 최남진 원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인하 효과를 차치하더라도 한은이 ‘우리도 내수를 살피고 있다’는 시그널을 줘야 할 만큼 경기가 냉각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금리 인하를 전망한 응답자 전원이 ‘내수 위축으로 인한 경기 부양’을 인하 배경으로 꼽았다. 동결을 예상한 응답자 중 절반은 ‘고환율’을 이유로 들었으며 △고물가(1명)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경로(1명)가 뒤를 이었다. 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추가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조정이 시차를 두고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는 만큼 현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올 상반기 안에 추가 인하를 해야 한다는 견해가 다수를 차지했다. 2월 인하를 택한 전문가 중 56.25%(9명)가 다음 인하 시점으로 5월을 꼽았다. 3월에는 통방 회의가 열리지 않아 4월에 바로 내릴 수도 있지만 2회 연속 인하는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5월이 가장 적당한 시기라고 본 것이다. 이남강 한국투자금융지주 이코노미스트는 “연속 금리 인하의 효과가 더 좋겠지만 지금은 재정정책과 함께 가야 할 만큼 경기가 나빠 추가경정예산 윤곽이 잡힌 뒤 인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의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질문에는 두 차례 내릴 것으로 전망한 전문가가 과반(11명·55%)으로 3회 인하를 예상한 응답(6명·30%)보다 많았다. 시장에서는 3회 인하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일단 2회 인하에 비중이 실린 셈이다. 올해 금리 인하 횟수는 미 연준의 동향에 달려 있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연준이 올해 내내 금리를 아예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한은이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외인의 자금 시장 이탈과 이에 따른 원화 약세를 한은이 고려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승헌 숭실대 교수는 “2월 인하도 한은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미국과의 금리 차이를 고려하면 2회 정도까지 인하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대외 환경을 고려해 아예 금리 인하가 없거나 한 번만 있을 것으로 본 전문가도 각각 10%(2명)와 5%(1명)였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1.6% 이하’를 고른 전문가들이 70%(14명)나 됐다. ‘1.7%’와 ‘1.8%’를 선택한 전문가들은 각각 25%(5명), 5%(1명)로 나타났다. 잠재성장률(2%)을 밑도는 저성장 충격에 추경 편성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절반이 넘는 전문가(11명·55%)가 1분기 내 추경이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2분기는 20%(4명)로 뒤를 이었다. 추경 적정 규모는 35%(7명)가 15조~20조 원으로 이창용 한은 총재와 의견을 같이했다. 무응답을 제외한 나머지 25%가 25조 원 이상으로 답했다. 윤성훈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추경 20조 원이 성장률을 0.2%포인트 끌어올리는데 올 성장률이 1%대 초반이라면 재정·통화 정책을 모두 써도 1.6%를 겨우 맞춘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서경 금통위 서베이 답변해주신 분(가나다순)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위원,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 박상현 iM증권 연구위원,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유영상 한국투자증권 수석, 윤성훈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 이남강 한국투자금융지주 이코노미스트, 이승헌 숭실대 경영대학원 교수,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최남진 원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허지수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 -
"2월 금리인하 확실…올해 3회 이상 내리긴 힘들 듯"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2.20 18:35:45한국은행이 이달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국내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고공 행진(원화 가치 약세)하고 있기는 하지만 내수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한 부담이 더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연내 3회까지 가능하다고 봤던 금리 인하 횟수는 2회로 예측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신문이 20일 국내 경제학과 교수와 금융사 이코노미스트 등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경 금통위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80%(16명)는 한은이 25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금리를 현 3%에서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은 20%(4명)에 그쳤다. 최남진 원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인하 효과를 차치하더라도 한은이 ‘우리도 내수를 살피고 있다’는 시그널을 줘야 할 만큼 경기가 냉각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금리 인하를 전망한 응답자 전원이 ‘내수 위축으로 인한 경기 부양’을 인하 배경으로 꼽았다. 동결을 예상한 응답자 중 절반은 ‘고환율’을 이유로 들었으며 △고물가(1명)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경로(1명)가 뒤를 이었다. 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추가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조정이 시차를 두고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는 만큼 현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올 상반기 안에 추가 인하를 해야 한다는 견해가 다수를 차지했다. 2월 인하를 택한 전문가 중 56.25%(9명)가 다음 인하 시점으로 5월을 꼽았다. 3월에는 통방 회의가 열리지 않아 4월에 바로 내릴 수도 있지만 2회 연속 인하는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5월이 가장 적당한 시기라고 본 것이다. 이남강 한국투자금융지주 이코노미스트는 “연속 금리 인하의 효과가 더 좋겠지만 지금은 재정정책과 함께 가야 할 만큼 경기가 나빠 추가경정예산 윤곽이 잡힌 뒤 인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의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질문에는 두 차례 내릴 것으로 전망한 전문가가 과반(11명·55%)으로 3회 인하를 예상한 응답(6명·30%)보다 많았다. 시장에서는 3회 인하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일단 2회 인하에 비중이 실린 셈이다. 올해 금리 인하 횟수는 미 연준의 동향에 달려 있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연준이 올해 내내 금리를 아예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한은이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외인의 자금 시장 이탈과 이에 따른 원화 약세를 한은이 고려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승헌 숭실대 교수는 “2월 인하도 한은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미국과의 금리 차이를 고려하면 2회 정도까지 인하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대외 환경을 고려해 아예 금리 인하가 없거나 한 번만 있을 것으로 본 전문가도 각각 10%(2명)와 5%(1명)였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1.6% 이하’를 고른 전문가들이 70%(14명)나 됐다. ‘1.7%’와 ‘1.8%’를 선택한 전문가들은 각각 25%(5명), 5%(1명)로 나타났다. 잠재성장률(2%)을 밑도는 저성장 충격에 추경 편성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절반이 넘는 전문가(11명·55%)가 1분기 내 추경이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2분기는 20%(4명)로 뒤를 이었다. 추경 적정 규모는 35%(7명)가 15조~20조 원으로 이창용 한은 총재와 의견을 같이했다. 무응답을 제외한 나머지 25%가 25조 원 이상으로 답했다. 윤성훈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추경 20조 원이 성장률을 0.2%포인트 끌어올리는데 올 성장률이 1%대 초반이라면 재정·통화 정책을 모두 써도 1.6%를 겨우 맞춘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서경 금통위 서베이 답변해주신 분(가나다순)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위원,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 박상현 iM증권 연구위원,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유영상 한국투자증권 수석, 윤성훈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 이남강 한국투자금융지주 이코노미스트, 이승헌 숭실대 경영대학원 교수,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최남진 원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허지수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 -
골드만삭스 "한은, 2월 금리 25bp↓…연내 3회 인하"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2.19 13:30:00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25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 부진과 미국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는 19일 발간한 '한국 전망: 2월 금통위 미리보기-내수 부진과 단기 관세 리스크 감소에 따른 추가 완화 가능성'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물가상승률이 원화 약세 등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률이 잠재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추가 달러 강세가 없는 한 인플레이션이 완화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내다봤다. 이에 한은이 분기당 25bp(1bp=0.01%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해 기준금리가 최종적으로 올해 3분기 연 2.2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국민연금의 전략적인 외환 헤지 시행이 한은의 통화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제약을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말했다. 다만 추가경정예산(추경) 가까운 시일 내에 통과되면 한은이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내다봤다. -
글로벌 전문가들, 韓성장률 '1.8%→1.6%'…"금리인하 불투명"
국제 정치·사회 2025.02.13 17:38:19글로벌 경제 전문가들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1.8%에서 1.6%로 낮췄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치적 혼란, 수출·소비 둔화가 여전한 상태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5일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낮아졌다는 이유에서다. 13일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39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중간값이 종전 1.8%보다 낮은 1.6%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또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을 기존 예상치인 1.9%보다 높은 2.0%로 추정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경제 전망치가 달라진 근거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훨씬 웃돌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한국 경제의 의존도가 높은 대외 무역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뒤집을 위기에 처한 점도 꼽았다.블룸버그통신은 그러면서 한국은행도 지난달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6~1.7%로 하향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은 당시 수출 둔화와 소비 침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야기한 정치적 혼란 등을 하향 이유로 들었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러면서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이 이달 25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재개를 예상했다가 지난주 이창용 총재의 블룸버그TV 인터뷰 이후 전망을 거둬들였다고 분석했다. 이 총재는 지난 6일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재정적 경기 부양책을 마련해야 하는 데다 원화 가치가 급락에 기름을 붓고 싶지 않다”며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담 샘딘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무역 정책과 환율 불확실성,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우려로 한은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2월에서 뒤로 밀렸다”며 “국내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다른 사안보다 크다면 이달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
명목실효환율 뭐길래…"금통위 시선 내수로" [인사이드BOK]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2.12 07:00:00비상계엄과 탄핵정국 이후 고꾸라진 원화의 고유가치가 최악의 국면은 벗어났다는 지표가 제시됐다. 주요 교역국과의 통화가치를 비교한 명목실효환율이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다. 지난 1월 한국은행이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도 금리를 동결한 데는 원화의 과도한 평가절하가 영향을 끼쳤는데 오는 25일 예정된 통화정책방향회의(통방) 전까지 원화가 회복세를 찾는다면,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도 한층 수월해질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한은 금통위에 따르면 최근 명목실효환율이 지난해 12월 29일 연 최저점이었던 89.22에서 이달 4일 90.17로 반등했다. 명목실효환율은 원화 가치를 주요 교역상대국과의 무역 비중을 고려해 가중평균한 값으로, 금통위원들이 통방에 사용하는 주요 환율 지표 가운데 하나다. 기준선은 100(2010년=100)으로 100을 넘기면 교역국들 대비 고평가(원화강세), 100을 못 넘기면 저평가(원화약세) 됐다는 얘기다. 두 나라 간 교환 가치를 나타내는 원·달러, 원·엔 환율 등 명목환율과는 대비되는 개념으로 금통위원들이 이를 살피겠다는 건 그간 “특정 환율은 염두하지 않는다”는 이창용 총재의 말과 궤를 같이 한다. 원화 가치에 경고등이 켜진 건 작년 말부터다. 12·3 비상계엄 당시만 해도 93선을 웃돌던 명목실효환율은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6거래일 연속 80선대에 머물렀다. 그러다 지난달 27일에는 91.26, 4일 90.17을 나타내는 등 일부 등락에도 80선은 벗어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2월 통방 때까지 지속될 경우 금통위의 시선은 환율에서 벗어나 내수 등 경기부양으로 옮겨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허인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명목실효환율이 올랐다는 건 원화 고유 약세 요인이 해소된 측면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용호 KB증권 부부장은 “지난해 말에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일방향의 움직임만 있었지만 최근에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가치 상승)하는 움직임도 있어 한은이 금리를 내리기에 불편한 상황만은 아니”라고 짚었다. 원화는 지난해 11월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이슈를 소화하며 조정을 거친 만큼 추가 약세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날 한국 증시와 외환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영향으로 0.71% 오른 2539.05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오른 1452.6원에 오후 장을 마쳤다. 물론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노무라증권은 미·중 무역갈등,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종료 가능성 등을 원·달러 환율의 상방 압력 요인으로 꼽았다. 최남진 원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2월 금통위에는 한은이 환율뿐만 아니라 내수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대외에 알리며 경기부양 신호를 보낼 공산이 크다"면서 “다만 원·달러 환율이 튈 수 있으니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시장의 기대를 잠재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